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9AM수라:시작부터 오버클럭의 발명품이 터지진 않겠죠?
9:39AMRunal:그것은 주사위에게 물어보아야
9:40AMMC:(1) 첫 장면에서 야옹이를 쫓다가 우당탕탕 티격태격 일이 벌어짐 (2) 누군가 "어떻게 이렇게 된 거지!"하고 외치면 (3) 과거로 돌아가서 의뢰를 받는 장면 (4)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야옹이 마저 추격하고 새로운 만남
9:40AMSue:좋다
9:40AM수라:좋다
9:40AMMC:누가 외치실지는... 가봐야 알겠죠 ^^
자 그럼 시작해 봅시다
날짜 올리고
9:41AMSue:(잠시)
(물떠올게용)
(쇽)
9:41AMMC:(다뇨세요
2023.08.26
프린세스 월드
선홍의 계절 시즌2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 오버클럭!, 카멜리아와 함께 시작합니다.
9:42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참회의!
9:42AMMC:참회의!
언제 단죄의가 될 지 모르죠
무령시의 겨울. 곧이라도 눈이 내릴 것 같은 흐린 구름이 낀, 이곳은 남구의 어느 주택가입니다.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 오버클럭!, 그리고 카멜리아는 사라진 고양이 한 마리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아 이곳에 왔습니다
길고양이 밥을 주는 급식소 근처에서 처음 고양이를 발견했을 때는 의뢰를 금방 끝내고 집에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대상은 쉽게 잡혀주지 않았고, 결국 일행은 굽이굽이치는 골목 안쪽까지 들어와버렸죠.
게다가 빨리 잡겠다며 오버클럭!이 로켓을 만들어 날아가려고 시도하다가 그만 로켓이 폭발해 버리는 바람에 오버클럭!은 건물 벽에 이마를 세게 부딪치고
9:46AMMC:고양이는 건물 골목 벽에 설치된 철제 비상계단 위에서 일행을 비웃듯이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코앞에서 놓친 것만 벌써 세 번째군요!
이번 실패의 책임은 분명히 오버클럭!에게 있어 보이는데.. 다들 어떻게 반응했나요?
9:47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다...다친 곳은 없느냐?!"
9:47AMMC:"냐옹" (다소 비웃는 것 같은 느낌) 고양이는 건물 위에서 일행을 내려다보고 있다
9:48AM카멜리아:(싱긋 웃어보입니다. 제 무릎을 탈탈 털고는) 일어나야지. 고양이가 저 멀리 가기전에.
9:48AM오버클럭!:"으... 이놈의 고양이..."
9:48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크크큭...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슈뢰딩거의 사자여. 꽤 하는구나!"
9:48AMMC:아예 계단참에 배를 깔고 누워서 세수까지 하는 야옹.
9:49AM오버클럭!:"슈뢰딩거의 고양이는 그런 뜻이 아니... 모르겠다."
9:49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오버클럭!의 손을 잡아 일으켜줍니다.)
9:49AM오버클럭!:"땡큐! 으아, 어지러워..."
9:49AMMC:다른 두 사람에게도 폭발의 여파로 재 같은 게 묻었겠죠
9:50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라그나로크의 실버애쉬를 보는 것 같구나!"
9:50AMMC:대충 상황이 수습되면, 고양이는 다시 일어서서 일행을 한 번 내려다 보고는 3층 건물의 옥상으로 점프할 준비를 합니다
9:50AM오버클럭!:"저 녀석 점프한다! 이번엔 꼭 캐치를..." (로켓을 두들기며)
9:50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아... 안 돼!!!"
9:50AM카멜리아:(잠시 기다려보라는 듯 오버클럭의 어깨를 잡네요)
9:51AM오버클럭!:"음?"
9:51AMMC:"냐하하하옹"
9:51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이런 상황에서는.... 오퍼레이션 버킷(양동 작전)이다!"
(ㅋㅋㅋㅋㅋㅋ)
9:51AM카멜리아:아 그 버킷이었어?
