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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중편] 떨어지는 꽃잎 머물 곳 없고/ 2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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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중편] 떨어지는 꽃잎 머물 곳 없고/ 2부

레샤 2025. 5. 5. 04:32
2025-02-10
MC:  오늘의 브금  ▶ ■
조환소의 주인인 도승연이 '지상낙원'에 구금되어 있는 사이 일행이 조환소 지하에서 과거 일어난 일을 보고 밖으로 나와 처음으로 보는 것은 서서히 붉은 색으로 물들어가는 G시의 하늘
시시도 아이란:(마침 콜링이 왔다/ 다녀올게요....!
MC:그리고 그 하늘을 헤엄치듯 떠도는 영혼들의 궤적. 사피야의 부서진 영혼, 죽어도 잠들 수 없었던 마기아의 영혼, 그리고 그들에게 빙의되어 희생된 사람들의 영혼들일 것입니다.
(다뇨세요
누운개:아아... 파즈님은 가셨어 (ㅠㅠ
첸:(다녀오세요!
(아 ....영혼들 ....
MC:마녀화 사건의 배후, 노아는 포우팟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알아낼 것이 남아 있었죠
아이란이 포우팟지로 향한 사이, 미유키와 첸은 도승연을 만나기 위해 '지상낙원'으로 향했습니다.
평소보다 어딘지 더 어수선한 거리, 가슴을 짓누르는 무거운 감정과 함께 '지상낙원'에 도달하면, 보금자리 밖에 나와 경계를 하고 있는 레벨리오 몇 명이 보입니다. 승연은 아직 잡혀 있는 듯 그 사이에는 없어요
첸:(채연씨!
하세 미유키:안뇽 얘들아. 멋쩍게 손 팔랑팔랑 인사해봐요
안채연:"어. 이쪽은 적이 아니야." 다른 멤버의 무기를 손으로 가로막으며
"무슨 일이야."
첸:" 오~ 고마워, 그런데 무슨일이야?...아까와는 분위기가 좀 다른..? 거? 같은? 그런 기분?"
하세 미유키:"급히 만날 사람이랑 전할 소식이 좀 있어서 왔는데, 바쁜가?"
안채연:"무슨 일이야, 라고 물어봤는데, 또 무슨 일이야, 라고 답하면 나는"
첸:(ㅋㅋㅋㅋㅋ
"아, ...포로가 되어있을, ...우리의 조환사님을 잠시 볼 수 있을까? "
안채연:"음. 리더를 만나러 온 거면 나중에... 아."
채연은 눈을 굴리며 다른 멤버를 한 번 보고는 어깨를 으쓱합니다. "내려가봐."
하세 미유키:"아... 응."
첸:(사나에쪽에 뭔가 생겼나....
안채연:"그리고 우리는 경계를 하고 있어. ...마녀화 사건 때문에."
하세 미유키:"그리고..." 약간 머뭇거립니다. 노아와 그 행선지에 대해 전하고 싶은데...
필터 없이 말하면 충격적이겠지.
첸:그 말에 미유키쪽을 힐긋 살핍니다. ...우리가 본걸 전해야하나? 하는 눈치로
하세 미유키:... "어쩔 수 없잖아. 이쪽도 경계하고 있다고 하니까, 정보는 공유해야지." 낮은 목소리로
안채연:멀뚱.
첸:"...그것도 그렇지, ...문제의 주요인물들이 다 여기 아는 사람들이니..."
누운개:곰곰
말을 고르는 중이에요
첸:(두근
(터뜨릴지 돌려서말할지!
하세 미유키:"...그러니까, 리더와 연락이 어렵다면 여기 책임자가 누구지? 그러니까, 체계를 잡을 수 있고 모든 마기아들에게 연락을 돌릴 수 있는 사람."
첸:(채연씨인가 역시
안채연:"어, 그런 건 갑자기 왜..."
"연락이라면 내가 할 수 있긴 한데."
첸:"대 사건을 발견했거든"
하세 미유키:"중요한 정보야." 목소리를 좀 깔고 말합니다
안채연:헉. 숨은 맛집 얘기를 할 때처럼 진지한 얼굴을 합니다.
첸:(ㅋㅋㅋㅋㅋ
하세 미유키:"헉, 맞다, ...근데 우리 증거 있나?!" 뒤늦게 첸 귀에 속닥속닥
시시도 아이란:(호다닥
하세 미유키:(복복
안채연:(오카
(오카에리의 줄임말
하세 미유키:(오픈카톡
시시도 아이란:(이시간만 되면 빨래를 돌리시고 널라고 하심
(맛집얘기를 하고 있었구나(아님
하세 미유키:(아까 막... 파즈님은 가셨어 ㅠㅠㅠ 라고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죽은사람취급인가?해서, 불쾌하셧다면죄송해요,
첸:아,! 하는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머리를 굴립니다
"... 실제로 지금 아이란 그 녀석이 포우팟지로 가고있을 상황이니까, ...우리쪽도 지금 급하게 서두르려는 리액션을 보인다면 믿어주지 않을까? "
시시도 아이란:(ㄴㄴ괜찬아요 아무생각없엇어요
하세 미유키:"그, 그게... 음! 그러니까! 놀라지 말고 들어, 채연."
안채연:"응, 뭔데."
하세 미유키:"마녀화 사건의 배후에..."
첸:맞장구 치듯이 옆에서 부추깁니다 "...! 시간이 없어, ...! 이대로면, ...! "
하세 미유키:"도승연을 사주한 마기아가 있었어."
안채연:"아. 그런 얘기. 응."
하세 미유키:"...라우 노아야. 신입이 요즘 갑자기 안 보이거나, 기억이 흐릿해지거나... 그러지 않았어?"
안채연:"...듣고 보니..."
"근데 마주친 적 자체가 좀 드물어서... 잘 모르겠네."
"어쨌든 그게 내부인물이고, 리더는 모르고 있다는 말이야?"
하세 미유키:"......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할게. 한 번만 믿어줘. 그녀석을 경계하라고, 지금 순찰을 도는 멤버들에게 알려줘."
끄덕...
"우리도 방금... 아니 근데, 너넨 미리 알고 있었던 거 아냐?!" 다시 첸에게 속닥
첸:조금 심각한 표정이 됩니다.
"...레벨리오 내에서도, ... 그 녀석 기억을 조작한거 아닐까?"
"사실은 레벨리오의 멤버가 아니었던 걸지도 몰라.."
안채연:"저번에도 와봐서 알겠지만, 우리도 예전 같지 않아서..."
"일단 알려둘게."
하세 미유키:(인장이 둘다 채연씨야
MC:채연의 손끝에서 연보라색 날개를 한 환영의 나비들이 생겨나 저마다의 방향으로 날아갑니다
(ㅎㅎ
하세 미유키:"고마워, 믿어줘서... 우리는 포우팟지로 갈 거야."
"그 녀석의 행선지로 유력하거든."
첸:"하지만, 그전에....."
시시도 아이란:(예쁘다
하세 미유키:"그리고, 혹시나 더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해서..." 끄덕.
첸:"조환사를 만나게해줘, ...그녀석이 이 일의 시작점을 알고있을테니까"
MC:끄덕. 채연은 아래로 내려가면 (미유키는 익숙할) 징벌방에 승연이 있다고 알려줍니다. 경계 임무 때문에 동행은 안 되겠지만, 쉽게 찾을 수 있을 거라며.
첸:(미유키는 익숙할...
시시도 아이란:(징벌방.
하세 미유키:(징벌방까지 있었다니 진짜 '조직'....
MC:(그것이 조직이니까..
하세 미유키:약간의 긴장과 함께 타박타박 내려갑니다. 길 안내를 하겠네요.
첸:"아, 역시 전 레벨리오, 덕분에 헤매지 않아도 되겠어"
하세 미유키:지하로 내려오면 급격히 말이 없어집니다.
첸:"왜 그래? " 주변을 살짝 둘러봅니다
"하긴 물론, 이런곳에서 기분 좋을 사람이 이상하겠지만...."
하세 미유키:"......이런 곳이 있다는 거,"
"나는 마음에 안 들어했거든. 필요하다는 말에는 꾸역꾸역 납득했었던 기억이 나." 표정이 보이지 않습니다.
MC:저번보다도 비어 있는 것 같은 '지상낙원' 플랫폼. 구석의 녹슨 철문이 징벌방의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감옥보다는 낫지만 좁은 방이 나타날 거예요.
첸:(ㅠㅠㅠㅠ
MC:인기척을 느낀 승연이 "밖에 누구 있어?"라고 물을 것이고요
하세 미유키:"...여기가 맞는 것 같아."
정중하게 똑똑, 두 번 노크합니다.
"나 미유키예요, 승연 씨."
도승연:"...여, 여긴 어쩐 일로..."
첸:"... 단체를 이끌려면, 규율은 필요한법이니까"
드물게 진지한 투로 대답합니다.
"....물론, ...징벌이라는게 필요없어질, ...그런 평화가 찾아온다면 모르지"
미유키의 어깨를 툭툭 다독입니다.
"그때는, 이곳이 다른 용도로 변해있을지도"
하세 미유키:"하지만... 우리는," 고개를 확 치켜들곤 뭔가 더 말하려다 고개를 떨어뜨립니다.
MC:  뒤바뀐 입장  ▶ ■
첸:미유키에게 씩 웃어보였다가, 다시 평소의 텐션으로 승연을 향해 손을 흔듭니다
"짜잔 첸 씨도 같이 왔답니다. 승연 씨, 어때 여기 밥은 잘나와?"
시시도 아이란:(밥 잘나와?
도승연:"...너까지."
첸:(미유키..흐흑
하세 미유키:"잘 나오겠어?" ㅍㅍ
시시도 아이란:(데자와?
첸:"와, 설마 밥도 데x와 인거 아니겠지?"
(같ㅇ은생각을..
도승연:"...밀크티는 질릴 정도로 마시긴 했지."
하세 미유키:"이거 문 열고 들어가도 되나 모르겠네. 아, 어차피 잠겨 있나." 철문 문고리 찰칵찰칵...
도승연:"...설마 탈옥을 시키려고 온 건 아니겠고..."
MC:잠겨 있겠죠
첸:"아무래도 그렇지, 나, 아직도 충격이라 밤마다 악몽꾸고 있단말야. 친구인줄알았는데, ...승연씨가....세상에..!"
괜히 과장해보이며
"... 그래서, 역시 물어봐야겠다 이거지, 과연 뭐 때문에, 이 모든걸 꾸몄는지 말야"
"아, 이유는 ..말했지 참, 그거 말고 이 일의 구상도?? 그런거랄까"
MC:"...그 점은 미안하게 생각해. 속일 마음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승연의 목소리에서는 아직 미련이 남아 있는 듯한 감정이 느껴질 것이에요
누군가 마음의 문을 열어 봅시다.
하세 미유키:"...G시에서 벌어진 마녀화 사건은 결코 끝나지 않았어."
"승연 씨도 알고 있잖아요."
MC:아니면 허점 만들기나 빈틈 파고들기도 괜찮고요
하세 미유키:(호
(첸이 할 말이 있어보여요
첸:(ㅋㅋㅋㅋㅋㅋ 잠시요 시트를 슥슥
(음....세심이 -1이긴 한데...
(함해볼까요
MC:  진실?  ▶ ■
해보고 안되면 지평선으로 수습할 수 있으니까요
시시도 아이란:(오옷
첸:(시도해보겠습니다..!
MC:(여러분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7개짜리 수습 기회
(물론 7개 다 쓰면 마녀가 되긴 함
하세 미유키:(첸씨랑 승연씨랑 칭구니까
첸:(ㅋㅋㅋㅋㅋ
하세 미유키:(할말이많을거같아요
(아
MC:첸이 승연의 마음의 문을 열어 봅니다. +세심!
첸:다시 ...사뭇 진지한 얼굴이 됩니다
"이봐, 승연 씨, 내가 승연씨하고 일한지도 제법 햇수가 지났고, ... 그 간에 서로 이 얘기 저 얘기 다 하고 지냈지만, ... "
어쩐지 아쉬운 표정이 됩니다.
"정작, 서로에 관해 중요한 건 이야기 해보지 못했던것 같아."
"물론, ...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를 존중하자! 라는 것도 있었고, 비지니스 관계에서는 그런게 더 깔끔하잖아?"
하세 미유키:(이긍....
도승연:"..."
시시도 아이란:(친구였지...
첸:"..... 하지만 말야, 역시 한번쯤 지나가는 이야기 처럼 말을 꺼내보기라도 할 걸, 하는 아쉬움이 뒤늦게 생기더라고 이번일로"
"... 애초에 승연 씨, 평소에도 뭔가 있어도 내색않고 혼자서 끙끙대면서 해결하려는 스타일이잖아?"
(아마도?
도승연:(그렇습니다
첸:(다행입니다;;
도승연:(엄지척
하세 미유키:옆에서 약간 눈치보며 벽에 기대섭니다.
"......사피야와 무슨 사이였던 건지, 잘 모르겠지만."
"가끔씩 섭섭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걔는, 나한테는 한 마디도 하지도 않고, 도대체 어디까지 가 버린 걸까 하고......."
도승연:"...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야?"
하세 미유키:쓰게 웃습니다.
첸:" 이참에, 이야기를 해보자고. "
MC:(감동란의 쓰나미
첸:"이 모든걸 하루아침에 정할수는 없었겠지? 안 그래? "
하세 미유키:(감동란.
첸:"... 긴 고민끝에 그래도, 이 일을 결심하기까지"
"그간의 승연씨의 이야기를 들려줄수 있을까?"
시시도 아이란:(어머...
첸:(스탯상 허점만들기가 유리해보이긴하는데, ..역시 마음의 문이 좋겠..지요? 분위기상?
하세 미유키:(곰
(그거 해줄수있나요
(도와주기?
MC:그럼요
첸:(꺄아
MC:불씨 지피기는 +세심 판정에는 도움을 못 주는데
대신 위습 1개 써서 +1 주거나 허점 만들기를 시도해보실 수 있겠어요
하세 미유키:그럼! 사피야의 이야기를 꺼냄으로써 허점을 만들어볼 수 있을까요
MC:좋아요
첸:(꺅
하세 미유키:의도: 미유키가 저런 말을 함으로써...
첸:(빈틈이...!
하세 미유키:약간의 동병상련 + 사피야는 나랑 더 친했어...의 우월감을 느끼면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세 미유키:의외로 술술 말할 생각이 들지도 ㅋ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첸:(그때 냅다굴릴게요
하세 미유키:위습도 하나 붙여줄게요
+1로 상쇄!
첸:(큰절
MC:좋아요 미유키 먼저 +영리 굴려보시고
그 다음에 첸 +세심
하세 미유키:
판정
결과3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아키타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엥?
첸:(아니...
시시도 아이란:(뭐ㅣ런
첸:(주사위야??
MC:(ㅎ
하세 미유키:(아 그리고 영리가 0이엇던거같아요
(바부눙개
MC:(저번에 성공 많이 나오더니 이렇게 균형을
어떻게 되어도 실패긴 하네요 (ㅋㅋ
첸:(일단....마음의 문을 ...시..시도할까요 이러면 +1 은 안되는거죠?
MC:네,,
하세 미유키:(아니요 위습은 별개라서
(되지않나여?!
(실패의 효과로 써줄수없게된다... 면 sad.
MC:아 도와주는 행위 하나에는 액션이나 위습 중 하나만 적용할 수 있어서욥
하나의 행위 하나의 규칙
하세 미유키:(아...!
(갸아.
(미안하다 첸...!
(화이팅!
첸:(마음을 받아서...! 성공하겠습니다!!!
MC:승연 씨의 굳건한 마음의 문을 홀로 두드리네
첸:(마음의 문 열어볼게요!!
MC:고고!
첸:
판정
결과3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아키타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하세 미유키:(응?ㅠㅠ
MC:좋아요 여기서 장면을 전환합시다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세상에
(승연씨 마음의 문이 단단해..
MC:생각보다 단단하네..
아이란에게 무슨 시련을 줄까 하다가 랜덤 조우표를 굴려보는 것으로.
원래 좀 나중에 쓰려고 했는데 아껴두면 된장 되니까
첸:(아이란!!!!
시시도 아이란:(아니 진짜 뭐지 주사위가...
MC:주사위가 지평선을 강요해
(안 쓰셔도 됩니다)
첸:(눈물
하세 미유키:(눙물
첸:(이따 지평선 써볼게요
하세 미유키:(복 복
첸:(나의, ...친구 승연씨를 위해
MC:하여튼 그렇게 조환소에서 나와 포우팟지로 향하는 아이란. 마녀화의 진원지와 가까워서인지, 포우팟지로 가는 길에선 점점 불길한 기운이 강해집니다.
첸:(아이란 ㅠㅠ!!
MC:집에 가던 코하루가 쓰러졌던 그때 보았던 사피야의 환영이 이제는 거리 곳곳에서 나타났다 사라지곤 하고요
첸:(세상에
시시도 아이란:"우리 집이... 진원지라고....? 말도 안돼요....!"
탁탁탁, 달려갑니다.
(변신하면서...
첸:(...평온한...아이란의 집ㅇ...
MC:그렇게 급한 마음을 안고 변신을 하며 집으로 달려가는 아이란이 마주친 것은...!
랜덤 조우를 굴려봅시다!
d6!
시시도 아이란:6
하세 미유키:(저: 수강신청 확인좀.......하고올게요
MC:(다뇨세요
시시도 아이란:(상태를 받다....
(다뇨세요
MC:예민함 1등급.. 위습 써서 받으실 수 있고요
첸:(네에!
시시도 아이란:(어떤 끔찍한 광경이려나
MC:뭔가 빙의된 사람들끼리 서로 싸우는 장면이 유력하지 않을까요
시시도 아이란:(앗 좋아
(가족들도 친한 지인들도
MC:파란불인데도 차들이 움직이지 않아서 보니까 차들이 엉켜있는 가운데 사람들이 싸우고 있음
첸:(아...세상에
MC:빙의된 일반인처럼 보이는데 무기는 들고 있지 않고..
시시도 아이란:"......이게 뭐야....?"
MC:정황상 포우팟지에 왔다가 말려든 사람들이겠군요
어른들, 학생들..
시시도 아이란:평소에 자주 오던 봉사자들, 신도들도 섞여 있습니다.
MC:"누, 누가 좀 말려줘요!"
"경찰! 전화 아직 안 받아?!"
시시도 아이란:말리기 위해 무심코 다가갔다가, 눈먼 주먹에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MC:퍽. 고개를 들어 때린 이의 얼굴을 보면, 방과후에 절에 자주 들르던 조용한 학생입니다.
첸:(아코 ㅠㅠㅠ
시시도 아이란:(ㅠㅠ
MC:주변 어른들이 얼른 붙잡아 보지만 이미 늦었겠군요. "학생 괜찮아?"하며 상태를 살피고.
시시도 아이란:"....어...."
맞은 부위를 잡고 멍하니 서 있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벗어나서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위습으로 상태 경감하겠슴다
MC:(좋아요 1개 쓰시고
시시도 아이란:"....분명 포우팟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겠지? 얼른 가야해. 거기서 뭔가 해결하면, 이 사람들도..."
그렇게 애써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MC:좋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현장을 뒤로 하고 계속 포우팟지로 향하나요?
하세 미유키:(쫄래쫄래...
(채플때문에 제 완벽한 시간표가 망가져서 힝 됐어요
(ㅠ_ㅠ!!!
시시도 아이란:(힝
MC:(채플.. 구습 타파하라..
시시도 아이란:포우팟지로 향합니다!
하세 미유키:(채플폐지하라아아아아ㅏ
첸:(아 ㅠㅠㅠㅠ
MC:좋아요. 제지하는 주변 어른에게 붙잡힌 학생의 얼굴이 아이란의 눈에 점점 사피야를 닮은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해 나아가지 못하는 트램이 경적을 몇 번 울려보지만,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시시도 아이란:(사피야..
하세 미유키:(무한사피야정리
MC:그런 광경을 뒤로하고 포우팟지로 향하는 아이란. 곧 언덕 아래, 절로 들어가는 첫 관문인 일주문에 도달한 아이란은 포우팟지가 위치한 산 전체에 짙은 그림자가 드리웠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첸:(아이란의 집이 ㅠㅠㅠ
MC:마치 결계 앞에 선 것처럼, 일주문 너머의 계단의 풍경이 일그러진 채 일렁거리고 있습니다.
"흠? 다른 녀석들은 어디에 두고 혼자 온 거지?"
시시도 아이란:(어엇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에, 목소리가 들려온 곳을 찾으며 외칩니다.
"거기 누구에요?!"
MC:"그래도 한 번 만난 사이인데. 섭섭하네, 친구."
첸:(노아인가
하세 미유키:(두 번 만난 거 같은데
(아 아이란은 한번이구나
MC:문 너머에서 낮고 건조한 시니컬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하세 미유키:(허스키보이스로 상상중이에요 조아...
MC:"미안하지만, 여기는 내가 잠깐 빌렸거든. 용건 있나?"
첸:(아무래도 우리집입니다
시시도 아이란:"......라우 노아? 용건이요? 당연히 있죠! 여기는 저희 집이라고요!"
버럭 소리지릅니다.
(가택침입후 내가 여기 빌렸음 하기
MC:"아 - 그건 미안하게 됐어. 하지만 집주인도 동의했는데, 어쩌지?"
아이란의 주변에 하얀 안개가 낮게 깔리기 시작합니다.
하세 미유키:(ㅠㅠㅠ
(할모니..............
MC:바스락, 바스락거리는 실체 없는 소리가 주변에서 천천히 다가오기 시작할 거예요.
