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6
August 06, 2022 9:04AMMC:5월의 마지막 날. 서서히 더위가 찾아오는 듯 무르익은 봄바람이 뺨을 어루만지는 계절.
지난 알함브라 방문에서 일행은 드디어 운명의 과실이라는 유물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피의 여왕의 정체가 과거 빛의 왕국, 그 중에서도 클로버 궁정의 군대를 이끌었던 이의 타락한 영혼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죠.
어둠이 파도처럼 밀고 들어와 결국 알함브라라는 도시 하나만을 남겨둔 채 왕국을 멸망시켰을 때, 어둠에 맞서던 하나의 영혼은 아직 구제받지 못한 채 자신의 자리를 찾아 떠돌았습니다.
...여러분의 친구의 몸에 깃들어서 말이죠.
여러분은 그 영혼과 투쟁하고 있는 사윤이 있는 장소인 종점 약방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정체불명의 조력자 "나이팅게일"이 사윤을 보호하고 있었죠
August 06, 2022 9:08AMMC:그리고... 리오도 같이 왔을까요?
August 06, 2022 9:08AM하나라:중요한 일이니 파티원 전원 모이지 않았을까요...?
August 06, 2022 9:08AM히이라기 마코토:(그러게요 다같이 모였을 것같은데)
August 06, 2022 9:09AM송유성:한아도 면식은 있었을지도
August 06, 2022 9:09AM히이라기 마코토:(그냥 친구로서 보러가는 것도 있겠지만 이거는 음음)
August 06, 2022 9:09AMMC:음 과연 중요한 일이니까
리오랑 한아도 같이 왔겠네요
리오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도와준다는 느낌일 것 같고
한아는 그 동안 유물에 대해 공부를 좀 해왔을 지도...?
August 06, 2022 9:10AM송유성:리오네 여왕님이니까 어찌보면 당사자기도 하죠..
August 06, 2022 9:10AMMC:맞아요 그 점에서는 빠질 수 없긴 하네요
August 06, 2022 9:10AM히이라기 마코토:(꾸닥)
August 06, 2022 9:10AM송유성:그 부분에 대해서 리오도 나름 고뇌했을 것 같구...
August 06, 2022 9:10AMMC:은설 씨는 그래도 좀 한 발자국 떨어져 있을 것 같고
August 06, 2022 9:11AM송유성:근데 여기까지 오기 참 길었네요..
August 06, 2022 9:11AM하나라:챕터 1 마지막의 기록이 새록새록
August 06, 2022 9:12AMMC:좋아요. 그렇게 모두 모인 약방입니다. 평범한 약국인 1층 위로 2층으로 올라가면, 약 냄새가 은은하게 나는 가운데 침상에 누워 잠들어 있는 사윤과 그 주변에 있는 몇몇 장치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러분을 맞이하고 마실 것을 찾아 내려갔던 조력자 "나이팅게일"은 쟁반 가득 검은 액체가 담긴 얕은 잔을 들고 올라와 언제나와 같은 기계음으로 여러분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August 06, 2022 9:13AM"나이팅게일":"유물을 완성하느라 고생이 많았네."
"사윤 군은 보다시피 안정을 되찾는 중이네만, 피의 여왕의 힘은 아직 가시지 않았어."
August 06, 2022 9:13AM히이라기 마코토:...
(조금 시무룩한 표정이 됩니다.)
August 06, 2022 9:14AM"백은공" 시라스나 리오:"확실히, 저 잠든 상태에서도 크루오레의 고유한 파장이 느껴지네요."
August 06, 2022 9:15AM히이라기 마코토:(우선은 상황파악이 우선이라 생각하기에 얼른 표정을 갈무리하고는 리오의 말을듣습니다.)
August 06, 2022 9:15AM"백은공" 시라스나 리오:"지금까지..." 표현을 고르듯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잇습니다. "잘 버텨 주었으니, 앞으로는 저희의 일이 되겠어요."
August 06, 2022 9:15AM하나라:"유물... 효과가 있을까?"
August 06, 2022 9:16AM"나이팅게일":"그건 믿을 만할 걸세. 자네와 마주친 날 도서관에서 겨우 발견했거든. 그 유물에 대한 이야기를."
"일설에 의하면, 지금은 피의 여왕이 된 이의 영혼을 구제하려는 마음에서 처음 생겨난 것이라 하니, 분명 잘 될 거야."
August 06, 2022 9:18AM하나라:"너무 정확하게 들리는데요 그거..."
August 06, 2022 9:18AM"나이팅게일":"글쎄. 내가 본 것 중 믿고 싶은 것만을 이야기한 것일 수도 있지 않은가."
차가운 기계음 속에는 웃음기가 없었지만, 왠지 웃음이 섞여 있을 것 같은 말입니다.
August 06, 2022 9:19AM"백은공" 시라스나 리오:"하지만 여왕의 영혼이 저항할 거란 건 예상범위에 있어요."
"그 저항을 최대한 억제한 뒤가 그 유물을 사용할 때가 될 거예요." 일행과 한명 한명 눈을 마주하며 말합니다.
August 06, 2022 9:20AM히이라기 마코토:...(침을 꿀꺽 삼키네요)
August 06, 2022 9:20AM송유성:"난 사윤이를 믿어."
"지금까지 잘 버텨왔는걸..."
August 06, 2022 9:21AM천사윤:"...으응..." 사윤이 악몽을 꾸는 듯 몸을 뒤척입니다.
August 06, 2022 9:22AM서한아:"너희도 분명 잘 해낼 거야."