(그런건가. 하는 표정)
9:51AM오버클럭!:"버킷이라니, 설마 상자라도 놓으면 알아서 고양이가 걸어들어가기라도 한다는 소리야?"
9:51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그...그게 아니라!!"
9:52AM카멜리아:(두 사람의 머리를 쓰다듬어줍니다.)
9:52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저 간악한 슈뢰딩거의 사자를 궁지로 몰아 포획하자는 뜻이다!"
"함부로 쓰..쓰다듬지 말아라!!"
9:52AM카멜리아:원래, 작전이나 주술은 홀로 하지 않는 법이야.
(음? 다른사람들은 좋아하던데? 아닌가? 하는 표정)
9:52AMMC:그 사이 고양이는 옥상으로 뛰어 올라가, 일행에게는 살랑거리는 치즈색 꼬리 끝부분만 보이겠군요
9:53AM오버클럭!:"앗! 도망친다!"
9:53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크윽... 기다려라 슈뢰딩거!!"
9:53AM카멜리아:자, 일단 내가 저 움직임을 막아볼게, 그 사이에 기계를 움직여 봐.
(라며 헤카테의 마법이여, 도래하소서. 라고 외치려 합니다.)
9:53AMMC:아지랑이!
9:53AM카멜리아:(폴터가이스트 효과로 고양이를 잡아보려 하네요. 역효과일수도 있지만.)
9:54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폴터가이스트... 멋있어!)
9:54AMMC:좋아요. 그러면 요술 써주시고, +세심으로 굴려봅시다. 과연 고양이가 얼마나 잡혀 있어줄지
아니면 위습 1개 더 써서 업그레이드하시면 판정은 패스합니다
9:55AM카멜리아:세심이 -2 일거라 ㅋㅋㅋㅋ 잠시만요
9:55AMMC:(더 메씬저 오브 슈뢰딩어
9:55AM카멜리아:0이구나
다행이다
9:55AMMC:괜찮다!
9:55AM카멜리아:
결과 | 10 |
해설 | ◆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
경험치 | 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
(오)
9:55AM오버클럭!:오
9:55AM카멜리아:(저스트)
9:55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우왕
9:56AMMC:좋아요 그러면
카멜리아 요술 쓰는 모습을 묘사해 주시죠!
옥상에서는 고양이의 가련한 "앩!"하는 소리가 들릴 것입니다
9:57AM오버클럭!:"잡았다!" (매우 좋아함)
9:57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악마의 단말마와도 같구나!"
(덩달아 좋아함)
9:58AM카멜리아:(시를 읊듯이 나직하게 말합니다.) 헤카테의 곁에 머무는 사자야. 이리오련.
(그런 이야기와 함께 손가락을 휘두르니 고양이 앞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시각적인 효과로 인해 고양이가 혼란스러워 막 처음으로 양말신긴 강아지나 고양이마냥 바둥댈겁니다.)
9:59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귀엽다...)
9:59AMMC:(귀여워)
9:59AM오버클럭!:(눈이 반짝)
9:59AMMC:옥상 위에서는 고양이가 그 단말마(?)와 함께 바둥바둥거릴 것 같고요
그런데 그 사이...
그림자 속에서는 여러분이 모르는 사이 여러분을 지켜보던 렌즈가 살짝 흔들리고 있을 것 같군요.
10:00AM???:'히익... 저, 저 소리는...? 하, 학대 아니야? 고양이가...? 마법소녀가, 고, 고양이를...?!'
10:00AMMC:누군가가 숨 죽이고 여러분을 보고 있습니다.
10:00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너무 오해받을만한 상황)
10:00AM카멜리아:(어라-)
10:00AM오버클럭!:(고양이를 로켓 타고 잡으려던 사람)
10:01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그것도 모르고 좋아하고있음)
10:01AMMC:하지만 누가 보고 있든 아니든 오퍼레이션 버킷은 진행되어야 하죠. Q포인트가 눈앞에!
