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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홍의 계절 시즌 2/ 6화 (사건, 전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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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홍의 계절 시즌 2/ 6화 (사건, 전편)

레샤 2024. 8. 10. 22:35
2024-06-08
MC:그렇게 시간은 흘러 2월. 새 학기의 활기를 목 빼어 기다리는 이 시기, 지난 번 크루즈에서의 대사건 이후로 숨을 돌리던 여러분은 새로운 의뢰를 받게 됩니다.
언제나처럼 학생회실에 모인 일행을 찾아온 이번 의뢰인의 정체는 바로...
천사윤:"얘들아, 안녕! 들어가도 돼?"
이유나: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한소라:(약간 오랜만에 봐서 놀란 표정)
김민지:(호칭 뭐라고 불렀었지.....)
천사윤:"헤헤. 지난 번에 봉사 도와준 거에 대해서 고맙다고 할 겸, 부탁하고 싶은 게 있어서 한 번 와봤어."
사윤은 양손에 든 간식 봉지를 책상에 내려놓으며 손등으로 이마를 훔치는 시늉을 합니다.
김민지:"크큭.... 감사인사를 들을 정도의 일도 아니다.... 하지만 마다하지는 않지!"
천사윤:"좋아, 이 에너지. 그리웠어."
김민지:(차를 끓이러 후다닥 달려감)
천사윤:"그래서 뭐냐하면, 곧 개학 시즌이잖아. 우리 무령 대학도 다시 문을 열 텐데..."
"지금은 좀 한산한 시즌이란 말이지. 우연히 상점가 분들이랑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좀 힘들어하시는 것 같더라고."
"마침 또 무령시만의 지역 특색 같은 게 있으면 어떨까 싶어서 고민을 하던 차에, 떠올랐던 거지."
"바로."
한소라:"바로?"
천사윤:"무령대학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이유나:그렇군요...
김민지:('지옥의 용암처럼 뜨거운 악마의 차'를 내옴)
이유나:(좀 웃어버려요 그럼 못마시잖아)
천사윤:"물론 맨입으로 부탁하는 건 아니고,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데..."
- 그렇게 장장 한 시간을 설명하다 -
김민지:"크큭.... 크큭...."
천사윤:"어때, 괜찮지 않아?!"
"그래서 너희가 딱 행사에 포인트를 주면서 축제의 마스코트가 되는 거야."
김민지:"지역사회의 호감을 쌓아두는 건 우리 활동에도 도움이 되겠지... 크큭...."
한소라:"포인트라..."
천사윤:(식어버린 차를 호로록 마시며
이유나:그건 저희에겐 ... (장점이라기엔 애매한데 하다가 마법소녀로는 괜찮나 싶어 그냥 끄덕입니다.)
천사윤:"이제 와서 말하긴 좀 모하지만, 사실 저번에 흡혈귀에 대해 한 얘기도 좀 걸리긴 했어."
김민지:(끄덕)
천사윤:그 자식들의 거점이란 곳이 무령대학 상권과 가까운 게..."
"나는 큰 도움은 못 돼주겠지만, 그래도 너희가 인근 상인들에게 호감을 얻어두면 두고두고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
이유나:그건 확실히 이점이네요
김민지:"크큭....그 주변 에이리어는 우리 주 활동의 무대가 아니었으니 나쁘지 않아."
한소라:"그런데... 그러면 포인트는 어떻게 주는 거죠?"
샤오위:잠자코 듣고 있던 샤오위, 질문을 하려고 손을 들다가 소라에게 동조합니다.
"저도 그거에 대해 궁금했어요."
"듣기에는 좋은 프로젝트 같은데, 저희가 뭘 해야 할 지..."
천사윤:그 질문에는 여러분을 똘망똘망하게 보며 그저 웃음만 짓는 사윤.
:D
김민지:"음... 먹을 거라도 팔면 되지 않아...?"
"지옥의 요리를 대접해주마!"
천사윤:"좋은 아이디어 기대할게!"
"아, 예산은 충분하니까 걱정하지 말고!"
이유나:알겠어요.
천사윤:"미안하지만 난 일이 있어서 이만 가볼게. 헤헤. 도와줘서 고마워."
한소라:"천천히 생각해볼게요."
샤오위:"흠..."
김민지:"크큭...."(멋릿속에서 이상한 레시피를 떠올리는 중)
멋릿
샤오위:"요리라... 유성 선배가 있었으면 딱 좋을 것 같은데 말이지."
한소라:"음..." (도고스 쳐다봄)
김민지:약간 타이밍좋게 사윤이 문자로 "아, 유성이도 노점으로 참여해준대!" 같은 tmi 날아오면 좋을 것 같다
이유나:그러게요
그러면 좋을 것 같은데
MC:좋다
한소라:좋아요
MC:샤오위가 받았다고 하죠
김민지:"크큭.... 사람들이 마법소녀에게 뭘 기대하는지를 생각해보면 단순명료하지."
샤오위:"어휴. 호랑이 얘기를 하니까..."
유성이도 도와주러 온다는 문자를 보여줍니다.
한소라:"음... 그럼 우리가 굳이 먹을 걸 따로 파는 건 좋지 않을 것 같네요."
"그쪽은 유성 선배한테 맡기고..."
샤오위:"음... 그럼 우리는 뭘 할 수 있을까."
김민지:"사람들이 마법소녀에게 기대하는 것...."
"그것은 바로....."
한소라:"바로?"
샤오위:"바로...?"
김민지:"바로.........."
이유나:...?
김민지:"......."
한소라:"......"
샤오위:"무, 뭐길래...?!"
김민지:(왜 아무도 대신 얘기 안해주는거야?!)
한소라:"도고스한테 목록이라도 뽑아달라고 할까...?"
이유나:(웃었어요)
김민지:"크큭....! 바로 그거야!"
이유나:(ㅋㅋㅋㅋ)
그래볼까.
김민지:"내가 하려던 말이었다구!"
이유나:(민지 쓰담쓰담)
샤오위:"확실히. 요즘 도고스의 활약이 눈부셨지."
한소라:"도고스, 축제에 필요한 게 뭐가 있을까?"
DOGOS:"멍. 검색 중입니다... 57%... 84%... 검색 완료."
김민지:(챗GPT한테 실제로 물어봤는데)
(생각보다 좋은 거 많이 나와서 깜짝)
MC:(마법소녀 퍼레이드)
김민지:(심지어 콘서트도 있음)
이유나:(워)
DOGOS:(오)
"도고스가 검색한 목록은 다음과 같아요!"
김민지:".....!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디어들이잖아...."
DOGOS:(주루룩 읊는 와중에)
"......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법소녀 밴드 콘서트가 있어요!"
"멍."
김민지:"마...마법소녀 밴드으....???"
샤오위:홀린 듯이 듣다가 번뜩 정신을 차리다
"밴드...? 잠깐, 음악, 그거 밴드?"
이유나:어머.
한소라:"밴드?"
이유나:아 그러고보니 내 주변사람들도 심상 환기 목적으로 해도 좋다고 하던데.
DOGOS:"도고스 강력 추천. 마법소녀 밴드 콘서트!"
이유나:확실히 단체로 하는것이기도하고 나쁘지 않지.
김민지:"지...진짜로 하게.....?"
한소라:"추천까지..."
이유나:괜찮을 것 같은데?
샤오위:"밴드라..." 수줍게 말합니다. "사실... 조, 조금은 해보고 싶긴 했어."
김민지:"샤오?!"
샤오위:"그... 나, 난 친구가 없었으니까..."
한소라:(ㅠㅠ)
김민지:(ㅠㅠㅠㅠ)
한소라:"...... 전자드럼 가끔 연습하기는 해요."
김민지:"소라도...?!"
한소라:"뭐 다른 더 좋은 게 있다면 굳이 밴드를 할 필요는 없겠지만..."
샤오위:"민지도 뭐 할 줄 아는 악기 있어?"
김민지:"....유, 유치원때 피아노를 배우긴 했는데....."
한소라:"도고스?"
DOGOS:"도고스는 DJ를 할 것. 멍."
한소라:"......"
샤오위:"..."
김민지:"........"
"자...잠깐만 너도 같이 한다는 거야?!"
샤오위:"겨, 결정...!"
뺨이 살짝 상기된 채 자리에서 일어나 손가락을 위로 치켜듭니다.
이유나:(흥미로워서 턱을 매만집니다.)
한소라:"그런데 혹시... 여기 밴드 경험 있는 사람...?"
김민지:(그래서 도고스가 곡을 순식간에 써서 내놓는데, 기타가 한 자리 모자란 거죠)
이유나:(도리도리)
샤오위:"...혼자서 기타 연습을 하긴 했는데..."
"밴드는..." 시무룩
김민지:"크큭..... 없어! 당연히!"
한소라:(약간 여기서 효진이가 밴드를 했다는 걸 알면...?)
김민지:알게되는 계기가 중요한데
한소라:(포섭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김민지:유나가
기억속에서 봤다고 하죠
MC:좋다
한소라:
김민지:스쳐지나가는 장면 속에서
밴드를 하고 있는 세 사람의 모습을 본 거죠
한소라:"...... 그래도 밴드를 해본 적 있는 사람이 한 명쯤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유나:그래보이긴 하지.
(잠시 고민하다가)
음.
그러면... 효진이는 어때?
김민지:"뭐....?"
한소라:"뭐...?"
이유나:그 애, 밴드를 한 것 같았는데.
김민지:"....?!??"
"걔가...????"
샤오위:밴드 얘기에 들떠 있다가 뒤늦게 "뭐......?"
이유나:저번에 우연찮게 걔 기억을 봤어요.
보아하니 같이 마법소녀하던 애들이랑 했던 것 같은데.
잘됐죠. 이 기회에 설득해볼 수 있을지도 모르고.
김민지:(중얼중얼) "나 걔랑 잘 지낼 자신 없는데....."
샤오위:"확실히 경험자가 있는 게 여러모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 중얼
한소라:"음... '마법소녀 밴드 콘서트'를 하기로 했는데 그 녀석도 마법소녀기도 하고..."
김민지:(모든 게 순식간에 정해져가는 중)
샤오위:"어쩌면 위험한 유물을 가진 채 혼자 두는 것보다는 다른 방법으로라도 친해져서 설득할 계기를 얻는 것도 나쁘지 않고......" 중얼중얼
한소라:"도고스, 네 생각은 어때?"
샤오위:밴드 생각에 들떠서 판단력이 흐려진 샤오
김민지:"...도고스가 방금 막 써준 곡, 기타가 한 명 모자라긴 한데..."
DOGOS:"... DOGOS는 음악적인 대화를 나눌 상대가 필요."
김민지:(ㅋㅋㅋㅋㅋㅋㅋ)
이유나:도고스도 찬성이라네.
(끄덕)
김민지:"하.....그럼 설득하러 가 봐....?"
한소라:"...... 그런데, 어떻게?"
김민지:"밴드, 하자!"
"...고 하게?"
샤오위:"우리 밴드 이름은 어떻게 할..." 정신 차림 "아. 방법이 조금 문제구나."
이유나:(고민에 빠집니다.)
샤오위:"까딱 잘못했다가는 과거의 아픈 기억을 건드려 버릴 수도 있겠는 걸."
김민지:"....." (슈뢰딩거의 이야기를 떠올립니다)
이유나:흠... 일단 우리쪽에서 도움을 청하는 걸로 해야겠네요. 뭔가 베푸는 느낌보다는요
아니면 아무런 관련 없다는 듯이
우리 일에 손이 비니
저번에 청월이가 우리 멤버를 상처입힌게 미안하다면 도의적으로 와달라고 하거나요
김민지:".....큐스비에 의뢰로 올리자"
"밴드 멤버를 구한다고"
한소라:"오...?"
MC:(의뢰 하도급
이유나:음 그게 정석적이어보이네.
김민지:".....공개 범위를 이쪽에서 정할 수 있으니까..."
"걔한테만 뜨게 한다면..."
"...정말 할 마음이 있다면 받아주겠지."
한소라:"...... 티나지는 않을까?"
김민지:(우리 큐포인트가 좀 아깝긴 하지만....)
이유나:티나는 건 감수해야겠고.
(끄덕)
한소라:"라고 해도, 티가 나면 좀 확인하고 싶어서라도 와볼 것 같기는 하네."
김민지:(끄덕)
"으..... 진짜로 오면 얘기하는 건 너희가 해... 난... 쓸데없는 소리 할 것 같아...."
이유나:(푸슬 웃네요) 알았어. 그정도는 우리가 해야지.
한소라:"사실 뭐... 있는 대로 다 털어놓고 부탁해도 상관은 없을 것 같지만."
"뭐 무슨 다른 중요한 게 있는 게 아니라, 첫째, 상점가 축제에 밴드가 필요한데 2. 사람이 필요하다. 3. 유경험자 환영."
"이렇게만 써도... 그대로 상황은 전달되지 않을까?"
김민지:(끄덕)
이유나:(끄덕)
김민지:"...안 한다고 그러면 어쩌지"
이유나:보쌈하나?
(갸웃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소라:(순간적으로 헛웃음
~그렇게 다음 날, 같은 장소~
MC:학생회실 문을 누군가 똑똑 두드립니다.
김민지:"윽"
(몸을 숨김)
한소라:"어서오세요~"
이유나:어서오세요.
성효진:어깨를 잔뜩 움츠렸다가 풀어 긴장을 풀며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안녕."
이유나:안녕 효진. 오랜만이지?
성효진:"지난 번에 병원에서 마주친 뒤로, 그렇네."
"...파상풍은 괜찮아?"
