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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홍의 계절 캠페인 8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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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홍의 계절 캠페인 8화

레샤 2022. 7. 17. 00:29
MC:지난 시간!은 다음 시간에 하고 오늘은 도입부를!
(지난 시간을 다음 시간에 한다니 말이 좀 웃기네요
드디어 알함브라로 가기 위한 날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한아는 박물지 연구를 통해 몇 가지 사실을 더 알아내려 했지만, 당장 관련 있는 내용을 알아내지는 못한 것 같이 보입니다.
별이 반짝이는 밤, 한아를 포함한 네 사람은 가로등 빛이 닿지 않는 완전한 어둠 속에서 알함브라로 이동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빛이 닿지 않는 골목 한 켠에서는 오월의 밤 냄새가 은은하게 나고 있고, 평소에는 들리지 않던 풀벌레 우는 소리도 들려 옵니다.
송유성:"좀 무섭다..."
서한아:한아는 (거의 안 보이겠지만) 사뭇 진지한 얼굴로 일행에게 당부합니다.
"라크리마는 어둠과 동화되는 마법을 쓰게 해 주거든. 그 말은 즉..."
서한아:"어둠의 세계 한가운데로 가는 이송 마법이 나에게 영향이 없겠지만, 세 사람은 좀 힘들 수도 있어."
송유성:"..걱정해줘서 고마워"
서한아:"음... 또 그리고..."
"아, 가면 절대로 빛이 없는 곳에 오래 있으면 안 돼"
히이라기 마코토:응. 무슨 일 있나요? (라며 뒷말을 기다립니다)
아.
서한아:"지반이 썩어서 푹 빠져버릴 지도 모르거든"
하나라:"아."
서한아:"사실 여기도 그럴 줄 알았는데 그게 일반적인 일은 아니더라고..."
히이라기 마코토:...
서한아:한아는 머리를 긁적입니다.
MC:보고 왔는데 세 명 중 빛 요술을 가진 사람이 없군요 (은은
화이팅
송유성:화염은 안되려나
MC:됩니다!
송유성:오!
MC:근데 빛보다는 좀 일시적이긴 하겠죠
서한아:"그러면 가보자."
한아는 조금 쑥쓰러워하는 기색으로 나라와 마코토의 손을 한 쪽씩 잡습니다.
히이라기 마코토:(손을잡히면 웃네요)
MC:한아의 몸에서 옅은 보라색 빛이 나기 시작하더니, 그것은 곧 어둠과 섞이며 짙고 짙은 색으로 변합니다. 완전한 어둠 속에 있었지만, 일행의 시야는 그것보다도 더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이 느껴지고요
발 디딜 곳 없이 밀도가 있는 어떤 공간 속을 미끄러지듯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을지 모르지만, 그 속에서는 마치 몇 시간이 지나기라도 한 것처럼 길게 느껴지겠군요
눈을 뜨면, 중심의 높은 성을 둥글게 둘러싼 여러 겹의 층으로 이루어진 성채 도시의 한 부두입니다.
눈 앞에는 이미 색이 바래서 원래 어떠했는지 알 수 없게 된 높은 벽이 여러 겹을 이루며 늘어서 있고, 도시의 외곽으로는 끝이 보이지 않는 검은 호수가 있습니다.
물론 하늘도 별 한 점 없는 것처럼 언뜻언뜻 붉은 색이 내비치는 검은 색입니다. 사방에서 느껴지는 불길한 기운은 일행의 바로 뒤에 있는 등대의 빛에 의해 조금 중화되고 있어요
MC:저 멀리 등대의 빛이 사라질 만큼 먼 곳에서는 배를 타고 고기를 잡는 사람들이 몇몇 보이고...
그런 와중 일행은 매우 불쾌한 어지러움을 느낍니다!
어둠을 가로질러 온 대가 그림자 3등급입니다. 위습 또는 위험 마주하기로 경감할 수 있습니다.
송유성:위습으로 3등급 경감합니다
히이라기 마코토:(위습으로 경감합니다!)
MC:좋습니다.
하나라:위습 3개로 차감합니당
MC:세 분 다 위습 3개 소비군요!
송유성:이날을 위해 아껴뒀다
MC:웬만한 마법소녀라면 어둠을 건너오는 것만으로도 이미 뻗어버릴 것 같은 그림자이지만, 거뜬히 막아 냅니다.
서한아:"다들 괜찮아?"
송유성:"조금 위험했지만 무사해!"
히이라기 마코토:괜찮아요. (끄덕입니다.)
하나라:"그럭저럭."
서한아:"다행이네. 음, 여기는 남동쪽 부두고, 저 문을 통과하면 도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
"사실 나도 다른 공주들이랑 온 건 처음인데..."
"다들 환영해 줄 거야 (아마)!"
끝으로 가서는 약간 자신 없는 말투가 됩니다.
하나라:"방금 아마라고 한 거 맞지?" (아닌가?)
송유성:"적어도 적대하는 일은 없었으면.."
히이라기 마코토:(눈 가늘어지네요)
(괜히 손을 쥐락펴락하다가도)
그렇더라도 뭐. 두 사람을 안고 내가 발로 뛰면 되니까요.
서한아:나라가 반문하면 한아는 모른 체를 하고 이미 저 앞으로 앞서 가 있습니다.
히이라기 마코토:(라고 별거아니라는 듯 이야기합니다.)
MC:한아가 도시 입구로 다가가자, 성벽이 얼마나 높은지 체감할 수 있습니다. 거의 한아 키의 세 배 정도 높군요. 그 앞에 서 있는 문지기 두 명과 짧은 대화를 나눈 한아는 일행을 향해 손짓합니다.
송유성:"가보자!"
서한아:"견학하러 왔다고 그랬더니 그냥 들어가도 된대"
히이라기 마코토:적대하는 태도는 아니라 다행이ㅔㄴ요.
서한아:그러면서 소심하게 엄지를 척 들어 보입니다.
송유성:"생각보다 싱겁네~"
히이라기 마코토:(한숨 놓았다는 듯이 이야기합니다.)
하나라:"견학은 중요하니까."
MC:그러면 문지기 중 한 명이 조용히 덧붙입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큰 소란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좋을 겁니다."
"알함브라 사람들은 조용한 것을 원하니까요."
송유성:"감사합니다. 명심할게요."
하나라:왠지 큰 소란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힙니다.
MC:왠지 이렇게 한 번 말하면 복선이 될 것 같은 느낌이 오지요
과연 정말 그렇게 될 것인지는...
다음 시간에 이어집니다!
2022-05-28
MC:  브금  ▶ ■
그렇게 한아와 알함브라에 도착한 일행. 알함브라 내부는 성벽이 겹겹이 둘러져 있습니다. 한아의 안내에 따르면, 개선문이 있는 곳으로 가려면 도시를 가로지르는 길이 가장 빠릅니다.
어두운 하늘, 숨이 텁텁 막히는 공기, 드문드문 켜진 가로등, 유령 같이 조용한 사람들과 고대 양식으로 된 거리...
이곳을 걸으며 여러분은 어떤 감상을 가지고 있을까요?
지난 시간! 해주실 분 구합니다
송유성:지난시간이 지난 사건단계 하는거던가요
MC:지난 사건 단계여도 좋고 아니면 일상까지 포함해도 좋습니다!
송유성:너무...방대해.....
MC:많은 일이 있었죠...
하나라:그러고보니 알함브라니까 변신해야 하려나
꼬맹이:
MC:필요한 때 하셔도 좋고
송유성:그럼 저도
MC:네 변신 완료
슈팅스타:
MC:안 하신 분 누구였지... 가물가물하네요
한 바퀴 또 다 돌았었던가
루와조:*다 돈걸로 기억을해요~
MC:오늘은 새로군요
그러면... 한아의 고향 도시기도 하니까
나라가 해주실래요?
꼬맹이:
슈팅스타:와아
꼬맹이:그러면 도시 중심으로 해야 하려나...
MC:감사합니다 그러면 나라는 과연 어떤 감상을 느끼고 있을까요
꼬맹이:"한아의 고향 도시, 알함브라."
이번에는 리오와 역할을 교대해, 우리가 알함브라를 향해 가기로 했다.
한아는 우리를 데리고 드림랜드의 차원문을 건넜고, 그림자를 걷어내자 드러난 것은 황폐한 땅. 그리고 문지기.
조용히 문을 넘어가자, 한아가 살아왔을 도시가 나왔다. 기묘한 마력이 흐르는 도시. 기묘하게 뒤틀려 있으면서, 활기찬 마력이 흐르는,
할로윈 같은 곳.
이 곳에서 우리는 무엇을 마주치게 될까.
꼬맹이:~선홍의 계절 21화 - 알함브라~
(얍)
MC:두근두근
좋아요 오늘은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예언을 하고 굴려주세요~!