10:01AM카멜리아:(그러면 좀 심술부리듯이 저기 렌즈로 보고있을 사람을 향해 악마? 섬칫한 모습의 미소를 아지랑이로 보이게하네요)
(후후후...)
10:02AMMC:(씨익. 암 왓칭 유.)
10:02AM카멜리아:자, 얘들아 가자. 고양이 괜히 괴롭힐 필요 없으니까.
10:02AM오버클럭!:"음? 카멜리아? 거기 누가 있어?" (플래그 대사)
10:02AM카멜리아:(라며 손짓합니다.)
10:02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그 말에 놀라서 두리번거립니다)
10:02AMMC:하지만 그림자는 거의 들릴듯 말듯한 바스락. 으로 답할 뿐입니다
(겨울이라 또 옷 땜에 소리 나겠다)
(한국인은 롱패딩이죠)
10:03AM???:'빠, 빨리 마저 잡으라고...! 여긴 아, 아무도 없으니까...!'
10:04AM오버클럭!:"음... 기분 탓인가..."
10:04AMMC:그럼 여기서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양동 작전으로 나눠지기? 그림자 속을 들여다보기?
10:05AM오버클럭!:뭔가 그런 거 해보고 싶어요
10:05AM카멜리아:(뭔가요!)
10:05AM오버클럭!:가버렸는데
실수로 핸드폰이나 다른 물건을 떨어뜨렸다던가 해서
돌아와서 복선 회수하는
10:05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우리가 떨어뜨리는건가요?
10:05AM오버클럭!:네
10:05AMMC:오 좋아요
뭘 떨어뜨리면 좋을까요
10:06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오버클럭!이 스패너 하나를
10:06AMMC:스패너. (오해를 사기 딱 좋다)
10:06AM카멜리아:*질문~
10:06AMMC:네!
10:06AM카멜리아:*여기서 이제 복선회수가...
*어느 복선회수지요
10:06AM오버클럭!:아
간 줄 알고 왔는데
그러니까 숨어있던 사람이 저희가 간 줄 알고 나왔는데
저희들이 뭔가 두고 오는 바람에 돌아가고
그로 인해 마주치는
그런 상황이요!
10:07AMMC:거기서 마주치는 거군요
10:08AM카멜리아:*오 좋다
*찬성
10:08AMMC:그럼 나머지 둘은 양동 작전을 하러 가고 있는 사이, 한 사람이 물음표 씨와 마주치는 그림?
10:08AM오버클럭!:좋네요!
10:08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좋아요
10:08AMMC:좋아요. 그럼 물건을 떨어뜨려서 돌아온느 사람은 누구일까요!
10:09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본인이 주우러 와야겠죠?
10:09AMMC:아무래도 그렇죠
10:10AM오버클럭!:따로 요청이 없다면 역시 오버클럭이 스패너를 떨어뜨린 것으로
10:10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스패너 가지고 다니는거 너무 웃기다
10:10AMMC:그럼 그렇게 갈까요?
10:10AM카멜리아:(ㅋㅋㅋㅋ)
10:10AMMC:(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10AM카멜리아:(네)
10:10AM오버클럭!:(주머니에 맥가이버칼 있을것같다)
(아 맥가이버칼이 더 좋을 것 같네요)
10:11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그러게요
10:11AMMC:좋아요 그러면 그렇게 카멜리아의 아지랑이로 잠시 붙잡아 놓은 고양이를 찾아서 옥상으로 향하는 일행
가면서 막 작전 설명을 하겠죠
10:11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이 몸이 계산해낸 승리의 방정식의 해는 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10:11AMMC:그때 오버클럭!이 주머니를 뒤적거리다가 물건을 떨어뜨렸다며 길을 돌아가고
10:12AM오버클럭!:"음? 내 맥가이버칼이 어디로 갔지?"
10:12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묠니르를 잃어버렸단 말이냐?!"