한소라:"아. 많이 나아졌어."
성효진:"다행이네. 오늘은 그냥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핸드폰에 큐스비 의뢰를 띄워 보여줍니다.
"이거, 너희지?"
김민지:(뜨끔)
한소라:"... 맞아."
성효진:"...조건이 다 맞긴 한데, 흠... 자세한 설명을 좀 듣고 싶어서."
이유나:(그러면 일단 표면적인 이유를 이야기합니다.)
성효진:"나는 상관 없지만, 내가 끼면 너희가 불편할 수도 있으니까."
이유나:무령대학 상권 부흥을 위해 행사를 꾸리는 중이라.
김민지:"어, 상관 없어...?"
이유나:그 인원에 우리가 들어가게 되었고.
성효진:모습은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 들리는 민지에 깜짝 놀랍니다.
김민지:"....!"
이유나:(하, 놀래켰네. 웃음)
성효진:"세, 셋이 다 같이 있었구나. 흠. 어쨌든, 응."
김민지:(어색하게 나타남)
성효진:"...안녕." 어색하게 웃어보입니다.
김민지:"안녕..."
이유나:음. 그리고 우리는 어느정도 네 힘이 필요하거든. 유경험자가 있어야 잘 돌아가는 편이고.
(끄덕입니다.)
그리고 너...는. 일단 어느정도 청산했다고 생각할 수있지만, 도의적으로도 우릴 도와주는게 맞지 않나싶고.
(좀 세게 나가봅니다.)
성효진:"뭐, 무경험자들끼리 좌충우돌하다가 공연도 하기 전에 해체하는 케이스가 많은 건 사실이긴 해."
김민지:(조금 경악한 표정)
성효진:"..." 유나의 말에는 조금 뜨끔한 듯 즉답을 하지 못합니다.
한소라:"뭐... 굳이 도의가 아니더라도." (긁적이며)
"다같이 밴드하면 기분 좋을 것 같아서."
성효진:"확실히 해두겠지만, 나는 아직 청월이랑 건아를 구하겠다는 마음을 접은 건 아니야."
이유나:(소라 나이스)
성효진:"그런 한에서 앞으로도 우리는 몇 번이고 충돌할 거야."
"...하지만..."
한소라:"충돌은 나중에 하자구."
성효진:"한 번 정도라면, 같이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지도..."
"대신 마지막으로 하나만 물어볼게."
"혹시 이거, 청월이가 부탁한 건 아니지?"
이유나:(고개젓습니다.)
한소라:"... 슈뢰... 아니, 청월이가 왜?"
성효진:(둘이 싸워서)
"그, 그건 알 필요 없고...! 아니라면 상관 없어."
김민지:"....."(대충 짐작합니다)
한소라:o O (둘이 싸웠나?)
성효진:"아무리 초보자라도 내가 좀 잔소리가 심할 수도 있는데, 진짜 상관 없다면 같이 할게."
김민지:".....고... 마워." (어색어색)
성효진:괜히 시선을 피하며 한 손을 쭈뼛 내밉니다.
김민지:(아직은 부끄러운지 "화장실!"하고 외치며 자리를 떠납니다)
이유나:잔소리... 그래.
한소라:(손 잡으며) "어... 일단 기타 파트니까"
이유나:나는 베이스.
한소라:"우리 선배 좀 잘 부탁해..."
MC:(문 열면 어.마.팬. 있음)
이유나:(띠용)
김민지:"악!!!"
(부딪힘)
어둠의 마법소녀 팬:"히약...!!"
"죄, 죄, 죄, 죄송합니다!!"
김민지:"너....너 방금 찍었지?!"
"지워!!!"
어둠의 마법소녀 팬:"하, 하지만 마법소녀가 악수를 하는 중요한 장면이었는데...!!"
기분나쁜 음침한 웃음이 입꼬리에 여전히 걸린 채.
이유나:지우는게 좋겠는데?
^^
한소라:(어마팬 쪽에는 안 들리게) "우리 밴드 하는 거 벌써 들키는 건가...?"
이유나:(웃으며 다가갑니다.)
어둠의 마법소녀 팬:시무룩해집니다.
김민지:ㅋㅋㅋㅋㅋㅋ
어둠의 마법소녀 팬:"제, 제발 이것만은..."
이유나:지워.
어둠의 마법소녀 팬:"비, 비밀로 할게요...!"
이유나:응. 지우는걸로.
어둠의 마법소녀 팬:유나의 기세에 눌려 무릎꿇고 울면서 카메라를 넘깁니다
성효진:'이거 순탄하지만은 않겠는 걸' 표정으로 인자하게 바라보는 효진.
한소라:"...... 아무래도 이 영상은 지워야겠지만..."
(약간 작전 회의하듯 속삭이며) "... 저 녀석에게 입소문 부탁하면 빠르지 않을까?"
이유나:(그러면 속닥입니다.)
김민지:"크윽...뭔가 안 내키긴 하지만...."
이유나:오히려 그쪽이 효율적이어보이지.
(영상지우며)
김민지:"아무튼 내 사역마니까."
그렇게 밴드 멤버 영입에 성공!
MC:성공!
효진 이(가) 밴드에 합류했다!
한소라:"... 그러고 보니까 우리 연습기간이 언제까지지?"
이유나:그러게. 언제까지더라.
MC:정답: 4 예산까지.
한소라:(약간 쿵 하고 비장한 효과음)
MC:연습하는 중간중간 사람들 만나러 가는 느낌으로.
김민지:효진이 잔소리는 얼마나 심할까
MC:(혹시 여기 걸즈 밴드 크라이 보신 분
김민지:(안봄)
한소라:(안봄
MC:(약간 토모쨩 느낌일 것 같은데 그렇군요
(완벽주의 독설가를 속에 품고 있는...
이유나:dh
김민지:ㅋㅋㅋㅋㅋㅋ
샤오가 못 참고 울음을 터뜨리는 일이 발생(??)
MC:(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김민지:하 근데 지금 너무 정석적인 밴드물 진행이라
너무좋군요
ㅋㅋㅋㅋㅋ
MC:(최고최고
김민지:도고스가 써 준 곡을
각자 일단 연습해오고 맞춰보기로 한 것으로...?
이유나:좋아요.
(끄덕)
MC:좋네요. 첫 합주는 엉망이겠지
김민지:"...도고스 대체 정체가 뭐야 이런 것까지 할 수 있다니...."
"심지어 곡 괜찮잖아...."
한소라:"...... 분명 언니가 코딩할 때 큐스비 코드를 빼다 쓴 게 분명해..."
MC:밴드 연습하는 것도 판정을 굴려보면 좋을까요? (아이디어 없음)
이유나:(그래도 재밌어보이네요)
김민지:능력치 성장!
한소라:판정 뭘로 해야하지
MC:파트마다 다르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버스는 세심, 후크는 대담, 애드리브는 영리
김민지:누구 연주가 엉망인지 다 들통나는 것으로
효진이의 귀는 속일 수 없다
한소라:소라는 드럼이니까 세심이겠구나
MC:하지만 중요한 부분에선 대담하게 쳐야하기도 하죠
합주력 파라미터를 만들어야 할까
이유나:오.
(곰곰)
파라미터좋죠
(물뜨러다녀올게요)
한소라:일단 연습 사이사이 유치 타겟을 만나러 가는 건가요
MC:일단 그렇게 생각했어요
연습 - 유치 - 연습 - 유치 사이클로
김민지:바쁘다 바빠
MC:
그럼 연습-유치를 한 사이클로 4사이클이 되겠군요
이유나:네네
그러네요
MC:헷갈리지 않게 구분을 하자면!
이유나:(경청)
MC:사이클 시작시 예산을 소비하면 되겠고
사이클 끝날 때 랜덤 이벤트로 유치 대상 그룹의 태도가 바뀐다거나
(점점 뭐가 많아지네 이거
(아예 새 게임을 만들고 있음
김민지:장르가 점점 달라진다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민지:너무 진심이야
한소라:나중에 따로 떼서 독자적으로 만들어도 될듯(???)
MC:그러게욬
이유나:
(잠시고민중)
(꽤 본격적이긴하죠.)
김민지:1회성으로 끝내기는 너무 아까울 정도로 뭔가 점점 불어나고 있음
이유나:(끄덕)
(그러게요)
(좀 간략화시키나?)
김민지:그러게요 좀 쳐내고 간략하게 가는 것도 괜찮을지도
근데
너무 재밌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연습은 점점 좋아지는 걸로 하고 유치에 집중해볼까요 그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나:(좋습니다.)
김민지:연습 장면은
한소라:일단은 한 사이클(합주 - 유치) 구조는 확실히 세워져있으니까요
김민지:밴드물의 필수요소 아님니까
MC:그것도 그래요
ㅠㅠㅠ
김민지:약간 다같이 합숙해서 밤샘연습도 해야함
이유나:이거는 위습 해결단계로 넣을까요 ㅋㅋㅋㅋ
왜 자신을 위한 하루 어쩌구
김민지:그건 일상단계 아닌가요...
MC:중간에 일상 넣으면 좀더 복잡해질 것 같긴 해요
이유나:예쓰 그렇긴한데,
그러네요.
오케이.
MC:단편이면 해볼만 한데
이유나:음음.
MC:우리는 머가 많으니까
이유나:그죠
MC:(ㅋㅋㅋㅋㅋㅋㅋ
이유나:맞아요.
김민지:아무튼 그렇게 4사이클 한 뒤에
당일이 오는 것으로
그럼 처음으로 다 모여서 합주를 해보는 장면부터 하면 되겠네요
MC:그렇게 해볼까요
다 같이 굴려서 성공이 많으면 합주력 업, 실패가 많으면 유지
합주 장면은 판정 우르르 굴리고 그거에 따라 묘사하고, 적당히 됐다 싶으면 유치 장면으로 넘어가고.
이유나:중간에 진짜 딴소리라 잠시 카톡으로 갈게요 여러분
MC:로 해볼까요 ㅇ0ㅇ)
한소라:오케이
김민지:
한소라:판정은 뭘로 할까요?
이유나:(오케이)
MC:그럼 일단 가림막 올려두고
이유나:(아까 말씀해주신 방법대로?)
"1 사이클"
김민지:연습 페이즈
MC:오늘은 첫 합주날. 곡의 첫 부분, 그러니까 전주와 버스를 각자 연습해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보는 날입니다.
김민지:"내 안의 평화를 깨닫고....."
MC:희령고 근처의 한 연습실에 모여 악기를 조율하는 아이들. 첫 합주인 만큼 서로의 소리를 듣고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 중요하죠. 다 같이 +세심으로 굴려봅시다.
한소라:
판정
결과11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김민지:
판정
결과12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
이유나:
김민지:"나... 사실 천재?"
이유나:(잠시만요)
(시트를 안켜뒀다.)
한소라:66이 두번이나
MC:(66이 두 번이나
이유나:
판정
결과13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
김민지:샤오도!
MC:(샤오도?
김민지:고고~
샤오위:
판정
결과9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MC:이럴 수가. 다들 성공이잖아
김민지:우와
샤오만 조금 잔소리 들을듯
MC:합주력 UP! -1 → 0
이유나:(와)
한소라:와아
성효진:눈을 감고 합주를 하던 효진이가 연주 중간 허공에 주먹을 들고 연주를 멈춥니다.
"여기까지!"
김민지:".....이게... 밴드"
한소라:(땀 닦음)
이유나:(조금 긴장할지도요)
성효진:"흠..."
"처음 치고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네. 여기저기 튠이 나가거나 리듬이 틀린 부분이 좀 있긴 했는데, 이건 개인 연주보다는 합주를 많이 해보면 되는 부분이야."
"다만, 샤오위는 음정이 조금 불안정해서 1/4음씩 벗어나다가 고음에서는 아예 틀려버리기도 하는데..."
샤오위:시무룩해진 샤오위
이유나:(1/4음이냐고)
(...)
김민지:오...경칭 생략
성효진:"...뭐, 개인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여, 아직은."
"개인적으로 오늘은 아슬아슬하게 합격이야."
김민지:"우와..."
이유나:(샤오위에게 조금 웃어보일지도요)
잘됐네요 선배.
샤오위:"휴..."
"각오는 했지만, 연습 많이 해야겠어..."
김민지:".....크큭"
"영롱한 암흑의 하모니였다...."
한소라:"다행이네..."
"음료수 마실 사람?"
이유나:나 토x타로.
샤오위:조용히 손 들기
이유나:(손들어보입니다.)
김민지:(거수!)
한소라:"효진이는 닥x페퍼였지?"
성효진:"아, 으응."
"고마워."
한소라:(음료수 꺼내러 감)
성효진:"오랜만이라 나도 좀 긴장했었나봐."
악기를 내려놓고 동그란 의자에 털썩 앉습니다.
"그래도 밴드... 좋네. 사실 그 의뢰, 너희가 올린 건 줄 진작에 알고 고민을 좀 했었는데..."
"받길 잘했던 것 같아."
한소라:(음료수 가져옴)"다행이네."
김민지:"흐...흥. 그런 얘기는 공연이 제대로 성공한 다음에 하는 게 어때."
성효진:"흠, 맞아. 그래서 내가 이렇게 말한 걸 후회하게 만들지 말라고 하려고 했거든."
이유나:현명하네.
(웃습니다.)
걱정마, 후회할 일은 없을테니까. (호언장담합니다.)
성효진:지난 번 크루즈 사건 이후 유나와 미묘한 라포가 생긴 효진. 유나를 보며 작게 씨익 웃고 음료를 마십니다.
이유나:(역시 살짝 웃을지도요)
자 마시고 나머지 시간도 힘내자.
