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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꽃잎 머물 곳 없고 (10월 팟) - 5~6 세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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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꽃잎 머물 곳 없고 (10월 팟) - 5~6 세션

레샤 2025. 6. 19. 16:43
MC:지난 시간에 코하루의 과거~비밀 컷씬까지 했었죠
이제 일상단계를 들어갈 차례인데..
화정:(네!!
MC:일단 현장은 개판이 되었고
사나에는 기절, 마르야는 치명상, 화정이랑 피움이랑 코하루는 어찌됐든 정신줄을 붙잡고 있고
승연은?
현장에서 사라집니다
오피움:(뭐.
화정:(뭐라고
MC:여기서 뭔가 하고 넘어갈 게 있으면 장면으로 보고 일상 단계로 ㄴ ㅓㅁ어가볼까요
오피움:(여기서 사라진다고!! 뭐야~~!!
MC:^^
화정:무슨일이야
카우마르야:(지하가 궁금해요
MC:아무래도.
오피움:(뒷조사합시다 뒷조사
카우마르야:(지하를 보려면 2부로 가야하는 것인가
(오
MC:지하는 2부랑 연결되어 있는데
yes
화정:(저두요 아마 화정은 여기서 카우마르야의 얼굴을 확인했을 거라는 걸 간단히...설정으로 남겨두고 싶구
(오호
MC:뒷조사는 일상 단계에서 할 수 있으니까
그러면 바로 일상 단계로 넘어가는 걸로?
화정:(이옛스...!
MC:서로 할 이야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피움:(심란하네요 ,,
MC:일상 단계는,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인세인 같은 장면 공산주의, 장면의 평등분배, 장면의 일률성, 장면의 획일화로
각자 일상 액션 하나씩 골라서 한 장면씩 하시면 되구요
일상 단계가 한 바퀴 돌면, 각자 위습 1개씩 자동 회복 및 카운트다운 진행을 합니닷
화정:(카운트다운 너무 무섭다
MC:장면 시작이랑 끝 표시하는 매크로도 넣어두었어요 (저렴하긴 하지만
카우마르야:(짱이다
화정:(와아아아악
오피움:(와!!!!
MC:순서는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카우마르야:(아 너무재밋어요
(이럴수가...갑자기 프월뽕차요(배경에서 중얼중얼거리다
화정:(저두 프월뽕이 머리끝까지.
MC:(아직 아무 것도 안 했는데?!
화정:(아무래도 쌓인 게(?)있어서 이겠죠
카우마르야:(시 스 템이 아름답다구요!!!!
오피움:(원래 좋은 세션이란 그런 거죠
(맞아 맞아!!!
화정:(맞아맞아
MC:(헷
오피움:(흠 뒷조사를 하나 하고 싶으면서도
(화정이랑 카우마르야의 두 사람의 미래 보고 싶기도 하고 (제 욕심임)
카우마르야:(저는 조금 후반 순서면 좋겠어요! 두번쨰나 마지막?
(두 사람의 인연 해보고싶기도 하구요!
오피움:(마음 편히 해주세요! 혹시 따로 없으시다면 뒷조사를 먼저 할까 싶어요!
MC:코하루도 같이 하고 싶어할 것 같은데 어떤가요
화정:(흠!! 저는 아직 고민되는것이... 화정이 자리를 떴을지 / 피움과 동행했을지...를 못정하고 있어요
오피움:(흠! 동행한다면… 집으로요?
(그러고보니 화정은 어디서 지내지?
우담:(우담은 치명상을 입은 뒤 오피움과 동행했을 거예요
화정:(카우마르야가 가는 곳으로 따라가기도 할테고 피움이 아는 사이같으니 할얘기도 있겠다 싶고??
(화정은 L구역쪽에 머무는 곳이 있겠죠?? 옛날 집
MC:저도 그거 물어보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어요
L 구역에 집이 있는 걸로?
화정:(네!! 곧 철거될지 모르는 집이 있는것으로
오피움:(그냥 L구역이려니~ 싶긴 했는데
MC:ㅠㅠ
오피움:( ㅠㅠ
화정:(그럼 일단은...저두 뒷순서로해도 될까요!? 두번째여두 ㅇㅋ...!
오피움:음 좋습니다! 오피움이 먼저 할게요
MC:좋아요
오피움:원래는 뒷조사 하려고 했는데
살짝 고민이네요
MC:
오피움:이 뻘쭘한 상태로 잠시 집에 가서
다같이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아 보이고
MC:뭐, 중간에 ~인터류드~로 짧은 장면 넣어도 되니까요
우담:그러면 차라리 우담이 먼저 할까요?
자신을 위한 하루를 보내면
화정:(중간중간 빈부분은 ~이랬다~해두고 인상적인 씬만 진행했다고 해도 되니까요!
우담:어찌됐든..세 사람이 등장할 수 잇지 않을까.싶고
오피움:(맞아요! 인상적인 씬만 해도 되고.