August 06, 2022 9:22AM"백은공" 시라스나 리오:"그러면, 여왕이 지난 번과 같이 격렬하게 저항할 경우를 대비해서 크루오레로 장벽을 설치할게요."
August 06, 2022 9:23AM하나라:"그... 뜬금 없지만 질문이 있는데..."
August 06, 2022 9:23AM"백은공" 시라스나 리오:"...혹시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생기면 안 되니까, ...네."
August 06, 2022 9:23AM하나라:"사윤이는 리오 씨 여왕이잖아요. 여왕이 공석이 되면... 그래도 되는 건가요?"
August 06, 2022 9:24AM히이라기 마코토:(그 말에 조금 복잡한 표정으로 리오를 보네요)
August 06, 2022 9:24AM"백은공" 시라스나 리오:리오는 잠시 결의에 찬 표정을 지우고 부드러운 얼굴을 합니다. 이미 예상했던 물음이라는 듯, 긴 침묵 없이 답을 이어가고요.
"저는 이미 여왕이 지시하는 길은 따르지 않게 되었으니까요."
"여러분의 얘기를 듣고 생각해 보았어요. 제가 크루오레를 얻게 된 순간 들었던 목소리를, 저에게까지 그 분노가 전해지는 명령을요."
"지금에 와서 돌아보니, 저를 움직이는 건 분노가 아니더군요. 그저 더 많은 이들을 흡혈귀 상태에서 되돌릴 방법을 찾는 것."
"그게 제 목표였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August 06, 2022 9:27AM하나라:"고마워요."
August 06, 2022 9:27AM"백은공" 시라스나 리오:"말 나온 김에, 여러분은 어떤가요?"
리오가 장난스러운 웃음을 입가에 머금으며 말합니다.
August 06, 2022 9:28AM히이라기 마코토:(그 말에, 입을 엽니다.) 지금도 고민해요. 이것이 옳은 결정인가. 사적인 감정에 따르는 것은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느끼고 있어요. 그것이 마냥 옳지만은 않다는 것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자매는 찢어놓으면 안되잖아요.
August 06, 2022 9:29AM"백은공" 시라스나 리오:"여기서 끝날 수는 없죠." 고개를 끄덕입니다.
August 06, 2022 9:30AM하나라:"신중하게 판단하고 고민해야 하는 일이긴 하지만, 고민으로 해결될 문제가 이미 아닌걸요. 움직여야죠."
August 06, 2022 9:31AM"백은공" 시라스나 리오:"지금이 행동의 때예요."
August 06, 2022 9:31AM히이라기 마코토:(고개를 끄덕입니다.)
August 06, 2022 9:31AMMC:유성이도 한 마디 하나요? (두근)
August 06, 2022 9:32AM송유성:"우리 친구를 돌려 받을 때야."
August 06, 2022 9:32AM서한아:"그럼~ 나는 한두 번 정도만 본 것 같지만.. 깨어나면 이야기해줄 것들도 생겼고"
August 06, 2022 9:32AM송유성:"끝나면 다같이 떡볶이 먹으러 가자"(작게 웃습니다)
August 06, 2022 9:33AM하나라:"로제에 김밥튀김." 왠지 진지한 목소리
August 06, 2022 9:33AM히이라기 마코토:그건 바꿀수없는 지점이죠.
(덩달아 진지하게 얘기합니다.)
August 06, 2022 9:33AM"백은공" 시라스나 리오:"저는 덜 매운 걸로 부탁해요."
August 06, 2022 9:34AM히이라기 마코토:(그제서야 조금 긴장이 풀렸는지 푸하하 웃네요)
August 06, 2022 9:34AMMC:그러면, 그때부터 리오의 주문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August 06, 2022 9:34AM"나이팅게일":"그럼 행운을 비네."
August 06, 2022 9:35AMMC:나이팅게일이 아래층으로 향하면, 2층 벽마다 투명한 마법의 벽이 펼쳐집니다. 장벽 안은 크루오레의 힘을 받아 여름처럼 온도가 올라가는 것이 느껴지고, 장치가 제거된 사윤에게서도 같은 힘이 방출되는 것이 느껴집니다.
August 06, 2022 9:36AM천사윤:"...으..."
August 06, 2022 9:36AM송유성:(방금 깨달았는데 나라 위습 상태가 반영이 안된것같아요)
August 06, 2022 9:36AM하나라:(앗 맞아요)
August 06, 2022 9:36AMMC:(그렇네요
August 06, 2022 9:36AM송유성:(흐름깨서죄송...)
August 06, 2022 9:37AMMC:(최대치 10개 현재치 6개네요
August 06, 2022 9:37AM피의 여왕:"...이 몸의 잠을 깨운 것이 누구냐."
August 06, 2022 9:38AMMC:곧 괴로워하는 사윤의 몸을 피의 여왕이 접수(?)합니다.
August 06, 2022 9:38AM하나라:(앗 변신해둔걸로 해도 될까요)
August 06, 2022 9:38AMMC:좋습니다!
참고로 저희의 목표치는...
7칸입니다.
토큰 위에 있는 파란 바는 여왕이 가진 위습이고요
August 06, 2022 9:39AM꼬맹이:"음... 파란 타임머신을 타고 잠시 과거 여행을 갔다온 머나먼 미래의 후손이요."
August 06, 2022 9:40AMMC:여왕에게 지배당한 사윤의 몸을 중심으로 한 차례 열기의 파동이 몰아치고, 곧 답이 이어집니다.
August 06, 2022 9:40AM꼬맹이:"아. 농담 아니에요. 근데 분위기 깨는 게 특기라."
