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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중편] 떨어지는 꽃 머물 곳 없고/ 1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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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중편] 떨어지는 꽃 머물 곳 없고/ 1부

레샤 2025. 5. 5. 04:00
누운개:오~~~
MC:이쁘죠
parz:허걱
태세/태셋:너무 아름답다
누운개:폴짝
MC:이곳은 동아시아 어딘가에 위치한 국제도시 G시. 4월의 햇살을 받으며 사람들은 여느때처럼 도시의 심장부로 들어와 각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봄꽃이 하나둘 피어나고 있는 풍경...
상업지구부터 큐 해주세요!
누운개:큐!
parz:큐!
태세/태셋:헉! 어 어떻게하면될까요 <<
MC:상업지구의 일상 풍경을 묘사해 주시면 됩니다!
첸이 까매오로 등장해도 되고 안 해도 되구요
태세/태셋:아하!
MC:애니 오프닝 씬 느낌으로...!
누운개:  Love Innocence  ▶ ■
태세/태셋:상업지구의 아침은 아직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점점 정오에 가까울 수록 거리는 활기를 띄기 시작하겠죠. 다양한 사람들이 오가며 오늘 막 새롭게 출시한 기기나 각자가 선호하는 디자인아이템을 구경하기 위해 붐비는 대형 쇼핑몰부터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들리는 게임센터... 그리고 직장인들이 바쁘게 업무를 위해 돌아다니는 상업지구 ...
그야말로 활기가 시작되고 피어오르는 지역입니다.
(요런느낌일까요)
MC:너무 좋아요
parz:좋다...
누운개:두근두근 몽글몽글
parz:완전 어반판타지. 라는 느낌이다(도시를 비추는 게
누운개:아이란과 같은 교복을 입은 두세 명의 학생들이 팔짱을 끼고 재잘거리며 지나갈 것 같네요
태세/태셋:헤헤 마자마자요
MC:수업을 땡땡이 치고 나온 근처 고등학교 학생들도 섞여 있겠네요. 그렇게 골목으로 카메라가 들어가면, 인적이 드문 곳에 조환소로 향하는 문이 스쳐갑니다.
누운개:땡땡이쳤구나.
MC:조환소는 아마 겉으로는 가게이고 뒤로 들어가면 조환소가 나올 거예요
태세/태셋:위장가게군요
MC:그렇습니다
누운개:피곤하게 눈 비비면서 가게 문 여는 승연씨 (사심)
태세/태셋:좋군요;;;
MC:샷다 올리고 안경 닦는 승연 씨
그렇게 새 악세서리를 사고 재잘거리는 학생들을 따라 빠르게 화면이 이동하면 도착하는 곳은 월저 도심공원.
parz:좋다.... (또 토우코씨로 상상하며
태세/태셋:(ㅋㅋㅋㅋㅋㅋㅋ
누운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얕은 담 안으로 넓은 잔디밭과 연못, 분수, (그리고 거위)... 봄 햇살을 즐기는 가족들과 학생들의 모습이 잡힙니다.
태세/태셋:거위 귀여웟
parz:거위.
누운개:
MC:바닥에서 위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 속에서 장난 치는 아이들과 거위 보트를 타고 연못을 헤엄치는 사람들...
태세/태셋:월저 공원가면 거위에게 밥주기 버킷에 담기
parz:거위보트가 있어
MC:거위밥 가판대도 있을 듯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parz:데이트해야함(ㅋ
태세/태셋:ㅋㅋㅋㅋㅋㅋ
누운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사심 만땅이잖냐.
MC:자체의 생태계를 갖추고 있는 넓은 공원을 한 번 쭉 훑으면 화면에 G 타워가 들어오겠네요
카메라가 타워의 겉면을 타고 쭉 위로 오르면, 한편에는 포우팟지가, 다른 한편에는 강 건너 L 구역이 보입니다.
포우팟지 먼저 큐 해주세요!
누운개:  토끼  ▶ ■
태세/태셋:꺅~
누운개님 디제잉 너무최소예요
아니
최고
누운개:하핫!!!
태세/태셋:오타봐
MC:(최소예요
누운개:디제이눙개라고 불러주세요
태세/태셋:디디디디제잉
더해달라는 뜻의 최소입니다
누운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대로 해주세요
누운개:코하루쨩은 소중한 아기토끼니까....
최대 디제잉
최다다수의 최대 디제잉 원해요
여러분도 디제잉 해주세요
MC:(공리쥐 DJ
parz:그리고 카메라는 다시 쭉 돌아 뒤쪽의 산을 비춥니다. 높지도 낮지도 않은 산. 그곳에는 도심 속에서도 고요한 산새 소리가 들리며 목탁 소리가 울리는 사찰이 하나 있습니다.
태세/태셋:브금목록봄... 전부브금만 잔뜩
전투
MC:짹짹.. 똑똑.. 짹짹.. 똑똑똑..
parz:주지스님이 본전에서 아미타불 상을 향해 고개를 숙이는 사이, 본전 뒤쪽에서 작게 조잘거리는 여학생들의 발쪽을 카메라가 비춥니다.
"앗, 코하루... 같이 가자!"
누운개:소중한 코하루
parz:누군가의 발이 또 다른 누군가를 따라가는 모습이 비치며, 다시 카메라가 파란 하늘로 향합니다.
태세/태셋:아련해
parz:아련. (끗.)
누운개:  생존법  ▶ ■
MC:하늘로 향한 카메라는 구름의 흐름을 따라 새의 눈처럼 도심의 전경을 한 번 비추고는 L 구역 쪽을 향해 천천히 활공해 내려갑니다. 큐!
태세/태셋:오오...
MC:(로로 씨다
누운개:화려하고 북적이는 도시의 이면, 겨우 10m 폭의 강 하나를 건너면... 건물 높이가 확 낮아지기 시작합니다.
parz:음...브금 좋다...
누운개:도시의 산뜻한 콘크리트 색과는 다른, 아니 콘크리트 색에도 산뜻하고 칙칙한 것이 있던가요? 하지만, 있는 모양입니다.
태세/태셋:두근
누운개:칙칙하고 생명력 따위 없어 보이는 야트막한 회색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지붕만이 알록달록 오색으로 자태들 뽐내고 있습니다.
그런 어수선하고도 유쾌하지 못한 풍경 속에서도, 사람들은 살아갑니다.
도심으로 출근하는 인부와 청소부들의 굽은 등이 비춰집니다.
꼿꼿하게 서 있는 것은 아직 어린, 학생이 되지 못한 자들입니다.
parz:(좋다...
MC:(느.좋. 대비..
태세/태셋:와.... 반대되는 비유좋아요
끄덕
MC:(대비마마
누운개:구석에 밀회하듯 건들거리며 선 화려한 복장의 십 대 몇 명이 비추어집니다.
화려한 복장과 대비되는, 진지하게 찡그린 표정. 건들거리는 짝다리,
개중 한 소녀의 손에는 아예 연기가 피어오르는 담배 한 대가 들려 있기까지요.
그리고 초점은 옮겨져, 다시 화려한 도심으로 향합니다.
아까와 비슷하게 화려한 복장을 입은 소녀들이 고층 건물의 난간 위를 뛰어다닙니다.
구사대 복장을 입은 사람들이 난간 아래 옥상에서 그 뒤를 쫓지만, 도저히 따라잡지 못합니다.
누운개:MC에게 테러 장면을 넘기다
(죄송해요 ㅋ ㅠ
MC:(ㅋㅋㅋㅋㅋㅋㅋㅋ
태세/태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그리고 비추어지는, 파괴된 건설 장비들, 끊어진 폴리스 라인, 사람이 더 이상 살지 않는 건물의 벽과 바닥에 커다란 글씨로 된 그라피티.
그곳에, 언덕을 따라 솟은 색색의 지붕 위에, 아직 겨우 돌아가고 있는 작은 공장에, 플라스틱 지붕에 구멍이 뚫려 비를 막아내지 못하는 지하철역 입구 난간 앞에, 그리고 투명한 색깔의 벽 앞에 서서 강 너머의 G시를 바라보는 하얀 머리의 소녀가 있습니다.
누운개:어머...
MC:모두 같은 모습을 한, 그 소녀가 하늘로 시선을 옮기면, 푸르던 봄날의 하늘은 순식간에 검은 밤으로 바뀌고, 그 하늘을 수놓은 은하수가 보이며
타이틀 로고가 뜨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세/태셋:멋지다..
누운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로고 위로 벚꽃잎 한 장이 날아와 내리앉았다가 지나가며...
누운개:떨어지는 꽃잎
. 머물 데 없고
parz:어머...
낙 화 무 연
태세/태셋:물결이는듯한..이펙트랑같이
MC:그건 중국판 타이틀
누운개:
parz:ㅋㅋㅋㅋㅋ
누운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세/태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arz:중국으로 수출합시다!!
MC:수출합시다!!
태세/태셋:요즘은 중겜이 대세예요
누운개:하자하자
ㅠ 게임이구나
MC:소샤게..
그러면 첫 장면은 첸의 장면입니다
태세/태셋:꺄악
parz:꺄악
누운개:  비행소녀  ▶ ■
MC:이건 너무 신나요
누운개:우.
태세/태셋:저도
그 브금을
누운개:테셋님께 넘기다
MC:올려주시나요
태세/태셋:네네 잠시요
그 ..
MC님의 묘사가 있으시면
MC:레벨리오 멤버인 "라우 노아"와 접선하기 위해 저녁 시간의 포우팟지에 나와 있는 첸. 노아를 기다리며 조환소에서 승연과 한 대화를 복기합니다.
태세/태셋:그걸 보고 틀어도될까요!
MC:>.ㅇ
태세/태셋:꺅 감사합니다
parz:노래좋다
누운개:후훗
MC:(굿 디제이
누운개:아 자구 노래틀곻싶어
얌전....
MC:조환소에서 승연은 평소와 같은 피곤한 얼굴로 안경을 벗어 손등으로 눈을 꾹꾹 문지르며 이렇게 말했죠.
도승연:"또 도움이 필요하게 됐네. 이번엔 그냥 정보만 하나 확인해 주면 돼."
"... L 구역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려 하고 있는 것 같아서."
태세/태셋:  A Day in Lungmen  ▶ ■
도승연:은은한 조명이 어둠을 겨우 몰아내고 있는 실내, 승연은 책상 앞에 앉아 G시 지도 위 L 구역에 꼽아놓은 핀을 손끝으로 툭툭 건드립니다.
(리의 탐정사무소!
누운개:어머~
parz:어머~
첸:"뭐어 L구역은 언제나 심상치 않았지 않아? 일거리가 생기는 건 나로써는 좋은일이지만~"
장난스레 웃으며, 승연과 사이를 가르고있는 테이블에 턱을 괴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다소경박하게 웃어보입니다.
"그래서, 이번은 어떤 심상치 않은 일일까?"
도승연:승연은 표정을 바꾸지 않은 채, '담배 냄새 난다'며 장난스레 손을 허공에 젓습니다.
누운개:승연씨 흡연자일것처럼 생겼는데 (편견)
의외로 비흡연자였어.
하긴 의사 비슷한 거니까요,
도승연:"거기 있는 애들 있지. 그 중 몇 명이 전조 없이 갑작스럽게 마녀가 되고 있는 것 같아. 일반적인 경우랑은 양상이 조금 달라서, 자세한 건 직접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아."
누운개:오, 마녀.
parz:마녀.
첸:그러면 아직 불을 붙이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곤 씩 웃어보이겠죠.
승연이 담배연기를 싫어한다는 걸 알고있으니 조환소 내에서는 피우지 않고 있지만, 지금은 조금 장난이 치고 싶었던것 뿐일지도요 .
도승연:"그러니까, 수확은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이야."
지도에서 시선을 떼어 첸에게 향합니다.
'수확'이라는 단어에 힘주어 말하며.
첸:아직 L구역이라고 표시되어있는 지도를 내려다보고 있는 채로 입을 엽니다.
"수확은 없어도, ...노동 보수비는 있을거잖아? 나는 콩고물도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그건 그렇고, 일반적인 경우랑 양상이 다르다는 건 어떤뜻이지?"
도승연:"뭐, 이번에도 큰 보수는 아니겠지만..."
"나도 들은 얘기에 지나지 않지만, 큰 심리적 변화가 없이 마력이 제어를 벗어난 모양이야."
누운개:옹,
심리적 변화가 이슈일 줄 알았는데
뭔가 진짜루 있군요,
도승연:(짜루짜루
(그렇습니닷
첸:"괜찮아, 안그래도 이 앞에 새로 생긴 튀르키예 전문 음식점에 가보고싶었거든, 용돈정도도 나쁘지않지"
농담을 던지다 승연의 말에 방금전 보다는 다소 진중해진 표정으로 고개를 듭니다.
누운개:헉... 케밥 먹고싶다.
도승연:(케밥머거.
누운개:헉......
첸:"...갑자기, 난데 없이 마녀가 되어버린다는거야?"
parz:튀르키예 전문 음식점.
첸:(저는 그...솔트배가 가고싶어요
누운개:헉! 저 잠시 화장실 좀...
도승연:"적어도 지금까지의 정보에 의하면." 승연은 길게 한숨을 내뱉습니다.
(다뇨세요
"자세한 이야기는 레벨리오 멤버가 해줄 거야."
"나에게 찾아왔길래, 널 대신 만나라고 해줬거든."
"...꽤 다급한 모양이지."
첸:"이거 갔다가 나도 위험해지는거 아닐지몰라~ 하지만 우리 승연씨가 위험수당도 추가해준다면, 정말 '어쩔수 없지만' 가볼 수도 있겠지~"
(...이렇게 페이 인상을 요구해봅니다
parz:(페이 인상.
도승연:승연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눈치 채지 못할 정도의 희미한 미소를 입가에 띄우며 책상을 짚고 있는 첸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올립니다.
첸:(어머
도승연:"어쩔 수 없네."
첸:(하...좋아요 하...
MC:(바클라바도 머거.
첸:승연의 속내를 정확하게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이건 일단 확실한 포지티브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올려진 손을 꽉 맞잡습니다.
"예,예~ 뭐든 명령해주시죠. 조환사 님~ 그럼, 접선지는? "
parz:(승연씨 좋네...
도승연:그러면, 승연의 미소가 확실한 형태를 띱니다. "내일 해질녘, 포우팟지."
누운개:상냥한 조환사 님
첸:(상냥한 조환사님
도승연:(이 앞 가게 재즈바면 좋겠다
누운개:헉!
좋아요.
parz:(어머나
첸:그래, 그랬었죠.
그래서 이렇게- 임무를 위해 포우팟지에 오게된 것이었지요.
회상을 마치며, 저물어가는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멀리서 지저귀는 까마귀소리가 이곳의 적막함을 다소 흐트러뜨리는군요
MC:그렇게 절을 하고 있는 몇몇 신자를 부처님이 내려다 보고 있는 본당. 종이로 된 창문 바깥쪽에서 접선 신호가 들려옵니다.
누운개:  Stand my Ground  ▶ ■
MC:그림자의 모양으로 미루어보아, 머리가 짧고 체구가 비교적 큰 편인 것 같습니다.
parz:(아닛 노래ㅋㅋ
첸:"레벨리오, 마기인가?"
라우 노아:"그렇다. 그쪽은 조환소?"
누운개:노아쨩
헥헥헥
첸:"그래, 조환사 대리지"
parz:(우리집 접선장소다
누운개:ㅋㅋㅋㅋㅋㅋㅋㅋ
첸:(ㅋㅋㅋㅋㅋㅋㅋ
라우 노아:"뭐, 기초적인 얘기는 전해 들었을 테니 짧게 하지. 레벨리오 멤버 몇 명이 전조 증세 없이 폭주해버리곤 그대로 죽는 일이 일어났어."
누운개:이거 그 뭐냐
사나에가 뭐 실험하는 거 아녀? (ㄴㄴ
라우 노아:"젬은 텅 비어 버렸고, 어제는 일반인이 빙의된 것처럼 난동을 부리는 사태도 일어났지."
첸:"...정말 특별한 증상도없었나?"
라우 노아:"...있었으면 좋겠다만. 전혀."
parz:(사나에 만악의 근원설
라우 노아:"글쎄, 갑자기 하늘을 멍하게 올려다 보는 것도 증세라 할 수 있나?"
누운개:증세잖냐.
(살짝 진지한걸
라우 노아:(브금 풍년이잖아~
누운개:두둥....
parz:(두둥...
첸:"...흠, 아예 간과할수는 없겠지. ...외부적인 자극으로 정신이 조종당했다던지 말야"
비슷한 수를 이용하는 자신이기에, 조금 더 의심이 가곤합니다.
라우 노아:"...L 구역에 그런 짓을 벌일 사람은 남아 있지 않다. 적어도 우리 조직에는..."
누운개:... 찔린다 :3
parz:(ㅋㅋㅋㅋ
라우 노아:"...최근 레벨리오를 탈퇴하고 나간..." 노아는 말을 중간에 멈춥니다.
누운개:뭐 그럴 성향은 아니지만...
첸:"아주, 걸리는 게 없지는 않은 모양이네..."
가볍게 기지개를 펴고 다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그래, 일단 그렇다고 치지. 자, 그러면 ....구체적으로 그쪽이 원하는 건 어떤거지?"
라우 노아:"간단해. 이 소요를 진정시키는 거야."
"그 외에는 어떤 수단을 쓰든 관심 없어."
첸:"간단은 이럴때 쓰는 단어가 아닌거같데?? 그래 우리 승연씨가 프로페셔널 하긴한데, 그보다 더 프로페셔널하길 원하는 거 아냐? "
난감한 표정으로 쓰게 웃어보입니다.
"원인이라도 안다면 거기서 부터 꼬리를 잡고 올라가는데 말이지.
... 하, 일단은 현장조사부터 하는 수 밖에 없나?"
여전히 떫떠름한 표정으로 노아를 바라봅니다.
"문제가 일어나는 그 지역으로 안내 정도는 해주시겠지요?~~레벨리오 담당님~"
라우 노아:"...그러지."
노아의 목소리에서는 상대가 생각보다 말이 많다는 점에 대한 피곤함이 약간 묻어 나옵니다.
누운개:아 ㅠㅠ
첸:(조잘조잘
누운개:귀여워..
MC:(ㅋㅋㅋㅋㅋ
더 하실 것이 있나요!
누운개:맞아, 혹시 브금 선정에 관해서: 가사 없는 브금 선호하시나여
첸:(ㅋㅋ 노아랑 같이 퇴장하는 장면을 살짝 묘사하고 끝낼게요!
MC:(앗 일단은 네
(헷
첸:저는 어떤것도 좋아요~
parz:(저두 다조음
(지금 너므조흠
첸:"자자, 그러면 얼른 출발합시다~ 아, 저녁시간인데 저어기에서 저녁은 먹고가도 괜찮겠지? ~ 그쪽은 무슨 음식좋아해? 일식? 중식?한식?양식?튀르키예식??? 상요새 다양한 가게 많으니까 있을거 다 있다고~ "
노아의 피로가 더 쌓일정도로 정신없이 조잘거리며, 심지어는 몇달 알고지낸 사이마냥 어깨를 툭 치며, 앞장섭니다.
(요기까지 할거같습니다!
MC:(넘오 귀여워
parz:(첸너무좋다
(능청스러움
첸:(뻔뻔박쥐입니다
누운개:박쥐
MC:좋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이 계단을 내려가면, 그 뒤로 경내를 빗자루질하고 본당으로 돌아가는 아이란이 살짝 보이겠군요
안녕~
누운개:종종..
첸:(브금이 바뀌겠군요
MC:다음 장면의 주인공. 아이란.
parz:(와아
누운개:가사없는 브금 전멸인 관계로
얌전히 앉다
백합한 브금을 드립니다
누운개:어머나.
시시도 아이란:(정말 백합적이다
MC:며칠 전, 휴일의 포우팟지. 이른 아침부터 봉사를 마치고 점심을 먹은 뒤, 문을 모두 개방해 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무량수전에 두 사람은 앉아 있었습니다. 등 뒤에선 아미타불의 따스한 시선이...
첸:(백합적 ㅋㅋㅋㅋ
(따스한...인가요
누운개:따스한..... 시선이.
이나나미 코하루:"오늘도 보람찬 봉사였어."
시시도 아이란:"응, 그렇지." 사실 아이란은 평생 해오다보니 보람차다는 것은 그리 느끼지 못했지만... 코하루가 말하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첸:(도덕적인친구들
누운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나나미 코하루:코하루는 발끝을 통통 구르며 언덕 아래에 시선을 돌립니다.
시시도 아이란:(시시 나나 이거 뭔가 귀엽네
이나나미 코하루:"이렇게 같이 있으니까 좋다. 사실 학교에서는 조금 심심하거든."
시시도 아이란:그런 코하루의 발끝을 바라보며 평소처럼 미소짓다가...
이나나미 코하루:"...붕 떠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친구도 많이 없고."
누운개:시시나나
4477.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나나미 코하루:(4477
(이44미와 77도
시시도 아이란:"그래? 다들 널 좋아하던데..."
(아 존댓말 쓰려고 했는데 까먹었다
이나나미 코하루:"...그야." 코하루는 쓸쓸한 얼굴을 했다가 금세 표정을 바꿉니다. 화제로 말을 돌리며.
"그나저나, 아이란은 부처님을 믿지?"
"부처님을 믿는다고 할까... 낙원 말이야. 아미타 부처님이 약속했다는 낙원."
누운개:뭔가...
있나....?!
첸:(아, 설마 싶은 추측이 생각나지만 얌전히 앉아있기
이나나미 코하루:(뭔가요 귓말로 알려주세요
누운개:....??!
이나나미 코하루:(궁금해서
시시도 아이란:"저어기, 아미타님 말이죠? 믿죠. 아미타 부처님이 정토에서, 낙원에서 지켜보고 계시니까...." 약간 영혼없는 말을 늘어놓습니다.
parz:(지금이라도 존댓말을 쓰겠어요)
(From 첸): 명령어가 이거던가요
이나나미 코하루:(굿. 과 거 개 혁.
(From 첸): 오 맞다
시시도 아이란:(과 거 개 혁
이나나미 코하루:"응, 그거."
(From 첸): 코하루가 ..그 아미타불과 관련이 있거나...아미타불이라던지
시시도 아이란:"코하루쨩은 믿지 않나요?"
누운개:존댓말 아이란 뭔가 모에해요
묭... 하고 동동 떠있는 거 같은
(To 첸): ㅎㅎ 그 자체는 아니지만 관련은? 있을? 거예요
시시도 아이란:(원래 사찰소녀는 존댓말을해야해요(?
(From 첸): 허헉 역시...역시나 ...헤헤 기대하고있겠습니다
이나나미 코하루:"믿지 않는다고 할까... 그런 건 아닌데..."
누운개:사찰소녀
이나나미 코하루:"어렸을 때, 어울리던 언니 같은 사람이 있었거든."
누운개:어머!
시시도 아이란:"...언니...?"
이나나미 코하루:"내가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지 못하니까, 내가 있을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겠다고... 그런 약속을 했던 기억이 가끔씩 떠올라."
"응, 지금은 연락이 안 되지만 말이야."
코하루는 추억에 잠긴 듯 은은한 미소를 짓습니다.
시시도 아이란:"보금, 자리요...."
어쩐지 미소가 조금 흐려집니다.
첸:(아 보금자리..
(옆동네 보금자리도 힐끔
누운개:ㅋ 아.
시시도 아이란:"학교는 아니지만... 여기는 괜찮지 않아요?"
이나나미 코하루:(거기는 볶음자리.
누운개:ㅇ0ㅇ!!!!!!!!!!!!!!!!!!!!!!!!!!
시시도 아이란:"그러니까, 여기, 코하루쨩도 이 절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나나미 코하루:"어?"
코하루가 말의 뜻을 뒤늦게 깨닫고 아이란을 돌아봅니다. 살짝 뺨이 붉어진 채.
누운개:헉.
시시도 아이란:(헉
누운개:모야모야
이나나미 코하루:"저, 절... 좋아하긴 하지만..."
첸:(어머
이나나미 코하루:"그래도 아이란에게 폐를 끼치고 싶진 않은 걸."
시시도 아이란:"앗, 저, 전혀 폐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코하루쨩이 좋다면, 얼마든지 나는... 그, 보, 보금자리......" 횡설수설합니다.
첸:(어머어머1
누운개:ㅇ////ㅇ
MC:코하루는 무언가 답을 하려 했지만, 점심을 먹고 사찰을 찾은 방문객이 하나둘 나타나자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이나나미 코하루:"그... 나, 과외 가야 하는데, 입구까지 가면서 얘기하자."
첸:(눈치챙겻 방문객들!!
시시도 아이란:"아, 으응. 가야죠. 과외. 바이올린이었던가요?" (날조함
이나나미 코하루:(어울려
"응, 주말에는 악기. 아이란은 악기 할 줄 아는 거 있어?"
"절이니까 종을 치려나...?"
누운개:아이란...
목탁... (ㄴㄴ
첸:(ㅋㅋㅋㅋ
시시도 아이란:"......목탁....도 악기일까요?"