MC:그럼세 사람이 등장하는 씬 넣고 각자 일상으로 가도 괜찮고요
오피움:나밀님 말씀대로 일단 건너뛰고
우담:(아 그것도 좋네요!
오피움:나중에 삽입해도 좋고요!
화정:(아니면 지금은 좀 더 개인적인 씬을 해두고 (시간 순서 상관없이) 나중에 '그때 이랬잖아' 해도
(그쵸그쵸...!
MC:영화적이다
화정:(1막과 2막 사이 무슨일이 있었길래... <하는 짐작이 드는 것도 제법...좋다고 생각해요
MC:vs 사나에 전 이후로 그럼 약간 시간 간격을 두고
그 뒤에 일상을 묘사한 뒤에
화정:(하지만 진행 시간순으로 해도 아름답기 때문에 다 좋습니다 ^//^
MC:비워뒀던 그 부분은 나중에 처리?
오피움:(넵, 좋아요! 최고.
화정:(전 조습니다!
우담:(좋아요~~!!
MC:좌용 그럼. 전투 뒤에 서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집에 가거나 한 뒤의 일.
그날 밤이 지나면 조환소에는 폴리스라인이 쳐질 것 같은데, 아무래도 마법적인 일이니 증거품(?)을 건드리지는 않을 것 같아요
뭔가 불운하게 만들어진 사고현장? 같은 걸로 취급하겠죠 관련인이 자주 오가거나 하진 않을 거고..
사나에는 지상낙원으로 돌아가서 요양(?)을 하고, 코하루는 다시 병원으로 갈 것 같군요(피움이 넣어줬으려나요)
그런 배경으로 진행해 봅시다
화정:(굿
오피움:(좋습니다. 병원에는 피움이 넣어줬겠지요.
우담:(굿!
MC:아 그리고 원하시는 분은 지상낙원에도 가실 수 있다는 사실
오피움:(뭐시라!
화정:(끝내준다
MC:지역 해금 (아님
그럼 다시 돌아와서
화정:(가챠겜같다-!!
MC:피움은 여전히 뒷조사를 하시나요
(하핫
오피움:그러면 네, 여전히 뒷조사를 하고 싶은데요.
승연씨는 행방을 아예 감춘 건가요?
MC:
사나에의 말에 따르면, 조환소 지하에 승연이 숨겨둔 게 있었죠. 그걸 근거로 승연을 사기꾼이라고 했고..
오피움:행방을 감춘 승연 씨를 찾아 대화하는 장면을 만들 수 있을까 했는데… 어렵다면 조환소 지하에 숨어들어가보고 싶은데요.
혹시 이게 2부에서 볼 수 있는 걸 괜히 미리 건드리는 행동일지?
MC:대화를 원하시면 과거 회상을 중간에 넣어도 되구요 ~그때 놓친 단서~
아뇨 괜찮습니다
언제든 어떻게든 밝혀지면 좋은 정보라
오피움:그렇군요. 그러면 조환소 지하로 숨어들어가보죠.
MC:굿.
우담:(매크로 써주세요 후하하
오피움 의 일상 장면
화정:(쥑인다
MC:(믓찌다
화정:(피움이 형사역이 되는게 멋지고 좋아요 제일...현실적
오피움:(후후. 오피움의 일상 장면입니다.
어떻게 숨어들어가지? 연출에 능력 쓰려면 위습 써야 하죠?
MC:그냥 아무도 없는 시간대에 들어가요
오피움:정말 합리적인 선택지군요.
MC:ㅇ0ㅇ)b
화정:(닌자가 되자
오피움:그럼 달빛이 구름에 가려진 한밤중입니다…
이상하리만치 조용한 조환소 주변. 상업 구역에 위치한 탓인지 어렴풋이 사람들의 목소리나 캐롤 소리가 들리고요.
MC:짤랑,, 짤랑,,
오피움:골목의 어둠 속에서 오피움이 나타나서, 주변을 몇 번 두리번거리더니 폴리스라인을 가볍게 넘어갑니다.
그리고 어두운 계단에 발소리가 울리고요.
MC:(엘리트 학교 선생인 낮의 오피움은 절대 안 할 일이라는 ㄱ ㅔ 넘 룽해요
오피움:후드를 쓰고 있어도 좋을 것 같네요!
화정:(^////^ 좋다
MC:또각또각. 승연의 사무실 벽에 반정도 열린 비밀 문. 지하로 이어지는 길은 좁고 가파르고 춥고 축축한 느낌마저 듭니다.
조환소에서 희미하게 느껴졌던 위화감이 점점 확신으로 바뀌어갑니다. 저 아래에, 있어서는 안 될 것이 있었다는.
오피움:"…조환소에 정말로 지하가 있잖아?"
"하지만, 대체 뭐가 있길래…"
MC:(최근에 파묘 봐서 자꾸 묘사가 그렇게 가는 것 같은데 파묘 아닙니다
오피움:(아 ㅋㅋㅋㅋㅋㅋㅋ
오피움:계단 손잡이를 잡고 내려갑니다. 쇠로 된 봉이 소름끼치도록 차갑고, 기분 나쁜 습기가 숨쉴 때마다 거슬려요.
