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ling in the Dark

선홍의 계절 시즌 2/ 4화 (사건) 본문

로그 백업/프린세스 월드

선홍의 계절 시즌 2/ 4화 (사건)

레샤 2024. 1. 24. 08:36
MC:오늘은 샤오위와 회의를 하고
다음에 사건 들어가는 것으로 할까요
한소라:
김민지:
MC:죠와요
방학이 진짜 거의 정말 코앞으로 다가온 어느 날의 옥상. 차가운 바람이 슝 불어오면 강 너머의 풍경도 맑게 비쳐 보입니다. 다음 의뢰로 향할 곳 역시 강 너머. 무령시 사람들이라면 중학생 때 한 번쯤 체험학습으로 가보는 식물원, 수평원입니다.
한소라:(추우서 기침함)
김민지:"크큭... 절대영도의 서리바람..."
이유나:절대영도라니.
(웃음)
MC: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죠. 전통식 기와 건물에 현대식 유리 구조를 더해 만들어진 넓은 식물원이고요, 봄여름에 사람들이 가장 많지만 겨울에도 찾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샤오위:"...까진 좋은데, 의뢰가 맞는 걸까. 홍보글 같기도 하고..."
김민지:(이런 식의 바이럴 진짜 있을 것 같다..)
샤오위:"아. 밑에 있다. 식물들의 자라나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전시관이 폐쇄됐습니다. 언론에는 아직 크게 뉴스가 되고 있지 않은데, 직원으로서 너무 걱정이 돼요."
한소라:(큐스비 수입원)
샤오위:"조명, 온도, 습도 모두 정상이었고 관리하는 직원들도 다 제대로 일을 했는데,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라고 하네."
"확실히 전시관을 닫을 정도면 위험해 보여. 원인이 뭔지는 가봐야 알겠지만..."
한소라:"수평원...... 정말 중학생 때 가본 뒤로 한번도 안 가봤는데..."
"무슨 식물이래요?"
김민지:"세계수가 뿌리를 내린 걸지도 몰라... 크큭"
한소라:oO(그럴싸한데)
샤오위:"음, 뿌리랑 덩굴이 두꺼워졌다고만 써 있긴 한데"
이유나:그건 조금 수상하네요.
샤오위:"댓글에 다른 직원이 남긴 글도 있어. 마지막으로 나오기 전에 피 냄새 같은 비린내가 진동을 했다고 하네."
"..."
한소라:"어... 설마 '그건' 아니죠?"
샤오위:"...아니길 바라."
이유나:...
(조금 심각해진 표정입니다)
샤오위:"게다가 수평원은 거점이랑도 멀고."
김민지:"그런 냄새가 나는 식물을 알고 있지..."
샤오위:"응? 뭔가 아는 게 있어?"
한소라:(살짝 놀란 표정)
김민지:"틀림없이 라플레시아일 거야!"
한소라:(웃다 추워서 쿨럭쿨럭거림)
김민지:"우, 웃지마!!"
샤오위:"아. 뚜벅초가 진화하면 되는 거."
이유나:...
한소라:"이상해씨 아니었어요?"
샤오위:"그거랑 다를 걸?"
이유나:(그 말엔 결국 좀 웃어버린다.)
김민지:"흥... 위그드라실의 정체가 바로 라플레시아였다니."
샤오위:"음... 그럼 한 번 가보는 걸로 하자. 큰일이 아니면 좋고, 큰일이면..."
"큰일은 아닐 거야."
김민지:"내 예감에 의하면..."
샤오위:수락 버튼 꾹.
김민지:"크큭... 크라이시스가 기다리고 있군. 재밌어지겠어..."
MC:(어딘가에서 울리는 어.마.팬의 푸시알림)
그렇게 절대영도의 찬바람을 가르고 동구로 향하는 일행
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과연?!
다음 시간에 이어집니다
김민지:"절대영도의 서리바람!!"
2024-01-06
MC:그렇게 의뢰를 수락하여 수평원으로 향하던 일행. 동구에 진입한 뒤 목적지로 향하는 중간부터 수상한 기운이 마구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조용한, 이미 사람들이 대피하고 난 뒤의 거리는 평소의 활기를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김민지:"크큭.. 불길하기 짝이 없군."
한소라:"대피를 한 거야...?"
MC:수평원으로 이어지는 길은 신식 길과 건물들을 지나 복잡하지 않게 이어지는데요, 가까워지자 출입금지 표지판과 함께 그곳을 지키고 있는 경찰관 몇 명도 보입니다.
샤오위:"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사람들도 빨리 움직였네."
"달리 말하면,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걸까."
이유나:좀 안심해도 되겠네요
김민지:"이 몸이 마음껏 날뛰어도 걱정 없겠군!"
MC:수평원 입구는 (유명 역사적 관광지가 그렇듯) 넓은 터에 티켓판매소 하나가 있고 그 뒤로 잘 꾸며진 정원을 통해 메인 건물로 이어지는 길이 있는데요, 출입금지 표시가 붙은 것은 그 길입니다
여러분은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데, 땅 속에서 뭔가 부자연스러운 줄기가 흙 위로 툭툭 튀어나와 있는 게 조금씩 보여요
샤오위:"정식으로 의뢰도 받았으니 정면으로 들어가도 되겠지?"
한소라:"정면으로 들어가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이유나:(그러면 잠시 기다려보라는 듯이 주위를 둘러봅니다.) 아무래도 그래보이네요.
(흙 위로 툭툭 튀어나온 부자연스러운 줄기들을 봅니다.)
샤오위:"그러네.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니 안전한 곳을 찾아 들어가는 게 나을 지도 모르겠어."
샤오위는 주변을 감싼 이상한 기운을 읽어보려 합니다
"아까까지는 옅어서 잘 몰랐지만, 역시 피 냄새가 나."
김민지:(가볍게 혀를 찹니다.)
"....흥, 뒤로 돌아가면 직원용 출입구 같은 게 있지 않을까?"
이유나:좋은생각인걸, 그거.
샤오위:"좋아. 그럼 가볼까."
김민지:들어가기 전에
바깥에서 무언가 조사할만한 부분이 있으려나요
MC:마침 수상한 연출을 드리려고 했어요
김민지:크큭
MC:일행이 떠나면 튀어나와 있던 줄기가 꿈틀.
한소라:오오...
MC:하고 움직입니다.
그리고 입구에 도달하기 전에 으아악하고 줄기에 걸려 있는 사람을 마주치는 거죠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장소고요. 줄기에 걸려 넘어진 사람이 비명을 지르는데, 줄기는 발목을 휘감아가고 있습니다
이유나:(일행들이 말이지요?)
(아아)
(조금 멈칫합니다.)
김민지:"....이런!"
MC:폭주족으로 보이는 차림인데, 담배를 피우다가 일을 당한 것 같아 보여요
"으아악 이게 뭐야!"
주위에는 가죽 자켓을 입은 또 다른 사람이 있는데, 줄기에 걸린 친구를 붙잡아서 당겨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한소라:좋아요 여기서 변신하면 변신하기 판정이려나요?
MC:네! 오랜만에 해보죠
소라는 +1이고 나머지 두 분은 +2를 받겠군요
이유나:(좋습니다.)
판정
결과12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한소라:예민함 2칸이라 -1이겠구나...
이유나:(오)
한소라:
김민지:깔끔해
MC:깔끔해
그렇게 변신을 하면, 강렬한 빛을 받은 줄기의 움직임이 둔화됩니다. 거의 허리까지 감겨 올라갔던 줄기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게 되고요
이유나:(빛을 뿜어내며 푸른 마법소녀로 변신합니다.)
MC:그것이 넘어져 있던 사람을 땅 속으로 끌고 내려가려고 했다는 점까지 간파하겠군요!