누운개:실로폰... (ㄴㄴㄴㄴㄴㄴ
이나나미 코하루:"으음...... 아, 아마도...?"
코하루가 웃음을 터뜨립니다.
시시도 아이란:그러나 말하고 민망해집니다.
코하루와 함께 입구까지 걸어가면서, 그 모습을 보고 미소짓다가...
이나나미 코하루: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방문객들과는 반대 방향으로, 봄꽃이 번져오는 방향을 거슬러 내려갑니다.
"음... 아까 그 얘기, 믿어도 되지?"
횡단보도 앞에 서서 아이란 쪽으로 몸을 돌리며 묻습니다.
누운개:아니 횡단보도 앞에 서서 그런 애기하지 마...!!!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시도 아이란:그 말에, 약간 수줍음을 타는 것인지...
"저기, 코하루쨩... 저라도 괜찮다면, 언제든지...."
"....언제든지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누운개:귀여워~~~~~~~~~~~~~~~~~!
이 사찰소녀가 최고다
첸:(청춘이다
누운개:ㅇ0ㅇ)b
시시도 아이란:그렇게 말하며 포우팟지 입구 안쪽에서 코하루를 배웅하겠네요.
이나나미 코하루:코하루는 입술을 말아넣으며 수줍은 웃음을 참습니다. "고마워. 그럼 내일 봐!" 하고 아이란의 손을 꼭 잡았다 놓고 횡단보도를 향해 뛰어가고요
MC:그때..
시시도 아이란:(어머나...
(응...?
첸:(기분이 포옹~~~해져요
MC:  브금  ▶ ■
첸:(포옹 ...했었는데...?
누운개:.......................어라?!
시시도 아이란:(GM이 약간 불안해지는 브금을 꺼내다
MC:길을 거의 다 건너가 아이란을 돌아보는 코하루의 뒷모습이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집니다. 그 앞을 버스 한 대가 지나가고요, 버스가 시야를 벗어났을 때에
누운개:머.
첸:(....이전개는
누운개:소중한 코하루가!!!
시시도 아이란:(네?
MC:그곳에는 코하루가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그 앞에는 곧이라도 화면에서 지워질 듯한 새하얀 색의 짧은 머리를 한 하나의 소녀가 아이란을 바라보고 있고요
누운개:
첸:(ㄷㄷㄷㄷㄷ
시시도 아이란:(에
"........코하루?"
MC:슬로우 모션이 풀리고 다음 차가 지나가면, 그 소녀는 사라진 채.
차양막 아래에 쓰러진 코하루 주위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드는 장면.
시시도 아이란:숨을 들이켰다가... 내쉬는 것도 잊어버린 채 코하루를 향해 뛰어갑니다.
첸:(무슨일이야!!!!
시시도 아이란:포우팟지의 입구를 뛰쳐나가, 횡단보도를 건너, 사람들이 모여든 곳으로...
MC:소리도 같이 뮤트되었다가 아이란이 도착하면 그때 웅성거리는 소리가 나면 좋겠네요
누운개:웅성...
웅성... 웅성...
MC:(웅성웅성...
시시도 아이란:"코하루쨩!" 순식간에 사라진 소녀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코하루를 일으키려합니다.
첸:(웅성웅성...
누운개:소리가 구름처럼 퍼져나가는 거 같아요...
MC:다행히 갑자기 의식을 잃은 것일 뿐, 생명에 지장은 없어 보입니다.
누군가가 부른 구급차 소리가 저 멀리서 가까워지며...
하지만 방금 본 장면이 아이란의 마음에 새겨지겠죠. 그곳에 서 있다가 사라진 형상, 그것은 오래 전에 한 번 마주친 적이 있던 또 다른 마법소녀.
누운개:사피야~~~~~~~~~~!
시시도 아이란:여전히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한 채, 구급차에 실려가는 코하루를 바라보겠네요.
누운개:ㅇ0ㅇ)!!!!!!!!!!!!!!!!!
MC:그가 왜 갑자기 다시 나타났던 것인지?!
시시도 아이란:그리고 떠오르는 것은... '그것'과 관련된 것일까?
MC:플레이해서 알아내세요! (이럴 때 쓰는 말 아님
시시도 아이란:마음속에 품고 있는 작은 비밀. 마기아에 대한 것....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시도 아이란:(ㅋㅋㅋ
MC:그런 것.
카운트다운을 하나 감겠습니다
누운개:두둥..
시시도 아이란:(뭐라고?!
누운개:두둥...........
MC:아직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그것
시시도 아이란:(뭔가 일어나고있다....
첸:(이럴수가
MC:살짝만 보여드립니다
시시도 아이란:(이럴수가
MC:그러면, 다음은 미유키의 장면이군요 ^^;
시시도 아이란:"......사피야..." 언젠가 들어본 적 있던 그 소녀의 이름을 중얼거리며, 페이드아웃.
누운개:미유키쨩, 인장부터 울고 있어,
MC:회상하고 싶은 사피야와의 추억이 있나요?
(ㅠㅠ
시시도 아이란:(울고있어
첸:(하...긴장되네요 진짜
하세 미유키:어린 시절, 함께 미래를 꿈꾸었던 기억을 회상합니다.
첸:(무슨일이 일어나는거야
MC:소원을 빌기 전이겟죠 그럼?
하세 미유키:끄덕
MC:좋아요
사피야 테마곡도 틀어드립니다
하세 미유키:고아원에서 혼나고 같이 도망나왔던 날...
MC:  파반느  ▶ ■
유독 별이 총총 빛나던 밤이었죠. 아직 L 구역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의 일.
하세 미유키:엉엉 울며 어른들과 세상을 저주하는 미유키가 있었습니다.
"...다 싫어,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너무 미워..."
MC:강변 산책로와 L 구역을 가르던 철장도 아직 없었을 것입니다. 하늘엔 별이 총총 빛나고 있고, 그 비단을 수 놓은 별은 도심 쪽으로 갈수록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첸:(친구들 성격 다들 특색 좋네요
사피야:"...응. 이번엔 선생님도 조금 심했어."
하세 미유키:"조금이 아니잖아." 대놓고 투정 부림
"너무했어, 너무했어. 그냥 오랜만에 보는 우유가 미지근해지기 전에 마시고 싶었을 뿐인데."
"왜 나 말고 그 녀석한테 먼저... 흐아아아아앙."
시시도 아이란:(좋다... 울보다
사피야:"울지 마. 돌아가면 내 것도 줄 테니까.." 미유키가 울 때면 늘 어쩔 줄 몰라하며 자신의 것을 내어주던 사피야. 하지만 이번엔 정말 어쩔 줄을 몰라합니다. 자신의 우유도 이미 미지근하게 되어있을 것이기에.
하세 미유키:우아아앙. "아냐. 싫어. 그런 건 싫어..."
"사피야는 항상 나한테 자기 걸 나눠주기만 하잖아."
첸:(다들관계가 진한 우리 친구들
하세 미유키:"왜 그래야 하는데?"
"그냥 좀 더 가져올 수는 없는 거야?"
"왜 누군가는 손해를 봐야만 하는 거냐고!"
사피야:"그러면, 판다 아저씨네 가서..." 늘 들러 두유를 얻어먹던 가게 얘기를 꺼내다가 사피야도 같이 침울해집니다.
"맞아, 모두가 다 먹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하세 미유키:끄덕끄덕. 훌쩍.
사피야:고개를 들어 빛이 반짝이는 강 건너의 도심을 눈에 담습니다.
하세 미유키:"...저기 사는 애들은 우유 그딴 거 매일 먹겠지?"
사피야:"그렇겠지. 학교에서도 다 나눠준다고 들었어."
하세 미유키:훌쩍.
사피야:"마음대로 골라서 갈 수도 있대."
하세 미유키:훌쩍훌쩍.
"...사피야는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사피야:"응, 공원에 앉아 있으면 이런저런 얘기를 듣거든."
"가끔 먹을 걸 나눠주는 사람도 있고."
하세 미유키:"공원에 가면 사람들이 불쌍하게 보잖아."
투덜거리며... "난 그런 건 싫어."
사피야:사피야는 고개를 숙이고 손가락을 꼼지락거립니다.
(미유키에게 나누어 주었던 간식들의 출처가...
하세 미유키:아...!
미유키, 바보라서 그런 거 모른다.
ㅇ_ㅇ 표정으로 맹하게 봄...
사피야:"우리도 마음껏 우유를 마시고 간식도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하세 미유키:"...응. 그러면 좋겠다."
시시도 아이란:(바보
하세 미유키:(바부
사피야:"여기도 공원이 있고, 지붕도 색색깔로 칠하고"
첸:(바부 ㅠㅠ
사피야:"고아원도 더 크게 짓는 거야."
하세 미유키:"더 크게 지어서 뭐해? 내 방도 없는데."
사피야:"방도 이백 개씩 지어야지...! 미유키는 특별히 두 개 줄게."
하세 미유키:"헉...!!!"
좀 솔깃할지도...
어느 새 눈을 반짝이면서 사피야가 들어놓는 꿈 같은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사피야:"그러면... 사람들 물건을 훔쳐서 선생님한테 혼나는 아이들도 더 이상 안 그래도 되겠지."
하세 미유키:끄덕끄덕. "솔직히 갖고 싶잖아."
사피야:"공원에 앉아 있어도 사람들이 불쌍하게 보지도 않을 거야."
하세 미유키:"마음대로 가질 수 있으면 훔치지도 않지." 뻔뻔!
"맞아맞아!"
사피야:"응. 잠깐, 너..."
하세 미유키:... "응?!"
사피야:사피야가 미유키를 보고 눈을 깜빡입니다.
"선생님한테는 비밀로 할게."
하세 미유키:"아냐! 아무것도 안 훔쳤어, 지금은!" 도리도리도리.
"아니라니까아."
뿌우.
< 3
사피야:그제서야 사피야는 어린이다운 웃음을 흘리며 바닥에 털썩 눕습니다.
"알고 있었어."
하세 미유키:"...놀리지 마." 쿨쩍.
사피야:"선생님한테 혼나도 미유키는 착한 아이니까."
하세 미유키:".....착한 아이? 내가?"
첸:(귀여운 친구들..
사피야:"응. 미유키는 꼭 낙원에 갈 거야."
하세 미유키:"......낙원? 그게 뭔데?" 갸우뚱.
사피야:"...음... 아까 말한 것보다 훨씬 좋은 곳이래."
하세 미유키:"누가 그래?"
사피야:"공원에 사람들이 그랬어."
하세 미유키:"음..." 나름 골똘히 생각해봅니다.
공원에 사람들=잘 사는 사람들=진짜 좋은 곳일수도...?!
"어떻게 하면 낙원에 갈 수 있는데...?"
사피야:사피야는 그 물음에는 끄응, 하고 난처한 티를 냅니다.
"그건 잘 모르겠어..."
하세 미유키:"힝."
시시도 아이란:(낙원과 보금자리. 음..좋다
하세 미유키:"왜 몰라? 사피야는 뭐든지 알고 있잖아."
원망하는 투로...
사피야:"그럼 이렇게 하자. 우리가 낙원을 짓는 거야. 색깔도 조금 더 예쁘게 칠하고, 우유도 여러 가지 맛으로 하고..."
"그러면 더 좋은 곳이지?"
하세 미유키:"헉..." 솔깃.
"그런가? 그럼 낙원은 어떻게 지어?"
사피야:"음... 처음엔 작은 것부터 해야 하니까, 돌아가서 벽을 꾸며보자."
하세 미유키:응응. 꾸덕꾸덕.
"병아리 그릴래."
사피야:품에서 여기저기 스티커가 떨어져 있는 스티커 판을 꺼내며.
하세 미유키:기웃...
MC:(인기 X켓몬만 없는 그런 스티커일 지도
하세 미유키:(ㅠㅠㅠㅠㅠㅠㅠ
첸:(아 ㅠㅠㅋㅋㅋ
하세 미유키:훌쩍... 하면서도 결국 그나마 귀여운 것을 골라냅니다.
"난 얘가 좋아."
사피야:사피야는 인기가 없을 것 같은 걸 고를 것 같네요 (ㅋㅋㅋ
MC:그렇게 밤길을 손 잡고 거슬러 고아원으로 돌아가는 두 사람의 뒷모습을 비추며.
하세 미유키:(마이너 취향이야...
MC:시간은 흘러, 사피야가 죽었던 그 날로.
시시도 아이란:(좋다 분위기
하세 미유키:(뭔가 그런 스토익한 면이 좋아요,
시시도 아이란:(헉
하세 미유키:(ㅠ 아.
MC:  그 날,,  ▶ ■
첸:(이럴수가
(아 브금
MC:시간은 흘러 두 사람은 사나에가 이끄는 레벨리오 마기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사피야가 미유키와 보내는 시간은 줄어들었고, 사나에는 미유키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며 미유키에게는 위험하거나 아무도 하고 싶지 않아하는 일을 시켰죠.
하세 미유키:무엇이 문제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우유부단하고 멍청한 주제에 욕심만 많아서, 도움이 안 된다는 이유에서였겠죠.
하지만 사나에와 시간을 보내는 사피야를 보고, 질투하지 않을 재간은 없었습니다.
사피야는 내 친구인데.
나와 더 오랜 시간을 보내왔는데.
나와 더 먼저 그 이상을 공유했는데.
MC:건설 장비를 부수고, 사람들이 사는 곳까지 들어온 용역들을 쫓아내고, 멈춘 공장을 다시 가동해 빵 몇 개를 만들어 나눠 먹었던 그런 시간... 모두가 기쁨을 나눌 때에도 거기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있던 미유키.
하세 미유키:하지만 사피야를 되찾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알 수 없어, 어영부영 시간이 흐르고 만 것입니다.
MC:사나에와 사피야,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이르렀을 때까지.
장비 공장을 되찾은 뒤, 다친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 조환사를 데려오라는 사나에의 명령을 듣고 미유키가 다시 L 구역에 돌아왔을 즈음.
조금 멀리에서부터 높아진 언성이 들려왔습니다.
하세 미유키:...발소리를 죽이고 귀를 기울입니다. 본능적으로 눈치를 보는 것입니다.
첸:(핫 잠시만요 점심밥만 가져올게요
하세 미유키:(헉.
(배고프다....................
MC:"...이나나미 그룹의 손녀는 리스크만 키울 뿐이야."
"아니, 지금 상황에서 필요한 일이야."
하세 미유키:(아니 여기서 코하루가
시시도 아이란:(무슨일이야
MC:"충분히 잘 해오고 있었잖아. 아직 다친 사람도 있고, 게다가 실패하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데?"
"흥, 네가 쓰는 더러운 수보다 위험할까?"
하세 미유키:(더러운 수...
MC:"사나에. 우리의 목적은 '지상낙원'을 건설하는 거야. 요즘의 너는, 그걸 잊고 있는 것 같아."
하세 미유키:(뭘까......
MC:"...너, 내 편이 맞기는 해?"
하세 미유키:......또 싸우네.
그런 생각을 합니다.
MC:살벌해진 분위기.
첸:(돌아왔는데 불타는 피자된상황
하세 미유키:이것은 일례 행사였기 때문에, 적당히 소강 상태가 되면 접근하기로 마음을 먹고...
MC:"그게 무슨 말이야. 왜 말이 그렇게 돼?"
하세 미유키:더 다가가지 않은 채 숨을 죽입니다.
MC:그러나 평소와 달리, 미유키는 손끝이 얼어붙을 것 같은 섬뜩한 기분을 느낍니다.
하세 미유키:......
MC:사피야의 채근 이후, 사나에는 한동안 답이 없었습니다.
"됐어."
하세 미유키:뭔가 이상한데, 하고 다시 흘끔 쳐다보는 순간...
MC:그리고 들려온 한 발의 총성.
하세 미유키:별로 견고하지도, 안온하지도 않던 세상이 깨지는 듯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시시도 아이란:(으아악
첸:(아이고 ㅠㅠㅠㅠ
하세 미유키:(잠깐,
(미유키... 달려가보고 싶어할 거 같은데 그러면 사나에가 어떻게 반응할까요?
MC:(오십쇼
하세 미유키:...허둥지둥 달려가 사피야의 몸뚱이를 끌어안습니다.
"이, 이, 이게 무슨 짓이야!!!"
MC:젬이 산산조각이 난 채,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미유키에게 고개를 젓는 사피야.
그 앞에 선 사나에는 한 치의 후회도 무엇도 없이 분노에 불타오르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하세 미유키:"안 돼, 안 돼!!! 이게 뭐야, 이게 뭐하는 짓이야?"
카미자와 사나에:"왜, 너도 사피야 편을 드는 거냐? 평소엔 밥값도 못하던 주제에."
하세 미유키:누구에게로 향하는지 여즉도 명확하지 않은 분노를 쏟아내다가,
결국 이글이글 불타는 눈이 사나에에게로 향합니다.
"사람을, 죽여. 동료를."
첸:(갈등;;;
카미자와 사나에:"[G시 욕설] 지긋지긋해. 말을 안 들어 먹는 놈들이 하나 둘이어야지. 이대로 우리끼리 갈라지면 죽는 것도 우리라고."
"뒤에서 자기들끼리 수군거리면서 뭉치고, 나도 모르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너희, 정말로 살아남고 싶은 건 맞아?"
하세 미유키:"나, 나는, 나는......" 이 상황에서, 이 상황에서 사나에 앞에 섰는데도,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덜덜 떨고만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나에의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살아남고 싶은데, 살아남고 싶었는데. 그 방법도 모르고, 아무런 말도 제대로 할 줄 모르잖아요.
그런 게, 진짜 살아남고 싶은 사람이 맞는 걸까요?
MC:숨결이 빠져나가고 있는 사피야의 손이 힘겹게 미유키의 소매를 잡아 끌어당깁니다.
하세 미유키:"살려내. 사피야를 살려내." ...결국 이런 말밖에 하지 못하는 고장난 녹음기처럼 굴고 맙니다.
...... "사피야,"
"아직 살아있는 거지? 살아날 수 있다고 말해줘, 그럼, 내가 조환사를 데려왔으니까......"
사피야:"...너무, 원망하지 마."
하세 미유키:"아냐, 여기서 이러고 있지 말고 당장,"
시시도 아이란:(ㅠㅜㅠㅜ
사피야:"...살아야 해. 꿈을..."
첸:(ㅠㅠㅠㅠㅠㅠ
하세 미유키:"당장, 조환사에게......" 사피야의 움직이지 않는 몸을 자리에서 끌어내려고 애씁니다.
MC:사나에는 분을 못 이겨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승연이 누군가의 부름에 이곳으로 허겁지겁 달려옵니다.
하세 미유키:"...조환사, 조환사님!"
MC:(설명: '지상낙원'에서 환자를 보고 있다 온 것이죠
하세 미유키:"여기, 살려주세요. 사피야가." 횡설수설, 손짓발짓.
도승연:승연은 눈앞에 펼쳐진 상황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 떨리는 손으로 사피야의 상태를 살피지만, 곧 한숨을 쉬고는 고개를 젓습니다.
사피야의 눈에 손바닥을 올려놓고는,
"...미안하지만, 조환소까지 사피야를 옮겨줄 수 있을까."
하세 미유키:"......네! 뭐든지 할게요...!" 바보처럼 눈물을 흩날리면서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그게 이미 늦었다는 뜻인 걸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하는 건지.
도승연:"...고마워.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은..."
"사피야의 영혼을 정화하는 거야. 너도 알겠지만, 죽은 마기아의 영혼은..."
하세 미유키:"......"
도승연:그 다음을, 승연은 굳이 입에 담지 않습니다.
하세 미유키:"......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어요. 조환사님."
결국 소리내어 꺽꺽 울기 시작합니다.
도승연:영혼이 오염된 채로 젬에서 풀려나오면 마녀가 되는 것이 수순이니까요.
하세 미유키:"사나에가, 사피야를 쐈어요. 사나에가. 사나에가..."
시시도 아이란:(ㅠㅠㅜㅠ
도승연:"...미안해. 내가 할 수 있는 게..."
하세 미유키:"리더가 동료를 죽였어요.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어요!" 승연 씨 옷자락 잡고 엉엉.
도승연:몸이 이곳에 있어도 외부자에 불과한 승연은 더 이상 아무 말도 잇지 못합니다.
하세 미유키:엉엉, 끄흡, 꺽꺽, 훌쩍훌쩍.
다채로운 소리로 울어재끼다가, 결국은 제풀에 힘이 겨워 곡소리가 젖어듭니다.
사피야를 옮겨 조환소로 가는 길에는 쿨쩍거리는 소리만이 몇 번 들려오고 맙니다.
*잦아듭니다......
MC:~도시의 하얀 빛이 무심하게 번지는 풍경~
승연은 조환소 뒷편에 사피야를 눕히고 영혼을 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밤이 늦었으니 돌아가보라는 말도요. 다친 사람들은 다음 날 찾아갈 테니...
하세 미유키:하지만 그럴 수 없습니다.
첸:(아이고 ㅠㅠㅠ
하세 미유키:신앙도 없으면서, 기도하듯 두 손을 모으고 사피야의 곁을 지킵니다.
마치 기적이 일어나 당장이라도 살아나 줄 것처럼.
하지만, 제 몫의 기적은 이미 이루어졌고,
제아무리 마법소녀라도 그 이상으로 욕심을 부릴 수는 없는 법입니다.
MC:사피야가 평소에 하던 말이 목소리 오버레이로 지나가겠어요
"걱정 마. 미유키, 네가 낙원을 볼 때까지 난 사라지지도 않고, 죽지도 않고, 여기 있을 테니까."
하세 미유키:  whitebird  ▶ ■
MC:사피야의 가슴에 얹어진, 프레임만 남아 텅 빈 젬을 비추며.
하세 미유키:(가사 있는 브금 한번만 틀겠습니다 ...
... "거짓말."
MC:(오늘 엔딩곡으로 해도 되겠다
하세 미유키:"사피야는 거짓말쟁이."
"쭉, 같이 있어 주겠다고 약속했으면서......"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주륵주륵 흘리며, 사피야의 차가운 손을 양 손으로 부여잡고 있었습니다.
시시도 아이란:(노래좋다
하세 미유키:그러면서, 생각했습니다.
MC:(정말ㄹ요
하세 미유키:...너무 늦어버렸지만,
이제는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게 되어버렸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대로는 있을 수 없겠노라고.
방법도 모르고, 능력도 부족하고, 우유부단하고 멍청한 나지만,
같은 하늘 아래 존재할 수 없는 사람이 생겼노라고.
분노와 부끄러움과 억울함이 뒤섞인 감정이 흘러넘칩니다.
하세 미유키:...
그리고, 다음날.
어차피 이렇게 되어야만 할 일이었습니다.
사피야의 살해를 목격한 미유키를 사나에가 가만히 두진 않을 것이고,
그렇다면 사나에의 분노가 사그라들고 미유키를 신경쓰게 될 때가 오기 전에,
도망쳐야 합니다.
하세 미유키:사피야의 마지막 모습을 일별하고, 미유키는 L구역에서도 더 깊은 어둠 속으로 모습을 감춥니다.
그 날 이후 레벨리오 마기에서 미유키의 모습을 본 자는 없었습니다.
MC:(인투 ㄷ ㅓ다크. . .
그거 하고 싶다 페스나식 다음화 예고
누운개:페스나식
시시도 아이란:(페스나식
첸:페스나식..
MC:"내 기도를 승연 언니에게 전해줘."
"흥, 또 너냐?"
"이걸로 내 친구를 구할 수 있어."
"죽게 된다고요!"
~다음화: 선의의 행방~
하세 미유키:(우오오오오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미심장한 브금
2024-12-06
MC:그렇게 코하루가 쓰러진 뒤, 도착한 구급차는 코하루를 근처 대학병원으로 싣고 달렸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명백한 원인조차 없는 갑작스러운 일.
코하루는 (호화로운 1인실에서) 창 밖의 풍경을 줄곧 바라보다가 곧 고개를 돌려 아이란을 봅니다.
누운개:호화로운 1인실에서
이나나미 코하루:"...곁을 지켜줘서 고마워. 나 때문에 많이 놀랐지?"
시시도 아이란:코하루쨩.... 괜찮아요?
걱정스러운 얼굴로 옆에 조심스럽게 다가갑니다.
이나나미 코하루:코하루는 아이란의 긴장을 풀어주려는 듯 헤실 웃습니다. "응, 아직 조금 어지럽기는 하지만... 새 학기라고 조금 무리했나봐."
시시도 아이란:"....뭔가 힘든 일 있는 것 아니죠?" 잠시 코하루 옆에 있던 사피야를 떠올렸지만, 금방 코하루에게로 주의가 돌아갑니다.
이나나미 코하루:"응... 딱히. 사실은 바이올린 하러 가기 싫었나?" 실없는 농담도 던집니다.
누운개:너무 소중하고 상냥한 코하루쨩 하지만 부역자의 딸내미겠지
이나나미 코하루:(ㅋㅋ
(손녀입니다
누운개:부모세대도 어차피 부역자가... 헐 아닐수도?
태세/태셋:아 ㅠㅠㅋㅋ...단어가 지금 조금 시국때문에 세보입니다....