그렇게 내려가다 보면…
MC:보면... 그림자 상태 하나 받아주시고
눈앞에 펼쳐진 것은 비록 작지만 그 용도를 명확하게 알아볼 수 있는, 제단.
좁은 방 한가운데 단이 솟아 있고, 그 주변으로는 텅 비어 있는 젬들이 둥글게 나열되어 있습니다.
오피움:"…이건 제단이잖아?"
"이럴 수가. 이거 설마…"
MC:하지만 제단 위에는 지금 아무 것도 없어요. 아마 얼마 전까지 무언가 놓여 있던 것 같고, 더 놀라운 건 그 주위에 마법진 같은 것이 그려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담:(무 무슨짓을 하려고 햇던거야
오피움:처음엔 의아한 듯 인상을 찌푸리다가 표정이 점점 경악으로 바뀌어갑니다. (이게 뭔지 알아볼 수 있죠? 있나요?)
MC:그것을 질문으로 쓰시나요?
오피움:(아악 GM~!!
MC:(ㅋㅋㅋㅋㅋㅋㅋ
오피움:…네, 도승연은 이곳에서 무엇을 하려 했는가?
가 제 질문입니다.
MC:짧은 답과 긴 답(회상 장면)이 있습니다
뭘로 드릴까요
오피움:…긴 답이요.
MC:
~컷씬~
...사나아가 사피야를 쏜 날. 화정의 동행과 함께 승연은 사피야를 조환소에 데려왔고, 화정이 돌아간 뒤 본격적으로 영혼 정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도승연:"...잠깐. 사피야, 너..."
그러나 젬에 흐르는 마력을 읽은 승연은 작업을 멈출 수밖에 없었어요.
MC:조환소 침대 앞에 멍하니 서서 승연은 사피야의 젬이 산산이 부서진 뒤에도 여전히 마력의 형태를 유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주변의 마력을 빨아들여서.
도승연:"이런 건 말한 적 없잖아..."
"이러면..."
승연의 숙인 고개에서 눈물이 한 방울, 사피야의 포개어진 두 손 위에 떨어집니다.
"이러면 희망을 갖게 되잖아. 널..."
검어지는 화면과 함께 승연의 목소리. "널 되돌려 줄게."
MC:그렇게 승연은 오랫동안 닫혀 있던 지하를 개조해 사피야의 몸과 젬을 놓아 둡니다. 허락된 시간은 많지 않지만, 사피야를 되살릴 수 있으리라 믿으며.
~컷씬 끝~
오피움:동시에 놀람으로 일그러지는 오피움의 표정. 제단 주변의 젬을 집어드는 모습. "…설마, 누군가를 되살리려고 한 거야? 다른 젬의 마력을 이용해서?"
MC:어쩌면 코하루에게 접근했던 것도.
하지만 승연은 이 일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죠. 카우마르야에게까지..
오피움:고개를 숙이는 오피움. 그림자 탓에 표정을 읽을 수가 없고, 텅 빈 젬을 쥔 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도승연."
콰직, 금이 가는 젬. 바닥에 한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하는 피.
화정:(달콤한 씬이에요
우담:(아.. 정말로요
화정:(승연이 겉보기 상당히 이성적인 인물이란것까지,,,
오피움:믿기지 않는 일입니다. 설마 코하루에게 그런 목적으로 접근했으리라고 생각하면, 게다가 그것을 방치해둔 자신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거잖아. 화가 나고, 배신감이 들어요. 그리고 이런 생각이 이어집니다.
"…도승연을 찾아야겠어."
화정:(키보드 오류가. 난리가 나서 몇번 되돌아왔어요 휴 치료완료
(되살려줄게,,,
MC:(완치 축하해요
화정:(물을 엎어서그런가, .,. (글켓죠
MC:(ㅠㅠ
오피움:더 이상 아무 의미도 없는, 깨진 젬을 바닥에 툭 던져버려요. 그리고 발로 밟습니다. 콰직! 바닥의 먼지와, 피와, 젬의 파편이 섞이고요.
우담:(으아악
오피움:다시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화정:(흐아아악
MC:사피야와 함께 사라진 승연.
오피움:발소리가 울리며, 제단은 다시 텅 빕니다.
오피움 의 일상 장면을 마칩니다.
MC:짝짝짝
우담:(짝짝짝,,,
오피움:(맺고 끊음을 확실하게 해줘서.. 매크로가 좋네요
MC:사피야는 불멸이다.. 승연은 사피야를 살리려고 했다.. 마력이 필요해..
화정:(두근거린다
우담:(다음 제가 해도 될까요? 그것이 어울릴 거 같아서
화정:(좋아요 ^///^!!!
MC:좌요~
우담:(추억의 사진첩 하려구요 으하하
오피움:(와!!
MC:갸아
우담 의 일상 장면
우담:(신기하다.
그러면... 우담은 침대 위에 죽은 듯 누워있습니다.
MC:(저 계속 음악 틀어도 되나요?