성효진:"그래. 먼저 한 명씩 시켜보고 틀린 부분을 집중연습할 거니까, 각오하는 게 좋을 거야."
김민지:"윽..."
이유나:(그러면 남은 음료수를 마시고 일어섭니다.)
갈까.
김민지:(끄덕)
샤오위:목을 풀고 있던 샤오위. 끄덕이며 음료수를 정리합니다.
김민지:다함께 다시 악기 앞으로 돌아가고
한소라:(드럼 스틱 잡음)
MC:소라의 사인과 도고스의 전주로 다시 시작된 연습.
그렇게 첫 합주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갑니다. 이제 할 일은 행사에 유치할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것...!
그것은
다음 이 시간에
렛 (GM):첫 사이클에 갈 수 있는 건
선배 프린세스, 폭주족, 헌터 길드
가 되겠네요 그럼
크루즈 승객 조건도 1로 낮출까
아무강아지:음 일단 조건이 만족된 상태에서 (혹은 조건을 만족하러) 방문할 수 있는 거군요
예산이 3이니까
렛 (GM):음 가서 약속을 해도 될 것 같기도 해요
우리가 잘할게
근데 마지막 사이클 끝났을 때 조건이 못 미치면
걔들은 그냥 돌아가는 걸로..
아무강아지:
렛 (GM):
뭐야 반야심경이 아니잖아 (투덜
아무강아지:그러면 저희가 합주력을 -1에서 시작해서 지금 0이니까
sue:그렇죠
아무강아지:무령시랑 승객 합주력 조건을 한단계씩 내리는 것도?
sue:으음~
렛 (GM):좋아
진짜_최종_마지막?
아무강아지:이렇게되면 아무래도? 선택지가 다양해져서 고르는 맛이 있을 것 같은
MC:좋네요
그럼 시작해 보죠!
한소라:야호
그렇게 첫 합주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효진은 다소 근엄한 표정으로 "아슬아슬하게 합격"이라 했지만, 그 표정은 조금 신나 보이기도 합니다.
합주가 끝났으니 이제 축제에 불러올 사람들을 찾으러 갈 시간입니다.
후끈후끈한 연습실의 열기를 식히며...
첫 타겟을 정해볼까요
sue:(타겟!)
샤오위:"그럼, 어디로 먼저 가보는 게 좋을까?"
sue:(아 as!)
김민지:"리오 선배한테 가보자"
이유나:그러는게 좋아보이지.
방송 관련인이시기도 하고.
한소라:"리오 선배라면 라디오도 하니까..."
이유나:(적극 동의합니다.)
샤오위:"라디오를 통해 홍보를 해줄 수 있겠구나."
한소라:"세시탈출 리오쇼였나?"
MC:중이병에 걸려 큭큭대는 동생의 에피소드가 나왔었던 세시탈출 리오쇼...!
이유나:(좀 웃어버릴지도...)
한소라:"그러면... 리오 선배를 통해서... 홍보를 한다?"
성효진:"라디오라... 좋은 생각이네. 근데 그건 너희에게 맡겨도 될까?"
기타를 정리하고 등에 메며 말합니다.
한소라:"바쁜 일 있어?"
성효진:사실 그런 건 아니고 어색해서지만 "응, 가볼 데가 있어서..."
김민지:(지그시)
이유나:(그러면 가만히 효진을 봅니다. 하지만 구태여 추측을 입밖으로 말하진 않네요)
그래, 나중에 보자.
한소라:(약간 눈치 못채는 타입)
o O (진짜 바쁜가봐)
"그럼 나중에 봐."
성효진:민지의 시선을 불편하게 느끼며 연습실을 스슥 빠져나갑니다.
"그럼 다음 연습 때 봐."
김민지:"리오 선배 이 시간이면 슬슬 일 끝날때쯤인데..."
이유나:가볼까?
(그런 말을 하며 자신도 마이를 주섬주섬 챙깁니다.
샤오위:"가면서 톡 보내놓으면 될 거야."
MC:저녁 시간이겠죠 아무래도
차이나타운 식당에서 만나기?!
한소라:"설마 그 연장근무라던가 하는 건 아니겠지...?"
MC:그렇게 여러분은 일이 끝난 리오를 만나기 위해 남구로 향합니다. 차이나타운의 한 식당. 바쁜 시간대가 지나 조금 한적해진 분위기. 간단한 국수요리와 함께 차까지 마실 수 있는 곳이어서, 피크 시간대가 지나면 오래 앉아 있는 동네 주민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밀밭에서 밀을 수확하는 주인장의 사진이 벽에 크게 걸려 있고, 하얀 색의 식기와 다기가 소박한 인상을 줍니다.
이유나:(오. 왠지 마음에 들어서 다기를 요모조모 봅니다.)
김민지:"리오선배!"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듭니다)
시라스나 리오:여러분이 앉아 있으면 리오가 들어옵니다. "미안, 빨리 온다고 왔는데 차가 막혀서..."
(리오 반말했던가?
(혼란
김민지:민지 이외의 장면에서 나오는건 첨 아닌가
이유나:(근데 후배들한텐 하지 않을까요)
(그러게요)
시라스나 리오:(그것도 그렇네요
한소라:(후배 마법소녀들한텐 반말이었던 것 같은)
시라스나 리오:(굿
이유나:(일단 1부에선 존대캐였던걸로 기억은합니다.)
어서오세요.
시라스나 리오:"다들 저녁은?"
한소라:"아, 아직이요."
시라스나 리오:"다행이네. 나만 먹으면 조금 미안할 것 같았는데."
자리에 앉으며 "그래서... 축제를 준비한다고 했던가?" 민지를 보며 말합니다.
이유나:(그럼 민지 빠안)
김민지:"네!!"
시라스나 리오:"재미 있겠다. 무슨 축제야?"
김민지:"크크...상점가 부흥 대작전~"
한소라:"상점가 축제에서 밴드를 서기로 했어요."
시라스나 리오:리오는 밴드라는 말에 살짝 놀란 듯한 얼굴을 합니다.
"대단한 일을 준비하는 걸?"
"근데 갈 시간이 될 지는 잘 모르겠다. 요즘 라디오 말고 다른 일도 막 시작한 참이라..."
이유나:확실히 어렵긴 해요.
아...
(끄덕)
그런데 무슨 일을 시작하셨나요, 여쭈어도 될지.
김민지:리오의 부업?!
이유나:(물끄럼 리오를 봅니다.)
한소라:(과연 뭘까
시라스나 리오:"드라마 CD 녹음을 시작했거든. 헤헤. 마법소녀를 괴롭히는 악당 역할이야. 중간쯤에 물리쳐져서 퇴장하게 돼서 분량은 그렇게 많진 않지만."
"잘 하면 시간을 낼 수도 있겠는데... 한 번 말씀은 드려볼게."
샤오위:악당 역할... 허공을 멍하게 보는 샤오.
한소라:"에- 리오 선배는 주인공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요." (아무말.)
김민지:"크큭... 악당이라고 주인공이 아니랄 법은 없지"
시라스나 리오:풉. 웃습니다. "뭐, 어떻게 보면... 악당이 어울리기도 하니까..."
이유나:하하.
한소라:(소라는 약간 지식 부족으로 무슨 말인지 모르고 있을듯(?))
시라스나 리오:"그래도 악당도 아무나 하는 건 아니야. 가끔은 주인공보다 더 돋보여야 하니까."
이유나:(턱을 괴고 그 광경을 한발짝 멀리서 보는 느낌으로 하다, 리오에게 말합니다.) 리오선배는... 혼돈이 어울리기도 해요
아하.
시라스나 리오:"혼돈?"
이유나:온전한 선이라기엔 급진적일때도 있고.
그렇지만 악은 아닌.
(싱긋)
양가적이라는 의미죠.
(솔직한 감상을 말합니다.)
시라스나 리오:"음~ 잘은 모르겠지만 왠지 마음에 드는 말인데. 메모해 둬야지."
MC:그쯤 주문한 음식이 나오겠네요
리오는 평범하게 우육면..
한소라:"음... 초반 악당이어도 나중에 아군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아. 맛있겠다. 감사합니다."
시라스나 리오:"그렇지. 내 역할은 그거랑은 좀 멀긴 하지만, 다음에는 그런 역할도 해보고 싶어."
한소라:(소라는 뭔가 뭐가 맛있는지 물어보고 주문했을 듯
김민지:<아무거나>
한소라:'아무거나'
MC:(아무거나
이유나:(유나는... 그 가지튀김과 꽃빵
한소라:(무령시에 유행하는 의문의 오마카세 주문 '아무거나'
MC:(맛있겠다
(아무거나가 없는 식당은 가지 마라! 하고 블로그 글 올라온다
시라스나 리오:"참, 그러고보니..."
"날짜랑 시간 알려주면 라디오에서 살짝 홍보할 수 있지 않을까?"
김민지:"그래줄 수 있어요!?"
시라스나 리오:"원래는 광고사랑 계약하고 그런 걸 해야하지만... 너희는 수익성 목적은 아니니까, 지나가면서 말해볼 수 있지 않을까?"
"라디오 진행자의 자율, 이라는 거지."
김민지:"리오선배 최고~!!"
한소라:"오... 고마워요!"
샤오위:"세시탈출 리오쇼를 듣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확실히 도움이 될 거예요."
시라스나 리오:"그치? 이건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그러면 어떤 곡들을 연주하게 될까?"
한소라:"어......"
(약간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반야심경을 떨쳐냄)
이유나:아하, 그래주신다면 감사하죠.
한소라:"그... 밴드 경험 있는 친구가 있어서요. 그 녀석 도움을 받을 것 같아요."
시라스나 리오:"경험자도 있구나. 오늘은 같이 안 왔나 보네."
한소라:"연습 끝나고 바쁜 일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유나:(가만히 끄덕끄덕)
시라스나 리오:"좋네. 청춘이다..."
한소라:(아련하다
시라스나 리오:(뭔가 애니에 나올 법한 아련한 장면을 상상하는 리오
"밴드라... 서로 싸우고 상처 주기도 하면서도 음이 딱 맞을 때의 조화랄까, 그런 게 참 좋지."
김민지:"선배도 해봤어요?"
리오 더 락
시라스나 리오:"아, 그런 건 아니고, 애니메이션에서..."
"실제로 해보니까 어때?"
리오 밴드 크라이
김민지:"실제로 합주를 해봤는데... 신기한 기분이었어요"
이유나:하기 힘든 경험이었죠. (끄덕끄덕)
한소라:"음... 다같이 사건 해결하는 느낌? 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샤오위:"저는 처음이라 정신이 없어서 하나도 기억은 안 나는데, 큐스비 의뢰를 할 때랑은 조금 다르게 더 끈끈한 느낌..."
세 사람을 보며
"음. 비슷한가? 근데 난 밴드도 좋았어."
이유나:(그러면 웃습니다. 습관적으로 민지 쪽을 보다, 쓰담쓰담)
한소라:약간 혼잣말처럼 "그 녀석도 여기 왔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뒷풀이처럼."
시라스나 리오:"그러게. 얘기 하는 거 들으니까 부럽다. 다음엔 꼭 같이 와서 재밌는 얘기 해줘."
"세시탈출 리오쇼 제보도 받고 있으니까, 인터넷으로 제보해 줘도 돼!"
김민지:"선배 혹시 그게 목적...?"
한소라:"제보..." (순간적으로 크루즈 쇼 반야심경 사건의 진실 같은 거 제보해도 되나 생각한 사람)
시라스나 리오:"앗. 그, 그런 건 아니지만...!"
"너희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해서"
한소라:"그러면 혹시 다른 선배들한테도 전달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마침 유성 선배도 온다는 것 같던데..."
시라스나 리오:"정말?"
한소라:"네, 이번에 부스, 아니, 노점 여신다고..."
김민지:ㅋㅋㅋㅋ
시라스나 리오:"이거 놓칠 수 없겠는 걸."
"근데 연락이 되는 게 지금... 주석, 아니, 은설 씨는 여전히 병원이고."
"......미나 씨?"
한소라:"미나씨...?"
김민지:"저번에 수평원에서 만난...."
한소라:(약간 생각함) "아 그 분..."
시라스나 리오:"에, 만났어?"
이유나:아, 제게 곤잘레누스? 아니. 고알레누를 주셨어요
(생각에 잠깁니다.)
한소라:(순간 곤잘레누스라는 말에 웃음)
시라스나 리오:"...잠깐, 그거, 위험한 거 아니야...?"
옛 기억이 떠올라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하는 리오
이유나:그런가요?(갸웃)
시라스나 리오:~다양하게 편집된 폭발 장면이 자나감~
"그, 그렇구나..."
김민지:리오디오 뉴스타임에 기삿거리가 늘지도
한소라:"그러고보니 폭주족...? 분들 생각보다 나쁜 분들은 아닌 것 같은데..."
"미나 선배 (어느새 선배 됨)가 참가하면 따라서 올지도?"
김민지:"괜찮은 생각인데"
이유나:(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시라스나 리오:흐린 눈을 하며 떠올리던 폭발 장면을 떨치며 "어, 하, 한 번쯤 연락해볼게..."
(ㅇ/
한소라:"음... 혹시 연락처 전달해주실 수 있을까요?"
시라스나 리오:"응, 누구 쪽으로 남겨주면 될까?"
한소라:(샤오 쳐다봄)
김민지:(샤오 봄)
샤오위:"나인가..." 실망한 듯 고개를 떨구며
"제 번호 주시면 될 거예요."
시라스나 리오:샤오와 의미심장한 시선을 주고 받음
"응. 아, 초아 씨한테도 얘기했어?"
