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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파울/ 3화 - 오니리아 에피소드 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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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파울/ 3화 - 오니리아 에피소드 끝

레샤 2024. 8. 20. 23:27
2024-08-05
▶ 이어서 하기
내비게이터:그렇게 모그리의 숲에서 잠시 휴식을 갖기로 한 해머와 로드. 바하무트가 남긴 말을 곱씹으며 테트라 마스터 게임을 한참동안 합니다.
승부는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통찰+의지로 굴려서 격차를 볼까요?
덱은 기본덱으로 같을 테니까, 순수한 실력과 운의 싸움이죠.
해머:둘 다 기본덱으로 했으니
그렇죠
내비게이터:과연.
해머:
판정
주사위2, 10
결과12
해설◆ 결과값이 난이도보다 같거나 높으면 성공
◆ 주사위 눈이 모두 1이면 펌블
◆ 6 이상의 눈이 두 개 나오면 크리티컬
◆ 공격시, 굴린 두 주사위 중 높은 수의 눈을 피해에 반영
로드:
판정
주사위3, 4
결과7
해설◆ 결과값이 난이도보다 같거나 높으면 성공
◆ 주사위 눈이 모두 1이면 펌블
◆ 6 이상의 눈이 두 개 나오면 크리티컬
◆ 공격시, 굴린 두 주사위 중 높은 수의 눈을 피해에 반영
내비게이터:12 대 7! 해머의 압승이군요.
해머:"이..이겼어요!!"
(해맑게 웃습니다.)
로드:"으아... 뭐야, 어떻게 이렇게 잘 하는 거야?"
"분명 같은 덱이었는데...!"
모그솔:"명승부였다쿠뽀!"
(어느새 여러 모그리들이 몰려와서 구경하고 있었음)
로드:카드를 공중에 흩뿌리며 자리에 풀썩 쓰러져 눕습니다.
"졌다, 졌어!"
해머:"헤헤... 여관에서 일할 때 엄청 잘하는 손님이 온 적 있어서 좀 배웠거든요."
로드:"어쩐지... 카드를 놓는 것부터 벌써 숙련자의 폼이 느껴지더라니!"
해머:"포인트는... 화살표 많은 카드를 아껴두는 거에요!"
로드:"그런 거였나... 랭크가 높은 게 무조건 좋은 줄 알았지"
모그솔:(수군대는 모그리들)
로드:어제 있었던 일이 마치 꿈 같이 느껴지는 기분 좋은 평화와 햇살을 받으며 팔을 쭉 펴고 눕습니다.
"잠깐, 이렇게 지면 나, 카드 다 빼앗기는 거였나?"
해머:"정식룰대로라면요."
로드:"헤에... '정식'이라고 강조하는 건..."
해머:"하지만 그냥 연습게임이었다고 해요!"
로드:"해머 님 만세!"
벌떡 일어나서 바닥에 흩뿌린 카드를 주워담습니다.
"뭐, 어차피 기본덱이지만." 키득키득 웃습니다.
해머:(따라 웃습니다.)
로드:(춋토 코-히- 쯔꾸루.
모그솔:(구석에서 모그리들 여럿이 카드게임을 시작합니다.)
(한쪽은 카드가 모두 모그리인 어마어마한 컨셉덱. 어떻게 모은거지?!)
로드:"모그리들도 이 게임을 하는지는 몰랐네."
"흠..."
"모그리들을 상대로 카드 장사를 하면... 꽤 수입이 짭짤하겠는 걸?"
턱을 만지작거립니다.
모그솔:"쿠뽀?!"
(모그리들 카드를 어디서 구해오는 걸까)
로드:"그러고 보니, 모그솔, 너 상인이라며? 카드 같은 거 없어?"
"한정 스페셜 플래티넘 바하무트 팩. 이런 거."
모그솔:"그런 건 없어 쿠뽀!"
로드:"에이..." 노골적으로 실망합니다.
모그솔:"기본덱은 취급하고 있어쿠뽀!"
로드:"그런 건 나도 있어!"
모그솔:"지금은. 있지 쿠뽀."
(의미심장한 웃음)
해머:(못참고 웃음을 터뜨립니다.)
로드:"설마 이 녀석도 내 덱을......"
소름이 돋습니다.
해머:"혹여나 파산하게 되면 그 때는 신세좀 져야겠다."
모그솔:"모그는 보는 걸 좋아하는 쪽이라 잘 하진 않는다쿠뽀..."
로드:"휴... 그건 나름대로..."
덱을 정리한 로드는 아까 전, 바하무트가 등장했던 곳을 올려다봅니다.
"그나저나, 이계송환인가..."
해머:"이계송환... 정말 처음 들어봤어요."
"뭐, 사실 들어봤다고 해도 지금의 저에겐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지만요..." (힘없이 웃습니다.)
로드:"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면, 금서를 좀더 읽어둘 걸 그랬어."
"게다가... 바하무트가 말하는 걸로 봐서는, 이 문제가 여기 오니리아에만 일어나고 있는 것 같진 않거든."
모그솔:"바하무트님이 그 어떤 금서보다도 잘 알고 계실거다쿠뽀."
로드:"혹-시라도 대륙 일주를 해야 한다면...!"