August 06, 2022 9:40AM피의 여왕:"..."
"..." 마치 여러분의 영혼을 기억하려 애쓰는 듯 잠시 멈춰 있습니다.
"그래. 내가 아는 이들의 영혼을 가졌다 한들, 시간은 이미 많이 흘렀어."
August 06, 2022 9:41AM루와조:...
August 06, 2022 9:42AM피의 여왕:"어둠에서 태어나 인간에게 기생하는 괴물들을 벌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니라."
"너희는 빛의 힘을 가졌으면서도 그들의 편에 서는가?"
August 06, 2022 9:42AMMC:지난 번 불완전한 각성 때보다도 훨씬 또렷한 목소리로 말하는 여왕입니다
August 06, 2022 9:43AM꼬맹이:"요즘은 그렇게 동전 튕기듯 나뉘는 세상이 아니라서요. 몸으로 싸우기 전에 좀 서로 생각을 나눠보시는 건 어떠신지."
August 06, 2022 9:43AM루와조:당신의 뜻을 같이 하지 않음이 그들의 편을 드는 것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꼬맹이의 말에 고개끄덕이네요)
August 06, 2022 9:44AM"백은공" 시라스나 리오:"아직까지도, 아니, 지금까지 유지되어 왔기에, 여왕 전하, 당신의 뜻은 불완전하군요."
August 06, 2022 9:44AM피의 여왕:"생각을 나눈다라, 무슨 말이 하고 싶은가."
August 06, 2022 9:45AM천사윤:"...으윽... 정신 차려야 해... 으...!"
August 06, 2022 9:45AM루와조:사윤!
August 06, 2022 9:45AMMC:리오를 돌아보고 일행에게로 시선이 향하던 여왕을 밀어내고 사윤이 잠시 동안 의식을 되찾습니다
...만 곧 다시 여왕이 주도권을 쥐게 됩니다.
August 06, 2022 9:46AM피의 여왕:"끈질긴 아이로군."
August 06, 2022 9:47AM꼬맹이:"음... 실버 그리고 스칼렛, 이 이름은 한아가 붙여준 별명이던가... 지금은 그냥 피의 여왕님이라고 합시다."
August 06, 2022 9:48AM서한아:(한아 으쓱)
August 06, 2022 9:49AM꼬맹이:"뭐... 저야 이제 1년 다되가는 마법소녀니까 별 생각이 없지만... 뭐, 당신도 이제 막 깨어나서 정신이 없을 테니까 모를 수도 있겠네요. 왜 어둠의 존재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August 06, 2022 9:50AM피의 여왕:그 물음에 여왕은 거의 고민하지 않고 답합니다. "미약하나마 빛을 가진 존재로 살아남기 위해서다."
August 06, 2022 9:51AMMC:그 말은 일행이 과거 '실버'에게서 들었던 답과 같습니다.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 남기 위해서. 최선이 불가능하다면 차선이라도 해야 한다는.
August 06, 2022 9:53AM꼬맹이:"빛을 가진 존재로 살아남는다... 그래, 기억해요. 당신의 클로버였을 때 마지막 생각은, 혼자 힘으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거였죠?"
기억 안 나려나. 하고 덧붙입니다.
August 06, 2022 9:53AMMC:그 말에는 상당히 긴 침묵을 유지합니다.
August 06, 2022 9:54AM피의 여왕:"그래. 그 생각 만큼은 오랫동안 변하지 않았군."
August 06, 2022 9:55AM꼬맹이:"음... 뭐, 인류를 수호합시다. 같은 건 아니에요. 내가 무슨 히어로 영화 주인공도 아니고. 어둠으로부터 빛을 지켜야한다는 사명감... 같은 걸 강하게 지니기엔 전 스페이드 출신이구요."
"그런데, 혼자 빛을 지닌 채 고고하게 살아남는다면, 그 빛에는 무슨 의미가 있죠?"
August 06, 2022 9:57AMMC:좋아요. 그럼 이쯤 여왕님 특수 능력을 쓰겠습니다
August 06, 2022 9:57AM루와조:...?
August 06, 2022 9:57AM슈팅스타:(대화로만 해결하긴 힘들 것 같네..)
August 06, 2022 9:57AMMC:피의 여왕은 "혼자가 아니라, 나약함을 극복한 이들만이 진정 생존을 가치 있게 여길 수 있다"고 말하며 피의 메이라를 발동시킵니다.
피의 여왕 위습 2개 쓰고요, 충동 억누르기 판정 하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위습 쓰시거나 지평선 쓰거나..
August 06, 2022 9:58AM꼬맹이:1단계인가요?
August 06, 2022 9:58AMMC:그리고 메아리 1등급에 더해 "탈력감"도 1등급 추가되어요
네
August 06, 2022 9:58AM꼬맹이:뭔가 저번에 받고 안 지운것 같은
August 06, 2022 9:58AM슈팅스타:그거 아직 해소 안됐을걸요?
August 06, 2022 9:59AMMC:맞아요 이 여왕을 무력화해야 풀리는 거죠
August 06, 2022 9:59AM꼬맹이:아 그런가요
아하
August 06, 2022 9:59AM슈팅스타:그니까 이거 받으면 1등급 더 받는거죠..?
August 06, 2022 9:59AMMC:네 그렇습니다
August 06, 2022 9:59AM꼬맹이:음
August 06, 2022 9:59AM루와조:곤란하네요
(mm
August 06, 2022 9:59AM꼬맹이:뭔가 여기서 줄타기해야 논쟁하는 느낌이 들 것 같아서 굴려보겠습니다
August 06, 2022 9:59AM슈팅스타:1등급이니 위습으로 막으려면 한개가 필요한가요?
