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PMMC:5월입니다. 이곳으로 돌아온지도, 최초의 균열을 닫은지도 딱 반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네 사람에게 벌어졌던 일들이 마치 본격적인 사건의 전조라도 되는 것처럼 마법소녀들 모두 부쩍 이상한 일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예를 들어, 통신이 무엇에 간섭을 받는 것처럼 지직거리거나, 이상한 목소리가 들려서 돌아보면 아무도 없다거나, 길을 가고 있다가 돌아보면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다거나...
그러나 균열이 나타나서 주위에 괴이한 일을 일으켰던 지난 경험들과 달리 이번에는 꼭 주위에 균열이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그럼 이런 와중에, 유리는 지난 체육창고 사건 이후 어떻게 지내고 있었을까요?
2:42PM송유리:학교를 나오지 않고 있을 거에요. 겉으로의 사유는 열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겠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이제 반의 선생님도 그 사유에 관해서 걱정이 들 때 쯤일 거에요.
학교에 나오지 않으면서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2:43PM린:(학교안나오고있으면 남영이가 찾아가면안되나요)
2:43PM송유리:고양이랑 다람쥐를 처음에 좀 바라보다가 이제는 침대에 누어서 게임기만 만지작 거리고 있어요.
2:43PMMC:되찾은 힘에 대해 탐구한다거나, 겪고 있는 이상한 일들을 추적한다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게 연락을 했다거나
게임기를 만지작거리고 있군요
2:43PM송유리:그닥 효율적인 일도 안 하는 거죠.
2:44PM백록:(ㅋㅋㅋㅋㅋㅋㅋ약간 정말 찾아가야하나)
2:44PM백록:(유리네 담임쌤 찾아와서 너 유리랑 친하잖아 한다)
맞아
애니적 전개
2:44PM린:유리랑친하니까찾아가봐 (가정통신문건내며)
2:44PM백록:(남영:...네? 안친한데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가)
(네...)
2:45PMMC:그러면 유리는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을 외면하고 있는 와중에도 그 힘이 자신 안에서 울리고 있는 반향을 듣습니다.
그걸 쫓아가기로 결정한다면 주스 3개를 드릴게요
주스는? 판도 바꾸기 액션에서 쓸 수 있는 자원
2:46PM규린:아직까지는 건수 한 두개를 거치고서 당당하게 성장하도록 할게요
2:46PM송유리:안 쫓아가요. 침대에서 놀 거야 !
2:46PMMC:좋아요. 그러면 로고스 테마에 주의를 하나 드리도록 하죠
제 맘대로 결정적 사건에 한 개 드렸습니다
2:47PM규린:맘대로가 랜덤이 아니라 마음에 드는 거의 줄인말인데
엠씨는 강하다
2:47PM송유리:유리는 어떻게서든 일상이 중요하니까요. 다시 되돌아 갈 곳이 있냐고 묻는다면 내가 있어야 하는 일상입니다.
2:48PMMC:그렇게 침대에서 흩어져요 인간사회를 하고 있으면 다람쥐가 고양이와 투닥거립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겠지요 이곳까지
2:49PM송유리:잡아먹히지 마렴 다람쥐야! 아직 해부 안 해봤어!
2:49PMMC:같은 때, 유리가 그날 이후 학교를 계속 빠지고 있으면, 남영이는 어떤 날들을 보내고 있을까요?
(다람쥐를 키워요
2:50PM채남영:남영이야 항상 같습니다. 학교 학원...그래도 달라진 점은 학원 다녀와서의 밤의 일상이랄까요. 원하는 그림...아니 마법을 연습한다는 것 정도요. 요즘에는 처음 그린 환각보다 2분이나 더 지속된다구요.
그림연습을 거듭할수록 마법을 더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되는 남영이입니다.
밤에 연습에 집중하다가 학교에서 졸기도 하나요?
(사심
2:52PM채남영:어유 그럼요, 졸기만 하겠습니까? 점심 이후의 햇살은 따스하고 창가의 남영이 자리도 따끈하게 데워진다구요.
처음엔 턱을 괴고 꾸벅꾸벅하던 남영이의 눈이 감기는건 자주 있는 일이죠.
2:52PM규린:가림판도 세워주고 주무세요 남영 학생
2:53PMMC:따끈한 자리에서 자주 조는 남영이. 하지만 봄이고, 맨 뒷자리이기 때문에 선생님들은 처음 몇 번 정도 주의를 주다가 그냥 수업을 할 것 같네요.
엄한 수학 선생님 빼고요.
수학은 만물의 근본이라고 설교하는 수학쌤
2:54PM규린:사이비 친구랑 잘 통할 거 같은 선생님
2:55PM채남영:설교하는 수학쌤 말은 네네 하고 잘 듣는 척하지만 감겨오는 눈은 어찌나 무거운지 깨어있는 것도 잠시간입니다. 애시당초 남영이는 예체능이라 수학 안 본다구요!
계속 정의를 찾는다
("정의"
2:55PM채남영:하도 졸아서일까 머리카락도 느슨하게 얼굴을 타고 내려옵니다.
그럼 창문 밖의 나비가 남영의 머리카락에 앉구요
예술하는 캐릭터라고 그림도 예술인 편이죠
2:56PMMC:같은 반의 수상했던(?) 마법소녀인 차경이도 남영이에게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너무 자서 그런가? 진실은 안개 너머에..
그러면 이번엔 비연이를 봅시다.
2:57PM비연:비연이는.. 전에 유리와 공원에서 한번 더 만났던 도쟁이 마법소녀가 한 말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2:57PMMC:지난 번, 유리와 공원에서 마주친 이후에 비연이는 아마 학교에서 있었던 일도 알게 되었을 거예요. 비연이는 베테랑이니까요
2:57PM비연:식물원과 공원에서 있었던 일들과 요즘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을 생각하면서 이것저것 나름 알아보고 다니고.. 아마 그 허증열이라는걸 또 발견했을지 몰라요.
그리고, 그 도쟁이 명함 아직 가지고 있으니까 고민하다가 함 찾아가보지 않을까
113년 전통 한약방. 수험생, 병자, 갱년기, 각종 질환 모두 완.쾌.
흑룡구 자약동 ■■번지
2:58PMMC:좋아요. 그러면 비연은
조사하기 액션에 사용할 수 있는
실마리 3개를 받습니다.
그럼 오늘의 장면은 거기서 이어 가볼까요?
한약방을 찾아간 비연 씨
(애들이랑같이가자고 해볼까
2:59PMMC:유리는 윤경이 만난 적 있고, 남영이는 같은 반 차경이네이기도 하군요
2:59PM비연:(유리는 전에 혼란스러워했으니까, 일부러부르진 않을것같구
자기보고 조심하라고했던
남영이부를듯
(그리고 남영이가 유리까지 데리고오면좋겟다)
3:00PMMC:(남영이의 조언을 들은체만체했던 비연이
3:00PM규린:그럼 그 근처에 단골 .... 오래된 거 파는 집이 있다고 하죠
좋아요 그럼
남영이가
유리 데리고 갈게요
3:00PMMC:북구니까 신비한 골동품이 많을 거예요
3:00PM백록:차경이 데리고 오는것보단 현실감 있으니
당신 강제 참여야
3:01PM비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1PMMC:가게 가는 김에 들러주는 거다...!
유리 담임쌤한테
3:01PM규린:골동품 점 나오다가 남영이 만나고 > 잡혀서 가다가 비연이 비고 > 유리 으악
안내장 건네기도
넘겨받았기 때문에
아프다니까 단거..