꼬맹이:음...
사실 알함브라는 처음이니까요 (아련)
MC:(아련
꼬맹이:뭔가 축제에 휘말렸으면 합니다 이른바 백귀야행
MC:축제 좋군요
꼬맹이:사물놀이나 일본 마츠리 같은
+예민으로 굴려볼까용
MC:
루와조:*아니면 연등축제같은 느낌도 되겠군요!
MC:+1이네요
꼬맹이:
판정
결과9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MC:괜찮네요
즐거운(?) 축제와 함께 즐겁지 못한 일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가장 바깥쪽 둘레에서 성벽 사이로 난 문을 통과해 위로 올라가면, 일행은 드문드문 가로등에 푸른색, 또는 보라색 리본이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겠습니다.
넓은 사각형 광장에는 살아 있는 사람이 4할, 유령이 6할 정도로 모여 있고요
슈팅스타:(히이익....!)
MC:방금 전까지 엄숙한 의식을 치른 것 같이 보입니다. 그 뒤로는 각자 흩어져서 삼삼오오 먹을 것을 나눠먹고 조곤조곤 떠드는 모습입니다.
그 중에는 일반 사람들과 구분되는 제복 같은 걸 입은 사람들도 섞여 있습니다.
루와조:...
서한아:"아, 오늘이 그 날이구나..."
루와조:그 날?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모르는 듯 이야기하네요)
(...낯선도시다보니)
서한아:"회상의 날이라고 하는데, 음... 왕국의 멸망을 기억하고 모여서 안부를 전하는?"
"일년에 한 번 밖에 없는 축제 같은 날이야"
꼬맹이:"멸망을 기억하는데도 축제...인가?"
MC:라기엔 들뜬 모양보다는 묘하게 가라앉은 느낌에 활기가 살짝 감도는 정도지만요
서한아:"음..."
"알함브라 사람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날이니까"
"아, 좀 침울해 보여도 그러려니 해줘. 원래 좀 분위기가 그렇거든..."
"그리고 여왕님이 음악을 금지하셔서" 뒷말은 소곤거리며 덧붙입니다.
루와조:음악을...
꼬맹이:"...... 음식을 금지하시진 않으셔서 다행이네." (심한말)
서한아:"에에... 그건 곤란하지..."
"그럼 개선문까지 가기 전에 잠깐 둘러볼래?"
슈팅스타:"나는 좋아!"
MC:그렇게 말하는 한아를 한 유령이 통과해 가려다가 멈칫하고 한아에게 사과합니다.
"앗, 미안... 사람이 있는 줄 몰랐네"
슈팅스타:(눈을 감고 모른척 합니다)
서한아:"괜찮아요!"
루와조:(조금 눈이 커져서는 그 광경을 보네요)
MC:"보아하니 공주님들이구나. 무슨 일로 방문했는 지는 모르겠지만 즐겨 주시길..."
꼬맹이:(그냥 어르신이라고 봐야하나 생각하면서 봅니다)
서한아:"그러면..."
"조금 이따 여기서 만나"
하고 한아가 일행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입니다
슈팅스타:"...모처럼 왔으니 난 이곳의 음식을 맛보고 싶어"
MC:과연.
꼬맹이:"음... 한아는 볼 일이 있나?"
슈팅스타:ㅋㅋㅋㅋㅋㅋ
MC:슈팅스타처럼 음식을 맛보아도 좋고 뭔가 알함브라나 개선문에 대해 알아보셔도 좋겠지요
...아니면 한아를 따라가 보거나?
슈팅스타:(미행???)
루와조:(좋군요)
(두근두근)
MC:그럼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아마 잠깐 나눠지게 되겠네요
슈팅스타:슈팅스타는 개인행동!
MC:좋습니다
꼬맹이:꼬맹이는 무엇을 하지
뭔가 일상 액션 같네요
MC:그런 느낌이죠
사건 단계이기는 하지만
루와조:(한아의 뒤를 따라가봅니다!)
슈팅스타:리오랑 둘이 왔을때도 이런 시간 가졌으려나
MC:리오랑은 드림랜드였으니까
꼬맹이:루와조가 미행을 맡았으니 꼬마는 알함브라의 역사 같은 걸 둘러보는 것으로
MC:알함브라는 오랜만에 방문했을 것 같아요
좋아요. 그러면 누구 먼저 하면 좋으려나
1 1 슈팅스타 2 루와조 3 꼬맹이
슈팅스타의 장면을 먼저 볼게요
슈팅스타:좋아요~
사람들에게 제일 친숙한 음식하면 역시 길거리음식! 슈팅스타는 거리를 거닐며 길거리음식을 파는 포장마차를 찾아봅니다.
MC:알함브라도 오래되긴 했지만 사람이 사는 곳이긴 한지, 거리 양편으로 먹을 것을 팔거나 점을 봐주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슈팅스타:(근데 여기 돈은 어떡하죠)
MC:차양도 없고 부스 같은 느낌도 아니지만 제법 축제 느낌이 나네요
루와조:의외로 기적을 댓가로 준다거나요
MC:축제 때는 공짜인 걸로...?
슈팅스타:끝내준다!
루와조:*예를들어 뭐 마술같은걸 보여주면
*댓가로 주거나요 ㅋㅋㅋ
MC:(마술
(ㅋㅋㅋㅋㅋㅋㅋㅋ
요술은 일상적으로 볼 테니까
축제 때는 대가는 받지 않는 것으로 가볼게요 후후
루와조:좋아요
슈팅스타:한접시 정도는 공짜!
MC:라고 한아에게 들은 거죠 말하자면
"어서 오십시오. 아이구. 공주님이시군요. 이런 변변찮은 것밖에 없어서..."
가게를 지키던 사람이 슈팅스타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슈팅스타:"우와아.. 안녕하세요! 여기는 뭐가 맛있나요??"
MC:"검은 호수에서 잡아 올린 아귀가 일품입니다요."
"빛나는 부분까지 한 번에 먹는 것이 축제 전통이지요"
슈팅스타:(빛나는...부분...?)
"그럼... 하나 주세요....!"
(음식을 먹을때는 겁내선 안돼!)
루와조:*멋지다!
꼬맹이:(중요
MC:가게 주인은 짧게 대답하고 음식을 준비합니다. 지구에서 보았던 아귀 요리와 비슷한 느낌이 나는 것 같기는 한데... 조금 색깔이 어둡고 끈적해 보이는 느낌도 드네요
슈팅스타:(어둠의 아귀찜)
MC:구워진 아귀 살 위에는 어둠 속에서 빛나는 아귀의 랜턴 부분(?)이 잘라서 올려져 있습니다.
슈팅스타:(요리가 됐는데도 여전히 빛나다니...)
"잘 먹겠습니다...!" (천천히 입에 넣어 맛을 봅니다)
MC:은은한 형광빛을 내는 요리.
그 맛은...?
처음엔 텁텁하지만 쫄깃하고 심심한 듯 달콤한 뒷맛이 올라옵니다.
"어때, 마음에 드시는지..." 가게 주인은 마음 졸이는 얼굴로 슈팅스타를 올려다 봅니다
슈팅스타:"네! 아주 담백하고 맛있네요!" (활짝 웃어보입니다)
MC:"아이구 감사해라." 그러고는 궁금증을 참을 수 없다는 듯 덧붙입니다.
"그런데 어느 궁정에서 오셨는지요? 일 년에 하루뿐인 축제날인 줄 알고 오셨는지..."
슈팅스타:"음...볼일이 있어서 온건데 우연히 축제날이었어요!"
(아귀살을 우물우물하며 계속 음미합니다)
MC:"오, 이런 도시에 어쩐 일로... 아이고 미안해요. 요 수십 년 동안 공주님들이 이렇게 방문한 게 몇 번 없어서요"
슈팅스타:"친구를 구하기 위한 단서를 찾으러 왔어요!" (작게 웃습니다)
MC:그러면 가게 주인은 그런 멋진 목적을 가진 사람을 오랜만에 봤다는 양 크게 놀랍니다. 바짝 마른 얼굴에서 눈이 거의 튀어나올 것 같은 표정을 했다가 천천히 진정합니다.
"훌륭한 분이 오셨구만요"
슈팅스타:"에이, 아니에요!"
(우물우물)
MC:"뭐라도 더 드려야 할 텐데... 드릴 게 이런 것 밖에 없어서 어떡하지"
그러면서 아귀요리 하나를 더 내밉니다
슈팅스타:"와 감사해요! 다른 친구들이랑도 나눠 먹어야겠어요! 잘 먹을게요!"