10:12AM카멜리아:저런. 그런걸 잊어버리면 큰일이지.
10:12AMMC:(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는 부규럽 쪽이군요
10:13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그냥 멋있어보이면 다 갖다 붙이는 편
10:13AM오버클럭!:"뭐... 묠니르처럼 아무나 쓸 수 없는 물건이기는 하지만..."
10:13AMMC:(섞어찌개였다
10:13AM오버클럭!:"아무튼 미안! 금방 포탈 건 타고 올게!"
10:13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걱정할 것 없다! 오퍼레이션 버킷은 이 몸의 지휘 아래 완벽하게 진행되고 있으니!"
10:13AM오버클럭!:하면서 오버클럭은 천천히 걸어갑니다.
10:14AMMC:(제안! 여기서 오버클럭이랑 어.마.팬 만나는 장면 → 미스틱과 카멜리아가 고양이를 잡으려고 시도하는 장면 → 고양이가 두 사람을 피해 오버클럭의 머리를 밟고 도망침 → 과거 회상 이런 전개 어떠세요
10:14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앜ㅋㅋㅋㅋㅋ
10:14AM오버클럭!:앗아
거기에 딱 어마팬의 핸드폰까지 밟고 점프하면
화룡점정(?)
10:15AMMC:(아 ㅋ
10:15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그럼 그렇게 가볼까요
10:16AM오버클럭!:일단 어느 쪽이든 오버클럭은 바닥을 훑어보다가 "아, 내 캔따개 여깄다." 하고 맥가이버칼을 발견할 것 같네요.
10:16AMMC:(캔따개
10:16AM카멜리아:(캔따개였습니까 ㅋㅋㅋ)
10:16AM오버클럭!:(별명이 캔따개)
10:17AM카멜리아:묠니르가 아니었어
(일단 그렇게갑시다)
10:17AMMC:그렇게 다시 돌아와 "캔따개"를 주우려는 오버클럭!의 무심한 동작... 그 앞에는 롱패딩을 입고 캠코더를 든 누군가가 바짝 얼어붙어서 그 자리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10:17AM오버클럭!:"어...?"
10:17AM???:"이이이이이....!"
10:17AM오버클럭!:"안녕하세요...?" (상황파악 못함(
10:17AM어둠의 마법소녀 팬:"그, 그걸로...!"
"그 무, 무시무시한 도구로 고양이를...!"
10:18AM오버클럭!:"어...?"
10:18AM어둠의 마법소녀 팬:"어, 어떻게 할 작정이었... 으아!"
덜덜 떨리는 손으로 카메라는 캔따개를 쥔 오버클럭!의 손을 비추고 있습니다
10:18AM오버클럭!:(순간 머릿속에서 번개 침)
"잠깐만요. 이건 그냥 다용도 캔따개..." (캔따개를 들고)
10:19AMMC:하지만 어둠의 마법소녀 팬은 공포에 질려서 뒷걸음을 치고 있습니다. 당장은 말이 통하지 않을 것 같군요!
10:19AMMC:이대로 두면 저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가서 마법소녀의 평판이 떨어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스쳐갈 법한 상황.
10:20AM오버클럭!:"잠깐만요, 무슨 오해가 있는... 뭘 찍으신 거에요?"
10:20AMMC:로켓의 폭발음. 고양이의 비명. 그리고 캔따개.
10:20AM오버클럭!:"아."
(스쳐지나감)
10:21AM어둠의 마법소녀 팬:"아, 아무리 마법소녀라도 그, 그런 짓은 용서할 수 어, 없다고요...!"
10:21AM오버클럭!:"자, 잠깐만요! 그..."
10:21AM카멜리아:(그치만! 오해야!)
10:21AMMC:좋아요. 뭔가 진정하고 대화를 시도해 보나요?
10:22AM오버클럭!:왠지 마음의 문 열기가 아니라
의심암귀의 문을 열게 될 것 같지만
10:22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빈틈을 파고들어 캠코더를 낚아채는 방법도 있어요(??)