3:01PMMC:유리의 【거처】 모두에게 알려졌다
(유리집에 갔기때문에 알죠
3:02PM규린:【거처】를 이용해서 유리를 수집해 갈 수 있습니다
3:02PM백록:푸딩하고 포카리스웨트 사서 간다
3:03PMMC:좋아요. 그러면 비연이가 먼저 남영이에게 윤경이네를 찾아가보자고 했고, 남영이가 안내장을 유리에게 건네줄 겸 푸딩을 사서 데리고 나왔군요!
(근데 요즘도 안내장 있나요
온라인으로 다할듯
오타쿠 감성이라 그래요
사실 몇년대로 설정하냐 차이인거 같지만
맞아..
3:03PM백록:(옛날 마성마기에서 2g폰 들고 나왔자너
(ㅋ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유리친구인데요
유리있나요?
3:04PMMC:그렇게 북구 자약동에 도착한 세 사람입니다. 버스를 타고 내려서 언덕을 한참 걸어올라가는데도 목적지가 보이기는커녕 절반 정도 온 것 같군요. 붉은 벽돌담으로 된 골목은 시간여행을 온 것처럼 옛날의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참새도 있구요
3:05PM송유리:가장 먼저 유리는 오는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습니다. 아주 화난 토끼만큼 무서워요.
3:05PMMC:유리의 단골가게도 골목 옆에 보입니다.
3:05PM송유리:"나는 거기에 안 갈 거야. 여기까지 따라오기만 한 건지 가게 내부까지 들어간다고 한 적 없어. 알겠어?"
3:05PM비연:인상 찌뿌린 유리는 놔두고.. 비연이는 전에 있었던 일들을 남영이에게 대강 설명합니다. 마법소녀가 접근한 것, 그리고 도쟁이 마법소녀.. 균열..
3:06PM채남영:어쩐지 이전과 달리 유리의 찌푸린 표정에도 남영이는 뭔가 학교를 벗어난 일탈이 즐거운 듯 골목 여기저기를 구경합니다.
3:06PM비연:"그래, 그럼 들어가지 말던가~"
3:06PM채남영:그리곤 발견한 오래된 접시가게 등을 가르키면서 유리에게 말합니다.
"저기봐, 예쁜 것들도 있는걸?"
"날 어르고 달래고 있는 거지!"
3:07PM토순이:비연이가, 안에들어가면 한약냄새가 잔뜩 날거라고 해서 토순이는 안들어갈거에요. 유리랑 놀거야
3:07PMMC:가게에는 도자기로 된 접시와, 꺠진 도자기를 금으로 땜질한 접시와, 오래된 찻잔과...
붓글씨도 있습니다(왜?)
3:07PM채남영:"하지만 균열 제일 가까이서 본 건 너인걸, 어쩔 수 없었다고!"
"여기까지 왔으니까 협조해!"
3:08PM비연:oO(사실 나도 가까이서 보긴했는데)
3:08PM송유리:그럼 갈갈히 날뛰어요. 어쨌든 두 사람도 여기까지 끌고 온 것만으로 용하다고 생각하는 건지... 토순이랑 같이 있어! 라고 타협을 한 눈치입니다.
3:08PM송유리:"내가 무슨 균열 만들어내는 사람인 줄 알겠어? 네가 내딛는 발걸음 아래에 그럼 만들어버릴 거다!"
3:08PM채남영:"오호, 그런거도 가능하단 말이야? 해봐."
3:08PM비연:"어음.. 그래. 마법소녀 하기 싫다더니 참 멋진 마법소녀네 오데트"
3:09PM채남영:(ㅋㅋㅋㅋㅋㅋㅋ아무리 생각해도 인솔자 비연이가 고통받는 파티)
3:09PM송유리:두 사람이 그런 눈치면 발걸음을 멈추고 토순이랑 속닥속닥 거려요.
3:10PM송유리:"마리오네트가 괴롭히면 나한테 와버려, 토순아."
3:10PM채남영:유리가 어쩐지 진정한듯 보이자 남영이는 가장 앞장 서서 골목의 앞으로 전진합니다.
3:11PMMC:남영이와 비연이 앞장서고, 유리와 토순이가 뒤에서 어기적어기적하는 모양이 되겠군요.
3:11PM토순이:소근소근 "그럼 유리랑 맨날 놀 수 있는거야?"
3:11PM송유리:"..., 응! 나한테 올래, 토순아?"
아무래도 거짓말이 느는 편이죠.
3:12PMMC:언덕이 조금 더 가팔라지는 듯하더니, 앞선 두 사람은 한눈에 봐도 오래돼보이는 약방을 발견합니다. 가정집이었던 곳을 개조한 것 같이 낮은 담과 넓은 마당 안쪽에 집 문은 열려 있습니다.
3:12PM토순이:야호 하면서 부드러운 두꺼운 손을 흔듭니다
3:13PM송유리:"그럼 둘 다. 잘 가서 ... 뭐, 돌아오지 않아도 괜찮고."
3:13PM채남영:남영이는 이런 요즘 보기드문 골목 풍경을 보고 자연스레 눈이 따르곤 합니다.
작은 감탄사는 본인도 모르게 나오곤 하구요.
하고요
3:14PM송유리:oO 예술하는 얘들은 꼭 = 본인도 예술하는 편
그 비범한 복장에는 어울리는 집이네. 하고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열린문을 끼이익 젖혀 지나치고
(대문)
3:14PM채남영:낮은 담 앞에서 까치발로 안을 내다보다가 비연이가 문을 여는 것을 보면 비연이 뒤에 착 붙어서 안으로 들어갑니다.
"뭐가 보여요?"
3:15PMMC:하얗고 동글동글한 자갈돌이 깔린 마당 한켠에는 수백년 정도 된 것 같은 나무가 있습니다. 두 사람이 집 안으로 들어서면, 손님의 기척을 느낀 주인이 나옵니다.
"앗!"
3:15PM송유리:유리랑 토순이도 그 너머는 궁금해서 같이 찌이이잉 하면...
못 볼 거 봤다는 것처럼 토순이의 눈을 가려줘요.
3:15PM서윤경:두 사람과 그 너머의 유리와 토순이를 발견하고 놀란 기색입니다.
3:15PM비연:커다란 나무라니 시골집같잖아.하고 있다가, 나온 낯익은 주인을 봅니다.
비범한 복장인가요 계속 ㅋㅋ
3:16PM비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6PM채남영:남영이는 무언가 서로 아는 듯한 분위기에 유리와 윤경을 번갈아봅니다.
3:16PM서윤경:집이니까 외투는 안 입고 있겠지만...?
"뭐야, 아는 사이야?"
3:16PM채남영:속닥거리는 소리가 윤경에게 들렸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생활한복 아님
3:16PM송유리:"아는 사이는 아니고. 저런 복장의 사람은 희귀하잖아."
하면서 절레절레를 해요.
사람을 희귀 생명체로 취급합니다.
반응을 보고 아는 사람이구나 해요.
3:17PM서윤경:"뒤에 오는 분은 일반인이 아니셨던가?" 하고 갸웃합니다. 유리에게 생긴 변화를 알아봐요
3:18PM비연:윤경에게 명함을 들어보입니다.
"언젠가 한번 방문하라고 해서." 한번 와봤어.
3:18PM서윤경:그러면 비연이가 꺼내보인 명함을 보고 호탕하게 웃으며 네 사람(?)에게 안쪽으로 들어오라고 손짓합니다.
가게 안쪽은 뒷문도 열어 바람을 통하게 하는데도 진한 한약 냄새가 가득할 거예요.