(인심이 너무 좋아서 감동했다)
MC:"그래요. 꼭 친구를 구하고 여제님께도 도움이 되길 바라요"
가게 주인은 슈팅스타의 말을 어딘가 오해한 것 같은 말을 합니다
슈팅스타:"감사합니다!" (꾸벅 인사하고 다음 타겟을 찾아나섭니다)
꼬맹이:(무슨 오해길래)
슈팅스타:(가끔은 굳이 풀지 않아도 되는 오해가 있지)
MC:(모든 프린세스의 목적이 빛의 왕국을 재건하는 것인 걸로 오해하는 그런 느낌이죠
가게를 떠난 슈팅스타는...
슈팅스타:슬슬 다른 분들 장면 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MC:음식 때문인지 자신의 혀에서 형광빛이 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슈팅스타:알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먹고 다녔다!
"오오....! 멋있어....!"
MC:멋있어
좋아요 뭔가 다른 걸 알아내거나 물어보거나 하지는 않나요?
루와조:(불량식품같고 그러네요 ㅋㅋ)
슈팅스타:(어렸을때 불량식품 사탕 혀에 문대던 아이)
꼬맹이:어릴때 먹던 불량식품같다......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팅스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그런 느낌이죠 딱
슈팅스타:(먹을거가 제일 중요합니다)
MC:좋습니다. 그러면 한편, 루와조는...
무언가를 찾는 듯 축제를 돌아다니는 한아의 뒤를 쫓습니다.
한아는 사람과 유령을 마주칠 때마다 꾸벅꾸벅 인사를 하고 가볍게 안부를 나누면서도 한 방향으로 계속 가고 있습니다.
서한아:"아이고 아니에요. 그... 어르신... 저 바빠서 이만...!"
하고 벽 뒤에 들어가서 한숨을 돌립니다.
"아휴... 이래서 안 오려고 했던 건데..."
루와조:(흠. 턱을 긁적이다가 조금더 일정한 거리를 두고, 후드를 눌러쓰고는 뒤를 따릅니다. 한아가 본다싶으면 주위의 가게사람과 이야기도 나누네요
슈팅스타:(미행 많이해본 솜씨)
서한아:휙 누군가 따라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한 번 돌아 보았다가 다시 갈 길을 갑니다
(저번에 미나도 미행했었죠 (ㅋㅋㅋㅋㅋㅋㅋ
루와조:(그러게요 ㅋㅋㅋ)
서한아:그렇게 다다른 곳은 거의 허물어질 것 같이 허름한 집입니다.
슈팅스타:미행 성공할지 판정할번 해볼면 어떨까요!!
서한아:"후... 이건 들키면 큰일 나..."
꼬맹이:(세상에)
루와조:(별로 의심은 하지 않습니다만, 무언가 고민이라도 하는걸까싶어서 조금 굳은 표정이 되다가도 허름한 집이 보이자 어 합니다.)
서한아:들어가기 전에 다시 한 번 주위를 살피는 한아
MC:에게 과연...!
들키지 않았을까요?
슈팅스타:ㅋㅋㅋㅋㅋㅋㅋ
MC:루와조, 은밀하게 잘 따라가 봅시다
슈팅스타:패널티 너무 무겁진 않게...!
루와조:*곰!)
MC:아직 심각한 상황은 아니니까요
이것은 +영리입니다
루와조:*갑니다!
슈팅스타:두근두근
MC:두근
루와조:
판정
결과6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이럴수가)
MC:경험치 가져가시고
슈팅스타:아이고ㅜㅜ
MC:대가 하나를 골라 주시죠!
루와조:*대가는... 무릎팍에 멍이드는...
*건 될까요
슈팅스타:????
루와조:*ㅋㅋㅋㅋㅋㅋㅋㅋ 모퉁이에서 나오다가 퍽 부딪힌
MC:어떻게 되는 거죠 그러면?
아 ㅠ
꼬맹이:(아프겠다)
MC:숨어서 가다가 시선을 의식하고 허둥대는 거군요
슈팅스타:(루와조가 아파해서 낸 소리를 듣고 발각당함??)
루와조:*그렇습니다!
MC:좋아요 그렇게 가봅시다 그럼!
서한아:"어?"
한아는 문을 열려다가 코너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멈칫합니다.
루와조:(화들짝)
슈팅스타:ㅋㅋㅋㅋㅋㅋㅋ
서한아:"으음... 나오는 게 좋을 걸"
슈팅스타:(상황이 너무 웃겨...)
루와조:(조금 엉거주춤한 자세로 나오네요)
서한아:한아는 팔짱을 끼고 루와조가 숨어 있던 곳을 바라봅니다
루와조:(천으로 덮여있어서 안보이겠지만 안보이는 눈물이 찔끔 나왔습니다)
서한아:"같이 가자고 했어도 됐을 텐데..."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며 빤히 쳐다봅니다
루와조:음... 그게, 숨기고 싶어하는 것같아서 말이죠. 성격상 배신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자연스레 말합니다.) 뭔가 위신때문에 숨기고싶어하는 것같아서. 아니면 고민이라거나요.
서한아:"그래서어, 뭔지 알아내려고 미행을 하셨다...?!"
루와조:...음, 네.
서한아:루와조에게 한 걸음 다가옵니다.
"음... 알면 뭐하려고 했는데?"
루와조:고민이나 위신에 관한거라면 도우려고 했죠
어쨌든 민감한것일수있으니 혼자서 직접 이야기하고 넘어가려 했어요
공개적으로 하기보다도요.
꼬맹이:(악 막 표정 연상되는)
서한아:한아는 고개를 기울이다 못해 거의 허리까지 기울어집니다.
슈팅스타:(귀여워)
서한아:"못 믿겠는데..."
루와조:...?
서한아:"음, 그래도 친구가 되었으니까 믿어야 할까" 혼잣말로 덧붙입니다
루와조:(그러면 그제서야 평소대로 조금 능청을 떠네요)
(어깨으쓱하곤)
음 물론 억지로 믿으라고는 하지 않을거에요. 그건 강요니.
서한아:"더 수상해!"
"뭐, 그래도 한 번은 믿어주지"
"잠깐 여기 있어봐"
루와조:(얌전히 끄덕거리네요)
서한아:한아는 집으로 보이는 곳에 들어가서 잠시 후 슬금슬금 나옵니다.
"후... 이제 됐어."
"사실 가출을 하면서 두고 나온 게 있어서..."
시선을 돌리며 쑥쓰러워합니다.
루와조:가출?
(흠 하고는 한아를 보네요)
서한아:"무, 뭐... 불량 같은 건 아니라고..."
루와조:별로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지만요.
서한아:"그럼 됐지만..."
루와조:그만큼 가족구성원과 불화가 있었던 거겠죠
아니면 뭔가가 사건이 있었거나.
서한아:한아는 한숨을 푹 쉬며 먼저 발걸음을 뗍니다.
루와조:(쭐래쭐래 따라가네요)
서한아:"여기서 자라기는 했지만... 알함브라는 사실 살기 좋은 곳은 아냐"
루와조:(끄덕끄덕)
서한아:"눈물에 속한 공주들도 하나둘 떠나고 있었고..."
"말로는 다들 왕국을 부흥시킨다 어쩌고 하지만, 음, 뭐라고 할까"
"실제로 그렇게 믿는 사람은 별로 없을 걸"
루와조:...
어쩐지 씁슬한 느낌이네요
서한아:"여기서 '훌륭하게' 자라봤자 다른 궁정을 침략하는 군대가 되었을 거야"
한아는 그에 비해 덤덤하게 말합니다.
"책도 마음대로 못 읽고~ 맛있는 것도 못 먹고~"
"그래서 도망친 거지"
꼬맹이:(군대라니)
루와조:(가만히 보다가 사탕하나 꺼내서 한아에게 건네네요)
(목캔디 레몬맛이에요!)
서한아:(레몬맛!
사탕을 가만 내려다 보다가 냉큼 받아서 입에 털어 넣습니다
"고마워"
루와조:단건 기분전환에 도움이 되니까요.
서한아:"음... 그래서 뭐랄까, 너희랑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리오 씨에게 이런 곳을 보여주고 싶지 않기도 했고..."
"힘 빠지니까"
루와조:그거 알아요?
서한아:"온 도시가 슬픔에 빠져서 공허한 희망이나 말하는 게... 응?"
루와조의 물음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루와조:별로 정통성이니 뭐니, 근본이니 뭐니 하지만서도.
그래. 어떤 작가는 근본적인 추억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마들렌과 홍차를 이야기하기도 하더라구요
서한아:(마들렌 찍먹
"우음."
"그래서?"
루와조:뭐 어떤가요. 그러면 꼭 어린 시절의 향수가 담기람한 곳이 아니더라도
결국 의미부여하기 마련아닌가요.