해머:"네....?"
모그솔:(이래서 눈치가 빠른 녀석들은...)
로드:"환수가 있는 곳은 여기뿐만이 아니잖아. 최강인 바하무트가 이 정로도 쇠약해져 있다면, 다른 환수들도 분명..."
모그솔의 시선을 느끼고 소름이 돋음
해머:"...."
"다른 환수들..."
(테트라 마스터 카드에서 본 이름들을 떠올립니다.)
로드:"뭐, 어차피 떠돌이 인생인 나는 상관 없다만."
모그리들의 간식을 빼앗아 먹으며
"너는 괜찮겠어?"
해머:".....저는"
(말을 잇지 못합니다.)
모그솔:"해머는 기억이 없지쿠뽀?"
해머:"맞아. 그래서 무얼 해야할지도 모르겠어..."
로드:"아... 그렇게 된 거였구나."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겠는데..."
모그솔:"하고 싶은 건 없어쿠뽀...?"
해머:"모르겠어."
로드:"어제 무대에서 본 걸로는..."
"마법을 쓸 때 꽤 행복해 보이기는 했어."
어깨를 으쓱합니다.
"곁눈으로 본 거긴 하지만."
해머:"그랬나요??" (살짝 얼굴이 밝아집니다.)
모그솔:"싸울 때도 봤지만 대단한 마도사였다쿠뽀."
로드:"응. 불의의 사고로 먼저 뻗어버리기는 했다만... 그건 나도 마찬가지니까..."
해머:"어디서, 누구한테서 배웠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확실히 마법은 저에게 소중한 것이긴 해요..."
(해머는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그리고는 힘없이 웃습니다.)
"제 기억이 시작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저는 그저 어쩔 수 없는 흐름에 휩쓸려서 이곳까지 오게 됐으니까.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까요?"
모그솔:"쿠뽀..."
로드:"음~ 하지만 그게 인생이니까." 마치 세상의 모든 진리를 깨달은 양, 의기양양하게 말합니다.
해머:"그럴지도 모르겠어요."
로드:"게다가 이계송환을 하는 마법사라면, 어딜 가든 환영 받지 않겠어?"
"잃어버린 마법으로 마을의 위기를 해결 - !"
"밥 굶을 걱정은 없다는 얘기지."
해머:(여관에서 바쁘게 지내던 날들을 잠시 떠올립니다.)
(그곳에 있던 자신과 여행을 떠나는 자신... 어느 쪽이 진정한 자신일지 고민합니다.)
모그솔:"로드 말대로 너무 어렵게 생각할 거 없을지도 몰라쿠뽀."
"또 여행을 떠나면, 더 다양한 사람들과 카드게임을 할 수도 있으니까쿠뽀."
로드:"그럼, 그럼."
해머:"그건 좀 궁금하네요..."
로드:"애초에 나는 인생의 의미 같은 걸 생각도 해본 적 없지만, 이렇게 잘 살아 있잖아?"
"밥 잘 먹고 하루 잘 곳이 있으면 다 그걸로 그만인 셈이지."
해머:(로드의 삶의 자세에 존경심을 가집니다.)
로드:"물론 이상한 상인한테 잘못 걸려서 괴물견에게 물려 죽을 뻔하긴 했지만..."
"생각난 김에 피스톨 정비도 한 번 해야겠어."
모그솔:"또 잘못 쏘면 안 돼 쿠뽀."
(카드게임을 즐기던 모그리들이 쿠뽀쿠뽀거리며 환호성을 지릅니다. 모그리 컨셉덱이 승리를 거둔 모양...)
해머:(저 덱.... 궁금한데....?)
로드:"...기억해 둘게."
"하여튼. 나머지는 나중에 생각해봐도 되니까."
"모그리들이 무슨 덱을 쓰는지 한 번 보러 가실까."
자리에서 일어나 모그리들에게 갑니다.
해머:"네!"
로드:로드는 해머에 대해 유대 획득! 감정은 신뢰로 할게요
해머:해머도 로드에게 존경을 가집니다
로드:HP와 MP도 최대치까지 회복~
해머:근데 테트라 마스터 카드 주 수급처가
몬스터 때려잡는 건데...
모그리 카드의 출처는......?
로드:두둔. 반복사냥...?
해머:몹 잡으면 그 몹 카드를 드롭하거든요...
봄 잡으면 봄 카드 나오는 식
로드:뭔가 거대한 카드 시장이 있는 게 아닐까요. 도시마다 거점이 하나씩 있어서 레어카드를 입수하면 모그리들끼리 다시 거래를 하고... (?
해머:
약간 그 카드 시장을 운영하는 게 또 다른 종족이면 재밌을 것 같아요
로드:모그리들이 아닌...
반가족 이런 친구들
해머:반가
로드:인상이 험악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카드놀이를 사랑하는
해머:상인 하면 또
키키룬도 있죠
로드:짤랑짤랑 50길이야~
해머:짤랑짤랑
로드:키키룬 카드냠냠이
해머:앞으로 돌아다니면서 카드 게임 할 기회 있으면 재밌겠다
본격적으로 덱도 만들어 볼까요ㅋㅋㅋ 이기면 새 카드 얻고 지면 뺏기는 식으로
로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머:이야기에 크게 영향은 없겠지만 약간 서브 수집요소 같은 거죠
RPG하면 또 이런 수집요소 아니겠습니까
로드:저의 오랜 꿈이었던 카드캡터 플레이를 할 기회!