3:19PM송유리:그럼 잠깐의 "왜 나도 가야하는 건데! 왜 나도 가야하는 건데!" 하는 소동도 생기겠네요.
3:19PM서윤경:왜냐하면 담 밖에 서 있으면 보호(?)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죠
3:20PM토순이:"맞아 여기 너무 냄새나. 유리야"
불평하는 유리에게 속닥거립니다.
(찌찌뽕
3:20PM송유리:찡 구석에 박혀서, "이런 곳에 오는 게 아니었어. 유리 방이 더 좋지, 토순이도?" 이러면서 세 사람을 노려보는 편이에요.
3:20PM서윤경:높은 마루를 통해 방으로 들어가면 손님맞이용 책상이 있을 거에요. 오래된 집이니만큼 바닥에 앉아야합니다
3:21PM비연:불평하는 자기 인형과 유리는 신경끄고 놔두고, 손님을 맞는 윤경을 얌전히 따라갑니다
3:21PM채남영:투덜거리는 유리를 지나쳐 윤경 앞에 바르게 앉습니다.
3:21PM서윤경:(유리 투덜이 됐어ㅋㅋㅋㅋㅋㅋㅋㅋ
3:21PM채남영:뭔가 아직 신뢰하지 않는 낯선 사람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듯 앉는 자세가 굉장히 바릅니다.
3:21PM백록:분명 유리 얼굴보자마자 남영이가
안아프잖아!
하고 데려왔을거라서
너무 웃기다...
둘이 뻔하다
3:22PM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2PM서윤경:"어서오시게. 혹시 약에 관심이...? 수험생인가?"
향기가 묘한 차를 넷 앞에 내놓으며 묻습니다.
토순이 몫까지 챙기는 편
3:22PM백록:아픈 사람이 그렇게 소리질러? 하면서 사간 단거 입에 먹여주고 끌고 왔을거야 분명...
3:22PM송유리:그럼 한 입 마셔봤다가 인상을 구겨요.
"왜 이렇게 써."
3:22PM채남영:"약에 의존할만큼 그렇게 자신 없지 않아요."
3:22PM토순이:토순꺼까지 챙겨주다니, 이 사람 착해. 인형 머리를 컵에다가 박습니다
물이 안닿아
3:23PM송유리:그럼 그 옆에서 솜인형이 열심히 무언가를 하는 걸 바라보면서 저 멀리 컵을 치울 거에요.
3:23PM채남영:향기가 묘한 찻진 위로 손을 얹어 따스한 기운만 받고 있습니다.
3:23PM비연:토순이 컵.. 치워주려고 했는데 유리가 치웠군
"아니 약에는 관심없고.."
3:23PM서윤경:"흐흠, 약이 아니라면..."
한손으로 턱을 괴고 세 사람의 얼굴을 찬찬히 뜯어봅니다
3:24PM비연:왜 알면서 저래. 마법소녀가 셋이서 찾아왔는데
3:24PM규린:비연아 유리랑 결혼하면 우리 환장의 커플 아닐까?
3:24PM채남영:뭔가 시험당하는 듯한 시선이 불쾌합니다.
3:24PM송유리:"그 얼굴 좀 치워주시죠."
3:24PM채남영:마찬가지로 윤경의 생김새부터 이 곳 안까지 뜯어봅니다.
뭔가 알 수 있는게 있나요?
3:25PM송유리:그럼 그걸 또 당당하게 말하는 유리가 있는 편이고요.
3:25PM서윤경:"설마,
우리를 도와줄 생각이 들었어?"
갑자기 무슨소리래.
3:25PM서윤경:윤경의 얼굴을 들여다보면... 그냥 하율이 나잇대의 평범한 얼굴입니다.
3:25PM서윤경:"지난 번에 말한 것 같았는데..."
"허증열, 음, 균열 문제를 해결하는 것 말이야."
안 했었나? 머리를 긁적여요.
3:26PM린:(공원에서는 안말했던것같은데 로그보는중)
3:26PM채남영:이 이야기는 처음 듣습니다.
사실 이 사람도 처음 보기도 하고요.
잘 모르는 이야기니 비연이와의 대화를 경청합니다.
3:26PM서윤경:(안 말했다면 윤경이는 건망증 속성을 획득합니다
3:26PM비연:"뭐.. 균열을 찾고 없애고 현장을 조사하고 원인을 쫓는일을 한다고는 들었는데"
3:27PM송유리:"..., 내 기억에는 내 물건을 뺏으려던 악인으로 남아있는 편인데 말이야."
3:27PM비연:"도와달라는 얘기는 처음듣네"
어깨를 으쓱입니다.
3:28PM서윤경:"그, 그랬나.. 한 번 궁금했을 뿐인데, 그...
녹음기"
으쓱
3:28PM비연:그 말에 자연스럽게 유리쪽으로 시선이 갑니다.
3:28PM서윤경:"그러고보니 동생이 이쪽 분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말이지."
남영을 한 번 봅니다
3:28PM송유리:비연이가 유리를 바라본다면, 유리는 남영이를 바라봐요.
몰라, 나는 그런 거 몰라.
3:29PM채남영:의문이 담긴 눈으로 윤경을 봅니다.
3:29PM서윤경:"검은 머리에, 말이 별로 없고.."
"나랑 같은 눈을 하고 있다네"
3:29PM서윤경:하고 보여주듯이 눈을 동그랗게 떠요
3:29PM채남영:검은 머리까지는 누군지 어떻게 알아! 하다가 말이 별로 없다는 이야기에 어디선가 오늘 아침에도 눈 마주친 아이가 생각나는 법입니다.
3:29PM송유리:"세상에 또 당신 같은 희귀 생명체가 있다고?"
3:30PM채남영:"아, 차경이의 언니인가보네요."
3:30PM서윤경:(븍음을 자꾸 복음으로 봐섴
3:30PM채남영:눈에 띄게 경계하는 듯한 말투입니다.
3:30PM서윤경:(린님ㅇ이 왜 자꾸 복음을 전파하시나 생각했네
유리보다가 남영이 쪽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ㅋ
3:30PM서윤경:그러면 남영이에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3:30PM송유리:"진짜 잘만 돌아다녔구만..."
3:30PM채남영:설명하기 어렵다는 듯이 말을 고르다 툭하고 내뱉습니다.
"반친구요."
3:31PM서윤경:"생각보다 가까이 있었구나. 반가워요."
하며 남영이에게 살갑게 다시 인사를 합니다
3:31PM채남영:살가운 윤경과는 달리 의례적으로 인사를 받습니다.
차경이와 같은 소속인가보군 하면서 불타오르는 호기심과 함께요.
3:32PM비연:아..... 혹시 남영이가 만났다던 마법소녀가, 그 차경이라는 친구일까. 혼자서 조용히 끄덕끄덕 합니다
3:32PM송유리:그 사이에 끼인 거 같은 유리는... 대체 마법소녀가 뭐가 좋다고 저렇게 열심히 하는 건지, 생각해요.
3:33PM서윤경:"그래서... 우리 둘이 다니는 게 힘에 부치던 참이었는데, 마침 귀인들께서 깨어나신 거지."
3:33PM서윤경:접근을 해보려다가 도쟁이로 몰려서 시무룩했지만요
'-`
3:33PM송유리:"순서로 따지자면 늦은 건 두 사람일 거 같지만 말이야..."
3:33PM채남영:"깨어났다기엔 윤경씨 동생은 묘한 말을 하던데요."
3:34PM서윤경:(약간 어른들 대화에 낀 유리와 토순이 같아
3:34PM규린:왜 이렇게 어른스러워 백남영!!!!