우담:아마 오피움의 집이겠지요. 곁에 누군가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우담에게는 누구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으니까요.
(아싸
MC:(예이
화정:(음악 최고
MC:  예이  ▶ ■
우담:(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헤헤
오피움:(틀어주시는 것들 정말 좋아요
MC:(감삼다 헷
화정:(진짜루요 오히려 없으면 서운혀
우담:(정말루요
카우마르야의 변신은 치명상을 입으며 풀려버렸습니다. 우담의 의식도 그 때 날아갔지요.
목숨은 목숨으로, 그렇다면 누군가의 목숨 대신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우담의 눈꺼풀 아래 어둠 아래로 천천히 가라앉습니다.
(머 머라는거지
(우담의 정신은 눈꺼풀 아래 어둠 속으로 천천히 가라앉습니다.
화정:(찰떡같이 알아들었습니다
MC:('ㅁ'b
우담:(우하하 감사합니다
오피움:(맞아요 자동번역
우담:이대로,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면...
수면 아래로 가라앉듯이 하강하는 우담의 주변에 소리 없이 불길이 솟습니다.
소리지르는 사람들의 얼굴, 비명, 마녀로 변하는 아이들, 깨져버린 젬...
이것들을 모두 버리고, 이대로 잘 수만 있다면.
눈을 감은 채로, 어둠에 영사되는 이미지들을 보고 있자면, 기억은 계속해서 거슬러 올라가...
불길은 케이크의 촛불이 됩니다.
우담:그 너머 있는 것은 어린 화정의 얼굴.
이빨이 빠진 채로 환하게 웃고 있는, 해맑은 어린 아이.
화정:(ㅠ0ㅠ
오피움:(우아아악
우담:손이 허공에 뻗듯 흔들립니다. 아이의 얼굴에 손이 닿으면 그 얼굴은 의식을 잃은, 어둠 속 수많은 손이 받치고 있는 화정의 얼굴로 바뀌겠군요.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잃어버리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손을 뻗었습니다.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고 그렇게 노력했는데.
(새롭게 알게 된 것을 필수로 묘사해야 하는 걸까요?
MC:(아뇨 생략하셔도 되어요!
우담:(좋아요!
화정:(,,,,우짜면 좋아
(가슴이 박박 찢깁니다
우담:(저 혹시 깨어나면 화정이 있다고 묘사해도 될까요? 으하핫
오피움:(아...
MC:(갸아악
화정:(아 물론이죠
우담:(감삼닷 감삼닷
오피움:(이나 님은 미친 거 아닐까?(positive) 정말 좋네요
화정:(웃긴거 알려드릴까요 : 저도 추억의 사진첩해야하나 깊은갈등중이었어요
MC:((헷
우담:(ㅋㅋㅋㅋㅋ큐ㅠㅠㅠ
화정:(,,,이렇게 달콤히 볼수잇다니 ,,,,,,,,,,천재
우담:이제 됐어, 하고 중얼거리겠군요. 힘을 잃고 손을 떨어트리려는 순간..
화정의 뒤를 받치고 있는 손들이 뻗어나옵니다.
천수관음의 모습처럼요.
오피움:(아.
우담:물 아래로 뻗어진 손이 순식간에 우담을 끌어올리고...
동시에 눈꺼풀 아래로 빛이 들어오겠군요.
침대에서 눈을 뜬 우담의 곁에는 누군가가 빛을 등지고 있습니다.
(한마디 해주세요 헤헤
MC:(어렷을 때 담이가 낮잠 자고 일어나면 화정이 해주던 말 라지 사이즈로요
화정:"..." 빛을 등져 어둡게, 좀처럼 보이지 않는 얼굴이 희미한 목소리로 내뱉습니다.
"왜이리 늦어."
"너 자는 동안, 벌써 해 다 떴는데..." 밤새 잡고 있던 손이 차갑습니다. 공허할 정도로 어색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담아."
"어서와."
MC:(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정:(이런 느낌으로......
MC:(I DIED
우담 의 일상 장면을 마칩니다.
화정:(하..........
MC:닫아버렸어~!~!
화정:(닫아버렸어~~! (
우담:(으하하
화정:(좋다고 생각해요
MC:하,,
오피움:(음... 정말 아름다워요...
MC:웃으면 된다고 셍각헤,,
화정:(어떡하지. 그럼...
(저는 하려던 것이 끝나버려서 (?
우담:(아아니 이럴수가
MC:(ㅋㅋㅋㅋㅋㅋㅋ
오피움:(둘이,, 해소되어버렸어
(ㅋㅋㅋㅋㅋㅋㅋ
화정:(아아니에요 깊이 고민한 것이
(단숨에 너무 아름다운. 씬으로
(난...쉬어도 되지 않을까? (ㅈㄴ
MC:(아이러니하게도 화정이 지금 위습, 상태 제일 여유로운 편
화정:(꺄르륵
(그럼 저도 한번 뒷조사를 해볼까요
MC:(좀더 세게 때려드릴 걸
화정:(하 미치겟다
오피움:(헐 무엇에 대한 뒷조사인가요
(아니 MC~~!!