한편 바하무트의 둥지에서는...
광대 블래터:"제길, 문이 한 개 더 있었을 줄이야!"
광대 도르넨:"문이 하나 더 있었다니, 제길!"
광대 블래터:"킥. 이렇게 된 이상..."
광대 도르넨:"이렇게 된 이상... 키킥."
광대 블래터:"용기사, 아까 봤다는 '그 녀석들'이 오는 게 확실하냐?"
광대 도르넨:"확실하냐, '그 녀석들'의 등장, 용기사?"
붉은 눈의 용기사:"..."
"예." 공교롭게도 그제 무대에서 얼굴을 본 이들이라 신경이 쓰이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답을 합니다.
"분명 바하무트의 목소리가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광대 블래터:"키킥. 그럼 됐다. 기회를 기다린다."
광대 도르넨:"기다린다, 기회를, 그럼. 키킥."
내비게이터:길에 막힌 광대 둘은 베일을 쓴 여왕과 그 호위인 붉은 눈의 용기사를 데리고 숲의 그늘 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런 사정을 알 리가 없는 해머와 로드.
두 사람이 모그솔의 안내에 따라 바하무트의 둥지에 도착했을 때, 가장 바깥쪽 문을 담당하고 있는 비석이 옆으로 치워져 길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로드: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옴.
"역시 낮에는 괴물들이 나타나지 않나 보네."
"해가 지기 전에 얼른 이계송환을 마칠 수 있으면 좋겠네. 예상치 못한 변수는 이제 사절이야."
해머:"맞아요..."
모그솔:"쿠뽀..."
"왜 '문'이 열려 있지, 쿠뽀?"
로드:"바하무트 님이 환영의 의미로 열어둔 거 아냐?"
해머:(무언가 불길한 기운을 감지)
내비게이터 BGM ▶ 징조
로드:"왜, 어느 마을에 가면, 손님이 올 때 환영의 의미로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기도 하잖아."
해머:"그렇겠죠...?"
모그솔:"쿠뽀뽀... 당장 느껴지는 위협은 없긴 하다..."
로드:"됐어, 됐어. 그리고 무슨 일 있어도, 해머랑 바하무트 님도 있으니까 안전하다고."
2024-08-20
▶ 이어서 하기
내비게이터:그렇게 바하무트의 둥지로 향한 일행. 둥지의 입구를 막고 있는 비석이 비스듬하게 길을 터주고 있었죠. 울창한 숲속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 멀리서도 바하무트의 존재감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로드:"과연 환수 중의 환수인가... 지난 번에 만났을 때랑은 느낌이 완전히 달라. 압도적이야."
모그솔:"지난 번엔 직접 모습을 드러내신 게 아니니까쿠뽀!"
(맞나)
로드:(분신이라고 하죠
"그렇구나."
모그솔:약간 홀로그램
로드:홀로그램
해머:"대단해... 뭔가 떨려요..."
내비게이터:그렇게 숲속으로 들어가면, 햇빛이 들어올 수 있게 동그랗게 난 공터에 거대한 석상 하나가 나타납니다. 아주 오래 전에 만들어진 유물 같이 보이는 그것은 일전에 보았던 바하무트의 모습을 그대로 빼다박은 것처럼 생겼습니다. 비록 이곳저곳에 흠이 나고 부서진 곳이 있지만, 그 위용은 그것이 틀림없는 바하무트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모그솔:"이게 바하무트님이다, 쿠뽀."
해머:"우와..."
모그솔:"아직 완전히 깨어나지 않으셨지만, 두 사람에게 말을 걸었던 그 분이 확실하다, 쿠뽀!"
로드:"석상이라니... 상상도 못했어. 아니면 바하무트가 돌이 된 건가?"
"분명 오니리아의 초대 용기사 여왕과 함께 싸운 뒤 오니리아 숲에 잠들었다고만 했지 어떤 모습이라고 써 있는 기록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해머:"잘 알고 계시네요...!"
(감탄한 표정)
로드:"헤헤, 이래봬도 나름 마도사거든."
"마도사 마을 출신이라고 해두는 편이 정확하려나... 어렸을 때는 책 읽기 싫어서 도망만 다녔는데, 가끔 쓸만할 때도 있네."
해머:"그랬구나..."
(뭔가 느꼈는지 굳이 더 캐묻지는 않습니다.)
로드:"그럼... 근데, 우리가 왔다는 걸 어떻게 알리지?" 모그솔에게 자연스럽게 시선이 향합니다.
모그솔:"쿠뽀, 안 그래도 바하무트 님과 연결하려고 했다, 쿠뽀. 조금만 기다려라, 쿠뽀."
내비게이터:모그솔이 공중에서 한 바퀴를 빙글 돌면, 몸에서 희미한 빛이 나며 바하무트의 석상과 연결됩니다. 석상은 마치 생명을 얻은 것 같이 밝아지기 시작했고, 곧 주위의 빛이 모두 석상에게 흡수되어 밤 같이 어두워집니다.