3:34PM비연:"그럼, 그때 식물원에서 우릴 붙잡았던게.."
다시 각성할 것을 알고 그랬던 건가
3:34PM채남영:(백남영ㅋㅋㅋㅋㅋㅋㅋㅋ백록+남영
3:34PM린:백남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4PM채남영:(그치만 원래 목표를 가진 인간은 어른스러워지는 법이에요
3:34PM서윤경:"그야, 차경이는 잠든 귀인들을 깨울 수 있으니.."
"나는 알아보는 쪽이고." 호호, 하고 덧붙입니다.
3:35PM채남영:"어느 쪽이든 그런 접근은 관두는게 좋아요."
사이비 같았으니 말이야..
정말 예상치 못한 말에, 조금 벙쩌집니다.
충격.
3:35PM송유리:"다들 뭐, 뭐라는 거야."
3:36PM채남영:"비연 언니 말 같이 믿을만한 이야기도 아닌게 사실이고요."
3:36PM토순이:"나두 몰라!!" 귀를 쫑긋쫑긋
3:36PM채남영:"당신들은 뭐하는 집단이죠, 연구원?"
3:36PM서윤경:그러면 그들과는 사이가 좀 나쁘다고 해둡니다.
3:36PM비연:"마법소녀가 다른 이를 마법소녀로 각성시킬 수 있다는거야?"
3:37PM채남영:"그런 소리를 차경이가 제게 하긴 했어요."
3:37PM비연:왜 갑자기 몇달동안 가만히 있다가 힘을 되찾았나 했더니.
3:37PM송유리:그럼, 유리의 눈썹이 위로 올랐다가 내려가요.
3:37PM서윤경:"본래 힘을 갖고 있었지만 허증에 억눌려 있던 자들은, 그와 비슷한 것에 닿으면 꺠어나는 법이지"
라며 유리를 봅니다.
3:37PM송유리:윤경의 그 말에 두 번 눈썹이 움직이여요.
3:38PM서윤경:"이 분도 그랬던 것 같은데"
차경이 만나고
엄청난 의심으로
거절하고
ㅋ
남영이도
거절했을거야
왜냐면
그때 주사위를 3번이나 굴렸는데
3다 거절한다 나왔어
3:39PM비연:오데트도 싫어했던 것 같은데, 자신은 상관없이 받아들였지만..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네요.
거 몸조심해!
만 했으니까요
ㅋ
3:39PM송유리:"당신 진짜 ... 다른 사람이 지켜보고 있다는 거에 감사하도록 해."
하고서 스산한 말을 해요
3:39PM서윤경:"결과적으로
우리가 성공한 건은 없지만 말이야"
차 호로록
혼나냥?
판정해야죠
"뭘, 실패했다는 건데?"
3:40PM채남영:"뭐 그럼 이야기 끝난거 아닌가요, 빚진거도 없으니 굳이 도와줄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3:41PM서윤경:"아,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깨어난 듯보이는데..."
"에이, 그러지 마시고..."
"가자. 이 사람 사기꾼이야."
3:42PM토순이:유리 따라서 두 솜 손으로 책상을 따라서 두드립니다. 팡팡
3:42PM채남영:"명확히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돕는 것은 한번으로 족해서 말이에요."
3:43PM비연:어디서 어디까지 말하고 물어봐야하나. 여기까지 와서 그냥 돌아갈 순없다고.. 머리속으론 계속 고민중입니다.
ㅋ
(전 괜찮아욬ㅋㅋㅋㅋㅋㅋㅋ
(어디로 가도 재밌어
(윤경이가 대답해주세여
3:44PM규린:그래서 저는 장면 분할해도 되나요
녹음기 조사하고 싶어졌어요
3:44PM린:(녹음기 조사하고잇어봐요그럼ㅋㅋㅋㅋㅋ
3:45PM송유리:그럼 아무도 그 반응에 마땅한 대답을 해주지 않는 걸 보고서, 혼자 성질이 나요.
"다들 이 사기꾼을 믿는다 그거지! 한 번..., 잘 믿어보던가!"
하면서 혼자 씨익씨익 거리면서 나가있어요.
3:45PM규린:뭐 유리 장면은 나중에 해주셔도 좋고
3:45PM채남영:나가는 유리를 굳이 말리지는 않습니다.
3:45PMMC:그러면 유리는 비연과 남영을 두고서 밖으로 나갑니다.
3:45PM비연:비연이...파워태그 넣을게 별루없네
3:46PM토순이:토순이가 뒤늦게 유리를 따라 나갑니다
"유리야 어디가~~"
얌전히 있어야지
3:46PM송유리:그럼 토순이가 나오기 전에 문이 쾅! 닫히고 ...
미로 같은 머리 속의 단서를
하나씩 실로 꿰맨다
이런 느낌 어때요?
우
같은 발언
마음에 듭니다
3:47PM비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3:47PM규린:훗.. pc는 비협조적이지만 pl은 협조적이라구
3:47PM규린:그건 잘 모르겠지만 칭찬은 주어먹음
넣고..
약방이니까
구조물도 많을거구요
3:48PM규린:구조물 중에서 막 문서 같은 게 있는 거에요
3:48PM비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8PMMC:그 구조물은 물리적으로 활용할 때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9PM비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9PM규린:일단 약점 하나 걸릴 거 같은데
3:49PM비연:(머라고..물어볼가......
그럼 속으로 서로 멀리 떨어져 있던 퍼즐조각같았던 단서들을 실로 꿰어가면서 고민하던 비연이가.
겉으로는 초연하게 입을 엽니다. 사실 하나도 맘에 든건 아니지만, 그래도 협조할 마음이 있는 것처럼요. 융퉁성잇게 구는거죠
3개..
3:50PMMC:좋아요. 3개에 생각을 정리하는 건
집중력을 소모하는 일이죠
위력 3, 수정치 2로 굴려주세요!
3:50PM비연:
비연 rolls to "Investigate" |
+ Power 2 |
Result: 4 |
Miss |
You uncover no Clues, and the MC can use a Hard Move against you!
|
ㅋ
애들아안녕
이야....
별 마소 네요 ^^
제가 판도바꾸기로
상황을 바꿀수 있나요
3:51PMMC:윤경이 유리가 나가자 약간 머쓱한 표정을 짓습니다. 마침 한약방 손님이 와서 잠시만 기다려 보라 하고 자리를 뜨네요.
판도 바꾸기는 상황 자체보다는 뭐랄까
조사 실패해서
3:52PMMC:캐릭터들을 둘러싸고 있는 조건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군...
3:52PMMC:하지만 여전히 실마리 3개 가지신 건 쓸 수 있어요
3:52PM백록:실마리 쓰셔도 상황이 어려우면
3:52PMMC:실마리는 질문을 던지시면 됩니다
3:53PM규린:그럼 90% 거짓말 이런 거 아니죠
3:53PMMC:뭐 실패가 있긴 한데 이 실마리는 판정 결과를 받는 건 아니니까~
알려드려요
3:53PM백록:보통 조사하기로 실마리를 얻는데
실마리는 진솔한 대답 또는 확실한 단서를 제공해야돼요
됩니다
3:54PM규린:그럼 유리는 누구랑 결혼하나요
MC는 거짓말을 하면 안되는 것
3:54PM규린:무시는 해도 된다는 거지 지금
pl이 머리딸려요
3:54PM규린:숨기고 있는 진실이 더 있을까?