누운개:앗 아아
혹시: 진지하게 약간 순화하기를 원하시는건가요?!
그냥 말씀하신건지 구분이 안가서 꾸벅...
태세/태셋:(아! 약간 중간적이긴한데 조금 순화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 <;;!!
parz:확인했어요~
누운개:앗 네!!! 조어요 꾸벅
시시도 아이란:"....정말 없어요? 언제든지 말해도 돼요."
이나나미 코하루:(앗 좋아요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닷
태세/태셋:(이잉 감사합니다
이나나미 코하루:"...으음..." 코하루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무언가 생각난 듯 주머니에서 작은 물건 하나를 꺼내 주먹에 쥡니다.
"부탁은 하나 있는데..."
누운개:하여튼: 손녀니까 부모 세대는 조부모 세대와 약간 다른 성격이어도 재밌을 거 같아요
시시도 아이란:그 말에 눈을 살짝 크게 뜹니다.
"부탁이요?"
첸:(무슨부탁일까나
이나나미 코하루:"이 물건을 전해줬으면 하는 사람이 있어. 내가 가야 하는 거지만, 보다시피... 의사 선생님이 외출은 허락을 안 할 것 같거든."
시시도 아이란:(뭐든 들어줄게 상태
이나나미 코하루:코하루가 손을 펴면, 그 안에는 백팔 개의 알로 된 염주가 하나 놓여 있습니다.
시시도 아이란:(아니 의미심장하다
누운개:오오...
의미심장하다
이나나미 코하루:(meaning heart
시시도 아이란:"이건... 염주네요. 혹시 선물하려는 거에요?"
(꺄악
누운개:의미 심장
시시도 아이란:(아니 뭔가 백합에 끼어든 불교. 같다 이거
첸:( ㅋ
시시도 아이란:(백합난입한 불교
누운개:백합에 불교 난입
이나나미 코하루:"그...런가? 그렇다고 하자. 가끔 나랑 같이 봉사하러 오던 언니 있지. 그 언니 친구가 아프다고 해서... 기도를 모았거든."
MC:(그것도 불.백.이네요
첸:(아 불백...ㅠㅋㅋㅋㅋ
누운개:헐...ㄷㄷ
MC:그 언니라면... 도승연을 말합니다.
시시도 아이란:(헐
MC:코하루가 적어준 주소도 조환소의 주소와 같아요
누운개:조환사 언니 발이 넓군
첸:(승연씨 ... 인맥최고다
시시도 아이란:"아, 승연 씨... 였죠? 친구 분이 아프셨구나... 저한테 말했으면 같이 했을 텐데...." 그렇게 말하며 염주를 받아듭니다. 구슬이 차르륵...
누운개:차르륵...
이나나미 코하루:"이미 신세를 많이 졌는데, 아이란까지 끌어들이기는 조금 미안해서..."
"속이거나 숨기려던 건 아니었어, 믿어줘!"
(올망똘망한 눈으로 살짝 올려다보는 필살기 자세
시시도 아이란:사실 조환사인만큼 코하루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안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코하루 앞에서는 딱히 아는 척 하고 싶지 않아서... "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코하루쨩이 소, 속이려고 할 리 없잖아요!"
일단 필살기에 당황합니다.
누운개:소중한 코하루쨩
이나나미 코하루:"헤헤... 그럼, 전해주는 거지?"
"나, 아이란이 뭐든 들어주니까... 너무 멋대로 구는 건 아니겠지?"
첸:(귀여워,...
시시도 아이란:"응, 당연하죠! 전혀 멋대로 구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코하루쨩은 항상 혼자 짊어지려하니까... 정말 기대주면.... 좋겠어요...." 왠지 쑥스러워집니다.
누운개:어머어머 둘이 머야
MC:그 말에 코하루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가 들릴듯 말듯한 목소리로 고맙다고 말합니다. 언제 열어두었는지 모르겠는 창문 틈으로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꽃잎 몇 장이 날아들어옵니다.
...그것이 아이란이 L 구역으로 향하기 전의 일.
한편.
첸:(뭔가 불안해...
MC:  L 구역  ▶ ■
시시도 아이란:(그냥 다 불안해...
MC:음 아주 짧은 컷씬 하나 넣고 미유키랑 첸 만나는 장면으로 갈게요
시시도 아이란:(네~
누운개:두 둥..
MC:어느 날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어린 시절의 밤. 미유키는 여느 때처럼 사피야와 함께 G시 도심의 야경을 보고 있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구체적으로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사피야가 했던 말이 지금도 기억 속에 남아 울리는 것 같아요.
'도시의 불빛에 별들이 먹히고 있어.'
누운개:어머
시시도 아이란:(어머
누운개:사피야 혹시 외계인인가?!(ㄴㄴ
MC:'저 빛은 화려하게 땅 위를 비추고 있지만...'
시시도 아이란:(낭만적이야...
MC:'기억해야 해. 우리의 꿈을 잡아먹는 건 시장도, 용역도, 경찰도 아니야. 도시가... 이 도시가 꿈을 먹어치우고 있는 거야.'
첸:(아....
MC:그러니까
누운개:ㅇ0ㅇ...
MC:"너무 원망하지 마...'
다시 한 번, 꿈이 악몽으로 바뀌듯, 사나에의 총을 맞고 쓰러진 사피야의 모습이 겹쳐집니다.
누운개:이익
시시도 아이란:(으아...
누운개:소중한 사피야쨩이 (급기야
MC:그리고 이어지는, '탕'하는 쇳소리.
첸:(아이고 ㅠㅠㅠ
MC:미유키는 백일몽에 빠져있던 것인지 그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듭니다.
하세 미유키:우당탕탕
MC:하지만 그 소리는 꿈속이 아니라 실제로 난 소리였어요. L 구역 어딘가에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왔읍니다)
하세 미유키:요란하게 주변을 깨우며 일어납니다. 어디지? 어디야?!
첸:(와중에 브금 넘 좋네요
MC:(감사합니다 옥토패스 트래블러 2 하세요 (급 영업
하세 미유키:누가 총에 맞았는지도 모르면서, 과거의 감정에 젖어 그저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
시시도 아이란:(하 이거 느와르야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미유키는 어디에 있다가 나왔을까요?
하세 미유키:적당히 몸을 일으켜 옷에 먼지를 털고 바깥으로 나가봅니다.
L 구역 구석의 빈집에 아지트를 세워두었습니다.
레벨리오 마기의 구역과 겹치지 않게 잘 숨어다니고, 매번 잠드는 곳을 바꿉니다.
MC:(도망자야..
첸:(고생했구나 미유키야...
MC:그러면 소리가 들려온 곳은 비교적 가까운 장소겠군요. ㄷ자로 생긴 1층짜리 넓은 건물, 한때 국수를 생산하던 공장이었던 폐건물의 옆에 딸린 높은 창고입니다.
그곳에 가보면, 노아와 함께 L 구역을 둘러보던 첸도 있겠죠?
하세 미유키:발소리를 죽여 다가서다가...
MC:아마 소리를 듣고 노아가 그쪽으로 향했을 거예요
첸:(오 합류군요
하세 미유키:두 사람을 발견하고 근처에 후다닥 숨으려고 합니다 ㅋ
MC:(yes 아이란은 잠시 후..
시시도 아이란:(와~
첸:소리를 듣고 움직이는 노아의 뒤를 따라갑니다
" 엥? 뭐야?? 거기 뭐 있어?? 고양이???"
라우 노아:"흠... 겉으로 봐선 누가 싸우거나 한 일은 아닌 것 같은데."
하세 미유키:나무 뒤에 숨어서 숨 죽이기
미유키도 비정상적인 마녀화에 대해 대충은 알고 있을까요?
라우 노아:"동네 구경을 시켜주다가 미안하게 됐군. 한 번 확인만 하고 돌아가지."
첸:쭈그려 앉아 흔적을 살펴봅니다.
"흠, ... 길고양이 쉼터로도 나쁘지 않지만..., 일단 '진짜 고양이' 는 아닌것같으니 "
MC:(이 근처에서 지내고 있었다면 대략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는 목격했을 것 같죠?
첸:씨익 웃으면서 OK사인을 보냅니다.
시시도 아이란:(고양이 미유키
라우 노아:"좋아. 그런데 그 전에..."
하세 미유키:...신입, 그리고 조환사랑 친해보이던 중립 마법소녀.
첸:(고영 미유키
하세 미유키:음, 얼굴 비쳐도 바로 싸움 걸리진 않을지도?
MC:노아가 미유키가 숨은 나무 쪽으로 몇 걸음을 옮깁니다.
하세 미유키:판단을 마치고 나무 뒤에서 슬쩍... 빼꼼... 얼굴을 들이밉니다.
MC:노아랑 마주치겠네요
하세 미유키:"...헤헤."
라우 노아:"쳇, 도망자였잖아."
첸:뒤에서 그 모습을 봅니다.
"오, 하얀고양이였네? 오? 아는고양이?..."
여전히 정신없이 말을 뱉어내며...
하세 미유키:"나도 신경쓰여서 와본 거뿐이야... 봐, 총도 안 들고 있어." 양손 들어보여요
"고양이......"
가는 눈.
라우 노아:"고양이. 흥."
하세 미유키:"...그쪽은? 여기 왜 왔어?" 첸 흘끔...
시시도 아이란:(하얀고앵 모에화를 시도함
첸:"아, 그러고보니! "
그제야 박수를 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예전에 봤었지 우리, 하하 이게 얼마만이야~"
그제서야 미유키를 알아보고 친한척 태세를 바꿉니다.
하세 미유키:"...이제 알아본 거 맞지? 하여간." 입 삐죽 나옵니다.
첸:"나~? 일하러 왔지 일하러. 여기 뒤에있는 친구가 부탁해서 말야"
MC:노아가 고개를 저으며 창고 쪽으로 발걸음을 떼려고 할 때, 창고에서 겁에 질린 앳된 목소리가 들려 옵니다.
하세 미유키:"안에 들어가볼 거지?" 공장 가리킵니다.
아니 창고
첸:머쓱한 표정으로 머리를 긁적입니다.
"현대사회가 하도 정신없이 복잡하다보니, 실수한번은 용서해줘~"
MC:"사, 사람...? 사, 살려주세요...!"
하세 미유키:"헉, 누가 있는데..."
첸:"? 또 다른 인물이 계시나본데"
라우 노아:"안에 누가 있는 모양이군."
하세 미유키:"갇혀있나봐." 작게 호들갑...
"...너희가 안 들어가면 나라도 가볼래. 나 만난 거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알겠지?"
"부탁 들어주면 다음에 뭐 하나 공짜로 고쳐줄게...!" 라고 말하며 창고 쪽으로 갑니다.
시시도 아이란:(누굴까...
첸:노아를 바라봅니다.
"정찰이 의뢰 내용이었으니까, 잠깐 들러보는것도 괜찮지 않겠어?"
"공짜 서비스도 해준대잖아!"
MC:노아는 어깨를 으쓱합니다. 마음대로 하라는 뜻.
그렇게 미유키가 창고 문에 다가가면...
문을 여나요
하세 미유키:창고 쪽으로 가서... 문에 귀를 대봅니다.
다른 기척이 있는지...
한명뿐인지...
MC:좋아요. 그러면 미유키가 한 번 알아내 봅시다.
첸:(와아!!!
MC:+영리로 굴려주세요!
시시도 아이란:(와!
MC:첫 판 정
시시도 아이란:(첫 판정이다
첸:(후다닥 룰북들고오기
누운개:와 판정! 근데 잠시 버벅거릴 수 있어요..
MC:매크로가 있어요
첸:(와아!!!
하세 미유키:
판정
결과12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아키타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MC:아니 여기서 12가?
알아내기 액션 선택지 두 개 골라 주시죠!
시시도 아이란:(멋지다
누운개:어머어머
첸:(최고다;;;!!!
MC:굉장애
하세 미유키:그럼!
첫번째로 도움을 청한 목소리 외에 다른 인기척이 몇 명 정도 있는지,
누운개:두번째 질문은 대답 듣고 해볼게요
MC:좋아요. 안에 있는 사람은 총 두 명입니다. 도움을 요청한 목소리는 그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첸:(두 명이나..!
하세 미유키:그리고...! 안에 있는 인물 중 지금 적의를 품은 사람이 있는지.
MC:이거 어렵네요
미스디렉션을 하고 싶지만
하세 미유키:미유키가 있는 줄 모를 테니까
대상은 서로거나 하겠죠
MC:갇힌 두 '사람'은 적의가 없고요, 하지만 적의를 가진 존재가 있긴 합니다
하세 미유키:어머나...
시시도 아이란:(어머
첸:(헉
MC:~반응하는 소울젬~
하세 미유키:...적의를 가진 게 사람이 아니라면, 망설일 것도 없습니다.
나는 누군가를 구하는 사람. 그게 비록 타인의 소중한 사람일지라도, 내버려둘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문을 열고 진입하기 전에,
"마녀가 있어." 간접적으로 나머지 둘의 도움을 청합니다.
시시도 아이란:(와아
첸:"...사람만이 아니었던 모양이지?"
전투태세를 갖춥니다.
라우 노아:노아의 눈이 가늘어집니다. 마침 그 얘기를 하던 중이었는데, 이렇게 빨리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는 듯 첸을 한 번 슬쩍 보고요.
하세 미유키:"...들어갈게. 따라와줄 거지?" 약간 서툴게 웃어보이고요.
라우 노아:"위험한 놈은 아니겠지만, 주의해 두는 편이 좋겠군. 자칫했다가는 갇혀 있는 녀석들도 빙의될 지 모르니까."
첸:"이거야 말로 본업아니겠어?"
동의의 뜻을 보이며 한쪽 눈을 찡긋해보입니다
시시도 아이란:(누굴까
하세 미유키:방긋. 그제야 좀 더 환하게 웃습니다.
끼이익, 낡은 창고의 문을 열면...
MC:(진입하면, 그쯤 아이란이 도착해도 괜찮겠네요 아님 좀 뒤에 오셔도 되구
첸:(와아 와아
MC:열면, 큰 철판처럼 생긴 구조물 하나가 비스듬히 쓰러져 있습니다. '탕'하는 소리는 이게 무너지면서 난 소리 같아요. 그 아래 중학생 쯤 되어 보이는 아이 둘이 숨어서 떨고 있고...
그 앞에 서 있는 것은...
하세 미유키:학생? 왜 이런 곳에 있지, 같은 생각을 잠깐 하고요.
MC:사피야. 사피야의 모습을 한 환영입니다. 하얀색 숏컷, 작은 키, 그러나 검은 색 안개 같은 것에 둘러쌓여 뒤 돌아 있는 모습.
시시도 아이란:(어
MC:그 형체가 미유키를 향해 천천히 고개를 돌립니다.
"..."
하세 미유키:...... "으응......?"
첸:(에?
(여기서?
하세 미유키:약간 고장난 표정으로 갸우뚱하다, 옆으로 꺾인 고개 그대로...
MC:"도, 도와주세요...!" 아이들은 여러분을 발견하자 다시 소리치고요
하세 미유키:뚝 멈춰섭니다. 뭐야, 뭔데?!
누운개:aka 샤프트 컷
시시도 아이란:그러면 그때.... 등장해볼게요.
첸:마찬가지로 그 환영을 알아보고 놀란얼굴을합니다.
옆에있던 노아를 반사적으로 돌아보겠네요
MC:사피야?는 그런 미유키를 향해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천천히, 그림자를 늘어뜨리며.
라우 노아:표정을 확 찌푸린 노아.
시시도 아이란:"지금 뭐하는 거에요!" 총소리를 듣고 뒤쪽에 숨어있던 아이란이 뛰쳐나옵니다.
하세 미유키:"누, 누구야?! 분명 사피야는 정화를 완료했을 텐데, 너는 뭐야......!!!" 새된 비명소리.
첸:그래도 '위험'을 감지한만큼 미유키를 저지하기위해 손을 내 뻗다가
뒤에서 들려온 아이란의 목소리에 이번에는 그쪽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MC:(아이란이 청새치처럼 뛰쳐나가 사피야의 환영을 막아서는 그림인가요?
첸:(청새치 ㅠㅠㅋㅋㅋ
시시도 아이란:(ㅋㅋ
누운개:청새치
시시도 아이란:(하 네 좋아요 청새치ㄱㄱ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시도 아이란:"분명 그때 당신이었죠?!" 그렇게 말하며 사피야의 환영에게 달려갑니다.
MC:제압이나 무력화를 시도하면 빈틈 파고들기, 잠시 벙쪄있는 미유키를 위해 빈틈을 벌어주면 허점 만들기로 가봅시다
시시도 아이란:허점 만들기로 가겠습니다! 미유키의 시야에서 사피야의 환영을 가려주고 싶어요
하세 미유키:0ㅁ0))))
MC:좋습니다. 그럼 +영리!
하세 미유키:이런 표정으로 서있어요
첸:(상냥해
MC:(목 주름 진 도마뱀 표정
시시도 아이란:
판정
결과8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아키타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와~
MC:와~
선택지 하나 골라주시고
누운개:전국 부분성공 협의회
시시도 아이란:다음 행동을 더 크게 성공한다 -> 이 효과를 미유키가 대신 받을게요.
MC:(전부협의 진가를 보여줄 때가 왔다
시시도 아이란:미유키와 사피야의 환영 사이에 아이란이 있는 상황입니다.
MC:좋습니다. 그렇게 미유키의 앞을 막아서는 아이란! 사피야?의 환영은 잠시 다가오던 걸음을 멈춥니다.
하세 미유키:비틀거리다 정신을 차립니다.
MC:하지만 아이란의 질문에 대답하는 대신, 사피야?는 아이란에게 손을 뻗어요
시시도 아이란:(꺄아
하세 미유키:"분명히, 사피야의 정화는 내가 끝까지 지켜봤어... 넌 사피야가 아니야."
시시도 아이란:"......!"
MC:형체만 있을 뿐, 물질로 되지 않은 팔은 아이란의 가슴 한가운데로 들어가고요
시시도 아이란:(나... 호로가 되는건가....
첸:(아 ㅠㅋㅋㅋㅋㅋㅋ
MC:아이란은 누군가가 심장을 쥐어짜는 것 같은 고통과 함께 눈앞에 순간 끔찍한 악몽 같은 장면 몇 개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ㅠㅠㅠ
그림자 하나 받아주세요 (위습으로 경감 가능)
사피야의 환영:"..."
시시도 아이란:그림자 하나 받겠습니다.
하세 미유키:손을 쳐내려다가 역시 물질적이지 않은 상태에 잠깐 당황합니다.
MC:(좋아요 마력 칸에 기록해 주시고
하세 미유키:"너 괜찮아?!"
아이란을 보고...
"...사피야를 찾아온 거 같은데, 그 앤 이미 죽었어. 저건... 저건 마녀야." 씹어뱉듯이 말하고.
시시도 아이란:"으윽...... 여, 역시... 저게 코하루쨩을....." 괴로워하면서도 코하루를 생각합니다.
누운개:이거... 이 환영이랑 싸울 수 있나요...??
첸:(뭔가 샤피아의 행동이 있을거같아서 끼어들지 못하고 ..일단..상황보고있는
MC:대적할 마음이 생겼다면, 이 상황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판정 성공 한 번 또는 요술 한 번 또는 오염 정화하기 액션 한 칸 규모입니다
시시도 아이란:"마, 마녀요...? 그런...." 마녀라는 존재를 처음 봅니다.
MC:끼어드세요!
하세 미유키:"너, 마녀가 뭔지 몰라?" 눈 동그랗게 뜹니다.
시시도 아이란:"아, 알긴 아는데 본 적 없어요....."
첸:(헉헉 네!! 룰북보는데 변신은 자유인거겠죠!
시시도 아이란:(와 하자하자 변신~
MC:변신... 맨날 까먹는 그것
시시도 아이란:(변신 묘사 주세요
MC:하고 왔다고 해도 되고 (접선하고 왔으니까) 아니면 지금 해도 되구요
누운개:이럴수가
첸:(해..해볼게요
MC:좋습니다. 뱅크씬이 나올 차례군
위습 6개 다 있으시니까 수정치는 +2
하세 미유키:... "변신은 할 줄 알지?!" 약간 당황해서 미심쩍은 눈으로 아이란을 닦달합니다.
첸:(혹시 룰북 몇페이지일까요 (운다
MC:핸/아에 잇습니다
첸:(어머 감사합니다
MC:ㅇ0ㅇ)b
첸:
판정
결과9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아키타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누운개:다 같이 하는걸로 하면
되겠군요
시시도 아이란:"하, 할 줄 안다고요, 그건!"
MC:좋아요
뱅크씬 있나요 (막
누운개:저 짧게 묘사할래요
첸:(다들 뱅크씬 주세요
시시도 아이란:(ㅋㅋㅋㅋㅋ
하세 미유키:미유키는 주워신은 낡은 구둣발로 창고 바닥을 탁탁, 두드립니다.
시시도 아이란:아이란은 손목에 걸려있던 염주 팔찌를 움켜쥡니다.
첸:더 이상 지체 할수 없다 생각하곤, 한쪽 팔을 거칠게 떨치듯이 휘두르며 마력을 개방합니다.
하세 미유키:그러자 추인이 보이지 않는 기계손들이 미유키를 뒤덮어, 새하얀 숏 드레스 차림으로 바꿔놓습니다. 공중에 약간 떠 있는 몸 옆으로 열 마리쯤 되어보이는 기계 나비들이 날아다니고,
첸:(멋지다..;;
하세 미유키:...늘 앞에 서진 않아서 많은 사람이 볼 순 없었지만,
숏 드레스를 입은 미유키의 등 뒤에는 톱니바퀴 무늬와 함께, 한 손에 잡힐 정도 크기의 태엽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누운개:이상.
MC:(멋있어...
시시도 아이란:염주 팔찌를 풀어내는 듯 하다가, 구슬 하나가 툭, 떨어지는 소리가 나고는 그 구슬로부터 맹렬한 불길이 아이란을 감쌉니다. 한바탕 전신이 타오르는 것 같다가, 어느새 불길이 가시면... 머리부터 한층 색이 진해진 것 같은 아이란이 나타납니다. 좀 더 차가워보이는 얼굴로, 반바지와 느슨한 상의 위에 승려의 가사와 같은 것을 걸치고 언월도를 들고 있습니다.
누운개:아니 추인이 아니라 주인......
MC:(마침 추인이 먼가 하고 있었어요
시시도 아이란:(기계손. 멋지다
(스팀펑크 컨셉 마소.
누운개:이제 나중에 다치면
피부 밑으로 전선 드러나는 컨셉
첸:소울젬을 근원으로 흘러나온 어두운 -하지만 탁하지않은- 빛깔의 기류가 거칠게 흩뿌려진 잉크자국의 형태를 잔상을 남기며
첸의 전신을 뒤덮어가, 이내 곧바로 닿은 부분의 형태를 바꾸어가기 시작합니다. 짧았던 머리칼이 조금 길이를 늘여가고, 한 손에는 저격무기가 쥐어집니다.
첸:(슥 바꾸기
MC:(와아
(저격수다
누운개:아!!! 준비해올걸
ㅠ_ㅠ!!!
첸:(정작 공격 요술은 없지만요
시시도 아이란:(완전 용병 느낌나
MC:세 사람이 변신하면, 거기서 뿜어져 나온 빛에 사피야의 환영이 주춤하고 물러섭니다.
사피야의 환영:"..."
"...낙원..."
하세 미유키:"...물리쳐주겠어, 사피야의..."
멈칫.
첸:(변신에 따른..효과를 받을수있나요!
하세 미유키:"너도,"
MC:사피야?의 상체가 앞으로 고꾸라지고, 등 뒤에서 몇 개의 손이 뻗어나오며
예스 어떤 효과 받으시나요?
하세 미유키:"낙원에 대해 알고 있어?"
첸:(적수의 약점 한 가지, 또는 적수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한 가지 알아낸다. 요거 가능한가요
MC:좋습니다.
⚔️아이란⚔️:(사피야....
첸:(여기서는 정보를 알아내보고싶네요!
MC:이 상대는 사피야의 환영. 환영이라는 것은 마녀화가 되기 전의 상태를 나타내죠. 그런데 이건 맨땅에 갑자기 생겨날 수 없기 때문에... 마기아였던 누군가가 빙의되어서 변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첸:(ㄷㄷㄷㄷㄷㄷㄷ
MC:하지만 노아에게 들었듯... 환영을 물리친다고 그 사람이 돌아오진 않아요
누운개:잠깐만...... 지금 속보? 뜬거같아서
첸:(어??
MC:(머 떴나요
누운개:잠시 확인좀
⚔️아이란⚔️:(음?
첸:(세후니는 아직도 정신못차렸다는 내용이있긴한데 이건지..다른게 또 떴는지 확인해야게[ㅅ네요
⚔️아이란⚔️:(탄핵 다 찬성하겟다 이러고 있는 속보인가요
첸:(미국무부가 대놓고 계엄 불쾌해하는 발언했다는 기사가 19분전이고
MC:~재개~
첸:(와아!