시시도 아이란:"...집주인?"
첸:(히익
시시도 아이란:주변을 경계하며 언월도를 움켜쥡니다.
MC:아이란, 반사 신경 좋겠죠?
첸:(두근
MC:대담 2니까 (?
시시도 아이란:(흡 네!
하세 미유키:  대충 이런 분위기와 목소리  ▶ ■
MC:좋아요. 누군가 등 뒤에서 다가오는 기척에 반사적으로 몸을 돌려 막으면, 익숙한 빗자루가 눈앞에 나타납니다. 그 뒤에 있는 것은... 눈을 감은 채 조종을 당하는 듯 아이란을 향해 빗자루를 휘두른 주지 스님이 있습니다.
첸:(스님 ㅠㅠㅠ
MC:(목소리 좋아
하세 미유키:(우웃.
시시도 아이란:(엄마 ㅠㅠ
하세 미유키:(아 할모니가 아니라 엄마엿군요
MC:"지금쯤 거기 도착했겠군. 이야기는 따로 해보라고. 나는 할 일이 있어서. 후후후."
하세 미유키:(코하루쨩이랑 헷갈리다...
시시도 아이란:".....어, 어머니?"
MC:"..."
첸:(조우 결과보다 이게 더 시련인데요
MC:주지 스님은 아이란의 언월도에 막힌 빗자루를 거둬서 비틀거리며 한 걸음 물러나더니 다시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하세 미유키:(우웄....
MC:"물러가라!"
시시도 아이란:노아(?)에게 대답할 겨를도 없이, 어머니의 등장에 정신이 없는 채로...
MC:(아무래도 대답할 틈을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말하는 노아
시시도 아이란:(에너미니까 당연하다
(에너미의 소양
MC:(에너미 기초 교양 A+
시시도 아이란:"어, 어머니. 왜 그러세요...?"
주춤거리며 다시 언월도를 들고, 하지만 여전히 경계하는 기색으로 뒷걸음질 칩니다.
MC:하지만 주지 스님은 대답 대신 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이어지는 공격(?)도 막거나 피할 수 있을 거예요. 한 가지 분명한 건, 아까 마주쳤던 학생과 같이 무언가에 빙의된 상태는 아닌 것처럼 보인다는 점입니다.
노아가 잠시 조종 중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세 미유키:(헉..!
(요술로 몰아낼 수 있을까아아아
시시도 아이란:(흐억
(흡
MC:(과연
시시도 아이란:(....1번 요술 써서 패륜으로 정신차리게 하는 생각을함
MC:(아 ㅠ
시시도 아이란:(엄마에게 칼을?!
하세 미유키:(미치겟어요
MC:(가상이지만 여긴 동아시아인데
첸:(아...
(칼등치기?..
시시도 아이란:(ㅋ
(HP 1 남겨ㅠㅠ
MC:(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압 하고 슥 교차해서 베면 털썩 쓰러짐
(어머니 정신이 듦
시시도 아이란:(아니 이거 그다음 장면 유언 남기고 사망 이런 전개 아닌가요
MC:(ㅠㅠㅠㅋㅋㅋ 클리셰 비틀기죠 (아님
시시도 아이란:(흡... 일단 베어보겠습니다 (어머니의 욕망은 뭘까
MC:좋아요.. 위습 1개 쓰고 어떻게 하는지 묘사해 주세요!
시시도 아이란:(아 아니다 이건...
(지평선... 써도 될까요?
MC:아 그렇게 갈까요?
하세 미유키:(오...
(ㅇ0ㅇ!
시시도 아이란:(그쪽이 더 멋잇을것같아요
MC:두근두근
첸:(오오오
MC:좋아요 어떤 거 쓰시나요?
첸:(지평선의 시간!
시시도 아이란:(지키고 싶은 도시의 풍경에 대해 말한다! (희망
MC:꺄아
하세 미유키:(꺄아아ㅏ아
MC:(>.ㅇb
하세 미유키:  Supernova  ▶ ■
MC:(수 수 수
하세 미유키:(그거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브금멋져요
하세 미유키:(훗. 디제이눙개라고 불러주세요.
첸:(야광봉
MC:(DJNG
(야광봉
시시도 아이란:"어... 엄마."
이런 모습을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어쩌다가 마기아가 되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여태 도시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코하루쨩을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첸과 미유키를 만나게 되면서 도시에 드리운 그림자에 대해 알게 되었지만, 그렇게까지 마기아의 일에 대해서, 도시를 위험으로부터 지킨다는 생각 같은 것은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야, 아이란의 집인 포우팟지는 언제나 G시 한복판에, 우뚝솟아 영험한 봉우리 안에서 보호받고 있었으니까요.
하세 미유키:(이이이잉
시시도 아이란:포우팟지는 무너질 리 없는 보금자리입니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세 미유키:(이이이잉!!!!!!!!!!
첸:(안돼 ㅠㅠㅠ
시시도 아이란:하지만 그런 안이한 생각이 이런 일을 불러온 걸까요?
집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으니까, 단지 코하루만 지키면 된다고, 그런 생각을 했던 것이...
하지만, 포우팟지에는 어머니가 있고, 스님들부터 절 내부의 찻집의 사장님과 직원들, 그리고 뒷마당에 사는 고양이들까지 전부 아이란의 가족인걸요.
이곳은 지키고 싶은 도시의 일부입니다.
하세 미유키:(우웃
(아이란..!!! /야광봉
첸:(ㅠㅠㅠ 감동
시시도 아이란:"....포우팟지를, 제 집을 넘겨줄 수는 없어요!"
MC:단지 코하루 한 사람만이 아닌, 포우팟지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고양이들까지 모두 아이란을, 아이란이 마기아의 힘으로 지키려는 집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시도 아이란:어머니의 눈을 바라보며, 그렇게 외칩니다.
첸:(고양이들 까지
MC:그런 마음이 아이란을 중심으로 빛나며 주위에 깔려 앞을 볼 수 없게 만드는 안개를 서서히 불태워 나갑니다.
하세 미유키:(누운개도(ㄴㄴ
시시도 아이란:(누운개도 지켜
하세 미유키:(ㅇ////ㅇ
첸:(잠시 화장실을 다녀올게요
시시도 아이란:(다뇨세요
MC:아이란과 주지 스님을 중심으로 한 원이 퍼져 나가듯이 안개가 타올라 황금색 재로 공중에 날리고, 발밑은 작은 불의 꽃밭으로 변할 것이에요.
시시도 아이란:(좋다...
MC:주지 스님은 곧 정신이 돌아온 듯 빗자루를 쥐고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
하세 미유키:(감정이 마법이 된다는설정이 너무 좋은게
(결국 진심인 쪽이 이길 수밖에 없어...
시시도 아이란:"....엄마!"
MC:"여긴... 어야.. 언제 여기까지 내려온 거냐"
하세 미유키:(엄마 ㅠㅠㅠ
(우아아아ㅏ앙
MC:자신의 치매를 걱정하는 제법 심각한 얼굴로 일단 아이란을 껴안음.
시시도 아이란:(ㅋ
첸:(아나
하세 미유키:(엄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시도 아이란:꼭 껴안으며 중얼거립니다. "집으로 가야해요."
MC:"그럼, 방금 법회를 마친 것까진 기억이 나는데..."
"이, 일단 올라가자꾸나."
스님둥절.
첸:(오카에리 ㅠㅠㅠ
시시도 아이란:(스님둥절.
MC:하지만 일주문 안쪽이 결계로 변하고 있다면... 집도 안전하지 않을지 모르죠
하세 미유키:(갸아ㅏ
MC:(심상: 대략 페스나
첸:(아...류도지
시시도 아이란:"....아니야. 어머니는 잠깐 저쪽에.... 유이 씨네 가게 있죠? 거기 가계세요. 저번에 어머니한테 드릴 게 있다고 했어요."
"제가 데리러갈테니까, 그때까지 거기 잠깐..."
하세 미유키:  The Heart of Everything  ▶ ■
MC:"어, 그, 그랬냐." 방금 전보단 조금 더 침착해진 얼굴로 스님은 아이란에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시시도 아이란:"....저도 곧 갈게요! 그러면, 그땐 같이 집에 돌아가요."
MC:(심.멜.메 다
"그래, 그러면 그쪽으로 오는 걸로 알고 기다리고 있으마."
시시도 아이란:그렇게 말하고는 주지스님의 등을 밀어 보내고는 포우팟지로 돌입합니다.
하세 미유키:(뭐의줄임말이에욬ㅋㅋㅋㅋㅋㅋ
MC:(심포닉 멜로딕 메탈이요 (ㅋ
시시도 아이란:(오우
하세 미유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아이란이 결계에 첫발을 내딛습니다.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거라는 직감과 함께.
첸:(아 ㅋㅋㅋ
MC:같은 시각, '지상낙원.'
첸:(ㅋㅋㅋㅋㅋ
하세 미유키:"......정말, 정말 말해줄 게 하나도 없나요?" 약간 울상,
MC:쥐구멍만한 창문 너머에서 승연은 한숨을 길게 내쉽니다.
도승연:"...사피야가 너와 어떤 관계였든, 그건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야. 그리고..."
"...얘기를 하고 싶었다면, 일찍하지 그랬어."
첸:(주사위가 너무해
도승연:"내가 이렇게 좁고 어두운 방에 갇혀서, 차마 보일 수도 없는 꼴로 내려온 뒤에야 좀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 거야?"
승연의 목소리에서 울음기가 느껴집니다.
"그래, 애초에 나는 너희처럼 대단한 힘을 가지지도 못했으니까."
시시도 아이란:(ㅠㅠ
도승연:"사피야를 위해 겨우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것 밖에 없던 내가..."
시시도 아이란:(흑화한힐러
MC:(ㅋ
첸:(ㅠㅠㅋㅋㅋㅋ
MC:  흑화한 힐러  ▶ ■
첸:(아 브금제목
MC:지평선을 쓰시려면 지금!
시시도 아이란:(ㅋ
MC:(ㅋ
첸:(지평선 잠시 설명을 볼게요
(절망의 지평선....을...써도 되는거곘죠
MC:네 마지막 것만 제외하면 무엇이든
하세 미유키:(웃우
첸:(자신이 지켜낼 수 없었던 것에 대해 말한다. 이거로 해보고싶어서요!
MC:와앙
오늘 지평선 두 개라니 수확이 좋구만 홀홀
하세 미유키:(첸..!!! ㅠ.ㅠ
첸:(ㅋㅋㅋㅋㅋㅋ
시시도 아이란:(와앗
MC:(브금 모 틀지
하세 미유키:  I beg you  ▶ ■
첸:승연의 말에, 잠시 침묵합니다.
그건 승연이 옳았으니까, ....
MC:(도와줘요 눙개맨
(오우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정도로 절망은 아니예욬ㅋㅋㅋ
하세 미유키:(z
첸:(제목으로 바로 암
하세 미유키:(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구나
첸:(후회아련 일거같아요 < 라고 키워드말하기
MC:  보칼리제  ▶ ■
하세 미유키:(아련하다...
(가슴에 라흐마니노프가 날아와 꽂힌다....
첸:도승연이 그간 어떤 생각을하며 , 무엇을 위해, 그리고.... 무엇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것을 심사숙고하고 판단하고 견뎌왔는지
MC:(라흐흑
시시도 아이란:(라흐흑
첸:모든 일이 벌어지고 나서야 묻는 건, 승연의 시선으로 볼때, 더없이 위선적인 행동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 그러니 그 말에 어떤 대답을 돌려줘야할지, ...말이 막히고 말았다.
"....그렇네, 이제와서, ...그렇지? "
"이제와서 이러는건, 그저 이해하려는 척으로밖에 보이지 않겠지, 승연씨 입장에서는"
평소와는 달리 힘이빠진 목소리로 작게 한숨짓습니다.
"...."
첸:잠시 한참간, 뜸을 들이다, .....
"...그렇다면, 푸념이라도 좋아. "
"...이미 모든게 늦은 일이라면, ... 그 뒤의 푸념을 푸는 시간은, 아직 ...늦지 않았잖아?"
그저 단어그대로의 아쉬움을 입에 담습니다
"...안 그래?"
도승연:"..."
하세 미유키:(훌쩍
도승연:승연은 대답이 없습니다. 문 뒤에서 자세를 고쳐 앉는 것 같은 소리 정도가 들려요.
첸:"이미 늦어버린 일을 책임지겠다는 말따위, 그런거 구실좋은 변명일 뿐이잖아? ... 그러니 구태여 매달리진 않을게"
"하지만, 아직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이번에는 늦지 않고싶을 뿐이야"
(라면서 지평선 시도<<
MC:좋아요
이것으로 승연의 태도를 바꿀 수 있겠네요
시시도 아이란:(좋아...
첸:(갸악
도승연:"...평소 같지 않네."
첸:"마찬가지 아냐?" 쓴 웃음을 짓습니다
도승연:"평소처럼 '알았어.'하고 가버리는 편이 나았을 텐데, 너나 나나."
첸:(이잉 ㅠㅠ
도승연:승연의 긴 한숨이 이어집니다.
하세 미유키:그러게나요. 시간도 없고. ...하지만 그런 걸 말하는 건 눈치 없는 짓이겠지요.
포기하고 가 버리는 게 빨랐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지만요.
첸:(이이잉
도승연:"내가 너희들처럼 마법을 쓸 수 있었다면, 일이 여기까지 오지 않았겠지."
시시도 아이란:(ㅠㅠ
도승연:"사피야도 어쩌면 지금쯤 살아서... 여기도 꽤 다른 곳이 되어 있었을 테고."
첸:(ㅠㅠㅠㅠㅠㅠ
하세 미유키:"...무슨,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중얼거리듯 말합니다.
도승연:"...다 지나버린 일이지만, 그래, 계획이 있냐고 했었지."
하세 미유키:어쩌면 같은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승연 씨는 마법을 쓸 수 없어서, 나는... 사피야의 곁에 설 만큼 신뢰를 주지 못해서.
도승연:"계획이라... 그런 건 애초에 없었어. 난 그저 어떤 수를 써서도 그 아이를 살리고 싶었고, 그때 손을 내민 이가 누구인지 따져볼 여유도 없었지."
첸:(이럴수가 ㅠㅠㅠ
도승연:"...하지만 마법진을 그린 것도, 죽어가는 아이들을 치료하지 않고 젬을 회수한 것도, 그래서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든 것도 다 나야."
첸:(ㅠㅠㅠㅠㅠ
하세 미유키:"...우리가, 서로 도울 수 있었더라면."
"조금 나았을까요." 그러니까, 그런 이유로, 할 수 없었던 것이 아니라...
첸:"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어서잖아, ...해서는 안된다고 알고있는 일보다, 더 , 승연씨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그거 "
시시도 아이란:(ㅠㅠㅠ
첸:"... 도덕적이네 대외적이네를 떠나서"
하세 미유키:서로를 믿지 못했기 때문에. 승연은 내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나는 승연을 포기하고 떠나버렸기 때문에.
도승연:"만약이란 건 허황된 가정일 뿐이잖아."
첸:" 원래 사람은 자기가 바라는걸 이루려고사는거잖아?"
도승연:"..."
"...난, 그 아이의 이상이 이루어지길 바랐어."
첸:(ㅠㅠㅠ
도승연:"내가 가져본 적 없는 꿈을 꾸는..."
하세 미유키:"......마찬가지예요."
도승연:"우습네. 이제 와서."
하세 미유키:"그 낙원에, 살고 싶었어요......."
첸:(ㅠㅠㅠㅠㅠㅠ
하세 미유키:"하지만," 속삭이듯 말합니다. 철문에 이마를 붙이고,
시시도 아이란:(ㅠㅠㅠㅠ
첸:"나는 그 샤피아라는 녀석과 그렇게 친했던 적은 없다보니, 그 녀석의 이상향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
"그래도, ...여기 이렇게 두명이나, 그걸 같이 바랬던 사람이 있다면,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지는 데 제법"
하세 미유키:"...저는, 하세 미유키니까요."
"저에게도 저만의 낙원이 있을 거예요. 이정표를 잃었더라도, 새로 길을 낼 수 있을 거예요. 사피야가 남겨 준 것들이 있으니까."
희망가라도 노래하듯, 들뜬 목소리로 속삭입니다.
첸:(미유키 ㅠㅠㅠ
도승연:첸에게 "네 취향은 아닐 걸?"하고 마음의 짐을 덜어낸 듯한 목소리로 대꾸합니다.
첸:(승연씨 ㅠㅠㅠㅠ
시시도 아이란:(ㅠㅠㅠㅠㅠ
첸:"아, 그건 좀 아쉽네~~ 하지만 그래도, 적응하면 좋아했을지도 몰라?"
이쪽도 다시 원래의 페이스를 찾은 듯합니다.
하세 미유키:"이제라도 늦지 않았어요."
"손을 잡고, 잘못된 걸 돌이켜 봐요."
"......다시, 동지가 될 수 있어요."
첸:(동지!
시시도 아이란:(꼼레이드
하세 미유키:(하 너무 투쟁적인가 ㅋ
도승연:"...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 지 감도 안 잡히는 걸."
하세 미유키:(근데 레벨리오는 동지라고불렀을거같아요
도승연:(아무래도
하세 미유키:"라우 노아에 대해, 알고 있는 걸 모두 알려주세요!"
첸:(두근
MC:그쯤 뒤에서 채연의 목소리가 들릴 거예요
하세 미유키:"아무리 강력한 적이라도, 약점 하나쯤은 있을 거예요. 그렇죠?!"
안채연:"아직 있었네. 리더가 풀어줘도 된대." 열쇠를 건네며.
하세 미유키:(어머
첸:(오?
하세 미유키:"지, 진짜?" 파다닥 돌아봅니다. "사나에가 웬일이래?" 열쇠 냉큼 챙기며.
첸:(ㅋㅋㅋㅋㅋ
시시도 아이란:(웬일이래?
안채연:"몰라. 마음 바뀌어서 다른 소리 하기 전에 데려가."
하세 미유키:"...응! 고마워! 아차, 걔는 괜찮은 거 맞지?" 열쇠 끼릭끼릭 돌리며 뒤늦게 사나에 안부 묻기...
첸:"오, 벌써 행운이 찾아왔네, 좋은 일이 생길거같지 않아? " 웃으며 석방된(?)승연씨를 다독입니다
안채연:"리더를 '걔'라고 부르다니."
"큰일은 없어 보이던데."
하세 미유키:"그럼 뭐라고 불러, 동지?" 킥킥.
시시도 아이란:(ㅋㅋㅋㅋㅋ
MC:방 열면 눈물로 엉망된 승연 씨 나올 듯. 안경은 잃어버렸습니다.
첸:(이잉 ㅠㅠㅠㅠ
하세 미유키:"내가 레벨리오로 돌아갈 일은 없으니까, 유감스럽게도." 으쓱... 하곤 제 어깨를 통통 두드립니다.
몸을 푸는 듯...
안채연:"아. 전해달라는 말이 있었어."
하세 미유키:"어, 뭔데?" 끔벅.
안채연:"이 싸움이 끝나면... 아니, 일 좀 정리되고 나면 얘기 좀 하재."
첸:(이 싸움이 끝나면..
"아, 좋아, ...방금 위험했어"
하세 미유키:"어우, 플래그 세우지 말라고 전해줘!"
"뭐, 그래. 아직 더 할 말이 남아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끄덕끄덕...
시시도 아이란:(ㅋ
안채연:"근데 둘이 무슨 사이야? 원래 이렇게 친했던가."
시시도 아이란:(플래그세웠어 ㅠㅠ
하세 미유키:"...친... 해 보여?" 덜그럭덜그럭
안채연:"아님 말고."
첸:"전에는 내 뒤에 숨어서 덜덜 했었잖아"
하세 미유키:약간 충격받은 표정......
MC:데자와 한 캔과 함께 사라지는 채연.
하세 미유키:잠시 멍때리고 있다가 데자와 콕 따서 원샷합니다.
벌컥벌컥
MC:(시원~하다
첸:(아무래도 포우팟지에 지원가야할것같긴한데
(분위기 보는중
MC:그렇죠
시시도 아이란:(와줘 ㅠㅠ
MC:무슨 얘기를 했는지는 회상으로 처리해도 됩니다 ((>.ㅇ
하세 미유키:"......가자!"
(어디로?라고해줘요
첸:(헤헤 조아요!
MC:그리고 이쯤 해서 카운트다운을 진행...
첸:"응? 가자니?"
MC:10시가 되었습니다
첸:(끼약
하세 미유키:크아... 하면서 입가를 닦아요. "포우팟지로!"
"노아 잡으러 가야지."
시시도 아이란:(아니 큰일났어
도승연:"자, 잠깐. 너무 빨리 가지 마. 나 발밑이 잘 안 보여..."
하세 미유키:"아......" 끔벅.
"안길래요?" 이런다.
MC:(잠시만이라도 공주 (루비: 프 린 세 스) 가 될 수 있는 기회
첸:"어때, 승연씨의 마음대로 선택해. 간다면 들쳐매주고 출발하지"
하세 미유키:승연을 공주님안기 자세로 번쩍 듭니다. . .
"앗, 벌써 들어버렸어."
MC:그렇게 세 사람은 생각보다 제법 큰일나지고 있는 포우팟지에 합류합니다.
하세 미유키:(생각보다 제법 큰일나지고 있는
첸:(생각보다 많이
MC:그냥 가면 섭하니 조우표 한 번 굴려보고 갈까요
하세 미유키:승연씨를 안고 파쿠르처럼 옥상을 뛰어다니다
6
MC:이걸
6을 굴리시네 두 번 다
하세 미유키:어라... 일단 위습으로 예민함 하나 경감할게요
두개 겹치면 뭔가 된다고 들었어
MC: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첸도 위습 털고 지나가시나요
하세 미유키:이미 예민함이 하나 있었어서...