우담:(저도 화정의 개쩌는장면을 볼거예요
화정:(12 11 이. 나왓는데도요!?
MC:(ㅋㅋㅋㅋㅋㅋㅋㅋ
우담:(화정을 스크린앞으로꾹꾹밀어넣다
화정:(저 지금 배불러서 어떤 일이 벌어져도 ㅈ기쁠것같아요
우담:(지상낙원보여주세요지상낙원
화정:(그럼 저는 사나에와 관련해서...
(지상낙원의 상태를 살펴보고 싶네요!!
MC:갸아
화정:(우리 조직 아직도 와해되지 않았는지
MC:저번에 이나님이 하신 트윗 훔쳐야지
화정:(멀. 멀!? 헉 저만 못봤나
우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정:(아니 이분들~!!
우담:(으하하.
화정:(좋은 트윗 쓰시면 톡방에 주세요 싹싹 빔
오피움:(뭐였지? 뭔가요?
화정:(아 궁금해
MC:지상낙원 묘사요 (ㅋㅋㅋㅋ
화정:(아 궁금해~!
오피움:(아 !! 끌올해올게요 잠시만요
MC:가정방문 타임
화정:(와!!!! ^_________^
우담:(ㅋㅋㅋㅋㅋㅋㅋㅋ퓨ㅠㅠㅠㅠㅠㅠ
MC:제가 먼저 함
하샇ㅅ
핫핫
화정:(빨라
(쮝인다
(좋아요 저도 파쿠리해야지
MC:지상낙원. 공사가 중단된 버려진 지하철역..
화정:(그럼 열겠습니다 ^///^ ...너무 천재적인 요소들이에요...
화정 의 일상 장면
화정:마지막으로 따스했던 나날을 뒤로 하고, 겨울이 온다는 소식이 즐비합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화정의 옆을 지나칩니다.
점퍼 주머니에 손을 꽂아넣은 화정은 하얀 입김을 내뱉으며 걸음을 빨리합니다.
철장의 익숙한 빈틈을 파고들어 L구역으로 들어설때까지, 저와관련없는 크리스마스의 인파에 눈길 한번 주지 않습니다.
빛이 그 등뒤로 꺼져들고, L구역의 회색빛이 시야를 가득채우며 카메라가 화정의 정면으로 고정됩니다.
우담:(조용히 재료표에서 크리스마스에 선을 긋다
오피움:(생일 케이크에도 선을 그어야.
화정:1인칭 시점의 카메라가 정비되지 않은 보도블럭 틈사이로 난 잔디들을 비추고, 담쟁이가 뒤덮어가는 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하로 난 입구를.
우담:(아 좋다
MC:(크.. ㅠ
우담:(카메라 워킹이 칠드런 오브 맨 같아요
화정:화정은 그 움푹패인 흉터와도 같은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오피움:(묘사와 카메라 사용이 너무 좋아요
화정:익숙한 얼굴들을 찾아보려고 할 겁니다. 사나에에게 어떤 뒷사정이 없었을지. '어쩔수 없다' 고 했던 이유는 뭔지... 그런 걸 짐작할 만한 동료들이라도 만나보려고 하겠네요.
배신한 적 없는 사람인 척... or 그나마 화정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던 사람이라도...
가능할까요??
MC:네!
화정:(포스트 아포칼립스.......느낌이 좋아요
오피움:(이곳만 정말 다른 세상이라는 느낌.
화정:(이나님이 적어두신것두 묘하게 몽환적이죠... b
MC:지상낙원 내부는 화정이 떠났을 때보다 훨씬 휑할 것 같아요. 사피야가 죽은 뒤 떠난 사람들과, 미래가 보이지 않는 싸움에 지친 사람들, 사나에를 믿고 남은 사람들.
사나에가 흔들리기 시작한 뒤부터는 그나마 사람들을 함께 묶어주던 보이지 않는 끈도 희미해졌을 것 같네요.
화정이 역사로 들어서면, 화정을 잘 따르던 멤버 한 명이 화정을 발견하고 다가올 것 같아요. 반가움과 두려움이 섞인 눈으로 그 동안 잘 있었냐고 묻겠죠
화정:화정은 잠깐 긴장한 시선을 던졌다가, 아무일 없다는 듯 뻔뻔히 표정을 풉니다. 똑같이 '오랜만이다' 하고요.
MC:  지나간 시절..  ▶ ■
화정:"요즘 일이 있어서... 전보다도 휑해졌네. 잘 되어가?"
MC:"뭐, 보시다시피요. 형님 나가고부터는..."
화정을 '형님'이라 부르는 귀여운 연하를 드립니다
화정:(행복해지다
MC:"하... 숨겨서 뭐해. 솔직히 말하면, 다들 갈피를 못 잡고 있어요."
"아시잖아요. 사피야 누님이 약해 보였어도 나름대로 비전은 있었는데..."
그렇게 말하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화정:"다들 마음속으로는 의지하고 있었지. 카미자와씨든, 사피야씨든."