누운개:임시로 똑같은 인장 넣어두기
MC:첸이 그 사실을 알아낸 순간, 변신의 여파로 사피야의 환영은 잠시 행동을 주춤합니다. 등 뒤에서 뻗어나오던 팔들의 움직임이 멈추는 장면이 슬로우모션으로 연출됩니다.
(챳!
첸:환영의 상태를 감지하곤 모두에게 정보를 전합니다.
"... 분명, 내가 들었던 정보로는 저기 있는 저 샤피아였나 했던녀석은 ...이제 없다고 들었는데 맞지?"
"....그렇다면, ..."
⚔️아이란⚔️:(미유키랑 사피야 대비되네 둘다 손 나와서
⚙️미유키⚙️:"...그래. 사피야는 죽었어."
"저건 사피야의 환영이야."
⚔️아이란⚔️:"......죽었군요."
첸:"그렇지, 그럼 지금이 상황은.... 무언가가 마기아였던녀석에게 빙의했다는 소린데"
⚙️미유키⚙️:갸웃.
⚔️아이란⚔️:갸웃.
⚙️미유키⚙️:"더 알아낸 게 있어?"
MC:(이모티콘 귀여워
첸:(빙의체라는건...쓰러뜨리면 빙의된 마법소녀로 돌아오나요 <<
⚔️아이란⚔️:(이건 그.... 시체에 빙의한거 아닌가 싶은데
MC:(원래 있어야 할 모습으로 돌아오긴 하지만 살아나진 않습니다
첸:(아 ....
MC:(맞아요 그런 셈이죠
첸:(아아, ...
(오케이이....
⚔️아이란⚔️:"저기.... 전, 사피야를 찾으러 온거거든요. 사피야가 코하루한테... 저, 아까같은 짓을 하려고 해서...."
⚙️미유키⚙️:...... "코하루가 누군진 모르겠지만 네 친구겠지."
첸:" 아니, 전혀 ~! "
쓴 웃음을 지으며 세 사람을 돌아봅니다.
"일단 본인이 아니라는 건 확실하니까, 처리해도 된다는 것 밖에?"
⚙️미유키⚙️:"친구를 해친 자를 물리치려는 너, 그리고 친구를 참칭하는 자를 물리치려는 나."
"우리는 좋은 동맹이 될 수 있을 거야." 애써 웃어보입니다. 그 누구와도 닮지 않은 미소.
첸:(ㅠㅠㅠㅠㅠ
MC:그렇게 주춤했던 사피야의 환영에서 다시 한 번 긴 그림자 팔이 뻗어나와 노아를 포함한 네 사람을 향해 날아옵니다
그것에 닿는다면, 아이란에게 일어났던 것과 같은 일이 다시 한 번 일어나곘죠!
세 사람은 어떻게 하나요?
⚔️아이란⚔️:"네? 그, 모르겠지만 사피야가 당신한테 소중한 사람인 거겠죠?" 그렇게 말하다가 휙 돌아보고는 막으려 하겠네요.
첸:(요술을 사용하는게 가능할까요?
MC:가능합니다!
누운개:질문! 적어놓은 요술과 관련없는 액션을 해도 괜챃을까요
첸:(통치계의
MC:가능합니다!
⚔️아이란⚔️:(저도 요술 사용하고 싶긴 해요
MC:처음 만나자마자 합체기...!
(아님
⚔️아이란⚔️:(합공하자~~
⚙️미유키⚙️:그럼... 곁을 맴돌던 기계 나비들을 움직여 팔을 흩어놓으려 합니다.
첸:(합공좋앗! 저는 허점 만들기 느낌으로 통치 요술을 쓰면 어떨까 생각햇어요
⚙️미유키⚙️:같은 실체 없는 것끼리 질량을 이용한 공격이 통한다... 라고 생각했어요
⚔️아이란⚔️:(앗 그렇다면 전 본 공격을 해볼까요
(일단 대담 전문 마소니까
누운개:
MC:미유키가 팔을 흩어놓고 첸이 마취시키면
누운개:g허점 만들기를 하려고 했는데,
MC:아이란이 청새치 시즌 2?
첸:(아ㅣ앗
⚔️아이란⚔️:(허점 만들기 해도 괘나
(아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란⚔️:(ㅋㅋㅋ.ㅋ.ㅋ 청새치 1호입니다
MC:약간 정리가 필요해 보이네요
누운개:청새치 1호
⚔️아이란⚔️:(허점 만들기를 두분이 하시면
MC:아까 아이란이 미유키에게 허점 만들기 효과 넣어준 것도 있으니까
첸:(그럼 저는 빈큼 파고들기?
⚔️아이란⚔️:(두분이 하시면 아이란이 쾅 공격해도 됨!
MC:한 명이 판정 굴리고 묘사는 다 같이 해보는 걸로 하면 어떨까요?
누운개:오..
첸:(물론 대담은 -1이지만... 통치니까 자세를 무너뜨리는것도 될것 아!!!! 네네 좋아요!
(꺄아~~
누운개:그럼...! 미유키가 판정해볼까요
효과도 받았으니.
첸:(버프도있구 ~~!
MC:협공 느낌으로
좋아요
⚔️아이란⚔️:(와~ 좋아요
MC:그러면 어떤 행동이었죠? 아까랑 같이 팔을 흩뜨리는 느낌으로?
⚙️미유키⚙️:그럼! 허점 만들기 액션으로 판정합니다.
날개로 잡아 물고 늘어지는 듯한 느낌으로 팔을 저지합니다. 팔랑팔랑하고 가벼워 보이는 나비들은, 의외로 묵직합니다. 그 예상과 다름에 당황하는 것을 노렸습니다.
⚔️아이란⚔️:(실체 없는 것들끼리 공격이 통한다... 사피야랑 미유키 관계 생각하면......ㅠㅜㅠ됨
누운개:판정 해도 되나요?!
MC:좋습니다. +영리로 가보죠!
두구두구
⚙️미유키⚙️:
판정
결과10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아키타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MC:오늘 주사위 천재신데?
누운개::o
첸:(최고;;;
MC:그러면 이번엔 목표가 명확하니까 선택지 고르지 말고
미유키가 빈틈 벌어주면, 그 뒤에 첸이나 아이란의 행동이 판정 없이 성공한 걸로 치고
마무리 묘사를 해주시면 될 것 같군요
누운개:와아아
⚔️아이란⚔️:(와아아
⚙️미유키⚙️:묵직한 기계의 소음이 환영을 저지합니다.
MC:그러면 뻗어나오던 그림자 팔들이 나비에게 가로막히고...!
⚙️미유키⚙️:"...이 틈이야, 빨리 본체를 쳐!"
MC:뒤에 숨어 있던 아이들이 비명이 나오는 입을 손으로 막은 그 순간...!
누운개:소음에 대한 직접적인 (의성어) 묘사!
괜찮나요
MC:네!
⚔️아이란⚔️:(네!
첸:네!
⚙️미유키⚙️:끼기기긱, 기괴한 소리를 내며 기계 나비와 환영의 손이 맞물려 돌아갑니다. 가히 초현실적인 광경입니다.
누운개:다음 행동 해봅쉬다
MC:(가랏
⚔️아이란⚔️:(첸도 허점 쪽이었던 것 같은데 먼저 부탁드립니닷
첸:(아 헉 죄ㅏ송합니다...!!! 지금하겠습니다
MC:(고고
첸:잉크가 물에 뒤섞이는 듯한 형태를 띈 기체가 환영을 항해 날아들고, 이내 그것은 환영의 사지에 얽혀들어 보이지 않는 족쇄이자, 마리오네트의 실이되어 환영의 움직임의 자유를 억제합니다.
(헉헉 죄송합니다.... 순간 속보에 잠깐 눈을돌렸다가 ㅠㅠㅠ
(저는 묘사여기까지!
MC:(얍
누운개:헐 머가 또 나왔나요
첸:(앗 새로운건 아니고 군 간부쪽에서도 2차계엄 정황 문자로 제보하고있다고해서요
누운개:아아...
으르릉!!!!1
MC:(어휴 정보가 새고 있는 게 어케보면 다행인 상황이긴 한데,, '-`
첸:(그니까요 ㅠㅠ 어케들 다들 이 사태를 막아주고 내란수괴에게 불복종해주길 ㅠㅠ
(헉헉 ..죄송합니다 그럼 다시...세션을...!
⚙️미유키⚙️:...첸의 요술을 일별합니다. 자신이 한 행동과 닮았지만, 조금 더 효과적이었던 그것을.
첸:(아나 아냐 미유키 요술 너무 멋있고 짱이었다구!!!
⚔️아이란⚔️:"코하루쨩한테 무슨 짓을 하려고 했는지...." 동시에, 분에 못 이기는 것처럼 들고 있던 언월도를 땅에 쾅, 내리칩니다. "말해야 할거에요!" 땅바닥에 꽂힌 언월도로부터 동시에 거대한 불길이 기름을 타고 번지듯 한줄로 사피야의 환영에게 이어져 공격합니다.
⚙️미유키⚙️:그러나 전투 중이므로 부러 머리를 비우려 입술을 꼭 깨물고, 버팁니다.
첸:(멋져;;;
나름대로 각자 사정이 있구만, ~ ....이라는 생각을하며 쓴 웃음을 짓습니다.
그러면서도 눈앞에서 펼쳐지는 두 마법소녀와의 협공을 기분좋게 바라봅니다. 논의하지도 않았는데 제법 손발이 맞는거같네 우리..?
⚔️아이란⚔️:(둘다 되게 공학적... 느낌 나요 반면 아이란: 무식하게 불을 지름
MC:아이란의 언월도에서 시작된 불길이 환영에게 다가가면, 그림자가 빛의 반대편으로 번집니다. 불길이 환영에 닿으면, 순간 창고가 번쩍하고 빛에 감싸입니다.
누운개:그게 약간 분노. 화르륵. 느낌이 나서
좋느예요
⚔️아이란⚔️:(헤헤
MC:다시 눈을 뜨면 보이는 것은,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낯선 한 명의 마법소녀. 텅 비어 있는 젬으로 미루어볼 때, 살아있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누운개:땅에서 솟아오르는 분노.. 라는 느낌
MC:사피야를 닮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첸:(맞아요!! 이미지가 불교쪽인만큼 불법의 심판같은느낌!
⚔️아이란⚔️:(계산적+때려박음 요건 정말 좋은 조합이네요
MC:아마 미유키가 알던 사람일 지도요.
첸:(????
⚙️미유키⚙️:... "......하아."
한숨을 푹 내쉽니다.
⚔️아이란⚔️:(아 사피야가...본체구나
MC:노아의 말 대로, 레벨리오 집결지에서 벗어난 사람들에게 일어나고 있다는 이 현상.
...을 눈앞에서 확인해 버린 세 사람.
⚙️미유키⚙️:터벅터벅 걸어가서 시신 옆에 쪼그려앉아 얼굴을 들여다보고요.
⚔️아이란⚔️:"주... 죽었어요....?"
⚙️미유키⚙️:"...2주 전만 해도 멀쩡했는데, 이 녀석."
첸:(ㅠㅠㅠㅠ
⚔️아이란⚔️:주춤거립니다. 처음 보는 광경, 처음 겪는 경험이니까요.
⚙️미유키⚙️:"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첸:"....이 녀석도, ..레벨리오의? "
미유키와 노아를 바라봅니다.
MC:"끄, 끝난 건가...?"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소곤거립니다.
노아는 상황이 끝나자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 있어요
⚙️미유키⚙️:"...너희,"
"오늘 본 일에 대해 알고 있어?"
아이들에게 슬쩍 물어요.
첸:(어디간거지!
갇혀 있던 아이들:"...저, 저희는 그냥 이 근처에서 놀다가..."
"창고에 들어왔는데, 저 사람이 갑자기 나타났어요"
첸:"응? 어라?"
...갑자기 사라진 노아의 행방을 찾아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 짧게 한숨을 내쉬고 다른 두 마법소녀와 아이들이 있는쪽으로 합류합니다.
⚔️아이란⚔️:"저 사람... 그, 사피야처럼 보이는 거요?"
⚙️미유키⚙️:"그렇구나..." 마법소녀와 전혀 상관없는 애들이군.
⚔️아이란⚔️:"아, 그러니까 그... 백발에...."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미유키⚙️:증언이나 좀 듣고 보내줘야지...
"......오늘 뭘 봤는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아차, 우리 빼고." 이런다. "우리한테는 말해줘야 돼."
첸:아이들을 다루는 건 자기보다는 저 두사람이 잘할것 같습니다. 일단 뒤에서 지켜봅니다.
갇혀 있던 아이들:"...네!" 공포스런 상황이 지나가자 조금은 밝은 모습을 회복한 모양입니다.
"저, 혹시..."
"레벨리오 분들이세요?"
첸:"요즘 애들은 회복이 빨라서 좋다니까"
슬쩍 뒤에서 조용히 한마디 거듭니다
갇혀 있던 아이들:내내 말이 없던 아이가 한 마디 묻습니다.
⚙️미유키⚙️:"아..." 뭐라고 말해야 하지?
얼마 전에 탈주했다고?
"......비슷한 거야." 하얀 거짓말.
⚔️아이란⚔️:"레벨리오?" 그 말에 미유키를 바라봅니다.
갇혀 있던 아이들:"야, 그런 거 물어보지 마. 곤란해 하시잖아."하고 다른 아이가 말리고, 약간 어색하게 꾸벅 인사를 합니다.
첸:"...그런 단체가 있어"
아이란의 어깨에 자연스럽게 손을 올리며 한마디 끼어듭니다
갇혀 있던 아이들:"그치만..."
⚙️미유키⚙️:"레벨리오 몰라?" 0ㅁ0)
갇혀 있던 아이들:"...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야, 이제 가자."
⚔️아이란⚔️:"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미유키⚙️:"...어, 어. 응. 별로 곤란하진 않았어." 곤란하긴 했지만 그건 나 때문이고.
"조심해서 가, 알았지...?" 우물쭈물...
갇혀 있던 아이들:"네!"
"네에.."
MC:아이들의 모습이 내리막 언덕길을 따라 멀어지겠네요 그러면
⚙️미유키⚙️:어른스럽게 걱정해주고 싶지만 자기 불안한 게 다 드러나는 표정과 말투...
첸:(ㅠㅠㅠㅠ
MC:(ㅠㅠㅠㅠ
⚙️미유키⚙️:...아이들이 저 너머로 사라지자 한숨을 푹 내쉽니다.
첸:그러면 이번에는 미유키의 어깨에도 손을 얹고 툭툭 다독이겠네요
"...사정은 대충 들었어.."
⚙️미유키⚙️:"...누구한테?!" 펄떡.
MC:(방금까지 있다가 없어진 사람
⚔️아이란⚔️:(어디갔을까
첸:"아까 나랑 같이왔던 노아 그 녀석에게, ...그런데 그 녀석 대체 어디간거야"
⚙️미유키⚙️:"몰라... 걔랑 뭐 있어? 왜 걔랑 같이 다니는데?"
첸과 이야기하느라 아이란을 살짝... 신경쓰지 못하고 있음
⚔️아이란⚔️:"저기..." 끼어들지 못하고 있음
⚙️미유키⚙️:...... "아."
MC:(인싸 대화에 끼지 못하는..
⚔️아이란⚔️:(ㅋㅋㅋㅋㅋ
MC:(ㅠㅠㅠㅋㅋㅋ
⚙️미유키⚙️:"저기 아무것도 모르는 애 있잖아." 여자분 지나가시잖아 톤으로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란⚔️:(더 아싸같아졌다...
MC:(젠틀해
첸:"아아, 그래 이쪽도 일단 사정을 들어봐야겠지"
다시 아이란에게 친한척 어깨를 기댑니다.
"라우 노아가, 조환소를 통해서 의뢰를 했거든"
⚔️아이란⚔️:친한 척 기대오는 것에 부담스러워하며.... "아, 도승연 씨가 있는 그...?"
⚙️미유키⚙️:"의뢰? 무슨?"
첸:"그래그래, 조환소와 우리 승연씨는 잘 알고있구나~ 역시 승연씨는 발이 넓다니까~"
즐거운 투로 웃어보이곤 다시 잠시 표정을 굳힙니다.
"레벨리오 멤버 몇 명이 전조 증세 없이 폭주해버리곤 그대로 죽는 일이 최근 일어났다고 하더군.. 소울젬은 텅비어버리고 말야"
⚙️미유키⚙️:"...언제부터? 황당하네." 짧은 코멘트.
⚔️아이란⚔️:"네.....?" 갑작스럽게 심각한 이야기에 긴장합니다.
⚙️미유키⚙️:"카미자와가 뭐 꾸미는 거 아니고?"
첸:"거기까지는 더 들어봐야하는데, ~~~ 갑자기 어디론가 가버렸잖아 그녀석"
⚙️미유키⚙️:갑작스런 음모론...
MC:그때, 창고 밖에서 익숙한 서늘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내가 뭐?"
⚔️아이란⚔️:화들짝 놀람
첸:"글쎄, 거기까지는 나도 아직모르지"
아이란에게 추가 설명을해주듯
"아!, 카미자와라는 애는 아까말한 레벨리오의..."
라고 말하다가 말을 멈춥니다.
⚙️미유키⚙️:아이 XX>
아이 XX. 후다닥 첸 뒤로 숨습니다.
첸:(ㅠㅋㅋㅋㅋㅋ
⚙️미유키⚙️:중립 마법소녀 있는데 죽일거야? 나 죽일거야?!
MC:저 끝부분이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고 있는 하늘을 배경으로 긴 붉은 머리카락이 봄바람에 나부낍니다.
첸:어라라? 다소 어리둥절 하다가도 그대로 정지
MC:변신을 하지 않은 모습의 사나에.
⚔️아이란⚔️:"누구....." 물으려다가 입을 다뭅니다.
첸:손가락으로 사나에를 가리킵니다.
"아, 쟤야...쟤가 카미자와 사나에"
카미자와 사나에:사나에의 붉은 눈은 첸 뒤로 숨는 미유키에게 시선이 고정되어 있다가 첸과 아이란을 향합니다.
첸:"레벨리오 마기의 리더지"
⚙️미유키⚙️:첸 등 뒤에서 눈만 빼꼼...
카미자와 사나에:"여기는 레벨리오 마기가 관리하는 구역이다. 알고 들어온 건가?"
⚙️미유키⚙️:"...늦은 주제에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네!" 첸 등 뒤에서 손가락질
첸:"아아~ 알고있지 알고있지~ 함부로 들어온건 아니고 레벨리오의 라우 노아씨와 함께 합법적으로 들어왔는데~ 갑자기 어디 가버려서말야~ 진짜야 진짜"
⚔️아이란⚔️:"...." 아직 레벨리오 마기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무슨 깡패 같은 거겠지 생각하는 중
누운개:깡패.
카미자와 사나에:노아의 이름이 언급되자 사나에의 눈썹이 들어올려졌다 내려옵니다.
"그래? 근데 그 녀석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
첸:"저기, ... 프렌드 실드 뭐어쩌고로 쓰는 그런상황같은데...조금 살살 공격해...맞는건 나잖아"
미유키에게 작게 소근거립니다.
⚙️미유키⚙️:"...구역이니 뭐니 그런 게 중요해?" 이 가는 소리 으드득.
...음.
"...미안, 역시 사나에는 무서워서...! 근데 할 말은 해야겠어.......!" 소곤소곤....
첸:"그러니까, 갑자기 사라졌다니까? 리더님은 혹시 어디갔는지 몰라? 근처에서 마주쳤다던지"
카미자와 사나에:"...글쎄, 멤버의 일거수일투족까지 알아야 하는 건 아니지."
"...아이들을 구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러 왔을 뿐이니까."
⚙️미유키⚙️:...뭔가 더 쏘아붙이려다가 헉, 하는 숨소리를 냅니다.
⚔️아이란⚔️:".......?" 그냥 깡패가 아닌가? 생각하는 중
⚙️미유키⚙️:눈 동글...
"...알고 있었어?"
첸:"아~ "
미유키와 아이란을 살짝 돌아봅니다.
"화는 안났나봐 ..."
카미자와 사나에:(보통의 말투가 깡패같을 뿐
첸:(사실은 상냥한 친구?...
⚔️아이란⚔️:"....화나면 안되는 사람인 건가요?" 살짝 첸한테 물어봅니다.
카미자와 사나에:(그건 아니긴 해요
첸:(아 ㅋㅋㅋㅋ
카미자와 사나에:"순찰을 돌다 만나서 얘기를 들었다."
첸:"...아무래도 좀 많이 무섭지" 속삭입니다
"라우 노아와?"
⚙️미유키⚙️:"......알면 됐어. 네가 늦었고, 이번에는 우리에게 은혜를 입었다는 걸 인정하겠지." 가볍게 투덜거리는 어조지면 뼈가 있고요.
⚔️아이란⚔️:그러고보니 아까 한 사람 더 있었던 것 같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MC:사나에가 뒤로 고갯짓을 하면, 이름 모를 신입 멤버 한 명이 나무 뒤에서 여러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카미자와 사나에:"은혜? 좋은 일을 했다곤 하지만 너희는 우리 구역에 침범했다는 걸 잊지 말길 바란다."
⚙️미유키⚙️:"하, 일이 최악으로 틀어지고 나서도 그런 말을 할 수 있겠어?!"
⚔️아이란⚔️:"...여기 들어오면 안되는 곳인가요?"
카미자와 사나에:"특히 너." 미유키를 쏘아보며 "대드는 재주는 늘었다만, 아직도 겁쟁이 티를 벗지 못했군."
⚙️미유키⚙️:......찔림!
첸:아, ...다른사람인가보구나.... 생각합니다.
"아,아니 그러니까 적어도 나는 합법적으로 "
등뒤에 있는 미유키를 당황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내가, 맞는다니까...!잘못하면"
⚙️미유키⚙️:다시 번데기 말듯이 기어들어가며...
잉.
카미자와 사나에:"...여기는 우리가 우리의 싸움을 하는 곳이야. 철장 너머에서 온 놈들에겐 무슨 일이 일어나든 신경 안 써."
누운개:아놔 제가 약간... 상황의 심각도를 좀 과소평가한 거 같은데 말이죠,
사나에가 화나면 진짜 때릴 수도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 > 그래서 첸이 불안해하는 게 맞나요?
첸:(앗 약간 장난 코믹식으로 이야기하는거긴해요!
(사나에가 화나면 진짜 때릴 수도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
누운개:아...!!! 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첸:(요걸 생각하긴해서 조금 장난스럽게
⚔️아이란⚔️:"...그러니까, 당신은 여기.... 대장인건가요? 왕 같은 거?"
카미자와 사나에:"대장... 뭐, 그런 셈이지."
첸:(첸녀석은 70%가 장난스러운 가벼운 언동으로 생각해주셔도 좋습니다 헤헤 ㅠㅠㅠ~~
카미자와 사나에:왠지 아이란은 독기 풀고 상대해줌
⚔️아이란⚔️:(ㅋㅋㅋㅋㅋㅋ
⚙️미유키⚙️:"그러니까 네가..." ...뭔가 더 쏘아붙이려다가... 역시 다른 곳에서 온 사람도 있는데 그만둘까 싶어서 얕은 한숨.
첸:아이란을 돌아보고 ...
"네가 맘에 들었나봐...."
작게 속삭입니다.
⚔️아이란⚔️:(o0(생각보다 친절한 사람이구나~)
카미자와 사나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유키⚙️:"어쨌든 금방 나갈게. 좋은 일 했으니까 쫓지는 말아줘, 그정도는 해줄 수 있잖아."
⚔️아이란⚔️:"...네?" 첸한테 무슨 말이냐는 듯한 표정 지음...
카미자와 사나에:"...너 같은 도망자에게 쓸 관심 같은 건 애초에 없었어."
⚙️미유키⚙️:"그으래?"
"좀 더 중요한 일에 관심이 있으시다 이거지?" 아르르.
첸:"하양이에게 말할때는 눈썹에 독기가 있었는데, 네게 말할때는 독기가...풀렸..."
미유키를 한번 가리키면서 다시 작게 속삭입니다.
(하양이 -> 미유키
카미자와 사나에:"됐어. 볼일 다 봤으면 이제 이 구역에서 꺼져주는 게 어때?"
⚔️아이란⚔️:(사나에님 왤케 말랑하시죠 생각보다
카미자와 사나에:"네 집도 아니잖아, 이젠."
⚙️미유키⚙️:"아니...!"
"여기까지 온 이상 물어봐야겠어."
카미자와 사나에:사나에가 돌아서다가 멈춥니다.
⚙️미유키⚙️:급발진. 첸 뒤에서 성큼성큼 걸어나옵니다.
"너, 요즘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 거야?"
첸:이번에는 미유키에게... 언제 레벨리오에서 나왔냐고 물어보려다가, 기세에 눌려 멍하게 걸어나가는 미유키를 바라봅니다.
⚙️미유키⚙️:"설마 멤버들을 이용하고 있는 건 아니지?" 약간 호소하듯이, 더 크게는 분노를 토해내듯이.
마음의 문을 열어 사건에 대한 연관성을 알아봅니다.
카미자와 사나에:사나에는 깊이 숨을 들이쉬고 돌아서더니 미유키의 멱살을 잡아, 발이 땅에서 어느 정도 떨어질 정도로 들어올립니다.