August 06, 2022 9:59AMMC:그렇습니다 1개
August 06, 2022 10:00AM슈팅스타:그럼 일단 위습 쓸게요!
August 06, 2022 10:00AMMC:좋아요. 메아리랑 같이 오는 탈력감 상태는 어떻게 하시나요?
August 06, 2022 10:00AM꼬맹이:탈력감 패널티가 뭐였죵
August 06, 2022 10:00AMMC:한 번에 두 가지 상태가 섞여서 오는
August 06, 2022 10:00AM꼬맹이:아직은 1단계니까 없겠지만
August 06, 2022 10:00AMMC:요술의 효과와는 별개로 특수 상태 "탈력감"(해소 방법: 휴식을 취한다.)을 받습니다. 이 상태가 4등급이 되면, 대상은 액션을 발동시킬 때마다 위습을 1개 소비해야 합니다.
이것이 텍스트
(참고로 여왕도 프로필 있으니까 열어보실 수 있음)
August 06, 2022 10:01AM슈팅스타:안보여요!
August 06, 2022 10:01AMMC:아 조사 하셔얗 ㅏㅂ니다!
August 06, 2022 10:01AM루와조:(역시 위습 씁니다! 메아리에 저항할게요)
August 06, 2022 10:01AMMC:하셔야합니다
August 06, 2022 10:01AM루와조:(아하)
August 06, 2022 10:01AM슈팅스타:아 맞다
August 06, 2022 10:01AM루와조:(급하셨어 ㅋㅋㅋ)
August 06, 2022 10:01AMMC:(ㅋㅋㅋㅋ큐ㅠㅠㅠㅠ
(오타는 잘 봐주시길
August 06, 2022 10:01AM슈팅스타:그럼 탈력감은 받을게요
August 06, 2022 10:01AMMC:좋아요~
August 06, 2022 10:01AM꼬맹이:좋아용 둘 다 받고 충동 억누르기 판정...
August 06, 2022 10:01AMMC:루와조는 위습으로 메아리 떨쳐내고
꼬맹이는 충동 억누르기. +2군요
August 06, 2022 10:02AM루와조:탈력감 받습니다!
August 06, 2022 10:02AMMC:좋아요 아직 1등급이니까 할 만하다
August 06, 2022 10:02AM꼬맹이:
결과 | 7 |
해설 | ◆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
경험치 | 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
귀신같이 실패
August 06, 2022 10:02AM슈팅스타:탈력감은 어디 표시하면 되나요?
August 06, 2022 10:02AMMC:특수 상태란에 써주시면 됩니다!
August 06, 2022 10:02AM꼬맹이:는 아니고 부분성공(?)
August 06, 2022 10:02AMMC:꼬맹이는 메아리 받지만 당장은 괜찮군요
August 06, 2022 10:02AM슈팅스타:완료
August 06, 2022 10:03AMMC:오케이 좋습니다. 각자 피의 여왕의 힘 과시에 어떻게 저항하는지 짧게 묘사해 주시고 이어갑시다
August 06, 2022 10:04AM슈팅스타:"윽... 역시 눈 앞에서 직접 보니 너무 강렬한 힘이야.... 정말 우리가 맞설 수 있는 존재인 걸까..." (약간의 공포와 함께 무력함을 느낍니다)
August 06, 2022 10:04AM루와조:(눈을 부릅뜹니다. 그리고는 천 사이로 눈을 번뜩이네요. 제 마력을 방출하여 피의 메아리에 반발합니다. 그리고는 피의 여왕을 노려보네요. 그리고 외칩니다.) 내 친구의 몸을 가지고 그딴짓은 용납 못해.
August 06, 2022 10:04AM꼬맹이:퍽, 하고 맞은 듯이 순간적으로 얼굴을 가리고 물러섭니다. 눈에는 핏대가 서구요. 아하하. 하면서 약간 웃으면서 억지로 버팁니다. 겨우 맞서는 듯 하네요.
August 06, 2022 10:04AM루와조:(그러나 탈력감은 어쩔 수 없는 듯 약간 헐떡입니다.)
August 06, 2022 10:05AM피의 여왕:"너희는 스스로의 나약함을 힘으로 바꿀 수 있는 존재들인가?"
"그렇지 않다면, 내 길을 막아서지 않는 것이 좋아."
August 06, 2022 10:05AM꼬맹이:"아... 열받네..." 손사래를 칩니다.
August 06, 2022 10:05AM"백은공" 시라스나 리오:"...이들의 강함은 제가 가장 잘 알고 있죠."
August 06, 2022 10:05AM루와조:...(이를 꽉 뭅니다.)
닥쳐!
(라고 성을 내네요)
August 06, 2022 10:06AM"백은공" 시라스나 리오:"여왕이 그 동안 사윤 씨의 몸에 적응한 모양이에요."
August 06, 2022 10:06AM슈팅스타:"설령 나약하더라도, 물러설 수는 없어.."
August 06, 2022 10:06AM"백은공" 시라스나 리오:"...생각보다 힘들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조심하세요."
August 06, 2022 10:07AM피의 여왕:"그렇다면 어떻게 할 건가."
August 06, 2022 10:07AM꼬맹이:"하, 나약함을 극복해야만 살아남는다, 그거 그냥 맞아봐야 안다는 개소리 아냐?" 방금 충동의 영향이 안 가신 듯 조금 페이스가 깨진 것 같습니다.