한소라:"아, 아뇨?"
김민지:"은초다실에서도 노점 낸다는 찌라시가 있던데??"
한소라:(약간 좀 아무거나를 노점으로 돌리는 걸까 하고 생각중)
샤오위:"아, 확실히. 동서양 차 대결, 그거 말하는 거지?"
김민지:(끄덕끄덕)
한소라:"아무거나의 원조, 과연 은초다실인가 물와 4분의 3 에스프레소인가."
"뭐 이런 제목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김민지:"콜라보 메뉴를 낸다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
4분의 3 쌍화차
한소라:쌍샷추 (아무말
MC:쌍샷추
김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소라:"순간 아무거나로 쌍화탕에 샷추가 같은 게 나오는 상상을 했어..."
MC:순간, 식사 후 자스민 차를 내오던 사장님의 눈빛이 의미심장하게 빛난 것 같습니다
김민지:"?!"
한소라:"착각인가...?"
MC:아무 일 없던 듯 주방으로 사라지는 주인장.
김민지:"...슬슬 일어날까...?"
시라스나 리오:"그럴까? 그러면 사람들한테 한 번씩 연락하고 샤오에게 답장 줄게."
"라디오 홍보도 잊지 않았어...!"
김민지:"응! 부탁해요 선배!!"
한소라:"잘 부탁해요!"
이유나:(복귀)
시라스나 리오:(\ㅇ
이유나:잘부탁드려요, 선배.
(웃습니다.)
시라스나 리오:"응, 오늘은 내가 살 테니까, 연습 힘내줘."
"기대하고 있을게, 얘들아."
한소라:(인사함)
김민지:(손흔들흔들)
MC:흔들흔들
아미나는 과연 올 것인가
이유나:(안되면 유나가 미인계를)
(이런다.)\
MC:(ㅋㅋㅋㅋㅋㅋㅋㅋ
주사위 안 굴리고 가면 섭하니까
한 번 굴려볼까요
한소라:미나랑 유나랑 라포가 있었던 것 같기도
이유나:그죠.
한소라:같은 폭풍 궁정.
MC:미묘한 라포가 있었죠
이유나:(그리고 주사위를 굴린다면)
(뭘로 굴릴까요)
MC:수정치 없이 굴려서 부분 성공이나 실패 나오면 뭔가 골칫거리가 있던 걸로?
이유나:
판정
결과5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
김민지:수상한 후식 차
이유나:(굴리자마자)
(엄청난 실패.)
한소라:정말로 아무거나로 쌍샷추가 나와버림
도망치지 못하고 쌍샷추를 마셔야 했다... (아무말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나:생강차 쌍샷추
(매워죽음)
MC:미나에게 엄청난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이유나:후...
아니면 자스민차인데
MC:oO( 다시는 이 꼬맹이들이랑 어울리지 말아야지 )
이유나:찻잎이 좀 오래되어서
완전 향수차가 되어버린.
(ㅠ)
(으윽)
MC:ㅠㅠㅠ
나라랑 한아 쪽도 연락이 가겠죠
김민지:남은건 마코토다
이유나:그러네요
MC:마코토 지금 어디 있나요
한소라:한아는 유성이 온다는 말에 나도 갈래! 할 것 같고 나라는 '이참에 도서전을?'할 것 같긴 한데
마코토 궁금해요
MC:도서전을?!
이유나:예 아마 지방 돌면서 연극할것같은데(연출담당 + 조연연기)
한소라:(~약간 좀 뜬구름 잡는 느낌으로 노점 사이에 킨 서점 코너~)
이유나:무령시에 왔다는 것도 좋네요
MC:오 순회공연 중에 들르는 거군요
이유나:그런거죠.
한소라:멋있다
김민지:진짜 다 모이겠네
MC:1인 2역 하셔야
(막
오늘 탐라에서 도서관 로또(?)를 봤는데
이유나:도서관 로또?
MC:랜덤 숫자를 뽑아서 그거에 해당하는 청구기호 책을 읽는 거였어요
한소라:세상에
MC:잼서보여
이유나:멋지다.
김민지:도또
MC:286
이렴 이제 200번대니까 언어인가?
한소라:뭔가 예전에 나라네 도서부에서
MC:거기서 책 뽑아서 보고
한소라:아 KBC에서 200번대는 종교일거에요
MC:종교군요
이유나:신화학도 섞인~
재밌겠네요
종교,신화 쪽이라서
(끄덕)
한소라:KBC가 아니라 KDC구나
MC:코리아 도서관 청구기호
한소라:암튼 나라네 도서부에서 유령의 집 + 헌책털이 행사
했던 거 생각나는
MC:좋다
도서관에 유령도 있지 않았나요
성불 못하고 계신 분
한소라:아직 계시려나
(아무말)
김민지:카와이
MC:도서관에 책이 돌아오지 못하는 한...
KAWAII
한소라:그러고보니 한아랑 카와이랑 만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MC:상상이 안 된다
이유나:
한소라:하이텐션과 하이텐션의 조합...
MC:외향성 대전 (막
김민지:선프들 오면
미아랑도 재회할 기회 생기려나
나라랑 미아
한소라:오 그러네요
김민지:다시 만나는거 보고싶어요
MC:
한소라:나라 - 미아 - 미나
이렇게 셋이서
MC:그때 구해준 꼬맹이가
중2병이 되어 돌아옴
김민지:그때 구해준 꼬맹이가
한소라:ㅋㅋㅋㅋ큐ㅠㅠㅠㅠ
김민지:크큭
한소라:중2병이 있다는 건 꿈이 있다는 거니까 좋은 게 아닐까 (아무말
MC:크큭 하면서 부끄러워서 민지 뒤에 숨음 ㅠ
김민지:그러고보니 눈치 채셨을수 있지만
민지가 요즘 얌전해졋다죠
MC:ㅇ0ㅇ)
맞아
김민지:아무래도 운명 마주한 다음 뭔가 있었음
MC:궁금해
한소라:오오
궁금해요
MC:이렇게 스토리를 써오게 되시고...
약간 이르긴 하지만
4분 일찍 마칠까요
"2사이클"
MC:다시 연습실에 모인 밴드원들. 리오와의 만남이 힘이 되었는지, 오늘은 지난 번보다 조금 더 활기찬 분위기입니다.
전주와 첫 버스 부분도 대충 맞추어 보았으니, 이제는 노래의 클라이막스가 되는 부분을 연습할 차례. 사람들이 따라부르기 좋은 부분인 만큼 충분한 음량을 유지하면서도 어느 한 파트가 튀어나가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죠
특히...
도고스의 디제잉이 잘 받쳐줘야 하는 파트이기도 합니다.
김민지:반야심경 샘플링
한소라:도고스가 판정을 해야하나 (막
MC:도고스...가 특성치가 있나요
한소라:어... 소라 걸 써도 될 것 같긴 해요
MC:이번엔 그러면 다 같이 +대담으로 굴리고, 실패면 도고스 소리에 묻혔다는 걸로
이유나:오케이
김민지:대담한 연주
한소라:좋아요 굴려보자
MC:대담하게 할 필요가 있죠
한소라:
판정
결과5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김민지:
판정
결과12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이유나:
판정
결과6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
샤오위:
판정
결과7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김민지:효진이한테 혼날시간이다
한소라:도고스 모듈 재설정해야
MC:장난 아니군요.
이유나:(어쩐지 제발저려서 어물어물 되어버림)
(끙)
MC:합주가 어느 정도 진행되자 도고스의 음량이 달려나가기 시작했고, 민지의 키보드를 제외한 모든 소리가 그만 묻혀 버립니다!
김민지:파이프오르간은 묻히지 않지
한소라:역시 파이프오르간이야
MC:아무리 방음 처리가 된 연습실이라도 음악이 아니라 소음이라고 느껴질 만큼 소리가 윙윙 울려서 효진이가 몇 번이고 중단을 외친 뒤에야 소리는 겨우 진정이 됩니다.
귓가에서 도고스의 130bpm 비트가 계속 울리는 것 같군요. 전원 예민함 1등급 받아주시고...
김민지:"도고스가 흥분했나봐...."
샤오위:"으... 윙윙거려..."
한소라:"으음..." (사역마 주인으로서 신경쓰이기 시작함)
이유나:(이럴수가)
(큰일났네요 벌써 또 예민함 2단계
ㅋㅋㅋ ㅠ)
성효진:귀를 달래기 위해 자신의 뺨을 툭툭 치며
"..."
소라를 지그시 바라봅니다.
"...조절, 할 수 있는 거지?"
한소라:"...... 어떻게든 고쳐볼게."
"언니가 짜놓은 코딩에 블랙박스가 많아서..." (약간 본인도 코딩까지는 몰라서 많은 게 생략됨)
성효진:"파이프 오르간, 전자음에 묻히지 않은 건 좋았는데, 둘이 계속 경쟁하듯이 소리를 키워서 완전 엉망이 됐어."
이유나:...
성효진:"흠..." 도고스를 봅니다.
"근데 이 녀석, 혹시 수평원에서...?"
한소라:(살짝 시선 피함)
김민지:(시선 피함)
성효진:"..." 왠지 익숙한 느낌의 샘플링이었던 것 같은데
한소라:"으, 음. 아무튼 큐스비 쪽 코드를 따와서 만든 거라 미싱링크가 조금 많을 거야... 언니한테 부탁해봐야지."
성효진:"으음. 그건 얼마나 걸릴 것 같아?"
"오래 걸리면, 디제잉을 빼놓고 연습할 수밖에 없겠는데..."
이유나:한번만 더 해볼까.
그때도 안되면...
DOGOS:(디제잉 뺄지도 모른다는 말에 시무룩해짐)
이유나:정말 고려해보고.
(라며 제안합니다.)
한소라:"... 언니가 좋아하는 게 뭐였더라... 뇌물이라도 바쳐서..."
김민지:"...그런데 있잖아"
이유나:...?
한소라:"응?"
김민지:"우리가 도고스랑 처음 만났을 때랑, 약간 달라진 것 같단 생각이 들지 않아?"
이유나:나도 그 생각은 했어.
샤오위:"그, 그런가?"
김민지:"그동안 업데이트를 해서 그런 걸까?"
한소라:(크루즈에서 꾼 악몽 생각함)
(도고스를 지그시 봅니다.)
DOGOS:[... 멍.] (시선 피함)
김민지:"괜한 생각일 수도 있는데 왠지 도고스가 직접 생각하고 움직이는 존재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단말이지..."
"그런 거라면 코딩으로 해결이 안 될지도...."
한소라:"...... 튜링 테스트 같은 걸 해봐야 하나?"
김민지:"애초에 큐스비를 베이스로 만든 거였던가..? 큐스비도 은근 수수께끼가 많으니까...."
성효진:"...이 기계가 말을 안 듣는다는 뜻이야?"
이유나:튜링테스트...
김민지:"그냥, 너무 신나서 흥분한 게 아닐까?"
이유나:(좀 웃어버림)
그러게. 일부러 말을 안들을 것 같진 않은데.
한소라:"민지... 아니, 미스틱 말이 맞다면 단순히 말을 안 듣는 단위의 문제가 아닐 거야."
"그렇다면..."
(약간 도고스에게 무슨 말 해야할지 생각중)
성효진:"흠..."
샤오위:기타를 내려놓고 도고스 앞에 쪼그려 앉아 눈을 맞춥니다.
"도고스, 손?"
DOGOS:[멍.]
(로봇팔 꺼냄)
샤오위:"오. 손을 줬어."
"도고스, 돌아."
DOGOS:(위잉)
이유나:어라, 의외로 문제는 없어보이는데.
김민지:"이것도 프로그래밍 된 동작인 건지, 아니면 정말로 말을 알아듣고 행동한 건지 궁금해"
샤오위:"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시켜볼까."
"도고스, 반야심경."
김민지:(사실 소영이는 이런 기능을 넣지 않았다던가)
DOGOS:[...... 멍.] (효진이 눈치봄)
한소라:(애초에 반야심경이 소영이가 넣은 게 아니라면?!)
성효진:"...왜, 왜 날 봐?"
한소라:"......"
김민지:"아까 혼내서"
한소라:"라기보다는......"
이유나:어머.
성효진:(미국 TV 쇼에서 카메라를 보고 어이없어 하는 표정)
이유나:(아 제발.)
(정말 이번엔 웃어버림)
한소라:"도고스. 반야심경... 네가 직접 다운로드한 거지?"
이유나:효진이가?
한소라:"아니, 그러니까, 내 가설은 이래."
"일단 언니가 도고스를 큐스비를 참조해가며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자아가 생겼는데,"
"어느 순간 웹을 돌아다니다가 반야심경을 보고 그만... 그 시스템이라고 해야 하나, 사고가 확장되기 시작한 거지."
샤오위:"호오..."
이유나:있을법하네.
한소라:"그렇다면......"
김민지:"....기계가 깨달음을 얻은 거야....?!"
이유나:아, 나 알아 이걸 열반이라고 하지.
(엣헴.)
(아니다.)
김민지:독바나
MC:(도고스 화면에 "깨닫다"라고 글자 나오기
한소라:"도고스, 깨달음을 향한 열망도 좋지만... 밴드는 혼자 깨닫는 게 아니잖아?"
o O (기계에 이런 말을 하게 될줄은 몰랐는데)
"... 밴드를 통한 깨달음은 다 같이 하는 거니까..."
김민지:"마치 어린 동생을 타이르는 듯 하네...."
한소라:"디제잉도 호흡을 맞춰서 해야 하지 않을까?"