"하나가 없어지면 똑같이 굴러갈 수 없게 되어먹은 형태였어."
"...그걸 리더도 모르고 했을리 없어. 그 사람은 불같기는 해도 바보가 아니니까..." 화정은 자신에게 무기를 겨누던 사나에를 떠올리면서도 그렇게 말합니다.
"왜 그랬는지는, 여전히 몰라?"
MC:"그, 그건... 저도 리더를 못 믿는다는 건 아녜요. 맹세코! 어디 가서 제가 이런 말했다고 하지 마시고..."
화정:(하 거참 귀엽군요
MC:"글쎄요...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물어볼 용기를 낼 놈이 있어야죠. 그냥 다들... 이대로 포기해 버리면 우리는 정말로 끝나는 거니까, 어쩔 수 없이 붙어 있는 거라고 봐요."
오피움:(귀여운 후배.. 심지어 형님 호칭의
화정:(아강 생각나요 (??
MC:(아강~~
우담:(앗 저도 그생각중이엇는데
(스다듬다.
MC:(아강이 걔였나요 차 몰고 영인이 구출했다가 꽥하는 친구
화정:(맞아요!!
우담:(마자요
오피움:(귀여운 동생이지요...
MC:(좋아 심 상 일 치
화정:(요즘 옆에 있는 놈이 제일 위험하대, 하는...
(행 복
MC:(화려한 효과음
화정:"이래서야..." 제일 알만한 건 화정 뿐이었던 걸까요. 텅 빈 역사의 벤치 하나에 앉습니다. "...낙원이 완성되지 못하면 넌 어쩔거야?"
MC:"...그거, 저 시험하시는 겁니까... 오랜만에 나타나서는..."
화정:"그런 거 아냐. 내가 사피야씨야? 그렇게 머리 잘 쓰는 놈인줄 알아? 앉아서 이야기 좀 하자."
MC:그제서야 따라서 벤치에 앉습니다.
화정:"너희들 사는 것 좀 들어보자고. 어떻게 되어가는지, 다들 똑바로 먹고 살고 있긴 한건지... 다른 생각이라도 없는지. 살아야지."
"리더든, 낙원이든, 사피야씨든, 나든."
"상관없이 살아야지."
오피움:(이상이나 집단의 정체성과는 관계 없이 진지하게 걱정해주는 태도... 어쩌면 좀 현실적인... 그것이 화정의 스탠스인 걸까 싶기도 하고 좋네요
우담:(낙원과 지옥과 삶... 생각하게 되네요
(이 안에서 계속계속 돌고있는 우리의 주제
MC:아마 저번에 사피야랑 되찾은 공장 닦아서 납품 새로 시작한 게 그나마의 수입원이 아닐지.. 나머지는 중심 구역에서 인력일을 하거나 상업 구역으로 가거나.. (자본주의 다크..
화정:(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조직이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가정하에 화정이 뭔가...그사이 깨닫는 형식으로 뒷조사하기를 해볼 수 없을지 곰곰곰 고민을 깊이
MC:후배 왠지 그 사이에 앞니 하나 빠져있을 것 같지 않나요
화정:(아구
(아구!!!!
(화정은 현실적인 / 헝그리정신이 앞서는 것이 스탠스 맞답니다 좀 덜 학구적인 신념파이길
'넌 이건 또 언제 빠졌어?' 하고 걱정도 해줍니다...
MC:좋아요. 그렇게 레벨리오가 돌아가는 사정을 알게 된 화정. 화정과 사피야가 있을 때보다는 비-마법 인구가 좀 늘어났을 것 같아요. 그에 따라서 분위기도 조금 변했을 거고. 여전히 사나에를 따라 이나나미 그룹과 철창 너머의 사람들에 대한 복수심에 이끌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화정의 눈에는 위태로운 촛불 같은 불꽃으로 보이겠네요
이전의 레벨리오가 건설하려고 했던 '낙원'에 대한 기억이 엊혀저가는..
화정:그럼... 사나에는 여전히 낙원을 건설할 마음이 있는 걸까요?
MC:사나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복수심이었고, 코하루를 되찾아오겠다는 마음이었죠
화정:하이구
MC:아 제가 말했던가요?
화정:(이마를타악
MC:설정적으로, 마.소.가 되면서 자기가 빌었던 소원을 잊어버리잖아요?
PC는 지평선을 써서 그걸 기억해낼 수 있지만, NPC는 특별한 기믹이 없는 한은 영영 잊은 채입니다
화정:(Noooo
오피움:(아이고 이런.
MC:그래서 사나에랑 사피야 설정도 있는데
사나에 소원 알려드릴까요 (막
화정:(네!!!
MC:
우담:(두근두근
MC:"철창 너머의 사람들이 우리에게 한 짓을 되갚아 줄 힘을 원해" > 힘을 얻었지만 목적을 잃었습니다
화정:(진짜 어떡혀
오피움:(이럴수가...
화정:그럼... 화정은 결론을 통해서, 눈앞의 또다른 '동생' 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말을 해줍니다.