August 06, 2022 10:08AMMC:(그렇네)
August 06, 2022 10:09AM피의 여왕:"고난이 있어야 그것에 맞서는 일도 가치 있는 법."
August 06, 2022 10:09AM루와조:그러니까, 안겪어봤으니 입다물어라. 그런것과 비슷한...결인가요. (쯧 짜증난다는듯 꼬맹이에게 대꾸해줍니다.)
(절레절레)
August 06, 2022 10:09AM꼬맹이:"아프니까 청춘이다 같은 건 집어쳐. 아파봤으면, 남들은 안 겪게 해야 할 거 아냐."
August 06, 2022 10:10AMMC:(ㅋㅋㅋㅋㅋㅋ
August 06, 2022 10:10AM루와조:(허허 웃네요)
August 06, 2022 10:10AMMC:좋아요. 꼬맹이, 이것은 '실버'의 기억을 일깨우는 행동으로 가는 걸까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체험했던 과거.
August 06, 2022 10:10AM꼬맹이:그렇습니다
한마디 더
August 06, 2022 10:10AMMC:좋아요
August 06, 2022 10:10AM루와조:(여기서 보자... 약간 압박하려는 듯한 행동도 시도해봐도 되나요 꼬맹의 말이 끝나고요. 신체적으로.)
(여왕님인데 안될것같긴한데
August 06, 2022 10:11AMMC:좋습니다. 꼬맹이 액션이 잘 나오면 그때 다시 판단하셔도...?
아니 나오면 <
August 06, 2022 10:11AM루와조:(꾸닥)
August 06, 2022 10:12AM꼬맹이:"지금 살아있으면, 남의 마음을 반토막내는 건 그만둬. 최소한 자기가 겪은 고통은 남이 안 겪게 만들라고."
반토막에 집중해서 말합니다.
August 06, 2022 10:12AMMC:좋아요. 피의 여왕의, 어쩌면 사윤까지 마음의 문을 열어 봅니다.
+세심!
August 06, 2022 10:12AM꼬맹이:세심 0인데 될까
결과 | 7 |
해설 | ◆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
경험치 | 6 이하시, 소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
August 06, 2022 10:12AM슈팅스타:아슬아슬!
August 06, 2022 10:13AMMC:부분 성공!
August 06, 2022 10:13AM루와조:...!
August 06, 2022 10:13AMMC:선택지는 무엇으로 가시나요
August 06, 2022 10:14AM꼬맹이:좋아요 피의 여왕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본론을 꺼내게 해 봅니다
_>마음을 열고 소통
August 06, 2022 10:14AM루와조:(왕)
August 06, 2022 10:14AMMC:좋아요. 과거의 기억을 꺼내어서 마음을 열어보죠
그리고 이것은... 약점을 건드렸어요. 피의 여왕이 내뿜던 적의가 일시적으로 누그러집니다.
August 06, 2022 10:15AM슈팅스타:(잘한다 꼬맹이!!)
August 06, 2022 10:15AM피의 여왕:"...그래. 기억이 나는구나. 너희들은 그때 내 곁에 있었지. 오히려 너희 쪽이 기억을 못 할 수도 있겠군."
"그 뒤로, 우리는... 아니, 나는 피를 마시는 기괴한 괴물들을 먼지로 되돌릴 힘을 얻었지. 승리의 날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것도 오래 가지 않았어."
"남의 손에 살아 남은 자들은 곧 우리에게 칼날을 겨누었다."
"왕국이 멸망해 가는 와중에도, 자신의 손에 넣은 삶의 가치를 몰랐기 때문이야."
August 06, 2022 10:18AMMC:그때의 분노를 되새기는 듯하는 여왕에게서 한층 더 강한 열기가 방출되는 것이 느껴집니다.
(트랙 체크하는 거 잊어서 지금 반영)
August 06, 2022 10:18AM피의 여왕:"그런 이들을... 그런 이들과 손을 잡을 가치가 있는 걸까?"
August 06, 2022 10:19AM꼬맹이:(불길한 예감)
August 06, 2022 10:19AMMC:그냥 물어만 봅니다 지금은
(어쩐지 느낌이 찜찜하다 했더니 지난 시간! 까먹고 목표도 안 정했네요)
August 06, 2022 10:20AM루와조:(그러면 루와조가 피의 여왕이 의도하는 바, 혹은 그녀를 좀 더 진정시키기 위해 '미지의 시선' 요술을 시도해봅니다!)
(는 ㅋㅋㅋ)
(그러게요)
(클난)
August 06, 2022 10:20AMMC:(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바보야
August 06, 2022 10:20AM꼬맹이:(지난 시간! 은 생략하고)
(주요 목표는 저번처럼 설득 / 보조 목표는 비전투 설득)
August 06, 2022 10:21AM슈팅스타:약간 운명의과실3의 연장전 같은 느낌이라
August 06, 2022 10:21AM꼬맹이:어떤가요
August 06, 2022 10:21AM슈팅스타:자연스럽게 넘어온듯해요...
August 06, 2022 10:21AM꼬맹이:네네
August 06, 2022 10:21AM슈팅스타:비전투 설득이 가능하려나요...
August 06, 2022 10:21AM꼬맹이:그래서 보조...?
August 06, 2022 10:21AM루와조:(보조 해봅니다!)
August 06, 2022 10:21AM슈팅스타:일단 전 좋아요
August 06, 2022 10:22AM루와조:(미지의 시선시도해볼래요)
August 06, 2022 10:22AMMC:좋아요
August 06, 2022 10:22AM루와조:(갑자기 실력행사할 필요까진 없어보이고.)