"약속대로 와주었구나, 두 사람 모두."
"시간이 없으니, 바로 묻겠다."
"그대들은 이계 송환의 계승자가 될 것인가?"
해머:"....네. 저는 해볼게요."
로드:"뭐, 이래저래 고민은 많았지만, 이 녀석과 함께라면 해볼만 할 것 같네요."
"저도, 이계 송환을 계승하겠어요."
"좋다... 정식으로 그대들에게 감사의 예를 표하는 것이 맞겠으나..."
"지금은 상황이 호락호락하지 않구나. 그대들을 노리는 자들이 가까이에 있으니."
"대신 이것을 받아다오, 선택 받은 마술사들이여."
해머:"이건..."
내비게이터:석상에서 나오는 빛이 모그솔에게 이동하고, 모그솔의 품에서 자라난 빛은 점점 크리스탈의 형상으로 변합니다.
로드:"크리스탈..."
내비게이터:곧 크리스탈을 중심으로 거대한 마법진이 펼쳐집니다. 두 사람은 크리스탈과 함께 가운데 칸에 위치하게 되었고, 그 주위로 여섯 개의 비어 있는 원이 나타납니다.
해머:"대단해...!"
내비게이터 BGM ▶ 크리스탈 하면 역시 이것
"방금 그대들이 받아들인 것이 '빛의 크리스탈'..."
"이 세상은 그 밖에 여섯 가지 속성을 나타내는 크리스탈의 힘이 지탱하고 있다."
내비게이터:곧 비어 있는 원에 색채를 잃고 탁해진 크리스탈 여섯 개가 나타납니다.
"지금은 여섯 크리스탈 모두가 힘을 잃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 빛의 크리스탈을 가지고, 그대들의 힘을 모은다면, 곧 세상은 이전과 같은 평화를 되찾을 터..."
로드:"물, 불, 번개, 얼음, 땅, 바람... 여섯 속성인가."
"갈 길이 머네!" 머쓱하게 뒤통수를 긁적입니다.
해머:(크리스탈을 모으기 위한 여정... 그 말에 가슴이 뛰는 게 느껴집니다.)
로드:"그러니까 각 크리스탈이 있는 곳에 가서 이계 송환으로 환수들을 도와주면 된다는 말이지."
해머를 보고 고개를 한 번 끄덕입니다.
해머:(끄덕.)
"이제부터 빛의 크리스탈은 그대들의 것, 이 앞에 놓인 길 역시 그대들의 몫이다."
"부탁한다, 크리스탈을, 그리고 이 세계를..."
내비게이터:빛의 크리스탈에서 뿜어져 나온 빛이 두 사람의 시야를 완전히 감쌉니다. 새하얗게 된 풍경은 곧 두 사람이 원래 있었던 숲으로 되돌아옵니다.
마법진에서는 하얀 빛이 계속 밝혀져 있습니다.
로드:"좋아. 그러면 크리스탈을 손에 넣은 겸, 한 번 해볼까?"
해머:"좋아요..!"
(결의에 찬 표정!)
내비게이터:이계 송환 데이터가 아직 없는 고로, 파뷸라 포인트를 1개씩 쓰고 어떻게 하는지 묘사해 볼까요?
해머:좋습니다
오리지널 이계송환은 땐스타임인데...
해머가 하면 뭔가 춤추다 걸려 넘어질듯
좋은 레퍼런스를 탐색중
내비게이터 BGM ▶ 이계 송환
해머:이 장면은 어떨까요
로드:그것!
해머:그것
로드:조금 더 엄숙한 분위기로
손 잡고 빙글 돌면서 마법진을 완성하는 느낌?
해머:좋네요
로드:크리스탈을 회수할수록 색깔이 더해지는 거죠 처음엔 흰색 하나만이고
해머:
약간 그거 생각도 나네요
크리스탈의 힘을 되찾자
무의 대지가 점점 색깔을 찾아가는 그것
로드:그거죠!
마지막엔 무지개빛이겠다
해머:벌써 설레는군요
로드:두근두근
해머:그러면... 해머가 수줍게 두 손을 내미는 것으로
로드:(귀엽
해머:귀욤
로드:해머의 두 손을 잡으면, 두 사람 사이에 떠 있는 빛의 크리스탈이 빛을 내면서
둘이 둥글게 돌면서 마법진을 그리고, 하얀 빛의 기둥이 솟아오르고 쫙 퍼져나가는 거죠
내비게이터:파동처럼 빛이 퍼져나간 숲에 있던 괴물들이 하나하나 정화되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것들을 이루던 영혼만이 남아 공중으로 떠오르고요. 영혼들은 해머와 로드가 있는 곳으로 모입니다.
빛의 기둥을 중심으로 둥글게 도는 영혼들은 곧 하늘 높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로드:"이게... 이계 송환..."
해머:"우와..."(할 말을 잃습니다.)
로드:"대단하잖아... 하길 잘했어. 이 정도면 어디 가서 굶는 일은 없을 거라고!" 의식이 끝나자 한껏 신이 나서 목소리를 높입니다.
해머:(여관에서 일하던 신세도 안녕?!)