예를들어
나는 언젠가 저기로 나가면
*일상의 세계
글쎄요... 난 굳이 아이를 낳지않고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궁정의 이야기까지 환상인 냥 엮어서 써보고싶네요
루와조:아.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후가 빠졌네요
MC:(루와조의 미래 이야기
루와조:여자 아이를 하나 데리고 다니고 싶어요. 딸로서요
그러면 이건,
의미가 없나요?
(씩 웃어보입니다.)
MC:어 뭐랄까
미래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거죠?
루와조:* 그것도 있고 그냥 고향에 너무 의미두지 말아라 같은?
말 그대로라면 결국 피의 궁정으로 옮긴 공주들은 정말 처량한 사람들일테고요
MC:좋아요. 한아에게 그 마음이 잘 전달이 되었을까요?
불씨 지피기로 한 번 굴려 봅시다
루와조:*오~
MC:이거 오랜만에 써보네요
+세심!
실패하면 한아에게 부정적 상태가 붙습니다.
루와조:
판정
결과7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올)
꼬맹이:아슬아슬
MC:괜찮네요. 그러면 한아에게 "위로" 상태를 붙일게요
동료들이 위험에 빠졌을 때 한 번 도와줄 수 있는 걸로 하겠습니다.
슈팅스타:멋져
서한아:"으음... 뭐어..."
"너희들이랑, 그리고 리오 씨랑 다니면서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도 같네"
"여기서 살았던 시간이 너무 길어서 그런지, 무령시에서 살면서도 항상 뭐가 쫓기는 기분이었거든"
루와조:그랬군요.
근데 나한테 그런걸 말하면 이런 답이 나올수 밖에 없지 않겠어요? (키득거리다가 제 녹색 눈을 가리키고는) 애초에 할머니는 독일출신에 어머니는 일본인의 이름을 가졌는걸요
*아버지였다
서한아:한아는 그러면 눈을 위로 하고 골똘히 생각하다가 키득거리면서 웃습니다.
그러다가...
"헉, 숨어...!"
루와조:...?
서한아:하고 루와조를 잡아채어 벽 뒤에 숨습니다.
루와조:(슉 하고 벽 뒤로 숨으려 합니다!)
서한아:반대편에서는 한아와 비슷하게 생긴 어른 둘이 걸어오는군요. 아마 가족인 듯
슈팅스타:ㅠㅠㅠ
둘다 안경 썼을것같다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와조:(숨을 죽입니다.)
MC:그렇게 벽 뒤에 숨으면...
같은 시각, 꼬맹이는 어디로 향하나요?
슈팅스타:나라라면 도서관같은곳 갔을것같은..
루와조:*여기서는 5분만 쉬고해도 되나요!
*물도떠올겸!
MC:쉬었다 올까요?
그러면 26분!
꼬맹이:
MC:입니다
루와조:넹!
MC:(시간 빠르다
(수님 후기 읽고 있었움
루와조:ㅋㅋㅋㅋㅋ
아 맞아요
이거 수라님이 더 잘 답해주시려나
일본 사상중에 케가레라고 있는데 생각났어요 ㅋㅋㅋ허허
MC:약간 낯선 개념이긴 해요 (끄덕
루와조:뭔가 근데 세계관 자체로 보면 약간 어둠의 존재라는게 "마음의 어둠"이니까
구김살같은 느낌인데 말이죠
흠흠
어감으로는요~
음음
MC:마음의 어둠을 일으키기는 하는데 이게
좀... 물질 같은 느낌이기도 해요
루와조:아하
MC:근데 이제 현실에서는 거의 마음을 물들이는 정도로 나타나긴 하죠!
루와조:오...
MC:마치 마마마의 마녀 등장 지역의 사람들 같은
루와조:역시 마마마 레퍼런스가 강하군요
그래서 마마마에서도 오염을 케가레 라고 하던
MC:강합니다
오...
루와조:요고레타라고 안하고
(더러워졌다.)
부정탔다는 식으로
케가레타
꼬맹이:아하
Unravel 가사로 들은거같은
(아무말)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와조:ㅋㅋㅋㅋ
MC:(어디선가 들어보긴 했을 것 같아요 (?
그러면
꼬맹이의 장면
루와조:네네네네네
가죠
MC:과거 체험은 다음 주로 넘어가겠네요
꼬맹이:
MC:좋습니다. 꼬맹이는 그럼 어디로 향했나요?
꼬맹이:꼬맹이는... 사람 내지는 유령 붐비는 곳을 찾습니다.
제일 사람(포괄적의미) 많고 시끄러울 만한 곳으로...
MC:좋아요. 어딜 가든 유령이 사람보다 많겠지만,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은 일행이 있던 광장 근처입니다
축제와 함께 광장의 다른 한 편에서는 무료 배식 같은 것이 이루어지고 있고요
그 근처에 앉아서 뭔가를 먹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슈팅스타:(그 사이에 끼어있는 슈팅스타)
꼬맹이:"혀가 형광색?"
(의외로 눈에 띔)
MC:(아무래도...
슈팅스타:먹는 사람들 다 형광색이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
꼬맹이:그렇겠죠...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팅스타:진귀한 광경...
MC:진귀하고 기묘한 광경입니다...
꼬맹이:왜 사람들 혀가 형광색인가... 하고 물어볼까 하다가 나중에 슈팅스타에게 물어보기로 하고 뭔가 제복 입은 사람들을 조금 쳐다봅니다.
MC:제복 입은 사람들은 광장 한구석에 서서 광장 안에 있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뭔가 통제를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뭔가 말을 걸어 보나요?
아니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 중인지 알아내거나
꼬맹이:말을 걸어 봅니다.
"저... 축제는 처음이라 그런데 안내해주실 수 있나요? 뭘 하면 좋을까요?"
MC:"음? 아. 다른 궁정의 공주님이시군요."
"기원제는 보셨습니까?"
꼬맹이:"기원제... 언제 어디서 하나요?"
MC:"세 시간마다 하니까... 조금 후겠네요. 장소는 광장입니다. 빛의 왕국의 멸망을 기리고 왕국 수복을 기원하는 행사죠."
꼬맹이:"음... 그럼 여기서 기다리면 될까요?"
MC:"예. 그러셔도 괜찮고, 도서관은 둘러보셨습니까?"
"이것 참, 손님이 오는 건 너무 오래간만이라 뭘 소개드려야 할 지도 모르겠군요."
약간 난감해 하는 투로 말합니다.
꼬맹이:"흠... 도서관... 감사합니다." 하고 일단은 도서관으로 가는 길을 안내받습니다.
MC:좋습니다. 도서관에서 뭔가 하실 게 있나요?
꼬맹이:도서관에서 왕국 수복에 관한 이야기를 찾습니다. 어떻게 망했고 왜 수복한다는 것일까요?
MC:좋아요. 거대한 돔형 건물의 도서관. 도서관만은 지구의 유명한 곳에 뒤지지 않을 만큼 호화롭게 꾸며져 있습니다.
꼬맹이:(왜 망했고 어떻게 수복이 더 나으려나)
MC:좋네요
아마 개선문에서 체험할 내용과도 연관이 있으니...
MC:왕국의 멸망은 알려져 있듯이 여왕들의 반목과 그 반목을 틈타 왕국을 파고든 어둠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어둠은 각 여왕이 내거는 가치를 부정적인 방향으로 왜곡하거나 사람들의 마음에 회의를 심어 넣었지요
그때 '타락'을 어떻게든 버텨내거나 변질된 채 남아 있는 구현이 현재 '황혼'이라 불리는 구현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어쩌면 피의 궁정 역시...?
그 이후는 관련된 책을 직접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유료 정보라는 뜻)
꼬맹이:(책을 한번에 읽는 요술을 만들걸)
MC:(비파괴 스캐너...
슈팅스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맹이:단순히 찾는 것보단 도서관의 비밀서고나 지하서고같은 게 있다면 몰래 들어가봅니다.
MC:금지되거나 금지되지 않은 지식의 서고.
에 가보려면 역시
은밀하게 해야겠죠?
+영리로 한 번 굴려 봅시다!
꼬맹이:
판정
결과9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MC:좋습니다. 대가 한 가지를 골라 주세요
꼬맹이:원하지 않는 대상과 마주한다면 뭐가 있을까요
MC:음 도서관 사서나
아니면...
꼬맹이:사서유령씨...
MC:누군가의 유령도 괜찮을 것 같네요
꼬맹이:희령고 사서유령씨는 잘 계실까 (딴청)
좋습니다
MC:(과연
유령을 고르시면
우리 그 리오와 한아가
잊혀진 영웅의 사당에 가서 '스칼렛'이라 이름 붙인 공주의 기억을 체험했잖아요?