10:22AMMC:(ㅋㅋㅋㅋㅋㅋㅋ 더 커지는 오해
10:23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아니면 뚝딱뚝딱
10:23AM오버클럭!:"사... 살려주세요." (마음의 문 열기를 해 봅니다)
10:23AMMC:좋아요. +세심!
oO( 무서운 건 난데 왜 살려달라고 하는 거지? )
10:24AM오버클럭!:
결과 | 9 |
해설 | ◆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
경험치 | 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
10:24AMMC:오늘 주사위 잘 붙네요
10:24AM카멜리아:(그러게요)
10:24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첫세션즈 럭
10:24AM오버클럭!:0O(뭔가 어떻게 되는 걸까)
"그 저희는 고양이를 괴롭히러 온 게 아니라..."
10:25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큐스비의 의뢰 화면을 보여주면 오해를 풀 수 있지 않을까)
10:25AM어둠의 마법소녀 팬:약간 태도가 누그러진 어.마.팬
"그, 그럼... 아까 그 소리는, 손에 든 그, 무, 무시무시한 도구는 뭔데요...!"
10:26AM오버클럭!:"그..."
(이쯤에서 고양이가 등장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0:26AMMC:좋습니다.
그러면 같은 시각, 옥상에서는...
10:26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멈춰라! 슈뢰딩거!!!"
10:27AMMC:바닥에 등을 댄 채 마치 그물에 걸린 듯이 바둥거리는 고양이.
양쪽에서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와 카멜리아가 나타나자 화들짝 놀랍니다.
"앩...!"
그리고 바둥거리는 동작 그대로 두 사람의 위치 중간 쯤에 있을 옥상 난간 쪽을 향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해요.
10:28AM카멜리아:(저러다 떨어지겠네)
10:28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위..위험해!!"
10:28AM카멜리아:(그건 위험하지, 라고 중얼거리며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에게 손짓합니다.)
10:28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끄덕!)
10:29AMMC:그러면 미스틱이 붙잡아 보는 거죠?
10:29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좋아요
10:29AM카멜리아:(속닥거립니다.) 이벤트 호라이즌으로 잡을 수 있겠어?
(힌트를 주듯이)
10:29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근데 놓쳐야 되지 않나요 일단)
10:29AMMC:잡은 다음 놓쳐도 되니까요
10:30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어차피 놓치는거면 판정으로 가겠습니다
"심연의 심판을 받아라!!!"
10:30AMMC:좋습니다. 그러면 위험을 마주하며 고양이를 잡아보는 미스틱
10:30AM카멜리아:오. (그대로 나서는 미스틱을 놀란 듯 바라봅니다.)
10:30AMMC:+대담!
10:30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
결과 | 7 |
해설 | ◆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
경험치 | 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
10:30AMMC:좋아요 마침 딱 부분 성공이군요
어떻게 잡는지 묘사해 주세요!
10:31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통곡의 어둠에 굴복하거라!!!" 그렇게 외치며 점프해 쏜살같이 고양이를 낚아채고 끝내주게 멋있는 착지를 보여줍니다.
10:32AMMC:아 옥상에서 아예 지면으로 뛴 건가요?
10:32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품에는 슈뢰딩거가 안긴채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약간 무리했죠?
10:32AMMC:엄청나지만 마.소.라면 가능할 지도.
10:33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조금 아프지만 애써 괜찮은 척!)
10:33AM오버클럭!:미스틱은 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니까 할 수 있어
10:33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크크큭 그렇다!)
10:33AMMC:그러면 옥상에서 바둥거리는 고양이를, 용맹하게 날아서 낚아채고 지상에 착지까지 한 미스틱!
카멜리아는 그 모습을 옥상에서 보고 있겠군요
10:33AM카멜리아:(그렇죠. 작게 박수치면서요 ㅋㅋㅋ)
10:34AMMC:슈뢰딩거(가명)은 미스틱의 품에 안겨 바둥거리고 있습니다. 그쯤 생각이 날 법도 하군요. 큐스비 의뢰에 써 있던 주의 사항을...