August 06, 2022 10:22AMMC:루와조 이거 도구+해석인데 가능하려나요!
물체가 대상인 요술인 듯하네요
August 06, 2022 10:22AM루와조:(킁!)
(그러면 이렇게 합시다. 분명 여왕의 특징인 도구들이 있을거에요. )
August 06, 2022 10:23AMMC:음 있죠
왕홀... 이런 거 아닐까요
그 약간 팔꿈치에서 손목까지 오는 길이로 된... 건 동양풍이고 서양은 지팡이인가
August 06, 2022 10:23AM슈팅스타:오오 멋있어
August 06, 2022 10:23AM꼬맹이:피의 홀 (아무거나 붙이기)
August 06, 2022 10:23AMMC:제가 요즘 동양풍에 빠졌으니 짧은 쪽으로 합시다
August 06, 2022 10:24AM루와조:(그러면 그 왕홀에 깃든 힘을 분석해서, 여왕의 마력파장? 이랄까요. 약간 심박수느끼듯이. 분석시도해볼게요)
August 06, 2022 10:24AMMC:피의 여왕으로 말할 때에는 손에 나타나는 거죠
좋아요 그럼 위습 소비하시고
August 06, 2022 10:24AM루와조:(앗 위습소비던가요)
(네네네)
August 06, 2022 10:24AMMC:그렇죠 요술이니까요
August 06, 2022 10:24AM슈팅스타:인바디검사
August 06, 2022 10:24AM루와조:(ㅋㅋㅋ인바디)
August 06, 2022 10:24AMMC:(ㅜㅜㅜㅜ
프로필 보여드릴게요 그럼
August 06, 2022 10:24AM루와조:네네 무슨 판정으로...?)
August 06, 2022 10:25AMMC:요술은 위습 소비하고 기본적으로는 판정을 안 합니다!
(할 때도 있음)
August 06, 2022 10:25AM루와조:(잠시만. 보조라서 판정도 하...지...않...나...요?)
(아 확인.)
(차감할게요)
August 06, 2022 10:25AMMC:yes
August 06, 2022 10:25AM꼬맹이:나약함 텍스트 ㅠㅠ
August 06, 2022 10:25AMMC:그럼 프로필 열어드릴게요. 이걸 바탕으로 다음 행동을 생각하실 수 있겠군요!
August 06, 2022 10:25AM슈팅스타:(루와조 나이스!!)
August 06, 2022 10:25AM꼬맹이:조와용
August 06, 2022 10:26AM루와조:(헤헤)
August 06, 2022 10:26AM슈팅스타:아이고 사윤아
August 06, 2022 10:26AM루와조:(음음. 그러면 예민함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 조금 누그러진 투로 이야기해봅니다.)
August 06, 2022 10:26AM꼬맹이:어떻게 특수상태 전부 룽하지 흑흑
August 06, 2022 10:26AM루와조:그렇지만. 그걸 모두 홀로 해결하려 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라고 일단 말이나 해봅니다.)
August 06, 2022 10:27AM피의 여왕:"..."
"그럴 실력이 있는 자들만을 나의 궁정에 들였지. 하지만 확실히 인원이 적기는 했어."
August 06, 2022 10:27AMMC:여왕의 시선이 리오에게 향하고, 리오는 고개를 돌려 시선을 피합니다.
August 06, 2022 10:28AM꼬맹이:페이스를 회복하고 말을 잇습니다. "저분은 내버려 두시고, 화는 이쪽에 푸시고."
August 06, 2022 10:28AM피의 여왕:"화? 나는 너희에게 화를 푸는 것이 아니야."
August 06, 2022 10:28AM루와조:그렇습니까.
August 06, 2022 10:28AM꼬맹이:(아무리 봐도 화풀이인데 하고 혼잣말합니다)
August 06, 2022 10:28AM피의 여왕:"그저, 앞으로 나아갈 길에 쓸모 있는 존재들인지 아닌지를 시험할 뿐..."
August 06, 2022 10:29AMMC:그때 왕홀의 존재가 흐릿해지며 사윤의 목소리가 끼어듭니다.
August 06, 2022 10:29AM천사윤:"...얘들아..."
August 06, 2022 10:29AM꼬맹이:"... 미안해할 필요 없어. 아, 두 분 모두에게 이야기하는 거에요."
"사윤이랑, 여왕님 모두."
August 06, 2022 10:30AM천사윤:"무슨 얘기를 하는 거람..." 끙끙거리던 사윤이 조금 여유가 생겼는지 식은땀을 흘리면서도 옅에 웃습니다.
"미안해... 근데, 조금 약해지고 있어. 분노가..."
어지러운 듯 그 자리에서 한 번 휘청하는 사윤
August 06, 2022 10:31AM루와조:(급히 사윤을 잡아주려 해봅니다.)
...
꼬맹의 말이 맞아요. 미안해할 필요 없어요.
August 06, 2022 10:32AM꼬맹이:"... 네가 우리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넌 네 싸움을 치르는 거고, 뭐, 설령 잡더라도 어때. 친구인데. 가끔 우리도 네 발목을 잡는데."
"... 그리고 그건 '스칼렛'... 그 뭣이냐 빨간머리 검의 공주도 마찬가지로 생각했을 거에요. 안 그런가요?"
August 06, 2022 10:33AM슈팅스타:"네가 아니라 우리중 다른 누구였어도 우리는 똑같이 생각했을거야..."
August 06, 2022 10:33AM천사윤:"...뭐야. 너희들..."