"위험하다 싶으면, 너도 도망쳐."
"리더는 우리 전부를 지킬수는 없어. 나도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네가 못해먹겠다 싶으면 도망치는 것 정도는 도와줄수 있어."
"무리하지 마라."
MC:후배는 처음엔 농담인 줄 알고 웃을 준비를 했지만, 분위기를 읽고 숙연해집니다.
"...노력해 볼게요. 저도 똑똑한 놈은 아니라 타이밍을 놓칠 수도 있지만..."
화정:등을 탁 두들겨줍니다.
"두다리 있으면 못 튀겠냐."
MC:"헤헤. 그건 잘 할 자신 있죠."
우담:(...귀엽다.
화정:"이거 빠진 게 더 큰일이지..." 앞니 가리키며 농담하고, 화정은 완전히 정붙이지 못한 땅에서 저보다 어린 사람들에게만은 잘대해주면서...
서서히 형태없는 마음을 굳혀나갑니다.
간절한 생존을.
화정 의 일상 장면을 마칩니다.
MC:갸아
(눈물 찔끔
우담:(...좋앗어요..
MC:그런데
오피움:(짝짝짝짝짝
화정:(질문을
MC:그런 두 사람을 지켜보는 또 하나의 시선이
있었을 것입니다
화정:(어머
(갸아아악
MC:등장할 타이밍을 놓치고 아직 이름만 존재하는..
우리의 노아 씨..
화정:(머라고
(맞아요 노아!!!!!
(위에 한번언급이
우담:(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맞아 그런 친구가 잇엇죠
화정:(핸아로도 언급이
MC:ㅠㅠㅠㅋㅋㅋ
오피움:(아 이럴수가 ㅋㅋㅋㅋ
MC:마르야에게 정보를 전해준 레벨리오 내부인(?)이었죠
우담:(저 혹시 쉬는 시간 가진 이후에
화정:(마저요 마저요
우담:(장면 연출을 하나 더..해도될지!?!? 그런 시간적 여유가 잇을지!?!?
화정:(흥미진진하다
MC:구래용
어떤 장면인가요?
우담:(놀이공원 장면을...넣고싶엇어요
MC:갸아
오피움:(와 놀이공원
화정:(와!!!!
MC:그러면 그거 하고 카운트다운을 감으면 되겠군요
화정:(두려워
MC:약속한 대로 여러분의 쉬는 시간을 보장하겠습니다
10분 쉬고 30분에 돌아올까요
우담:(야호~!!!
MC:야호~
화정:(네헤
우담:(좋아요!
화정:(즐거웠다,,,,,
MC:너무 좋은 장면들..
눈물을 흘리다
오피움:(휴,,,
(행복 치사량이군요
화정:(휴...
(아름다움,,, 촉촉히 일어나,,, 스트레칭하다
우담:(저 생각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놀이공원에서 두 명이 아니라 세 명이 등장했으면 좋겠어서
오피움:(셋 다 말이죠?
우담:(네네 PC 3명이요!
화정:(아무래도 셋 다 인게 좋겠죠!
MC:냐호
우담:(오피움을 어떻게 넣으면 좋을지 생각하다가...
화정:(냐호 입니다
우담:(혹시 오피움에게 화정의 (우담이 팔려간)기억을 지워달라고 부탁하면... 들어주려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화정:( : ㅁ
우담:(ㄷㅏ들 어케..생각하실지
MC:덜덜
화정:(발발 떨며
MC:좋음의 떨림
화정:(덜덜덜덜 (좋아요)
오피움:(이 요술을 기본적으로는 '대상과 합의 하에' 기억을 지우는 요술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장면은 너무 아름다울 것 같아요!
(그 부분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화정:(무엇보다 피움은 상대를 고려할 것 같으니
우담:(1. 위습을 쓴다
(2. 화정의 동의를 얻어낸다(가능성이 잇나요?)
오피움:(그래서 화정의 동의가 있거나, 동의받을 생각이 없다면 우담의 설득이 있으면 좋을 것 같고요
화정:(화정은 일단 모종의 이유로 L구역에도 드나들고 있고 이걸 고려하면 피움과 우담이 같이 대화해서 어떤...합의를 보는게 먼저여야하지 싶어요
(화정이 자리에 없음)
MC:자리비움
화정:(1. 피움이 합의함 2. 화정의 합의함 둘다 난관이네요
우담:(음음 그렇군요
(피움과 우담의 합의가 더 그럴듯해보이기는 하네요
화정:(화정같은경우엔,,,, ,,, 우담이 바라지 않는다면 가능할 수도 있지 싶어요
오피움:(우담이 바라지 않는다면요?
화정:(우담이 팔려갔다는 사실이 남한테 기억으로라도 남아있길 바라지 않는다면?
오피움:(아~
(오피움에게도 같은 포인트가 설득의 단서가 될 것 같고요
화정:(그쵸
('우담이 바라지 않음' < 이것이
우담:(일상단계에서 연출로 요술 사용하려면 위습 사용해야 할까요?