10:34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앗
10:34AMMC:※ 주의: 고양이가 많이 사납습니다. 뒷다리를 잡히는 걸 가장 싫어해요.
10:34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뒷다리 꽊)
10:34AM오버클럭!:애옹
10:34AM카멜리아:(애옭!)
10:34AMMC:(앍!)
10:35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꺄악!"
10:35AMMC:같은 시각, 오버클럭!은 어.마.팬에게 고양이를 학대하러 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설득하려고 하는데...
10:35AM오버클럭!:"그러니까 저희는 고양이를..."
(별안간 뒤돌아봄)
10:36AMMC:미스틱의 비명과 함께, 미스틱의 팔을 꽉 물고 뛰어오른 고양이가 오버클럭!의 머리를 밟고 골목 속으로 탓탓타 뛰어가는 장면이
슬로우 모션으로...
10:36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아, 악마가 달아난다!!!"
10:36AMMC:연 출 됩 니 다 . . .
10:36AM오버클럭!:"끄앍!"
10:36AM어둠의 마법소녀 팬:"히이익...!"
10:36AM오버클럭!:'대체 어디서부터......'
10:36AMMC:(약간 옛날 디즈니 영화에서 나올 법한 엄청난 슬로우모션 아수라장
10:36AM오버클럭!:'어디서부터 설명해야하지...?'
10:37AM카멜리아:(이쯤되니 자기가 아무래도 내려가야겠지 싶어지는 카멜리아네요)
10:37AMMC:그렇습니다. 대체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걸까요?
그것은 학기가 거의 끝나가는 12월, 세 사람이 받은 소소한 의뢰에서 시작되었다....
(근데 세 사람이 모이는 장소가 있나요? 학교라든가
10:38AM김민지:학교 옥상
10:39AMMC:(옥상!
10:39AM이유나:(네네 학생회니까 몰래 여는것도 좀 더 쉽겠네요)
10:40AM김민지:(권력남용!)
10:40AMMC:옥상에 모인 마법소녀 일행+샤오위. 마법소녀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고 평판을 획득하면서 늘어났던 큐스비 의뢰가, 최근 어째서인지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이 들 즈음입니다.
마치 일행 외의 누군가가 의뢰를 먼저 받아가고 있는 것처럼요.
10:40AM김민지:"크큭.. 카타르시스가 부족하구나."
10:41AMMC:그러다가 고양이를 찾아달라는 의뢰가 눈에 띄었을 것 같군요. 의뢰자가 밥을 주던 길고양이 한 마리가 최근 보이지 않아 걱정이 된다는 간단한 내용.
10:41AM한소라:"고양이... 좋아해...?"
10:41AM샤오위:"고양이 찾기인가, 마침 몸풀기에도 딱 좋네."
10:41AM김민지:"모습을 감춘 슈뢰딩거의 사자!"
10:42AM한소라:"음... 주의사항은 뒷다리를 만지면 사나워진대."
"그 외에는... 사진은 그래도 있네."
10:42AM이유나:(치즈 고양이... 괜히 좀 빤히 바라봅니다. 좋아할지도요)
(귀엽다.)
10:43AM샤오위:"귀여워. 이런 아이가 사납다고 하니까 잘 안 믿겨지네."
10:43AM김민지:"슬슬 스위트 패러다이스(군것질거리)가 동이 나고 있으니, 이 미션을 수락할 수 밖에 없겠군!"
10:43AM이유나:원래 좀 예민한 동물은 얌전하다가도 돌변하기 마련이죠.
(끄덕끄덕하다가)
스위트 패러다이스?
10:44AM김민지:"출격이다, 암흑의 군단이어!"
10:44AM샤오위:"음음. 과연. 그러면 이 의뢰는 너희 셋에게 맡겨도 되겠지? Q포인트를 네 명이 나눠쓰기엔 조금 모자라기도 하니까."