하지만 움직임이 멈춘 것일 뿐, 완전히 빠져나온 것은 아닙니다
동료를 붙잡아주고 있던 사람은 여러분을 발견하더니 눈이 동그래집니다. "어, 여, 여기야...!"
"헉... *발 무슨 놈의 나무가 사람을 잡아먹으려 그래! 으악 살려줘!" 붙잡힌 사람이 소리치고요
카멜리아:(어머 발이래. 사이라니... 어휴... 저속한 언어는...)
(그치만 일단 도와주러 갑니다.)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멜리아:(쇽 물떠올게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크큭... 안심해라 스케이프 고트여! 이 몸이 암흑의 힘으로 구원하도록 하마!!"
오버클럭!:"음... 두들겨보자고." (마법의 렌치를 꺼내며)
MC:좋습니다. 줄기가 경직되어 있는 이 순간! 정확히 노리면 한 번에 상황을 끝낼 수 있겠군요
누가 나서보나요?
카멜리아:(가만)
(ㅋㅋㅋㅋ)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폭주족이 피우던 담배의 불씨를 역이용해보는 건 어떨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MC:괜찮네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어떤식으로 점화하지
오버클럭!:주변 환경이 뭐가 있을까요
예를 들면 바이크라던가
MC:바이크 있죠
나무, 흙, 화단, 벽돌..
카멜리아:(오... 콰광?)
오버클럭!:아무리 생각해도 연료통 던지기 같은 난폭한 방법밖에 생각이 안난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아니면 근처에 도끼같은 게 꽂혀있진 않나요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버클럭!:
MC:도끼는 흔하게 볼 수는 없...죠...?
오버클럭!:뚝딱뚝딱의 가챠
MC:만들어내면 모를까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소방도끼?
오버클럭!:에 가위가 있어요
MC:소방도끼! 건물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 어려울 것 같군요
카멜리아:(잠시 고민중)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회상하기로 무언가 챙겨온 것으로 쳐볼까
오버클럭!:생각해보면 아직 사람이 매달려있으니 가위로 자르는 게 맞을 것 같은
MC:회상도 괜찮죠
카멜리아:(혹은)
MC:아까 그 꿈틀. 을 보고 뭔가 챙겨왔다거나 의뢰 받는 시점 이후에 챙겨왔다거나
카멜리아:(카멜리아가 부식 마법이 있으니)
(식물이잖습니까)
(줄기를 부식시켜서
끊어볼게요)
오버클럭!:좋다
MC:오 좋아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굿굿
MC:그럼 위습 1개 쓰고 어떻게 하는지 묘사해주세요!
카멜리아:(그러면 카멜리아는 땅에 손을 얹고 주문을 외웁니다. 우르슬라의 위대함이여, 파괴를. 그리 말하면, 무언가 마법소녀 치고 불길해보이는 기운이 땅을 타고 퍼져나가더니, 줄기들에 정통으로 맞습니다. 그러면... 그대로 줄기들이 썩어들어가 폭주족들을 떨어트립니다!)
MC:뭔가 불길해보이는 마법에 의해 줄기가 순식간에 노쇠(?)하여 썩더니 가루가 되어 공중에 흩어지겠군요
붙잡혀 있던 폭주족은 아직 손발을 벌벌 떨며 한숨을 푹 내쉽니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카멜리아, 잘했어!!"
MC:"하... 진짜 죽는 줄 알았네..."
카멜리아:별 말씀을. (싱긋 웃습니다.)
샤오위:"오늘도 한 건 했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어서 대피시키자고."
카멜리아:(... 와중에 윗집이 아주 천장이 흔들릴정도로 뛰고 개짖는 소리도 나서... 인터폰좀 넣고올게요)
MC:"하... 고맙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 목숨 하나 살렸어." 곁에 있던 동료가 여러분에게 인사를 합니다
"근데... 마법소녀인가?"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크큭.... 신속히 이곳을 떠나는 게 좋을 거다..."
오버클럭!:"마법소녀... 죠?" 뭔가 아는 게 있나 싶어서 대답해봅니다.
카멜리아:왜 그러시나요.
(당연한 걸 묻는다는 듯이)
MC:"그래?" 폭주족은 씨익 웃더니 널부러져 있는 동료를 주섬주섬 챙깁니다
그리고 이 사람의 정체는...!
아미나 백 (백미나):(미나입니다
오버클럭!:두둥
아미나 백 (백미나):"나도 열심히 하던 때가 있었지."
바이크를 챙기며 카멜리아에게 시선을 고정합니다
"그 힘에 잡아먹히지 않게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카멜리아:아.
(틀린 말은 아니니 얌전히 고개 끄덕입니다.)
(그래도 쪼금 입을 삐쭉이긴 하면서요. 설마 그럴 일이 있겠어. 하는 생각에)
(*미나야~!)
아미나 백 (백미나):"그런데 여기는 웬일이야?"
오버클럭!:"아무래도 방금 그 나무 때문에... 의뢰가 들어와서요."
아미나 백 (백미나):"뭐, 고양이 이런 거 찾으러 온 건..."
"아닌 것 같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세계수의 폭주를 저지하러 왔다!"
오버클럭!:"어쩌다가 그런 일도 해요."
(하고 자연스럽게 말하다 아차 함)
아미나 백 (백미나):"세계.. 뭐?"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세계의 기억을 저장하는 위대한 세계수..."
"암흑의 힘에 잠식당해 지금은 피를 갈망하는 악마의 나무로 변모했지."
아미나 백 (백미나):미나는 잠시 이해해보려는 듯한 얼굴을 했다가 고개를 젓습니다. "그래. 뭐, 이제 내가 상관할 일은 아니지."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크큭... 범인이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지."
아미나 백 (백미나):"아, 혹시 어디 태워다 줄까. 도움을 받았으니 모른 척할 수도 없으니."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교통법규 위반이야!"
오버클럭!:"혹시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따로 있을까요?"
카멜리아:아무래도 아까 일을 생각해보니 정면으로 들어갈 수는 없겠더란 말이죠.
(끄덕)
아미나 백 (백미나):"길이라. 흠. 그러고보니 아까 오면서 수평원 뒤쪽 담장이 반쯤 무너진 걸 본 것도 같은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것도 이 줄기의 짓인가 싶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그것은 세계수의 폭주..."
카멜리아:이런.
오버클럭!:"혹시 짚이는 데라던가...... 잠깐, 혹시 전에 마법소녀셨던 건가요?"
"혹시 저런 걸 상대해 본 적 있으신가요?"
아미나 백 (백미나):"그걸 이제 알았어?" 풋 웃음을 터뜨립니다
MC:생각해보니 샤오위는 미나를 알고 있겠네요 근데 접점이 별로 없었다
오버클럭!:접점 : 피의 궁정이랑 굉장히 치고박고 싸웠다
샤오위:"아, 그러고보니 그 차림..."
오버클럭!:"어...... 샤오 선배랑 구면?"
아미나 백 (백미나):"어, 경계할 거 없어. 이제 그만두고 바이크나 타고 있으니까."
카멜리아:외려 삐뚤어진거 아닌강?
아닌가요?
(혀깨묾)
폭주족이라니...
아미나 백 (백미나):"그렇게 볼 수도 있고. 전에도 그렇게 올바른 인간은 아니었거든."
카멜리아:그렇군요. (맥좀 빠짐)
아. 그러면 혹시
아미나 백 (백미나):"사람들 피를 빨아대는 자식들과 싸우다보니."
카멜리아:지금 이 나무들의 난리도, 흡혈귀와 관련이 있으려나요. (일단 던지듯이 묻습니다.)
아니면 그저 우연?
(선배를 만났으니 아는건 알아가야겠다는 심리입니다.)
오버클럭!:(끄덕)
아미나 백 (백미나):미나는 심각한 얼굴을 하며 눈썹을 까딱입니다.