이런식으로는 처리가 안 된다면 말씀해주세욧
MC:상태! 같은 종류가 (1) 연속 두 칸 또는 (2) 총합 세 칸이면 애니팡되면서 영구적 손상이 생깁니다
인접하지 않은 두 칸까지는 괜찮아요
하세 미유키:아! 연속은 아닙니다
하지만 경감할게요
MC:하지만
첸:(헉헉 예민함 상태 혹시 어디에 적혀있을까요
MC:전투하면 경감 못하는 상태도 받을 수 있으니까..
시트 포트레이트 칸 바로 아래 마력 칸이요!
첸:(아 특수 상태군요
MC:아 아뇨 그 위입니다
하세 미유키:그리고 피해도 하나 경감하고 갈게요
첸:(아하!!!!!
(좋아요 그러면 해소를 할게요 위습 1사용!
MC:좌용
미유키 > 이미 받은 상태는 위습으로 지우기 안되긴 하여요
하세 미유키:(아니머라고
MC:액션으로 지우거나 요술로 지우거나
하세 미유키:(아 룰손실
(ㅋ. ㅋ
MC:(후후
(이거 좀 복잡해서 다음부터는 그냥 밀어버리려고요..
(ㅋ
하세 미유키:(그으러면
(전투 들어가기 전에 두번째 요술 써서
('피해' 상태를 복구할수있을까용
MC:구래용
하세 미유키:(혹시 첸이나 아이란도 피해 있으면 말씀해주시기...
시시도 아이란:(흠
첸:(저는 상태 전부 없는 상황이예요!
시시도 아이란:(영구적 손상은 좋은거에요(이러기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세 미유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업계포상
하세 미유키:(그러면 조우부터 하고
(요술 연출을 할게요
MC:조우는 한줄 묘사로.
첸:(과연 끔찍한 무언가는 무엇이엇을까
MC:L 구역에서 마주쳤던 것 같은 마녀화 현상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에요. 하지만 빙의된 일반인 사이로, 전 레벨리오 멤버였던 것 같은 (얼굴을 알아볼 수 있는), 지금은 도시에 섞여서 살고 있는 친구들이 도펠이 되었다가 마력이 모자라 그 순간 바로 산화하는 모습을..
첸:(아고 ㅠㅠㅠㅠ
MC:미처 손쓸 틈도 없이 벌어져버린 광경.
하세 미유키:(끼아아ㅏ아아ㅏ
첸:"....이거 생각보다 실시간으로 난리가 나고있는데, ...서둘러야겠어"
시시도 아이란:(ㅠㅠ
하세 미유키:"......." 손가락을 딱딱 깨물려다가, 승연을 안고 있어 자제합니다.
"생각보다, 뚫고 가야 하는 것이 많아질지도 모르겠어요." 그렇게 말하고는 승연을 잠시 내려주고요.
MC:(잠시 un공주된 승연
하세 미유키:변신하며 기계 나비들을 꺼냅니다.
아까 사나에의 공격 때문에 퍽 너덜너덜해져 있을 것 같고요.
"이것도, 사피야한테 배운 거였지." 중얼거리며, 요술 현상 기억을 발동합니다.
첸:(ㅠㅠㅠㅠㅠ
시시도 아이란:(ㅠㅠㅠ
MC:(ㅠ
첸:마찬가지로 변신하며, 미유키와 도승연을 엄호합니다
⚙️미유키⚙️:빛무리가 기계 나비들을 훑고 지나가면, 언제 너덜너덜했냐는 듯 말끔하고 튼튼한 모습이 됩니다.
MC:(튼튼!
첸:(튼튼
⚙️미유키⚙️:"...이 친구들이 도와 줄 거예요."
도승연:"이건 그 아이의..."
⚙️미유키⚙️:"다치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다치고 싶지 않으니까."
도승연:같이 결연한 얼굴이 됩니다.
"고마워."
⚙️미유키⚙️:다시 올라오라는 듯 승연에게 손을 내밀어보입니다.
MC:승연은 소매로 눈가를 닦고 미유키의 손을 다시 잡습니다.
첸:(찌이잉
⚙️미유키⚙️:"엇차." 조심스럽게 다시 승연을 안아들고...
"갑시다! 속도를 높여서 달려요!"
첸:"OK, 안전하게 모시자고!"
뒤따르며, 도약합니다
MC:폴짝.
그러면, 세 사람이 도착할 때까지의 포우팟지의 풍경을 보고 마무리를 하도록 합쉬다
⚙️미유키⚙️:  오늘의 엔딩  ▶ ■
첸:(아 진짜 오랜만에 들어요 이거
MC:(고전 나이트위쉬
시시도 아이란:(희망끝났다
첸:(20년전에 즐겨들었었지..(이럼
⚙️미유키⚙️:(미치겟어요 저는 현역인데도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유키⚙️:(부끄러웟
첸:(명작은 과거에 많습니다
MC:평소에는 꽤 오래 걸리던 계단을 단숨에 올라 포우팟지 경내에 도착한 아이란. 쥐죽은 듯 조용합니다. 고양이를 포함한 절 식구들이 군데군데 쓰러져 있고요
첸:(고양이야!!!!
시시도 아이란:(고양아!!
⚙️미유키⚙️:(고야잉야!!!!!!!!!!!!!\
MC:사건의 진원지에 도착했는데도 위화감이 들 정도로 고요한 풍경입니다.
"결국엔 방해하러 왔구나."
첸:(히익
시시도 아이란:(당연하지방해해야지
MC:"사피야에겐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데 말이야. 하는 수 없지."
첸:(진짜 부활이야?!
시시도 아이란:(얘도 사피야를 살리려고....
(마성의여자
MC:아이란의 시야 저멀리서부터 안개가 깔리기 시작합니다.
첸:(정말 마성
⚙️미유키⚙️:(마성의 사피야
MC:(마.사.
그리고 안개 속에서 아이란의 눈앞에 노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라우 노아:반쯤은 안개에 가려진 그림자, 반쯤은 본모습을 드러낸 채.
"혼자인가?"
첸:(오랜만이야 노아
라우 노아:(ㅎㅇ
시시도 아이란:(ㅋ
".....너!"
"뭐하는 거예요? 포우팟지에서!"
라우 노아:"다른 두 녀석들은 꽁무니를 뺀 모양이지."
⚙️미유키⚙️:(으르릉
첸:(퀘해결하고 오는거야!
시시도 아이란:"첸씨랑 미유키씨도 곧 올거에요."
라우 노아:"내 친애하는 동료 도승연의 꿈을 대신 이뤄주고 있었지. 여기가 딱 좋은 곳이라 그만."
"곧이면 돼. 묵으러 온 건 아니니까 곧 돌려주지."
시시도 아이란:"....당신, 레벨리오 마기가 아니죠? 누구에요?"
라우 노아:"나?" 노아가 기분 나쁜 웃음을 흘립니다.
"레벨리오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지."
첸:(궁금하다 누구야!
라우 노아:"낙원에도, 지옥에도 속하지 않은 자다."
시시도 아이란:(누구야
(지상에 있어?
⚙️미유키⚙️:(헤에에ㅔ
(니가미륵불이구나 (ㄴㄴ
MC:아이란의 발밑에서 그림자가 꿈틀거리며 실체화되려는 순간...
시시도 아이란:(헤에
MC:지상낙원팀이 합류하겠군요
시시도 아이란:(미륵불
첸:(꺅!
MC:(ㅠㅠㅠㅋㅋㅋ
라우 노아:"쳇, 느긋하게 대화할 틈도 주지 않는군, 너희는."
⚙️미유키⚙️:딱, 하고 구둣발 소리를 울리며 등장합니다.
"......늦진 않았겠지!"
시시도 아이란:(아이란 연애사 지켜보다가 나타난 아미타불인가봐
첸:"위기일발!! 아직 늦진 않았겠지?!"
탕, 하고 위협사격을 하면서 등장
라우 노아:"오호, 조환사 나리도 데려오셨나?"
⚙️미유키⚙️:"뭐야? 대사 뺏지 마." 찌찌뽕.
도승연:"...라우 노아."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시도 아이란:"꺅!" 짧게 비명을 지르며 발밑의 그림자를 피합니다.
첸:"나는 앞에 하나 더 붙였으니까!"
같은 농담을 던지다 다시 상황에 집중합니다
라우 노아:"차라리 잘됐어. 방해꾼은 한꺼번에 처리해 주지."
⚙️미유키⚙️:"승연 씨, 걸을 수 있겠어요? 앞은?" 소곤소곤... 계획이라도 있는 거 같은 연출
MC:여러분이 서 있는 바로 옆의 본당인 무량수전에서 검붉은 빛의 기둥이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시시도 아이란:"방해꾼은 당신이 방해꾼이야!" 여기 내 집이라고!
MC:빛이 흩어지면 환영으로 된 거대한 아미타불이 나타나 여러분을 내려다볼 것이고요
⚙️미유키⚙️:(꺄아ㅏㅇ
시시도 아이란:(와
라우 노아:"슬슬 깨어나는군."
첸:(!?!?!?!?!
시시도 아이란:(뭐가 사피야가?
첸:(이게 무슨일이야
시시도 아이란:(사피야님...? 인도풍 이름이었던 이유 같은건가요
라우 노아:"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아쉽게 됐어."
MC:노아가 말을 마치는 것과 거의 동시에
무량수전에서 겨우 몸을 지탱하고 있는 한 사람의 그림자가 비틀거리며 돌계단에 한 발을 내딛습니다.
과연 이야기는 어디로 가는 것일지?! 노아의 음모는 무엇일지?!
다음 시간에 계속됩니다.
2025-02-24
"극락정토"
⚔️아이란⚔️:(허억
MC:포우팟지. 붉게 물든 하늘에 검은 구름 조각이 소용돌이치며 맴돌고 있습니다. 그곳에 도착한 아이란을 맞이한 것은 라우 노아였죠. 곧 첸과 미유키가 도승연을 데리고 합류합니다.
첸:극락정토인데...정말 극락정토...? 라는 그런느낌)
MC:라우 노아, 그는 자신을 레벨리오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 존재라고 말했죠. 마기아의 마음 속에 응어리 진 체념이라고.
승연이 노아에게 무언가를 말하려 할 때, 무량수전에서 한 사람이 여러분의 눈앞으로 걸어나옵니다.
사피야입니다. 두 눈을 감은 채, 조그만 바람에 스치기만 해도 무너질 것 같은 자세로 나타난 사피야는 여러분을 향해 가만 멈춰서 있다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첸:(끼약!!!
⚔️아이란⚔️:(꺄아악
도승연:"...사, 피야...?"
⚙️미유키⚙️:...... 동요합니다. 선 자리에서 표정이 무너지고.
⚔️아이란⚔️:".....누....사피야라고요?"
사피야:"..."
첸:"....정말로, ...살아난거야?..."
잔뜩 경계합니다...
라우 노아:"이런, 이런. 아직 흡수할 영혼이 많이 남았는데."
첸:노아랑 샤피아 무슨사인지도 진짜 궁금한 )
⚙️미유키⚙️:"...사피야에게, 그런 건,"
라우 노아:"너희에게 인사라도 하려나 보군. 어때, 반가운 마음이 드나?"
"보고 싶어했잖아. 너희."
도승연:"..."
⚙️미유키⚙️:"그런 건 괴롭힘일 뿐이야. 그만둬......." 제가 더 괴롭다는 듯 애원합니다.
⚔️아이란⚔️:".....무슨 짓을 한 거에요?"
라우 노아:"그건 나 말고 저 여자한테 물어봐."
"나는 그걸 계속해준 것뿐이니까."
승연을 턱짓으로 가리키며 여유를 부립니다.
첸:"...."
다소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승연을 바라봅니다.
"....아무래도,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 승연 씨. .... 이 모든 것의 시작에대해"
⚔️아이란⚔️:(와 좋다
도승연:"...나는... 아니야... 이런 걸 원한 게 아니야..."
MC:승연은 괴로운 듯 머리를 감싸쥡니다.
~컷씬?~
누운개:오호
첸:(오....
누운개:보자보자 꾸욱
⚔️아이란⚔️:(CG이벤트다
MC:(어디서부터 보여드려야 하지
(다?
첸:(다!
⚔️아이란⚔️:(전부!
MC:비 오는 밤. 토리코가 이나나미 회장에게 팔려간 날. 고아원 근처 놀이터. 이나나미 그룹의 경호원과 한바탕을 하고도 분에 못이겨 소리를 지르고 놀이기구를 때리는 어린 사나에의 모습이 원경으로 잡힙니다.
⚙️미유키⚙️:(사나에~!!
MC:그런 사나에에게 조용히 다가가는, 승연.
"감기 걸려. 들어가자."
첸:(헉헉
MC:우산을 받쳐 들고 사나에 앞에 서서 조용한 말투로 설득하는 승연을 사나에의 불꽃 같은 눈동자가 꿰뚫어볼 듯 노립니다.
"...이미 정해진 거였잖아. 그래도 나는 너도... 같이 가게 될 줄 알았어."
사나에는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버립니다.
승연은 곁에 다가가 난간에 걸터앉아서 우산을 씌워주고요.
첸:(둘이 이런때가..
⚙️미유키⚙️:(생이별을 시키다니....
MC:(노래를 바꿀까
⚔️아이란⚔️:(비극이다...
MC:어린 나이지만 주위에 대한 기대를 거둔 것 같이 차분한 눈을 한 승연의 눈이 몇 번 깜빡입니다.
⚙️미유키⚙️:(승연씨이
첸:(기업회장이면 두명같이 데려가라고
MC:"들어가자. 그 아저씨들은 못 이겨. 아까 해봤잖아."
"...토리코는 아마 좋은 데서 지내겠지. 비도 안 새고, 우유도 마음껏 먹을 수 있고."
"어쩌면 이런 데는 금방 잊어버릴 거야."
그런 말이 끝나기도 전에 분에 못 이긴 사나에가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승연이 들고 있던 우산이 하늘 높이 튀어오르고요.
⚙️미유키⚙️:(아이구
첸:(아고 ㅠㅠ
⚔️아이란⚔️:(아이고..
MC:사나에의 주먹을 막으려 하지 않은 채 고개를 옆으로 돌린 승연을, 사나에는 차마 때리지 못하고 놓아줍니다. "너, 다시는 내 앞에 얼씬거리지 마. 다음엔 죽여버릴 거니까."
첸:(사실은 상냥한 사나에
⚙️미유키⚙️:(승연씨의 체념이 눈에 밟혀요..
MC:자리에서 일어나는 승연. "나라면 동생을 축복해줬을 거야. 이런 데서 도망칠 수 있다면..."
-
⚔️아이란⚔️:(아고...
MC:다음 장면은 어느 정도 자라난 승연. 시내에서 잡은 일에서 운좋게 상냥한 고용주를 만나 간섭받지 않고 나름대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을 때.
승연은 그때 자신의 마음 속에 체념이 아닌 무언가가 남아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그건 마법이 되기에는 한참 모자랐죠.
⚙️미유키⚙️:(헉
(열망이 마벚이 되는 것...........
MC:마기아의 존재를 알게 되고, L 구역 밖에서 맛보았던 작은 희망이 꺾여버리려던 그때 만난 것이 사피야였습니다.
첸:(샤피아가 대체 뭘했길래 그 많은 이들을 홀렸는지 밝혀집니다
MC:지금은 조환소가 된, 재즈바 뒷편의 창고.
⚙️미유키⚙️:(두근 두근
⚔️아이란⚔️:(뭘했지
사피야:"나, 약속한 사람들이 많거든. 그러니까 이건 헛된 꿈이 아니야. 반드시 이루어질 기적이지."
⚙️미유키⚙️:(사피야아..
도승연:"흥. 하지만 객관적으로 말해 거기 상황이 더 좋아질 리는 없어."
"차라리 나처럼..."
도승연:승연은 말실수를 정정하듯 고개를 젓습니다.ㅏ
"일찍 도망치는 게 현명한 일이야."
사피야:"그래?" 향이 다 날아간 차를 한 모금 마시며. "승연 씨는 해보기도 전에 포기하는 사람이구나."
"나는 정반대의 사람을 알고 있어."
"바보 같고, 울보인 데다가 맨날 손해만 보고 사는... 그런 아이도 꿈을 꿀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그러니까, 이 차가 조금 더 향기로웠으면 좋겠다, 라든지."
도승연:마력 조정을 마친 승연은 팔짱을 끼고 사피야의 말을 듣습니다.
⚙️미유키⚙️:(어라라
⚔️아이란⚔️:(아
⚙️미유키⚙️:(혹시 난가?
⚔️아이란⚔️:(미유키!!!
첸:(샤피아 마케팅 잘하겠다
⚙️미유키⚙️:(ㅇ0ㅇ~!!
사피야:"그러기 위해서는 L 구역 사람들도 더 좋은 차를 마실 수 있어야겠지. 지금은 다 팔고 남은 재고 정도나 구경할 수 있지. 그나마도 아이들이 도심에서 훔쳐온 거고. 아마 승연 씨네에서도 몇 개 슬쩍했을 걸?"
도승연:"차라면 얼마든지 살 수 있잖아. 그래서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첸:(승연씨 현실은 온리 데x와야
⚙️미유키⚙️:(사피야의 이상이 생각보다 구체적이라서 흥미로워요
⚔️아이란⚔️:(온리데자와
사피야:"...승연 씨." 방어적으로 단단히 맞물린 승연의 팔을 풀어 손을 잡으며, "아무리 희미한 힘이라 해도 그건 '우리'에 속한다는 뜻이야.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는 사람이 체념 속에 사는 걸 나는 원하지 않아. 우리가 줄 수 있는 건 꿈밖에 없지만, 그건 승연 씨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일 거야."
⚙️미유키⚙️:(사소하고 일상적이고 구체적이고... 승연시 특화인가
⚔️아이란⚔️:(꼬시는데?
첸:(진짜 꼬시는데
⚙️미유키⚙️:(ㅋㅎ
첸:(샤피야 ...사실착한거 아니죠?...(이런다
MC:두꺼운 안경알 너머에 가려져 있던 승연의 눈동자가 흔들립니다.
(ㅋ
⚙️미유키⚙️:(사피야 착ㄹ한줄알았는데
(승연씨 꼬시네
첸:( 영업을 잘하는데?..
⚔️아이란⚔️:(사피야 착한줄알았는데 마성의영업사원이었네
MC:토리코가 고아원을 떠난 밤, 세계를 잃은 것은 사나에뿐만이 아니었던 거죠
⚙️미유키⚙️:  SHOUT OUT!  ▶ ■
MC:~컷씬 끝~
첸:(승연씨도였군
MC:(승연 씨도.
도승연:"...첸, 있지."
승연은 고개를 푹 숙인 채로 안주머니에 손을 뻗습니다.
"앞으로 일을 못 주게 될 것 같은데, 알아서 잘 할 수 있지?"
첸:(청천벽력
⚔️아이란⚔️:(청천벽력
첸:"... 지금 무슨 생각하고 있는거야...?"
승연의 말은 어딘가 묘한 불안감을 일으킵니다...
도승연:"우리 그런 건 신경 안 쓰는 사이였잖아. 대답이나 해, 어서."
안주머니에서 거둬지는 승연의 손. 옷깃 틈으로 비치는 것은 금속의 검은 표면입니다.
첸:"... 여기 오기 전 이야기한 거 잊었어?, 이제 신경 안쓰는 사이 안한다고 했던거잖아"
⚙️미유키⚙️:(승연씨한테 하고싶은말이 있는데
(지금해야하나요
도승연:(먼가요
⚔️아이란⚔️:(승연씨뭐하려고
⚙️미유키⚙️:(지금할게요 ㅋ
첸:(ㄱㄱㄱㄱ
⚙️미유키⚙️:"...승연 씨."
도승연:"응, 그랬지. 근데... 사피야를 보니까..." 승연의 목소리에 울음기가 서리기 시작합니다.
⚙️미유키⚙️:"이해해요. 사피야가 구원이었던 것도, 체념하면서도 체념하고 싶지 않았던 것도."
"......하지만, 꿈은요. 승연 씨."
첸:(잘한다 미유키!!
⚙️미유키⚙️:"사람에 대해 꾸는 거지만... 세상에 대해 꾸는 거기도 해요."
첸:(ㅠㅠㅠ최고
⚙️미유키⚙️:"사람들이 죽어 사라져도, 남은 사람들이 여전히 살아가요. 앞으로 나아가요. 그 사람들이 새로 살아갈 세상을."
"...사피야도 바라고 있었을 거예요."
도승연:"..."
⚙️미유키⚙️:"이런 형태가 아니라!" 마지막은 라우 노아에게도 들으라는 듯 소리칩니다.
⚔️아이란⚔️:그말에 사피야를 찾아... 밖으로 나온, 사피야를 바라봅니다.
도승연:"...너였구나, 사피야가 말한 그 아이."
⚙️미유키⚙️:"......."
첸:(ㅠㅠㅠㅠ
MC:승연은 눈을 감고 입술을 깨뭅니다.
사피야는... 여전히 하늘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그 시선 끝에는 검은 색으로 변한 영혼들이 소용돌이치며 이런저런 형상을 만들었다가 흩어지기를 반복하고 있어요
첸:미유키와 승연, ...그리고 샤피아와 라우 노아.
잠시 눈을 감고 난잡했던 머릿속을 가라앉힌 후, 승연을 향해 입을 엽니다.