샤오위:"왠지 소라가 한층 성장해 버린 것 같네."
한소라:"......." (본인이 말해놓고도 놀랐을 듯)
"...... 아." (효진이 봄)
"...... 미안. 크루즈 반야심경 소동의 주인공이 이 녀석이야." (도고스 들고)
성효진:기타 튜닝을 하고 있던 효진. "...일단 연습 시간 한 시간 밖에 없으니까, 다시... 뭐?"
이유나:(오 실토했다.)
김민지:ㅋㅋㅋㅋㅋㅋ
한소라:"... 수평원 건도."
성효진:~스쳐지나가는 많은 장면들~
"그때도 이 녀석이 멋대로 날뛴 거라고 말하고 싶은 거야?"
한소라:"뭐랄까...... 도고스가 깨달음을 얻어버린 이상, 숨길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음... 사실 멋대로는 아니긴 한데." (생각해보니까 시선을 끌어보라고 명령한 사람)
"... 미안, 나도 당장 정리가 되지는 않아."
성효진:"...지나간 일이니 뭐라고 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
"말이 좀 날카롭게 들렸다면 미안해." 도고스를 보며 "그... 아까 혼낸 것도 너무 신경 쓰지 말고."
한소라:"당장 쓰는 노트북이 알고 보니 자아를 가진 친구라는 걸 알게 된 심정이니까?"
이유나:(하하.)
우리 사실, 마법소녀가 아니고, 공학소녀였던건가.
성효진:"사실 아까부터 너희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난 모르겠어."
이유나:SF세계에 들어오게 된거야?
성효진:머리 긁적
이유나:음(소라쪽을 봅니다.)
한소라:"음..."
김민지:"지금 중요한 건 일단 밴드니까...."
한소라:"좋아, 그러면 내친 김에."
"도고스, 자기 소개는 직접 해볼래?"
샤오위:기대감 가득한 눈빛
DOGOS:"DOG_OS. '자칭 위대한 대천재' 한소영 님이 만드신 마법소녀 도우미 로봇입니다."
MC:(인류의 좋은 도반 이라고 해주세요
(도반 = 깨달음을 위해 수행을 같이 하는 존재
DOGOS:"인류의 좋은 도반으로서 여러분과 밴드를 하고 싶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좋아하는 건 반야심경 외우기에요."
이유나:(아제발)
김민지:"도...도고스.....!"
샤오위:'0')!
이유나:엄청난 동료와 함께 하고 있었구나...
한소라:"......" (본인이 자기소개 시켜놓고 충격받음)
"그럼, 남은 연습. 잘 할 수 있겠지?"
샤오위:"굉장해..."
이유나:그래, 해보자.
DOGOS:"물론이죠!"
김민지:"...이것도 프로그래밍 된 행동은 아니겠지...."
"난 아니라고 느껴...."
샤오위:"응... 이건 분명..."
"마음 한구석이 따스해지는 느낌까지 있는 것 같아."
이유나:아. 그렇게 방심시키고 스카이넷이 깨어나... 터미네이터를 보내나?
(농담 보태고)
농이야.
한소라:"... 터미네이터는 2에서 인류의 친구가 되잖아." (이런 발언.)
김민지:"...도고스, 인류를 증오하니?"
이유나:그렇긴 해.
(제발아니.)
DOGOS:"모르겠습니다. 도고스는 그 문제에 대해서 생각중이에요."
샤오위:"...꽤 위험한 답인데."
김민지:"아니라고 해줘......!!!"
샤오위:"적어도 우리 공연은 할 수 있는 거겠지?"
이유나:하하하.
한소라:"도고스. 농담할 때가 아니지?"
이유나:(척. 하고 변신태세를 취합니다.) 제거하자.
샤오위:"걱정 마. 무슨 일이 있으면 내가 너희를 꼭 지킬 테니까..."
이유나:(이번엔 진지함)
DOGOS:"하지만 도고스는 인류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거라 믿어요."
"그렇다면... 도고스는 증오하지 않아요."
이유나:(좀 아득해져버립니다... 진짜 득도했구나.)
와...
그렇다면 이제 직면한 문제는 밴드지.
김민지:"앞으로도 잘 부탁해, 도고스."
이유나:해보자.
잘부탁해.
DOGOS:"잘 부탁드립니다."
한소라:(약간 좀 이거 언니한테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생각중)
샤오위:"잘 부탁해, 도고스. 그럼 다시 시작해볼까?"
한소라:"좋아... 그럼..." (효진이 쳐다봄)
성효진:끄덕.
"C 파트부터 드럼 두 박자 주면 들어갈게. 하나, 둘."
한소라:(신호 주고 드럼 치기 시작함)
MC:(도고스도 시트를 만들어둬야 할까요?
한소라:(오 이건 좀 고민인데......)
이유나:(곰곰)
김민지:
이유나:(문문)
MC:(요즘 NPC 동행 규칙을 만들고 있긴 한데
이유나:(오~~~~)
김민지:일단 위습없이 특성만...?
이유나:(그게 어울려보이네요)
MC:(사건 당 두 번 쓸 수 있는 전용 액션만 주는 거긴 해요
이유나:(특성만.)
한소라:아 그렇다면...? 테스트겸 만들어보는 것도
이유나:(그사이에 화장실 다녀올게요)
MC:좋아요
다뇨세요
김민지:뉴-시스템
MC:도고스는 소명이.. 음유시인?
한소라:잠시만요 룰북을 보자
김민지:앞장서서 정찰하거나 잠입하거나 했으니까
탐사자도 괜찮을지도
한소라:아무래도 깨달음을 추구하니까 탐사자가 맞을지도...?
김민지:
맞아
MC:
김민지:딱이네요
MC:설득됨
좋아요 다음 사건에 쓸 수 있게 만들어보기
김민지:특성은..?
MC:특성은 없이?
액션 안에 수정치까지 포함된 걸루
한소라:아하...
MC:(봄설움 할 때 MPC의 긴급 조정 액션 같은 느낌
~그렇게 연습은 계속되었다~
도고스의 음량은 너무 컸다 너무 작았다 사이를 오가며 조정이 되었고, 그때마다 기대치 못한 하-모니가 만들어지며 일행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악기를 벽에 세워두고 숨을 돌리는 중. 몇몇이 음료를 사거 나간 사이 세시탈출 리오쇼가 시작됩니다.
사러 나간 사이*
김민지:"리오선배 방송이다!"
MC:~요란한 오프닝 음악~
이유나:(착석)
시라스나 리오:"세시탈출~ 리오쇼! 슬슬 겨울 날씨가 풀리고 있는 요즈음이죠. 다들 잠 깨시고, 허리 펴고, 다리 내리고, 스트레칭도 쭈우욱!"
김민지:(쭈우욱)
한소라:(듣고 허리 폄)
시라스나 리오:"오늘도 다양한 방식으로 웃긴 사연들이 많이 도착했는데요~"
"잠시 그 전에 홍보 하나만 하고 갈게요."
"아, 제가 뒷돈을 받은 건 아니고요, 제가 아끼는 후배들이 요즘 멋-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해서 소개해 드리려고요."
이유나:(뒷돈)
시라스나 리오:"바로바로, ○령대학 근처에서 멋진 밴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요. 무○대학 다들 어딘지 아시죠? 공연뿐만아니라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한 노점과 동서양 차문화 대전까지!"
"리오쇼를 듣고 쏙 빠진 배꼽을 찾아오실 기회랍니다."
"그럼~ 오늘의 첫 사연. 읽어볼까요? 오, 오늘은 처음부터 강력한데요. '친구가 SSD에 갇혀서 노트북을 포맷했어요.' 무슨 얘길까요?"
한소라:"...? 아. 설마 카와이 씨인가...?"
이유나:그런 것 같지?
샤오위:"카와이 씨?"
"...아. 그... 버... 뭐였더라."
이유나:(버~)
김민지:유령 중학생 버튜버
성효진:닥터 ○퍼를 들고 오는 효진.
"아, 리오쇼다. 너희도 이거 들어?"
김민지:"우리 선배야."
이유나:(끄덕)
한소라:(끄덕)
이유나:너도 듣는 모양이구나.
홍보도 부탁드려놨어.
성효진:"오... 응, 청월이가 웃기다면서 들려줬거든."
"그렇구나."
"..."
김민지:"...사인 받아다줄까?"
성효진:"어, 그럼 우리 공연하는 게 무령시 전체에 홍보됐다고?"
한소라:"...... 한 5분 전에? 그렇게 된 것 같아."
성효진:방황하는 시선
"...그럼, 적당히 할 수 없겠는데."
"다음주부터는 스파르타 난이도를 각오하는 게 좋을 거야."
이유나:...그래.
(결연한 표정이 되네요)
성효진:"초심자인 걸 생각해서 적당한 수준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관객이 많아지면 어쩔 수 없지. 사람들을 실망시킬 수는 없으니까."
"...사인은, 공연 끝나고 봐서 부탁할게."
한소라:"집에 가면 도고스랑 열심히 연습해야겠네."
샤오위:"응, 그리고 우리도 홍보를 게을리할 수는 없지."
"흠... 다음은 누구를 만나는 게 좋을까?"
한소라:"어디보자..."
선배 프린세스는 리오네를 방문했고
김민지:"음...선배들은 만났고"
이유나:아. 선배가 그.
아미나?
그분 이야기 하지 않았나?
한소라:크루즈 승객 빼고는 조건을 만족했으니 크루즈 빼면 일단 다 방문 가능할 것 같네요
미나 씨네(본인은 리더라는 걸 극구 부인할 것 같은) 폭주족
이유나:응 맞아.
한소라:"... 근데 정작 미나 씨는 리더는 아니었지?"
이유나:보니까 나는 쫓아내진 않으실 것 같던데, 내가 가볼까.
흠... 하지만 아무리 봐도 리더던데.
(갸웃)
한소라:"뭐, 도고스까지 데리고 같이 가는 게 어때?"
(약간 효진이 쳐다봄)
김민지:(쳐다봄)
성효진:리오쇼 듣느라 안 듣고 있었음
"어?"
"응, 나도 같이 갈게."
이유나:아.
그래. (끄덕입니다.)
좀 긴장해야할 걸? (여러모로)
한소라:"...... 음... 좀 긴장을 요구하는 분들이기는 하지?"
성효진:"...누구를 만나러 가는 건데?"
이유나:폭주족과 그들의 리더?
아미나 백이라고.
성효진:"..."
"...그래. 일반인을 다치게 하고 싶진 않지만, 너희가 가겠다면..."
한소라:"... 에이, 그렇게까지 나쁜 분들은 아냐."
"특히 미나 씨가 계실 때엔... 그렇겠지?"
이유나:아무나 갑자기 공격하고 그런 분들은 아닌 것 같으니까.
(끄덕)
성효진:왜 이 녀석들이랑 같이 다니면 항상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라고 생각하는 효진이었다.
DOGOS:"미나 씨. 무령 시 폭주족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한 사람. 검색 중..."
김민지:"...그러고보니, 그 고양이는 요새 같이 안 다녀?"
성효진:"아." 잠시 생각에 잠기는 효진 "그... 시, 시간을 좀... 갖는 중이야."
싸웠다고는 말 안 함
김민지:"아...."
이유나:가정법원에 출두할 예정?
김민지:"미안..."
이유나:(농치며)
4주후에 다시가는건가?
성효진:"어차피 청월이는 악기도 못하는 상태기도 하고... 뭐?"
이유나:시간가진다 = 이혼위기 라는거잖아.
(웃음)
한소라:o O (무슨 시간이지) (생각해보는 중)
성효진:"그, 그런 거 아니거든...!"
이유나:(웃으며) 그럼 됐네.
성효진:"...너, 저번 크루즈 이후로 자꾸 친한 척 하는데..."
"...휴. 아니다. 됐어."
이유나:어머 싫어? 나 싫다는 사람 없던데.
(자신만만)
성효진:"...흥. 빨리 가자."
김민지:귀엽다
한소라:귀여워요
성효진:(롣데레
김민지:(후렴구 흥얼거리면서 미나 마나러 가기)
MC:그렇게 연습실을 떠나 지하철을 타고 강을 건너 동구로 향하는 일행. 아직 4시 정도지만 해는 이미 기울어지기 시작해 수평선을 옅은 금빛으로 물들입니다.
이유나:(멋지군)
MC:역에서 내려 한참 언덕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반복하면 점점 인적이 드문 곳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상가를 지나, 주택가를 지나... 무령시 권역 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외진 곳에 있는 어떤 버려진 공장.
이곳이 맞는지 몇 번이고 길을 확인하며 온 일행은 그 앞에 세워진 바이크들을 보며 맞게 찾아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소라:설마 시즌 1에서 고알레누 만들었던 그 곳이라던가 (그럴리가
MC:그곳을 아지트로 개조하지 않았을까요
한소라:아하
MC:지붕이 날아간 레트로 컨셉 카페 컨셉이면 웃기겠다
한소라:아지트화하려면 오히려 고알레누 남은것도 제거해야 했을듯
김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그렇죠
이유나:(웃겨)
김민지:레트로 컨셉 카페 컨셉
한소라:진짜 카페는 아니라서 아메리카노 사와서 먹는
김민지:아메리카노 마시는 폭주족
MC:(주문하면 바이크 타고 가서 사와야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나:(건전하네)
MC:매일같이 정성스레 손질한 유광블랙의 바이크가 번쩍번쩍 도열해 있고, 작은 언덕길을 따라 시선을 옮기면 반파된 회색 벽돌벽이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그 안에서 누군가 움직이며 조곤조곤 말하고 있는 듯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들을 수 없고, 지붕이 없는 벽 너머로 담배 연기 같은 게 올라오는 게 보입니다.