"무슨 말이지? 나무가 피라도 빤다는 뜻인가?"
오버클럭!:"음... 그런 소문이 있는 것 같아서요."
"아니면 뚜벅초... 가 아니라 라플레시아거나."
카멜리아:가능성 있어.
(끄덕)
말그대로 시체꽃이네.
(허허)
샤오위:"확실히... 그렇게 보면 의뢰자가 말한 것도 연결이 돼."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난 이미 눈치채고 있었지... 크큭"
아미나 백 (백미나):미나는 한숨을 푹 쉽니다. "그렇다고 해도 내가 뭐 할 수 있는 건 없는 것 같네."
"아. 아니지."
주머니를 뒤적이던 미나는 조고만 찰흙 경단 같은 것 세 개를 카멜리아에게 휙 던집니다
오버클럭!:와 아직 남아있구나 고알레누
아미나 백 (백미나):"마지막 남은 귀염둥이들. 갖고 다니길 잘했네."
"어떻게 쓰는지는 너라면 알 거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역시
카멜리아:(오.)
MC:마지막 기념품(?) 느낌으로.
카멜리아:(슉 하고 받아냅니다)
(꾸뻑 인사하고는) 감사합니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폭풍 출신이라 통하는 뭐시기가 있는 것인가
MC:그런 느낌이죠 근데 카멜리아가 진짜로 쓰는 법을 알지는?
약간 정석적인 폭탄처럼 고알레누에 불을 붙여서 던지는 느낌이려나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우리 중에 불 다룰 수 있는 사람이 있나
MC:아, 템페스타를 써서 가동시킨다는 느낌으로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오호
오버클럭!:순간 진짜 불인줄 알았다
MC:"불"이었습니다
카멜리아:(오)
MC:그럼 그렇게 고알레누를 받아서 수평원 뒤쪽으로 향하나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상황이 점점 심각해지는 것 같으니 어서 가봅시다
오버클럭!:오버클럭도 따라갑니다
카멜리아:(가보도록 하죠)
(쫑쫑쫑)
MC:좋아요 그렇게 수평원 뒤쪽으로 향하면, 미나의 말 그대로 담장이 부서져 있는 곳을 발견합니다. 땅 아래에서 충격을 받아서 위쪽까지 무너진 모양이고요, 그 너머로는 수평원 메인 건물의 식물 전시관이 보입니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혼돈의 현장이군..."
오버클럭!:"아까부터 밑에서 뭐가 올라오는 것 같은데..."
"땅 밑에 뭐가 있나?"
MC:다행히(?) 여러분에게 보이는 곳은 크기가 작고 얌전한(?) 식물들이어서 당장 위험해 보이지는 않아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발밑을 주의해."
"결초보은을 당할지도 모르니...크큭"
MC:땅에서 올라온 것은 굵은 줄기, 더 큰 나무의 일부일 것입니다
카멜리아:(흠... 그래도 경계합니다.)
맞아, 결초보은...을 당할지도 모르니.
(동의합니다.)
평범한 식물들은 아니니까.
샤오위:"응, 만약 이 줄기가 정말 흡혈귀의 소행이라면, 우리도 완전히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어."
오버클럭!:"보은은 아닌 것 같지만..."
샤오위:미나를 만난 뒤 샤오위는 좀 생각에 잠긴 얼굴이에요
앞서 나가다가 유리창에 이마를 부딪칩니다
카멜리아:...?
샤오위:"으... 입구가 아니었네."
오버클럭!:"무슨 생각 하세요, 선배?"
샤오위:하지만 생각을 감출 것 같네요. "아, 별 거 아니야."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흡혈귀들과 싸웠을 때를 떠올린 거야?"
카멜리아:(손수건을 건넵니다. 혹시 생채기가 났다거나 한다면 덮으란 듯이)
(아마 쓸 일은 없어보이긴 하지만.)
샤오위:"...응. 미나 씨는 꽤 악명이 높았거든."
"흡혈귀 뿐만 아니라... 우리 궁정도 적이었으니까."
카멜리아:그렇군요.
오버클럭!:"적의 적... 이면 보통 아군 아닌가...?" 머리를 긁적입니다.
샤오위:"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 사실 그때 나는 경험이 너무 없었어서 뭐가 뭔지도 몰랐어."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흥, 궁정이고 파벌이고, 그런 정치적인 이슈는 질색이야."
"우리는 우리 할 일을 하면 되지."
샤오위:"그러나저러나 그 미나 씨도 지금은 다 내려놓고 살고 있으니까."
"맞아. 그래서 말인데, 만약 줄기가 땅 아래에서 올라오고 있는 거라면, 높은 곳을 통해 들어가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어."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샤오도 은퇴하고 싶은 거야?" (툭)
샤오위:"...그건 아직은 잘 모르겠어."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크크... 그러면 쓸데 없는 생각은 접어두고 열심히 움직여서 큐포인트를 벌자구."
오버클럭!:"높은 곳... 이면 포탈 건을 써볼까요?"
"좀 크기를 키우면... 옥상에 설치할 만한 데가 있나?"
샤오위:"2층 발코니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카멜리아:아 그정도면 좋겠네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저기?" (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오버클럭이여... 이세계의 문을 열어라!"
MC:기와 지붕 아래에 현대식으로 설치된 발코니가 살짝 드러나 보입니다
오버클럭!:"좋아, 그러면..."
업그레이드 해서 사용하면 될까요?
MC:옙! 여러 명이 사용하니까요
오버클럭!:위습 2개를 사용. 오버클럭은 포탈 건을 생성해서, 다이얼을 돌리더니 크기를 키워 근처 벽과 2층 발코니를 연결합니다.
"열려라, 과학의 문!"
(혼자 말하고 웃음)
카멜리아:(어쩐지 스x버스 떠올리며...)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멋진 자세로 포탈에 뛰어듭니다)
오버클럭!:"좋아요... 차원문은 안정됐어요. 지나가도 되어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제로 그래비티에 대비하라!"
샤오위:"과학의 문!"
미스틱에 뒤이어 폴짝 뛰어들어갑니다
오버클럭!:"윽. 괜히 말했다. 과학의 문."
카멜리아:과학의 문~
(키득)
(뒤따라갑니다.)
오버클럭!:다 안전하게 건너간 걸 보면 마지막으로 건너간 다음 포탈을 닫을 것 같네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잘했어, 오버클럭!"
MC:그렇게 진입한 수평원. 내부는 박물관처럼 바닥과 벽이 돌로 되어 있고, 유리관 안에 이런저런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진입한 곳은 한대기후의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고요, 아직 '그것'의 영향은 옅은 듯 크게 자라거나 줄기가 뻗어 있지는 않은 평범한 모양입니다.
불길한 느낌은 더 안쪽에서 나오고 있어요. 도달하기까지 총 3번의 성공이 필요하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좀더 안쪽으로 진입하면 흡혈 식물이 내뿜은 기운에 질식할 가능성도 있어요. 그러면 잠시 쓰러져 있어야 할 것이에요
우선은 안에 전시관이 많기 때문에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 지를 짚어내야 할 것 같군요
샤오위:"2층이어서 그런지 아직까지 수상쩍은 느낌은 없어. 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그 나무가 뿌리를 넓게 뻗은 것 같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마치 아리아드네의 실 같군."
오버클럭!:"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흠.... 조심해서 나쁠 건 없어보여."
오버클럭!:"아리아드네의 실이면... 정말 그렇게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어...어...?"(잘 모르고 그냥 한 소리라 당황)
카멜리아:좀 더 자세히 말해줄래, 오버클럭?
(호기심이 동한 듯 하군요)
오버클럭!:"뭔지는 몰라도 뿌리가 있는 곳에서부터 출발해서, 깊이 뿌리가 있는 곳으로 거슬러 내려가면 되는 거야."