로드:그렇게 신나 하던 로드는 어 하는 사이에 털썩 바닥에 주저앉습니다. 마력 소모가 큰 듯.
해머:"로드씨...!"
로드:"으... 역시 한 번만 해도 힘이 쭉 빠지네..."
해머:(손을 내밉니다)
로드:"고마워."
해머:"대단한 힘이에요..."
로드:"이럴 줄 알았으면 마력 수련도 열심히 할 걸 그랬어."
내비게이터:그런데 그때, 숲 너머에서 "쿵"하는 소리가 땅을 울립니다. 새들이 날아오르는 소리가 주위를 가득 메워요.
해머:"어?!"
"그자들이 나타났구나."
로드:"그자들?"
모그솔:"쿠뽀...!!"
"어서 이곳을 떠나거라...! 마력을 소모한 지금, 저들과 싸우는 것은 불리하다."
로드:"엥?! 떠나라니...요, 어디로?"
"방금 힘을 다 써버렸는데도?!"
해머:해머가 공주님 안기를 할 때인가
로드:두근
모그솔:"쿠뽀, 이쪽에 비밀통로가 있다. 어서 이쪽으로 가자, 쿠뽀!"
해머:"어서 가요..!"
모그솔:"바하무트 님이 이렇게 말씀하실 정도면, 보통 위험한 게 아닐 거다, 쿠뽀!"
로드:"으... 알았어."
"그, 그럼... 바하무트 님, 다음에 또 보자고!"
손을 흔들고 모그솔을 따라갑니다.
해머:(바하무트님은 괜찮은 걸까...)
로드:"그나저나, 이 길은 어디까지 이어지는 거야?"
"떠나도 오니리아에 돌아가서 시원하게 한 잔 걸치고 떠날 생각이었는데!"
해머:"갑자기 도망가는 신세가 되어버렸네요..."
"그런데 누구에게서 도망치는 건지도 모르는..."
로드:"그러게... 으악!"
해머:"?! 로드씨!"
내비게이터:정신 없이 달린 길은 곧 숲 바깥에 다다릅니다. 오니리아의 하얗고 높다란 성채가 보이는 곳, 더 나아가면 오니리아를 완전히 빠져나가 평원으로 이어지는 길.
그러나 두 사람의 앞을 가로막은 자가 있었으니...
해머:"당신은...!"
붉은 눈의 용기사:"거기까지다. 빛의 크리스탈을 내놓으면 순순히 놓아주도록 하지."
광대 도르넨:"내놓아라."
광대 블래터:"크리스탈."
로드:"뭐야?!"
해머:(침을 꿀꺽 삼키고 한 발 물러납니다.)
로드:"광대? 그리고 당신은... 그제 무대에서 봤던..."
붉은 눈의 용기사:"흥."
용기사는 등에 맨 긴 창을 뽑아 공중에 한 바퀴 휘두르고는 곧장 전투 태세를 취합니다.
해머:(대화로 해결할 생각이 없어보여...)
붉은 눈의 용기사:"다시 한 번 경고하지. 빛의 크리스탈은 오니리아 왕국의 국보이다. 그걸 너희가 갖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반역죄가 성립, 처형감이다."
로드:"... ... ... ..."
해머:"...저희는 바하무트님의 선택을 받았어요."
로드:"바, 바하무트가 그런 건 안 알려줬는데?!"
붉은 눈의 용기사:"선택이라.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눈앞에 드러난 이 확실한 증거뿐이지. 크리스탈을 내놓지 않겠다면, 나도 더 이상 대화를 할 생각은 없다."
모그솔:"쿠뽀뽀...?!"
광대 도르넨:"반역자를 잡고, 크리스탈을 되찾는다."
광대 블래터:"크리스탈을 되찾고, 반역자를 잡는다."
광대 도르넨:"이 뒤는 너에게 맡긴다, 용기사."
광대 블래터:"용기사, 이 뒤는 너에게 맡기고 우리는 여왕님께."
내비게이터:용기사의 등 뒤에서 깐족거리던 광대는 순식간에 모습을 감춥니다. 곧 공터에는 용기사와 세 사람만이 남아 대치하게 됩니다.
로드:"이거 잡혀도 문제, 안 잡혀도 문제인 걸."
해머:(로드를 바라봅니다.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하는 표정)
로드:"하..." 신세를 한탄하는 듯한 한숨을 크게 쉬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전투!
목표: 도망치기.
내비게이터:도망치기는 4칸으로 된 시계를 설치하여 특수 태스크로 처리합니다. 자신의 턴에 난이도 10의 민첩+의지 판정을 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성공하면 1칸, 실패하면 0칸을 채우는데요.
붉은 눈의 용기사의 실드를 격파하면 (40 피해), 즉시 턴을 하나 새로 얻으며, 성공시 2칸, 실패시 1칸으로 효과가 증가합니다.
(시계를 안 만들어뒀군... 잠시만요)
해머:째깍째깍
내비게이터:좋아요.
해머:두둥
내비게이터:용기사는 라운드 2회 행동하는데, 실드가 격파되면 다음 라운드가 시작될 때까지 행동을 못하게 되니 참고하세요!