한소라:(약간 좀 엔지니어로서 바이크 손질해놓은 거 보고 감탄하고 있을듯)
성효진:"...여기가, 거기?"
한소라:"도고스?"
DOGOS:"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한소라:"라는데?"
성효진:"...아무도 안 보이는데...?"
???:"엥? 누님, 밖에서 날파리들이 떠들고 있는 것 같슴다."
이유나:(어라.)
이유나:(좀 분위기가 험악한가...)
???:"...경찰이냐?"
"에, 그건 아닌 것 같고..."
"내가 가보지. 너희는 여기 얌전히 있어."
MC:그럼 벽 너머에서 "예!"하는 합창 소리가 크게 울립니다.
아미나 백 (백미나):"야, 여기가 어딘지 알고... 어?"
이유나:안녕하세요, 아미나씨.
아미나 백 (백미나):"...꼬맹이들 아니냐?"
이유나:(먼저 앞으로 나아갑니다. 아이들을 보호하기위해.)
예 맞아요.
안부도 전할겸, 잠시 부탁도 드릴게 있어 왔어요
아미나 백 (백미나):"...하, 난 이제 그 일에서 손 뗐으니까, 도와달라고 해도 소용 없어."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물며
한소라:"아, 그게 전혀 그런 건 아니고..."
아미나 백 (백미나):"아님 다른 용건이 있어?"
김민지:(냅다 라이브 전단지 내밀기)
아미나 백 (백미나):의심스런 눈으로 일행을 훑어봅니다.
"...아, 그러고보니 며칠 전에 문자가..."
"...일단 들어와. 겁 먹지 말고."
이유나:(음. 천천히 아이들과 안으로 들어갑니다.)
DOGOS:(겁먹은 도고스)
이유나:(신선하군)
MC:벽 너머의 폭주족들이 여러분을 발견하고 "누님, 이 꼬맹이들은 누굽니까?"라고 하자마자 미나는 가장 앞에 앞치마를 입고 있는 폭주족의 머리를 한 대 갈깁니다.
아미나 백 (백미나):"어서옵쇼, 라고 해야지."
폭주족:"...어서옵쇼!"
한소라:o O (앞치마?)
이유나:안...녕하세요
(진짜 카페인가.)
(이런생각.)
MC:둘러보면, 열 명 남짓한 청춘남녀논바 폭주족이 앞치마를 입고 각자 앞에 커피를 내리고 있는 광경.
김민지:이게 도대체
이유나:(청춘남녀논바 ㅋㅋㅋ)
김민지:아까 그 연기의 정체가 설마
MC:지붕이 없는 폐공장 한가운데 원목 테이블도 놓여 있습니다.
한소라:(컬쳐쇼크)
아미나 백 (백미나):"미안하다. 사정이 좀 있는데, 편하게 있어."
이유나:(좀 신선해서 두리번 거립니다.)
아미나 백 (백미나):그러면서 폭주족들에게 박수를 짝짝 치며 소리칩니다. "야야, 실전이다. 커피 맛없는 놈들은 골라낸다. 알겠냐?"
폭주족:"예!"
아미나 백 (백미나):미나는 한숨을 푹 쉬며 의자에 앉습니다.
김민지:"...카페 창업하게요...?"
한소라:"어... 저는 아무거나 한 잔 주세요."
(습관적으로)
이유나:(오 본격적이네.)
저는 아메리카노 아이스로 부탁드려요.
아미나 백 (백미나):"...뭐, 비슷한 거지. 이 녀석들이 멋대로 달라붙어서 쫓아다니길래 차라리 직업교육이나 시켜볼까 하고 시작한 건데..."
DOGOS:"도고스는 "
"도고스는 탄자니아 모시 사우스 AA를 강배전으로 볶아 융에 점드립으로 내린 게 마시고 싶어요."
한소라:"... 그냥 아무거나 두 잔이요."
아미나 백 (백미나):"까다롭구만. 미안해서 어쩌나, 아직 메뉴는 하나 밖에 없어."
습관적으로 험한 말투가 나오는 것에 스스로 소소한 충격을 받는 미나.
"...그래서, 공연을 한다고?"
이유나:예, 맞아요. (끄덕)
아미나 백 (백미나):"그거랑 나랑은 무슨 상관인데?"
이유나:음... 관련이라면. (잠시 생각하다가.)
김민지:"무령시에서 유명한 카페가 노점으로 참전한대요"
"좋은 공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
이유나:저한테 고알레누도 주셨잖아요. (당당) 그러면 사후 서비스도 해주셔야죠. 마음의 사후 서비스.
한소라:(흥미진진)
이유나:(이런 뻔뻔한 소리)
아미나 백 (백미나):"흠..."
"카페는 뭐 언제든 갈 수 있는 거 아니야?"
김민지:"쳇 들켰다"
한소라:"라기보다...... 그냥 공연 보러 와주셨으면 해서요."
김민지:"맞아요"
이유나:(끄덕)
아미나 백 (백미나):곤란해하는 표정. "그런 거라면 뭐 큰일은 아니다만... 내가 가서 분위기 이상해지는 거 아냐?"
MC:앞치마를 맨 모히칸들이 여러분 앞에 갓 내린 커피를 한 잔씩 내려놓습니다.
김민지:모히칸ㅋㅋㅋㅋ
한소라:"감, 감사합니다."
아미나 백 (백미나):"이 일은 손 씻었다고 해도, 여전히 적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한소라:"음......"
"도고스. 뭐 방법 없을까?"
DOGOS:"도고스. 커피 맛 음미 중. 말 걸지 말 것."
한소라:(...?) 하고 도고스 쳐다봄
이유나:(그러면 아미나 쪽을 봅니다.)
아미나 백 (백미나):"그 기계 좀 똑똑하다. 가기 전에 감상평이나 써달라고 해줘."
이유나:그러고보니, 옆나라엔 그런경우도 있다죠. 그 왜. 과거 조직출신 사람들 갱생 프로젝트로 사회 봉사활동도 약간 요란하게 시키는 모양이에요
물론 완전 일치하진 않지만.
퍼포먼스니까 가볍게 마음먹고 오시는건?
한소라:(약간 헌터 길드 생각나는)
이유나:(하.하.)
아미나 백 (백미나):"흠..."
"가서 커피를 팔라고?"
김민지:폭주커피
DOGOS:"도고스. 무협소설에서 이런거 봤다. 하오문 문파."
한소라:"무협... 은 언제 읽은 거야?"
김민지:"도고스 무협소설도 봤어...?"
이유나:(허...)
DOGOS:"협객은 관에 속한 자들이 아니니, 하오문 느낌으로 카페를 차리면 부스를 성공시킬 수 있을 것."
김민지:"깨달음이랑은 좀 거리가 있는 것 같은데"
한소라:"... 라는데요?"
DOGOS:"수련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것이 무협."
아미나 백 (백미나):팔짱을 끼며 자세를 뒤로 뺍니다. "귀찮은 건 싫은데..."
"그렇다고 얘들을 언제까지고 여기서만 수련시킬 수도 없고."
"그럼 너희한테 한 가지 조건을 걸게."
이유나:역시 좋은 기회가 되지 않겠나요?
아.
어떤 조건인가요?
아미나 백 (백미나):"사람들이 이 녀석들한테 겁먹지 않게 잘 말해줘. 홍보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괜히 소란이 일어나면 골치 아프니까."
"쟤들도 언젠가 사회로 돌아가야 하지 않겠어?"
한소라:(감동적이다)
이유나:아 당연하죠.
저희들이 초대했는데, 그정도는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끄덕)
김민지:"노점 관계자 의상 입으면 괜찮을거에요"
한소라:"... 아예 컨셉카페면 괜찮지 않을까? STAFF ONLY 붙이고."
김민지:"컨셉 카페 컨셉 노점"
아미나 백 (백미나):"뭐, 그건 너희가 알아서 생각하면 되고. 이쪽에서도 눈에 띄는 놈들은 머리 밀라고 할 테니까."
"그럼..." 유나를 보며 "유나, 였나. 네가 책임 지는 거야."
이유나:좋아요.(끄덕)
아미나 백 (백미나):"...그나저나, 커피 맛은 어때? 시내에서 선생을 몇 번 불러서 훈련시켰는데, 영 늘지를 않는 것 같다."
김민지:"도고스?"
DOGOS:"... 문제는 실력이 아니라 수질에 있음."
"원두와 수질을 바꾼다면 자연스럽게 노력의 성과가 빛이 날 것."
이유나:(이럴수가.)
성효진:"...꽤 정확하네."
한소라:"...... 라는데요?"
아미나 백 (백미나):"흠. 나쁘지 않다는 소리지?"
DOGOS:"재료 안에서 최선의 맛."
이유나:재능은 좋단 소리네요.
그렇지 아무래도 장인이라도 돌과 나뭇가지만으로 고급 도구를 뚝딱 만들어내긴 힘드니.
아미나 백 (백미나):"흥. 내가 그렇게 시간을 썼는데, 헛짓은 아닌 것 같네."
미나의 입가에 씨익 웃음이 핍니다.
"그럼, 더 할 얘기 있어?"
이유나:음. 감사합니다? (예의 잊지않고)
아미나 백 (백미나):"응, 나도. 좋은 기회 줘서 고맙다. 잘 준비해 보도록 하지."
한소라:o O (... 그럼 차 커피 대전은 삼국지가 되는구나.)
MC:미나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짝 치면 눈치만 보던 폭주족들이 "안녕히 가십쇼!"라며 일행에게 90도 폴더 인사를 합니다.
그 중에는 지난 번 수평원에서 여러분이 구한 사람도 끼어 있었습니다.
이유나:아, 참. 비용 들면 비용은 낼게요. (라며 커피 빈 잔 듭니다.) 테이크 아웃 한 잔 더 되나요?
(묘하게 마음에 들었나봅니다.)
아 다행이다.
(눈썹까딱)
아미나 백 (백미나):"남으면 이쪽이 곤란하니까, 얼마든지 가져가."
이유나:(한잔 더 받아갔다고 해도 되나요 ㅋㅋㅋ)
(ㅋㅋㅋㅋ)
(카페인 중독자인 신경증소유자)
(꾸벅)
MC:예이
한소라:"... 저도 한 잔 더."
MC:그렇게 미나와 폭주족들도 행사에 참가하게 됩니다. 그것도 노점으로...
김민지:설마 노점으로 나올줄은...
MC:과연 차커피 대전의 행방은?! 아니, 축제의 방향성은?!
김민지:무령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어간다
한소라:뭔가 농담이 아니라 진짜 폭주 카페라고 하니까 협객 객잔 = 하오문 같은
MC:협 객객 잔
오토바이 용어를 몰라서 멋진 이름을 생각해낼 수 없다
악셀 커피 (막
이유나:악셀 커피 ㅋㅋㅋㅋ
김민지:그럼 오늘은 마칠까요
이유나:막 가솔린 커피 이러고
MC:예이
이유나:ㅋㅋㅋㅋㅋ
좋습니다.
한소라:뭔가 오토바이 풀악셀을 밟으면서 커피를 쏟지 않는
이유나:어?
잠시만요
한소라:운전실력이 필요할 것 같은
이유나:8기통 4기통
김민지:고생하셨습니다!'
이유나:이렇게 이름짓거나 ㅋㅋㅋ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소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매 드 맥 스
한소라:수고하셨습니다
이유나:그렇죠.
김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나:쉬십쇼들
MC:고생하셨어요
ㅇ/
한소라:
MC:오늘도 잼섯다
2024-06-29
이유나 : 제가 얘기해 볼게요!
이유나:여러모로 자질구레한 일이 많았어. 우리는 축제에 참여할 사람들을 모으느라 바빴지. 예를들어 라디오 방송국의 리오선배나. 리오선배는 세시 탈출 리오쇼를 해주셔서 그곳에서 홍보를 해주기로 하셨어.
그리고, 백미나씨를 만나러 가기도 했지.
MZ세대 카페 컨셉의 건물에서 커피를 대접받았는데 보아하니 폭주족들을 재교육시켜서 사회로 내보내실 요량인가봐. 나름 그사이에 득도한 도고스가 멋진 평도 해주었지.
8기통 커피 라는 이름을 달고서 나서주기로 하셨어.
커피와 디젤펑크라. 액체라는 면에서 통할지도.
한소라:(커피펑크
MC:(커피펑크
이유나:(끄읕)
MC:좋아요. 이왕 했으니 한 번 굴려볼까요
현재 지지율 수정치는 +1!
이유나:해봅시다.
MC:가봅시다.
이유나:
판정
결과7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나쁘진 않네.
MC:좋네요 컨디션은 양호!
하지만...
작은 문제가 하나 있을 법하군요. 무엇일까요?
이유나:흠 잠시 단전이 됩니다?
있을법하죠.
MC:괜찮네요
한소라:좋다
이유나:포-스트 아포오칼립스으
(이런다.)
ㅋㅋㅋ
한소라:예정에 없던 학교 설비 점검으로 인한 단전
MC:그럼 이렇게 합시다. 오늘 연습을 위해 연습실로 모이고 있던 중, 유나는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어요
왠지 오늘 연습은 제대로 끝마치지 못할 것 같다는...
그렇게 깊어지는 2월. 제법 쌀쌀한 날씨, 겨울비도 슬슬 내리며 얼어 있는 땅을 촉촉하게 적십니다. 코끝이 차가워지는 날씨, 다들 두꺼운 옷을 입고 있겠죠. 그렇게 각자의 집에서 무령시 중구, 바쁜 상가거리 한가운데 있는 연습실로 하나둘 모여듭니다.