사윤은 말을 잇지 못한 채 루와조에게 부축을 받고 눈이 촉촉해집니다.
"고맙다고... 하려고 했는데..."
"윽... 조금만 더 힘을.. 내야.. "
August 06, 2022 10:34AMMC:온몸에 열이 오르는지 사윤은 눈을 질끈 감습니다.
August 06, 2022 10:35AM피의 여왕:"..."
"...네가 함부로 말할 만한 사안이 아니야." 여왕의 목소리는 동요한 듯합니다.
August 06, 2022 10:36AMMC:그렇게 사윤과 여왕이 주도권을 두고 다투고 있으면, 사윤의 몸이 점점 힘을 잃어가는 것이 느껴져요. 한계가 찾아오는 듯합니다.
August 06, 2022 10:39AM꼬맹이:"글쎄요. 힘을 키우면 발목잡거나, 발목잡히지 않을 것 같아요?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짐을 지우고 등을 돌리고 칼침을 놓아요. 하지만, 당신은 진정으로 그들을 살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나요? 뭐, 그 사람들이 나약할 지도 모르죠. 하지만 나약한 한 사람을 구할때마다, 당신은 한 사람의 세계를 살리고 있어요. 그 사람들에게, 당신이 발목 잡는 짐에 불과할 것 같아요? 당신 손에 피를 묻히고, 살아남는 건... 그걸 홀로 살아남는다고 말할 정도로 가치가 없었나요?"
August 06, 2022 10:40AM피의 여왕:"..."
"그 이는... 내가 다시 눈을 떴을 땐 사라지고 없었어."
"그 뒤로 내게 세상을 구한다는 생각은 없었다. 그저..."
August 06, 2022 10:41AMMC:여왕은 말을 잇지 못합니다.
사윤의 몸의 열이 심하게 오르고요, 그것을 먼저 해결하지 않으면 대화가 진행되기 힘들 것 같군요!
August 06, 2022 10:42AM루와조:(이런!)
August 06, 2022 10:43AM슈팅스타:요술 중 하나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August 06, 2022 10:43AMMC:균형+재생!
좋은 아이디어예요
August 06, 2022 10:44AM슈팅스타:아니면 상처 돌보기??
August 06, 2022 10:44AMMC:업그레이드 안 하셨으니까, 기본 효과(위습 1개)로는 대화 계속, 업그레이드해서 위력 고조(위습 2개)하시면 거기에 더해 극복 트랙도 감소할게요
상처 돌보기도 좋네요
August 06, 2022 10:44AM슈팅스타:그럼 위습 2개 써서 요술 시도해볼게요!
August 06, 2022 10:44AM루와조:(화이팅!)
August 06, 2022 10:45AM꼬맹이:(야호!)
August 06, 2022 10:45AMMC:좋습니다~!
August 06, 2022 10:45AM슈팅스타:"잠깐만, 이대로는 둘 다 위험해...!"
(슈팅스타는 심하게 약해진데다 고열에 당장이라도 망가져버릴 사윤의 몸을 요술로 치유해봅니다. 제대로 영양을 섭취하지 못했을 공복감을 채우고 긴장을 완화합니다)
August 06, 2022 10:47AMMC:확실히, 가까이서 보면 사윤의 몸은 그 짧은 시간 동안 수척해져 있습니다. 슈팅스타가 요술을 사용하면, 사윤의 열은 점차 낮아지고 숨도 서서히 보통의 리듬으로 돌아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August 06, 2022 10:48AM천사윤:"...고마워, 유성아. 아니... .슈팅스타" 한참 뒤 눈을 다시 뜬 사윤이 속삭이듯 말합니다.
August 06, 2022 10:48AM슈팅스타:(작게 웃어보입니다)
August 06, 2022 10:48AM천사윤:"여왕이 잠잠해졌어."
"슬픔, 공허함, 분노, 너무 많은 게 뒤섞여서 혼란스러워..."
August 06, 2022 10:49AM루와조:(조금 슬픈 얼굴로 사윤을 응시하네요)
August 06, 2022 10:50AM천사윤:"...나까지 잡아먹힐 것 같아."
August 06, 2022 10:50AM슈팅스타:"그렇게 두지 않을거야.."
August 06, 2022 10:50AM꼬맹이:"... 괜찮아."
August 06, 2022 10:50AM천사윤:눈물 한 줄기가 사윤의 뺨을 따라 흐릅니다. "그러면 안 될 텐데..."
"너희에게 짐을 주고 싶지 않아"
여왕이 가진 혼란스러운 감정이 그대로 스며드는지 사윤의 목소리가 떨립니다.
August 06, 2022 10:52AMMC:여기서 한 번 액션 굴리고, 그 다음에 피의 여왕과 마지막 핑퐁(?)을 하면 될 것 같군요
사윤에게 무슨 말을 해줄까요? 아니면, 다른 행동을 시도해 보시나요?
August 06, 2022 10:52AM슈팅스타:"짐이라고 느낀 적 없어. 정말이야..!"
"우린 항상 팀이었잖아. 기억해."
August 06, 2022 10:53AM루와조:(사윤의 손을 잡아줍니다) 그래요. 우린 팀이고, 친구잖아요. (괜찮다는 듯 토닥여줍니다.)
August 06, 2022 10:54AM천사윤:그러면 사윤은 젖은 눈으로 입술을 옴찔거리다가 언제나처럼 환하게 웃어 보입니다. "고마워... 우린 한 팀이지. .내가 잠깐 머리가 이상해졌나봐."