그러면 우선권 판정입니다!
먼저 용기사.
내비게이터:
판정
주사위5, 2
결과7
해설◆ 결과값이 난이도보다 같거나 높으면 성공
◆ 주사위 눈이 모두 1이면 펌블
◆ 6 이상의 눈이 두 개 나오면 크리티컬
◆ 공격시, 굴린 두 주사위 중 높은 수의 눈을 피해에 반영
7.
민첩+통찰!
이번엔 둘 중 누가 리더를 할까요
해머:저번에 누구였지?
내비게이터:저번에 누구였지...
해머:해머였네요
내비게이터:그럼 이번엔 로드
해머:좋아요
내비게이터:해머부터 굴려주심 되겠네요 난이도 10
해머:
판정
주사위2, 5
결과7
해설◆ 결과값이 난이도보다 같거나 높으면 성공
◆ 주사위 눈이 모두 1이면 펌블
◆ 6 이상의 눈이 두 개 나오면 크리티컬
◆ 공격시, 굴린 두 주사위 중 높은 수의 눈을 피해에 반영
로드:실패! 계속해서 로드
판정
주사위4, 3
결과7
해설◆ 결과값이 난이도보다 같거나 높으면 성공
◆ 주사위 눈이 모두 1이면 펌블
◆ 6 이상의 눈이 두 개 나오면 크리티컬
◆ 공격시, 굴린 두 주사위 중 높은 수의 눈을 피해에 반영
해머:사이좋게
로드:셋 다 7이네요 (ㅋㅋㅋㅋㅋ
내비게이터:그러면, 용기사가 먼저 행동합니다.
붉은 눈의 용기사의 순서
붉은 눈의 용기사:"한 번에 처리해 주마."
해머:(기백에 살짝 압도당합니다.)
"물러설 수 없어...!"
붉은 눈의 용기사:용기사는 창을 높게 치켜들고는 공중으로 번쩍 뛰어오릅니다. 서 있던 자리에는 먼지 바람이 일어납니다.
두 사람을 대상으로 점프!
둘 다 방어력은 9네요
판정
주사위8, 2
결과11
해설◆ 결과값이 난이도보다 같거나 높으면 성공
◆ 주사위 눈이 모두 1이면 펌블
◆ 6 이상의 눈이 두 개 나오면 크리티컬
◆ 공격시, 굴린 두 주사위 중 높은 수의 눈을 피해에 반영
명중, 8+15=23 바람 피해입니다.
로드:(장난 아닌데
해머:엄청난 실력자
붉은 눈의 용기사:'쿵'하는 거대한 소리와 함께 용기사가 땅에 착지하면, 두 사람이 서 있던 지반이 쩍쩍 갈라지면서 두 사람을 튕겨냅니다.
땅에 꽂힌 창을 거두어 저벅저벅 다가오기 시작하는 용기사.
해머:"으으윽...."
내비게이터:하지만 그 전에 해머가 먼저 행동해볼 수 있겠습니다.
해머의 순서
해머:(비틀거리며 일어납니다.)
로드:"콜록, 콜록..."
"이게 뭐람. 갑자기 하늘에서 나타나더니..."
해머:해머는...
아가스티아에 빙의해서 파티원에게 바람저항을 부여해볼까요
로드:바람 저항!
해머:특수 태스크도 턴 소모하던가요?
로드:네!
해머:그럼 일단 이거 해보는 게 나으려나
로드:실드를 깨면 즉시 추가 턴 획득이지만... 한 번에 40 피해를 넣긴 힘들어 보이네요 지금으로선
해머:특수태스크 시도해볼게요
민첩+의지
로드:좋습니다. 민+의
난이도는 10
해머:
판정
주사위5, 7
결과12
해설◆ 결과값이 난이도보다 같거나 높으면 성공
◆ 주사위 눈이 모두 1이면 펌블
◆ 6 이상의 눈이 두 개 나오면 크리티컬
◆ 공격시, 굴린 두 주사위 중 높은 수의 눈을 피해에 반영
내비게이터:성공!
한 칸이 진행됩니다. (1/4)
해머:(용기사와 대치한 채로 조금씩 거리를 두며 기회를 기다립니다.)
내비게이터:좋습니다. 그러면 다음 순서 지목해 주세요. 로드 or 모그솔
해머:로드 가봅시다
내비게이터:(생각해보니 모그솔 제니트 스트라이크로 딱 40 피해 넣을 수 있네요
좋아요
해머:동전 맞고 비틀거리는 용기사
로드의 순서
로드:휴... 해머가 대치해서 주의를 끄는 사이에...
주위를 살피며 어떻게 해야할 지 머리를 굴립니다.
한 번에 당장 도망치기는 무리고, 그렇다고 마냥 시간을 끌 수만은 없습니다.
"으..."
해머:스톱을 써볼때인가...
로드:스톱의 시간.
"할 수 없지. 잠깐의 틈이라도, 우리가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한 거니까."
"어이, 그래갖고 그 쪼그만 마도사를 잡겠어?"
용기사의 주의를 끌며 스톱을 시전합니다.
마방은 9!