" ...도승연 씨, 당신이 원한 건 샤피야가 말했던 희망적인 이상이야? 아니면, ... 샤피아의 이상이야? "
"그거 하나는 확실히 하고 가자고"
"네가 바라는건 '샤피아가 이루는 이상'인지 아니면, ... '도승연 또한 바라던 이상인지'"
도승연:"...나는..."
"그 아이의 꿈이 이루어지는 걸 보고 싶었어. 비록 나에겐 마법이 없지만..."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도울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하려고 했는데..."
⚙️미유키⚙️:(훌적
도승연:승연은 세 사람에게서 고개를 돌린 채 크게 숨을 들이쉬었다 내쉽니다.
첸:(샤피아를 택한거였구나
(ㅠㅠㅠ
도승연:"그래도 이런 걸 바란 건 아니야."
승연이 품속에서 꺼낸 것은 한 자루의 권총 - 사나에가 사피야를 죽였던 그 총입니다.
MC:승연은 약실에 남아 있는 한 발을 노아에게 겨눕니다.
첸:(아
⚔️아이란⚔️:(어
MC:(첫 장면에서 나왔던 그것..
⚔️아이란⚔️:"뭐, 뭐하는 거에요?!" 우리집에서?!
⚙️미유키⚙️:(우리집에서 살인
첸:(아낰ㅋㅋㅋㅋ
⚙️미유키⚙️:(그것도 절인데...!
라우 노아:"이거, 이거 무서워서 어떡하나."
"그런데 나를 쏘는 것보단 이쪽을 쏘는 게 낫지 않겠어?"
"나를 쏴봤자 결국은 영혼 하나를 더 시주하는 것밖엔 안 되잖아."
"안 그런가, 친구들?"
⚔️아이란⚔️:(잔인하다...
라우 노아:세 사람을 보며 웃음을 흘립니다.
MC:승연의 혼란된 감정과 총, 노아의 도발.
여러분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나요?
첸:(승연의 움직임을 막아야하나, ...갈등
⚙️미유키⚙️:(덜덜
첸:(음 요술로 승연을 멈추게하는게 가능할까요
MC:가능합니다 나중에 원망은 받아줘야겠지만요
⚔️아이란⚔️:(옷
MC:아이란 뭐하려고 하셨나욧
⚔️아이란⚔️:(똑같은 것을....
첸:(아....원망..
⚔️아이란⚔️:(하지만 첸이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MC:첸 요술이면 승연씨 조종해서 누굴 대신 쏘는 것도 되겠네요 (ㅋ
첸:(ㅋ
⚙️미유키⚙️:(원망을 감수하는 상마기아
(ㅋ아
⚔️아이란⚔️:(헉
첸:(누굴쏠까요 ㅋ
⚙️미유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 사피야?ㅠ
⚔️아이란⚔️:(흐거
MC:1. 노아, 2. 사피야, 3. 승연 씨 본인(?)
⚔️아이란⚔️:(3번뭐야
MC:(자해해라 랜서..
첸:(MC님 인도가 샤피아를 쏘라는거같다
MC:아뇨 안 쏘고 넘어가도 돼요 (ㅋㅋㅋㅋㅋ
첸:(모두의 지혜를 빌립니다
( 멈추기만할까요 누군갈쏠까요
⚙️미유키⚙️:(사피야를 쏘고 원망받기
(달콤달콤
MC:스위트 스위트
⚔️아이란⚔️:(아이란의 의견(낫 파즈): 노아를 쏴라
⚙️미유키⚙️:(저는 예스누운개고요
⚔️아이란⚔️:(파즈의 의견: 사피야를 쏴라
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이 효울적인 K-게이머분들
첸:( 갈등
MC:어떻게 될지 결과를 알려드리면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까요
첸:(효율인가, 연출인가
MC:(ㅋㅋㅋㅋㅋㅋㅋ
첸:( ㅋ
⚔️아이란⚔️:(ㅋ
(와 공약이다~
첸:( 저는...도움이 될거같아요 <<<
MC:치트키 (?
⚙️미유키⚙️:(사피야를 쏘는게 더 룽하지않나요?!(예스누운개
MC:사피야를 쏘면.. 트랙 두 칸을 채우고 그림자를 3개 받습니다 / 노아를 쏘면.. 카운트다운을 진행합니다 / 안 쏘면.. 아무 일도 없이 전투를 진행합니다..
⚙️미유키⚙️:(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란⚔️:(저도 망설임없이 사피야를 쏘고 승연씨와 나락가는게 룽하다고 생각하긴 해요
MC:(이젠 공범이야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더 이상 모른체할 수 없어
⚔️아이란⚔️:(아니 카운트다운진행하네 노아쏘면
MC:영혼냠냠이니까요
첸:(...그럼 역시...멈추기만할래요
MC:좋아요. 위습 1개 쓰고 어떻게 되는지 묘사해 주세요
첸:(영야회성 / 특수한 마취기체로 생명이 있는 것들의 육체를 강제로 조종할수 있다. ) - 사용합니다
승연을 향해 황급히 손을 뻗습니다. 손끝에서 보이지 않는 기체가 퍼져나가 승연의 주변을 감싸 움직임을 막습니다
도승연:"상관 없어. 이 세상이야 이제 어떻게 되든. 라우 노아, 너를..."
첸:(위습1개차감)!
도승연:"...!"
승연은 몸이 움직이지 않자 고개를 홱 돌려 눈시울이 붉어진 채 첸을 노려봅니다.
"놔...!"
⚙️미유키⚙️:"...세상을, 같이 지켜요. 한 번만 더." 거의 울상으로 애원합니다.
"크고 작은 우리의 일부잖아요. 당신도, 나도."
첸:"... 미안하지만, 말했지? 그냥 모른체 하지 않겠다고"
⚙️미유키⚙️:(ㅁ ㅓㅅ져
⚔️아이란⚔️:(아 멋져
⚙️미유키⚙️:(첸씨 저예요
(10년전에 키우던 누운개..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승연:"뭐하는 거야?"
MC:열심히 발버둥... 음... 손버둥치는 승연의 손에서 총이 바닥에 떨어집니다.
⚔️아이란⚔️:얼른 총을 줍습니다.
MC:습득!
⚙️미유키⚙️:(손버둥 ㅠ
첸:"...아, 굳이 말하자면 간섭하는중?"
⚔️아이란⚔️:"...지금은 다같이 힘을 합쳐야할 때에요."
⚙️미유키⚙️:(첸이 약간 키메세리후같은거 쳐줬음조켇다
(쐐기박기
⚔️아이란⚔️:(앟
도승연:"...너마저..."
첸:(브로콜리너마저
(승연씨 무슨말을하려고
도승연:"내게서 희망을 빼앗아가는구나."
MC:승연의 혼란스러운 마음이 한 줄기 눈물이 되어 뺨을 타고 흐릅니다.
(자 어서 이제 대사를!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란⚔️:(키리타니씨의 그 대사를?!
⚙️미유키⚙️:  미리 까는 엔딩브금  ▶ ■
MC:(미리-깐 브금!
첸:" 이봐, 도승연 ..... 방금 그게 정말 '희망' 이라고 생각해?"
제법 진지한 표정으로 승연을 노려봅니다.
"... 보통 '희망'이라는 거에는 총과 피는 들어가지 않는거라고 난 생각하는데 말야"
굳었던 표정을 풀고 평소처럼 가볍게 웃어보입니다.
"그리고 말야, 보통 영화 같은데에서 보면, 라스트보스는 나오지마자 쉽게 죽는 법 없다고~~~ 그렇게 모든게 잘 해결되면 벌써 세상은 '극락정토'였다고 ~"
"그리고, ...지금까지 이렇게 치밀하게 판을 짜온녀석이, "
첸:"지금 네 행동을 예측하지 못했을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아..."
언짢은 표정으로 라우노아쪽을 노려봅니다.
"...오히려 유도했다면 모를까"
MC:(오이오이 메타발언 위험하지 않아www (joke
⚙️미유키⚙️:(ㅋ
첸:(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우 노아:라우 노아는 어깨를 으쓱합니다.
⚙️미유키⚙️:(둘다 저항님이..
⚔️아이란⚔️:(ㅋㅋㅋㅋㅋㅋㅋ
첸:('극락정토' 메타인가욬ㅋㅋㅋㅋㅋ
도승연:승연은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습니다.
"그러면... 나는 이제 어쩌란 거야..."
MC:그때...
사피야가 고개를 돌려 승연을 봅니다. 아니.. 승연이 있는 곳 너머를 응시합니다.
첸:(!??!
⚔️아이란⚔️:(엇
MC:레벨리오에 속했던, 이제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게 된 마기아들의 모습이 벽에 투영된 하얀 그림자처럼 여러분 사이를 일렁거리기 시작합니다.
첸:(끼약
⚔️아이란⚔️:(엇...
MC:기억되지 못한 웃음과 울음을 쏟아내는 그림자는 곧 작은 형상으로 뭉치고요
하얀 빛으로 된 뱀과 곤충(조금 큼)이 됩니다.
첸:(조금 큼
⚙️미유키⚙️:(조금?
⚔️아이란⚔️:(어떤 곤충인지가 중요함
⚙️미유키⚙️:(나비하자 나비
(미유키는 회색에 가까운 기계나비라서
(대비효과.
⚔️아이란⚔️:(우왓
(나방도 괜찮아보여요
MC:나비 나방
⚙️미유키⚙️:(옷
MC:나씨네요
⚙️미유키⚙️:(나방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윙윙.
⚔️아이란⚔️:(나방은 윙윙 안해-!
라우 노아:"시작됐군."
첸:( 포켓몬 그거죠 ...도나리대 버터플
라우 노아:"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이르지만, 뭐, 나쁘지 않지."
⚔️아이란⚔️:"이게.. 뭐에요?"
라우 노아:"너희는 이제 사피야의 결계 안에 들어왔다."
"공평하게 전부 낙원의 일부가 된다는 말이지."
"시간을 끌어줘서 고맙다고 해야하나?"
⚔️아이란⚔️:"그 낙원이 대체 뭘 말하는 거에요?"
⚙️미유키⚙️:"낙원이라는 게...... 설마."
"사피야에게, 이 세계 전부를 삼키게 하겠다는 건가요?" 경악합니다.
MC:포우팟지를 둘러싸고 있는 경계의 안쪽 땅이 검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첸:( 끼약
⚔️아이란⚔️:고개를 휙 돌렸다가, 경악합니다.
MC:바깥의 풍경이 서서히 느려지기 시작하고요
⚔️아이란⚔️:"낙원인지 나발인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제 도시에요!" 그렇게 외치며 언월도를 움켜쥡니다.
⚙️미유키⚙️:(아이란~~
("보금자리"
MC:코하루와 어머니를 위해 지켜야 할 보금자리 -
첸:(심지어 아이란네 집이야!
⚔️아이란⚔️:(진짜로
MC:사악하게 웃는 노아의 앞을 곤충들이 몰려들며 시야를 가립니다.
⚔️아이란⚔️:(우리집에서 뭐하는건데가 됨
⚙️미유키⚙️:"우리들의 도시가 될 곳이기도 하지." 씩 웃으며 기계 나비들의 무리를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MC:노아도, 사피야도, 이 장막을 뚫어야만 닿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피야의 왜소한 몸 주위에는 보라색 안개 같은 그림자가 일렁거리기 시작하고요
첸:(...몸만 샤피아인거지? ㅠㅠㅠㅠㅠㅠㅠ
⚔️아이란⚔️:아이란의 주변으로 불길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MC:무량수전 위에 거대한 불상의 환영이 흐릿하게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아이란⚔️:(아니 오신다
첸:(끼약
MC:(두근
전투태세 갖추고 달려나가는 묘사 해주시면 그걸로 마무리할가요
첸:(아니벌써 시간이
⚙️미유키⚙️:흰빛 나방들과, 회색조의 기계 나비들이 맞붙기 시작합니다.
⚔️아이란⚔️:불길이 일어난 것처럼 눈을 번쩍이며 뛰어오릅니다. 뛰어오른 자리에 검댕처럼 검은 자국이 남았다가... 곧 사라지며. 나방의 장막을 향해 크게 언월도를 휘두릅니다.
(이렇게 멈춤
MC:(강조선이 화면에 드리우다가 대비를 강하게 준 정지화면으로 타이틀을 띄우며
⚔️아이란⚔️:(이거다
첸:등 뒤에 걸치고있던 대형 구경의 라이플을 손에 들고 저격태세를 갖춥니다.
첸:"....ROUND 01이 시작된 모양이야. 일단 뭐든 시도하고 봐야지 않겠어?"
뛰어드는 두 사람의 뒤에서 엄호하듯 총구를 나방들을 향해 겨눕니다.
⚙️미유키⚙️:  진짜 엔딩곡  ▶ ■
첸:(진짜 엔딩곡 ㅠㅋㅋㅋ
←To be continued
<
2025-03-10
MC:그리하여...
포우팟지에 도착해 라우 노아와 조우한 일행! 사피야의 마녀화가 진행 중인 심각한 사태를 맞이하여 여러분은 노아와 대치했습니다.
⚙️미유키⚙️:(디제이눙개가 되어야할거같다
첸:(엔드오브 에반샤피아(아냐
⚔️아이란⚔️:(부탁해요디제이눙개
MC:승연은 절망 끝에 첸과 미유키의 설득에도 무너져 버렸고, 무언가 다음 행동을 취하기도 전에 여러분 앞에는 뱀과 벌레의 형상을 한 사역마들이 나타나 사피야에게 가는 길을 가로막았죠.
현재 카운트다운은 10시. 허락된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첸:(ㅠㅠㅠㅠㅠㅠㅠ
⚔️아이란⚔️:(이제 아미타불이랑 싸워야해
MC:아미타불은 다음 페이즈에서 나올 거지만요
이게 이제 사피야 프로필이었고
⚙️미유키⚙️:(으앙 뺏긴디제이자리... 하지만 노래좋네요
첸:(아...최종보스브금...
(아 아니다 옥타비아구나
⚙️미유키⚙️:(카지우라유키는 천재다
MC:포우팟지를 반구형으로 둘러싼 결계, 그 안쪽은 바깥과 분리된 또 다른 공간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림자가 바닥에 깔리고, G시에 떠돌고 있던 영혼들은 돔의 꼭대기로 모여 사피야에게 흘러들고 있습니다.
첸:(결계 ㅠㅠㅠㅠ
MC:노아는 팔짱을 낀 채 무너져 내린 승연을 보고 웃고 있고요.
⚔️아이란⚔️:(사피야...
첸:(노아아아앗
⚙️미유키⚙️:(웃 우
"...이해가 안 돼." 중얼거립니다.
"이런 게, 사피야가 말했던 낙원일 리 없어."*
MC:권속들에게 점점 둘러싸이는 상황. 먼저 아이란은 어떻게 행동하나요?
도승연:"...이제 끝이야."
"이것만은 피하고 싶었는데..."
⚔️아이란⚔️:"낙원이든 아니든, 여긴 일단 저희.. 집이라고요!" 그렇게 말하며, 불길이 치솟는 언월도를 휘둘러, 권속들을 없앱니다.
세번째 요술 사용!
첸:(아 ...정말 아이란은...봉변
MC:좋아요. 아이란이 길을 여는군요. 효과 향상도 하시나요? 아니면 순정으로?
⚔️아이란⚔️:효과 향상을 할게요!
(그편이 더 멋 지 니 까
MC:좋아요. 위습 2개를 쓰고, 권속들의 방해를 뚫고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는지 묘사해주세요!
다른 두 분도 같이 묘사를 더하셔도 좋아요
첸:(그러면역시 첸은 후방지원으로 길을 뚫는 아이란에게 달려드는 다른 사역마들을 저격해서 방해할거같네요!
⚙️미유키⚙️:길을 뚫는 아이란을 나비들을 조종해서 엄호합니다.
"자잘한 가지들은 내가 정리해줄 테니까, 아이란,
밑동을 베."
⚔️아이란⚔️:"...! 네!"
MC:무리를 지은 벌레들이 선두로 나온 아이란에게 우르르 몰려옵니다. 첸의 저격과 미유키의 나비들에 숫자를 줄이기는 하지만 중과부적으로 느껴지던 그때...
첸:후방지원으로 길을 뚫는 아이란에게 달려드는 다른 사역마들을 저격해서 하나씩 쓰러뜨립니다
"그거 멋진 은유네~ "
미유키의 말에 가볍게 휘파람을 붑니다.
"이쪽도 잔가지 처리반이다"
라우 노아:"헛된 발버둥이야. 너희도 그들처럼 다시 태어나면 좋을 걸. 낙원 따위는 생각하지 않아도 되니까."
"고통도, 기대도 다 없는 일이 되는 거지."
⚔️아이란⚔️:"그렇게는 두지 않아요!"
이 요술을 사용할 때, 언제나 짝사랑하는 누군가를 떠올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이번에는 다릅니다. 이곳 또한 사랑하는 장소. 지켜야할 도시의 일부. 언월도를 휘두르면, 그 궤적에 붉다못해 새하얀 불길이 치솟습니다. 그대로 베어내듯, 무리지은 벌레들이 한순간에 타오릅니다.
⚙️미유키⚙️:돌이켜 보면, 고통도 기대도 없는 삶을 기대하며 살아온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바라본 적 없으니 상상해본 적도 없습니다.
고통이 있는 것은, 그렇기에 열망이 있는 것은...
...미유키의 짧은 생에 유일하게 부정할 수 없는 진리.
첸:"이봐, 라우 노아!! 그러는 네가 바랬던 건 뭐지? 이렇게 죄다 뒤집어 엎기? 스트레스를 하고싶었을 뿐이야?"
노아를 향해 소리칩니다. ...샤피아를 이용해서 라우 노아가 추구하고자 한건 ....그저 파괴? 아니면...
⚙️미유키⚙️:선악과 호오조차 판별할 수 없는 동반자.
첸:(스트레스 풀이인데 풀이가 빠졌어요
⚙️미유키⚙️:매연이 섞여들어온들 공기 자체를 떨쳐버릴 수 없는 것처럼, 그것은 친구처럼 고통과 함께하는 살입니다.
*삶
MC:아이란의 언월도가 지나간 자리에 불의 궤적이 남습니다. 권속에 가까이 있던 아이란은 축생으로 태어난 그들에게서 고통 섞인 비명, 환희에 찬 한숨, 아무런 감정이 실리지 않은 탄식을 듣습니다.
⚔️아이란⚔️:"당신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다른 누군가에게 고통을 전가해서는 안되는 거 아니에요?"
MC:하지만 그 소리들이 아이란에게는 마음 속 어둠을 더하기보다는 짐을 덜어주는 것처럼 느껴져요. 사피야의 절망에 스며들었던 희미한 희망이 아이란에게 깃드는 것 같습니다.
권속 두 개체 다 쓰러뜨리셨으니 상태 두 개 해소해 주세요
지금 가진 거 다 지우시면 될 듯?!
⚔️아이란⚔️:(꺄악
첸:(샤피아..사실 도와주는건가?!
⚙️미유키⚙️:(사피야암
⚔️아이란⚔️:왠지, 마음 속에 무언가 힘이 차오르는 것을 느낍니다. 문득 사피야를 돌아보지만, 곧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MC:(페이즈 전환에 즉사 기믹 들어갈 건데 그 전에 하고 싶은 알피 하시기
(부활..시켜드립니다
⚙️미유키⚙️:(아세상에
⚔️아이란⚔️:"......설마...."
첸:(아...
⚔️아이란⚔️:(헉
⚙️미유키⚙️:아이란과 시선을 교환합니다.
라우 노아:"바라는 것... 그런 것 따위 없어."
⚙️미유키⚙️: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표정을 읽습니다.
노아를 올려다봅니다.
"바라는 게 없다니, 그건 가여워."
라우 노아:"파괴... 흥, 그것도 이 세상에 미련이 남은 놈들이나 바라는 거지."
⚔️아이란⚔️:"......바라는 게 없다면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에요?"
⚙️미유키⚙️:동정의 말을, 그러나 결코 아무것도 모르고 말한다고 할 수 없는 무게로.
첸:마찬가지로 노아의 대답을 기다립니다.
... 정말 그저, ... 스스로의 절망을 모든 타인에게 전염시키고 싶었던것 뿐인걸까?
라우 노아:"그걸 이룰 수 없기 때문에 남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 뿐이야. 카미자와, 그 녀석처럼."
첸:"하, 역시 화풀이인가? 그러면, ...네가 바라는 그 이룰수 없는게 대체 뭔지 궁금해지는데"
라우 노아:"너희는 지긋지긋하지 않나? 그런 발버둥이."
"차라리 한 번에 모두 잊을 수 있다면 그게 구원이겠지."
노아는 체념이 묻어나는 실소를 흘립니다.
⚙️미유키⚙️:(미유키: 내인장이 울면서웃는표정인 이유가 머라고생각해,
⚔️아이란⚔️:"....그럴 리 없어요." 한발짝 내딛습니다.
첸:"흑역사를 지우고 싶다면 혼자서 하라고!!"
그말에 맞받아치듯 신경질적으로 사역마를 향해 저격합니다
⚔️아이란⚔️:"그건 구원이 아니라.... 절망인거야."
MC:첸의 시선에서 노아의 얼굴을 가리던 나방 한 마리가 총에 맞아 툭 떨어지겠군요.
첸:(아 브금이 심상치 않아
MC:여러분을 바라보던 노아의 얼굴은, 벌레가 툭 떨어지고 난 뒤엔 바닥을 보며 푹 숙이고 있을 거예요.