그때 봉인이 풀리면서 '스칼렛'의 영혼이 사당 밖으로 나와서 알함브라로 왔다 라거나
MC:그런 쪽은 어떤가요
꼬맹이:저는 재밌어 보이네요
MC:아니면 전혀 상관 없는 다른 유령이거나...
꼬맹이:가능하면 별개인 쪽이 더 구상하기 편하시지 않을까 생각중
MC:그런가 비슷비슷할 것 같아요
별개라면 이야기가 이어지기는 좀 힘들겠죠
아, 아니면 그...
일행에게 알함브라 박물지를 건넸던 정체불명의 인물이라든가요. 이쪽은 유령은 아니지만
꼬맹이:그러면 자연스럽게 이어지겠네요 리오랑
MC:그분이 나이팅게일이었죠
그분이 도서관 오는 건 자연스러우니까...
그러면 푸른색 카펫이 깔려 있는 고요한 비밀서고에 도착한 꼬맹이. 서가에서 관련된 책을 꺼내서 읽고 있으면, 어느 순간 오싹한 느낌이 느껴집니다.
검은 후드를 깊이 눌러쓰고 있고, 체온이나 생명의 기운이 희박하게 느껴지는 어떤 존재가 꼬맹이 바로 뒤에서 황금색 눈을 빛내고 있습니다
"나이팅게일":"..."
꼬맹이:"...... 깜짝이야. 우리 구면이죠?"
"나이팅게일":'여기서 만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군.' 하고 메시지가 꼬맹이의 머릿속에서 울리듯이 전달됩니다.
'친구를 구할 방법을 찾기 위해 바빠야 할 시간이 아닌가?'
꼬맹이:"음... 다 관계된 거죠. 뭐." 어떻게든 둘러대기
"아무튼 여기 있다는 건... 역시 알함브라 박물지는 당신이 직접 가져왔던건가요?"
"나이팅게일":'허허, 그렇다네. 나보다는 자네들이 필요할 것 같아서였지.'
'하지만 그 뒤로 나 역시 궁금한 게 생겨서 와봤는데,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되었군.'
꼬맹이:"궁금한 거라면...? 마침 알함브라에 대해 알아보는 중이었거든요."
"나이팅게일":'흡혈귀들에 대해서지.'
'그들의 기원과 본성에 관해서 말이야.'
꼬맹이:"그게 여기에 있으려나...요. 그래서 찾으셨나요?"
"나이팅게일":'글쎄. 호기심 많은 탐정 한 명은 찾았군.'
꼬맹이:"그 탐정은 흡혈귀가 아니고." 그러면서, "한가지 묻고 싶은 게 있어요."
"나이팅게일":'무엇인가? 이런 곳까지 왔으니 한 가지 정도는 답해 줄 수 있지.'
(와중에 이거 누가 보면 꼬맹이가 혼자 허공에 얘기하는 걸로 들리겠네요
꼬맹이:"알함브라의 군대인지 경비인지... 아무튼 왜이리 수상하게 느껴지는 거죠?"
"나이팅게일":'눈치가 빠르구만. 그들은 다른 궁정의 공주들을 반기는 척하면서도 속 깊이 경계하고 있지.'
'나와 마찬가지로 말이야. 눈물은 하나의 몸이고 알함브라는 언젠가 다른 궁정들을 재정복할 날만을 꿈꾸고 있거든.'
그렇게 말하는 나이팅게일의 말이 조금 더 차갑게 느껴집니다.
꼬맹이:"...... 궁금한 것만 늘어나네요."
"나이팅게일":'적어도 흡혈귀 문제에 대해 간섭하지는 않겠지만 너무 시끄럽게 구는 건 좋지 않다네.'
'가령, 이 비밀서고에도 자네 같은 사람을 귀신 같이 찾아내는 유령들이 배회하고 있거든.'
꼬맹이:"...... 기원제라는 거, 슬슬 할 시간인가요? 고마웠어요. 가봐야겠네요."
"나이팅게일":'다음에 또 만납세.'
나이팅게일은 마지막으로 꼬맹이에게 인사하고 검은 로브를 끌고 서고 사이로 사라집니다.
MC:눈물의 목적에 대해서 들은 꼬맹이군요
이것은 개선문에서의 이벤트 뒤에 뭔가 시련이 하나 더 생길 거라는 뜻이기도 하죠
(두둔.
슈팅스타:위험한걸 들어버렸어
루와조:(크앗)
꼬맹이:큰 사건이 온다
MC:큰 것이 온다.
다음 시간에는 조금 속도를 올려서
바로 과거 이벤트로 들어가고
알함브라에서 겪은 일들은 일상 단계 때 회상 느낌으로 넣으면 어떨까요?
슈팅스타:아 그것도 괜찮겠네요
꼬맹이:
MC:~이런 일도 있었지~
같은 느낌
루와조:(전 좋아요!)
슈팅스타:기원제 이야기도 듣고싶었는데
MC:좋아요 기원제는 그때 다루면 좋을 것 같습니다
꼬맹이:
검의 공주 "스칼렛":사실 얼굴도 만들어 왔거든요
클로버 공주 "실버":요렇게
루와조:(갸악)
MC:좋아요 그러면 다음에는 예고했듯이 과거 체험!
멸망 당시에 일어났던 전투를 치르고
이어지는 반전 스토리를 보게 될 것입니다!
2022-06-04
그렇게 일행은 각자 축제 중인 알함브라를 돌아다니며 마지막 남은 옛 왕국의 도시 풍경을 돌아봅니다. 축제도, 기원제도(이것은 일상 장면에서), 한아의 집도... 여러 가지 볼 것들이 있었죠
지금은 무너진 개선문에 다다라 있습니다. 어둠에 대항하는 한 전투에서 왕국 측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지은 작은 건물은 이제 반쯤 허물어져 두 다리만이 비대칭하게 남아 있습니다.
표면에 어떤 문자 같은 것들이 새겨져 있는 개선문은 미약한 빛의 기운을 품고 있어서 어둠 속에서도 은은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문 너머는 길도 도시도 전부 어둠에 먹혀 버렸고, 가로등의 빛도 끊겨 더 나아갈 수 없습니다.
서한아:"이게 그곳이야."
"으음... 전에 왔을 때랑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네..."
슈팅스타:"이곳에..."(침을 꿀꺽 삼킵니다.)
서한아:"너희가... 음, 우리가 찾는 것이 있을 거야."
슈팅스타:(우리)
서한아:"지난 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과거의 기억을 체험하게 될 것 같아"
말끝에 약간 확신이 줄어드는 투입니다.
루와조:(조금 꺼림직하다는 표정이네요)
슈팅스타:"..별로 유쾌한 경험은 아니라고 했었지..?"
서한아:한아는 어깨를 으쓱합니다. "리오 씨가 그랬지"
"근데 나도 좀 피곤하긴 하더라~ 배도 고프고~"
슈팅스타:"그건 큰일이겠다..."
꼬맹이:(내색은 안해도 한아도 그랬겠거니 생각합니다.)
서한아:꼬맹이와 눈이 마주치면 슬쩍 피합니다.
"흠"
슈팅스타:"아무튼... 어느정도 각오는 해두는게 좋겠지"
서한아:"응, 그래도 전장 한복판에 떨어지는 불운만 없다면야~"
슈팅스타:(왠지 그 불운이 엄습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꼬맹이:"그러다 말이 씨가 돼."
서한아:"그, 그럼 한창 진행 중인 파티에...!"
슈팅스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한아:당황한 듯 말을 더듬습니다.
루와조:(흠칫)
슈팅스타:전승축하연
MC:(전축연
한아는 머쓱한 표정을 털어내고 먼저 개선문에 손을 가까이 가져다 댑니다.
서한아:"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기를"
루와조:(침을 꿀꺽삼키고는 끄덕입니다.)
MC:한아의 마력에 반응한 듯, 개선문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낮은 목소리가 흘러 나옵니다.
곧 그것에서 은근한 빛이 일행을 감싸더니...
조금 머리가 어지러운 것 같습니다. 정신을 차려 보면, 방금까지 있었던 길에서 조금 떨어진 곳, 성곽 바깥의 들판입니다.
해가 들판 너머로 떨어지다가 멈춰버린 것처럼 하늘은 붉은 색으로 물들어 있고, 저 멀리 지평선에서는 어두운 그림자가 아랑곳 않고 점점 뻗쳐 오고 있습니다.
시야의 오른쪽에는 흰색과 초록색으로 된 제복을 입은 전투 부대가 형체 없는 괴물들과 대치 중이고, 왼쪽에서는 붉은 옷을 입은 누군가가 이쪽을 향해 달려오고 있습니다.
슈팅스타:(말이 씨가 됐잖아....)