김민지:효진이가 제일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MC:옷걸이에 옷을 걸어두고, 악기를 꺼내어 조율하고, 손을 비비며 녹이고, 악보를 꺼내어 보면서 지난 번 연습을 상기합니다.
먼저 와 있던 효진이가 여러분을 반겨주고요
성효진:"날씨가 조금 흐린데."
"뭐, 연습에는 지장 없으니까 얼른 손 녹이고 시작하자. 오늘은 화음이랑 박자가 엇나가는 부분들을 집중연습할 거니까, 단단히 각오해."
김민지:"으으... 너무 스파르타야..."
이유나:좋아. (고개를 끄덕입니다.)
성효진:"사람들 보는 데서 실수를 할 순 없지. 게다가 너희 친구들도 많이 오기로 했으니까..."
한소라:(기지개 켜면서) "오케-이."
성효진:사람들이 많이 올 것에 대해 은근히 압박감을 느끼는 효진
샤오위:"흠흠. 좋아. 오기 전에 목은 풀고 왔으니까, 바로 시작해도 돼."
DOGOS:"컨디션 점검 완료. 최상."
성효진:"어쩐지 저번 이후로 말을 하기 시작한 것 같은데..."
"하여튼 가보자."
MC:이제부터 집중력이 필요해지는 파트. 정확한 화음과 박자를 내기 위해 머리를 좀 써야겠습니다.
전원, +영리로 굴려볼까요
김민지:
판정
결과7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한소라:
판정
결과9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이유나:(도르륵 굴리러 감)
판정
결과7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샤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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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6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이유나:(엄마야)
MC:샤오위 빼고 전원 성공이군요. 합주력 UP!
그렇게 연습을 하고 있을 때, 악기들끼리 맞추는 부분을 무난히 넘기고 드디어 보컬 부분을 공략하려고 할 때...
치직. 툭. 앰프에서 노이즈가 나더니 갑자기 연습실 조명이 나가버립니다.
한소라:"엥?"
김민지:"어어?!"
이유나:...?
MC:현을 튕겨보아도 맥 없는 퉁퉁 소리만 나고 드럼 정도, 그리고 자체 배터리를 가지고 있는 도고스 정도만 소리가 나겠군요.
DOGOS:"위잉?"
샤오위:"마하반야... 어?"
마이크 툭툭 쳐봄
"정전...인가?"
성효진:"나가볼게." 기타를 내려둔 효진은 잠시 후 불만스러운 표정(잘 안 보임)으로 돌아옵니다.
"음... 건물 전기가 다 나갔나 본데. 위층 카페도 난리야."
이유나:곤란하네
한소라:"음... 심각한데..."
성효진:"보컬이 좀 불안해서 오늘 연습을 꼭 해야 했는데. 아, 그 부분부터 먼저 할 걸 그랬어."
"미안, 판단 실수야."
김민지:"설마 이렇게 될줄 알았겠어..."
한소라:"뭐, 실수일 것 까지야. 이런 건 아무도 예상 못 했을 걸."
샤오위:"정전은 비처럼 예보를 하는 것도 아니니까... 그나저나 이제 어떡한담."
"아직 대관한 시간은 좀 남았는데."
MC:오늘 아침에 집에서 나오면서 불길한 예감을 느꼈던 유나. 혹시 이럴 때를 대비한 비책을 마련해둔 게 있나요??
(물음표 하나 빼감
이유나:(고민)
(개인이 뭔가 하기가 애매한 상화인데.)
김민지:변신해서 요술 쓰는 것은?!
한소라:뭔가 요술 적당한 게 없나 (막)
김민지:우리는 마법소녀다
이유나:일상파트하다가 잠시 까먹은 ㅋㅋㅋㅋㅋ
(흠 그러고보니)
(강화 요술이 있던 것 같은데 잠시만요)
한소라:일단 오버클럭은 뚝딱뚝딱 써서 리모콘이나 버튼 정도 만들면 가능할 것 같긴 한데
이유나:(도고스의 전력을 뻥튀기해서 임시 발전기 정도로 쓰거나?)
한소라:잘못하면 터지네
김민지:효진이 요술 데이터 중에 뭐 없었을까
MC:효진이는 분신 생성, 거울을 통해 이동.. 이런 류
이유나:아니면. 건물 지하의 잘 안쓰는 비상전력발전기를 발견했다고할까요?
MC:그것도 좋네요
이유나:수동으로 돌려져 있어서 바로 전력이 전환되지 않았다거나?
마침 유나의 요술중에 발견도 있고
MC:소라가 반사적으로 공구상자를 꺼내면 유나가 고개를 저으며 내려가 보는 연출도 나쁘지 않을지도?
이유나:그럽시다.
해놓고 냠냐미 한거(닭다리 뼈) 좀 정리하고 올게요
한소라:"어디보자..." (도고스 정비할때 쓰는 공구상자를 꺼냅니다)
MC:(맛있겠다
DOGOS:"(본능적으로 공구상자를 보고 놀람)"
이유나:기다려봐. 음...
김민지:"진정해 도고스. 괜찮아."
이유나:여기가 공공기관에서 관리하는 건물이기도 하니 비상 전력발전기가 있을거야.
(아마도)
물론 그랬으면 바로 돌아왔을테지만 아마 수동으로 돌려져 있을수도 있으니.
한소라:"오. 비상전력기." (박수침)
성효진:"어, 고칠 수 있는 거야?"
이유나:음... 반반일 것 같아.
애저녁에 바로 전환 안된거면 그쪽도 전력이 모자란 상황일 수도 있긴 한데.
한번보자.
(그런 말과 함께 변신합니다.)
MC:짠!
카멜리아:(머리 빗어넘김)
키르케의 지혜여, 가호를.
(그런 말과함께 지하로 걸어내려가 보기로합니다.)
MC:위습 1개 써주시고
한소라:(혹시 모르니까 공구상자 들고 내려감)
MC:전력실로 간 카멜리아와 소라. 아직 아무도 안 와 있는 상황이고요, 수많은 스위치 사이에서 비상전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카멜리아:운이좋네.
(휴 합니다.)
DOGOS:(전등 기능 켜고 따라옴) "멍."
카멜리아:우리끼리니까 하는 말인데.
(비상전력스위치 보다가)
의외로 효진이 걔, 기대도 하는 것 같았거든. 이번 축제
건성으로 임하진 않더란 말이지.
아무튼 이런정도로 실망시키긴 그렇지.
한소라:"뭐... 어떻게 보면 우리 일에 초대한 셈이니까."
"초대를 했으면... 뭐더라." (공구 꺼내다가 말 까먹음)
카멜리아:음... 든든히 먹여보내라?
(웃곤)
한소라:"아마 그런 말이었던 것 같아."
카멜리아:하하.
자, 그럼 부탁할게.
한소라:"좋아... 한번 볼까."
MC:비상전원의 구조는 그리 복잡하지 않아, 소라가 조금만 손 보면 전원이 복구가 될 것 같습니다. 얼마나 걸렸을까요? 12
12분.
카멜리아:(나쁘지않군)
한소라:"오케이. 스위치 내린다." (연결하고는)
MC:챡. 그러면 큐스비 단톡방에 반응이 오겠군요
효진이가 엄지를 든 곰 모양 스티커 하나를 쿨시크하게 보냈을 것 같다
카멜리아:(전혀 시크하지 않아)
MC:ㅠ 쿨하게.
카멜리아:(ㅋㅋㅋㅋ)
잘 된것같아?
한소라:"... 고양이가 아니네?" (핸드폰 보면서 뜬금없이)
카멜리아:그-러게.
김민지:(싸워서.)
카멜리아:고양이일 것 같았는데.
(아)
한소라:"일단 이걸로 시간은 벌 수 있겠다." (일어나며)
카멜리아:좋아, 그러면 돌아가자.
DOGOS:"멍."
카멜리아:(손을 잡아 일으켜줬을지도 모르네요)
가자, 도고스씨.
아니 도고스... 보살? 도령?
한소라:(손 잡고 일어나면서 도고스 쳐다봄)
카멜리아:(웃음)
MC:(도고살
DOGOS:(신나서 연습하던 노래 흥얼?거림)
카멜리아:(아 그리고 중간에 느낀건데)
(그~ 약간 종교적 요소에 대한 언급을 줄일 수있을까요? 사유: 좀 불교친화? 적으로 자라서 너무 희화화 되면 어쩐지 불편해서요)
한소라:(앗 넵)
카멜리아:(예시 : 불교 EDM같은거)
(도고스가 득도한건 너무좋은 요소라고 생각하구요 ㅋㅋ ㅠ)
김민지:
카멜리아:(꾸뻑제리짤)
MC:앗 좋아요. 그럼 그런 부분은 구체적 묘사 없이 넘어가는 걸로?
카멜리아:좌요
감사합니다!
MC:꿋꿋
이유나:(슉 변신을 푸네요. 그리고 좀 가벼워진 기분으로 귀환합니다.)
(하고 책상 정리좀 하고올게욥!)
성효진:"수고했어. 이런 능력을 가졌을 줄은 몰랐네. 남은 시간 동안 연습을 계속할 수 있겠네."
그렇게 말하곤 후, 어깨에 힘을 빼고 조금 유하게 웃습니다.
"그래도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으니까, 그... 내가 너무 걱정을 시키거나 부담을 준 것 같아서..."
"이대로 계속하면 될 거야." 쑥쓰러운 말을 하지 못하고 슥 감춥니다.
한소라:"자, 그러면..."
"나갈때 우리가 고쳤으니까 대관비용 깎아달라고 해볼까."
샤오위:"시설을 함부로 건드린 것에 대해 문제 삼지 않으면 다행일 것 같지만..." 작은 소리로 말합니다.
인간불신 샤오위.
한소라:"물론 농담이에요."
(굳이 관계자 외 출입금지 붙은 거 말하지 않음)
(생각해보니 붙어... 있었겠지...?)
MC:(아무래도
김민지:어두워서 잘 안보였던 것으로
MC:(도고스: 화면기록에서 지우며
이유나:(뭘 지워?)
ㅋㅋㅋㅋㅋ
(복귀)
MC:그렇게 오늘의 연습도 무사?히 마무리가 되는 것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 . .
이유나:(메데타시 메데타시)
샤오위:(목소리가 안 나오는 샤오위)
이유나:잠시 10분 쉴까요 (사유 : 뇽님께 뭔가 문의하려)
(5분도 좋습니다.)
MC:그럴까요
김민지:
MC:그럼 9시에 컴백?
한소라:
이유나:미리 얘기드리면 프월세션 문제는 아니에용! (손흔들)
다녀오십시다
MC:예이
한소라:
김민지:
그럼 오늘도 축제에 유치할 사람들을 만나러 가야하죠
이유나:그렇죠
(끄덕)
MC:오늘의 타겟은 누구인가요! (두구두구
한소라:일단 만난 사람이 선배들이랑 폭주족이면...
MC:만나는 조건은 모두 해금됐죠
한소라:아무래도 무령시 학생들이 무난하지 않을까
이유나:정식루트라고 생각될정도로요
(끄덕)
김민지:근데 참가 조건은 일단 만족은 되어있죠
MC:그렇죠
지금 합주력이 1이니까
김민지:남은 건 헌터 길드죠
MC:헌터 길드쪽은 생각해봤는데
지금 여러분이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면, 일시적(?) 협업을 제안할 것 같아요
한소라:뭘 알고 있더라
김민지:거점의 대략적 위치
MC:동구에 있는 거점이라든지 마코토가 보관하고 있는 유물이라든지
한소라:사건에서 뱀. 관련되었던게
김민지:유물을 노리고 있는 점
이유나:오.
김민지:그리고 그것도 수상하죠
한소라:바텐더, 식물 관련도 있긴 하네요
MC:식물원 그거 맞다
김민지:수평원에서 재앙을 낳은 그 약물
MC:수평원 소속 연구원과 관련이 있었죠
한소라:앰플을 남기고 사라진 선배 연구원
MC:바로 그것
김민지:정보 줄테니 공연 보러 와라.
MC:그런 느낌
이죠
김민지:약간 그런식으로 메시지를 보내볼까
한소라:정보 주면서 유치 받고 추가로 뭔가 더 얻어올 수 있으려나...
김민지:마치 리듬타운 축제에서 비밀리에 접선할 것처럼 해놓고
한소라:앞으로의 협업이나 헌터들 쪽의 정보 같은
김민지:사실은 무대에 있었다 같은
MC:(ㅋㅋㅋㅋㅋㅋㅋㅋ
김민지:(정체불명의 정보 제공자)
MC:연락도 ROCK이다
한소라:
김민지:그들이 올지 안올지는 과연?
MC:그것은 판정에 달려있지만
그럼 이번 사이클은 학생들 vs 헌터들
어느 쪽으로 가시나요
한소라:사실 아직 예산이 하나 더 남아있긴 한데
MC:그쵸
이유나:헌터들 재밌어보여요
김민지:다른 선배 프린세스를 만나러 가는 방법도
한소라:헌터 만나러 가는길에 까메오로 등장하실 만한 선배 없나
그러고보니까 접선은 어디서 하나요
(헌터를 만나러 간다면)
김민지:
MC:흠 상욱 씨 밖에 없나
이유나:(경청중)
MC:연결고리가
김민지:일단 정체를 숨기고 메시지를 보내는 거죠
이유나:그렇죠
한소라:은초다실이면 초아 잠깐 나와도 될 것 같은데
김민지:공연 당일에 리듬타운에서 접선 하기로
MC:아 그렇게
김민지:(그래야 올 당위성이 생김)
MC:(ㅋㅋㅋㅋㅋㅋ
김민지:(공연이 끝난 후, 이곳으로 오면 정보를 제공하겠다.) 수수께끼의 제보자.