August 06, 2022 10:55AM"백은공" 시라스나 리오:"여왕의 영혼이 동요하고 있어요."
August 06, 2022 10:55AM루와조:(착잡한 표정을 지을 뿐입니다.)
...
August 06, 2022 10:56AM피의 여왕:"...그래. 그 이가 사라진 뒤로 세상을 구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어."
"그저 무의미하게 태어나고 사라지는 일만이 있는 곳일 뿐. 그것이 혼자이든 아니든 무슨 상관인가?"
"다만 살아있다는 것, 그것의 가치를 알면 되는 거야. 어둠에 맞서..."
August 06, 2022 10:58AM꼬맹이:"모순이잖아. 무의미하게 태어나고 사라질 뿐이라면 사는 데에도 의미가 없잖아요. 당신 어른 맞아?" (심한말)
"잘 들어요. 그 뒤로 그 빨간 머리 공주가 어떻게 됐는지는 잘 몰라. 하지만 그 사람은 당신이 이 세상에 살아남기를 원했어. 그럼 그 사람의 의지를 이어받아 살면 되는거야. 어둠의 맞서서니 빛이니 상관없다고. 당신이 살아있는 것 자체로 가치가 있단 말이야."
"뭐, 사는게 행복한 건지 불행한 건지는 나도 어려서 잘 몰라. 그런데, 적어도 남 덕분에 내가 살아있고 내가 살아있는 덕분에 남도 산다는 건 조금 알 것 같단 말이에요. 언더스탠?"
"살아있다는 건 혼자가 아니야. 모두 살아있는 거야."
"그, 뭐더라. 나는 단수가 아니야!"
August 06, 2022 11:03AMMC:(암 낫 싱귤랄
넘 멋진 대사예요 그 뭐야 트랙은 조금 남았지만
August 06, 2022 11:03AM꼬맹이:막타를 유물로 (위험한 딜)
August 06, 2022 11:03AMMC:사윤이 다시 주도권을 되찾고 눈을 빛내며 일행을 바라봅니다.
그 말에 동의하듯 희미한 빛이 방안을 가득 메우고 있는 열기를 몰아내듯 하고요
네 유물로...!
August 06, 2022 11:04AM서한아:"...지금, 지금인 것 같아."
"여왕을 쫓아내 버려...!"
August 06, 2022 11:06AM꼬맹이:"그리고... 이게 '그 사람'의 의지야."
유물 누가 들고 있죠 (뜬금)
August 06, 2022 11:06AMMC:(아무래도 검 유물이니 슈팅스타가...?
(그리고 시간이 우리 야근이군요
August 06, 2022 11:06AM슈팅스타:중요한 장면이니...! 조금만
(꼬맹이의 말에 맞춰 유물을 꺼내듭니다!)
August 06, 2022 11:07AMMC:(좋아요!
붉은 색 구슬 모양의 유물은 마치 슈팅스타와 꼬맹이, 루와조의 마음에, 그리고 사윤의 마음에 반응하듯 희미한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
August 06, 2022 11:08AM슈팅스타:"누구보다 당신의 구원을 바랬던 마음이에요."
August 06, 2022 11:08AM피의 여왕:"..."
"어째서 그것이..."
August 06, 2022 11:08AMMC:이 말은 사윤의 입을 통해서가 아니라 일행의 마음 속에서 울리듯이 들려왔습니다.
이루어지지 못하고 떨어져 부서졌던 마음은 오랜 시간을 건너 지금 온전한 형태로 이어졌습니다.
유물의 빛은 천천히 밝아지며 방 안을 가득 밝히고, 사윤의 몸 전체도 같은 빛으로 감싸입니다.
August 06, 2022 11:10AM천사윤:"아픔도, 기쁨도... 함께하는 거야."
"헤어지게 되어도, 어쩌면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게 되어도..."
August 06, 2022 11:11AMMC:"누군가 내가 살아가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다면 같이 있는 거니까."
빛이 사라졌을 때에는 똑같은 방, 그러나 여왕의 지배에서 벗어난 사윤이 일행의 손을 붙잡고 힘겹게 숨을 돌리고 있습니다.
August 06, 2022 11:12AM천사윤:"...끝...난 건가?"
August 06, 2022 11:12AM슈팅스타:"이제...괜찮아."
August 06, 2022 11:13AM꼬맹이:"앗 그건 말하면 안되는 마법의 주문인데." (끝까지 농담)
August 06, 2022 11:13AM천사윤:"으, 너무 힘들어..."
August 06, 2022 11:13AM슈팅스타:ㅋㅋㅋㅋㅋㅋㅋ
August 06, 2022 11:13AM천사윤:"너무 마음이 따뜻하고, 또 아프기도 한데"
"조금만 잘게, 얘들아... 미안..."
August 06, 2022 11:14AMMC:눈꺼풀의 무게를 못 이기고 사윤은 그대로 쌔근쌔근 잠이 들어 버립니다.
August 06, 2022 11:14AM"백은공" 시라스나 리오:"아... 고생했어요, 여러분."
August 06, 2022 11:14AM슈팅스타:(슈팅스타도 긴장이 풀려 그대로 주저앉습니다) "휴우우..."
August 06, 2022 11:14AM꼬맹이:"리오 씨도요."
August 06, 2022 11:14AM"백은공" 시라스나 리오:"저도 힘이 다 떨어진 것 같네요. 메아리가 날뛰지 못하게 하느라, 참."
August 06, 2022 11:14AM꼬맹이:"으... 물좀 마셨으면 좋겠다."
August 06, 2022 11:15AM서한아:"나는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