판정
주사위8, 3
결과11
해설◆ 결과값이 난이도보다 같거나 높으면 성공
◆ 주사위 눈이 모두 1이면 펌블
◆ 6 이상의 눈이 두 개 나오면 크리티컬
◆ 공격시, 굴린 두 주사위 중 높은 수의 눈을 피해에 반영
로드:됐다
주문을 외워 용기사의 움직임을 봉쇄합니다.
붉은 눈의 용기사의 순서
내비게이터:용기사는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모그솔의 순서
모그솔:"모그도 할 때는 한다쿠뽀...!"
붉은 눈의 용기사:"쳇..." 방심한 틈에 움직임이 봉쇄당한 용기사. 눈으로만 세 사람을 쫓습니다.
내비게이터:모그솔은 무엇을 하나요?
모그솔:해머를 격려해볼까 싶네요
내비게이터:격려! 좋네요
모그솔:5mp 소모!
그리고 해머를 조금 민첩하게
내비게이터:해머의 민첩 다이스 8 → 10
모그솔:"쿠뽀...! 우리는 같이 이 궁지를 벗어날 수 있어..!"
(모그의 희망적인 격려에 해머는 힘을 얻었다!)
소소한 힐도 되는군요
내비게이터:힐 좋아
1 라운드 종료
붉은 눈의 용기사:용기사는 다시 한 번 점프를 시전합니다. 타겟 지정 불가, 첫 순서 이후에 착지해서 피해를 입힙니다.
해머의 순서
모그솔:"또 사라졌어 쿠뽀..!"
로드:"또 뛰어올랐어!"
해머:"충격에 대비해야해...!"
로드:"어디로 떨어질 지 알 수가 없으니, 원..."
엄폐물을 찾아 우왕좌왕
해머:프로테스 이런 거 있으면 좋았을 텐데
로드:챙챙챙챙 챙챙챙챙
해머:스톤스킨
로드:곯곯곯곯 곯곯곯곯
해머:흠 다시 특수태스크를 해볼까요
아니면 아까 생각한대로 바람저항을?
로드:바람 저항도 괜찮죠
해머:방어도 가능하겠네요
로드:빙의 해제는 라운드 종료시에도 되니까 지금 대미지를 안 넣어도 되고
방어도 가능하죠
해머:좋아요 아가스티아
로드:아가스티아!
해머:"하압....! 아가스티아...!"
거대한 기계장치 환수를 빙의시켜 아군을 보호합니다.
"이거라면 충격에 조금이나마 대비할 수 있을 거에요...!"
로드:"오, 고마워!"
"이번에 버티면 그 다음은 우리 기회야!"
붉은 눈의 용기사가 착지합니다.
붉은 눈의 용기사:
판정
주사위1, 1
결과3
해설◆ 결과값이 난이도보다 같거나 높으면 성공
◆ 주사위 눈이 모두 1이면 펌블
◆ 6 이상의 눈이 두 개 나오면 크리티컬
◆ 공격시, 굴린 두 주사위 중 높은 수의 눈을 피해에 반영
펌블?!
해머:이럴수가...
무대에서 함께 싸울 때의 기억이 떠올라서
약간 망설임이 생긴 걸지도
내비게이터:감동적...
적이 펌블을 냈으니까 이 경우엔 저희가 기회를 얻네요
지금 상황에서 적절한 건 역시
시계 진행이겠군요
시계 1칸 진행 (2/4).
붉은 눈의 용기사:결연한 의지로 창을 내리꽂던 용기사. 하지만 그 공격은 예상했던 것에 훨씬 못 미치는 위력이었습니다. 한 순간 그의 눈동자가 흔들린 것 같았지만, 노련한 기사는 곧 그 얼굴을 감추고...
로드의 순서
로드:"휴... 역시 보호 마법은 대단하다니까. 고마워, 해머!"
해머:"좋아요..! 이대로..."
모그솔:"쿠뽀!" (고개를 끄덕입니다.)
로드:"아직 완전히 빠져나가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똑같은 수법에 또 당하리라는 법은 없고..."
"하... 될 대로 돼라! 블리자드!"
용기사에게 블리자드를 시전!
판정
주사위4, 5
결과9
해설◆ 결과값이 난이도보다 같거나 높으면 성공
◆ 주사위 눈이 모두 1이면 펌블
◆ 6 이상의 눈이 두 개 나오면 크리티컬
◆ 공격시, 굴린 두 주사위 중 높은 수의 눈을 피해에 반영
명중...! 5+25=30 피해를 입힙니다.
붉은 눈의 용기사의 순서
붉은 눈의 용기사:"쳇, 빈틈을 보였군. 하지만 이번엔 놓치지 않겠다!"
모그솔:(침을 꿀꺽 삼킵니다.)
붉은 눈의 용기사:로드를 향해 달려들며 창을 휘두릅니다. 용과 같은 거대한 생물의 심장도 한 번에 꿰뚫는다고 전해지는 일격!
방어는 9
판정
주사위8, 7
결과19
해설◆ 결과값이 난이도보다 같거나 높으면 성공
◆ 주사위 눈이 모두 1이면 펌블
◆ 6 이상의 눈이 두 개 나오면 크리티컬
◆ 공격시, 굴린 두 주사위 중 높은 수의 눈을 피해에 반영
8+12=20의 물리 피해
로드:"뜨악!"