두 사람은 어째서 다른 마법소녀를 더 필요로 하는 거지
두 언니동생은 왜 따로 행동가는 건지
왜 하 머시기로 부르게 된 건가
"일단, 없애려는 허증열이 정확히 뭔데. 알아야 도와주던지 말던가 하지. 우리가 알던 균열이랑 달라"
3:56PMMC:좋은 접근이군요. 그럼 손님에게 탕약을 들려보내고 돌아온 윤경이가 대답하는 걸로
3:56PMMC:아니면 그냥 알게 되셔도 괜찮아요
3:56PM백록:전 정확히 뭘 도와주라는건지도 묻고 싶긴해요
3:57PM백록:마법소녀 힘에 대해서도 묻고 싶고..뭔가 잘알고 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뒤질까요
(두근
ㅋ
3:57PM비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7PM규린:어떻게 각성시킬 수 있는 걸 알았는지. 한 명도 성공 못 했다며. 그러면 0% 아니냐고.
3:58PMMC:1. 균열은
어떤 미토스가 자신의 원념을 세상에 만들어낸 형태입니다. 생명이 있는 것을 집어삼키려고 해요
(0%의 자매..
3:59PMMC:그리고 추가로 달면, 그
미토스가 약화되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대규모로는 나타나지 못하고 있어요
하지만 언제 성장할진 아무도 모른다
4:00PM규린:어이어이 ww 이게 어울리는 대답인데요
4:00PM규린:일본의 w 볼 때마다 너무...... 'w' 같아 귀여워
4:00PM규린:그리고 백록의 오타쿠 웃음 실패와 성공 알고 싶다
오타쿠 웃음은 아니고
친구 수업중이라
못볼듯,..?
뭘 그렇게
심각하게 하냐고
물어봤기 때문에
4:02PM규린:아쉽다 심각한 대화 할 때 봤구나
4:02PM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2PMMC:(지금 우리 애들이 혼란에 빠졌거든
(우리 애들?
앉나요
윤경이
그럼 생각하시는 동안 유리쪽 보고 올까요?
4:04PMMC:한편... 방 밖을 나온 유리
4:04PM토순이:토순이가 뒤늦게 따라나와서, 머리위에 매달립니다
4:04PMMC:들어왔을 때보다 해는 뉘엿뉘엿합니다.
바람은 차가워졌고, 뭔가 스산한 기분도 드네요. 언덕 위여서 그럴까요?
4:04PM송유리:머리에 병아리 말고 토순이를 끼고 있는 송유리. 밖에 나와서 벌써 시간이...,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어요.
이쪽 골목을 복잡해서 올 때도 갈 때도 정신을 바싹 차려야 합니다. 유리는 익숙하게 오갔으니 잘 집으로 돌아가겠지만 나머지가 그러지 못 할 거에 확신해서 집으로도 못 돌오가는 상태...
유리의 묶은 머리 한쪽을 잡고 장난칩니다.
4:06PM송유리:"냄새도 싫고 맛도 싫고 얼굴도 보기 싫어."
하면서 방 안에서 투덜투덜하던 걸을 밖에서 할 뿐, 포지션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유리에요.
그러고 조금 토순이랑 대화를 오고가며 질문과 답변을 반복하면, 주머니에 우연하게 닿은 녹음기에 번뜩 섬뜩함을 느껴요.
4:07PM토순이:어떻게하면 유리 기분이 풀릴까...귀가 추욱 쳐지다가... 번뜩 생각이납니다
"알려뷰~!"
4:07PM송유리:오래된 물건임을 증명하는 것처럼 손톱으로 긁힌 상처나 땅바닥에 떨어트린 상처들이 주머니 속에서도 선명하게 만져지는 작고 잘 보존된 녹음기...
토순이의 그 말에 조금 힘이 나는 듯이 눈동자만 위로 올려서 웃어보입니다.
손가락으로 토순이의 볼을 쿡 한 번 찌르고, 마음 속으로 수 많은 다짐을 하면서.
여기 골목 오래된 골목이라서
유리 지나가다가
샀으면 좋겠다
ㅋ
4:09PM송유리:'마법, 그 딴에 여기에 어디에 있다고.'
'고작 그게 뭐라고 내가 휘둘리며 살게 되는 건데.'
유리는 낡고 오래된 녹음기를 꽉 쥐고서 주머니 밖으로 꺼내보여요.
4:10PM송유리:이 어쩔 수 없는 운명에 휘몰아치는 폭풍의 눈이라도, 나는 최선을 다 해서 거부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에요.
마법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녹음기를 원래대로 고쳐보려고 합니다.
안나오네
4:10PM송유리:태그 4개로 조사를 할게요.
@오래된 물건
@수리공
@외면 할 수 없는 운명
4:12PMMC:좋아요. 위력 4로 굴려주세요!
수리수리
4:12PMMC:성공. 실마리를 4개 얻습니다.
너무 오래된 ... 그건데요
4:12PMMC:그리고 유리는 미토스 테마에
주의도 기울입니다.
이런거팔수도잇어...
4:13PM규린:그러네요 너무 테마의 딱이다...
4:13PMMC:미토스/로고스 경험치는 자신의 미스테리/정체성에 충실할 때 받으니까요
4:13PM송유리:1. 과거의 매개와의 공통점과 차이점
4:14PM규린:왜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사람에게 자닌해
운명을 거부하는건
어려운 법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4PMMC:1. 과거와 달리 균열과 균열을 만들어내는 원인에 강하게 구속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떤 방식으로 연결은 되어 있어요
4:14PM백록:운명에 순응하는거보다 어렵다구
비숲 브금이
너무
유리 마음같다
어쩜 이런 브금을...
약간 카세트 던지고 싶은 마음을 참는 느낌
4:15PM송유리:2. 균열은 마법소녀의 주변에 나타나나?
부셔볼까요
이런 발언
4:15PM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회할거 같은데
4:15PMMC:2. 그런 편이죠. 마치 마법소녀들을 따라다니는 것처럼 나타납니다.
4:15PM송유리:3. 균열과 최초의 마법소녀와 깊은 연결점이 있나.
그건 새로운 관점
4:16PM송유리:4. 유리의 녹음기는 부서질까요?
4:16PMMC:3. 균열을 만들어낸
미토스가 최초의 마법소녀의
미토스와 동일합니다
4. 안 부서져요 ^^
4:16PM송유리:그럼 그 사실을 알아버린 유리가 더 분개해서 녹음기를 내리쳐요.
4:16PM린:(플레이어도메타적으로 헷갈린다 :멍청
밖의 소리 듣고
나가봐야 할거 같은 그런건데
남영이는 나간다 1윤경을 기다린다2
2
4:17PM규린:시간 좀 지나고서 한 거니까 대화 다 하고서 나오는 시즌 쯤일지도
4:17PMMC:녹음기는 잘 포장이 되지 않은 울퉁불퉁한 바닥에 내동댕이쳐지지만, 약간의 흠집만 난 채 부서지지 않습니다.
4:17PM규린:그냥 유리가 유리했다는 것처럼 생각하나 봄
4:17PM송유리:씨익씨익, 유리가 분개해 하면 위에 있던 토순이가 가장 어쩔 줄 몰라합니다.
약간... 토순이 반려동물 같아 ....
4:18PM비연:살짝, 바깥쪽을 힐끔 바라보는 남영에게 "뭐.. 혼자 성질내고 있나보지"
4:18PM송유리:그러면서 장면은 다시 바뀌고 ...
백록은 나갔어...
영혼 좀 잘 붙잡고 있어봐요
4:18PMMC:그러면 유리가 밖에서 녹음기와 씨름을 하고 있는 사이, 다시 한약방입니다.