⚔️아이란⚔️:(오옷
첸:(오오 두근;;
MC:말 안 해줄 것 같긴 한데
어떡할까요
누운개:액션 쓴다는 뜻인데 판정이 필요없을 정도로 강경할까요?
MC:네 근데 완전히 닫힌 건 아니고
한... 트랙 두 칸 정도로 정할까요?
두 번 성공하면 말해주는 걸로
누운개:오... 일단 해볼까요
첸:(어머어머
MC:아니다. 한 번에 가시죠
+세심!
⚙️미유키⚙️:
판정
결과4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아키타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MC:(+2네
첸:(아 ㅠ
누운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란⚔️:(우와
MC:미유키의 신경을 제일 긁을 만한 말이 뭘까요 지금?
^^;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유키⚙️:니가 버리고 떠났으면서 왜 이제와서 신경씀?
MC:ㅋㅋ 좋아요
카미자와 사나에:사나에는 미유키의 멱살을 꽉 틀어쥐고 두 눈을 꿰뚫어 버릴 듯 사납게 노려봅니다.
"조직을 버린 건 너야. 이제 와서 숟가락 얹을 생각은 당장 버리는 게 좋을 걸. 안 그러면 너도..."
첸:(팝콘
⚔️아이란⚔️:(너도.
카미자와 사나에:사나에는 끓어오르는 성질을 누르듯 말을 끊습니다.
첸:(너도....;;
⚙️미유키⚙️:켁, 켁켁. 숨을 밭게 쉬면서,
카미자와 사나에:"됐어. 꺼져."
⚙️미유키⚙️:눈가에 눈물이 맺힌 채로 사나에를 노려봅니다.
카미자와 사나에:미유키를 내동댕이 치듯 휙 첸에게 던집니다.
⚙️미유키⚙️:"......너, 너, 너!!!"
MC:미유키 예민함 상태 하나 받아주세요 (경감 불가)
(시트 가운데 마력 칸에 "예"라고 적어주심 됩니다
첸:뒤에서 슬쩍 미유키를 받아내며.
"자자, 진정해 진정하고~~"
몸을 꽉 붙잡고 다독입니다.
누운개:이거맞나요
카미자와 사나에:(예!
(그렇다는 뜻
⚙️미유키⚙️:"너, 리더라는 이름을 단 주제에..."
⚔️아이란⚔️:".....어어."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은 처음이라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미유키⚙️:"조직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는 건 너잖아." 으르르.
첸:"알겠어, 이쪽도 레벨리오 간부님이 자리비움이시니 ,나가볼게 ~~ 분쟁은 싫으니까. "
필사적으로 미유키를 다독이며 한쪽팔에는 아이린의 팔에 팔짱끼고 뒤로 천천히 물러납니다.
"자자~ 저녁도 늦었고 , 배도 고프네~~ 다들 뭐라도 먹으러가자고 "
MC:사나에는 무기인 대낫을 꺼내들려는 듯 등 뒤로 손을 뻗지만, 첸의 재빠른 움직임에 팔을 거둡니다.
⚙️미유키⚙️:"...!!!....!!!!!!" 첸의 손아귀에서 파닥파닥
⚔️아이란⚔️:미처 그런 모습은 눈치채지 못하고, 어어..하면서 첸에게 끌려갑니다.
첸:"...노아를 만나면 조환소 쪽에 연락좀 부탁한다고 전해주면 고맙겠어"
두 사람을 천천히 인솔(?) 하며 사나에에게 부탁하나를 남깁니다.
(이..이래도되나 싶지만 일단 말려야할거같아서 <<<
MC:사나에는 들은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게, 대답 없이 그대로 뒤돌아 순찰을 마저 하러 갑니다.
누운개:그럴수잇죠 외부인... 있으니까............ㅋ
첸:(ㅠㅋㅋㅋㅋㅋㅋ
누운개:미유키는 차라리 한판 뜨고 싶었겠지만
누운개는 ok입니다
첸:(넙죽 인사드리기
MC:(업적 달성: 중재자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운개:zzzzzzzz
⚔️아이란⚔️:(ㅋㅋㅋㅋㅋ
(어울린다 뭔가 게임 아이콘 달려있어서...
MC:(그러게요 (ㅋㅋㅋㅋㅋㅋㅋ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아이란은 염주를 승연에게 배달하는 임무가 있고, 첸은 대충 상황을 확인했고...
미유키는 이제 어떻게 하나요??
누운개:...곰곰
⚙️미유키⚙️:우선... 뭔가 심상찮은 일이 나고 있고...
미유키는 그 배후가 사나에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신기술이나 그런 것을 실험하기 위해 신입 멤버들을 마녀화의 위험으로 내몰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오로지 미유키 생각)
그래서 대담하게도 사나에의 뒤를 캐 볼 궁리를 할 거... 같네요?!
MC:그러면 지상낙원을 기웃?!
⚙️미유키⚙️:근데 첸이랑 노아가 그거 조사하고있다고 하니까
합류하고 싶어할지도
첸:(셋다 조환소에 가도 좋아보이고요
MC:그럼 첸의 결정에 따르겠군요
⚙️미유키⚙️:첸 말대로 정말 셋이서 식사라도 하면서
첸:(꺅 좋아
⚙️미유키⚙️:서로 사정을 나누어도
좋을거같아요
MC:좋네요
⚙️미유키⚙️:아이란 이야기도 제대로 끝까지 못 들었고
⚔️아이란⚔️:(와아앗
(밥먹자.
첸:(맞아맞아~!
MC:대략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빨리감기 모드로
일단 터키 음식 먹으러 가야 함
⚙️미유키⚙️:일단... 아이란이 왜 여기까지 왔는지 물었을 거 같아요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유키⚙️:헉 맛있겠다
MC:바클라바도 먹어야 함
⚙️미유키⚙️:뇸뇸
⚔️아이란⚔️:(맛있겠다
첸:(샤슬릭도
MC:(크읏
첸:(첸은 이미 나온대로 레벨리오 마기의 의뢰를 받고 조환소대리로 나와서 조사중이었다고 이야기하겠네요
MC:아이란은 전달 받은 염주에 주의를 기울일 시간이 있었다면, 거기에 희미하나마 마력이 담겨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이란⚔️:
오징어 튀김 먹으면서... 아이란은 코하루쨩에 대해 구구절절 이야기하겠네요. 뭔가 비교하면 자기 이야기가 별 것 없어서 조금 주눅들다가... 코하루쨩 얘기하다가 수줍어하겠네요.
첸:(어ㅏ머어머
MC:(어머어머
⚙️미유키⚙️:... "혹시 네 이름이 코하루야?" 이러기.
⚔️아이란⚔️:염주를 들여다보다가 마력을 알아채고 심각해져요.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란⚔️:(ㅋ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가 그 악명 높은 이나나미 그룹의...!
첸:(악명높은 ㅋㅋㅋ
⚙️미유키⚙️:"3인칭? 뭐 그런 거 아니지?" 긁적긁적.
⚔️아이란⚔️:"아니에요!! 저는 아이란!"
⚙️미유키⚙️:"음..."
⚔️아이란⚔️:(분개하다
⚙️미유키⚙️:"나는 아이란에 대해 물었는데 자꾸 코하루 얘기를 하니까." :3c
2024-12-20
하세 미유키:... 여전히 L구역에는 사건사고가 많다. 하지만 이 정도로 많았나? 폐공장에서 사피야를 닮은 잔해와 마주했고, 싸워 이겼다. 하지만 물론 그게 끝은 아니었다.
이어지는 것은 연쇄 마녀화 사건이라는 충격적인 소식... 분명 그 녀석의 성격상, 이런 걸 방치하고 있다는 건 말이 안 되고. 그렇다면 혹시나, 정말 혹시나. 사나에가 이 일을 조장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그렇게 생각했었다.
... 물론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그게 진짜라서 내가 사나에의 비밀을 파헤치고 그의 치세를 무너뜨린다면 짜릿이야 하겠지만...
레벨리오 마기라는 울타리의 부재. 사피야가 말하던 이상의 완전한 몰락. 나는 그것을 두 눈으로 보고 싶지 않았다.
누군가는 말하겠지. 그러면 네가 다시 세우면 되는 거 아니냐고.
그건 나를 과대평가하는 일이다. 나는 누굴 이끌 만한 그릇이 못 된다. (그런 주제에 잘도 조직을 뛰쳐나왔지만.)
누운개:예언 뭐하지 중
parz:너무 좋다
MC:너무 좋다
태세/태셋:진짜 멋져요...
parz:사피야가 말하던 이상의 완전한 몰락....을 보고 싶지 않다....
MC:과연..
태세/태셋:불안해지는 MC님의 말
MC:(ㅋㅋㅋㅋㅋ
parz:모두가 모든 것을 잃을지도....
MC:(그래도 이상을 죽일 수는 업죠
태세/태셋:(두둥
하세 미유키:그래, 혹시 몰라. L 구역 바깥으로 나가면... 도심에서 수상한 것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누운개:이런 느낌이 맞나요
MC:바깥으로 나올 결심을 한 거군요
좋아요 좋아요
parz:와앗
MC:지금 예민함 1개니까 +1로 굴려주시면 되겠군요!
두구두구
하세 미유키:9
parz:와~
MC:부.성.
누운개:전국부분성공협의회
태세/태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arz:전.부.협
MC:좋네요 L 구역을 나와 도심에서 수상한 일을 발견하는 미유키.. 예상치 못한 골칫거리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커밍 쑨..
태세/태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그렇게 L 구역에서 마녀화 사건을 눈 앞에서 목격한 세 사람. 사나에와의 불편한 만남 뒤,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로 합니다.
태세/태셋:여러의미로 설레요
누운개:와 그러믄 지금은 일단 밥을 먹으러...
MC:시내에 있는 한 터키 음식점. 문을 열자마자 이국적인 향이 여러분을 반기는 곳입니다.
하세 미유키:터키 음식점... "이런 취향이었어? 그... 이름 뭐더라." 첸 보고.
시시도 아이란:터키 음식은 처음 먹어봐요.
(두리번두리번
첸:나온 음식을 벌써 양 손에 들고 둘을 바라봅니다
"응? 왜?? 고기 싫어해? 양고기는 익숙하지 않을수도 있긴한가, 아 그럼 소고기로? "
메뉴를 다시 파르르륵 펼칩니다
하세 미유키:"아니 질어하진 않는데..." 그보다 이름 뭐냐고. 약간 기에 눌려서 얌전히 받아먹음...
*싫어
시시도 아이란:모르는 음식 이름 뿐.... "....뭐가 제일 맛있어요? 어? 이거 이름이 아이란이래요."
첸:"아? 이거? 케밥" 음식 이름을 말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시시도 아이란:(ㅋㅋㅋㅋㅋㅋㅋㅋ
MC:(자기자신을 발견한 아이란
시시도 아이란:(아이란 전 맛잇엇어
(우유맛 음료
MC:(옹
첸:(진짜로 있았네?!!?! 지금검색햇어욬ㅋㅋ
MC:(궁금
하세 미유키:"너도 아이란이잖아?" 호기심이 생겨서 기웃...
시시도 아이란:(튀르키예 가면 거의 국민음료에요
(어느 식당에 가든 아이란을 팔아...
첸:(와!! 사실 전 케밥과 카이막 바클라바밖에 몰랐답니다
(파즈님께 메뉴를 맡겨야지
시시도 아이란:(헠ㅋ
첸:(맛있는거 막 꺼내주세요 지문으로
시시도 아이란:(ㅋㅋ
첸:"아아, 그러고보니, "
아이란 바라봅니다.
"오? 그런데 아이란? 이거도 아이란인데 " 요구르트 가리킵니다
"아이란, 아이란 한 잔 할래?" 말장난을 꺼내고
시시도 아이란:뭔지 모를 이름들을 한참 훑다가...... 손으로 대충 짚습니다. 피데, 항아리 케밥, 칼라마리 튀김....
"아, 아이란도 먹어볼래요!"
첸:(헉헉검색하봅니다 두근두근
하세 미유키:(맛있겠다.... 저도 점심 시켜야지 ㅋㅎ
첸:(칼라마리 맛있겠어요 ..오징어튀김;
(저도 시켜야지
MC:(ㅋㅋㅋㅋㅋㅋ
시시도 아이란:(칼라마리 튀르키예에서 제일 맛잇엇어 오징어 싫어하는데두....
하세 미유키:"이거 시키면 다 먹을 수 있어? 네가 사는 거지?" 약간 삐딱하게 굶
시시도 아이란:"네? 네, 제가 살까요?" 아무 타격 없다...
첸:"...더치페이? 아니었나?....." 하다가 아이란의 발언에 눈이 커집니다
"진짜? 오??? 사는거야???"
하세 미유키:"......진짜?" 헐 봉 잡았다.
시시도 아이란:"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싸지도 않다
첸:"하나 더 시켜도 돼? "
제일 비싼메뉴를 손으로 짚습니다.
하세 미유키:흥. 부르주아들이란. "너 시내에 사는 거지? 구역에선 못 보던 얼굴이라."
MC:(부잣집 자제분
시시도 아이란:"네, 시내에 사는데..... 시키셔도 돼요."
(하하하 돈쓰는 재미 있다
하세 미유키:"와 시키자시키자. 다 시키자." 화색이 돌아 아이란이랑 첸이 가리킨 거 다 시킵니다
첸:(부럽다
시시도 아이란:더불어서 궁금하다고 라흐마준까지 시킵니다.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까지....
하세 미유키:방긋!
시시도 아이란:(터키아이스크림캐맛잇어
MC:(쫄깃
시시도 아이란:(쫄깃
첸:"이야 정말 좋은 친구네~~~ 인복이 타고났어 나~~ 그렇지?? "
친한 척 아이란에게 어깨동무하며 이어 미유키어깨에도 팔을걸치며 동의를구하듯 묻습니다
시시도 아이란:(그 두부처럼 잘라서 주는 게 진짜 맛있어요
하세 미유키:"깍쟁인줄 알았는데 큰손이었네. 잘 먹을게?" 많이 친근해짐.
첸:(아 밥시켰는데 아이스크림도 먹고싶어졋어요
시시도 아이란:(ㅋㅋㅋㅋ
하세 미유키:"글쎄에. 그쪽 인복이야 내가 모르지."
MC:(ㅋㅋㅋㅋ
시시도 아이란:갸웃.... "맛있게 드세요." 돈 쓰는 걸로 이렇게 화기애애해진 적이 없다.
하세 미유키:"그보다, 정식으로 이름 소개나 하자면... 나는 하세 미유키야."
첸:(부러워 ㅋㅋㅋㅋ
"아, 맞아 맞아 그랬었지"
미유키의 말에 맞장구 칩니다
시시도 아이란:"저는 시시도 아이란이에요."
하세 미유키:"네가 궁금해하던 걸 대답해주자면, 레벨리오 마기에 소속되었던 적은 있지만. 보다시피 카미자와랑 대판 싸우고 뜬 지 좀 됐어."
시시도 아이란:"카미자와라면.... 혹시 아까 그...." 의외로 친절했던(?) 빨간머리를 떠올리며...
MC:(의외로 친절.
하세 미유키:친절이 다 얼어 죽었다. "어엉. 그 무서운 애..."
잠깐 표정이 심각해집니다.
"그러고 보니 너 사피야를 찾았지."
시시도 아이란:그렇게 무섭진 않았던 것 같은데... 다른 면모가 있으려나... 그렇게 생각하며 계속 듣다가... "아, 네."
"사피야가..... 정말 죽은... 건가요?"
첸:뭔가 또 맞장구 치려다가 조용히 듣습니다
하세 미유키:이걸 말해줘 말아? 하는 눈으로 빤...히 쳐다보다가.
"...어, 죽었지."
시시도 아이란:"그럼 아까 그.... 그림자는?"
하세 미유키:"카미자와 사나에가 죽였어. 넌 좀 더 그 녀석을 경계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말해주는 거야."
시시도 아이란:"네? 아까 그 사람이요?" 정말 깜짝 놀랍니다. 누가 죽이고 죽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첸:분위기를 보다가 슬쩍 끼어듭니다.
"이제부터 알아봐야지 그걸, 일단은 어째서인지 샤피아라는 친구의 모습을한 잔류사념 ...같은거로 추정되는데 말이지"
시시도 아이란:"그럼 그때도, 잔류사념...이었을까요." 혼잣말을 하듯 중얼거립니다.
하세 미유키:으쓱. "마법소녀가 죽으면 가끔 그렇게 돼. ...그 때?"
MC:(아주 드문 현상이기는 하지만요)
시시도 아이란:"L구역에서 사피야를 찾으러 오기 전에, 코하루쨩이... 제 친구가, 갑자기 쓰러졌어요. 그런데 그 순간에, 바로 옆에 사피야의 모습이 보여서..."
"그래서 사피야를 찾으러 온거에요."
하세 미유키:"근데..." 턱괴고 고민.
"너는 사피야랑 어떻게 아는 사인데?"
시시도 아이란:"예전에 마주친 적이 있어서..."
하세 미유키:아리송한 얼굴을 합니다. 갸웃...
시시도 아이란:"사실 잘 몰라요. 얼굴이랑 이름만 아는 정도."
첸:포크를 살짝 내려놓습니다.
"...그 코하루 쨩이라는 친구도 마기아인가?"
MC:(애니였다면 회상 인서트 1~2초 정도 들어갔겠죠)
하세 미유키:"근데 용케 여기까지 잘 찾아왔네..."
첸:(ㅋㅋㅋㅋㅋㅋ 약간의 블러로
시시도 아이란:(ㅋㅋㅋㅋㅋ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시도 아이란:"코하루쨩은 마기아가 아니에요. 그 애는 아무것도 몰라요."
"저, 처음으로 마기아가 되었을 때, 사피야가 근처에 있어서... 그래서 안다고 할 수 있는 마기아가 사피야 뿐이었어요."
첸:잠시 무언가 생각하는 듯한 표정이 됩니다.
마기아가 이상해지는 현상과 ...닮았어, 하지만...일반인에게도?...
"...그쪽도 한번 알아봐야겠어. 내가 조사하고 있는 일이랑 엮여있을지도"
시시도 아이란:"조사하고 있는 일이요?"
하세 미유키:깜박. '엮여 있나? ...나는 잘 모르겠던데. 대단하네." 우물우물
시시도 아이란:우물우물하는 걸 보다가 아이란을 한 모금...
첸:"..그래, 난 조환소를 통해 레벨리오 마기를.... 아!"
자기소개를 아직 하지 않았다는 걸 떠올리곤
"내 소개가 늦었네, 첸이라고 해. 프리랜서 마기아. 보통은 조환소에 신세지며 의뢰를 받고있지만"
하세 미유키:"자기소개를 이제서야 하네." 우물
시시도 아이란:"마기아도 프리랜서가 있구나..."
첸:"음식과 이야기 주제가 중요해서 끼어들수가 없었네~~ "
하세 미유키:"아이란. 너는 보통 무슨 일 하는데?" 화제가 튄다.
시시도 아이란:"네? 저는.... 가끔 절에 오는 사람들을 돕거나..."
사실 딱히 하는 일이 없네요.
하세 미유키:인력 낭비라고 생각하는 중...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세 미유키:사나에한테 옮았나?!
시시도 아이란:(ㅋㅋㅋㅋㅋ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첸:"그래, 오늘 우리도 돕고~ "
아이란 (음료)을 한 잔 쭉 들이킵니다
MC:(음료)
시시도 아이란:(아이란(음료)
하세 미유키:"능력 멋지던데, 좀 더 활발히 돌아다녀보는 건?"
시시도 아이란:"뭘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아이란(음료)를 또 한 모금....
하세 미유키:"뭐, 이 녀석처럼 조환소에서 의뢰를 받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아주 많으니까."
시시도 아이란:"그, 그런가요?"
하세 미유키:(배달 좀 받아올게요!!
MC:(다뇨세요
시시도 아이란:(마시케타
첸:"뭐, 때가되면 스스로 결정하겠지. 편히 일상을 즐기는것도 중요한일이야" (마시케타
(저도 오고있네요
하세 미유키:(뇸
첸:(잠시 저도 문 열고올게요
MC:(일찍 드시네요 다들
첸:(여기서 밥먹고있으니까 왠지
MC:(ㅋㅋㅋㅋㅋㅋㅋ
(전 아침 겸 세션 간식으로 카스테라를..
하세 미유키:"인생을 즐기라니, 누군 여기서 태어나서 여기서 뺑이나 치고 앉았는데..." 약간 불만스러운 표정.
(누가 사나에한테 옮았냐고 지적해주면 조켓다
시시도 아이란:(휴 저도 누군가를 배웅하고 왔습니다
(첸 바라봄
MC:(x뺑이 친다 넌 동지도 아니다
첸:(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라이더 토큰을 잘못봐서 좀더 기다려야했네요 ..착석
MC:그러면 이쯤에서 앞으로의 방향(?)을 정해 볼까요
첸:(좋아요!
MC:미유키는 아까 예언을 했으니..
사나에 떡밥을 조금 더 드리고 싶은데 어떤가요
시시도 아이란:(와아
첸:(와아
하세 미유키:(와아
MC:다른 두 분은 조환소로 가시나요
(파티 나누기
첸:(오 미유키 단독행동이 있다면 조환소대기해도 될거같아요 아이란하고
MC:승연 씨와 담소(?)를 나누시죠
시시도 아이란:(좋다~
첸:(ㅋㅋㅋ 좋아요
하세 미유키:(미유키 캐릭터적으론 조환소 따라갈거같은디
(다른 후크가 있으려나요
첸:(*얼른 밥 열고오게요 저는
MC:도심에서 변장을 한 사나에가 병원 쪽을 향해 가는 모습을 본다면?
(다뇨세요
하세 미유키:(와중어1 저 유부초밥 시켰는데 밥만 왔음
MC:(아니 ㅠ
하세 미유키:(토핑이 없어
MC:(___밥
시시도 아이란:(헐
하세 미유키:(이걸 세개나먹고깨닫다니
시시도 아이란:(꺄아악
MC:(ㅠㅠㅠ
(유부만 보내주진 않겠죠..
하세 미유키:(유부는 있어요 근데 밥안에 따로 토핑이 있는 집이라.. ㅠ
MC:(아.. ㅠ
시시도 아이란:(ㅠㅠ연어같은 거 올라가는 집이군요...
하세 미유키:(듀... 그냥 먹을래요 담엔 잘해주시겟지
MC:(ㅠ
시시도 아이란:(꺄악 리뷰남기자
첸:( ㅠㅠㅠㅠㅠㅠ아닛?!?!?
(전화라도 한번...해보시는건?!?! ...추가로 보내주실지도 몰라요
하세 미유키:(듀듀... 4개씩 시켰는데 벌써 세개나 먹어버려서
시시도 아이란:(아...
하세 미유키:(그냥살아요 나머진 멀쩡하네요
첸:(부둥
MC:('ㅁ`
하세 미유키:(꾸왑..
첸:(그럼 미유키 먼저 ㄱㄱ 인가요!
하세 미유키:(저는조아요
시시도 아이란:(조아요
MC:물론 사나에를 보고 그냥 조환소로 가셔도 되지만?
하세 미유키:우선은 식사를 마치고 다같이 조환소로 가기로 합의했는데
가다가 사나에를 본 걸로
첸:오오
MC:파티에서 이탈하게 되는 거군요 그렇게
하세 미유키:(이탈.
MC:좋아요 그럼 그 부분부터 가봅시다
시시도 아이란:(ㄱㄱ
첸:(좋아요!
MC:그렇게 즐거운 식사와 이야기를 마치고 일행이 조환소로 향하려던 찰나. 미유키의 눈에 익숙한 붉은 머리카락의 끝자락이 스칩니다. 후드를 뒤집어 쓰고 정체를 감추려 했지만, 미유키는 그것이 사나에임을 정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같이 보낸 세월이 있으니까요.
하세 미유키:벌떡
"봤어? 너네도 봤어? 봤냐고." 횡설수설하다가,
MC:평소 같으면 L 구역 '지상낙원'에 있어야 할 사나에가 도심을 활보하고 있다. 그가 향하는 방향은 도심 깊숙한 곳, 중심 구역 쪽입니다.
하세 미유키:"안되겠다, 난 저 녀석을 따라가봐야겠어. 도심에서 뭘 꾸미는 건지...!"
시시도 아이란:"네? 저기..?" 뭐라 말하기 전에 사라지겠죠.
하세 미유키:"이따조환소에서 봐!" 같은 말만 남기고 서둘러 사나에를 따라 뛰어갑니다.
첸:말릴 틈도 없이 사라지는 미유키의 뒷모습을 보며 짧게 한숨쉽니다 . 그리고 아이란에게
"가자, 조환소 정도는 찾아올수있는 친구니까.."
MC:(길 잃지 않는 미유키
하세 미유키:(믿음직.
시시도 아이란:(약간.......개...같아 뭔지알지
하세 미유키:(ㅠ?!!
시시도 아이란:(개.....강아지.