한 손에는 자신의 젬을 높이 치켜들고, 희망도 원망도 없는 눈으로 여러분을 하나하나 바라봅니다.
첸:살짝 시선을 찡그리며, 묘하게 변한 분위기의 노아를 바라봅니다.
라우 노아:"끈질기게도..."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군. 너희들."
"무얼 믿고 그렇게 확신할 수 있는 거지, 이런 상황에서조차?"
⚔️아이란⚔️:무엇을 믿고 확신하냐니, 그런 게 있을 리 없죠.
첸:"확신이라, ...글쎄"
아이란과 미유키 그리고 승연을 쭉 둘러봅니다.
"다른 사람들이 뭘 믿고있는지까지는 알수 없지만, 일단 나는 지금 해야할 일을 처리하고 있을 뿐이야"
⚔️아이란⚔️:살아갈 곳이 완전히 파괴될 예정인 것 같은데, 뭔가 하지 않고서는 배길 수 없습니다.
"무언갈 믿는 게 아니잖아요! 할 수밖에 없는거라고요."
도승연:"..."
"어쩌면 사피야도..."
⚙️미유키⚙️:"...그러게."
첸:"그렇지~ 적어도 내가 바라는 건 이런 난장판이 아니니까"
⚙️미유키⚙️:"믿는 게 아니라, 바라는 거야."
"그런 거였어."
첸:(ㅠㅠㅠㅠㅠ
⚔️아이란⚔️:이곳에서 다시, 평온하게 하루를 보내고, 어머니와 함께 식사를 하고, 코하루와 차를 마시는 미래를 지키고 싶으니까.
⚙️미유키⚙️:퍼즐조각이 맞추어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사나에의 강한 믿음도, 사실은 강한 바람이었지."
첸:(얘들아 ㅠㅠㅠ
⚙️미유키⚙️:"희망과 절망은 동전의 양면."
"강한 열망의 이면에는 고통이 있고, 지나친 고통은 자신을 태우는 동력이 되지."
⚔️아이란⚔️:(허엉
⚙️미유키⚙️:"절망해 본 적 없으면 희망도 없고, ...세상에 실망해본 적 없으면 세상을 사랑하지도 못해."
(이거 되게 첫번째요술 발동 대사같은데 노아 대상으로 함 시도해봐도 되나요 (ㅠㅠㅋ
⚔️아이란⚔️:(우와
라우 노아:"그래..."
"잘 모르겠군..."
MC:(좋아요
첸:(와 ㅠㅠㅠ
MC:노아는 자신의 젬을 이 사이에 끼우고 세게 깨물어 마력을 해방하려 합니다.
⚙️미유키⚙️:주께서는 가장 낮은 곳에 오시니, 가장 낮고 비천한 것이 가장 고귀한 것이다. ...글쎄, 기독교를 마음으로 믿거나 한 건 아니지만... 이 구절만은 기억해 두고 정말 좋아했었다.
자신의 고통이, 자신의 비천함이, 이 모든 구질구질한 생이 그 자체로 가치 있음을.
첸:(ㅠㅠㅠㅠㅠㅠㅠ
⚙️미유키⚙️:라우 노아 대상으로, 첫번째 요술을 사용합니다. 가장 낮은 곳에 오시니.
⚔️아이란⚔️:(허엉
⚙️미유키⚙️:열망도 기대도 없기에 고통도 없을 삶을 손바닥 하나로 뒤집어, 바라는 모든 것을 가장 강하게 열망하도록.
MC:노아가 젬을 부수려 하는 장면, 미유키가 소리 없이 무언가를 중얼거리는 장면이 짧게짧게 교차하다가
노아가 최종으로 젬을 깨무는 모습이 붉은 배경에 검은 그림자로 연출될 것이에요. 하지만 마력이 풀려나오는 대신 미유키의 요술이 발동해서 그 자리에 쓰러지기만 하는 거죠
⚙️미유키⚙️:(우왓
첸:(막았어 미유키가 ㅠㅠ
⚙️미유키⚙️:"...바라는 걸 하찮다고 생각하지 말아줘." 쓰러진 노아에게 울상으로 외칩니다.
"누군가에게는 그게 전부야."
⚔️아이란⚔️:(미유키...!!
첸:(ㅜㅜㅜ
라우 노아:"..."
MC:노아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젬에 가해진 충격으로 정신이 흐릿해져 갑니다.
입술은 무언가를 중얼거리는 것 같지만, 여러분에게 들리지 않습니다.
풀썩.
⚙️미유키⚙️:(웃우..
MC:그리고 사피야.
⚔️아이란⚔️:(사피야...
MC:자신의 마력을 흡수하게 해서 마녀화를 가속하려는 노아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충분한 영혼을 흡수한 사피야에게서 검은 그림자가 파도처럼 흘러넘치기 시작합니다.
첸:(아...
⚙️미유키⚙️:(노아를 구햇 어
MC:여러분이 서 있는 땅이 흔들리기 시작할 거예요. 바닥이 갈라지며 철제 구조물이 솟구쳐 올라 절의 건물과 뒤엉키기 시작하고...
⚔️아이란⚔️:(노아... 완전 자기파괴적이었구나
MC:강한 마력의 영향을 받아 시야가 흐릿하게 변합니다. 눈을 감기 전 여러분이 마지막으로 본 것은 여러분을 비스듬히 보는, 슬픔과 희망이 뒤섞인 사피야의 눈
⚔️아이란⚔️:".....!"
첸:(샤피아....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며 자기도 모르게 그 눈빛을 향해 손을 뻗습니다
⚙️미유키⚙️:(여러분 도중에죄송ㅎ하디만 저 수강신청 1분만 (ㅠㅋㅋㅋㅋ
MC:그리고 하늘을 뒤덮는 거대한 환상의 불상입니다. 아미타불의 네 손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는 거대한 수레바퀴 두 개를 쥐고 있고요
(다뇨세요
첸:(네에 저는 괜찮아요!
MC:수레바퀴 위에는 무수히 많은 눈들이 여러분을 내려다 봅니다. 그중 다수는 감겨 있고, 네 개의 눈이 떠 있을 거예요
⚔️아이란⚔️:(다뇨세요!
첸:(와아..
MC:그렇게...
⚔️아이란⚔️:(수레바퀴...
MC:완전한 어둠에 잠깁니다.
⚔️아이란⚔️:(하 너무좋다
⚙️미유키⚙️:(r그리고.... 그리고 정말 죄송합니다, 1시까지 되는 줄 알았는데 12시 30분에 수업이 있는 걸 오후로 착각했어요 ㅇ<<
(12시에는.. 끊어가야 할 거 같아요 우웃우
MC:세 사람이 그 순간 마지막으로 떠올린 건 무엇이었을까요?
(좋아요
⚔️아이란⚔️:(아공 확인했어요
첸:(쪼아요
MC:(부활까지 시켜드리고 가면 되겟다
⚙️미유키⚙️:...마지막으로 떠올린 것, 너무 많아서 나열할 수 없는 미련들.
이대로 죽으면 공장 일은 어떡하지? 내가 출근하지 않으면 L구역 출신의 신뢰도에 금이 가는 거 아닐까? 뭐, L구역 애들이 죽어나가는 건 일상다반사니까 그다지 큰 영향은 없을지도.
사나에랑 코하루가 다시 만나는 건 보고 가야 하는데. 둘이 한 번에 서로 이해할 순 없겠지만, 분명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고 있었어.
같이 레벨리오를 나온 내 동지들이 걱정돼. 레벨리오에는 사나에가 있지만, 그 친구들에게는 정말 나뿐인데.
첸도, 아이란도, 노아도, 승연 씨도. 다들 너무 사랑스럽고 성가셔서.
신경쓰인다.
⚙️미유키⚙️:도저히 외면할 수 없을 정도로!
첸:하늘을 뒤덮는 수많은 시선, ....괴기스러운 광경에 대한 탄식, 하지만, .... 그 전에 목도했던 희망과 슬픔의 시선.
....
나는 그저 소소한 일상을 잃고싶지 않을 뿐이지만, ...
너는 -당신들은 - 무슨 희망을 품었고 어떤 배신을 맞이했기에
이런 이도저도 아닌 낙원을 창조하려는걸까
⚙️미유키⚙️:  Pale Blue  ▶ ■
MC:(팔레블루
⚔️아이란⚔️:어째서 세상에는 행복한 현재가 파괴되고, 절망적인 미래가 찾아오는 일이 빈번할까요?
무량수전의 아미타불. 언제나 포우팟지 안에서 온화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했던 아미타불은 파괴의 현신이 되어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마치 행복이라고 믿었던 것이 덧없는 환상이었다고 말하는 것처럼.
라우 노아는 이런 것을 느끼고 살았던 걸까요. 문득 누군가를 이해하려던 순간, 떠오르는 것은 사랑하고 있는 것들.
이 도시, 보금자리인 포우팟지. ....하지만 평범한 장소를 보금자리로 만드는 것은 언제나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아직, 코하루...."
⚔️아이란⚔️:그렇게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어둠 속으로 사라집니다.
MC:그렇게 가라앉은 어둠 속에서, 꿈을 꿉니다. 사월의 햇살 아래 봄꽃이 흐드러지게 핀 G시.
L 구역 언덕, 색색으로 칠해진 집들 사이에서 아이들과 뛰어노는 미유키와 사나에의 모습, 그 옆에서 그런 두 사람을 지켜보는 사피야.
지상에 새로 마련한 조환소 사무실의 새 단장을 위해 가구를 날라주며 불평하는 첸의 모습과 그런 첸에게 피식 웃으며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는 승연.
따스한 봄바람이 통하도록 모든 문을 열어놓은 무량수전에 앉아 차를 나눠 마시는 아이란과 코하루의 모습.
마치 모두가 처음부터 그곳에 있었고, 그렇게 살아왔던 것 같은 환상이 마치 현실처럼 느껴지는 그런 장면입니다.
그런데, 그런 꿈을 깨고 여러분을 깨우려는 것처럼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어떻게 된 거야, 이거. 일어나봐!"
MC:걱정도, 의문도, 미련도 없는...
???:"...이미 늦은 것 같은데."
"[G시 욕설] 일어나 보라고!"
⚙️미유키⚙️:... 조금만 더, 꿈에서 깨고 싶지 않아.
MC:그런 낙원을 뒤로 하고 깨어나라는 외침.
첸:어렴풋이 들려오는 목소리에, 살짝 인상을 찌푸립니다.
...뭐야 간만에, ...정말 푹 쉬려는데, ...
... 이런휴식도 허락되지 않는건가
⚙️미유키⚙️:"...5분만, 제발, 5분만 더." 헛소리에 가까운 웅얼거리는 잠꼬대.
???:"...한 번 더 시도해 볼 테니까, 너희들은 대장이랑 저것들 좀 막고 있어봐."
⚔️아이란⚔️:...차의 향기가 좋습니다. 계속 이대로...
MC:그런 환상이 영원히 이어질 것 같은 그때, 한 장의 꽃잎이 화면을 가리며 날아가고요
언제 어디에서나 여러분을 지켜보고 있던 사피야의 모습이 꽃잎과 함께 화면에서 사라집니다.
⚙️미유키⚙️:(사피야아아아..........
첸:몽롱하고 희미한 안식이 걷히고 나면, ....
⚔️아이란⚔️:(사피야아
(떨어지는꽃잎...
MC:눈을 뜨면 보이는 것은 칙칙한 하늘과 어지럽게 뒤엉켜 어디가 바닥이고 어디가 벽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된 포우팟지. 하늘로 솟아오른 거대한 탑의 꼭대기에 늘어진 사피야의 몸이 받쳐 들려 있고, 그 앞에는 윤회의 수레를 든 역시 거대한 아미타불의 모습이 있습니다.
첸:(와....
(이게 진실의 모습이냐구요 ..
MC:이곳이 결계라면, 눈앞의 그것은 마녀의 본체겠죠.
⚔️아이란⚔️:"......." 멍하니 눈을 뜹니다.
안채연:"하...... 진짜... 죽는 줄 알았다고요."
⚙️미유키⚙️:"5분만 더, 하다가 50년 일찍 갈 뻔했네." 부러 쾌활하게 웃습니다.
첸:"....이쪽이 하고싶은말이야, ...하핫, ...여전히 좀 더 자고싶은 기분이긴하지만, 그러다간 영원히 자버리겠지?.."
카미자와 사나에:"농담할 기운은 남아 있나 보네."
"그러면 빤히 보고만 있지 말고 빨리 와서 돕지 그래."
⚔️아이란⚔️:눈을 뜨면 코끝에 스치는 건 지독한 탄내. 눈을 깜빡이다가...
⚙️미유키⚙️:(사나에한테 안겨서 징징거려도 되나요 ㅋ
MC:(그래요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ㅋ
첸:(사나미유의 희망의싹이 튼다
⚔️아이란⚔️:"......우리 지이입......."
(사나미유.
MC:(와중에 미유는 른이군요
⚙️미유키⚙️:"사나에에에에." 잠이 덜 깨 몽롱한 정신으로, 눈가에 방울 같은 눈물을 매단 채 사나에를 반가워하며 달려가 안깁니다.
첸:(제 취향입니다
⚙️미유키⚙️:상대가 부담스러워하건 말건, 밀어내건 말건. 강하게 바랍니다. 낙원의 편린이 이곳에도 있습니다!
카미자와 사나에:"무, 뭐야. 떨어져." 손에 든 낫을 바닥에 내리찍으며 자세를 유지합니다.
첸:(하지만 반대도 괜찮네요?...호롭
⚔️아이란⚔️:(뛰어오는 사나에랑 미유키가 현실에도 생길 것 같아
뛰어노는
첸:(희망을 가져요
⚙️미유키⚙️:"으아앙, 보고싶었어. 너무 무서웠어. 도와주러 온 거 맞지?" 꾸아압 징징징.
안채연:"도와주러 왔다기보다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여기로 소환되었다고 하는 게 맞겠지만."
"어휴, 수명이 십년은 줄었어. 난 여기 있을 테니까 다들 알아서 잘 해줘."
⚙️미유키⚙️:"...소환?" 훌쩍 코 삼키며 채연이 돌아봅니다.
MC:그러고 보면, 포우팟지의 지반과 건물에 얽혀 있는 구조물이 지상낙원임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첸:"....소환?..."
눈을 꿈뻑이다가 지금은 저 꼭대기에 늘어져 있는 샤피야를 바라봅니다.
⚔️아이란⚔️:(합쳐졌다고?
첸:마지막에 봤던 슬픔과 희망의 눈빛이
MC:모로 누워 있는 열차 같은 거 있을 듯
⚔️아이란⚔️:(낭만적이다
⚙️미유키⚙️:"저건......"
첸:머릿속에 스쳐지나갑니다
MC:비스듬하게 솟아오른 플랫폼과..
⚙️미유키⚙️:"지상낙원이 정말 지상낙원이 됐네." 농?담.
카미자와 사나에:미유키 콩 쥐어박음
첸:"....와아, 잠시만, 내가, ...우리가 했던 노동의결실이 지금 이 모양이라고?"
⚙️미유키⚙️:"잉."
도승연:"...쿨럭."
첸:허탈한 웃음을 흘리다,다시한번 탑의 꼭대기를 응시합니다
⚙️미유키⚙️:그러고 보니...... 승연을 돌아봅니다.
도승연:"하... 꿈...이었구나."
"이제 와서..."
첸:- 네가 이 녀석들을 데려와준걸까? 샤피야 씨
⚙️미유키⚙️:"승연 씨." 은밀히 속삭입니다. "혹시 일어나서 달리실 수 있겠어요?"
도승연:"..." 의문 가득한 눈으로 미유키를 올려다봅니다.
⚙️미유키⚙️:"...뭘 할 거냐면요," 터무니없는 계획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지금 당장 실행해야 할 정도로 급박한 상황에조차 입 밖에 내어 말하기 망설여질 정도로. 멋쩍음을 조급함이 이기고, 미유키는 입을 연다. "사피야를 설득할 거예요."
(어떻게? 는 다음 시간에 이어집니다
⚔️아이란⚔️:(사피야를 설득!
MC:(ㅋ
첸:(설득!
MC:아 누가 승연이 정신체리는 거 지평선으로 연출해주시면 좋겠다~ (수동적 요구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지상낙원이 합쳐진 포우팟지! 이제 사나에가 여러분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첸:(와아!!!!
(사나에 지원!
MC:여러분이 원하는 타이밍에 선언하시면 사나에가 뭔가 보여드릴 거고요
기회는 총 두 번입니다
첸:(대장의 힘을 보여줘!
⚙️미유키⚙️:승연씨가 사피야의 매우소중한사람 이라는 날조 < 이거한번만 고려해쥬세요
⚔️아이란⚔️:(저희 집이 전부 합쳐졌어요~
첸:(산송장......
MC:이제 다 같이 살 수 있어~
⚔️아이란⚔️:(가족이 된거에요
MC:충돌 페이즈. 아귀도에 진입하셨고요
⚔️아이란⚔️:(아귀도다
MC:여러분이 살아난 것은... 사피야의 불갱악취원입니다
첸:(저희 그거됐네요....다 같이 맨션 하나 사서..가족맨션사는거
⚙️미유키⚙️:승연사퍄를엮는게아니고... 사피야를 확정적으로 움직일수잇을정도로 강한 마음이 피료해요
MC:하지만 미유키도 소중한 걸?
첸:(맞다 맞다
⚙️미유키⚙️:어머? ㅇ//ㅇ
기쁘지만
승연씨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를 하고싶어요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당신만이 할 수 잇는 일입니다
⚙️미유키⚙️:맵시트 밑에 보면 눙개의 발도장과 메모가...
첸:(그리고 사나에 시나리오 2회기 ...이런말 생각나고 ..
MC:아니 언제 남겨두셨담
전혀 못 보고 있었다
⚔️아이란⚔️:(아닛 발도장이다
첸:(언제 이런 이야기가
⚔️아이란⚔️:(서명(발꾹)까지 해놨잖아~~
첸:(발꾹
MC:그러게요
법정 증거물로서의 효력도 확보해두셧네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과수 조사결과 눙개님의 지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MC:그러면 마지막으로...
눈앞에 펼쳐진 극단적으로 절망적인 상황에서조차 여러분은 마음 속에 작은 빛줄기가 길을 이끄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것을 따라 나아가기만 하면 되는 것처럼,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들고, 희망이 없는 곳에 희망을 심을 수 있을 것처럼.
전원 위습 1개씩 회복해주시고...
⚔️아이란⚔️:(헉
MC:이어지는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2025-03-17
⚙️미유키⚙️:(하 첫부분부터 심란해요
첸:(아 심란...뒤에가
MC:꿈 같은 죽음을 맛본 여러분의 젬에 마력이 흘러듭니다. 희망과도 같이 달콤하고 절망처럼 씁쓸한 것. 레벨리오 멤버들의 부름에 눈을 떠 보면, 포우팟지 경내와 지상낙원의 구조체가 어지럽게 뒤엉켜 있는 형국입니다.
환영의 아미타불 앞을 가로막고 있는 거대한 탑, 그 아래 쓰러져 있는 노아. 여러분이 죽음에서 되돌아오는 것을 보며 공포에 질려 떨고 있는 승연.
사나에를 필두로 한 레벨리오 멤버들은 파도처럼 쏟아지는 권속들에 맞서 여러분이 발 디딜 틈을 만드는 데에 전력입니다.
지난 시간에 미유키가 승연에게 뭔가 하려고 했었죠?
parz:(사나에....
(동료다
첸:(얘들아...
⚙️미유키⚙️:승연의 어깨를 붙잡고 우선 정신을 차리게 하려고 합니다.
MC:(동료다
⚙️미유키⚙️:승연과 사피야의 인연을 이용해, 함께 사피야를 설득할 생각이에요.
도승연:점점 버티는 것에 한계가 온 것인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고 웅크리고 있습니다.
⚙️미유키⚙️:"...승연 씨, 승연 씨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저는 사피야의 어릴 적 친구지만, 그 후로는 사피야와 자주 만나지 못해서... 모르는 점도 많아요."
도승연:"나는... 나는..."
⚙️미유키⚙️:"사피야와 뜻을 함께하고,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 주고, 편이 되어 준 조환사. 당신만이 진정으로 사피야의 심정을 이해하고, 설득할 수 있어요."\
도승연:"그런 일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이제 와서... 너희를, 되돌려낼 수 없었어... 눈 앞에서 죽어가는 걸 보면서... 나는..." 절규하듯 횡설수설 목소리를 높이는 승연.
⚙️미유키⚙️:"...정신차려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지금이라도 할 수 있어요."
MC:미유키에게 승연을 질식시킬 듯이 목끝까지 차오른 절망이 곧이라도 흘러넘칠 것처럼 일렁거리는 것이 보입니다. 조금 더 다가갔다가는 그 어둠이 자신에게도 쏟아져 들어올 터. 그래도 마음의 문을 열어 보나요?
첸:(두근 와아!!!
⚔️아이란⚔️:(아아
⚙️미유키⚙️:그렇게 합니다,
절망함에도, 용서하지 못하는 것이 있음에도, 이 구질구질한 삶이 영원히 떼어내지지 않을 거라 여김에도=--
MC:(주위에서 첸이랑 아이란이 열심히 벌레 잡고 있겟지
⚙️미유키⚙️:---그럼에도, 그 자체로 사랑하는 것들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첸:(열심히 나방슈팅게임하기
⚔️아이란⚔️:(불파리채
MC:천천히 돌아가는 수레바퀴에 남은 네 개의 눈이 미유키를 내려다 봅니다.
⚙️미유키⚙️:그 빛을 승연에게 보여줍니다. 1번 요술 사용할게요.