4:18PM채남영:밖의 소리를 듣고 약간의 걱정이 들지만 잘 있을거라는 생각에 비연과 함께 윤경을 기다립니다.
4:19PM비연:(균열이뭔지, 캐입으로 들려줘요 나 다시 질문할거야)
4:19PM서윤경:"아, 미안, 미안. 뭐 복잡한 병이라도 걸린 줄 알았더니 그냥 기가 허하시다고..."
(그래욬
"젊어서 기를 잘 챙겨둬"
이런 발언
4:20PM비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경이가 앉자. 얘기를 시작합니다
"일단, 없애려는 허증열이 정확히 뭔데. 우리가 알던 균열이랑 달라"
"뭔지 알아야 도와주던가 말던가 하지" 아차 너무 틱틱대는 말투였나
4:21PM서윤경:"음. 거기서부터인가. 허증열이란 허증에 생긴 열상인데, 쉽게 말해 나쁜 기운이 세상에 뻗쳐 나오는 것이라 할 수 있지."
턱수염이 있었으면 수염을 쓸어내렸을 것 같은 말투입니다.
"쉽게 말해, 나쁜 기운이 새어 나오는 걸 막는다는 거지"
4:22PM비연:뭐야 이 펀쿨섹스러운 답변은? 정보값이 없잖아
윤경이는 여러분의 과거를 모릅니다
그래서 과거의 균열과 다른 점은 위에 말한대로, 과거보다 지금 힘이 약해져 있다는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 하나부터 열까지 비연이가 설명하진 않을것같아요)
4:24PM비연:"그럼, 그냥
*나쁜 거인데, 정확히 뭔지 모르고 막는다는거야?"
4:25PM서윤경:"그건 아니고, 가만 보자. 땅에서 물이 솟을 때, 어떤 물은 사람에게 이롭고 어떤 물은 해로운 것 아니겠나."
4:25PM서윤경:"그 해로운 걸 막는 셈이지. 근데 그 샘이 어디에 있는지는 우리도 아직 몰라"
"도시 어딘가에 있는 건 확실한데.."
4:26PM채남영:"근본적인 것이 해결되지 않는데 막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균열을 처리한다는 것은 손을 잡지 않아도 이미 우리도 하고 있어요."
4:26PM비연:"그리고 왜 그걸 없애려하는지도 궁금하고. 설마 놔두면 도시가 위험해진다거나 하는 그런 건 아니겠지"
뒤에는 살짝 빈정거리는 말투로 혹시 뒤에 뭔가가 없냐? 는듯 캐봅니다.
4:26PM서윤경:"그것을 따라가다 보면 같은 곳에서 만나게 될 걸?"
(뭔가 없냐? <
(기관스..)
4:28PM서윤경:"도시가 위험해지지! 그 해로운 샘은 지금으로선 하나야. 그것만 없애면 지금 일어나는 기이한 일은 사라질 테지."
4:28PMMC:그리고 메타적으로 말씀드리면~ 기관은 그 미토스를 제거하는 일을 방해할 거예요
그 허증열이 없어지면
없어지냐고...
지금 실마리 몇 개 쓰셨죠
4:29PM규린:pc 대립 물 쓰게 될 질문이네요
하나 더군요 그럼
4:29PM비연:(올....기관이 미토스 제거방해.......)
(이번엔 방해하는군요)
사실 종소녀 때도 마법소녀를 이용해먹었지만.. (흐릿
적의 정보를 얻어와주는...
4:30PM린:(전엔 그래도 겉으로는 마법소녀 관리하고 그랬는데)
정보 줄 수 있죠
지금은 좀 뭐랄까 전에 남영이가 들은 것처럼
눈치 못 채게? 감시ㅣ는 하고 있어요
(팅기셨따
4:31PM비연:"도시를 지켜야한다..? 그냥 그거 하나?"
4:32PM서윤경:"아, 그건... 우리는 잃어버린 게 있거든."
약간 씁쓸한 표정으로 대답을 합니다.
((그게몬데)
4:33PM서윤경:이 시대에 속한 사람이 아니지요
갑자기
차경이한테
미안해지며..
4:34PMMC:윤경 차경이는 균열사건에 휘말린 인물들이에요
(아닠
남영이는 모르니까
여전히차가울거야 친구...
4:34PM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어볼가요?)
(남영이가물어바
4:35PMMC:잉 방금 거가 남은 하나 아니었나요
4:35PM린:아..걍 한말이었는데 정보얻었으니
쓴걸루
ㅠㅠㅠㅠㅠㅠ
(ㅋ
저런
4:36PMMC:그렇게 문답을 하고 있으면, 차경이가 돌아와서 자연스럽게 문을 엽니다.
남영이와 비연이를 보고서 문을 다시 닫아요
4:36PMMC:그러면 윤경이가 일을 하러 가야 한다며 양해를 구합니다.
4:36PM채남영:사실 남영이도 차경이가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4:36PM채남영:사이비라고 생각하는거 조금은 미안하지만 아직 믿지는 않습니다.
4:37PM송유리:유리도 이제 차경이 얼굴 압니다.
4:37PM비연:차경이가 들어오자, 남영이 반응을 살피고는 음.. 쟤가 동생인가
4:37PM서윤경:"하하.. 미뤄둔 일을.. 해야겠구만.. 혹시 괜찮으면 저녁 먹고 갈래?"
4:38PM송유리:"빨리 안 나와! 지금이 몇 시인 줄 알고 그래!"
딱 마침 유리가 소리쳐요.
4:38PMMC:저녁 6시입니다 배고플 시간이죠
4:38PM채남영:남영은 윤경에게 일단 인사하고는 밖으로 나갑니다.
4:39PM비연:"아니..뭐 괜찮아. 자세한건 다음에 들을게"
남영이까지 나가자, 혼자 남아있기도 그렇고..
유리 쟤는 또 뭐가 승질이야.. 토순이도 같이 있을텐데
4:39PMMC:그럼 윤경은 두 사람과 저 밖에 있는 유리에게 인사를 보내고 부엌으로 사라집니다.
저녁 바람이 차갑고 날은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하겠네요.
4:40PM비연:차경이에게 대충 끄덕하며 인사만 해보이고는 남영이 따라 나가요
4:40PM채남영:확답을 나누지 않고 떠나온 것에 대해 조금 찝찝함을 느낍니다.
어딘가 다시 만날거 같은 그런 기분.
나오면서 다시 마주친 차경이에게도 인사합니다.
"안녕."
차경이 데꾸오야지
4:41PM송유리:그럼 저 차경이란 사람도 윤경이라는 사람도 마음에 안 들지만.
4:41PM송유리:차경이 얼굴은 맘에 드는 편이네요.
차경이는 남영에게 눈을 깜빡여 인사를 대신합니다. 별 표정이 없이 그냥 '왔구나'하는 표정이에요.
다음에 또 와, 하는 메시지도 잘 찾아보면 있습니다
4:42PM채남영:그 메시지는 안타깝게도 전해지지 않습니다. 차경이 말을 무시하고 집까지 찾아온 꼴까지 되어서 남영은 그 눈짓을 원망으로 받아들입니다.
4:42PM채남영:"미안할건 아닌거 같지만, 미안?"
집을 떠나갑니다.
4:42PM비연:불평하며 유리쪽으로 가서 쳐져있는 토순이를 안아듭니다.
4:42PM채남영:돌아보지는 않습니다. 얼떨결에 유리의 손을 붙잡고 내려온거 같긴 합니다.
4:43PM송유리:"나한테만 불만 많다고 할 건 아닌 거 같은데?"