*뿌리의 끝자락에서
카멜리아:다만 근원과 연결이 되어있으니 위험은 감당해야겠네.
(곰곰)
오버클럭!:"아마 점점 위험해지기는 하겠지만... 확실하겠지?"
샤오위:"그렇구나. 뿌리는 한 곳에서 뻗어 나오니까..."
"그래도 1층에 너무 오래 있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오버클럭!:"좋은 생각이었어. 미스틱."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크...크흠! 그럼!"
카멜리아:가볼까?(이어 대답해줍니다.)
(미스틱을 쓰담쓰담...)
잠시만 기다려봐.
가기전에...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쓰다듬지마아...!!!"
카멜리아:조금 알아봐서 나쁜 건 없겠지. (미스틱에게 찡긋)
귀여운게 잘못이지. (후후 웃습니다.)
(라고 마법 사용해볼게요)
MC:좋습니다. 어떤 거 쓰시나요?
카멜리아:네 학습,분산 마법으로 [키르케의 마법이여 지혜를.] 입니다. 이를 통해서 당장 근처에 위협은 없는지 (그러니까 갑자기 내리친다거나 덮친다거나 하는... 그런게 없는지 조사해봅니다.
MC:(즉사트랩)
카멜리아:(그건 반칙이지~)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죽창함정
오버클럭!:(두둥)
카멜리아:(ㅋㅋㅋ)
MC:좋아요. 그럼 1개 써주시고, 당장은 덮쳐올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식물원 안쪽으로 향할수록 기분 나쁜 느낌이 점점 더 강해지기는 하지만 아직 땅 속에서 꿈틀거리는 정도입니다
카멜리아:(오. 그러면 확인했다는 듯이 친구들에게 가자는 손짓을 합니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관측결과는 어때..?"
카멜리아:당장 위험한 건 없어보여.
나아가면서 조심은 해야겠지만.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좋아."
MC:좋아요. 아무도 없는 식물원 2층을 또각또각 걸어나가는 일행
하지만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1층을 통해 가야 하는 지점에 도달합니다. 그렇게 앞으로 가면 열대식물 전시관과 식물 체험관, 기념품샵, 카페 같은 것이 나올 것이고요
카멜리아:(조금 흥미로운지 두리번)
MC:식물 체험관은 뭘 체험하는 곳일까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파리지옥 밥주기
오버클럭!:(저도 그 생각 했다)
MC:분갈이 접붙이기..
파리지옥 밥주기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손가락 넣어보기 체험
MC:파리지옥: 왁.
카멜리아:(그거 말고도 미모사 굽어드는거 보기 라거나. 그 왜 백합 줄기 두개로 잘라서
그 왜
빨간물 쪽에 넣고 다른건
오버클럭!:
카멜리아:파란물 쪽에넣고
무슨성이라더라그걸... 가물하네요
그런거도 보여줄 것 같구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그리고 봉숭아 물들이기
카멜리아:그러네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양파에게 좋은말 하기 나쁜말 하기
오버클럭!:ㅋㅋㅋㅋㅋㅋ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멜리아:나무 나이테 보여주기 그런거도 있을 것 같고
그거로 방향 짐작해보기라너가
라거나
MC:컨텐츠가 많군요
카멜리아:(오타;;;)
MC:과연 식물원
카멜리아:식물화석 이나 유글레나 어쩌구에 관한것도 있겠죠
짚신벌레 같은...
오버클럭!:"... 온갖 게 다 있구나." (구경하며 지나옴)
카멜리아:(쫑쫑 걸어가다 고대 고사리 화석에는 조금 눈길줘요. 신기하네...하는 눈길)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크큭.. 이 양파는 아주 잘 자랐네." (나쁜말 양파를 보며)
카멜리아:(아 플라나리아다. 하고 흥미롭게 보다가 지나치기)
(설마 이번 적도 반으로 자르면 두배로 불어나나)
MC:사람들이 체험 도중 급하게 자리를 비운 듯 생생한 현장
카멜리아:(이런 생각이나;;;)
MC:그때, 화장실 쪽에서 누군가 이쪽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쌔하게 듭니다
이번엔 어.마.팬.이 아닙니다
오버클럭!:(중요 정보)
카멜리아:왜 하필 화장실...
(비위생적인건 사절인데~ 하고 중얼거립니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흥. 느껴져?"
"일단 모르는 척 하고 반응을 보자고."
카멜리아:나 알아. 어른들 시절에 그런 빨간마스크가 있었다지?
아니다 그건 다르나.
(같이 모른척합니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그러고보니 오버클럭 도고스는 데려왔나요
오버클럭!:아마도 데리고 있을 거에요
어딘가 넣어왔을 것이다
MC:정찰 타임인가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믿음직
근데 저번에 도고스로 정찰했다가
결과가 별로 안좋았떤것같은데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정찰기라기엔 너무 개성적인 외관이었다
오버클럭!:"음... 상자라도 씌울까?"
MC:그건 주사위의 잘못
(ㅋㅋㅋㅋㅋㅋㅋㅋ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괜찮은 생각이군."
MC:근데 현대적인 식물관이면 그 안내로봇도 좀좀 있지 않을까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
오버클럭!:
카멜리아:(오 맞네요)
MC:사람이 없는 건물에서 여전히 돌아다니며 도와줄 사람을 찾는 로봇
(음산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소영에게 원격으로 해킹을 요청해본다거나
카멜리아:(천재네)
오버클럭!:그런데 그
화장실에서의 눈빛은 수상한 쪽이 맞나요
뭔가 구조 대상인가 싶어서
MC:그럴 수도 있죠 (애매한 답변)
사람의 촉각으로는 분명 저 사람 위험해...! 라는 느낌이 들지만 그게 꼭 적수라는 뜻은 아닌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여기는 적지인데,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
오버클럭!:"음... 언니에게 연락하면..." (병원에서 약간 다툰 걸 떠올리며) "조금 이상할 것 같아. 도고스를 보내 보자."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크큭...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나설 차례로군" (또 이상한 별명 지음)
MC:도고스 엑스 마키나
(기계인 건 맞다)
오버클럭!:"음... 마키나는 맞구나."
카멜리아:(웃음)
오버클럭!:"좋아, 도고스. 발진." (조종기 위잉)
MC:(인간. 세상의. 끝이. 찾아왔다.
DOGOS:[멍.]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아직 훈련용 개조가 남아있는데..?!"
오버클럭!:"...... 포맷했을텐데?"
MC:(ㅋㅋㅋㅋㅋㅋ
그럼 은밀하게 정찰해보는 건가요?
오버클럭!:
MC:좋습니다. +영리!
오버클럭!:
판정
결과10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오케
MC:이야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도고스 스네이크
MC:좋아요 그럼 목표에게 주의를 끌리지 않고 목표를 정찰합니다
화장실에서 느껴지던 시선의 정체는...
식물원에 갇힌 폭주족. 잠깐 화장실에 들렀다가 갇혀버린 것으로 보입니다.
카멜리아:(아.)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쳇. 아직 대피하지 못한 사람이 있었다니."
MC:"하... 나 이게 무슨 *짓이냐고. 미나 언니가 기다리고 계실 텐데..."
(아
(별표 쓰니까 마크다운이 되어버리네요
그런데 이상한 점은.
카멜리아:(이상한 점은?)
MC:식물원 문들이 잠겨있지 않다는 것이죠.
카멜리아:...
MC:자유롭게 들어왔다는 건 자유롭게 나갈 수도 있다는 뜻일 텐데...
그런 생각이 들 때, 미스틱은 등 뒤에서 서늘함이 흘러 내립니다.
바로 뒤, 한 사람이 더 있습니다.