첸:(ㅋㅋㅋㅋㅋㅋㅋ
(마침 오너분도 누운개님
시시도 아이란:(블루투스식 소통 시도
MC:사나에는 주위를 의식하듯 때때로 뒤를 돌아보며 가로등이 드문 어두운 골목으로 나아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나에와 이대로 마주할 수도 있겠고, 아니면 목적지까지 기척을 죽이고 따라가볼 수도 있겠네요
하세 미유키:이쪽도 그림자에 몸을 숙이고 따라가봅니다.
목적지를 알고 싶어하겠네요.
MC:좋습니다. 쓸 만한 요술 있나요
하세 미유키:(곰댕
MC:(음 마땅히 없어 보이긴 하네요
그러면 미유키가 은밀하게 움직이며 사나에의 뒤를 밟습니다. +영리로 굴려볼까요
하세 미유키:11
시시도 아이란:(와앗
하세 미유키:뭐야?
MC:굉장한데
시시도 아이란:(영리한 강아지(ㅈㅅ
첸:(ㅋㅋㅋㅋ 멋져
하세 미유키:(가나디가 되
MC:그러면... 그림자처럼 기척을 숨긴 미유키. 사나에의 목적지까지 들키지 않고 따라갑니다. 그곳은 G시의 한 대학 병원. L 구역 사람들은 근처에 얼씬도 안 해봤을 것 같은 건물에 다다른 사나에는 입구 쪽은 쳐다도 보지 않고 건물 옆쪽으로 돌아가 높은 층을 한참 올려다 봅니다.
하세 미유키:(거기 코하루 있는 데 아니야?
MC:(맞아요
하세 미유키:(ㅋㅎ
MC:(ㅋㅎㄹ
시시도 아이란:(ㅠㅠ
하세 미유키:...뭔 짓 하는 거 아니겠지? 에이, 이나나미 그룹 딸내미(손녀다.) 죽인다고 개싸움하던데. 아니겠지?
첸:(아나
하세 미유키:계속 쳐다보고 있어도 아무런 공격적인 행동을 안 하나요?
MC:네, 한참 올려다 보고는, 예의 주위를 경계하는 자세로 주위를 둘러보고요
미유키가 숨어 있는 쪽으로 잠시 시선이 고정되겠군요
마치.. 꿰뚫어 보듯..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듯..
하세 미유키:아무도 없다. 아무도 없다아.
...근데 좀 무섭군요.
그러면... 좀 사람 많은 곳 근처로 도망칠 것 같아요 (ㅋㅎ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세 미유키:말을 걸어도 큰 소리 못 내게.
MC:그러면 미유키가 첫 걸음을 뗄 때 사나에가 먼저 말을 겁니다.
카미자와 사나에:"아까, 미네에 대해 왜 말하지 않았지?"
하세 미유키:(미 미네가 누구지
MC:창고에서 만났던 그 친구.. 빈 껍네기만 남기고 간
레벨리오 전 멤버였던 친구였죠
(껍데기*
하세 미유키:"......그 정도는 네가 알아서 했어야지! 이미 구할 수는 없는 상태였어." 궁지에 몰린 쥐새끼처럼 바락바락
카미자와 사나에:"...그럴 지도 모르지. 그래도 옛 동료라고 남은 의리가 있을 줄 알았는데, 정말로 다 잃고 있군. 우리는."
"방해할 생각이 없으면 그대로 뒤돌아 가. 못 본 걸로 하지."
하세 미유키:사실을 말하자면... "네가 열 받게 해서 말 못 한 거야."
첸:(사나에는 사실 좋은 사람?
카미자와 사나에:"흥." 사나에는 평소와 같은 냉소적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합니다.
하세 미유키:"대화를 이어나갈 의지가 있어야지, 원..."
시시도 아이란:(사나에 사실 좋은 사람
하세 미유키:하고 말하다가 제 풀에 조금 놀라서 봅니다. "지금은 대화할 의지가 있긴 하고?"
카미자와 사나에:"너도 알겠지만, 상대가 대화를 해줄 때까지 기다리는 건 아무 의미 없어. 하게 만들어야지."
"그동안 바뀌었을 줄 알았더니, 그대로 겁쟁이였군."
하세 미유키:"......나라고 그러고 싶지 않을까? 불나방처럼 내 몸을 살라 불타오르고 싶지 않을까?" 으드득.
"사피야의 이상을 이어가기 위해 참고 있는 거야."
"공교롭게도, 그걸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서."
카미자와 사나에:"정치인들과 한 패를 먹고 뒤에서 음모를 꾸미던 녀석이다. 이상 같은 건 거짓말에 지나지 않았어."
하세 미유키:(머라고
첸:(예?
시시도 아이란:(에?
하세 미유키:"......거짓말! 걔가 죽었다고 멋대로 모함하는 거잖아. 아냐?"
MC:불어오는 바람에 사나에의 후드가 펄럭입니다. 그 겉옷이 바람에 날아가면, 사나에는 거대한 낫을 든 변신 형태로 바뀌어 있습니다.
하세 미유키:...... "너 뭐하려는 거야?"
첸:(샤피아 게이트 라는 단어가 생각나는데.....(얌전)
하세 미유키:절대 여기서 날 죽이고 가겠다는 의지? 는 아닌 거 같은데.
시시도 아이란:(허엉
카미자와 사나에:"그 녀석과 너 때문에 이루지 못했던..."
"내 꿈을 이룰 거야. 그걸 방해하는 녀석이 하나 더 있어서 말이지."
"여기서 날 가로막는다면 둘이 될 수도 있고."
하세 미유키:"사, 사람을 죽일 거야? 그 이나나미 그룹네 딸내미?!" 손녀다.
시시도 아이란:(소중한 코하루쨩을...
카미자와 사나에:"아니. 그 조환사."
하세 미유키:헉.
첸:(예?
(예?!?!?
하세 미유키:"......승연 씨를?" 분노 이전에 이해하기가 어렵다.
카미자와 사나에:사나에의 얼굴에 분노도 희열도 아닌 묘한 표정이 번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미유키를 향해 한 걸음씩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시시도 아이란:(엥?!
하세 미유키:얼떨떨한 표정으로 한 발 뒤로 물러섭니다. 발에 채여서 돌멩이 또르륵 굴러가고...
MC:데구르륵.
하세 미유키:"뭐, 뭔데?"
첸:(이제 조환사 팀도 ...사나에의 공포를 피할수 없게되엇다
하세 미유키:(사나에의 공포.
카미자와 사나에:"흥. 또 겁부터 집어먹었군. 됐어, 날 방해하지나 마. 그땐 더 이상 봐주지 않을 거니까."
MC:사나에가 걸음을 멈춥니다.
하세 미유키:"...안 돼, 뭔 소릴 하는 거야." 다시 바락.
"네, 네 이상은. 사람을 함부로 죽이면서, 그렇게 이뤄야 할 이상이었던 거야? ...다 떠나서, 조환사가 살해당한 도시에 누가 오겠어."
"조환사가 없는 도시를 만들어서 뭘 어쩌려고. 다 같이 죽자는 거야?"
카미자와 사나에:"'지상낙원'은 우리들의 낙원이다. 다른 인간들 따위 아무래도 상관 없잖아? 그걸 방해하는 자가 있다면 다 해치울 뿐."
MC:미유키는 병원에 도착한 이후 불안하게 흔들리던 사나에의 정신이 한 곳을 또렷히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절망과도 같은 것, 그 어두운 마음이 미유키의 마음까지 짓누르고 있고요.
첸:(ㅠㅠㅠㅠㅠㅠㅠ
MC:사나에의 어둠이 뻗쳐 나와 미유키에게 닿습니다. 그림자 1등급 받아주시고요
시시도 아이란:(꺄악
MC:사나에는 곧 조환소를 향해 자리를 뜰 것이에요. 무언가 마지막으로 하실 것이 있나요?
하세 미유키:조환소로 가는구나...
시시도 아이란:(큰일낫다
첸:(살려줘!!1
하세 미유키:결국 따라갈 거 같긴 한데 마지막으로, "그거 하난 알아둬." 등 뒤에 대고 말합니다.
"우리의 범위를 좁혀갈수록......"
"너를 따르는 사람들이 줄어들 거야." 사람의 관계란 복잡하게 얽혀있는 거니까.
MC:사나에의 낫에 잘린, 반토막난 나뭇잎들이 어지럽게 흩날리며 답을 대신합니다. 먼지가 일고 난 뒤 그 자리에 사나에는 사라져 있습니다.
시시도 아이란:(좋다...
(하지만 너무 충격적인 이야기였어
(하지만 진실일까?
하세 미유키:(듀듀.
MC:(사나에의 왜곡된 현실 인지..
컷씬 하나 넣고 조환소로 갈까요
첸:(좋아요!
MC:일단 저 코 좀 풀고 올게요..
다녀왔습니다.. 아침 알러지..
~컷씬~
같은 시각. 병실 침대에 누워 있던 코하루가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어납니다. 상체를 일으키고 거친 숨을 돌리며 창밖을 내다보고요.
버릇처럼 주머니를 더듬어 염주를 찾지만, 그것을 아이란에게 맡겼음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시시도 아이란:(우우
이나나미 코하루:"방금 꿈..."
MC:어느 새 열려 있는 창가에는 하얀 고양이 한 마리가 달빛을 등지고 앉아 있고요.
하세 미유키:(고양이?!
시시도 아이란:(꺄악
MC:"마력이 풍부한 사람들은 가끔 꿈을 통해 미래를 보기도 해."
첸:(역시.....
하세 미유키:(머야앗
첸:(....코하루는...
MC:"코하루 너 처럼 마기아의 소질이 있는 아이라면, 미래를 더 정확히 예지할 수 있지."
시시도 아이란:(꺄아악
이나나미 코하루:"그건... 사람들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뜻이야?"
"...막아야 해."
첸:(끼야아아악
하세 미유키:(착해
시시도 아이란:(아안돼
첸:(안돼!! 외치는 와중에 뒷사람은 코하루 변신폼 기대돼요
MC:"네가 원한다면 힘을 빌려줄 수도 있어. 이전에 얘기했던 것처럼 말이야."
병실 문을 멍하게 보고 있던 코하루의 시선이 고양이에게 향합니다.
시시도 아이란:(꺄악
MC:땀에 젖어 얼굴에 붙어 있는 머리카락 아래로 한 방울의 땀이 흐릅니다.
하세 미유키:(소중한 코하루쨩!!!!!!
이나나미 코하루:"...고마워. 하지만 지금은..."
첸:(아직이구나
시시도 아이란:(휴우
MC:코하루의 자신 없는 눈이 바닥을 향합니다. 창가에는 고양이는 온데 간데 없고 달빛만이 한 줄기 비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컷씬 끝~
하세 미유키:(코하루쨩..
MC:(세션 끝날 때까지 마.소.는 안 되긴 해요.. 적어도 플랜 상..
시시도 아이란:(휴....맞아?
MC:한편 조환소. 높은 건물 사이로 차 한 대가 겨우 드나들 수 있는 골목. 오늘은 휴업 중인 재즈바의 문을 열고 안쪽으로 향하면, 익숙한 승연의 사무실이 나옵니다.
승연은 평소와 달리 아무 서류도 펼쳐놓지 않은 빈 책상 위에 텅 빈 비탄의 씨앗 하나만을 올려놓은 채 머리를 붙잡고 생각에 잠겨 있습니다.
여러분이 들어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평소와 같이 맞이할 것이지만요.
시시도 아이란:(씨앗.
MC:(조금 심각한 음악을 슬슬 틀어볼까요
하세 미유키:(듀듀
첸:"하이 승연 씨. 돌아왔어~ 그리고 방문자들도 추가 나중에 한 명 더 올거야 "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아이란과 함께 들어섭니다
첸:(미기레코야!!!!
시시도 아이란:(우오옷
MC:(너무 심각한가 브금
시시도 아이란:"안녕하세요...." 첸 뒤에서 슬쩍 나와 인사합니다.
도승연:  조금 덜 심각  ▶ ■
"아, 어. ...어서와."
첸:(조금 덜 심각
도승연:"아이란도 같이 왔구나. 둘이 어디서 만난 거야?"
시시도 아이란:"L구역에 갔다가 만났어요."
도승연:"그렇구나. 그 말은..." 첸에게 시선을 옮깁니다.
첸:"보고 사항이 좀 많아, 복잡할거야"
그렇게 말하며, 지금까지의 상황을 승연에게 전합니다
MC:(맞다 아까 컷씬에서 카운트다운을 감았어야 했는데
(지금 감을게요
첸:(꺄악!!!!
시시도 아이란:(꺄악
(6시다...
하세 미유키:(ㄲㅇ
MC:첸의 이야기를 잠자코 듣고 있는 승연. "그렇구나." 같은 반응을 하는 승연의 눈동자에 망설임이 서려 있습니다.
예상했던 내용일 텐데, 무언가 말하지 않고 숨기는 게 있어 보여요.
첸:"...있지, 승연 씨. 사실 어느정도는 알고 있는거지? "
"어디까지 알고있어?"
도승연:"...그런 현상이 발생하는 원리가 알려지지 않은 건 아니니까. 다만..."
시시도 아이란:"뭔가 알고 있어요?" 갑자기 목소리톤이 올라갑니다.
도승연:"먼저 답해줬으면 해. 정말로, 환영이 된 그 아이의 얼굴이 달랐어?"
하세 미유키:(둥.
첸:"...달랐다면 달랐지. 하지만 아는 얼굴이었어."
"레벨리오의 샤피아"
MC:승연의 얼굴이 창백하게 변합니다.
첸:(뭐야 뭐야
시시도 아이란:.....?
도승연:"그랬구나. 사피야의... 그렇다면, 사피야의 영혼이 부서진 채로, 그 파편이 거기에 남아 있었다..."
첸:(끼약!!!
도승연:아이란에게 "혹시, 코하루가 너에게 뭔가를 맡기지 않았니?"
하세 미유키:(정화하지 않았냐고 물어바요 헐
MC:(두근두근
하세 미유키:(승연씨는 다 알아
시시도 아이란:"....그게 중요한가요?" 경계합니다.
첸:(산타 승연씨는 알고계신데
MC:(승연 씨는 알고 있대 누가 착한 아이인지.. 나쁜 아이인지..
시시도 아이란:(꺄아악
도승연:"중요해."
승연의 목소리가 조금 높아집니다.
"있지?"
첸:(기다리고있는중
시시도 아이란:(아니 순간.... 코하루가 누구한테 전해달라고 했더라...까먹고
첸:(저는 승연씨가...있지?...사실은 말야 < 이거인줄알고
MC:(핫핫 승연 씨에게 전달하라고 했었죠
하세 미유키:(ㅋㅎ
MC:(아 갖고 잇지?라는 뜻이었어요
(ㅋ
시시도 아이란:".....원래부터 코하루쨩이 당신한테 전해달라고 하긴 했어요."
그렇게 말하며 염주를 꺼냅니다.
도승연:승연은 의자에서 일어나 염주를 가로챌 듯이 손을 뻗습니다.
MC:코하루의 기도가, 희미한 마력이 담긴 염주.
어쩌면 코하루가 갑자기 쓰러진 것의 원인일 지도 모르는.
그대로 승연이 가져가게 두나요?
시시도 아이란:슥, 한 걸음 물러납니다.
첸:(승연씨 우리 ...친구지?
(흑막같은거 아니지?
MC:(ㅋ
(관계에 문제가 없을 때는 하지 않는 말
시시도 아이란:"이걸로... 뭘 하시려고요? 코하루쨩은 승연 씨의 친구에게 필요한 거라고 했는데."
첸:(문제가 없었던거같은데 의심암귀가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도승연:승연은 손을 거두며 말합니다.
"...응, 내 친구를 살릴 수 있는 물건이야."
"그러니까, 코하루의 마음이 전해지게 해주지 않을래?"
시시도 아이란:".....코하루쨩에게는 문제 없는 거에요?"
도승연:"그건..."
첸:(...친구는..샤피아인가...샤피아가 사실은 정치인들과 패를 먹었고...승연씨도...친구라고헀으니까 설마 승연씨도
도승연:"괜찮을 거야, 분명."
떨리는 목소리. 거짓말입니다.
하세 미유키:(ㅇ0ㅇ
첸:(끼약!!!
시시도 아이란:"....거짓말." 그 말과 함께 염주를 품속으로 집어넣습니다.
첸:그 모습을 조금 미심쩍은 표정으로 옆에서 바라보고있습니다.
도승연:"그러면 너는 이 사태가 계속되어도 괜찮은 거야? 사람들이 빙의 되고, 빈 껍데기만 남고..."
격앙된 목소리가 터져나옵니다.
시시도 아이란:".....하지만 코하루쨩이, 쓰러졌단 말이에요."
첸:...지금까지 도승연의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있었던가? 드러내지 않으려 하지만 약간의 동요가 눈동자에 비칩니다.
MC:없죠.
시시도 아이란:격앙된 목소리에 당황하면서도, 꿋꿋하게 코하루만을 외칩니다....
첸:(옆에서 이게 머야..??....머임?..이게 머임 대체 머임하고 보고있는중
MC:어떻게 하시나요? 승연의 입을 열기 위해서는 특별한 수가 필요할 것 같아 보입니다
첸:(요술?!
시시도 아이란:(흠...
MC:도 되고 판정을 해도 되고요
시시도 아이란:(좋아 요술 쓸래요
MC:좋아요. 어떤 거 쓰시나요?
시시도 아이란:(첫번째 거, 응무소주 이기생심(應無所主 而生己心)을...
MC:베는 거군요.
시시도 아이란:(베자. 난리법석 만들자
MC:(첸 짱 놀랄 듯
하세 미유키:(꺄아아아아아아악
첸:(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ㅋㅋㅋㅋㅋㅋ
첸:(아니 갑자기 ?!?!?!?!
MC:위습 1개 쓰고 묘사해 주세요!
시시도 아이란:(네!
MC:(자백하게 만드는 검
첸:(이건 내 설득이다 검
하세 미유키:(사나에 수제자 아이란쨔이
MC:(설득!
시시도 아이란:모르겠습니다.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 코하루에게 어떤 위험이 될지... 그렇다면, 베어야겠죠.
하세 미유키:(아이란쨩이.
시시도 아이란:품속에 손을 집어넣었다가, 금방 어둑한 실내에 불꽃을 일으키며 튀어나오는 것은 커다란 언월도.
"마땅히 머무는 바가 없이 마음을 내라."
첸:(일단은 아이란을 막으려고할것같긴한데 일단 아이란의 판정으로 뭔갈 알아내야할것같으니 ...판정하신 후 연출로만 막는행동을 해도될까요
시시도 아이란:언월도가 금속과 맞부딪히는 것과 같은 소리를 내며 승연에게 닿습니다. 그 순간 불티가 사방으로 튑니다. 그리고....
MC:승연의 눈동자가 커지지만, 막거나 피하기에는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
시시도 아이란:그것을 보는 아이란의 눈이 굳세게 빛납니다.
첸:(아ㅣ하 좋아요
시시도 아이란:(요술은 딱히 판정없이!
MC:(예스
(어소세요
첸:"이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막아낼 새도 없이 허공에 손만을 뻗습니다
하세 미유키:(와이파이 콱콱 물기
첸:(이이잉
MC:(근데 자백은 어떻게 하나요? 코난처럼 털썩 앉아서 하나
시시도 아이란:(사실 자백이라기보다는
(거침없이 수단 가리지 않게됨 불도저됨
(그래서 난리가 나.....
MC:극단적으로 되는 거군요
시시도 아이란:(네!
MC:좋아요
첸:(코난 털썩 ㅠㅠㅋㅋㅋㅋㅋㅋㅋ
(브금 우우우 나와야할거같아요
시시도 아이란:(우우우우~
MC:언월도에서 흩날리는 불티에서 승연 쪽으로 카메라 포커스가 이동하고요
도승연:"...그렇다면 나도 어쩔 수 없겠네. 미안하지만 너희들도 사피야를 되살리는 데에 힘을 보태줘야겠어."
시시도 아이란:(불티가 승연 눈동자에 들어가면 좋겟다
첸:(그 사람은 ....제게...옷걸이를 던졌어요
시시도 아이란:(ㅋ
MC:
첸:(아...샤피아 부활 ㅠ
하세 미유키:(어머.......
MC:조환소의 문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닫힙니다.
시시도 아이란:"설마 친구가, 사피야...?"
MC:텁. 하고 닫히면 그 안의 공기가 탁해지는 것을 느낄 거예요.
첸:"?....무슨소리야 지금... "
한걸음 뒤로 물러나있다가 놀란눈으로 도승연을 바라봅니다
도승연:"영혼이 필요해. 더 많은... 그래, 처음부터 짐작은 하고 있었어. 비정상적으로 죽은 사피야의 영혼이... 남아 있으리란 걸."
하세 미유키:(끼약
시시도 아이란:"영혼...?"
도승연:"왜냐하면 그 아이는... 불사의 소원을 빌었으니까."
하세 미유키:(정화했다며!! 정화했다며!!!
(어라랏.
첸:"....이봐, 도승연.... "
레벨리오 마기의 의뢰, 그리고 넋이 나간 마기아들.... 다 알고있으면서도 그걸 의뢰로 받아들인....
머릿속에서 지금까지의 일들이 맞춰지면서 섬뜩한 어떤 가정이 머릿속을 스칩니다
시시도 아이란:"불사....라니, 그런 소원이..... 가능하다고요?"
첸:"....레벨리오 마기에서 일어난 일, ...네 짓이야? "
경계하는 눈빛으로 승연을 바라봅니다
도승연:"...나도 그 아이의 영혼을 정화해보기 전까지는 몰랐어."
첸:(끼약!!!
도승연:"사나에에게 살해당하고 이곳으로 왔을 때... 며칠 뒤에도 그 아이는 사라지지 않았으니까."
시시도 아이란:"그게 불사라고 할 수 있는 건가요? 몸이 없는데..."
도승연:"그러면 희망을 갖게 되는 것도 당연한 거 아니야? 몸은 얼마든지 있잖아."
첸:(끼약!!!
하세 미유키:(꺄아아아아아아악 이쳤어미쳤어
MC:조환소에 작동하고 있는 어떤 마법이 여러분의 영혼을 짓누르는 것 같습니다...
위습 1개씩 차감해 주세요
첸:(NPC에게 배반당한 얼굴
MC:(배신이다.
시시도 아이란:"........"
첸:"...다 알고있으면서도, 라우 노아의 의뢰를 받아들인 ..이유는?..."
도승연:"선택권 같은 건 없었으니까."
"...나는, 그 아이의 이상에 구원 받았으니까."
첸:(안더ㅐ!!!
(이래서 유튜브 보지말라고 했어!! (이러 아냐
시시도 아이란:(ㅋ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시도 아이란:(ㅋㅋㅋㅋ ㅠㅠㅠㅠ
하세 미유키:(럴수가아
시시도 아이란:(사피야TV라고....?
MC:(사피야 TV
첸:(사피야 TV
하세 미유키:(사피야 사이비종교설
MC:(아니야 사피야 게이트 같은 건 없어요 사나에의 착각입니다 그건
첸:(아...제길...이러니까 저희쪽은 불심으로 대동단결 해야할거같잖아요
MC:뭔가 더 하실 것이 있다면 하시고..
없으면 사나에 난입합니다
첸:(꺄ㅐ악
하세 미유키:(불심으로 대동단결
MC:미유키도 복귀
시시도 아이란:(대동단결하자
첸:(저는좋아요!!! 일단 변신해놓자
MC:(독 안에 든 쥐가 됐다
(mouse in a poison)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란⚔️:(변신하기
하세 미유키:사나에가 사라지면 어쨌든 조환소에 위험을 알리러 올 거 같아서...
첸:(근데 여기가 더 위험해
MC:그렇죠 거의 동시에 도착하는 걸로 할까요 그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든 위험해
하세 미유키:사나에보다 빨리 도착해서 발 동동 구르고 있어도 되나요 ㅋ
MC:아 ㅋ 그래요
근데 문이 잠겼어..
들어갈 수 없다
⚔️아이란⚔️:(헉
⚙️미유키⚙️:...문이 잠겼어!!!
첸:(!?!?!?!?
⚔️아이란⚔️:(아까 닫힌게...
⚙️미유키⚙️:"승연 씨, 아이란, 첸!!! 뭐야, 뭔데?!"
MC:(아이란이랑 첸이 LCL이 될 뻔했던 거예요
첸:(....
⚔️아이란⚔️:(꺄아악
(아이란(음료)가되
첸:(승연씨!!!!!!
(아
MC:(음료가 되,
⚙️미유키⚙️:"급한 일이라고! 카미자와 사나에가 쳐들어온단 말이야!"
쾅쾅쾅
MC:승연 흠칫.
⚔️아이란⚔️:"카미자와....?"
첸:(문을열려고 해도될까요?
MC:주위를 살피던 승연은 더 안쪽으로 도망치려고 하고요
문을 열려고 하면... 안 열립니다
첸:문을 열려고 시도하지만 실패합니다
"..?! 젠장 안 열려!!!"
⚙️미유키⚙️:쾅쾅쾅
부수...려다가 안 부수는 게 낫나? 고민.