4:43PMMC:내려오다보면 하얀 백열등으로 밝혀놓은 유리의 단골가게와, 솜사탕을 파는 작은 슈퍼 같은 것들이 보일 것입니다
4:43PM송유리:남 모르게 입술 끝을 히죽거리면서 고소해 합니다.
4:43PM채남영:"불만이 없는 사람은 없지."
"너보고 불만 많다고 한적은 없어."
고소해하는 유리에게 담담하게 대답합니다.
4:44PM비연:"토순이랑 얌전히 놀고있는데도, 뭐가 그리 또 짜증나"
4:44PM채남영:담담한 어조와는 달리 조금 불편한 기색이 비치지만요.
4:44PM송유리:"논다고 해서 짜증이 안 난다면..."
"애기들이 왜 울겠어."
4:44PM비연:"궁금한것도 별로 알아낸게 없는데.." 투덜
4:45PM채남영:남영이는 한참 걸어내려오더니 마주보이는 오래된 슈퍼를 보고 유리와 비연이 쪽으로 말을 합니다.
"목마른데 물 사와도 돼요?"
4:45PM송유리:그 동안 말이 한참 없는 유리가.
솜사탕 먹어줘
4:46PM송유리:".... 그것도 아니거든!"
안 하는 군요
4:46PM채남영:"그럼 애기야 저기서 솜사탕 먹고 놀고 있어."
하고 슈퍼를 가리키고는 유리 엉덩이를 툭툭 쳐주고는 슈퍼 속으로 쏙 들어갑니다.
메롱하고 들어간 것은 당연하고요.
4:46PM송유리:"아니라고! 정말 이 것들이!(?)"
갈갈 날뛰면서 그럼 비연이가 유리 솜사탕 사주면 유리가 조사한 내용을 비연에게 분노하면서 말 할래요.
놀렸다가
핸아공유권
빼앗겼다
ㅋ
ㅋ
뭐엿지
4:48PM백록:그 아까 매개 이야기 같은거요
4:48PMMC:1. 매개는 균열과 이전보단 약하지만 연결은 돼있다
정말 이거 어딘가에
4:48PMMC:2. 균열은 마법소녀들을 따라다니듯이 생긴다
ㅋ
4:48PMMC:3. 균열과 초아의 미토스는 동일하다
4. 녹음기 안 부서진다
아....
초아라는건
4:49PM송유리:일지에는 그런 거 적어야 하는데
4:49PMMC:이렇게 플레이어를 공부시키는 엠씨..
남영이랑 유리는 만난 적 없구나
정말 일지
ㅋ
ㅋ
오늘도 망해버리면 좋겟을... 이런 거 쓴다
4:50PM비연:유리의 말을 들으며, 식물원에서 만났던 하율이의
복제라고 했던 초아를 떠올립니다.
그래서, 균열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건가
깨달음을 얻은 비연.
4:51PM비연:"얼마 전에 그 은빛사신하고 만났었어. 최초의 마법소녀"
4:52PMMC:(사실 최초 아이라서 초아 (네이밍센스가 직관적인 편
최초의 아이..뭐냐 이것도 애니제목같아
4:52PM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2PM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카이 마코토 신작..
(ㅠ
4:52PM송유리:"은빛(아가씨)도... 마법소녀가 된 거야?"
몰래 들어야지 안되겠다
4:53PM채남영:물을 사서 나오던 남영이도 이 이야기를 듣습니다.
4:53PM비연:"그 최초의 마법소녀가, 만든 균열을 없애려다가?"
4:53PM규린:옆에서? 골목에서? 우리를 바라보며, 사랑에 눈물을 흘리는 고등학교 2학년?
4:53PM송유리:"그깟 균열... 모두 사라져버리면 좋겠는데."
나 너무
여기서 결정적으로 균열이 사라진다면 묻고 싶어요
4:54PMMC:시오미에도 정보 치트키가 있지요
미스트 너머를 보기
4:54PM규린:남영이 할 기회를 주고 싶어요
아무래도 그럴 려고요
딱 역시
남영이가 묻는게
갑니다
(확인차
4:55PM송유리:"모든 세계가 그 놈의 균열 때문에 망가졌으니까... 분명..."
4:55PM채남영:여기저기서 나오는 마법소녀와 균열들의 증거 남영이는 과거를 반복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계산하고 나온 물을 입에 머금자 차가운 느낌이 혼란스럽고 많은 정보량 속에서 침착하게 도와줍니다.
눈을 감고 미스트 너머를 봅니다.
한번 해봤으니, 조금은 더 익숙하게 찾아가봅니다.
4:56PMMC:좋아요. 미토스 카드 1장이니까 +1로 굴려주세요!
4:57PMMC:부분 성공이네요. 무엇을 물어볼까요?
딱하나
물어볼수있나
4:58PM채남영:윤경의 질문에 바로 대답하지 못한 것은 그런 것이겠죠.
균열의 흔적을 쫓는 것조차도 같은 이유겠지요.
이전과 같이 균열이 사라지면 마법소녀도 사라지나요.
하는 의문.
4:59PMMC:꼭 그런 건 아닙니다. 충분히 강한 마음을 가졌다면, 균열과의 연결을 끊어내고도 자신의 운명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5:00PM채남영:안개 속에서 찾아낸 답이 마음에 드는 듯 남영이는 미소를 짓습니다.
무언가 변한 것은 없지만 여유로운 마음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5:01PMMC:부분 성공의 대가는 지금 드리기엔 조금 시간이 다 여유롭지 않으니 다음 번에.. 호호
5:01PM채남영:손에 잡히는 손때 묻은 붓펜의 닳은 부분을 만지고서는 비연이와 유리 옆으로 갑니다.
5:02PM송유리:"다 고소를 해버릴 거야." 하면서 안 그래도 투덜거림의 끝에 다달하고 있었어요.
솜사탕과 함께.
핑크색입니다.
5:02PM토순이:토순이가 둥둥 얼쩡거리다가 옆에서 입을 갖다댑니다
냠
5:03PM송유리:과연 먹을 수는 있는 것인지 의심되는 토순이지만요.
그냥 박혀있는데?
5:03PM백록:뺏어먹는다 1 솜사탕을 먹는 유리를 귀여워한다 2
1
(아닠
5:04PM채남영:유리 어깨넘어로 도착한 남영이는 유리를 껴안듯이 들고 있는 솜사탕의 일부를 뜯고는 자신의 입으로 가져갑니다.
5:04PM송유리:그럼 이게 물을 마시고 어떻게 된 거냐면서 성질을 내는 유리에요. 토순이는 그럴 수 있어도 너는 안 된다! 물론 유리 돈으로 산 게 아니라는 점이...
로잔나 같아
5:05PM채남영:성질내는 유리에게 물을 건네면 그럼 너도 뺏어 마셔..같은 소리를 하면서 태평한 남영이입니다.
(인어의 심장을 먹었어
5:05PM송유리:"죽어도 너랑 키스는 안 해요."
5:05PM비연:물사러 갔다오더니 기분좋아진 남영이를 쳐다봅니다.
"뭔일 있어?"
점점 그 나이대처럼
장난꾸러기 되는거 같은데
ㅋ
5:06PM채남영:입가에 가져대는 검지 손가락과 가벼운 윙크.
5:06PMMC:그렇게 투닥거리면서 언덕을 내려오면, 이제 세 사람의 갈 길이 갈라지는 곳에 도착합니다.