MC:여러분은 스스로를 돌아보면, 고전적인 복장을 하고 있는 병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루와조:(급히 슈팅스타와 꼬맹을 피하도록 당겨보려합니다!)
검의 공주 "스칼렛":"이런. 다친 곳은 없나?"
리오와 한아에게서 전해들은 것과 똑같은 외관을 하고 있는 '스칼렛'이 여러분에게 달려와서 말합니다.
루와조:아, 예... (고개를 끄덕이며) 다행히...
검의 공주 "스칼렛":"정찰 나간 자네들을 보러 간 병사 또한 돌아오지 않기에 와보았더니, 습격이 벌써 시작되고 있었군."
붉게 빛나는 눈에는 '영웅'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를 정도의 형형한 빛이 깃들어 있습니다.
"큰일이야. 어둠의 세력이 벌써 알함브라까지 진격하고 있다니."
"마지막 보루를 지키는 전투가 되겠어."
MC:(대략 이세카이에 떨어진 주인공들에게 상황을 설명해 주는 엔피씨 역할
슈팅스타:(이렇게 중요한 전투에 끼어들었다니...)
루와조:(오우)
검의 공주 "스칼렛":"각오를 묻지는 않겠네. 다만, 자네들이 지키고자 하는 가치를 위해서 마지막까지 함께 최선을 다 하세."
꼬맹이:(고전적인 갑옷이면 검을 들고 있는 걸까요. 아무튼 무기가 있다면 꽉 쥡니다.)
MC:(각자 상상하시는 대로? 약간 십자군 전쟁에 나올 것 같은 이미지긴 해요
슈팅스타:(전투도끼같은걸 양손으로 들고있다)
검의 공주 "스칼렛":"곧 '연합'의 부대가 도착할 거야. 미리 와보길 잘했군. 클로버의 군대가 전선을 지키고 있으니, 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함께 가세."
세 사람의 어깨를 한 번씩 가볍게 두드리고 눈을 맞춥니다.
슈팅스타:(결의를 다지고 끄덕여보입니다.)
검의 공주 "스칼렛":그러면 '스칼렛'은 붉은 장검을 꺼내어 들고 전투가 치열한 들판을 향해 외칩니다.
"동지들이여, 어둠을 불태울 하나의 검이 여기 왔다!"
MC:그렇게 달려가면, 전선을 지키고 있던 클로버의 대장인 '실버'가 한 번 돌아보고는 같이 소리쳐 사기를 북돋습니다.
지평선을 덮고 있는 어둠 속에서 슬슬 요마의 형체가 갖춰지고요, 그들은 알함브라 성곽을 향해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1페이즈는 방어전입니다! 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스칼렛'의 머리 위에 있는 게이지를 지켜내면 됩니다.
그리고 1, 2페이즈 공통 규칙인데요, '실버'가 총 3번 운명의 힘을 써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전원이 모든 상태를 2등급만큼 회복하거나, 위습을 2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슈팅스타:강력하네요..
MC:강력합니다. 하지만 전투가 끝났을 때, '실버'가 사용한 운명의 횟수만큼 대가도 따를 거예요
뭐냐하면, 일행이 입을 피의 메아리 상태의 등급이 결정됩니다. 운명을 3번 썼으면 3등급, 2번 썼으면 2등급, 1번 썼으면 1등급
슈팅스타:여기서도 메아리가...
MC:메아리가 옵니다
슈팅스타:술자를 무력화해야 풀리는걸로 아는데
꼬맹이:어째서 메아리인지 궁금해지는 것...
스토리가 알려주겠죠(?)
슈팅스타:여기서 걸린 메아리의 술자는 누가 한걸로 취급되나요
MC:술자는 피의 여왕입니다!
슈팅스타:으악
꼬맹이:강하다
슈팅스타:알겠습니다
MC:네 대충 어떤 전개가 될 지 보이시죠
또 질문 있으신가요?
슈팅스타:없으면 슬슬 가볼까요
MC:없으시면, 시작해 보죠!
꼬맹이:
루와조:갑시다!
MC:그렇게 '스칼렛'을 따라 전선에 나서면, 일전에 흡혈귀 소굴에 들어갔을 때에 만났던 칠흑사냥개의 형상이 맨 앞에서 밀려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쪽에서 무기와 요술로 힘겹게 그들을 막아내고 있으면, 다른 무리는 일시적으로 취약해진 전선을 향해 달려듭니다!
그것은 바로 여러분이 있는 곳. 맨 먼저 한 마리가 꼬맹이에게 달려들었지만 멀리서 날아온 화살에 꿰뚫려 흩어집니다.
클로버 공주 "실버":"조심하는 게 좋을 거다. 이전의 전투와 비교하기 힘들 만큼 강해졌어."
활을 들고 있는 '실버'가 멀리서 말합니다.
꼬맹이:"... 감사합니다."
슈팅스타:"긴장 늦추면 안돼...! 바로 다시 올거야...!!"
MC:그러나 그때, 시야의 바깥에서 다른 한 마리가 꼬맹이의 허리를 물어뜯기 위해 풀숲 속에서 뛰쳐 나옵니다!
강력한 턱에 스치면 적어도 2등급의 피해가 발생하겠군요. 어떻게 하시나요?
루와조:*위험해!
꼬맹이:피해를 각오하고 검을 휘둘러 봅니다!
MC:좋습니다. 아직 익숙해지지 않은 몸이지만, 물러설 수 없죠!
꼬맹이가 위험을 마주합니다. +대담으로 굴려 주세요!
꼬맹이:
판정
결과11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슈팅스타:
루와조:(와~)
꼬맹이:야호
MC:좋습니다. 그러면 피해 2등급을 받고, 반격에 성공합니다. 어떻게 했는지 묘사해 주세요!
꼬맹이:들고 있는 검을 양 손으로 휘둘러, 사냥개에게 달려드는 자세 그대로 크로스 카운터를 날립니다.
MC:사냥개는 생물의 한계를 넘어선 기괴한 형상으로 턱을 크게 벌렸지만 노린 곳을 비껴맞힌 채 꼬맹이의 검에 역으로 베입니다.
사냥개의 날카로운 이빨은 대신 꼬맹이의 오른팔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때쯤, 일행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어둠에서 태어난 요마들이 밀려오는 것이 아니라 어둠 자체가 세계를 좀먹고 있으며, 요마는 그것이 실체화된 형상에 불과하다는 것을요
루와조:...
MC:딛고 있는 발밑 역시 급격하게 풀이 시들고 썩는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슈팅스타:(그럼에도 이 강대한 존재에 맞써 싸울 수 밖에 없었던거구나...)
MC:지금 물러서면 앞에 있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고, 물러서지 않으면 일행이 그림자 상태를 받게 될 것입니다.
어떤 선택을 내리시나요?
검의 공주 "스칼렛":"이것들이...!"
검을 휘두르면서 원군이 오고 있는 방향을 바라봅니다. "아직 멀었나..."
루와조:(분명 자신에 대한 보호본능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미래를 알고 미필적 고의에 해당할 행동을 할 수는 없죠! 버티려고 합니다!)
슈팅스타:(함께 버팁니다)
꼬맹이:(다같이 버팁니다.)
MC:좋습니다. 세 사람 모두 그림자 1등급씩 받고요
그때, 앞서 전선을 지키고 있는 '실버'의 부상병과 그 부상병을 부축하고 있는 공주를 향해 또 다시 사냥개가 습격을 해 옵니다.
하지만 그 순간을 잡아낼 수는 있겠군요.
슈팅스타:빈틈을 파고들어 공격에 나서봅니다
MC:좋습니다. 슈팅스타가 나서봅니다. 요마의 빈틈을 파고들기!
역시 +대담으로 굴려 주세요!
슈팅스타:
판정
결과7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아슬아슬
MC:좋습니다. 공격에 성공하고, 하지만 반격을 받거나 부수 피해가 생길 거예요
슈팅스타:(사냥개가 부상병을 덮치기보다 먼저, 슈팅스타가 휘두른 도끼가 그것을 저지합니다)
MC:사냥개가 공중을 향해 튀어 올랐지만, 슈팅스타의 도끼를 물었을 뿐! 오히려 역으로 공격을 당해 소멸하고 맙니다.
"쿨럭, 쿨럭... 가, 감사합니다..." 슈팅스타의 등 뒤에 넘어진 부상병이 말합니다.
슈팅스타:"어서 안전한 곳으로!!" (반격에 대비하며 소리칩니다)
MC:"예, 예...!"
슈팅스타:(전장에는 버려진 무기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을테니 그중 하나를 대충 집어들어 전투태세를 취합니다)
MC:다시 일어서는 부상병은 슈팅스타를 한 번 돌아보고 어둠이 차오르지 않은 대지를 향해 달립니다.