MC:좋아요. 효과를 올려서 위습 2개를 사용해서 가봅시다.
어떻게 되는지 묘사도 해주세요!
⚙️미유키⚙️:절망으로 흘러넘치는 마음이, 한 순간 빛으로 가득 찹니다. 곧 그 넘실거리는 절망의 무게에 못 이겨 원래대로 돌아오지만, 한순간이라도 흘러넘칠 듯한 희망의 무게를 느낀 사람의 마음은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MC:주저앉아 있던 승연은 미유키의 마법을 거부하듯 고개를 내리저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큰숨을 들이쉬고는 미유키를 올려다 봅니다.
그러는 사이!
수레바퀴의 눈 하나가 한 방울의 눈물을 흘리며 감깁니다.
첸:(두근
⚙️미유키⚙️:(덜덕ㄹ..
⚔️아이란⚔️:(수레바퀴랑 눈 하니까 되게 천사 묘사같네요
MC:마치 수면에 파문이 일듯 여러분이 서 있는 지반이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해요. 흙바닥에서 무언가 꿈틀거리면서 지면으로 올라옵니다.
첸:(케루빔 ㅠㅠㅠ
MC:(두려워 말라
⚔️아이란⚔️:(너무두려워
MC:사피야의 라크리마를 1개 써서 쓰러진 권속들이 되살아날 것이고요
⚔️아이란⚔️:"....!" 비틀거리다가 뛰어올라 피합니다.
MC:현재 있는 원거리 칸에서 다른 어딘가로 움직이지 않으면 이들에게 둘러싸여 버릴 것입니다!
⚙️미유키⚙️:일단 승연 씨를 안아들고 뛰기 시작합니다. 권속들을 슬쩍슬쩍 피해 가며, 사피야를 향해 달립니다.
첸:(플랫폼으로 뛰어야?!?!
MC:총 3개체가 되었고... 미유키가 승연을 일으켜세우는 사이, 첸과 아이란은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미유키⚙️:일단은 플랫폼으로.
MC:움직일 것인지, 아니면 현재 위치를 고수할 것인지!
첸:(움직일거같네요 첸은!
MC:첸은 앞으로 - 이게 성공하면 미유키도 같이 갈 수 있을 것 같고요
아이란은 어떻게 하나요?
첸:(오 사나에 에게 뛰는거도 가능한건가보네요!
⚔️아이란⚔️:이런 상황에 익숙지 않으니까... 지상낙원 구조물 더미로 피할 것 같아요.
MC:사나에에게 가려면 크게 성공해야 하겠죠
첸:(아하
MC:10 이상이나 요술 사용
첸:(첸은..일단 미유키랑 같은 방향입니다
MC:유리한 칸이니까요
⚔️아이란⚔️:(오옷
MC:좋아요 그러면 첸은 근거리로 가고 아이란은 근거기-불리로 갑니다
먼저 첸부터 보죠
⚔️아이란⚔️:(예에
MC:지상에서 솟아난 권속들. 모습은 뱀과 곤충의 형상을 그대로 하고 있지만 어딘가 조금 다른 분위기입니다. 잔뜩 굶주려 있는 듯한 기운이 어딘가 소름까지 느껴지는군요. 앞으로 가려면 이들을 헤치고 나아가 플랫폼에 발을 디뎌야 합니다.
첸은 어떻게 나아갈까요?
⚔️아이란⚔️:(저 잠깐 화장실좀....
MC:(다뇨세요
⚙️미유키⚙️:승연을 데리고 뛰다가, 권속에게 둘러싸여 곤란해하고 있습니다. ㅋㅋ
첸:(다녀오세요! (잠시 핵심액션을 보고있습니다
MC:그런 거죠
첸:(우선 은밀하게 행동하기로 헤치고 나아가볼거같아요!
MC:정면으로 뚫고 가면 빈틈 파고들기, 사각지대를 발견해서 먼저 이동한 다음 권속을 처리하면 은밀하게 행동하기, 위험을 무릅쓰고 미유키와 승연을 먼저 이동시키면 위험 마주하기
좋네요
+영리로 가봅시다
첸:
판정
결과7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아키타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부분성공 ㅠ!
MC:부분 성공!
대가 하나 골라주세요
⚙️미유키⚙️:(전국부분성공협의회
MC:(전부협 전부협 신나는 노래
첸:(마침그러면
(저기 미유키와 승연이 곤란해 하고있으니까 대가는 위험을 마주하기로 할게요!
MC:좋습니다. 그러면 클리셰로 가죠
첸:(꺅
⚙️미유키⚙️:(헤에
MC:사각지대를 통해 미유키, 승연과 같이 이동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권속을 쏘려는 순간 발이 삐끗해서 한 손으로 겨우 떨어지지 않게 붙잡고 있는 상황
첸:(정말위험하잖아!!
⚙️미유키⚙️:(미유키가 붙잡고있을까요
MC:아주 높지는 않지만 자칫 잘못해서 떨어지면 뱀밥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미유키⚙️:(갸아아
".....조금만 더 힘을 내, 올라올 수 있어!" 낑낑.
⚔️아이란⚔️:(으앗
MC:미유키가 반삭적으로 챡 잡아줬는데 이제 첸은 적도 잡아야 하고 플랫폼으로 올라오기도 해야하는.
반삭적? 반사적.
⚔️아이란⚔️:(첸의 하드캐리를 요구
첸:(승연과 미유키가 매달려있는거죠!!?
MC:승연이랑 미유키가 플랫폼에 있고, 첸이 매달려 있는 걸 생각했는데 반대로 가볼까요?!
(더 위험해짐
⚙️미유키⚙️:(첸이 매달려있고 미유키가.... 승연씨 내려놓고 잡고있는듯
첸:(아1
(알겠습니다 ㅋㅋㅋ 이대로 가욧.,.!!! 제가 착각했어요
MC:좋아요 (생각해보니 반대인 쪽이 더 쫄깃했을 것 같지만
⚙️미유키⚙️:한 손으로 잡았다가... 승연을 내려놓고 두 팔로 끌어당기고 있어요
MC:낑낑.
첸:위기의 순간 손을 붙들어준 미유키덕에 아슬아슬하게 목숨을 건질수 있었습니다!
"으악, !!! ...나이스! 캐치..하하!! "
저 밑에 보이는 뱀소굴을 내려다보곤 조금 파랗게 질렸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이란⚔️:(아이고
⚙️미유키⚙️:"이 상황에도 농담이 나와?" 삐죽.
첸:"놓치지 마! 놓치지면 안돼!! "
미유키를 향해 필사적으로 외칩니다
(살고싶어서
⚙️미유키⚙️:"이익... 왜 이렇게 무거워!"
(올라오기 위해서 뭔가 버리고 와도 룽할거같은
MC:승연은 발만 동동 구르고..
(목숨보다 소중한 장비를..
⚔️아이란⚔️:(목숨보다 소중한 장비...
첸:(좋아요...
"...이상하네 최근에는 데자와밖에 못먹었는데...."
농담을 멈추지 않다가, 손에 들려있던 저격 소총을 힐끔 내려다봅니다
"....하, ...이거 진짜 아직 할부도 한참 남은건데....."
아쉬운 농담을 던지며, 저격소총의 방아쇠를 한손으로 당겨, 아래를향해 난사후
미련없이 아래로 휙 집어던집니다!
첸:"...남은건 그래도 다 쓰고 버려야지?!"
⚙️미유키⚙️:(간 지
⚔️아이란⚔️:(와
MC:좋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힘을 내 할일을 해내는 첸. 스트레스가 길게 남을지 피해 1등급을 걸고 위험을 마주해 보아요. 7 이상이면, 피해 받지 않고 플랫폼에 올라올 수 있고요, 6 이하면... 올라오지만 피해가 남을 것입니다.
+대담!
⚙️미유키⚙️:(갸아
첸:(조아요...갑니다!
판정
결과7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아키타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아이란⚔️:(와!
MC:와!
어깨가 조금 뻐근했지만 몇 바퀴 돌려주면 나을 것 같습니다 (?
⚙️미유키⚙️:낑낑거리는 소리와 함께 첸을 플랫폼 위로 끌어올립니다.
"어휴, 큰일날 뻔 했어..."
첸:(전부협
도승연:"괘, 괜찮아...?"
"금방 봐줄게. 가만히 있어봐." 침착하게 첸의 손목과 어깨에 손을 얹어 마력 순환을 돕습니다.
⚙️미유키⚙️:(와 조환사 짱
⚔️아이란⚔️:(조환사 짱
첸:안도의 한숨을 푹 내쉬곤, 미유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듯 손을 흔듭니다 .
"아, 무기는 무사하지못하지만, 나는 일단 무사...엇? "
승연씨가 덥썩 어깨를 잡아 순환을 돕는걸 놀라, 남의 일처럼 뚱한표정으로 보다가 피식 웃습니다
"어깨와 그리고, 할부금에대한 마음의 상처가 있지만 그거외로는 멀쩡하달까?"
MC:(할부금.. ㅠ
⚙️미유키⚙️:"그 총, 할부로 산 거였구나..." 아련... 동질감을 느껴요
⚔️아이란⚔️:(쿨하다
첸:(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고마워 둘다..."
미유키와 승연을 향해 이제서야 편안하게 웃어보이겠네요
⚙️미유키⚙️:씨익... "고마운 줄 알면 잘해. 장비가 없어도 할 수 있지?"
...... "못하나?!" 떠헉.
MC:한 번 방문한 적이 있는 지상낙원 플랫폼은 이 난리통에도 어쩐지 익숙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상자나 뭐 이런 건 저 아래로 떨어져 있겠지만요
⚔️아이란⚔️:(떠헉
도승연:"...좋은 장비기는 했지..."
첸:"견제는, 뭐...."
주변에 굴러다니는 돌조각을 쥐고 손에서 튕겨올려보입니다.
"...열심히 노력은 해보겠어~"
⚙️미유키⚙️:"오호, 돌팔매질이라... 고전적이지."
"그럼 믿을게?" 하며 승연을 다시 들쳐업고 뛸 준비.
⚔️아이란⚔️:(돌팔매질ㅠㅠ
첸:"나름 아키타입이라고~ "
"믿고 달려!!!"
도승연:승연은 씁쓸한 얼굴을 하면서도 피식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합니다.
첸:(승연씨 ㅠㅠㅠ
도승연:"이상하지. 곧이라도 울음이 쏟아져나올 것만 같은데... 조금 더 용기를 내볼까봐. 고마워, 두 사람 다..."
MC:한편, 아이란은...
⚙️미유키⚙️:(승연씨를 복복..
MC:지상에서 솟구쳐 나오는 권속을 피해 지상낙원 구조물 더미로 진입합니다. 부서진 기둥이며 뚝 잘려나간 H빔, 데X와 몇 캔이 쏟아져 나온 상자, 책상, 떨어져 나온 문...
⚔️아이란⚔️:얼떨결에 지상낙원 구조물 더미 위에 착지합니다.
첸:(아까운 데자와!
MC:플랫폼은 저 위쪽에 있어 당장 올라가기는 힘들겠지만, 숨어 있기는 괜찮은 장소입니다.
⚔️아이란⚔️:(데자와 터졌나봐!
MC:저 앞에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노아의 모습이 보이고요
⚙️미유키⚙️:(지상낙원에 데자와가 흘러요
⚔️아이란⚔️:(데자와와 꿀의 땅
MC:수레바퀴의 눈은 또 몇 개가 감겨 이제 두 개가 남아 있습니다. 어쩐지 아이란에게는 실제보다 더 가까이 느껴지는 위압감.
⚙️미유키⚙️:(젖과 데자와의 땅 하
첸:(아...저ㅏ도
(그생각
MC:(ㅋ
(데자와는 이미 밀크티라
(젖과 꿀이 다 들어있죠
⚔️아이란⚔️:(우유를 더 넣을 것이냐 꿀을 넣을것이냐
(젖과 꿀이 데자와였다니...
MC:아이란 무언가 해보나요, 아니면 코하루 드릴까요 지금 (?
첸:(아 정말이네<
⚔️아이란⚔️:(!! 코하루도 좋아요
MC:그러면 어깨에 하얀 고양이를 얹고 결계를 헤매고 있는 코하루를 발견했는데, 지반이 흔들리면서 구조물의 일부가 위태롭게 움직이고 있는 거죠
⚔️아이란⚔️:(헉
MC:코하루는 코앞에 있으면서도 아직 다른 공간에 있는 것처럼 아이란과 일행이 있는 곳을 찾지 못하는 듯 여기저기를 두리번거리는 모습입니다.
이나나미 코하루:"...아이란, 제발... 조금만 기다려줘. 금방 갈 테니까...!"
⚙️미유키⚙️:(이잇
⚔️아이란⚔️:".....! 코하루!" 그렇게 외치며 코하루가 있는 곳으로 달려갑니다.
MC:코하루는 아이란의 외침을 들은 것인지 멈춰서서 고개를 돌리는데, 그때 바닥으로 떨어진 첸의 장비가 폭발하면서 구조물의 일부가 휘청거리기 시작합니다
⚙️미유키⚙️:(펑!
⚔️아이란⚔️:(헉
첸:(코하루 든거 위험한거야!
MC:기둥이 기우뚱, 하면서 코하루 쪽으로...!
첸:(아닛
(아닛
(이런...!!!!!
MC:(당신의 장비, 장렬히 전사했다.
첸:(아니 ㅠㅠㅠ 동료에게 지뢰를던졌다구요
⚔️아이란⚔️:뭔가 말할 틈도 없이, 빠르게 그쪽으로 향해 코하루를 구조물 밑에서 빼내려고 합니다.
MC:코하루를 향해 다가오는 일렁이는 그림자! 아이란은 위험을 마주하며 코하루를 구해내 봅니다.
아니면 요술 있으신가요
쓸 만한ㄱ ㅓ
⚔️아이란⚔️:(위험마주하기... 아니면/ 지평선....
(코하루에 대한 소원을 빌었으니까
MC:지평선 쓰시면 좀더 위험한 상황으로 드리기
⚔️아이란⚔️:(호오... 좋아요
MC:쿵하고 눈앞에서 구조물이 쓰러져서 멈칫했는데, 코하루의 비명을 마지막으로 눈앞에는 코하루가 있던 자리에 구조물들이 서로 뒤엉켜 있는 거죠
하얀 고양이가 겨우 빠져나와서 "코하루!"하고 부르고 있고
⚔️아이란⚔️:(아이고
⚙️미유키⚙️:(기약..
MC:거기에 더해 코하루가 가진 빛을 노린 굶주린 권속들이 서서히 모여드는...
첸네 칸에 있던 권속을 옮겨드립니다 (?
⚔️아이란⚔️:(ㅋㅋㅋ
빠르게 달려가 코하루에게 손을 뻗은 순간, 눈앞에 구조물들이 쓰러집니다.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란⚔️:"코하루쨩...?"
하얀 고양이:"코하루! 이런..."
첸:(첸이 자꾸 아이란에게 이상한거 줘요..
⚔️아이란⚔️:(뒤를 맡기는 첸
하얀 고양이:"너는...?"
⚙️미유키⚙️:(송충이 줄게
⚔️아이란⚔️:(뒤처리를 맡기는 첸
하얀 고양이:(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사람 송충이 다
첸:(송충이 줘서 미안해..
⚔️아이란⚔️:"너야말로 뭐야...?"
하얀 고양이:"코하루, 아니, 토리코를 어서 구해야 해!"
"그 아이가 가진 빛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아이란⚔️:코하루의 이름을 부르려던 순간, 멈칫합니다. 앞선 말은 당연한 말이었지만, 뒷말은.....
첸:(아 이거...
(어디서 많이보던 그거다
(기적이 큰만큼...
⚙️미유키⚙️:(하얀고양이야~!!!!
⚔️아이란⚔️:"...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하얀 고양이:갸웃?
⚔️아이란⚔️:(코하루를 살리기 위해 소원 빌었었으니까, 그때도 뭔가 하얀고양이가 개입했어도 재밌을 것 같아요
MC:(오
아이란에게 어서 소원을 빌라며 재촉하던 하얀 고양이의 모습이 겹치겠군요.. 지금은 껍던씸처럼 태도가 바뀌었지만..
⚔️아이란⚔️:(ㅋ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란⚔️:(좋아요 그럼
⚙️미유키⚙️:(껍던씸
⚔️아이란⚔️:(지평선 합니다
MC:좋습니다 소원을 기억해 내는 거죠?
⚔️아이란⚔️:(네!
첸:(꺄악
⚙️미유키⚙️:(소중한 코하루를 위해 소원을 빌었는데
(이제 코하루가 아이란을 위해 소원을 빌려고 하고있어..
⚔️아이란⚔️:코하루가 죽었을지도 모르는 상황, 절망적인 감정, 그리고... 말하는 하얀 고양이.
무언가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이제껏 잊고 있었던 계약의 순간이.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때도 코하루는 쓰러져있었고, 많이 다쳤고, 얼굴이 창백했습니다.
(ㅇ.<
⚙️미유키⚙️:(핫 늦었다 (저도 찾고있었음
MC:(헷 이따 주세요
⚔️아이란⚔️:당장 매일 이야기하고, 함께 차를 마시고, 앞으로 같은 학교를 다니게 될 미래를 보고 있었는데....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아직 이야기하지 못한 것도 있는데....
그 순간, 하얀 고양이가 나타나 소원을 이루어주겠다며 계약을 종용합니다.
MC:언젠가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 주겠다며 약속했던 코하루...
아이란이라면 비밀을 지켜줄 거라고 웃음 짓던...
하얀 고양이:"저 아이를 살리고 싶어?"
⚔️아이란⚔️:"......살릴 수 있어? 있는 거지? 아직, 아직.... 숨도 쉬고 있고...얼른...."
고양이가 말을 한다는 이상한 상황에 대해 아무런 의문도 갖지 못한 채, 하얀 고양이의 말을 희망처럼 기다립니다.
하얀 고양이:"나에게 너희 소중한 것을 줘. 그러면 기적은 네 것이 될 테니까."
"어차피 그 무엇이라 해도, 너에겐 저 아이의 목숨보다 소중한 건 없잖아?"
하얀 고양이는 속을 꿰뚫어볼 수 없는 투로 종용했습니다.
⚙️미유키⚙️:(이이이...........
⚔️아이란⚔️:그때까지만 해도 아이란은 좀더 많은 것을 돌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눈앞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상실은 시야를 좁게 만듭니다.
⚙️미유키⚙️:(허걱 설마
⚔️아이란⚔️:".........맞아. 다시 살릴 수만 있다면, 뭐든지 줄게. 그러니까..."
첸:(ㄷㄷ?
⚔️아이란⚔️:"코하루를 살려줘....!"
하얀 고양이:"잘 생각했어. 단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삶도, 나쁘지 않겠지."
⚙️미유키⚙️:(허걲..
MC:눈을 떴을 때, 코하루는 가벼운 넘어짐에서 일어서는 것처럼 무릎을 툭툭 털고 일어나서 아이란에게 손을 내밀고 있었습니다. 잠깐 부주의했나봐, 하는 말과 함께.
⚔️아이란⚔️:멍하니 보다가, 코하루의 손을 잡고 일어납니다.
다시는 볼 수 없었던 것 같은 풍경을 보게 된 기분입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있었더라?
첸:(악마다 악마
⚔️아이란⚔️:까맣게 잊어버린 채로, 맹목적인 마음만을 오직 코하루에게만 향한 채.
⚙️미유키⚙️:(끼약.
MC:그 아이를 너의 낙원으로 선택했구나.
그 아이를 ■■ 낙원으로 선■■■나.
■ 아■를 ■■ 낙원■로 ■■■■나.
■ ■■를 너■ 낙원■■ ■■■■■.
⚔️아이란⚔️:(꺄아아악
MC:글자에 화면을 띄우며 치지직하는 연출
첸:(사람을...낙원으로 삼으면,.......아....안대
⚙️미유키⚙️:(낙원 몰까
(....
⚔️아이란⚔️:그래서 그랬던거야. 나한테는 코하루뿐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코하루가 떠나지 않았으면 해서. 코하루의 보금자리를 멋대로 정해놓고, 숨기고, 속이고, 강요하려고....
⚙️미유키⚙️:(......이럴수가
(ㅠ.ㅠ!!!!!!!!!
⚔️아이란⚔️:하지만 이제는...
"저리가! 너한테 의지하지 않을거야."
하얀 고양이:"..."
"너도 잘 알겠지만, 두 번의 기적은 없어."
⚔️아이란⚔️:"그래. 코하루가 빛이든 기적이든 중요하지 않아. 난 기적을 바라는 게 아니야!"
그리고 주변으로 불을 일으킵니다.
하얀 불꽃이 코하루를 덮은 구조물을, 번뇌를 태웁니다.
하지만 내 불꽃에 내 소중한 사람은 다치게 두지 않을거야.
⚙️미유키⚙️:  하얀 불꽃  ▶ ■
첸:(와 ㅠㅠㅠㅠ
MC:투명할 정도로 새하얀 불꽃. 단단한 철기둥도, 지상낙원의 일부를 이루던 콘크리트 덩어리도, 재가 되어 흩날립니다.
⚔️아이란⚔️:(그러고보니 불에 타지 않는 연꽃.... 그리고 처염상정이라는 말이 있네요
MC:(오...
⚔️아이란⚔️:(불교 어쩌구
⚙️미유키⚙️:(헐진짜여?!
(헐..