⚔️아이란⚔️:아이란은 약간 우두커니 서 있다가.... 사유: 승연의 마음이 조금 이해감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유키⚙️:"안에서 잠긴 거야?!"
⚔️아이란⚔️:문을 열려고 합니다. "첸씨, 비켜봐요!" 언월도 들기
⚙️미유키⚙️:"뭘 해도 안열리는 게 확실하면 지금은 일단 거기..."
⚔️아이란⚔️:(쾅! 하고 판정하든 해서 열어도 되나요?
MC:사나에가 도착하면 열?리긴 할 거예요
첸:(사나에 열쇠매직
MC:그보다 첸이랑 아이란이 둘 다 문 쪽으로 와 있다면 승연 씨가 도망칠 것입니다
⚔️아이란⚔️:(흠
(좋아 그럼
⚙️미유키⚙️:"...젠장! 그녀석한텐 문 같은 거 소용 없지?!"
첸:"...! 거기 서!! "
도승연을 추적하려 그 뒤를 쫒아보려합니다
⚔️아이란⚔️:(잡아야겠다...
(마침 요술이 있는데 써도... 될까요?
⚙️미유키⚙️:"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첸:와아~
MC:좋아요
⚔️아이란⚔️:(와~
(두번째 거...로
⚙️미유키⚙️:"안쪽에서 잘 숨어있어, 내가 일단은 상대해볼 테니까."
MC:죠습니다 위습 1개 써주시고
도망 치려다가 움직임이 멈춰버린 승연은 열심히 몸부림을 치지만 그 자리에서 나아가지 못하게 되고
⚔️아이란⚔️:"...어디가요!" 그렇게 외치며 탄자국이 같은 검댕이 바닥에서 뻗어나와 승연을 멈춥니다.
첸:(멋져!!
MC:거의 동시에 '쿵'하고 땅이 울리는 소리와 함께 거대한 낫을 든 사신이 조환소 문을 가로막고 있는 미유키 앞에 나타납니다.
카미자와 사나에:"비켜."
⚙️미유키⚙️:"시, 시, 싫어!" 덜덜 떨면서도 대거리합니다.
첸:"이번엔 또 뭐야?! "
어마어마한 소리에 뒤를 돌아보다 사나에의 기세에 밀려 뒤로 주춤 물러납니다
⚙️미유키⚙️:"네가 조환사를 죽이게 내버려둘 수는 없어."
카미자와 사나에:  붉은 사신  ▶ ■
"그러면, 네 목숨도 받아가지."
⚙️미유키⚙️:"항상 넌 그랬지."
첸:"잠깐 기다려 하세 !!! "
미유키의 팔을 잡아당깁니다
MC:사나에가 낫을 가로로 고쳐 들고 미유키를 향해 돌진합니다.
⚙️미유키⚙️:"아무것도 말해주지 않고 너 혼자... 어엇."
⚔️아이란⚔️:"지금, 승연 씨가.... 이상한 짓을 저지르려 했어요!"
첸:(미유키를 돌진 방향에서 슥 빼내도될까요
(다툼막기
MC:좋습니다. 그러면 첸이 우선 위험을 마주해 미유키를 빼내 봅니다. +대담!
첸:(대담이 -1이면 빼야할까요 눈물)
MC:네 ㅠ
⚙️미유키⚙️:(듀듀
첸:6
⚙️미유키⚙️:(듀.
MC:슬프군요
⚔️아이란⚔️:(ㅠㅠ
첸:(듀.....
MC:그러면 첸의 다급한 동작으로 미유키가 휙 던져지고, 그 대신 첸이 사나에의 공격을 받는 걸로 가볼게요
첸:(네에!
⚔️아이란⚔️:(멋지다
첸:(멋진 MC님...
⚙️미유키⚙️:미유키의 기계 나비들이 공격을 막으려다가 갑작스런 움직임에 흐트러지고...
포르르 사방으로 날아가는 나비 떼 사이로,
MC:미유키가 있던 자리에 뛰어든 사나에 첸과 정면으로 몸을 충돌하고요, 첸이 뒤로 밀려나 거리가 확보되면 그때 가로로 든 낫이 첸에게 날아듭니다.
⚔️아이란⚔️:(흡 너무 멋잇어
MC:피해 2등급이 되겠군요. 이거 한 번에 받으면 신체에 영구적 손상이 생깁니다. 위습으로 경감하거나 지평선 쓰실 수 있어요
첸:(위습으로 경감할게요! 아니면 응수하기 가능할까요?
⚙️미유키⚙️:"야...!!!!!! 잠깐만!" 던져져서 아프게 미간을 찌푸리며..
MC:응수는 pvp 액션입니다!
지금 6 이하라서 추가 액션은 불가능한 걸로 할게요 우선
그럼 위습 2개 쓰시는 거죠?
첸:(아 npc 라서 pvp대상이 아니군요 좋아요그럼 위습경감!)
(네!
MC:얍얍
죠습니다
첸:(내 위습!!!!
⚙️미유키⚙️:"설명을, 설명을 좀." 아야야야.
MC:사나에의 낫이 지나간 자리가 쩍쩍 벌어지기 시작하며 조환소의 문이 두 쪽으로 갈라집니다. 다행히 첸은 그 정도 피해는 면했지만, 보고만 있어도 무서워지는 광경입니다.
카미자와 사나에:"조환사 도승연, 사람들의 영혼을 수집하고 있더군."
⚙️미유키⚙️:".........뭐?!"
⚔️아이란⚔️:"....! 맞아요!"
카미자와 사나에:"레벨리오의 희생을 갚아주러 왔다."
첸:미유키의 팔을 지지대 삼아 (멋대로)잡고 일어섭니다.
".....상황이, 윽 ...꼬였어 이상하게 말야.."
카미자와 사나에:"...그리고 그 아이의 몫도."
첸:(그 아이?...
⚙️미유키⚙️:약간 황망한 눈빛으로 사나에와 승연을 번갈아봅니다.
MC:쫀득이에 발이 묶인 채 두려움 가득한 눈으로 사나에를 바라보고 있는 승연 씨
첸:(쫀득이 ㅋ
⚙️미유키⚙️:어쩌다 보니 자연스럽게 첸을 부축하며...
⚔️아이란⚔️:"사람들의 영혼을 수집하는 건 안되잖아요! 그리고 코하루쨩한테까지...."
도승연:"...저 말을 믿지 마."
"필요한 일이었을 뿐이라고. 아이란, 너는 이해하잖아, 소중한 사람이 그렇게 된다면..."
첸:"아니, 도승연 네 입으로 다 말했지. ...네가 원하는 걸 위해 우리를 희생하라고 말야"
⚙️미유키⚙️:"......영혼을 수집해서 뭘 하려고 했던 거예요?"
⚔️아이란⚔️:".....그렇다면 더 잘 아시겠네요. 제 소중한 사람을 당신이 해치려했잖아요."
MC:승연은 괴로움을 감당할 수 없다는 얼굴로 고개를 젓기만 합니다.
⚙️미유키⚙️:"설마......"
MC:곧 두 쪽이 난 조환소의 문 윗부분이 툭 떨어져 나오고요
⚙️미유키⚙️:근데 미유키는 승연이랑 사피야가 그렇게 친한 줄 몰랐을듯
MC:자신의 공격의 여파로 망가진 바와 악기들 사이로 사나에가 나아가려 합니다.
승연을 향해서요
⚔️아이란⚔️:(사피야는 마성의 여자구나
⚙️미유키⚙️:그래서 소중한 사람 때문이라곤 생각했지만 그게 사피야일거라곤 생각 못했을거같아요
MC:(꾸닥
(비밀스러운 관계였으니까요
첸:(..어머
MC:(이렇게 말하고 보니 좀 저기하네요
(ㅋ
⚔️아이란⚔️:(어머
⚙️미유키⚙️:(어머머
첸:(첸과 미유키 둘다 배신당한 눈...
MC:(더블 더블크로스야..
⚙️미유키⚙️:(더블 더블크로스.
⚔️아이란⚔️:(더블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배배신을 이르는말....
MC:하지만 사피야 건은 아직 해결된 게 없죠. 문제의 원인도, 해결의 실마리를 가진 것도 모두 승연.
⚙️미유키⚙️:"...그래도, 그래도 무조건 죽여버리는 건 용납할 수 없어."
사나에를 향해 다시 마주 섭니다.
MC:사나에의 걸음이 멈춥니다.
첸:(어느쪽을 서야하나...
⚙️미유키⚙️:"이야기를 들어봐야 해. 죽이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을지도 모르니까."
카미자와 사나에:"그러면 살려두자고?"
⚔️아이란⚔️:(pvp의 가능성인가....
카미자와 사나에:"언제까지? 너도, 나도 다 저 사기꾼의 희생양이 될 때까지?"
⚔️아이란⚔️:"저 사람이 제 친구를 해치려했어요!" 이쪽도 격앙되어 외칩니다.
⚙️미유키⚙️:"사람을 죽여서 깔끔하게 끝나는 일은 없어. 사나에, 제발 잠깐만......"
비굴하게 느껴질 정도로 빌고 있지만, 도리어 그 어조가 평소보다 유려합니다.
⚙️미유키⚙️:"......우리에겐 실마리가 필요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아는 게 중요하다고."
첸:...난장판이네, ...이마를 짚고 고민합니다.
...믿을 수 있는 조력자였던 도승연은 , ... 알 수 없게되었다.
레벨리오의 사나에 저 녀석의 말에 동감하지만, 하지만 ... 이 일의 진상을 놓칠 순 없고...
⚙️미유키⚙️:"사피야를 죽였을 때." 으득.
첸:(음..
⚙️미유키⚙️:"그 때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예상이나 했어?!" =이것도 어느 정도 너 때문이거든 ㅡㅡ
첸:(요술로 모두를 환영으로 잠시 막을수있을까요
(첫번째 요술
⚔️아이란⚔️:(와아앗
MC:오 전부 스돕하는 건가요?
⚙️미유키⚙️:(뽀독뽀독
첸:( 다들 방심하게 환영을 보여주려고 했는데...그러면 오히려 멈추는게 좋을것같네요!! 2번 요술로!
MC:좋아요. 그러면 범위 확장 업그레이드를 해서 위습 2개 소비해 주시고
묘사는 다음 시간에 이어서 할까요?!
첸:(내 위습 ....언젠가는채워줄게
(네네 좋아요 일단 소비할게요
MC:죠습니다
첸:(와 이게 이야기가 이케 흘러가네
MC:일촉즉발의 상황!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알 수 없게 된 대난장!
누운개:머찐 마.소들...
MC:과연 이 이야기는 어디로 향할 것인지!
누운개:낼루루룽
MC:다음 시간에 계속됩니다... 이 상황이 끝나면 1부 종료예요
2024-01-13
MC:  긴박한 브금  ▶ ■
첸:와아
⚙️미유키⚙️:(브금이 좋다
MC:"난 그 아이의 이상에 구원 받았으니까."
"다 알고 있으면서도..."
"레벨리오의 희생을 갚아주러 왔다"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예상했어?"
조환사 도승연과 만나 사피야의 죽음에 관한 비밀, 그리고 G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마녀화 현상에 대해 알게 된 일행!
그러나 대화가 더 진행되기도 전, 분노에 찬 사나에가 조환소를 습격한다!
MC:코하루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승연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아이란, 사나에를 여전히 설득해 보려는 미유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우선 혼란을 수습해보려는 첸...
사나에의 낫이 승연의 목숨을 거두어가기 전, 첸의 요술이 발동해 잠시간의 정적이 찾아옵니다...
⚙️미유키⚙️:(두둥...
MC:어떻게 됐는지 묘사해 주세요!
⚔️아이란⚔️:(어머어머
MC:(두둥...
⚔️아이란⚔️:(완전 젠카이노다.....
첸:(두둥 그러면 헉헉
MC:(젠카이노 프린세스 월드!
첸:이번 사건의 진상에 있는 건 분명 도승연, .....
... 나름대로 신뢰하고 있었던 이에게 이용당했다는 충격이전에 ..
지금 카미자와의 낫을 막지 않으면, 이 일의 진상은 도승연과 함께 영원히 파묻혀버릴지도 모른다.
⚙️미유키⚙️:(끄덕... 우선 단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첸:거기까지 판단을 마쳤을 때, 첸의 손가락 끝에서는 이미 마취기체의 기류가 사방으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미유키⚙️:(어머머
첸:카미자와를 붙드는 것 외에도, 도승연의 도주 또한 막아야한다.
⚔️아이란⚔️:(어머어머
첸:무리하게나마 능력을 확장시켜 자신을 제외한 주변의 모든이들의 움직임을 제압합니다
영야회성 / 특수한 마취기체로 생명이 있는 것들의 육체를 강제로 조종할수 있다. (식물,동물,인간 등등)
⚔️아이란⚔️:(첸 요술 이름들.... 되게 중국 게임 같아요(좋다는뜻
첸:"자, 다들 정지할 시간이야 "
MC:(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첸:(...ㅎ 중겜 이벤트시즌 타이틀 이름들 가져왓어요 (이런다
⚔️아이란⚔️:(헠ㅋ
⚙️미유키⚙️:(이럴수가
MC:(진짜였어 !
첸:(여기까지 묘사하겠습니다
(부끄
⚔️아이란⚔️:(정지할 시간. 좋다....
⚙️미유키⚙️:(멋져요..
MC:좋습니다. 목표는 그럼 사나에와 승연뿐인가요? 아니면 아이란과 미유키도 포함?
⚙️미유키⚙️:(ㅋㅎ
첸:(어떡할까요
(미유키와 아이란 바라봄
(일단은 승연씨와 사나에만 막는게..좋겠...죠?
⚔️아이란⚔️:(올스톱도 멋있다고 생각해요
⚙️미유키⚙️:(그렇겠죠?! 우선은 저희 목표가 같죠
(미유키는 적어도 같은 듯 한데
(아이란은?!
⚔️아이란⚔️:(음.... 불안불안...하지만 일단은?!
첸:(그럼 승연씨와 사나에만할게요 <<<
⚔️아이란⚔️:(와~
MC:좋습니다. 그러면 당장이라도 승연에게 뛰쳐나갈 것 같던 사나에의 움직임이 멈춥니다. 가로로 든 낫이 잘그락거리는 소리가 겨우 나고요
또한 조환소 건물 안으로 피신하려던 승연 역시 같은 식으로 걸음이 멈춥니다.
⚙️미유키⚙️:"나이스 서포트...!" 애써 씨익 웃어보이며 엄지 척 듭니다.
MC:여러분의 위치는 맵에 표시한 것과 같아요. 메인 적수인 사나에를 중심으로 근접, 근거리, 원거리, 범위 외로 구분되었습니다
⚙️미유키⚙️:미유키, 복잡한 심경이니다. 사나에가 실은 여전히 레벨리오와
MC:근접은 직접적인 견제를 주고받을 수 있는 거리, 근거리는 그보다는 멀지만 요술의 범위 안, 원거리는 요술 범위 밖 (하지만 액션은 닿는), 범위 외는 영향을 주고받을 수 없는 거리입니다.
한순간 다섯 사람 사이에 정적이 흐릅니다.
⚙️미유키⚙️:L구역을 진심으로 위하고 있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첸:(안전영역 승연씨
도승연:"..."
첸:"...이봐, 레벨리오 리더 씨, 일단은 우리 서로 이야기를 해보자고?"
"...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말야"
⚙️미유키⚙️:그러나 그 방식에는 여전히 동의할 수 없습니다.
⚔️아이란⚔️:".....그래요! 도승연 씨도요. 전부 불어보라고요."
⚙️미유키⚙️:겨우 떨쳐일어나 함께 싸울 용기가 생겼는데,
같은 마음일 수 있다는 실마리도 잡았는데.
카미자와 사나에:"쳇, 빈틈을 내줬군. 이렇게 나오면 너도 가만히 둘 수 없게 되겠는데."
첸을 노려보며.
⚔️아이란⚔️:(어 잠깐 저 시계 뭐얏
(코하루야???
⚙️미유키⚙️:나는 사나에의 앞을 온몸으로 막아서야 합니다!
첸:(!?!?!??
(코하루!?!?!?
⚙️미유키⚙️:(ㅇ0ㅇ
MC:(지난 번에 밝혀졌죠! 아닌가
첸:"어이어이 아직 나는 중립이라고~"
MC:(승연이 코하루에게서 채취했으니까요 마력을
⚔️아이란⚔️:(.....헐....
⚙️미유키⚙️:(ㅇ0ㅇ!!!!!!!!!!!
첸:(승연씨!!!!
⚔️아이란⚔️:사나에처럼 당장이라도 승연을 어떻게 하고 싶지만, 상황이 중단되었으니 일단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미유키⚙️:"진상을 알고 있다고 확신해, 카미자와?"
"지금 죽여버릴 정도로, 확신하고 있어?"
카미자와 사나에:"무슨 뜻이지?" 보는 이를 불태울 것 같은 시선이 미유키에게로 옮겨집니다.
⚙️미유키⚙️:"나약하다고 욕해도 돼, 그저 난 확신하고 싶어."
첸:(멋져
⚙️미유키⚙️:"사피야가 어떻게 된 건지, 승연 씨와는 어떤 관계인지, 결국..."
"...네 진심은 뭐였는지."
"우리는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아이란⚔️:(어머...
MC:아직 첸의 요술 효과가 남아 움직일 수 없는 사나에. 흔들림 없는 눈동자가 미유키에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과연 그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었을까요?
마음의 문 열기 시도하면, +세심!
⚙️미유키⚙️:(ㅇ0ㅇ!!
첸:(두근
⚙️미유키⚙️:6
MC:((이게?
⚙️미유키⚙️:(미유키 주운이 왜 이래.
MC:자 이제.. 이럴 때 쓸 수 있는 것이 바로 ^^
⚙️미유키⚙️:(위습 사용해서 수정치 붙일 수 있었던가요?
⚔️아이란⚔️:(지평선!!!
MC:지평선입니다
첸:(지평선!!!
⚔️아이란⚔️:(두근두근
⚙️미유키⚙️:(아 지평선이구나!!
MC:(영업
중요한 갈등 장면이니까 지평선 써도 무리 없을 만하죠
⚙️미유키⚙️:(소원을 떠올리면 조켄네요
MC:너무 좋아요
쓰시나욥
첸:(꺄악
⚙️미유키⚙️:(설정상 사피야의 낙원을 현실화할 수 있는 힘을 원했었던 거 같고
(쓰겠습니다!
⚔️아이란⚔️:(헉
MC:예이 체크하고 묘사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짧은 회상 장면도 오케이, 독백도 오케이, 그냥 서술도 오케이예요
첸:(샤피아를 위해 ㅠㅠㅠ
⚙️미유키⚙️:그 순간, 나는 어떤 간절한 바람을 떠올립니다. 어린 아이가 빌 수 있던 가장 간절한 소원,
친구를 위한 것이자 나를 위한 것,
첸:(브금 꺄악~
⚙️미유키⚙️:여태껏 잊고 있던 지독한 소망.
"......사피야의 이상을 이룰 힘을 갖고 싶었어."
"난 그 동안 여태 그 힘이 너에게만 있는 줄 알았는데."
"소원이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아, 나에게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건 후회이기도 하지만,
뒤늦은 확신이기도 하다.
⚙️미유키⚙️:"사피야의 생전에 도울 수 없었던 걸 후회해."
"...하지만, 동시에, 이제야 알 것 같아."
"사피야의 이상은, 홥실히 존재했어!"
첸:(ㅠㅠㅠㅠㅠ
⚙️미유키⚙️:"거짓말이나 현혹 따위가 아냐."
MC:(ㅠㅠㅠㅠㅠ
⚔️아이란⚔️:(좋다...
⚙️미유키⚙️:"나는...... 사피야를 죽인 너를 용서하지 못해."
"하지만 그렇게밖에 살 수 없었던 너를 이해해."
"내가 타고난 미숙함을 벗어나지 못했던 것처럼,"
MC:미지근해진 우유를 뒤로한 채 뛰쳐나간 미유키를 조용히 따라나서던 사피야, 함께 별을 보며 미래를 약속했던 두 사람의 모습, 자라나며 레벨리오 마기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던 두 사람, 그리고 미유키의 곁을 떠나 점점 사나에에게 가까워졌던 사피야의 모습이 차례차례 지나갑니다.
⚙️미유키⚙️:"알면서도 한쪽으로 몰려 있었던 거야, 타고난 저주와도 같은 거지......"
"우리는 둘 다,"
"그 저주 탓에 사피야를 잃었어."
"너는 빠져나올 테야? 나는, 나는... 그러려고 해."
(묘사 끝
MC:(와아 짝짝짝
⚔️아이란⚔️:(와아..
MC:미유키 얼굴 클로즈업 묘사만 간단히 해주세요 (데헷큐
⚙️미유키⚙️:(제리인사 꺄악
첸:(진짜 짱 ㅠㅠㅠㅠ
⚙️미유키⚙️:눈시울이 붉어졌으나, 미유키는 확실히 웃고 있습니다. 울면서 웃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것은 돌아올 수 없다는 절망,
그럼에도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
그 모든 것이 뒤섞인 얼굴.
아름답나요? 예,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첸:(이것은 희망의 이야기
⚔️아이란⚔️:(희망이다..
MC:눈물 속에서도 웃고 있는 미유키. 절망은 그림자처럼 삶을 쫓아다녔으나, 한 발자국 앞서 있는 것은 결국 희망이었습니다.
그 만큼 복잡해진 사나에의 얼굴. 탁했던 눈동자에 미유키와 다른 두 사람, 승연의 모습이 정지화면처럼 비칩니다.
...그리고
그런 두 사람을 보고 있는 한 쌍의 붉은 눈.
⚙️미유키⚙️:(머
⚔️아이란⚔️:(이럴수가
(그분이다...
MC:"결국 기억해 냈나 보구나. 훗."
첸:(헉
MC:하얀 고양이의 나레이션이 보이스오버 되고요, 다시 미유키 클로즈업, 그 다음 사나에.
사나에는 두 눈을 감습니다.
⚙️미유키⚙️:"......넌......"
카미자와 사나에:"그래, 확실히 그 녀석은 우리의 길이었지."
⚙️미유키⚙️:"......기억해내면 안 된다고 막아설 건가? 이 와중에?!" 약간 아르르.
⚔️아이란⚔️:(강아지
MC:하얀 고양이. 이미 가고 없습니다
(빨라
⚙️미유키⚙️:없어!
첸:(빨라
⚙️미유키⚙️:으르르르르르.
카미자와 사나에:"레벨리오의 첫 시작은 그 녀석에게 의존했어. 그래, 확실히 내가 가진 건 분노 뿐이었고, 그것만으로 많은 녀석들을 이끄는 건 불가능했겠지."
"특히 너 같이 나약한 애들에게는."
"...꿈이란 게 필요했을 거야."
⚙️미유키⚙️:"...필요했지. 나는 분노할 줄 몰랐으니까."
"화를 내더라도 결국엔 그 고아원으로 돌아가고 말았어."
"하지만, 너는..."
"그걸 진심으로 믿진 않았나 봐."
카미자와 사나에:"글쎄. 믿고 자시고를 떠나서, 그건 조직에게 필요한 거였지 나에겐 필요 없었으니까. 왜냐하면 나는..."
MC:조환소의 무거운 철문이 끼익하고 닫히는 소리가 납니다.
⚙️미유키⚙️:(헉
첸:(?!
⚔️아이란⚔️:(갔어?!
첸:(아니 !??!?
MC:어느새 요술의 효과가 풀린 승연이 들어감
잡으려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겠군요
첸:"이런...!! "
MC:사나에와 미유키를 두고 잠시 빠져도 되고.. 아니면 놔둬도 되고요
⚙️미유키⚙️:"이, 이, 일단 승연 씨부터 잡을까?!?!?!" 개 큰 당황.
⚔️아이란⚔️:아이란이 뛰쳐나갑니다.
첸:"기다려 도승연!!"
첸 또한 그 뒤를 쫒습니다
MC:(그거 뭐지 저리비켜 이승윤? 그거 느낌
첸:(ㅋ
⚙️미유키⚙️:"......저 둘은 강하니까, 맡겨둬도 될 거 같고." 머쓱......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란⚔️:(ㅋㅋㅋㅋㅋ
첸:(저건 또 뭐야!! 도승연?!
⚙️미유키⚙️:(ㅠㅠㅠ
첸:(일단 첸의 요술은 풀렸을거같죠
MC:예스
첸:(승연씨쪽이 풀렸으니 사나에쪽도?
(..미유키 부탁해...
(??
MC:그렇습니다. 잠시 전의를 잃은 사나에
⚔️아이란⚔️:(미유키 대화 잘해줘...
⚙️미유키⚙️:(덜덜덜
⚔️아이란⚔️:(아이란은 승연을 도망간다고?! 하면서 분노가 차오르고 있을 것 같은데
(사나에랑 미유키 대화 먼저 진행하나요? 어떻게 할까요
⚙️미유키⚙️:(곰... 저는 장면 전환되고 다시 돌아와도 나쁘지않을듯
MC:어떻게 할까요 아이란, 첸 쪽 간단하게 보고 돌아와서
다시 사나에쪽 보고 상황 마무리하면 될 것 같긴 해요
첸:(좋아욧
⚔️아이란⚔️:(좋아욧
⚙️미유키⚙️:(끄덕
MC:좋습니다. 철문은 어차피 사나에 랜딩하면서 너덜너덜해져서 꽉 잠기지는 않았을 거예요
⚔️아이란⚔️:(ㅋㅋ사나에 랜딩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안에선 서류 더미를 황급히 뒤적이는 소리가 납니다.