그와 함께 슈팅스타의 발밑에 있던 어둠이 덩굴처럼 발을 감아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이 역시 그림자 상태로 들어가겠군요. 슈팅스타는 어떻게 하나요?
슈팅스타:재빠르게 회피를 시도해봅니다
클로버 공주 "실버":"제길, 물러나는 수밖에 없나..."
검의 공주 "스칼렛":"곧 원군이 도착할 테니, 조금만 더 버텨 주십시오!"
MC:좋습니다. +대담으로 굴려주세요!
슈팅스타:
판정
결과5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안돼
꼬맹이:
MC:안돼.. 그림자 1등급 추가되고요
MC:그러면 그 장면을 루와조가 보겠군요
슈팅스타:(끔찍한 그림자에 침식되며 몸서리칩니다)
MC:전선에서 물러서는 병사들, 맞서는 병사들... 그 사이에 슈팅스타가 서 있습니다. 어둠은 발목을 따라 휘감겨 오고요
어디서 들리는지 모를 목소리가 귓가에 회의감과 절망을 속삭입니다.
루와조:...읏
(그대로 슈팅스타의 이름을 부르며 손을 내밉니다!)
송유성! 정신차려!
(라며 손을 잡으려 하네요)
슈팅스타:(건네진 손을 꽉 잡아챕니다!)
MC:두 사람의 잡은 손이 은은한 빛을 내고, 발밑의 어둠이 움츠러들듯이 일시적으로 물러납니다.
루와조:(열광의 마법을 써보려 하네요! 슈팅스타에게 마법을 가해주는게 가능한가요!)
MC:좋습니다. 위습 1개 소비하시고
어떤 효과면 좋을까요?
지난 번에 이거 '활력' 상태를 부여했었죠
효과가 뭐였지... (가물
루와조:(신체 일부 강화도 가능하고... 지금은 그걸 생각했습니다. 그)
(그~ 감각을 강화시켜 손끝의 감각에 집중하게 만드는?)
(방식 생각해봤습니다.)
MC:감각을 강화시켜 주는 거군요
그러면 슈팅스타에게 '활기' 상태를 드릴게요. 다음 한 번 행동에서 상태를 1등급만큼 무시할 수 있습니다
루와조:(><
슈팅스타:"고마워!!"
MC:루와조의 요술에 의해 생기가 가득한 물의 힘이 전해집니다.
슈팅스타:(어둠의 침식을 뿌리치고 전선으로 복귀합니다)
MC:좋습니다. 그렇게 복귀하면, 그 사이에 이미 많은 전력이 요마들에 의해 피해를 입거나 쓰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길 수 없어 보이는 전투, 이 싸움은 과거의 프린세스들에게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검의 공주 "스칼렛":"...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는 없을 것 같은데..."
클로버 공주 "실버":"뭐해요? 당신 휘하들에게 어서 물러나라고 명령을 하세요!"
'실버'가 일행을 보며 '스칼렛'에게 소리칩니다.
검의 공주 "스칼렛":"..."
슈팅스타:(전선을 조금 물리고 태세를 정비하는 수밖에 없나..)
검의 공주 "스칼렛":"하지만 아직 부상을 입은 이들이 저기 남아 있는데, 그들을 버리고 물러설 수는 없어."
클로버 공주 "실버":"우리는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 남기 위해 싸우는 거예요. 최선이 불가능하다면 차선책이라도 따라야 해요."
슈팅스타:(잔혹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것도 지휘관의 책임인 거겠지...)
MC:그렇게 말할 때, 부상병들이 있는 들판에 찬 어둠이 조금 더 짙어짐이 느껴집니다.
루와조:(이런...)
MC: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나요? 다시 버티거나, 아니면 물러나서 전열을 정비하거나
검의 공주 "스칼렛":"아니, 이미 물러서는 시점에서 희망을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야. 난 마지막 한 사람까지 구하겠어."
슈팅스타:부상병이 대피할 수 있을 시간을 조금이라도 벌어볼 수 없을까요
MC:좋아요. 어떻게 시간을 벌어보시나요?
슈팅스타:저들이 흡혈귀와 관련있는 요마라면 역시 불이 유효할테니...
광역화염방사를 시도해서 물러서게 해볼까요
루와조:(좋은 생각이네요)
꼬맹이:(불로 정화)
MC:좋아요. 하지만 물러서지 않으면 그 대신 슈팅스타는 그림자 1등급을 더 받게 됩니다
아 아직 위습을 안 쓰셨는데, 위습으로 막아낼 수 있어요
아니면 운명을 쓰시거나...
슈팅스타:추억을 사용합니다
MC:좋습니다. 추억을 사용해서 한 가지 상태를 전부 해소합니다.
슈팅스타의 추억이 지금 어떻게 힘을 주었나요?
아 위습 2개 쓰시고 광역 화염방사까지 한꺼번에 묘사하시겠어요?
(원하시는 대로!)
슈팅스타:덮쳐오는 절망으로부터 사윤이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 모두가 함께 맞섰던 기억을 떠올리며,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전선을 지켜냅니다! 평소보다 훨씬 든든해 보이는 화염방사기는 그 뜨거운 마음을 뱉어내듯이 강렬한 불꽃을 뿜어냅니다.
꼬맹이:(멋져)
MC:슈팅스타가 뿜어낸 불꽃은 마지 하늘을 덮고 있는 먹구름마저 태워버릴 기세로 전선의 어둠을 몰아냅니다.
형체가 만들어진 요마부터 아직 덩어리 진 어둠에 불과한 것까지 화염에 한꺼번에 녹아내리는 장면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사라지는 어둠이 고통과 절규를 내뿜었지만, 슈팅스타 덕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이들이 품은 빛이 그 소리를 짓누릅니다.
슈팅스타:그리고 다시 그림자 1등급 받는거죠?
MC:네 그렇게 되네요!
대신 덕분에 전선을 지키는 것이 다른 캐릭터들에게 그림자를 유발하지 않습니다.
슈팅스타:떨쳐 일어서기 설명에 따르면
여기에 더해 다음 핵심 액션은 무조건 성공판정인거죠?
MC:지금은 요술 쓰신 거니까, 네!
슈팅스타:좋아요~
MC:다음 핵심 액션이 10+으로 취급됩니다
좋아요~
슈팅스타:가성비가 훌륭하네요
MC:그러면 꼬맹이와 루와조는 어떻게 행동하나요?
(후후 가성비 액션
루와조:(넵. 일순 넓은 날붙이를 꺼냅니다. 얕게, 그러나 확실히 피가 널은 범위에서 비칠 정도로 날붙이를 긋네요 그리고는 외칩니다. 소환시도!)
(피로 이루어진 사냥개 가 평소엔 3마리였다면 이번엔 5마리를!)
MC:좋습니다. 이것은 효과 업그레이드인가요?
루와조:(그렇습니다1)
슈팅스타:사냥개vs사냥개
MC:좋아요 위습 2개 쓰시고, 어떻게 하는지 묘사해 주세요!
루와조:(피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한 줄기정도가 흐르고는, 다섯마리의 사냥개를 소환하고서 사라집니다. 사냥개들은 마치 유독 덩치큰 개를 떠오르게 하네요. 거의 늑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그것들을 향해 외칩니다) 물어뜯어! 한 놈도 남기지 마라!
(라고 합니다)
MC:소환된 사냥개들은 부상당한 이들을 덮치려 하는 요마들을 물어 뜯습니다.
사냥개가 사냥개를 물어 뜯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겁을 먹었던 이들은 그것이 요마가 아니라 자신들을 구하기 위한 요술임을 늦지 않게 알아채겠군요!
꼬맹이:(하얀 주사위가 사라졌다!)
루와조:(그렇습니다! 루와조는 흉흉하게 제 녹색눈을 빛냅니다)
MC:(그렇습니다!
클로버 공주 "실버":"이런... 실력을 숨기고 있었다니. 제가 다시 봐야겠군요. 도와주어서 고마워요."
물러서던 '실버'는 일행을 한 번 돌아보고 더 이상 뒤로 물러서지 않고 자리를 지킵니다.
MC:좋아요 꼬맹이 미덕이 마음 읽어내기군요
루와조:그 이야기는 조금더 나중에 하죠. (아직 끝자니 않았다는 듯이 한번 웃고는 꼬맹 쪽을 한번 봅니다.)
MC:그러면 '실버'의 마음에 있던 어둠이 그 순간 살짝 흩뜨러지는 것이 보이겠어요
포기, 비관, 각오 같은 것들이 한 번 흔들리며 작아집니다.
검의 공주 "스칼렛":"지평선 너머로 희망이 오는군. 늦지 않아서 다행이야."
멀리서 다가오는 원군을 보며 '스칼렛'이 말합니다.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세, 모두들."