저쪽에 주의가 쏠려 있는 사이 눈은 초점 없이 풀려 있고, 좀비처럼 휘청거리는 사람이 일행 코앞까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
MC:그리고 곧 도고스를 조종하는 오버클럭에게 달려드는군요!
긴박한 상황! 어떻게 하나요?
카멜리아:(그러면 그림자로 기색을 눈치챈 카멜리아가 급히 오버클럭을 당기려 해봅니다!)
오버클럭!:오 좋다
MC:(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그럼 카멜리아가 위험을 마주해 봅니다
+대담!
카멜리아:
판정
결과2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그럴줄)
(ㅠ)
오버클럭!:앗 ㅠ
카멜리아:(일단 소명경험치 받겠습니다)
MC:네 ㅠ 받아가시고
카멜리아:(대사 외쳐봅니다!)
MC:좋아요 대사!
카멜리아:(급히 팔을 내밀며 오버클럭을 감싸려 하며, 외칩니다. 내 눈길을 피할 것 같아? I'm watching you!
MC:(왓칭유
카멜리아:
판정
결과8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오버클럭!:
카멜리아:(오)
오버클럭!:"잠깐 타임- 왁!" 상황 파악 못하고 있다가, 카멜리아 덕분에 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MC:좋아요. 그럼 오버클럭을 당겨서 피하게 하고 엉겨붙는 사람을 약간의 실랑이 후에 제압할 수 있겠군요. 그 과정에서 피해를 1등급 받았습니다
카멜리아:(좋습니다.)
오버클럭!:"고마워, 카멜리아."
MC:"..."
카멜리아:무사해서 다행이네. ( 팔이 좀 아파서 탈탈 털지도요)
MC:제압된 사람은 하얀 가운을 입고 있고, 사원증을 보았을 때 식물원에 소속된 연구원인 것 같군요
무언가의 영향인지 핏줄이 보라색으로 서 있고 어둠에 잠식된 모양입니다
오버클럭!:"...... 무슨 좀비 바이러스야?"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칫... 이건...."
MC:비슷한 거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다음 시간에 계속됩니다!
2024-01-13
MC:식물원 메인건물 로비. 넓은 장소를 수색하던 여러분은 이곳에 갇혀 있는 아미나 팩(...)의 폭주족을 발견했습니다. 그때 오버클럭을 급습하려던 좀비(?)를 카멜리아가 저지했고요, 그의 정체는 식물원에 소속된 연구원이었습니다.
그 주머니에는 작은 앰플이 하나 들어 있는데, 그것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하나는 비어 있고 하나는 아직 쓰지 않은 새것인데요, 액체의 기분 나쁜 붉은 색이 '그것'을 연상시키고 있죠.
연구원의 상태는 그닥 좋지 않아 보이지만 돌이킬 수 없는 정도는 아닙니다. 안전한 곳에서 잠시 쉬게 하면 제정신이 돌아올 것처럼 보여요.
샤오위:"휴. 다치지 않았어?"
오버클럭!:"저는... 카멜리아 덕에 괜찮아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으...깜짝 놀랐잖아!"
오버클럭!:일단 주변이 안전한지 본 다음, 쓰러진 연구원을 살펴봅니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이 녀석..."
카멜리아:(아찔한 표정입니다.)
별 일없어서 다행이네. (한숨)
MC:쓰러져서 바닥을 더듬으며 숨을 가쁘게 쉬는 게 평범한 빈혈 증상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살피면 어둠에 조금 잠식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여기서 정화를 시도하거나, 시간을 들여 좀 쉬거나, 아니면 무시하고 진행할 수 있겠네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큭.. 가여운 이여."
오버클럭!:뭔가 정화를 시도하고 이야기를 들어보는 게 좋겠죠?
샤오위:"흠... 이 앰플, 수상해."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내가 말하려고 했는데!"
샤오위:"훗, 내가 먼저 말했지."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크윽..."
MC:정화는 누구든 시도할 수 있고, 피해 1등급 규모입니다
오버클럭!:o 0 (생각은 누가 먼저 했을까)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당연히 나지!"
카멜리아:(재미있다는 듯이 바라봅니다.)
샤오위:"그래, 그래. 생각은 내가 늦었지만, 말하는 건 빨랐어."
"그나저나, 얘기를 한 번 들어보는 게 낫겠지?"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예상치 못한 크라이시스가 닥쳐올 수도... 크큭"
카멜리아:크라이시스...그러네.
샤오위:"하긴, 다시 일어섰을 때 위험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일단 앰플은 내가 꺼내둘게."
오버클럭!:"뭐, 재난인지 재앙인지는 두들겨보고 생각해보자고."
샤오위:두 병을 회수해 주머니에 넣습니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그리고"
"과연 정화에 성공해도 이 자가 우리에게 순순히 입을 열지도 알 수 없지."
"누가봐도 수상해보이는 광기의 연구를 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과연 쉽게 입을 열까?"
"흥, 이 식물원이 이렇게 된 것도 이 녀석들의 연구 때문인 거 아냐?"
오버클럭!:"음... 그건 그러네."
샤오위:"의뢰에 써있던 것처럼 단순 실수가 아니라, 누군가가 뒤에서 일을 꾸미고 있던 거라면, 생각보다 복잡해지겠어."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그래도 샤오가 병을 챙겼으니 나중에 우리끼리 분석해 볼 수는 있겠군."
"크큭....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존재가 느껴지는군."
샤오위:"응, 하지만 분석에는 시간이 좀 걸릴 거야."
오버클럭!:"음... 그래도 정화를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엔지니어의 직감이 속삭이고 있어."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오버클럭의 직감은 믿을만하지."
"크큭... 신성한 정화의 의식을 진행하자고."
"그..근데 이거랑 엔지니어링이랑 무슨 상관이 있어??!"
오버클럭!:"음..." (말을 설득력 있게 하려는 생각 중)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인간도 하나의 정교한 기계다. 이런 말을 하려는 건가??"
오버클럭!:"그... 관상이 핵심 연구원은 아니지만 뭔가 주워 들은 게 있을 것 같아!"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관상도 볼 줄 아는구나..."
카멜리아:매우 동양학적인걸.
(허허 웃네요)
오버클럭!:"뭐, 진짜 주범이라면 거꾸로 생포할 가치가 있으니까."
샤오위:"관상이라..." 연구원의 낡은 얼굴을 뚫어지게 봅니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일단 구속시켜놓자고."
샤오위:"좋은 생각이야."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암흑의 체인메일, 소환!"
MC:샤오가 연구원의 두 팔을 붙들고 무릎을 꿇려 다리도 고정합니다.
수동 체인메일.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흡족)
오버클럭!:"그러면... 정화는 어떻게 하는 거죠, 선배?"
샤오위:"정화 대상에 손을 쭉 뻗고 눈을 감은 다음"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봐."
"그럼 네 상상 속의 동물이.. 크흠, 이게 아니라."
카멜리아:(...이럴수가)
샤오위:"그림자를 몰아낸다는 느낌으로 집중하면 돼."
오버클럭!:o O (옛날 영화에서 본 것 같은데)
샤오위:실패한 농담에 쑥쓰러워 고개를 숙이는 샤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훗.. 나는 예전에 해본 경험이 있지."
오버클럭!:"좋아요... 음..."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오버클럭이 시도한다면
위습으로 상태 경감해 줄 수 있을까요?
MC:가능 합니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그렇게 할까요?
오버클럭!:와 고마워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크큭... 힘을 빌려주지."
"그 대가로 내게 충성을 맹세하거라!"
오버클럭!:"충성... 좋아. 충성할게."
o O (도고스 잠시 빌려줘야지)
카멜리아:(이 상황을 흥미롭게 바라보네요)
오버클럭!:"사역마를 공유하도록 하지."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거래, 성립!"