피스톨을 들어 겨우 공격을 막아내지만, 충격이 큰 듯 휙 날아가 털썩 주저앉습니다.
모그솔:"로드...!"
로드:"아, 아직 괜찮으니까, 먼저 가!"
모그솔의 순서
모그솔:"모그가 나설게쿠뽀..!"
30피해가 들어갔으니 조금만 더 피해를 입히면 실드를 깰 수 있겠군요
로드:10 남았습니다!
모그솔:"모그모그 제니트 스트라이크!"
10 소모해서 10피해 공격을 시도해봅니다!
내비게이터:동전들이 짤랑짤랑!
해머:"저...저건...."(황당)
내비게이터:용기사의 갑옷을 두들기며, 아직 얼음이 남아 있는 곳으로부터 냉기가 퍼져나갈 틈을 만들어냅니다.
창을 높이 들어 로드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던 용기사의 움직임이 우뚝 멈춥니다.
모그솔, 추가 순서!
로드:"헉, 헉... 고마워, 모그...!"
모그솔:"이 틈에 도망칠 시간을 버는거야쿠뽀...!"
로드:주저앉아 있던 자리에서 쪼르르 빠져나와서 숨을 돌립니다.
(그솔이 민첩 의지 둘 다 든든한데
모그솔:든든해
특수태스크 가봅시다
로드:고고
모그솔:
판정
주사위3, 7
결과10
해설◆ 결과값이 난이도보다 같거나 높으면 성공
◆ 주사위 눈이 모두 1이면 펌블
◆ 6 이상의 눈이 두 개 나오면 크리티컬
◆ 공격시, 굴린 두 주사위 중 높은 수의 눈을 피해에 반영
아슬아슬
로드:딱이다 성공
내비게이터:시계가 진행됩니다 (4/4)
전투 종료
내비게이터:모그솔이 벌어준 틈을 이용해, 세 사람은 빛의 크리스탈을 들고 도망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해머:"헉..헉..."
(심한 부상을 입은 로드를 걱정합니다.) "괜찮아요...?!"
내비게이터:길을 따라 몇 걸음 쫓아 오던 용기사는 일행을 한 번 보고는 걸음을 되돌렸고요.
로드:"으... 충격 때문에 허리가 너무 아파..."
털썩.
"그나저나 이 피스톨은 괜찮으려나..."
"나중에 수리 해야지..."
모그솔:"무사히 도망쳐서 다행이야쿠뽀..."
로드:"모그솔 덕분에 살았어."
"그나저나, 아까까지 쫓아오던 것 같았는데, 돌아갔나...?"
해머:"....."
(무언가 생각에 잠긴듯 합니다.)
"...이제 괜찮은 것 같아요..."
로드:"으음, 그래. 해머가 괜찮다면..."
"그나저나, 이제 어떡한담. 오니리아로 되돌아갈 수도 없고..."
해머:"어... 변장해서 들어가기....?"
로드:"일단 오늘 밤은 야영을 해야할 것 같은데, 두 사람씩이나 챙겨본 적이 없어서" 긁적긁적
모그솔:"그건... 아마 안 될 거다, 쿠뽀."
해머:한 사람, 한 모그
모그솔:"광대들이 우리 얼굴을 본 이상, 여기저기에서 감시를 할 거다, 쿠뽀."
해머:"으... 역시 그렇겠지...."
이제 오니리아 곧곧에 현상수배 전단 붙을듯
곳곳
로드:"게다가 크리스탈을 가지고 있으면 처형된다니, 그런 위험은 감수하고 싶지 않아."
해머:(신세를 많이 졌던 여관 주인의 얼굴을 떠올립니다.)
모그솔:"물 크리스탈의 힘을 지키고 있는 비사이드를 향해 가야해쿠뽀."
"여기서 강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호수 마을이야."
로드:"끄응..."
"크리스탈인가... 할 수 없지."
해머:"야영하면서 조금 쉰 다음에 거기를 향해야겠네요..."
로드:"지금은 회복 따로 회수 따로 할 상황도 아니고."
"응, 조금 좁을 순 있겠지만, 적당한 곳에 가면 텐트를 칠게."
해머:"제가 주위에서 먹을 걸 구해볼게요...!"
(수상한 버섯 같은 거 따옴)
로드:"그럼 맡겨두지! 모그솔은... 불 피우는 걸 도와줘."
4 IP를 소비하여... 텐트 구매
모그솔:"쿠뽀뽀!"
로드:텐트로 모두의 HP와 MP를 최대치까지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모그솔:좁지만 푹 쉬었다
로드:이렇게 빛의 크리스탈을 얻고 오니리아에서 도망을 치게 된 일행, 앞으로의 이야기는 다음 시간을 기대하라구!
렛 (GM):
해머:여기서 그거 나가야
내비게이터:이렇게
탐구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렛 (GM):투 비 컨티뉴-드
내비게이터:빛의 크리스탈을 품고서
자신에게 주어진 중대한 사명과
앞으로 닥칠 파란만장한 운명에
흥분과 불안을 동시에 느꼈다.
해머:"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까..."
렛 (GM):다음 시간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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