MC:한겨울의 눈처럼 새하얀 재를 맞으며, 쓰러져 있던 코하루의 몸이 움찔거립니다. 말이 되지 못한 소리를 뒤로 눈앞에 있는 무언가를 움켜쥐듯 쥔 주먹으로 바닥을 짚고 일어나는 코하루의 모습...
이나나미 코하루:"...아이란... 여기 있었구나"
⚙️미유키⚙️:(처염상정: 더러운 곳에 머물더라도 항상 깨끗함을 잃지 않는다.
⚔️아이란⚔️:(화중생연..? 인가
첸:(넘....아름답다..
이나나미 코하루:(그러네요
⚔️아이란⚔️:"...! 코하루쨩!"
⚙️미유키⚙️:(‘화중생연 종불괴(火中生蓮 終不壞)’라는 구절이 있다. 불꽃 속에서 연꽃을 피워내야만이 영원히 불타지 않고 부서지지 않고 무너지지 않는 연꽃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나나미 코하루:"헤헤... 이번에도, 도움을 받아버렸네..."
"아이란을 돕고 싶어서, 구하고 싶어서 왔는데도..." 코하루의 눈에 눈물이 글썽입니다.
⚔️아이란⚔️:"코하루쨩은, 도움받기만 하는 게 아니에요."
코하루의 손을 맞잡고, 고개를 숙입니다.
고개를 들면, 똑같이 눈물이 맺혀있습니다.
"코하루쨩이 없다고 생각하면 너무 슬퍼서.... 제가 강해진 거에요."
"언제나, 약한 건 제 쪽이었는데..."
이나나미 코하루:아이란의 울 것 같은 표정을 보고는 입술을 꾹 다물며 아이란의 얼굴을 품에 안습니다.
"으응, 그렇게 생각하지 마. 나, 아이란이 나를 구해줬다는 것도 정말 늦게 알았으니까."
"그런데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너무 무력해서..."
코하루는 고개를 들어 플랫폼 위에 서 있는 미유키와 첸, 승연, 그리고 저 멀리 탑 위에 있는 사피야를 봅니다.
첸:(코하루 ㅠㅠ
⚙️미유키⚙️:(무력감 몰까..............
⚔️아이란⚔️:"....코하루쨩은 충분히 강한데도요? 누가 이런데까지 와요. 저도 도망가고 싶었는데...."
⚙️미유키⚙️:(그치 그치
(말잘하나!!
(말잘한다!!!
이나나미 코하루:"하지만..."
⚙️미유키⚙️:  백야  ▶ ■
하얀 고양이:"정말 다행이었어. 구조물이 서로 엉켜서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나 보네."
"그럼 이제..."
MC:여러분이 결정할 차례군요
코하루의 운명을 정해 주세요
첸:(ㅠㅠㅠㅠ
⚔️아이란⚔️:(이럴수가
⚙️미유키⚙️:(떠헉..
첸:(코하루가.....원하는대로 이루어주는게 제일...좋을까요
⚙️미유키⚙️:(코하루...........
(코하루는 역시 힘을 가지고싶었겠죠, 하지만..
(무력감 몰까
⚔️아이란⚔️:(무력감이자 소외감...일지도
MC:도시에 일어나는 일을 알면서도 바꿀 수 없다는..
여러분은 다 각자의 싸움을 하고 있는데 코하루는 아니기도 햇죠
⚙️미유키⚙️:(하지만 코하루는 정말강한사람이에요, 꼭 마.소가 되지않더라도 자신의 싸움을 시작할수있을지도
⚔️아이란⚔️:(그건 맞아
⚙️미유키⚙️:(설명해주는 게 좋을지도요
(아이란이 잃었던 것들.. 하얀고양이가 소원을 어떤 식으로 들어주는지
첸:(설명을 한 뒤에도...코하루가...결정하고싶은게 있다면
⚔️아이란⚔️:(사실 코하루도 스스로의 싸움을 하고있지 않나... 싶어서
첸:(그건 역시 코하루에게 ...맡기는게 좋을까요
MC:코하루의 의사는 정해진 게 없긴 해요 (ㅋㅋ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플레이어에 대한 도전이죠 (이거 아님
⚔️아이란⚔️:(ㅋㅋㅋㅋ
⚙️미유키⚙️:(캐릭터들은 코하루의 의사를 듣기로 결정할 수 있지만.. 그걸 생각하거나 추론해야하는건 저희군요
첸:(낙화무연, ...도전의 이야기
MC:그렇죠
도전의 이야기
⚔️아이란⚔️:(ㅋㅋㅋㅋㅋㅋ
⚙️미유키⚙️:(코하루의 강점은 이나나미 그룹의 '내부자'라는 거죠
첸:(ㅋ
⚔️아이란⚔️:(ㅋㅋㅋㅋ
MC:(조용히 훗날을 도모..
⚙️미유키⚙️:(지금까지는 약간 수동적인 태도로 이나나미 그룹과 관계를 맺고 있었다면... 좀 더 적극적인 태도로 침투할 수 있으면 코하루에게 좋을 거 같아요
⚔️아이란⚔️:(사실 내부자로서의.... 죄책감? 가족들은 다 L구역에 있는데....뭐라도 해야해...라는 조급함 같기도 해요
⚙️미유키⚙️:(꼭 훗날이 아니더라도, 지금의 마소들의 조력자로....
(마.소.가 되면 그게 약간 더 편할 거예요
(연기나 첩보 주력의 요술
첸:(코하루 진로상담중
MC:(ㅋㅋㅋㅋㅋㅋㅋㅋ
⚙️미유키⚙️:(코하루의 소심한 성격 때문에 위에 있는 행동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을 수 있어요
MC:(진화의 돌을 앞에 둔 이브이.
⚔️아이란⚔️:(변함없는돌 주기
MC:(ㅠㅠㅠ
(마.소.가 되기로 하면 소원도 정해주셔야 해요
(아니면 아닌 거지만 (?
⚔️아이란⚔️:(코하루...
⚙️미유키⚙️:(아이란이 이런 나를 받아들여주면 좋겠다 ㅋ
MC:(ㅋ
⚔️아이란⚔️:(하ㅋ
⚙️미유키⚙️:(마.소.가 된다고 해서 나한테 실망하거나 거리를 두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죠
⚔️아이란⚔️:(잉...
(소소한데 당연한 거긴 해
첸:(아이란은 역시 변함없는 돌을 쥐어주고싶은걸까요
⚔️아이란⚔️:(음... 사실 그건 걱정 때문이고.... 정작 뭐가 되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첸:(그럼 우리 모두의 의견을 전하고 코하루의....의견을 (mc님을 바라봄) 들어보는건 어떨까요
MC:(변함없는 돌로 가나요
⚙️미유키⚙️:(메타적인.. 어쩌구 아닌가요 지금?! 곰곰
⚔️아이란⚔️:(마소가 되어도 좋아요
⚙️미유키⚙️:(저는 어느 쪽도 좋지만 되는 게 조금 더 재밌을거같아요 ㅋ
MC:(코하루는 머.. 조급한 마음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계속 숙고하기도 했으니까
(ㅋ
첸:(솔직히 마소디자인이 궁금한 저
⚔️아이란⚔️:(저도22
MC:(없..긴 한데 (ㅋ..
⚔️아이란⚔️:(어떤 심볼이려나
첸:(저는 기다릴수잇어요
MC:(그럼 소원은 어떻게 될까요 역시
⚙️미유키⚙️:(데이지 꽃 닮았어요 /막 던지기
MC:(받아들여줘?!
⚔️아이란⚔️:(아니면....
(도시를 예전의 모습대로...?
⚙️미유키⚙️:(보호하려고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동등하게 안 보는 거일 수 있기도 하고.. 코하루으ㅣ 소원으로 아이란이 잃은 것을 상쇄하는 느낌도 괜찮을거같기도???
(우 우왓
첸:(찌이잉
⚙️미유키⚙️:(엄청 대가가 클 거 ㅓ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룽하겟다
⚔️아이란⚔️:(맞아.... 근데 코하루는 좀 자기희생적인 면모가 있어서
MC:(다시 시작하고 싶어?!
첸:(왠지 아미타불도 있고하니까 평등한세계도 생각나고요
⚔️아이란⚔️:(지상낙원 예쁘게 꾸몄으니까... 지금은 전부 망가졌잖아요 ㅠㅠ
(예쁘게? 흠 노력했어
첸:G시와 지상낙원의 공조하의 발전...?
⚙️미유키⚙️:(코하루를 마도카로 만들려고하시고계셔 이분들 ㅋ_ㅋ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란⚔️:(안.안돼
MC:(승연이랑 사피야, 승연과 첸 관계도 있으니까
(ㅋ
⚙️미유키⚙️:(사회구조적 마도카
MC:(사회구조적 마도카
첸:(평등한 세계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공산주의
MC:(그것이 평등이니까
⚔️아이란⚔️:(너무 큰거 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기 시작
MC:(ㅋ
(아까 승연에게 시키려던 거 생각하면 서로 마음을 열고 받아들였음 좋겠어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지도
첸:(헉
(짱...
⚔️아이란⚔️:(좋아요... 그것이 시작인 거니까
첸:(저는 조아요
⚙️미유키⚙️:(주어가 뭘까요
(사람들이?
MC:(사람들이.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유키⚙️:(좋다..
(코하루 좋아.
첸:(MC님의 의견으로 가도 저는 조아요의 그것
MC:(여러분한테 정하라고 해놓고 제가 제시해버렷네
(ㅠㅠㅠㅋㅋㅋ
⚔️아이란⚔️:(좋아
⚙️미유키⚙️:  별뜨기  ▶ ■
(지엠님도 플레이어니깐
(ㅇ.<
MC:(ㅠㅠㅠㅋㅋㅋ 구래요...
이나나미 코하루:"아이란..."
"나를 선택해줘서 고마워."
첸:(찌잉
이나나미 코하루:"아이란이 준 것들을 되돌려 주려면 한참 오래 걸릴 것 같네. 나... 친구도, 가족도 항상 너무 멀리 있었으니까."
⚔️아이란⚔️:"......이미 많은 걸 받았는데요? 그냥, 저는...."
첸:(코하루는 연두/하양/노랑 조합의 마소도 좋은거같아요 (벌써 김칫국
이나나미 코하루:"으응, 그렇지 않아. 하지만... 나 조금 더 바라도 괜찮겠지?"
⚔️아이란⚔️:(코하루는 클로버다
⚙️미유키⚙️:(행복의 세잎클로버일거 같아요
⚔️아이란⚔️:".....바란다면, 어떤 것을요?"
이나나미 코하루:"아이란이 나를 그대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는 만큼... 사피야가, 승연 언니가, 사나에, 언니가... 다들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어."
"...모두 조금씩 힘을 내서, 낙원을 만들었으면 좋겠어. 이런 걸 바라도 되는 걸까 조금 무섭지만, 아이란이 함께 해준다면, 나..."
"그걸 희망으로 삼고 싶어."
첸:(아름답다
⚙️미유키⚙️:(모두 함께..
⚔️아이란⚔️:"........저도, 그런 세계를 바라요."
⚙️미유키⚙️:(지짜?!
(뒤에 코하루가 바란다면, 이라는 말이 들어갈거같아
MC:  소원  ▶ ■
⚔️아이란⚔️:(ㅋㅋㅋㅋㅋㅋ
하얀 고양이:"흠..."
⚔️아이란⚔️:"하지만, 코하루쨩만 짊어지게 두지는 않을거에요!"
하얀 고양이:"좋아. 계약 성립이야. 잘 부탁해, 이나나미 코하루."
MC:코하루가 서 있는 한뼘의 땅을 중심으로 빛이 퍼져 나갑니다. 흙먼지가 자욱했던 경내가 클로버 밭으로 서서히 변해 가고...
지상낙원 플랫폼 앞을 위압적으로 가로막던 탑이 서서히 무너지며 사피야의 몸이 공중에 뜬 채 천천히 내려와 미유키와 첸, 승연의 눈앞에 나타납니다.
⚙️미유키⚙️:(어머
⚔️아이란⚔️:"같이 하는 거에요! .........코하루쨩이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으니까...."
⚙️미유키⚙️:(어머!!! 연출좋아
⚔️아이란⚔️:(푸릇푸릇...
첸:(지상낙원이다 이게
MC:여러분을 내려다보던, 수레바퀴의 마지막 눈이 새로이 탄생하는 세계를 지켜보고는 만족하듯 감기고...
그렇게 빛으로 가득 찬 새하얀 공간이 나타납니다.
마지막 장면은 다음 시간에!
2025-04-07
MC:  개화  ▶ ■
⚙️미유키⚙️:(코하루쨩의 각성 어쩌구부터 하면 조켓어요
첸:두근...
MC:눈앞이 환한 빛으로 가득찹니다. 세상의 모든 절망과 체념이 휘몰아치는 듯 검은 안개로 가득차 있던 포우팟지 경내 한편에 초봄의 싱그러움을 담은 듯한 클로버가 피어납니다.
⚔️아이란⚔️:(코하루쨩...
⚙️미유키⚙️:(코하루쨩.....
MC:서로가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으면 좋겠어.
새로 탄생한 마법소녀는 눈을 감고 양산을 빙그르 돌리며 한걸음 한걸음 걸어옵니다. 사피야의 몸을 떠받친 기둥과 승연, 미유키, 그리고 첸의 사이로.
첸:(아름다워
MC:코하루가 서 있는 곳을 중심으로 동그란 영역이 만들어집니다. 결계 전체를 몰아내기에는 작지만, 여러분을 보호하기에는 충분히 넓은 공간이에요.
차갑고 떨리던 결계 안의 공기가 한순간 봄을 맞이한 듯 따스해집니다.
코하루:코하루는 사피야에게 등을 돌리고 여러분을 향해 서며 눈을 천천히 뜹니다.
⚔️아이란⚔️:.....코하루쨩, 괜찮아요...?
코하루:"응, 슬픔도, 무력함도, 이제 느껴지지 않아."
첸:(ㅠㅠㅠㅠㅠ
⚙️미유키⚙️:아름다운 모습에 순간 넋을 잃었다가도, 낯익은 얼굴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너는, 코하루쨩? 어떻게 여기까지......."
코하루:"모두에게, 아직 말이 되지 못한 말이 맴도는 게 느껴져."
⚔️아이란⚔️:(흑
코하루:"...여러분이 이곳에 있는 걸 알면서 혼자 가만히 있을 수 없었어요. 잠시 동안이겠지만, 시간을 벌어드릴게요."
첸:(말이 되지 못한 말 ....
코하루:"사피야 씨와... 사피야 씨를 구해주세요."
⚙️미유키⚙️:"...그게 가능하단 거야?" 눈을 크게 뜹니다.
첸:(샤피야와 샤피야?...
⚙️미유키⚙️:무의식적으로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사피야는 이미 죽은 사람.
첸:(뭔가 ...있나!?
코하루:(고쳐 말한 거예요 (ㅋㅋ
첸:(아아!!!
코하루:(훘
첸:(전 뭔가 분열체있는줄만
⚙️미유키⚙️:그를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는 것만이, 그를 구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피야를, 구할 수 있어?"
첸:코하루의 말에 마찬가지로 솔깃한 표정으로 코하루와 샤피아쪽을 번갈아 바라봅니다
코하루:"어떻게 해야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런 느낌이 들어요.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전한다면, 분명 사피야 씨의 영혼은 정화될 거라고요."
미유키와 승연을 한 번씩 보곤, 시선을 돌려 탑 위의 사피야에게 고개를 향합니다.
⚙️미유키⚙️:"...그렇구나. 살아 있을 때처럼 되돌릴 수는 없지만 적어도..." 함께 올려다봅니다.
첸:"전하지 못한 이야기라...."
도승연:"..."
첸:(뭔가 첸은 이미 승연씨에게 전하고 싶은걸 ㅈ다 전했던거같아서 ... 여러분의 활약을 지켜볼거같아요
⚔️아이란⚔️:코하루를 한참 바라보다가, 문득 승연을 바라봅니다.
⚙️미유키⚙️:"...나 있잖아. 사피야에게 제법 섭섭했었어." 짐짓 가볍게 제 이야기를 늘어놓습니다.
"이상을 관철하겠다고 바빠져서 나를 외면하고, 사나에랑만 놀고.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이랑 더 많이... 비밀을 공유하는 거 같아서 화났었어."
그러더니 코하루 쪽을 돌아봅니다. 씩 웃습니다. "이런 거?"
첸:(ㅠㅠㅠㅠㅠㅠㅠㅠ
코하루:코하루는 싱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양산을 들지 않은 쪽 손을 가슴에 모아 마력을 모으면, 산뜻한 바람이 입니다. 조금 무리했는지 자세가 휘청거릴 것 같아요
첸:(흐엉 맞아....샤피야는너무 바빴어
사피야:"...미유키."
⚔️아이란⚔️:휘청거리는 코하루를 잡으려다가, 손을 내립니다.
첸:"...방금, 그건 사피야?..."
⚙️미유키⚙️:"......사, 사피야? 정말 사피야야? 제정신을 차린 거야?" 애원하듯 목소리를 높입니다.
사피야:"사실은 처음부터 다 듣고 있었어. 지금에야 닿은 것 같네."
⚙️미유키⚙️:"......사람들을 공격하던 거, 도시를 집어삼키려고 하던 거. 사피야가 원했던 게 아니지? 그, 그렇다고 말해줘."
사피야:"널 혼자로 만들어서 미안해.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첸:(목소리가 닿지않았어 ㅠㅠ
⚙️미유키⚙️:"......나, 나는......"
⚔️아이란⚔️:(닿지않은 말들...
⚙️미유키⚙️:입술을 꾹 뭅니다. 이 지경에 처했음에도 자신을 망설이게 하는 감정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피야:"아니야, 미유키. 그것도 나야. 너와 같이 밤하늘을 보며 낙원을 약속했던 것도, 너를 내버려 두었던 것도, 사나에를 원망한 것도, 승연 씨를 막지 않은 것도... 다 나야."
마음에 직접 전해지는 듯한 사피야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습니다.
⚙️미유키⚙️:"...무슨 생각을 했었어? 나를, 나를 생각하고 있었던 거 맞지?"
부끄러움. 사실은 그거 하나만을 바랐는데도. 그걸 바란다는 걸 인정하기 어려워서, 감추고 숨기는 마음.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나를 좋아했다고 말해줘."
사피야:"...그렇게 할 수 없어. 너를... 또 다시 외롭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첸:(...아
사피야:"하지만 이것만은 꼭 말하고 싶었어. 낙원, 우리의 낙원... 그걸 난 잊지 않았다고."
⚙️미유키⚙️:"......아아."
"나는, 사피야. 그냥 낙원을 바랐던 게 아니야."
"'우리의' 낙원에서, 너와 함께 있고 싶었어."
"그래서 너를 원망하고, 조금은 미워했는지도 몰라. ......그래도."
"이제는 다시 *'우리'가 누군지 말할 수 있어.'"
주변을 둘러봅니다.
⚔️아이란⚔️:(함께있고싶었어...
⚙️미유키⚙️:수많은 사람들. 위기를 함께 헤쳐나온 동료들, 마음을 나눈 친구들. 지금은 아니라고 해도, 앞으로 그렇게 되고 싶은 사람들.
"...그러니까 외롭지 않아."
첸:(아...
⚙️미유키⚙️:"그러니까 마지막으로 마음껏 말해줘."
첸:(미유키야...
(아 ㅠㅠㅠㅠㅠ
⚙️미유키⚙️:"보고 싶었어, 사피야. 보고 싶었다고 말해줘."
⚔️아이란⚔️:(ㅠㅠㅠㅠ
사피야:"나, 사실 미유키는 언제까지고 어린 아이일 줄만 알았어. 조금 일찍 알려고 했다면 좋았을 텐데."
"언제나 너를 생각했어. 힘들고 아픈 일에 너를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어. 하지만, 계속..."
⚙️미유키⚙️:"...아무리 힘들고 아픈 길이라고 해도, 함께 걷고 싶었어." 그러니 저 코하루의 심정을 이해한다.
첸:(헉 저 고양이 물만 갈아주고올게요 진행ㄹ해주셔도 됩니다!
⚔️아이란⚔️:(네에
코하루:"마력이..."
"조금 더 이야기하실 수 있게 힘내 볼게요."
⚙️미유키⚙️:(아 ㅠㅠ
(코하루쨩!
⚔️아이란⚔️:"코하루, 너무 무리하는 건...."
사피야:"...그렇게 하는 게 너를 다치게 하고, 상처 입히고, 또 좌절하게 만들었을 거야."
"원망하고, 체념하고,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을 상처 입히게 만들었을 거야."
도승연:"사피야..."
⚙️미유키⚙️:"...응." 눈물을 흘리면서 헤헤, 바보같이 웃어보입니다.
"그래도 괜찮아. 다시 봐서 좋다."
(승연씨와의 대화를 하면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햇는데
첸:(헉헉 다녀왓어요
⚙️미유키⚙️:(여기서 저랑 엠씨님이랑 진행하면
MC:(미유키도 당신, 승연 씨도 당신이었다
⚙️미유키⚙️:(원맨쇼도아니고..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 생각을 했어요 승연 씨를 다른 분에게 맡겼어야했나!
⚙️미유키⚙️:(곰곰
⚔️아이란⚔️:(ㅋㅋㅋㅋㅋㅋ
⚙️미유키⚙️:(다른분들 하고싶으신말슴 업나여!!!
⚔️아이란⚔️:(고민...
첸:(고민....저도 그 사피야와는 접점이 없었다보니까.