(오버클럭에게 손을 뻗어 마력을 전달합니다. 이걸로 안전하게 정화 의식을 진행할 수 있어)
MC:좋아요 정화 묘사해주세요
오버클럭!:좋아요. 그러면 마력을 전달받은 오버클럭은 정화 대상의 이마에 손을 대고,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립니다... 아마 괘종시계를 고친 기억일 거에요. 처음 기계를 만져서 고치는 데 성공해 본 기억이네요.
괘종시계를 고치듯, 어둠을 몰아냅니다.
MC:부품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먼지를 털어내듯이, 연구원의 마음에 깃들어 있는 어둠을 몰아내 그 원래 상태를 드러냅니다.
연구원은 마치 커다란 주사를 맞는 것처럼 "으으..."하고 몸부림치더니 곧 정신을 차립니다.
"으윽... 온몸이 부품으로 분해되는 것 같은 꿈이었어."
"어? 여기는...?"
오버클럭!:"오. 성공했다. 정신이 들어요?"
MC:"쿨럭. 잠깐. 그 모습, 그 의상..."
"혹시 큐스비 의뢰를 보셨나요?"
"제가 올린 건데, 수락 확인도 못하고 이렇게 되어버렸군요. 이렇게 만나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카멜리아:아. 혹시 의뢰하신...그렇군요
반갑습니다.
(담담하게 인사합니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크큭... 겁도 없이 우리를 공격하려든 건 어떻게 설명할 거지?"
MC:"아아... 참, 의뢰인 확인은 일이 다 끝난 다음 하는 거였죠. 하하, 늘 해보고 싶었는데 처음 올리는 거다 보니 조금"
"네? 제가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흠.. 역시 기억하지 못하나보네."
MC:"이럴 수가. 그래서 저를 구속하고 계신 거였군요. 경찰에 넘겨지기 전에 사인이라도..."
오버클럭!:"사인...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해주시면 해드릴게요."
MC:"아. 아직 그 녀석을 해치운 게 아니신가 보군요."
오버클럭!:"그 녀석...?"
MC:연구원은 주눅이 든 얼굴로 그간 있었던 일을 얘기하기 시작하는데, 핵심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트리를 꾸미던 중 선임 연구원이 준 앰플을 맞은 나무가 너무 크게 자라나 통제를 벗어났다는 사실입니다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제 주머니에 샘플을 챙겨 왔어요."
오버클럭!:"아, 그거라면..."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이미 이쪽에서 확보했지."
MC:"아..." 마법소녀 폭행범이라는 자신의 처지를 다시 깨달은 듯 힘이 쭉 빠지는 연구원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샘플... 이라.'
(왠지 이걸 노리려는 사람이 있을 것 같단 기분이 듭니다.)
MC:"저는... 어떤 벌을 받아도 달게 받을 테니, 부디 크리스마스 트리를 돌려놔주세요!"
카멜리아:책임감은 있으신 분인에ㅛ
(아)
오버클럭!:"어... 돌려 놓는 건 모르겠지만..."
카멜리아:분이네요
(혀깨묾)
오버클럭!:(뭔가 이미 돌려놓기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중)
카멜리아:으음. 마법으로 돌려볼 수 있으려나
오버클럭!:"최선을 다 해볼게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그 앰플을 주사한 사람은?"
MC:"필요하면 베어가서 난로에 넣으셔도 돼요. 어차피 이번 크리스마스는 글렀어요..."
"...저입니다."
오버클럭!:"... 만든 사람이요."
MC:"그걸 건네준 선배는 연초까지 휴가를 쓰고 가서..."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크큭.... 패러다이스 로스트로군..."
오버클럭!:"음... 혹시 앰플에 대한 서류가 남아있을까요?"
MC:"일이 끝나면 연락처를 드릴 수는 있는데..."
"그건 한 번 찾아봐야할 것 같네요. 저도 급하게 의뢰를 올린 거라"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그 자의 연구실의 위치라던가."
오버클럭!:"화학과는 아니지만... 어떻게든 연구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MC:"오, 과연..."
"그럼 이따 제가 안내해 드릴게요. 연구실은 여기서 조금 떨어진 장소에 있지만..."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흠, 그럼 일단 악몽의 트리를 처리해야겠군... 크큭"
카멜리아:그러니까 무슨 b급 할리우드 영화제목같다
(핏 웃네요)
MC:샤오에게서 풀려난 연구원은 빈혈 때문인지 '커헉'하고 바닥에 철퍽 쓰러집니다
오버클럭!:"그런데, 아까는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정신을.."
"아."
카멜리아:(저런.)
샤오위:"아..."
"금방 돌아올 거야. 거기서 쉬고 계세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흠... 혹시 흡혈의 흔적같은 게 있지는 않나요?
MC:안타깝게도 없습니다
오버클럭!:"트리... 라고 했으면 확실히 식물인데."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크큭... 암흑의 군단, 재출격이다."
카멜리아:아 그러고보니 어느 드라마에서
크리스마스 트리가 회전하면서 톱날같이 사람들을 공격하는 ... 그런걸 본 적 이있었어
누구세요 박사님 이던가
오버클럭!:"아. 박사님 드라마 재밌지."
샤오위:"회전톱날이라..."
카멜리아:그러고보니 플라스틱 모조 트리가 아니라면.. (식물원이니만큼)
물보다 불. 그리고 ...
흙 보다는
쇠붙이가 오히려 효능적일지도 몰라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오버클럭이 나설 차례로군."
오버클럭!:"그거 설마 음양오행설.......?"
카멜리아: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
(으쓱)
MC:그렇게 그 장소를 떠나면, 여러분은 식물원 중정에 자라 있는 거대한 트리를 발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위 정원의 식물들은 비참하게 시들어 있고, 나무는 하늘을 찌를 듯이 자라나 있어요.
오버클럭!:"누가 봐도 저거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그야말로 지옥의 나무로군."
MC:대략 건물 2층 높이까지 자랐군요. 세월이 키운 게 아니라 앰플이 키운 나무라 그 젊음(?)과 크기가 기묘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고고고고고...'
카멜리아:세상에.
MC:. '고고고고....'
카멜리아:나 알아. 저건 트리가 아니고 바오밥나무야
(끄덕)
오버클럭!:"멀리서 로켓... 같은 걸 쏴봤자 안 통하겠지."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무작정 덤벼드는 건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고..."
"로켓.. 크큭 나쁘지 않은데."
MC:오늘은 프로필!이 있습니다
오버클럭!:헉 프로필 선공개
MC:전투맵을 쓰는 기념 한 번 만들어봤죠
아뇨 조사하셔야 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B급 영화답게
여러분이 중정에 발을 들이는 순간, 되돌아가는 모든 문이 탕 탕 탕 닫히고요
카멜리아:와- 개막이네. (전혀 안신난 목소리)
MC:잠시 후에 마지막 남아 있던 창문도 슥 닫힙니다
오버클럭!:"이거... 게임에서 봤어! '생물학재해' 보스전이잖아!"
MC: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조용히 흔들리며
카멜리아:아- 그 우산 회사 나오는거?
유명해서 영화버전은 봤지.
MC:여러분의 귀에는 저 멀리서 울리는 듯한 음산한 종소리와 캐롤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카멜리아:아니야. 저건...! 아무리봐도 박사님이야
MC:'메리... 크리스마스...'
카멜리아:누구세요 박사님.
오버클럭!:"캐럴까지..."
"보스 테마곡까지 있는 거야?"
MC:  테마곡?  ▶ ■
오버클럭!:(세상에)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큭... 조심해."
MC:여러분을 발견한 트리가 몸을 털며 짤랑거리는 방울을 흩뿌립니다!
맞으면 아플 것 같군요. 어떻게 하나요?
카멜리아:(그러면 그것을... 주변의 ... 막대 하나, 예를들어 자리 이탈한 파이프 하나같은 것을 주워 탕! 쳐내려 해봅니다?)