⚔️아이란⚔️:철문을 열어젖히고, 날아가다시피 성큼성큼 달려 안으로 들어갑니다.
첸:(언월도 들고 성큼성큼 말벌아저씨처럼 달려가는 아이란
⚔️아이란⚔️:(ㅋ
MC:(당장 출동하겟습니다!!
⚙️미유키⚙️:(말벌아이란
⚔️아이란⚔️:쾅! 언월도를 바닥에 찍고요.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란⚔️:"......왜 도망가세요...?"
도승연:"...! 그, 자, 잠깐..."
첸:뒤따라가 그 두 사람의 상황을 살핍니다.
⚔️아이란⚔️:"어디가냐고요." 또 성큼...
도승연:"너, 너희도 봤잖아? 지금 카미자와는 아주 위험하다고. 게다가 너희까지..."
뒷걸음치던 승연의 등이 벽에 닿습니다.
⚔️아이란⚔️:"...그래서요?"
첸:"위험한건, 레벨리오 리더만이 아니지 "
"...방금전까지 너도 말야"
⚔️아이란⚔️:언월도를 들어서, 승연의 옆 벽에 쿵, 찍습니다.
도승연:화들짝 승연.
⚙️미유키⚙️:(왜 귀엽지.
⚔️아이란⚔️:"코하루쨩한테 무슨 짓을 하려고 한거에요...?"
"코하루쨩을 죽이려 한거죠?"
도승연:"나, 난 그저, 마력이 있으면 사피야를 살릴 수 있을 거라고... 코하루에게 강요한 적은 없어. 그 아이가 돕겠다고 한 거야...!"
⚔️아이란⚔️:"비겁해."
"코하루는 누구에게나 상냥해요."
첸:(ㅠㅠㅠㅠ
⚔️아이란⚔️:"상냥함을 이용하고, 영혼까지 빼앗으려들고...."
도승연:"그 아이라면, 분명..."
⚔️아이란⚔️:"...당신이 잘못한거에요!"
MC:승연은 고개를 푹 숙인 채. 곧 다리가 풀려 자리에 주저앉습니다.
그때, 조환소 조명이 깜빡, 깜빡이며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합니다.
첸:그제서야 뒤에서 천천히 다가옵니다.
"천하의 승연씨가, ..... 지금 본인이 하는 말에 정당성이라는게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아이란⚔️:"코하루쨩한테 당신 같은 건 필요없어요..."
⚙️미유키⚙️:(ㅠㅠㅠㅠㅠㅠ 아
MC:빛이 닿지 않는 벽과 바닥 같은 곳을 누군가 더듬는 것 같은 기묘한 감각이 사늘하게 느껴지고요
첸:"뭐지?..."
⚔️아이란⚔️:승연을 내려다봅니다.
MC:주저앉아 있는 승연의 등 뒤에서 검은 손 여러 개가 뻗어나와 승연의 팔과 다리, 입과 눈을 감쌉니다.
⚔️아이란⚔️:미처 기묘한 감각 같은 것을 알아채지 못할만큼 분노한 채로.
"....!"
MC:"너무 몰아세우지는 말라고. 이 여자는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으니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목소리.
⚙️미유키⚙️:(허걱
첸:(누구야1!!
⚔️아이란⚔️:"누구야?"
첸:마찬가지로 놀라 주변을 돌아봅니다.
MC:"후후. 글쎄. 너희의 체념, 이라고 해둘까?"
⚙️미유키⚙️:(머!!
첸:(체념?!?!
⚔️아이란⚔️:"....헛소리 하지 말고 누군지 밝히세요!"
언월도를 이리저리 휘젓습니다.
(위험해
MC:(위험해
그림자 손들이 언월도에 잘려나가지만, 그 자리에 새로운 손이 자라납니다.
그리고 서서히 벽으로 빨려들어가는 승연!
두 사람은 어떻게 하나요?
⚔️아이란⚔️:생각할 새도 없이 승연을 붙잡습니다.
첸:(위습하나남았고.....하,,
일단 따라가서 붙잡습니다!!
MC:좋아요. 아이란이 위험을 마주하며 승연을 빼내봅시다.
+대담!
실패시 그림자 상태를 드립니다
첸:(이럴수가\
⚔️아이란⚔️:(와아
첸:(아이란을 지원하는거도 가능할까요
MC:네!
⚙️미유키⚙️:(헉 저 잠깐 점심을 받아올게요
MC:위습을 써서 +1을 주거나 불씨 지피기로 먼저 굴려보실 수 있어요
(다뇨세요
⚔️아이란⚔️:(오오오
첸:(불씨지피기를 먼저 해볼게요!
MC:좋습니다. +세심!
첸:(세심 -1...눈물
⚔️아이란⚔️:(할수있다!!
MC:(할 수 있어 ㅠ
첸:6
⚙️미유키⚙️:(ㅜㅜ
첸:(ㅠㅠ
⚔️아이란⚔️:(이럴수가...
MC:서먹해지실래요
첸:(다른상태는 무엇이 있을까요 ㅠㅋㅋㅋㅋ
⚔️아이란⚔️:(ㅋ 서먹해지진 않을 것 같아...
MC:어떻게 도와주려 했을까요? 그것에 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첸:(마찬가지로 승연씨가 빨려들어가지 못하게 다른쪽을 잡고있다든지 혹은 아이란의 손에 가세해서 같이 잡아당긴다던지 했을거같아요!
MC:그러면 아이란의 팔을 너무 세게 잡았던 거죠
첸:(흑흑 미안해요 아이란
MC:힘은 보태줬지만, 아이란이 아야해서 플러스 마이너스 상쇄됨
⚔️아이란⚔️:(ㅋㅋㅋㅋ
MC:첸은 미안함을 느낄 것이다.. 괜찮나요
첸:(네!!
⚙️미유키⚙️:(정말 아야햇겟다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아이란 이어서 +대담 굴려주세요!
⚔️아이란⚔️:
판정
결과9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아키타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첸:아차! 너무 힘을 줬나...! 슬쩍 손을 풀고맙니다.
⚙️미유키⚙️:(오오
⚔️아이란⚔️:"어디에도..... 가지 말라고 했잖아....!"
첸:(멋져!
⚔️아이란⚔️:그렇게 말하며 승연을 마구잡이로 당깁니다.
MC:나쁘지 않아. 그러면 승연을 구해내고요, 아이란은 그림자 대신 피해 하나 받읍시다 (위습으로 경감 가능)
⚔️아이란⚔️:음! 피해 받겠습니다
MC:좋아요 마력 칸에 기록해 주시고...
팽팽한 고무줄의 한쪽 끝을 놓은 것처럼 승연의 몸이 그림자 속에서 빠져나옵니다.
첸:(성공이다!!
MC:그 반동 탓에 승연을 잡고 있던 아이란은 뒤로 튕겨져 나오고요, 기우뚱해진 아이란의 몸 위로 첸과 승연이 차례로 햄버거됩니다...
⚔️아이란⚔️:(ㅋ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유키⚙️:(햄버거
첸:"흐악..!! 이..일단은 막았나?"
⚔️아이란⚔️:"윽....!" 하지만 그러면서도 승연을 터질듯이 붙잡고 있습니다...
MC:"쳇. 끈질기군. 지금은 놓아주도록 하지."
"하지만 기대하는 게 좋을 거야."
첸:(누굴까 정말
MC:"참, 나는 '노아'라고 부르면 돼. 그럼 다시 만나자고, 후후..."
첸:(예?
(예???
⚔️아이란⚔️:(음?
(에?
MC:그림자가 거두어지고, 침침했던 조명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미유키⚙️:(긁...적
첸:"...?..."
"....라우 노아?"
도승연:"콜록, 콜록..."
⚔️아이란⚔️:"필요없이.... .....네?"
"...아는 사람이에요?"
⚙️미유키⚙️:(일부러 헷갈리라고 저런 거 같은데
첸:(틀렸나 싶어서 잠시....스슥...이미지 보고올게요
⚔️아이란⚔️:(아이란: 소개받은적없어
MC:(맞습니다 그 분
첸:(이름은 맞 헉헉 네
⚙️미유키⚙️:(허걱
(우째서
⚔️아이란⚔️:(어쩐지 비중없이 사라졌다했더니...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유키⚙️:(후배쨩!!!!!!!
MC:(비중없음도 다 복선이었던 거야..
첸:"..... ...레벨리오 마기 사건에 대해, ..의뢰를했던 의뢰인이었어,.... 딱 널 만났을때 어딘가로 사라졌지만"
"그리고,..."
승연을 차가운 눈으로 내려다봅니다.
"도승연이 내게, 의뢰를 했을때, 그 녀석을 찾아가라고 했었지"
⚔️아이란⚔️:같이 내려다봅니다. 형형한 눈으로....
MC:정신을 잃은 승연... 아니, 적어도 정신을 잃은 척이라도...
⚔️아이란⚔️:"말 좀 해보세요!"
첸:"...전부 계획대로였던건가? 응? 이야기 해줘야지 승연씨?"
정말 기절했는지 마구 흔들어봅니다
⚔️아이란⚔️:탈탈 흔듭니다.
MC:움찔...하지 않았다...!
⚙️미유키⚙️:(탈탈
MC:한편 사나에 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유키⚙️:"......대답해줘."
카미자와 사나에:"왜냐하면 나는... 그런 꿈은 필요하지 않았으니까."
⚙️미유키⚙️:"......알아, 뼈저리게 알고 있었어. 네가 사피야의 꿈을 배신할 거라는 건, 몰랐지만."
카미자와 사나에:"배신이라. 흥, 배신? 넌 그 녀석을 따른다는 애들이 조직에 얼마나 큰 혼란을 불러왔는지 모르겠지."
⚙️미유키⚙️:"무슨 혼란? 그것이 조직 전체의 기치였지 않나?"
카미자와 사나에:"개중엔 우리의 목표를 부정하는 놈들도 있었어. 싸움은 이제 지긋지긋하다고."
"그래, 그 대단한 꿈을 쫓아서, 이 도시로 떠나겠다고."
⚙️미유키⚙️:"......? 그럴 리가 없어. 그건 사피야가 주장한 바와는 달라......" 정말 그런가?
나는, 사피야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 점을 확신할 수 있나?
카미자와 사나에:"우리가 이나나미 그룹의 장비를 파괴하고, 그들이 데려온 깡패들을 몰아내고, 우리를 가둔 철장을 보면서 보금자리를 만들자고 맹세했을 때..."
⚙️미유키⚙️:이상만은 영원할 거라고, 진심으로 확신할 수 있나?
카미자와 사나에:"훗. 조직에 두 명의 리더는 필요하지 않아. 그뿐이다."
첸:(사나에씨...과격하긴했군요
MC:(이대로 대화할까요 아님 상황 종료 전에 전투 하고 싶으신가요
⚙️미유키⚙️:"......이익, 역시...... 마음대로 생각한 것뿐이잖아."
(한마디만 더 할게요
"사피야를 친구로 생각하지 않고, 리더를 위협하는 경쟁자로. 분란의 원인으로."
"그래서, 버리고 가기로 했어. 나 같은 애들을 부러 위험에 밀어넣었던 것처럼."
"그게 정말 누구를 위한 거였다고 생각해?"
MC:(왠지 점점 이제 "힘으로 증명해 보아라"라고 말할 타이밍이 온 것 같은 느낌 (아닙니다
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유키⚙️:"그런 짓을 하는 너의 레벨리오를, 그 누가 보금자리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그래서 나는 레벨리오를 뛰쳐나왔어."
⚔️아이란⚔️:(보금자리.
카미자와 사나에:사나에가 낫을 고쳐쥡니다.
"우리를 위해서였지."
⚙️미유키⚙️:"그 우리라는 건, ......"
MC:사나에의 젬에 불길한 기운이 감돕니다.
첸:(히익
⚙️미유키⚙️:"대체 누구야, 사나에?"
⚔️아이란⚔️:(헐
MC:희망과 절망, 두 길 사이에서 아슬아슬 균형을 잡고 걸어오던 사나에의 영혼이 미유키의 말에 흔들리기 시작한 듯.
⚙️미유키⚙️:약간 애원하듯 말합니다
카미자와 사나에:"내게 돌아와야 할..."
MC:사나에의 뒷말은 알아들을 수 없게 뭉개집니다. 그 얼굴에는, 종전 L 구역의 창고에서 보았던 빙의된 마기아 때와 같이 새하얀 가면이 형성되기 시작하고요
⚙️미유키⚙️:(꺄아아아아아아악
첸:(사나에까지?!?!?!
MC:절망에 찬 사나에의 젬이 점점 검게 물들어갑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마녀화한 건 아니에요
⚔️아이란⚔️:(도펠.
⚙️미유키⚙️:"너, 너 잠깐......"
MC:백합 대신 한 합만 주고받아 봅시다
⚔️아이란⚔️:(사나에얌...
첸:(ㅋ
⚙️미유키⚙️:"안 돼, 잠깐만, 이럴 수 없어!"
MC:힘을 추구했던 사나에, L 구역을 탐내는 이들로부터 '우리'의 보금자리를 지키려 했던, 이상과는 거리가 멀었던 사나에.
그 사나에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자신을 막아서는 것은 무엇이든 베어버리겠다는 의지가 드러난 것인 듯, 낫을 고쳐쥔 사나에는 미유키를 다음 타겟으로 삼습니다.
순식간에 도약하듯 미유키에게 달려드는 사나에!
⚔️아이란⚔️:(꺄악
⚙️미유키⚙️:(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미유키가 "낙오자들"의 리더 내지 구심점 역할 정도는 하고있었을 거 같아요
(그래서 사나에가 밖으로 돌리는 낙오자들에게 약간 애착을 가지고 그러모아 우리라고 부르고...
MC:아마 미유키는 이 동작에 이어질 공격을 알고 있죠. 하지만 적절한 반응을 시간이 허락할까요?
(오...
⚙️미유키⚙️:(하는 게 있었을 거 같음!! 미유키 따라 나온 애들도 있고.
첸:(오오
MC:(미유키가 눈밖에 날 만해
⚙️미유키⚙️:(끄덕
⚔️아이란⚔️:(미유키가 그냥 강쥐가 아니었다니...
MC:(리더강쥐
⚔️아이란⚔️:(멋져
MC:(동네 마실 다니는 시골강아지들처럼..
⚙️미유키⚙️:사나에와 대화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때맞춘 듯 몰아친 오염에 약간 당황합니다.
(이럴수가 ㅠ
당황해서 반격할 타이밍을 놓쳤지만, 곁을 떠다니던 나비들이 의지를 가진 것처럼 몰려와 공격을 막아내려 시도합니다.
MC:좋습니다. 과연 할 수 있었을지, 위험을 마주해 봅시다. +대담!
⚙️미유키⚙️:(마이너스 2라는 자닌한 사실을 마주하고 옴
MC:(후..
⚙️미유키⚙️:(어떻게 못하나요
MC:(할 수 있지 않을까?
요술 쓰시거나..
⚙️미유키⚙️:(ㅋㅎ...
첸:(할수있다
MC:(ㅋ
근데 역시
적절한 요술은 없어 보이는군요
⚙️미유키⚙️:그냥 공격을 받고, 세 번째 요술을 사용합니다.
희망의 상속자.
MC:
⚔️아이란⚔️:(와앗
⚙️미유키⚙️:...를 이용해 빌려 쓰는 사피야의 고유 요술입니다.
MC:아주 좋아요
첸:(오오
⚙️미유키⚙️:피해를 받은 만큼, 상대에게 돌려줄 수 있다는 심플한 내용.
어쩌면 사나에에게 어울리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왜 사피야가 이런 요술을 갖고 있었는지도 잘 모릅니다.
MC:사나에의 대낫이 허공을 둥글게 가릅니다. 마치 공간이 갈라진 것처럼, 낫이 지나간 궤적에는 강한 산에 부식된 잔거품이 생겨나고요, 사나에와 미유키를 중심으로 땅이 둥근 모양으로 갈라져 주변과 분리됩니다.
⚙️미유키⚙️:나비들이 한 발 늦게 몰려들었다, 미유키에게 가해지는 충격과 함께 산산이 흩어집니다.
⚔️아이란⚔️:(좋다이거
첸:(싸우는 아이들 최고 ㅠㅠㅠ
MC:바닥 역시 부식되어 녹아내리기 시작하고요, 그 칼날이 휙 화면을 훑고 지나가면 미유키의 모습이 잡히겠군요
흩어지는 나비들, 그리고 미유키도 어딘가에 상처를 입었을 것입니다.
피해 한 개 받아주시고
요술 묘사 해주시면 될 듯하여요!
⚙️미유키⚙️:(시트에서 찾고있었어요
(긁적
MC:가운데 인장 밑에 마력 칸에
"피" 적어주시면 댑니다
마력이 히트포인트 같은 칸이에요
⚙️미유키⚙️:(아하!
녹슨 낫이 미유키의 어깨를 가르면, 보이지 않는 힘이 사나에에게로 돌아갑니다.
이것은, 순환입니다.
인과응보라고도 합니다.
첸:(우와
⚔️아이란⚔️:(좋다...
MC:응보. 그것은 사나에의 힘이기도 하죠.
⚙️미유키⚙️:죄를 지으면 언젠가 업보를 받습니다.
그것이 자명한 세계의 진리.
그것을 바로 지금으로 당겨옵니다.
MC:칼날이 지나간 자리. 미유키의 어깨에서 피가 터져나오면, 낫을 추스르며 이어지는 동작을 준비하던 사나에에게도 같은 상처가 생기겠군요
⚙️미유키⚙️:하지만 그것은, 언젠가 있을 미래의 벌로부터 상대를 구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MC:제법 깊은 상처인 듯, 사나에는 균형을 잃고 주춤합니다.
이것은 잊고 있었던 사피야의 요술. 또한 응보를 힘으로 삼던 자신과도 닮아 있는 마법.
⚙️미유키⚙️:사나에가 그럴 정도라면, 미유키도 태연히 서 있을 순 없을 텝니다.
그럼에도 눈을 치뜨고, 시선을 피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MC:~검은 배경에서 눈을 감고 숙이고 있던 사나에(얼굴 클로즈업)가 고개를 들며 눈을 뜨는 연출~
숨막히는 정적이 두 사람 사이에 흐르고..
사나에의 젬에 감돌던 검붉은 안개가 흩어지기 시작합니다.
⚔️아이란⚔️:(어머어머
⚙️미유키⚙️:(어머!
첸:(다행이다 ㅠㅠㅠ
MC:그리고 그때, 숨 가쁘게 달려오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미유키⚙️:......!
MC:"언니...! 언니를, 멈춰주세요!"
⚙️미유키⚙️:(코하루쨩?!
⚔️아이란⚔️:(누구지?!
첸:(코하루>?!?!?!
⚙️미유키⚙️:(코하루쨩 예지몽 본다 햇엇됴
MC:상처를 입은 미유키, 그 앞을 가리고 있는, 낫을 거꾸로 세워 주춤한 자세로 겨우 서 있는 사나에의 등
그리고 불이 꺼진 횡단보도를 건너 뛰어오는,
어깨에는 하얀 고양이 한 마리를 얹은 채, 환자복을 입고 달려오는 코하루의 모습.
⚔️아이란⚔️:(코하루야!!!
(어깨에 뭘 달고있는거야!!
첸:(코하루야 그거 안돼 지지야!
MC:그렇게 장면 컷
⚙️미유키⚙️:  오늘의 엔딩 브금  ▶ ■
⚔️아이란⚔️:(응? 좋다
MC:자 이제 일상 장면인데요...
첸:(긴장 풀새가 없네요
MC:그 전에 컷씬이 하나 있긴 하거든요
쉬고 와서 볼까요? ^^
⚙️미유키⚙️:(앗 조아요...
MC:저희 지금 11시에 시작했으니까
⚔️아이란⚔️:(앗 저희 오늘 2시까지인건가요?
MC:그렇죠? 라고 물어보려고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첸:(여러분에...맞출게요
⚔️아이란⚔️:(음~~ 괜찮긴 한데 중간에 밥을 먹으러가야해...
⚙️미유키⚙️:(저는 상관 없어요!!
MC:시간 안 되시면 바로 컷씬 보여드리구
⚔️아이란⚔️:(잠시만요 가족들이랑 같이 먹는 거라 물어보고 올게용
MC:
첸:(그럼...정말 죄송한데 그럼 오늘 컷씬까지만 보고 해도될까요 ㅠㅠㅠㅠ...일이 아직흑흑
⚙️미유키⚙️:(흑흑이........
MC:앗 일이 퇴치되지 않았군요
첸:(흐흑 죄송합니다
⚙️미유키⚙️:(복복
MC:복복복
⚔️아이란⚔️:(물어보고 왔어요 22분남았다...밥솥이
MC:그럼 빠르게 컷씬하고 해산합시다
⚙️미유키⚙️:(으핰핰
⚔️아이란⚔️:(앗 좋아요!
⚙️미유키⚙️:(좋아요~
첸:(흐흑 감사합니다!!
⚙️미유키⚙️:(엇갈린운명.
MC:어 왜 안 나오지
"컷씬: 엇갈린 운명"
MC:(이렇게 해야하는군..
첸:(꺅
MC:  토리코  ▶ ■
과거.
비 오는 밤의 L 구역 고아원 앞입니다.
첸:(아련
⚙️미유키⚙️:(아련...
MC:켜진 빛이 거의 없는 L 구역에 진입한 한 대의 차량이 고아원 앞에 멈춥니다.
⚔️아이란⚔️:(호오
MC:검은 차량에서는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내리고, 그 가운에는 이나나미 그룹의 회장이 있습니다.
⚙️미유키⚙️:(어라라
MC:한편, 회장의 방문을 기다리며 고아원 안에 질서 있게 줄 지어 앉아 있는 아이들. 아마 사피야와 미유키도 그 중 섞여 있었겠죠
⚔️아이란⚔️:(뭐지뭐지
⚙️미유키⚙️:(올망졸망
MC:위이잉 돌아가는 선풍기 소음만이 들리겠고요
그렇게 들어온 이나나미 그룹의 회장은 원장실에서 몇 분 있더니 밖으로 나와 아이들을 하나하나 살피기 시작합니다.
⚔️아이란⚔️:(이거 혹시 코하루 얘긴가...?
⚙️미유키⚙️:(아무래도............
⚔️아이란⚔️:(그래서 엇갈린운명이구나....?
MC:그 시선이 마지막으로 머문 곳은 붉은 머리를 하고 회장을 노려보고 있는 사나에와, 삐뚤빼뚤 자른 단발을 하고 사나에에게 안겨있는 작은 아이.
첸:(아...
MC:그러나 돌아가는 차에 오르는 것은 한 명이었습니다.
카미자와 토리코.
⚙️미유키⚙️:(어머나.
⚔️아이란⚔️:(엥?!
⚙️미유키⚙️:(동생 뺏겼다고 생각하나?!
⚔️아이란⚔️:(진짜 토리코야? 일종의 포로?
⚙️미유키⚙️:(아니면 선택받지 못했다고?
첸:(?!?!?
(코하루가 토리코?
MC:이어 타임랩스 씬입니다. 토리코를 가운에 두고 네 계절이 빠르게 지나가고요. 토리코는 삐뚤빼뚤 자른 단발머리를 기르고, 머리를 갈색으로 물들이고, S 고등학교 교복을 입습니다.
⚔️아이란⚔️:(염색이야?!
첸:(언니를 구해달라는건..사나에를?
⚙️미유키⚙️:(염색이었어 코하루쨩
⚔️아이란⚔️:(적발녹안이엇다니...(오히려좋아
MC:넓고 호화로운 방에서, 봄을 맞아 피어난 꽃들과 저 멀리 보이는 포우팟지를 바라보며
머리를 묶고 "이나나미 코하루"라고 쓰인 명찰을 가슴에 답니다.
⚔️아이란⚔️:(어뜩해...
MC:검은 자동차에 올라 G시의 풍경을 말없이 바라보는 코하루의 눈에 비친 어떤 슬픈 감정은 차에서 내려, 교실로 향하는 길에, 아이란을 보고 눈웃음을 지으며 손을 흔드는 그 길에 잊혀집니다.
⚔️아이란⚔️:(....어뜩해
⚙️미유키⚙️:(코하루쨩@!!!
⚔️아이란⚔️:(아이란이 코하루 보금자리 될거야!!하고 있는데 이미 코하루의 보금자리는....
첸:(NPC 뺏긴 플레이어 3명의 눈
⚙️미유키⚙️:(ㅋ
MC:"오늘도 잘 부탁해."하는 코하루의 목소리가 보이스오버되며 카메라는 교실 창밖으로, 포우팟지를 지나, L 구역을 저 멀리 공중에서 비춥니다.
(ㅋ
컷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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