(이야기를 한다면 여러분들과 아니면 승연씨 << 이쪽으로 한정이 될거같은데
(이미 이야기를 다 한거같아요....첸쪽은
⚙️미유키⚙️:(계속 할얘기가 나오는 양파 미유키
(ㅠㅠ
⚔️아이란⚔️:(저도 미유키에게 뭔가 말할 수는 있어도... 사피야 일은 승연씨랑 미유키가 마무리짓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서...
MC:(그러면 빨리감기 해서 여러분에게 이야기 판을 깔아드리는 게 나을지?
첸:앗 그거도 좋아요
⚔️아이란⚔️:(좋습니다요
MC:(ㄱㄱ
⚙️미유키⚙️:(슈루룩
사피야:"...응. 하나만 약속해 줄래? 나를 위해서, 너의 새로운 친구들을 위해서, 계속 나아가줘."
MC:거대한 환상의 아미타불의 형상이 흐릿해집니다. 수레바퀴의 마지막 눈이 감기고, 거대한 탑도 서서히 소멸하기 시작합니다.
코하루가 힘이 다한 듯 자리에 주저앉지만, 그와 거의 동시에 포우팟지 경내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거예요.
새 생명이 땅에서 돋아나 겨울을 몰아내듯, 결계는 여러분의 머리 위에서 작은 검은 점으로 뭉쳐 마침내 소멸합니다.
미유키의 손에 검은 씨앗 하나가 놓입니다.
첸:(아...그건
MC:(그것.
⚙️미유키⚙️:"......이건."
첸:(역시 그거
⚙️미유키⚙️:"아직 새까매." 울적한 얼굴로 중얼거립니다.
MC:  역시 그거  ▶ ■
⚙️미유키⚙️:(이걸 승연씨에게 맡길 수 있을까?! 로 논지가 전개되면 좋겟다는 느김
⚔️아이란⚔️:"코하루!" 먼저 코하루에게 달려갑니다.
코하루:"...헤헤, 조금 무리했나봐."
첸:"그래도, ....잘.해결된거같지?..."
주변을 슥 둘러보며 미소짓습니다
⚙️미유키⚙️:"미안해, 그... 코하루쨩." 헤헤. "내가 좀 말이 많았지."
⚔️아이란⚔️:"코하루쨩, 처음인데 너무 무리했어.... 다음부터는 그러지마요!"
코하루:"아니에요. 남은 말을 하실 수 있게 도움이 됐다면... 콜록."
"응..."
⚔️아이란⚔️:하지만 미유키가 사피야와 제대로된 마무리를 지은 것은 잘된 일입니다. 그래도....
"! 기침하잖아요!"
도승연:"...정말, 끝이구나."
승연은 고개를 떨어뜨린 채 머리를 천천히 젓습니다.
⚙️미유키⚙️:승연을 돌아봅니다. 손바닥 위에 검은 씨앗을 올려놓고.
첸:승연의 어깨를 툭툭 두드려줍니다.
".....아직도 섭섭해? 사피야한테 말야"
⚙️미유키⚙️:본능적으로 손바닥을 약간 움츠립니다.
도승연:(빨리감기로 넘어간 부분에서 승연 씨도 뭔가 속에 담아둔 얘기를 털어놨다는 설정
⚙️미유키⚙️:(아 그런 설정
첸:(아
⚔️아이란⚔️:(아
첸:(ㅠㅠㅠㅋㅋㅋㅋㅋ 전했군요 다행이다
도승연:"...이제 와서. 너희한테 추태 다 부려놓고 섭섭하다고 할 만큼 염치가 없진 않아."
"...미안하다는 말로는 다 갚을 수 없겠지. 너희에게... 특히..." 첸을 바라보며
첸:"역시 섭섭한거 맞네..~~"
그리고 미유키가 승연의 손에 올려둔 검은 씨앗을같이 바라봅니다.
"섭섭함을 풀수있는 기회가 다행이 찾아온거같지만"
도승연:미유키에게 눈을 돌리는 승연의 얼굴에 큰 물음표 하나가 떠있는 듯해요
⚙️미유키⚙️:(오잉?
도승연:왜주는고얌
⚙️미유키⚙️:(준적없지만
(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승연:안 줬군요
첸:(아 죄송해요
(올려준줄
⚔️아이란⚔️:(ㅋㅋㅋㅋㅋㅋㅋ
도승연:(저도 ㅋㅋㅋㅋㅋㅋ
⚙️미유키⚙️:(잠시 멍때렷어요 ㅠㅋㅋㅋ
도승연:(맨인블랙짤
첸:(ㅋㅋㅋㅋㅋㅋ
⚙️미유키⚙️:(지금 상황: 미유키 손바닥에 올려놨고... 승연이 정화해줬으면 조켓는데
(아직 쪼끔 경계하고있어서
도승연:"..."
⚙️미유키⚙️:(손바닥 쥐엇다폇다 중
도승연:"그거, 기념품으로 가질 건 아니지?"
⚙️미유키⚙️:"......핫, 그럴리가요." 민망...
도승연:"젬이 그렇게 탁해진 채로 있으면, 사피야 그 녀석도 화낼 테니까."
⚙️미유키⚙️:"...승연 씨라면, 이거, 정화해줄 수 있죠?" 조심스럽게 묻습니다.
도승연:"..." 끄덕
⚔️아이란⚔️:코하루를 부축하며 일어납니다. "그럼, 도승연씨만 할 수 있는 일이네요."
⚙️미유키⚙️:(헐랭
(ㅇ0ㅇ!!
첸:"맞아, ....승연씨 아까 자기에게는 마법도 뭐도 쓸수 없다고 푸념했지만..."
도승연:승연은 미유키와 손을 포개어 씨앗을 정화하고, 미유키의 젬에 깃든 혼탁함도 깨끗하게 만듭니다. 그 표정은 곧이라도 울 것 같지만 꾹 참아내고 미소까지 짓습니다.
첸:"...승연씨만이 사용할 수있는, 마법이 이렇게 틀림없이 있잖아"
⚙️미유키⚙️:"이, 이, 이번엔 믿어도 되는 거죠?!" 이러다가... 순식간에 끝난 정화에 안심한 듯 파아앗 하고 웃습니다.
도승연:"...그 얘기, 꼭 지금 하지 않아도 되잖아...!"
⚙️미유키⚙️:"...어라, 부끄러워하고 있다..."
도승연:농담으로 넘기려다가 결국 소매로 눈가를 닦아냅니다.
첸:"잉? 나름대로 용기를 북돋워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반은 장난스레 반은 진심으로 미안한듯한 표정으로 대답합니다.
"어떤 마기아도 따라할수없는 마법이잖아 ..."
⚙️미유키⚙️:"......그렇지." 나직하게 말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이란⚔️:"코하루쨩을 위험하게 만들었던 거, 아직 용서는 안할거에요. 하지만..."
"...도승연씨도 괴로웠던 것 같으니까."
코하루:"내가?" 몰랐던 비밀을 알게 된 코하루
⚔️아이란⚔️:"....앗."
⚙️미유키⚙️:맞아요, 반성하세요! 하지만 그럴 수 있죠. 이런 말은 안 하는 게 좋겠지....
⚔️아이란⚔️:"....이참에 사과해요!"
코하루:"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첸:그 모습을 보고 유쾌하게 웃어재낍니다
"아~ 역시 아이란은 솔직해서 좋다니까"
도승연:"...코하루에게도 미안했어. 다음에 꼭 설명할게."
첸:"딱 분위기도 어색하지 않고 얼마나 좋아"
코하루:"무,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용서해 드릴지 말지는 듣고 생각해 볼게요."
변신을 하면 더 대담해지는 코하루.
⚔️아이란⚔️:"코하루쨩, 쉽게 용서하면 안되니까!"
코하루:"응!"
⚔️아이란⚔️:코하루 손을 꼬옥 잡으며...
MC:(이쯤에서 에필로그로?!
⚙️미유키⚙️:(귀여운 코하루쨩... 핫 좋아요
첸:(헤헤 저는좋아요 다른분들 더 하시고싶으신거 있으시면 진행하셔도 좋고요
⚔️아이란⚔️:(에필로그좋아요!
MC:움츠러 들어있던 봉오리가 사월의 꽃을 활짝 피워 포우팟지를 둘러쌉니다. 하늘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맑은 색을 되찾지만, 이제 각자가 자기의 자리로 돌아갈 때가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첸:(찌이이잉
⚙️미유키⚙️:(자기의 자리...
⚔️아이란⚔️:(일상으로...
MC:레벨리오 애들을 데리고 여러분이 도란도란하는 장면을 코쓱 하며 보다가 조용히 사라지는 사나에 있음..
첸:(ㅋㄴ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사나에쨩...
(그 모습을 몰래 보면서 피식 야레야레 표정을 짓고싶어지네요
MC:그 후로 우리의 캐릭터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이란⚔️:(코쓱.
MC:(야레야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쮝하지 못허긴
⚙️미유키⚙️:...실질적으로 변한 것은 없다. G구역의 가난은 계속될 것이고, 레벨리오는 폭력적인 저항을 계속할 것이고, 이 도시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굴러갈 것이다. 그래도.
첸:(코맛타 야쯔~
⚙️미유키⚙️:사피야는 안식을 찾았다. 사나에는 '우리'를 볼 줄 알게 되었고, 승연 씨는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냈다.
나는, ...
(*아놔 L구역이요 ㅠㅠㅋ
MC:(앗 눈치 못챘다
⚙️미유키⚙️:나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이제야 사피야의 이상이 내 것이 된 것 같은 기분이지만, 더 이상 무엇을 해야 그 이상을 이룰 수 있을까.
첸:((새롭게 시작하는거야ㅐ ㅠㅠㅠ
⚙️미유키⚙️:(그런 생각을 하며 걷던 차에 다시 코하루랑 아이란이랑 마주하면 조켓어요
(희망사항.
⚔️아이란⚔️:(우하핫
(쓰고있었죠
⚙️미유키⚙️:(와아~ 굿하이에나
MC:정처 없이 걷다가 다 같이 포우팟지에서 마주쳐 버리나
첸:(첸은 L구역의 사나에를 보고 야레야레 하던 도중 코하루 미유키 아이란과 마주쳐도되나요...)
⚔️아이란⚔️:포우팟지는 다시 평온을 찾았고, 본래 아이란은 이 조용한 사찰이 탈많은 도시와는 유리되어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안다. 절에 찾아오는 이들은 평온을 찾으러 오는 것이고, 미처 절에 찾아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아니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기로 한다. 도시의 평화를 지키고 싶다. 옆에 서 있는 코하루와 마기아로서도, 동료로서도 함께...
그리고 앞에, 또 다른 동료와도 마주친다.
⚙️미유키⚙️:"어랏, 안녕." 손 팔랑팔랑 흔들어줍니다.
⚔️아이란⚔️:"미유키 씨!"
이나나미 코하루:꿉벅.
⚙️미유키⚙️:"오랜만이네. 코하루쨩은 잘 지내?" 비닐봉지 달랑달랑 흔듭니다.
까보면 데자와 세 캔이...
MC:(우리의 보급품..
⚙️미유키⚙️:"나 밥 줘. 절집 비빔밥이 그렇게 맛있다며." 뻔뻔...
MC:사나에와 레벨리오 친구들은 L 구역에 남은 사람들의 일손을 돕고, 사람들이 다른 구역으로 옮겨가는 걸 도와주고... 그러고 있었을 것 같네요
⚔️아이란⚔️:"마침 목이 말랐는데.... 밥 먹고 데자와 마시죠?"
첸:"오 그거 정말이야?"
언제왔는지, 미유키의 뒷쪽에 서서 손을 흔듭니다
"안그래도 배고팠는데 말야~ "
이나나미 코하루:"앗..." 세 캔이라고 했는데, 사람은 네 명...
⚙️미유키⚙️:"아." 낭패라는 표정을 짓습니다. "데자와 한 캔 모자라졌어!"
와하하하.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나나미 코하루:"저, 저는 안 마셔도 돼요."
⚙️미유키⚙️:"에이 아냐. 난 저기 맨날 먹는 거니까..."
⚔️아이란⚔️:"아냐! 저 목 안말라요. 코하루쨩 먹어요."
이나나미 코하루:"어차피 학교에 있는데..."
첸:"아~ 아냐아냐 포우팟지 시그니쳐 엽차면 나는 충분하니까~ 그렇지? "
알겠다고 하지도 않았는데, 아이란에게 슬쩍 찡긋 윙크를해보입니다
MC:결국 아무도 원하지 않았어
⚙️미유키⚙️:(ㅠㅋㅋㅋㅋ
(데자와쨩!!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아이란⚔️:엽차라면 언제든지... 그럼 갈까요?
⚙️미유키⚙️:아이란, 어떤가요. 시야가 넓어진 기분은. 첸, 어떤가요. 일상에 닻을 내린 기분은.
첸:"오케이~ 잘 먹겠습니다~~~"
이타다키마스~~ 느낌으로 절 안채로 졸졸 따라갑니다
⚙️미유키⚙️:저는 기뻐요. 사피야의 낙원을 물려받은 기분 말입니다.
그거 아시나요.
마법소녀의 소원은 절대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
첸:(원숭이 손인가요 눈물
⚙️미유키⚙️:하지만 그건 반만 사실이지요.
소원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닫아 버린 게 아닌 이상, 얼마든지 제 힘으로 소원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마법소녀들은 받게 됩니다.
(개인해석 엔딩문구 출력하기
(ㅠ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아이란⚔️:(어멋...
(좋아
첸:(짱 ㅠㅠㅠ
⚔️아이란⚔️:(일상 화면 지나가는 와중에 나레이션 같아요...
MC:(넘 좋아요
첸:(맞아요 ㅠㅠㅠ
MC:차 예법을 처음부터 가르쳐주며 답답해하는 아이란
이 있을 것이다
⚙️미유키⚙️:그냥 맛있으면 되는 거 아니야? ㅠㅠ 하는 미유키
⚔️아이란⚔️:(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니까요!
(에휴 한숨 쉬고 다식 갖다줌
첸:(마찬가지로 혼나면서도 예법엉망으로 마시는 첸
MC:(첸 약간. 세차하고서 남은 물 건물 밖 바닥에 버리다가 혼날 것 같죠
(지나가던 고양이가 찻물 맞음
⚔️아이란⚔️:(고양아!!
⚙️미유키⚙️:(끼야옹
첸:(고양이 미안!!!!!
⚔️아이란⚔️:(고양이 화나서 우다다 들어오고 바닥이 찻물-고양이발바닥 모양으로 젖다...
⚙️미유키⚙️:(고양이가 엉망진창으로 복수해줘요 (할퀸다는 뜻
(아구여워
MC:찻물-고양이발바닥...!
첸:(고양이ㅏ와 함께 하는 다과 ...너무 좋다
⚙️미유키⚙️:(함께??하는..
MC:(ㅋㅋㅋㅋㅋㅋㅋ
첸:(우당탕당 다과회
⚙️미유키⚙️:(고양이 양손으로 포획하고 뿌듯한 웃음 짓다가 냥냥펀치당하는 미유키..
⚔️아이란⚔️:(우당탕탕 -정말 냥냥펀치로 찻잔을 엎지르다
MC:당돌한 고양이다
⚙️미유키⚙️:(기여우.
(결국 코하루쨩이 달래줘서 진정햇으면조케성여
이나나미 코하루:"아이란 말을 안 들어서 벌 받으신 거예요."
⚙️미유키⚙️:ㅠㅠ
첸:(ㅋㅋㅋㅋㅋ
⚙️미유키⚙️:"너무해. 부처님은 벌도 주는 거야?"
첸:"요즘들어 아이란편만 드는거아냐 코하루쨩~? 섭섭해~~" 장난스레
이나나미 코하루:"그, 그런 거 아니니까요..." 부끄러워하는 코하루
⚔️아이란⚔️:"코, 코하루쨩 놀리지 마세요."
⚙️미유키⚙️:"...요즘 들어서가 아니라 원래 그랬던 거 같기도 해." 짐짓 심각한 표정
첸:"게다가 왜 둘다 부끄러워하는건데~~~?"
⚙️미유키⚙️:(또 시작됏다 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란⚔️:(이러다가 빨개져서 손에 힘주다가 찻잔 도각. 하고 부서뜨림)
첸:(얌전
이나나미 코하루:"아, 아이란...? 찻잔이..."
⚙️미유키⚙️:"오오..." 슬쩍 구석으로 피함
⚔️아이란⚔️:"차, 찻잔에 금이 가 있어서...."
치우겠다며 자리를 황급히 떠납니다.
첸:"....없었던거같은데, ...그래도 있었다고 이야기하는게 좋을거같으니 ...그래 ...."
이나나미 코하루:아이란을 따라가려다가 타이밍을 놓쳐 도로 자리에 앉습니다.
"그러고 보니..."
"승연 언니가 두 분께 전해달라던 말이 있었어요."
첸:"응? 승연씨가?"
⚙️미유키⚙️:"직접 말하면 될 것이지, 아직 얼굴 보기 부끄러우신가 봐." 고개를 기울입니다.
이나나미 코하루:주머니에 넣어둔 종이를 꺼내어 폅니다. 이름과 연락처, 날짜를 간단하게 적은 메모지. 승연의 필체로 '미유키랑 첸에게 전해줘.'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 사피야 씨가 그렇게 되기 전에 부탁했던 일이라고..."
첸:"....?"
예상못했던 말에 코하루와 미유키를 번갈ㅇ ㅏ바라봅니다
⚙️미유키⚙️:"......으, 으응?" 당황해 메모지를 뒤집어보고 온갖 난리를 쳐봅니다. "근데 이게 다야? 뭐 누구라는 설명도 없고?"
⚔️아이란⚔️:(모지모지
이나나미 코하루:"L 구역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고 있던 시의원이 있었나봐요. 사피야 씨랑 연락을 하던... 승연 씨가 그 분과 만나는 날에 두 분도 같이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미유키⚙️:"아하... ...뭐 내가 가서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한번 만나보고 싶긴 하네. 오히려 내가 도움을 받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잘 접어 주머니에 넣어둡니다.
첸:"뭐 나야 시간은 남아도니까~ 적당히 시간이 맞으면 얼마든지~"
이나나미 코하루:(호칭 오락가락하네 승연 언니<
"저는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은 없지만, 두 분은 가주시면... 뭔가 방법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가까이서 보셨을 테니까..."
L 구역을<
첸:"그러고보니 생각해보니까?"
⚙️미유키⚙️:"...너도 이야기를 나누어 두면 도움이 될 텐데. 하긴, 이나나미 그룹의 의심을 사겠구나."
첸:"시의원하고 말이 잘 통하면....지상낙원쪽의 그 문제의 철근을 치우거나??? 지상낙원 지하철역 컨셉 푸드코트를만드는것도 실현가능해질지도 모른다는 소리...?!"
⚙️미유키⚙️:"...뭐, 꿈 같은 소리지만 꿈은 아니지." 픽 웃습니다.
이나나미 코하루:"푸드... 풉... 죄송해요."
⚔️아이란⚔️:그때 쯤 돌아옵니다.
"무슨 얘기 해요?"
이나나미 코하루:깔깔 코하루
첸:"제법진지한 도시계획이라고~"
이나나미 코하루:"사나에 언니는 접객 같은 거 못할 텐데..."
⚔️아이란⚔️:"....? 다같이 가게라도 여는 건가요?"
⚙️미유키⚙️:"헐, 그러면 사나에가 사장이야? 어감이 안 좋다..." 이런다.
첸:"...아니 그전에 먼저, ...협상을 위해서면 정말 우리가 가지 않으면 안되겠네, ...사나에라면....." 조금 식은땀을 흘립니다
이나나미 코하루:"응, 가게는 아니지만..." 아이란에게 간략하게 설명해줍니다
⚔️아이란⚔️:다 듣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된다면 정말 살기 좋아지겠어요."
⚙️미유키⚙️:"너희들의 임무도 막중해." 아이란과 코하루를 진지하게... 바라보며 말합니다.
이나나미 코하루:"...역시 변신을 하고 몰래 빠져나와야 할까요?"
"과외 한 번이라면 어떻게든 만회를..."
⚙️미유키⚙️:"시내 사람들이 조금씩만 더 L구역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시의원 한 명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수가 L구역을 신경쓰게 되겠지." 아니 그게 아니라 코하루쨩
⚔️아이란⚔️:"코하루쨩...."
첸:"아.아니, 우리가 녹취록을 가져다줘도 되지않을까!?"
"무리는 하지마 코하루 쨩"
이나나미 코하루:힝구 됨
⚙️미유키⚙️:"호, 홍보를 해달라는 거야. 꼭 무리해서 빠져나오지 않아도 돼!" 힝구 달래기
이나나미 코하루:"그런 거라면... 해볼게요...!"
⚔️아이란⚔️:"맞아요, 코하루쨩. 우리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해요."
⚙️미유키⚙️:히히. "그럼 우리 모두 함께 낙원을 건설하는 거야."
모인 사람들과 한번씩 하이파이브를 시도하며....
⚔️아이란⚔️:짝.
이나나미 코하루:짝.
⚙️미유키⚙️:짝!
첸:
⚔️아이란⚔️:(아 뭔가 성격보여
첸:(ㅋㅋㅋㅋ
MC:카메라가 줌아웃 & 위로 올라가며...
해가 지고 사라지는 노을을 덮는 밤하늘을 비춥니다. 하얗게 수놓아진 별 아래 G시의 모습을 보여주며
타이틀이 올라가고 크레딧이 송출..
롤꾸해 놓은 거 어디갔지
첸:(짝짝작짝
⚙️미유키⚙️:(ㅋㅋㅋ
⚔️아이란⚔️:(와아아
⚙️미유키⚙️:(코노 방구미와 고란노 스폰서노..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수미상관으로 끝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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