MC:그런데 들판을 뒤덮던 어둠이 슬금슬금 물러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후퇴하는 것이 아니라 쓰러진 사람들을 꾸역꾸역 집어 삼키기 시작했고
루와조:...
MC:그 덩어리가 하나의 중심으로 모이면서 높이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익히 알고 있을, 흡혈귀 소굴에서 느꼈던 바로 그 독특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단순한 고통이 아니라 그 고통에 굴복해 다른 모든 것을 생각하기를 포기한 느낌, 타인에게서 무언가를 빼앗아야만 존재할 수 있는 존재의 아우라
루와조:(이를 꽉 깨뭅니다.)
MC:(배경이 안 투명한 그것
꼬맹이:(실루엣이다)
MC:그림자가 뭉쳐서 만들어낸 것은 흡혈귀, 과거에는 그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았을 존재의 형상입니다.
슈팅스타:(그림자에서 태어난 괴물.. 그게 바로..)
검의 공주 "스칼렛":"...저건... 무슨 형상이지? 어둠이...?"
MC:부상당한 이들의 퇴각을 돕던 '스칼렛'이 흡혈귀의 형상을 보고 적잖이 당황한 모습을 보입니다.
클로버 공주 "실버":"...당신들."
"우리 쪽 전력은 이미 '저것'과 싸울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물러나는 것이 그나마 목숨을 건질 수 있는 길이겠죠."
'실버'가 일행을 향해 말합니다.
"그러니..." 잠시 말을 고르듯 멈춥니다. "조금만 더 도와줄 수 있나요."
슈팅스타:"....저걸 퇴치하는 건 우리 전문이죠"
꼬맹이:(꼬맹이가 말 없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루와조:맞습니다. 저런것들에 상성이 좋은 편인지라.
클로버 공주 "실버":"...고맙습니다. 보다시피, 당신들의 지휘관은 도착하는 원군을 통솔해야 해요. 나조차 한 번도 본 적 없는 것을 어떻게 처치하겠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달리 방법이 없어요."
그리고는 "더 이상 물러나고 싶지도 않고요." 하고 작게 덧붙입니다.
MC:그러면 스칼렛은 여기서 원군을 향해 달려가고... 2페이즈입니다!
아직 꿈틀거리며 힘겹게 형상을 만들어내고 있는 어둠.
꼬맹이는 어떻게 행동하나요?
꼬맹이:보통 증명-Q.E.D는 상태이상 회복 용도로 쓰지만...
이 경우는 그림자가 뭉친 것이니 그림자를 정화한다는 느낌으로 요술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MC:괜찮군요!
그러면 위습 소비하고 어떻게 하는지 묘사해 주세요!
꼬맹이:위력 고조해서 위습 2 소비해서...
MC:위력 고조!
꼬맹이:꼬맹이는 아직 형체를 갖추지 못한 그림자에게 투명한 바람의 실을 날려 옭아맵니다!
MC:일행을 향해 불어오던 바람의 방향이 순간 바뀝니다.
슈팅스타:(원킬났으면좋겟다)
MC:그 바람은 가느다란 실처럼 뭉쳐서, 흡혈귀의 그림자가 형성되지 못하도록 옭아매어 방해합니다.
(그럴 리가요
슈팅스타:ㅋㅋㅋㅋㅋㅋ
MC:... ...
그림자에서 무언가 들리는 것 같지만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하라...
꼬맹이:(왠지 모를 기시감을 느낍니다.)
MC:...너...린다...
슈팅스타:"귀를 기울이면 안 돼!"
클로버 공주 "실버":"...!"
루와조:윽!
클로버 공주 "실버":'실버'가 당황한 듯이 화살을 하나 날립니다. 그러나 나무로 된 그 화살은 흡혈귀에게 닿기도 전에 공중에서 썩어서 촉만 남은 채 흩어져 버립니다.
MC:동시에, 일행의 피를 빨아들일 것처럼 흡혈귀의 형상을 중심으로 보이지 않는 소용돌이가 몰아칩니다.
이것은 '피'니까 피해 2등급이 되겠군요 (?
꼬맹이:(?)
MC:쓰러진 사람들을 집어삼키고, 그것으로도 모자가 살아 있는 이들의 피를 흡수하려는 어둠의 존재!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슈팅스타:일단 받아내고 운명으로 정화하는 방법도 있겠고...
MC:(상태 현황 보고 왔는데 빡세네요 다들
운명을 쓰고 상태 지운 뒤에 새로 기록할 수도 있고요
근데 루와조는 위습 2개 써버리면 변신이 풀리네요 'ㅁ`
꼬맹이:답은 지평선이다 (아님)
루와조:(흐악)
MC:뭐 그것도 나쁘지 않죠
꼬맹이:에 꼬맹이도 풀립니다
MC:아 아까 2개 쓴 거 토큰에는 반영 안 돼있었군요
절체절명!
슈팅스타:지금 피해가 0 0 2니까
꼬맹이는 하나 경감해서 2 2 3 만들고
운명으로 0 0 1로 만드는건 어떤가요
MC:일단 받고 운명으로 줄이기. 그것도 좋죠
꼬맹이:그것도 괜찮은데
왠지 운명 사용 안 했을 때 이벤트가 있을 것 같은 (막)
슈팅스타:ㅋㅋㅋㅋㅋㅋ
MC:(아 ㅋ
그런 건 없습니다
꼬맹이:(게이머적 접근법)
(그럼 부담없이...!)
MC:끝나면 나오는 이벤트는 고정
슈팅스타:그럼 꼬맹이 경감은 제 위습 하나로 할게요
MC:(멀티 엔딩 만들기엔 코스트가 부족해서요 (이거 아님
슈팅스타:코스트가
MC:꼬맹이 지금 2등급 받고 있어서 이미
위습 써도 안 써도 3등급이 됩니다
슈팅스타:아 그렇게되나요
꼬맹이:아하
슈팅스타:아직 계산법을 잘 모르겟다
MC:네 현재 등급이랑 같거나 작은 걸 받으면 1칸만 진전
그럼 꼬맹이는 그대로 받고
슈팅스타:슈팅스타도 그대로 받기
MC:슈팅스타랑 루와조도 그대로 받고 정화인가요?
좋아요
루와조:(그렇습니다!)
MC:좋습니다. 그러면 모두들 피부에 상처 하나 나지 않은 채 몸의 활기를 빼앗기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슈팅스타:(과거의 기억속에서 흡혈당하는 입장을 체험하게 될줄이야...)
MC:활기가 빠져나간 자리에는 순수한 슬픔이 들어차고 몸이 무거워지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클로버 공주 "실버":"큭... 도대체 이런 힘은..."
"어쩔 수 없군요."
'실버'가 여러분을 뒤로 한 채 한 걸음 앞으로 나섭니다.
루와조:(짜증이 울컥 치밀기도 하는 것을 느낍니다!)
(아... 실버의 뒷모습에 저도 모르게 손을 뻗어보려하고)
클로버 공주 "실버":그리고 한 손에 활을 들고 다른 한 손은 비어 있는 채로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들어 올립니다.
MC:그와 함께 마치 싱그러운 봄의 기운이 흡혈의 불쾌한 감각을 정화하기라도 하듯이 다시 몸에 활기가 도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슈팅스타:(기적같은 힘이야...)
MC:그러면 다들 피해 칸은 변동 없고, 꼬맹이는 최종으로 피해 1등급으로 내려가겠군요!
클로버 공주 "실버":"괜찮습니까?"
루와조:실버...
(괜찮다는 듯 끄덕입니다.)
괜찮아요, 덕분에.
꼬맹이:(다른 피해도 치유인가요?)
클로버 공주 "실버":"경험해본 적 없는 힘이지만, 아직 제 힘이 쓸모가 있어서 다행이군요."
MC:(아 참 그렇네요
(다른 상태도 2칸씩 지웁니다
슈팅스타:(깔끔)
MC:(이것이 운메이
루와조:(와아)
MC:흡혈을 할 수 없었던 흡혉귀는 이제 거대한, 그러나 반쯤 녹아 내린 인간의 형상이 됩니다.
무언가를 갈구하듯이 손을 앞으로 내뻗지만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것처럼 허공만을 잡아챌 따름입니다.
꼬맹이:"..."
클로버 공주 "실버":"제게 보여주시죠, 당신들의 실력을."
슈팅스타:(너무나도 익숙한 모습에 오히려 소름끼칩니다)
MC:'실버'는 방금 일로 조금 지친 듯이 한쪽 무릎을 짚으며 일행에게 말합니다.
슈팅스타:(다시 반격에 나설 차례군..)
클로버 공주 "실버":"저것만 막아내면 한시름은 덜 것 같네요."
MC:그렇습니다. 반격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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