10:44AM이유나:좋아요.
10:44AM한소라:"에, 선배는 무슨 일 있나요...?"
10:44AM샤오위:"일이라기보다는..." 샤오위는 작게 웃으며 말을 잇습니다.
"은설 씨랑 조금 상담할 게 있어서."
"별 일은 아니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돼."
10:45AM김민지:"....그럼 다행이고"(작게 중얼거립니다)
10:46AM샤오위:"고양이 찾기는 쉬워 보여도 생각보다 어렵기도 하니까 너희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거야."
"특히..." 소라를 슬쩍 보며
10:46AM한소라:"저요?"
10:46AM김민지:"우...우리도 할 수 있거든!!"
10:46AM샤오위:"아, 뭐, 꼭 소라만이 아니라도...!"
(그동안 폭발해왔던 기계들을 떠올리듯)
10:47AM한소라:"음... 괜찮아요. 설마 고양이 잡는데 로켓을 쓰겠어요."
10:47AM김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47AM이유나:(그 설마가...)
10:48AM샤오위:"헤헤, 아무래도 그렇지?"
10:48AM한소라:"그냥 고양이는 상자만 놓으면 알아서 들어온다구요."
10:48AM샤오위:"선배가 되니까 이것저것 쓸데 없는 걸 걱정하게 되네. 몇 년 전만 해도 내가 걱정 받는 입장이었는데 말이야."
10:48AM한소라:(그리고 몇시간 뒤 이 말을 부정하게 된다)
10:48AM김민지:(선배 다 됐어..ㅠㅠ)
10:48AM이유나:아, 나 그거 알아. 고양이는 액체다. 라는 논문의 결과지? 아무곳이나 낑겨들어 액체화된다고.
10:49AM김민지:"셰이프 시프팅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을 줄은...!"
10:49AM한소라:"그 논문... 같은게 있었나...?" (곰곰히)
10:50AM샤오위:"그런 건가.. 그러면, 이번 일은 너희에게 맡길게. 곧 학기도 끝나니까 성공하면 모여서 파티 한 번 하자."
10:50AM김민지:"성대한 연회여야 해!!"
10:50AM이유나:(아, 논문까진 없던가. 하다가도 샤오위의 말에 끄덕입니다. 파티는 조금 낯설지만 다들 그렇다니까요)
10:51AM샤오위:"응, 그럼 난 먼저 가볼게. 내일 보자."
샤오위는 손을 흔들며 먼저 내려갑니다.
10:51AM김민지:(일어나서 배웅합니다)
10:51AM한소라:(손 흔들기)
10:52AMQ'sB:"삐빅. 의뢰를 수락하였습니당."
10:52AM김민지:"좋다... 암흑의 군단, 출격이다!"
10:53AMMC:그렇게 자신만만한 포부를 갖고 출격한 암흑의 군단...
그러나 의뢰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 이제는 고양이를 잡는 것 뿐만아니라 이상한 오해도 해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10:54AM김민지:(으으...어쩌다 이렇게 꼬인거냐고....)
10:54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기다려라 슈뢰딩거!!!"
10:54AMMC:미스틱의 물린 팔, 도망친 고양이, 그리고 어둠의 마법소녀 팬.
10:54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두 사람을 지나쳐 골목으로 다시 사라집니다)
10:55AMMC:과연 이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 지?
다음 시간에 계속됩니다!
10:55AM참회의 미스틱 드 셀레스티아 3세:두둥
10:55AM한소라:빰
10:55AM렛 (GM):잠깐
10:55AM이유나:따단
이 노래를 틀고 싶었어요
10:55AM수라:엔딩인 걸로
아 그리고 원래 애니 1화는 엔딩에 오프닝이 나와요
10:56AM렛 (GM):1화는 또
맞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56AM한소라:앜ㅋㅋㅋㅋㅋ
맞아요
10:56AM렛 (GM):디테일한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