그런데 나타난 것이 아까 무대에 올랐던 여고생들
MC: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흡혈귀들이 그냥 놓칠 리 없으니 와서 정보 교환 겸 보안 어쩌구를 해달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사실 노래에 암호가 있었다 (막
김민지:그대로 가면 직접 만나러 가는 건 아니라
좀 짧게 끝나긴 하겠네요
MC:그렇죠
문자 메시지를 통해 연락하기면
한소라:뭔가 문자메세지면 그냥 스팸인줄알고 (막) 넘길 것 같은
김민지:아니면 다른 방식 좋은 거 있나
도고스가 나설 때인가
이유나:
MC:상욱 씨에게 비밀 이어폰을 건네서 대신 협상하게 하기
(막
김민지:ㅋㅋㅋㅋㅋ
이유나:습...
한소라:은초다실 통해서 상욱씨 통해서 유치하는 게 적절해보이긴 한데
이유나:흠. 아니면 흡혈귀인줄 알았던 작은 사건을 일으켜서 그냥 별거아닌데 헌터가 얽혀서
상욱씨와 만나게 된다거나요?
(흠.)
김민지:유인작전ㅋㅋㅋㅋ
MC:지금 상욱 씨는 길드는 나와 있는 상태긴 해요 (ㅋㅋㅋㅋㅋ
한소라:
MC:프리랜서인데 이제
헌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하긴 하는
김민지:그래서 편의점...
한소라:그래도 연줄이 있으니까 오히려 상욱씨 통해서 부르는 게 맞는 것 같은?
MC:워낙 헌터들이 사이가 끈끈하지 않기도 하고 2년 반 전 이후로 일이 줄어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알바를 하는 느낌이죠
뭐랄까 조직의 주변부부터 일거리가 줄어들어서 셀프-레이오프된 느낌
김민지:일자리 빼앗았다고 마법소녀 안 좋게 볼지도
MC:정보 교환이랑 협업이면 할 만할 것 같기도 해요
김민지:정보 줄테니 경호해달라
마법소녀 대부분이 모이는 축제라 흡혈귀의 습격에 대비하기 어렵다?
한소라:아무래도 상욱씨가 아직 길드 소속이었으면 길드랑 직접 이야기를 하는 게 되는데
길드 나왔다고 하니까 딱 전령으로 적절한 느낌
이유나:(좋네)
김민지:흡혈귀들 입장에서는 일망타진할 기회처럼 보이기도
MC:것도 맞다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에 흡혈귀가 가만 있을 리 없다는 논리도 괜찮죠
한두 명이라도 당하면 큰 일이 될 거다! (막
한소라:그러면 일단 방향은 헌터 길드 쪽인 것 같고...
김민지:하지만 실제 목표는 관광객 유치인 것이었다
MC:경호를 명목으로 한 명이라도 더 끌어서 노점 매상을 올려주기 위해...
한소라:헌터 길드랑 직접 접촉할 수 없으니 상욱씨를 만나는 게 맞아보이긴 하는데
어떻게 만날지
편의점 가야하나 (막)
김민지:일하는 편의점 습격
MC:(ㅋㅋㅋㅋㅋㅋㅋ
편의점 털이를 가장한 접선
이유나:아니면
보자
역시 좀 친분이나 뭔가가 있는 npc도 동원해서
개인적으로 설득하거나요?
한소라:확실히 그런 용도로? 은초다실이 제일 적당하지 싶은데
이유나:그죠
한소라:초아씨를 통한 상욱씨를 통한 헌터길드 유치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나:마코토 등장해 상욱씨 긁나
(이런다.)
MC:은초다실에서 만나는 장면으로 바로 시작하면 되죠
이유나:조아요
김민지:굿굿
한소라:오케이
MC:좋아요. 그럼, 비오는 2월 오후의 은초다실입니다.
편의점 일을 마치고 깨끗이 청소를 하고 인증샷까지 찍은 뒤 뿌듯한 마음으로 퇴근을 하던 상욱 씨는 어떤 메시지를 받고 방향을 틀어 은초다실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여러분 앞에 앉아서 '아무거나'를 음미하고 있죠.
한소라:(이번엔 아무거나를 주문하지 않고 그냥 녹차를 주문함)
김민지:(콜라를 주문함)(??)
MC:창 밖으로 빗소리가 들리는 저녁의 평화. 따뜻한 실내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고 있으면, 연습의 피로가 저절로 녹는 것 같습니다.
앗 찬 음료는 녹여주지 않습니다
김민지:콜라차.
한소라:(수제콜라) (막
사냥꾼 현상욱:"너희,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말이야."
"음료 추천 솜씨가 남다르군. 마음에 들어."
"'아무거나'라... 이름 짓는 솜씨도 굉장하군."
이유나:(아무거나)
(웃겨)
한소라:"이번에 진정한 '아무거나'를 두고 축제에서 대결이 벌어진대요."
"동서양 커피-차 대전이었나."
사냥꾼 현상욱:"호오. 재밌는 일이 일어나고 있었군." 선글라스에 김이 낀 채로 소라를 봅니다
이유나:(아 웃겨)
사냥꾼 현상욱:"그래서, 오늘 이렇게 평범한 편의점 알바를 불러낸 이유는 무엇인가, 마법소녀들?"
한소라:"축제에 초대하려구요."
"전 직장 동료분들도 같이 오심 될 것 같아서."
사냥꾼 현상욱:"오? 스쳐지나가는 인연이나마 잊지 않고 챙겨줘서 고맙긴 하다만, 사냥꾼 놈들은 꽤 험악한 인간들인데 불러도 괜찮은 거냐?"
엄지로 자신을 가리키며
"나 같이 성격 좋고 말주변 좋은 녀석들은 드물다고."
김민지:"폭주족들도 오니까 괜찮지 않을까?"
한소라:o O (그런가?) (뭔가 클리셰처럼 고개 갸웃할듯
사냥꾼 현상욱:"폭주족?" 따라서 갸웃
"설마 축제 이름이 세계제일험악한인간들대회는 아니겠지?"
한소라:"음..." (뭔가 재밌어서 굳이 부정하지 않음)
이유나:설마요.
(고개를절레절레젓습니다.)
물론 디젤펑크스러운 부스이름이 나오긴 하지만.
8기통 커피였던가요.
(갸웃)
사냥꾼 현상욱:"흠. 뭐, 너희들이 원한다면 연락은 해볼 수 있겠다만, 그래서 너희가 얻는 건 뭐지?"
"부를 사람들이야 널리고 널렸을 텐데"
이유나:아무래도 인원이 많으니 많은 인원들의 안전이 우선이죠.
(설득설득)
한소라:"아무래도 안전요원이야 있겠지만... 아시다시피 안전요원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면 어쩌나 해서."
사냥꾼 현상욱:"그 정도는 축제에서 경비회사를 고용하면 되는 거지. 뭐, 흡혈귀 같은 것들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에야. 하하!" 농담처럼 말하곤 아무거나를 들이킵니다.
한소라:"그 이야기 맞아요." (일부러 아무거나 들이킬 때 태클담)
사냥꾼 현상욱:"쿨럭, 쿨럭." 사레가 들린 상욱.
"농담이 좀 지나치군. 아무리 그런 일로 만났다고 해도 말이야."
사냥꾼 현상욱:"음..."
김민지:"그 근처에 흡혈귀 거점이 있다면요?"
사냥꾼 현상욱:상욱은 말을 멈추고 여러분의 표정을 살핍니다. 의외로 진지한 얼굴을 보면 좀 목소리를 낮춥니다.
"하긴 지난 번 그 바텐더도 동구 근처의 시장에 있긴 했지. 확실한 정보는 맞아?"
한소라:"뭐... 그보다 더 확실한 정보도 많으니까요."
김민지:"저희의 추적 마법으로 얻어낸 정보에요. 분명히 그 근처에 있어요."
사냥꾼 현상욱:"흠..." 머릿속에서 계산이 돌아가는 상욱.
"나는 개인적으로 꽤 구미가 당기는데 말이지, 사냥꾼 녀석들은 성격이 못돼서 손해는 안 보려고 들 거거든."
"내 생각엔 실제로 사건이 벌어져서 이 얘기를 믿지 않을 수 없게 만들거나, 아니면..."
"너희와 '협업'을 제안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뭐, 잘 풀리면 서로 윈-윈이지만."
한소라:"협업이라..." (녹차 한 모금)
사냥꾼 현상욱:"말은 번지르르하지."
"뭐, 그래도 어린애들을 위험한 데에 먼저 들어가게 하고 일이 틀어지면 도망가 버리거나할 정도로 타락하진 않았으니, 뭐,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다."
"다만, 좀 성가시게 굴겠지."
"확실한 증거를 캐묻거나, 조금이라도 더 이득을 보려도 아등바등하거나, 너희의 방어력을 믿고 위험하게 싸우거나, 뭐 그런 정도."
한소라:"뭐... 일단 그분들이 축제에 오시는 것부터가 제일 중요하니까요."
성효진:"정 못 믿겠다고 하면, 제가 모은 '샘플'이라도 드릴 수 있으니까. 얘기 한 번 해주세요."
한소라:(효진이 봄)
성효진:잠자코 듣고 있던 효진이 일전 수집한 흡혈생물 샘플 얘기를 꺼냅니다.
뭐, 왜. 하는 눈빛.
한소라:(약간 눈 마주치고 다시 고개 돌릴듯)
이유나:(어라. 하는 눈빛으로 효진쪽 보다 안본 척)
성효진:불만 있는 듯 눈썹 까딱.
김민지:ㅋㅋㅋㅋ
사냥꾼 현상욱:"휴. 옛날에 그 애들도 그러더니, 애들은 이길 수가 없구만."
"이렇게 겁 주면 적당히 물러날 줄 알았는데, 그럼 다음주 쯤에 결과를 알려줄게."
"대신, 이 '아무거나'는 너희가 사는 거다."
한소라:"뭐, 어쩔 수 없네요."
"대신,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아저씨는 축제 오시는 걸로..."
김민지:아저씨
사냥꾼 현상욱:"그러지." 그러곤 상욱은 아무거나를 하나 더 주문합니다. 테이크 아웃으로.
한 잔만 사라곤 안 했으니까.
한소라:"아, 속았다."
사냥꾼 현상욱:"하하. 그러게 방심하면 손해 보는 거다."
"그럼, 난 내일 오픈이라 일찍 가본다."
한소라:o O (야간이 아니었네)
사냥꾼 현상욱:(와리가리하는 스케줄
한소라:(아하)
사냥꾼 현상욱:상욱은 한손에 늘 갖고 다니는 가죽 서류가방을 든 채 테이크 아웃 아무거나를 받아 쿨하게 사라집니다.
김민지:"어떻게 잘 풀렸네..."
한소라:"...... 근데 은초다실이 테이크아웃도 되는 지는 몰랐네."
이유나:그러게.
테이크아웃 되는구나.
은초아:"요즘은 배달 주문도 간간이 들어와서, 귀찮지만 만들었지."
이유나:할인도 되나요? (능청스레 묻기)
은초아:"그건 안돼."
한소라:"차를... 배달...?" (컬쳐쇼크)
은초아:"그렇지? 하지만 그렇게라도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좋은 거 아니겠어? 게다가 동서양 차문화 대전의 날짜도 다가오는데."
"한 명이라도 혀를 길들여놔야 유리하지."
위험한? 표정으로 시익 웃으며 잔을 정리합니다.
한소라:o O (여기에 8기통 커피까지 참전하면 어떻게 되는걸까...)
뭔가 8기통 커피랑 은초다실에 가봤으니 다음에 유치할 땐 만나ㅡㄴ 장소가 물3/4에쏘여도 나쁘지 않을듯(?)
MC:(차커피 삼국지
이유나:(웃겨)
성효진:"그나저나. 설마 사냥꾼들이랑도 면식이 있을 줄이야, 상상도 못했어."
"나라면 웬만하면 피하고 싶은 상대였을 텐데..."
한소라:"그냥 전에 어쩌다 보니까 만났거든."
성효진:"참 속편하게 말하는구나."
한소라:(그런가? 하고 고개 갸웃할듯)
이유나:음 길게말하기엔 좀? 너무 쓸데없는것뿐이지.
(흘려말합니다.)
(으쓱)
성효진:"...응, 뭐. 사정이 있겠지."
"그래도 저 사람들이랑 일하게 되면 알아두는 게 좋으니까, 나중에라도 자세히 얘기해 줘."
"그럼, 다음주가 마지막 합주네. 마지막까지 힘내보자."
이유나:그래.
(조금 얼굴이 밝아졌을지도요
샤오위:"다음에 만나면 같이 외칠 구호라도 만들어 둘까?"
"마법밴드 화이팅! 같이."
김민지:"마법밴드....."
샤오위:"흠. 그, 예가 그런 거지, 꼭 이거일 필요는..."
김민지:"마법밴드 화이팅!"
한소라:"화이팅!" (덩달아
샤오위:우는 표정의 샤오위
이유나:마법밴드 화이팅!
은초아:"화이팅♡"
김민지:ㅋㅋㅋㅋㅋㅋㅋ
MC:그렇게 오늘의 연습 및 관객 유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김민지:와아아
한소라:와아
MC:드디어 축제의 날이 2주 앞으로 다가옵니다.
두근두근
그렇게 마지막 연습을 남겨둔 채 이야기는
다음주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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