바이바이의 시간이에요
5:06PM백록:송유리:"죽어도 너랑 키스는 안 해요."<<규린 캐라고 믿을 수 없는 대사
5:06PMMC:(물 뺏어 마시는 걸 키스라고 한 점에서 하지만
5:06PM비연:zzzzzzzzzzzzzzzzz
(한 거죠
5:07PM규린:필연적으로 키스하게 될 거니까
아니
5:07PM비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플래그군요
균열 사라지면 마법소녀 사라져했으면
정말
유리랑 피터지게 싸웠을수도 있겠다
비연이랑도..
ㅋ
머리카락 까매진 김에 눈동자도 까매진다 (아무말
ㅋ
(흑화한다
5:08PM비연:결국, 얻은 정보값은....음.... 예전과 상황이 비슷한것 같은데. 균열이 매우 작아진 것만 빼고.
5:08PM송유리:그런 식으로 적이되는 당신도
스파이시
달라졌다는거
그리고 지금 선택창이 뜬거죠
독자적으로 할지 윤경이와 손을 잡을지
물론 유리는 독자적으로는 균열 없앨 생각은 없지만
5:09PMMC:(근데 계속 만나게 될 거예요
ㅋ
같은 목적이니까
만나겠죠
(유나연구원루트
5:09PM비연:그렇게 생각이 들면, 자연스럽게 예전 세계에서의 마지막에 없앴던 최초의 균열 생각이 들어요. (아직 남영이가 얘기안해줌)
그 미토스를 없애도 되는가..
휘말려듬 루트
5:10PM비연:그리고 윤경차경이를 또 보게 될텐데, 뭐라고 얘기하지.. 등등
5:10PM백록:음 남영이가 비밀이라고 한거는 약간
아직 비연이와 유리 또한 못 믿어서 일거 같긴한데
제 생각에 균열 한번 더보고 나면 이야기 할거 같아요
ㅋ
비밀이 오래 못가는 편
5:11PM송유리:유리는 그런 복잡한 건 생각 못 하고서 토순이가 먹은 솜사탕을 고이 먹지 못 하고 들고 가고 있어요. 저 너머의 일상을 부러워하면서.
둘이 적이 될거라는 못 믿음 보다
둘은 마법소녀에 별로 미련이 없을거 같다는게
5:11PM비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법소녀 정돈
내려놓을거 같다는 인식?
남영이는 근데 빼앗기고 싶지 않다는게 조금 강해서
약간 말할까 말까 고민할거 같아요
5:12PM백록:하지만 균열 한번쯤 더 보면 말할거 같다
그나이대 아이란 그런거지...
정류장에서 바이바이하고 닫읍시다!
남영이가 기분 나쁜 행동을 했다 적는다
5:13PMMC:언덕을 내려오면 다시 현대적인 구조물들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같은 도시의 구역인데도 북구의 느낌은 다르죠.
5:13PM규린:기분 나쁜 행동 = 허그 했어 미쳤나봐
ㅋㅋ
5:13PMMC:불이 켜진 정류장에 버스가 드문드문 오고 갑니다.
서로
5:14PM린:(일생기면 연락하는 사이겟죠...? 하긴 이번에도 불럿으니까)
거처
】
고양이도 있어
다람쥐도 있어
5:14PM비연: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명함을 잃어버리기 전에 윤경이의 폰번호를 주소록에 저장해 둡니다.
5:15PMMC:집 가면 다람쥐 똥이 바닥에 있을 듯
그 정돈!
5:15PM비연:다행이다 윤경아...이나라는 폰없으면 국민으로 인정못받거든
약간
5:15PM백록:남영이랑 비연이는 서로 번호 있을거 같은데
유리랑 남영이는 없을듯
사실 집에도 오늘 처음 가본거일듯
차단할 듯
5:16PM비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제 생각엔
남영이 비연이한테 들어서
유리 번호 아는데
저장 안해놓고
메모로 적어놨을거 같아요
저장하면...
5:16PM백록:외운다기보다 메모에 적어뒀지만
고민하다보면
외우겠죠
이제 폰 잃어버리면 공중전화로 유리한테 전화한다(?
ㅋ
자꾸 헛소리중
조심해 남영아
5:17PMMC:아 맞아 비연이 하율이랑도 연락하지요
5:17PM채남영:남영이는 자신의 집으로 가는 버스번호가 10분 남짓 남은거 보고 정류장 의자에 털썩 주저앉습니다.
"둘은 몇번타고 가요?"
5:17PMMC:하율이 먼가 바쁜 일 하다가 오겠어
5:17PM규린:하율이 번호 나중에 달라고 할 거 같긴 해요
5:18PM비연:힐끗, 정류장 번호판을 봅니다
"난.. 330번"
5:18PM백록:결국 뭐...모든 사람 번호 다있는건
5:18PM규린:그런데 연락은 안 하겠지 우상이란 그런 거지
ㅋ
(아이도루
못만나가지고
ㅋ
5:18PM비연:야 ,, 내가 여기서 ㅋㅋ 내가 인싸력 원탑이다
5:18PM백록:근데 제 생각엔 하율이랑은 번호 비즈니스적으로 교환은 했을거 같은데
생각보다 연락은 안할거 같기도
시시콜콜한 이야기 비연이한테 잘하는 편
ㅋ
5:19PMMC:하율이는 전화타입은 아닐 것 같은 느낌
별님한테 물어봐야지
최소전화사람
최소연락사람..
5:19PM백록:제가보기엔 남영이는 심심카톡사람이야
비연이한테 마법소녀 비슷한거 보이면 바로 카톡한다
심심하면 바로 연락한다 언니 뭐해요 하고
ㅋ
백록은 심심 전화사람이야
카톡은 잘 안해요 귀찮아요
5:20PM백록:카톡하는거보다 전화하는거 더 좋아해요
예전과 상황은 비슷해 졌지만 ,비연은 예전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어서 문득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그냥 별생각과 고민 없이 균열을 닫고, 뒤로는 맡은 일처리 하고... 그랬으니까
생각하고 있으면 330번 버스가 옵니다
5:21PM송유리:"토순아, 너는 잘 가야하고."
흔들흔들
5:22PM채남영:"연이언니, 조심히 들어가세요~ 들어가면 카톡하기~"
5:22PM비연:둥둥떠다니는 토순이를 잡아댕겨서 안고 버스에 타고, 버스는 금방 출발해서
5:22PM채남영:버스 창문에 손 열심히 흔들어줍니다.
5:22PM채남영:그리고 비연이가 가면 남영이의 버스가 3분 남짓한 시간을 띄워줍니다.
5:22PM비연:무표정으로 손한번 흔들어줍니다
5:22PM백록:저번에 연이 언니 하기로 해가지구...
ㅋ
5:22PM규린:어떻게 닉네임으로 부르는 유리랑 너무 딴 판이야
5:23PM백록:비연언니 말고 연이언니라고 하는거
ㅋ
5:23PM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3PM송유리:버스 전광판을 힐끔이고서 벌떡 일어나요.
5:23PM송유리:그럼 잘가라는 말에 대답도 해주지 않고 터덕터덕 걸어 갈 거에요.
5:23PM린:(ㅋㅋㅋㅋㅋㅋ뭐 굳이 일일히 허락안받으셔두
5:24PM채남영:유리가 뒤돈 순간부터 골목을 꺾을때까지도 지켜봐줄 것입니다.
5:24PMMC:비연이 갈 때까지 기다려준 착한 유리입니다. 유리가 터덕터덕 걸어가면, 곧 남영의 버스가 도착합니다. 남영이를 태운 버스는 포근한 가로등이 밝혀진 거리를 달립니다.
그렇게 세 사람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며
존대했는데
반말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