(가능한가요!)
MC:좋습니다. 홈런을 노려보는군요
위험 마주하기! +대담으로 굴려주세요
카멜리아:(확인)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4네요!
MC:피해 2등급 받고 계시군요
-4.
카멜리아:
판정
결과3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2 더해서 1이군요...)
MC:그래도 음수는 아니네요
카멜리아:(스트라이크- 당합니다.)
(헛손질하고는 한대 퍽 맞습니다.)
MC:여기서 피해 1등급 더 받으면 넉다운되시는데
카멜리아:(오노)
오버클럭!:그러면
MC:여기서 지평선 쓰셔도 되고, 이따 떨쳐 일어서기 하셔도되고
오버클럭!:오버클럭이 위습 하나 써서 대신 피해 경감해도 괜찮을까요?
MC:그것도 괜찮네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오버클럭 위습 별로 없으니까 미스틱이 하는 건 어떨까요
오버클럭!:아까의 빚 갚기 연출
오 그것도 좋아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아 그것도 좋네
가위바위보합시다(??)
오버클럭!:좋아요
가위 1 바위 2 보 3
rolling 1d3
(
3
)
=
3
카멜리아:(귀여우셔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1d3
어떻게 굴리죠
MC:/r 1d3
오버클럭!:./r 1d3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
rolling 1d3
(
1
)
=
1
야호
MC:미스틱이 이겼군요
오버클럭!:와아
카멜리아:(미스틱이 달려오는데!)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진 사람이 위습 바치는 거 아녔나요?(아님)
그럼...
"큭... 무모하긴!!"
(서둘러서 마력을 보내 카멜리아를 보호합니다)
MC:좋습니다. 헛스윙을 한 카멜리아. 몸쪽 가까운 데드볼을 맞아 장외로 밀려날 위기를 면합니다.
카멜리아:고마워 미스틱...! 가서 쓰다듬어줄게! (이럽니다.)
MC:방울은 그대로 날아가 두꺼운 이중유리창을 유리조각 깨듯이 와장창 부숴버리고요
오버클럭!:"아주 그냥 징글벨이네..."
MC:아니, 얼음조각.
카멜리아:세상에.
그대로 맞았으면 큰일났겠네.
샤오위:"살벌하네. 하지만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지."
카멜리아:다들 분발해보자.
MC:(샤오 무기가 뭐엿죠 근데
오버클럭!:(붓이요)
MC:(붓. 맞네
오버클럭!:(초대형붓)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빗자루처럼 타고 다니는 상상
MC:샤오가 붓을 꺼내 그림을 그려 공격을 시도해 보지만, 나무에 닿기 전에 마력이 흩어져 버립니다
샤오위:"어...?"
오버클럭!:"확실히 멀리서 로켓정도로는 안되겠네요..."
샤오위:입술을 깨물며 "가까이에 가야 하는 건가."
MC:나무가 다시 몸을 떨기 시작합니다. 이 틈을 노려 행동해볼 수 있겠군요.
오버클럭!:"불과 쇠라..."
카멜리아:혹은... 내 독을 사용해볼수도 있겠지. (흠 산성으로 부식시키는 마법을 생각해봅니다. 이걸 어떻게 사용해 다가가느냐가 문제군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크큭... 한 명이 주의를 끄는 동안 나머지가 접근해서 치는 건 어때?"
카멜리아:아 그것도 방법이네.
오버클럭!:"좋은 생각인데."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나한테 녀석의 주의를 돌릴만한 생각이 있어."
"크리스마스 트리는 가톨릭의 상징... 그렇다면 녀석에게 불경을 외면 눈쌀을 찌푸리고 화를 내지 않을까? 크크큭..."
카멜리아:...
샤오위:"부, 불경해..."
카멜리아:아예 일리없는 소리는 아니긴한데
오버클럭!:(옆에서 웃어버립니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크큭.... 이 몸은 반야심경을 외울 수 있지."
(멋있어보여서 외워둠)
오버클럭!:"굳이 불경이 아니라 큰 소리라면 반응할지도 모르니까."
카멜리아:(끄덕끄덕)
오버클럭!:"... 근데 나무에 귀가 있던가?"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양파에게 좋은 말 나쁜 말 하는 실험 한 적 없어?"
오버클럭!:"아!"
샤오위:"우리가 들어온 걸 감지하고 방울을 뿌렸... 아."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우리 반에서는 나쁜 말 양파가 더 잘 자라긴 했지만..."
"부정적인 감정이 성장의 거름이 되기도 하는 법이라고 선생님이 얼버무렸지.. 크큭"
카멜리아:일단 반응은 한다는거네.
(끄덕끄덕)
시간이 없으니까 일단 해보는게 어떨가.
(까.)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크큭... 그럼 이걸로 가보지."
오버클럭!:"좋아, 잠깐!"
(도고스를 꺼냅니다.)
"혹시 필요할 때 써. 나중에 돌려받을테니까 부숴먹진 말고!"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크큭... 사역마를 잘 쓰도록 하지."
MC:(도고스에 힙합 반야심경 파일이 저장되어 있다든가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여기 확성기 기능도 있나'
오버클럭!:(와이파이가 터지면 내려받았겠지만 아마도 보스전이라 불가능할것 같다)
MC:(확성기로도 충분할 것 같네요
오버클럭!:(네 확성기 기능은 찾아보면 있을듯)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도고스 엉덩이에 대고 말하면 음성이 증폭돼서 나오는
오버클럭!:"맞다 리모콘도!"
카멜리아:(엉덩이)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멋있게 건네받습니다.)
"크큭... 그럼 나는 반대방향으로 달리며 녀석의 주의를 끌겠어."
"그 틈에 접근해서 공략 방법을 찾아내도록 해!"
"셋 세면 움직이는 걸로."
MC:미스틱은 근거리로 이동하면서 허점을 만들어 봅니다!
성공하면 미스틱에게 불리를, 나머지를 유리를 부여할게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크큭! 심홍의 불경! 영창!"
MC:영리 -1이군요
과연
(아니면 마안을?!)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마안을 개방하고 사악한 목소리를 불경을 외기 시작합니다!
MC:(ㅋㅋㅋㅋㅋㅋㅋㅋ
좋습니다 가보죠
오버클럭!:"...... 불경을 불경하게..."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
판정
결과8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예민 적립
MC:괜찮다 예민함 1등급 아직 받을 만하니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그럼 도고스 그거 권한 잠깐 주실 수 있나요
도고스에서 나오는 목소리인 걸로
MC:드렸습니다
DOGOS:"마 하 반 야 바 라 밀 다 심 경 "
오버클럭!:(공포)
카멜리아:(조금 감탄한 표정)
DOGOS:"관 자 재 보 살 행 심 반 야 바 라 밀 다 시 "
"조 견 오 온 개 공 도 일 체 고 액 "
오버클럭!:좋아요 오버클럭은 이 틈에 근거리로 나아간다
DOGOS:"사 리 자 색 불 이 공 공 불 이 색 색 즉 시 공 공 즉 시 색 "
MC:도고스의 엉덩이로 들어간 불경한 주문이 입을 통해 울립니다. 마치 음파가 보이듯 공기가 굴절되고, 은은하게 울리던 크리스마스 캐롤의 음파와 부딪혀 시야가 왜곡될 정도로 허공에 막대한 공허를 만들어냅니다.
카멜리아:(함께 근거리를 향해 나아갑니다)
샤오위:"괴, 굉장해...!"
MC:나무는 괴로운 듯 몸을 떨고 있다.
오버클럭, 카멜리아 근거리에 진입!
DOGOS:"크큭.... 통한 모양이군."
"...이거 마이크 어떻게 끄지??"
"오버클럭~ 뭐 눌러야돼??"
오버클럭!:"음성인식!"
"아니다 그 리모콘"
"(본인이 헷갈림)"
MC:괴로워하는 나무는 미스틱이 있는 방향으로 줄기가 굽습니다. 분노를 표출하려는 나무!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후... 껐다"
"흥, 잡을 수 있으면 잡아 봐."
MC:오버클럭, 카멜리아의 기회!
오버클럭!:"좋아... 내 계획은 요술로 연금약을 만들어 던지는 거야."
"좋은 게 나오면 나무는 원래대로 돌아갈 거고..."
"아니면 폭발하겠지."
"어떤 것 같아?"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뻗어오는 가지를 현란하게 피합니다)
MC:푸슝, 푸슝. 가지가 땅에 박히며 미스틱이 있는 곳 주위에 뿌옇게 먼지를 흩뿌립니다
오버클럭!:"일단... 어느 쪽이든 가까이 가야 통하겠지만."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MC:근거리 정도면 영향을 줄 수 있을 거예요
카멜리아:(연금약!)
그러면. 이렇게 하자. 기다려봐 (잠시 계획을 세웁니다.)
내가 마법으로 저 트리의 움직임을 잠시 막을게. 아마 거세게 부는 바람같이 가지를 흔들리게 하는 정도겠지만 정신없게 하기엔 충분해.
폴터가이스트 현상이니까. (라며 마법을 준비합니다.)
오버클럭!:"오케이, 고마워."
카멜리아:그 사이에 연금약을 던지는거야, 어때
좋아.
MC:좋습니다. 헤카테!
위습을 1개 추가해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키오스크 톤)
카멜리아:(좋습니다. 그러면 근엄하게 2위습을 소비하고, 영창합니다.)
헤카테의 마법이여, 도래하소서.
(손을 쭉 뻗습니다.)
MC:좋아요. 폴터가이스트가 어떻게 나무를 멈추는지 간단히 묘사해주세요!
카멜리아:(네 좋습니다. 순간 으스스한, 혹은 스산한 웃음소리가 들리더니 주위의난간들이 끼긱 거리는 소리를 내네요. 그리곤 나무를 향해 휙 뻗어나가서는 그대로 굵은 가지 서너개를 붙잡아내서는 휙휙 흔듭니다. 움직임을 저지하기엔 어느정도 유효할지 모릅니다.)
MC:크리스마스에 딱 어울리는 소리군요.
카멜리아:(디스 이즈 할로윈)
MC:'이-힛힛히' 하며 반야심경에 절묘한 추임새를 넣으며 나무의 움직임을 마비시킵니다!
반대 방향에 있는 미스틱도 그 효과를 알 수 있겠군요. 피하던 나뭇가지 중 하나가 빈틈을 파고들어 급소를 찌르기 직전, 멈출 것입니다
미스틱이 불리함을 해소하고요
이어서 오버클럭이군요!
'메리... 메리...'
오버클럭!:"좋아, 그러면 여기서..."
"연금약 연성만 성공하면...!"
라크리마 효과로 그림자 받고 뚝딱뚝딱 강화 가능할까요?
MC:호우
그림자를 끌어들여 최상의 성능을 이끌어내는 건가요
오버클럭!:그렇습니다
MC:좋아요 해보죠!
오버클럭!:그러면 뚝딱뚝딱 강화로 연금약으로 한쪽을 고정하고...
일단 주사위부터 굴려보는 것으로
rolling 1d6
(
6
)
=
6
MC:두근두근
장인적인 연금약!
오버클럭!:세상에
카멜리아:(멋지다!)
수라:보글보글
오버클럭!:좋아요. 오버클럭은 연금약을 만들어내며 앞으로 달려나갑니다. 순간적으로 그림자가 섞인, 우울한 기억-아까 고쳤던 괘종시계를 부숴먹었던 게 알고보니 자기였더라는 정도의-을 떠올리지만, 그래도 고치는 데 성공했다는 것에 그림자를 극복해내면서...
만들어지는 장인적인 연금약!
"터치- 다운!"
하면서 근접해 연금약을 나무에 집어던집니다!
MC:팡!
근데 어떤 효과인가요 이건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던져보기 전까진 모릅니다
오버클럭!:아무래도 폭발하면 그냥 데미지였겠지만
대성공했으니 나무를 원래대로 돌리는 쪽이 아닐까요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만사해결!
MC:좋아요 피를 중화시키는 효과로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해치웠나?!"
오버클럭!:"그 주문은...?"
MC:스톱화면처럼 멈춘 나무에 장인적인 연금약이 날아듭니다
펑! 하고 깨지는 소리가 들리고 알록달록한 무지개빛 연기가 나무를 감싸고요
치이익 거리는 소리와 함께 희뿌연 연기가 나무 꼭대기에서 올라옵니다.
그 안에 있는 검은 그림자는 햇빛에 녹는 눈사람처럼 점점 줄어들고요
나무에서 푱하고 무언가가 공중으로 날아가 오버클럭의 발 앞에 떨어집니다. 그것은 바로...
크리스마스 별.
카멜리아:(살짝 눈을 가립니다. 아무래도 빛같은데엔 눈이 약해서)
오.
오버클럭!:",,, 별?"
MC:나무의 단말마가 반야심경을 뚫고 울립니다
'아이 위슈... 위슈 어 메리 크리스마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단말마도 캐롤리아린
MC:예민함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신경을 거스르는 단말마!
오버클럭!:(그냥 최대한 귀를 틀어막고 예민함을 받습니다.)
MC:네 1등급 체크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불경의 힘으로 극복해봅니다
카멜리아:(그러면 그걸 들어버리고 그자리에서 쓰러집니다.)
(로?)
MC:좋아요
미스틱은 위험 마주하기!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
판정
결과9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MC:성공~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와~
샤오위:"그으으..."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크큭....나무아미타불"
샤오위:"으으...! 못 참겠네!"
MC:여러분의 뒤에서 호위를 하던 샤오가 순간 붓을 꺼내 나무에 불을 붙입니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방화범이다
MC:화르륵하는 거대한 불길이 알록달록한 무지개 연기를 날려버리고 타오르고요
하지만 불길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재와 그을린 방울만을 남기고서...
오버클럭!:"끝까지 방울을 남기고 가네..." (발로 툭툭 건드리며)
MC:전투 종료!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크큭...."(멋진 포즈)
샤오위:"하..."
"난 크리스마스가 싫어..."
"...아. 얘들아 괜찮아? 카멜리아?!"
달려가서 쓰러진 카멜리아를 받쳐듭니다
카멜리아:(혼절한 채네요)
오버클럭!:"후... 1년동안 크리스마스는 쳐다도 안 볼 거야."
샤오위:"대단한 활약이었어"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오버클럭에게 도고스를 반환합니다)
오버클럭!:"오, 도고스. 앞으로도 필요하면 말해."
샤오위:"그러고보니 민.. 아니, 미스틱 반야심경 잘 외우던 걸?"
"언제부터 연습한 거야?"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후후!"
"초등학생때 밤 새서 외운 게 도움이 됐군 크큭..."
샤오위:"초등학생 때라..."
오버클럭!:"그러면... 이제 앰플 문제가 남았네요."
샤오위:"응. 일단 안전한 장소로 옮기자. 저 연구원도 지금쯤 걸을 수 있게 됐겠지?"
"가까운 곳이면... 역시 다실?"
오버클럭!:"크리스마스 캐롤이 틀어지지 않은 곳이라면 어디든요."
샤오위:"가는 길에 조심해야겠네." 쿡쿡 웃으며 카멜리아를 안아 올리고 걷기 시작합니다.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어디선가 들려오는 징글벨과 함께
MC:이렇게 오늘도 크리스마스의 위협으로부터 무령시의 평화를 수호합니다.
상황 종료!
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