오피움:(이건 남의 기억일 뿐만 아니라 우담 자기의 일이기도 하니까.
MC:연출에 따라서요!
어떤 거 쓰시나요
우담:(기억을 지우는 거요!
MC:네 씁니닷
오피움:(지금 이야기로는 오피움이 요술을 써서 화정의 기억 일부를 지우는 건데, 서사적으로 중요할 것 같은데 써야 할듯?
우담:(위습은...양도가 가능한가요?
MC:그건 안됩니다 ㅠ
우담:(감사합니다ㅠ
화정:(피움-화정의 관계로서는...얘입장에선 우담이 더 신뢰한게 피움이라는 인상을 남길것같고
(그런 질투나... 인정이나 ... 그런 감정을 드러내는 부분이 되지 않을까요
(피움-우담은... 둘이 상의하고 설득하는 부분이 있으면 좋을 것 같고
오피움:(질투나 인정... 좋네요. 그로 인해 피움-화정의 관계에도 변화가 있으면 좋을 듯하고
우담:(맞아요맞아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대척하는 관계에서 시작해서
(직전에 서로 협력했잖아요
MC:(갸아
화정:(그쵸!
(사실 ...앞으로 어떤식으로든 다시 협력(원하든 원치 않든)했으면 해서
(그때 슬쩍 도와줬던 것이라 ,,,
우담:(그래서 아크를 1. 계속 협력하다가 마지막 순간 갈라선다
화정:(여전히 감정은 씁쓸해도 운명이 그렇게 이어졌으면 한
우담:2. 여기서 감정의 골을 깊게 만든 다음에 마지막 순간에 협력한다
요런 느낌으로 상상해봤는데
화정:(멋지다
오피움:(음, 좋네요. 이걸 정하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질 것 같은데.
우담:아마 이렇게 된다면 2번 쪽이지 않을까 싶어요
화정:(제 생각에도 그럴 것 같아요
MC:(멋져요
화정:(강한 충격이 있으면 기억이 돌아온다는 조건부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
(화정에겐 '오피움과 내가 뭔가 합의해서 요술을 받아들였다' '신세졌다' '저 녀석이 싫다' 만 남을 테니 좋다고 생각해요
MC:(ㅋㅋㅋㅋ
우담:오피움에게는(제 상상이지만) 죄책감이 남을 거 같구요
화정:(^_^ ㅋㅋㅋ 히히
우담:오피움은 어떤가요?
오피움:(우담이 본인과 연관된 일임을 어필하며 설득하면 응할 것 같고요. 화정에게는 다소의 미안함과...
(근데 오히려 우담에게 공감하는 면이 있을듯?
(과거를 잘라내고 싶은 거잖아요?
MC:(그렇네요
화정:(그쵸
오피움:(그래서 화정에게 미안하지만 우담의 공범자가 되는 느낌을 상상해요.
화정:(와아 ^_^~~~ 전 오히려 기뻐요 (??
(피움과의 감정의 골도 깊어질 수 있는 기회니까요
MC:(넘 두근거려요
(크하학
화정:(이거 상당히 달콤하다,,,
MC:그럼 이것이 놀이공원에서 일어나는 건ㄴ가요?
오피움:그렇게... 해볼까요?
화정:(빌딩 옆의 관람차여도 좋죠
우담:그렇게 되겠군요!
화정:멋지다.....
오피움:대관람차도 좋네요!
우담:사실 폐장된 놀이공원을 상상했는데
화정:와! 그것도 너무 좋아요
우담:저희가 지도를 그렸다는 사실을 깨달앗어요
화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담:ㅋㅋㅋㅋㅋㅋㅋㅋ
MC:지도가 있엇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화정:지금부터
폐장시키죠? (아닙니다
MC:밤에 닫은 데에 들어가도
화정:밤이면 폐장한 상태일테니까
오피움:ㅋㅋㅋㅋㅋㅋㅋㅋ
화정:그쵸 22
오피움:몰래 들어가요
우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아니면
우담:아 좋아요ㅠㅠㅠㅠㅠ
MC:카운트다운을 미리 감고 폐허로 만들어드릴까요?
오피움:?
화정:엄마
우담:이이게무슨말이람
화정:예?
오피움:매크로 하나 더 만들어주세요
인간의 마음 되찾기
화정:
오피움:이런 걸로...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스터 단 한번도 누르지 않는 사태 발생
우담:(진지하게 대답하면)아뇨! 사건이 일어나기 전이 좋아요
MC:좋아요
오피움:(저희가 연타할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인간의 마음
INSERT COIN?
YES ▶NO
화정:(너무 눌러서 인-마 만 남은 매크로
ㅠㅠㅠㅠㅠㅠㅠㅠ
▶YES YES
MC:
인니오
오피움:(ㅠㅠㅠㅠㅠㅠ
화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정:마스터 인간이라고 말해줘
인간이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아니 ㅠ
우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피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화정:사람 없는 곳을 골랐으면 사실
셋 모두가 익숙한
L구역도 좋죠
우담:사실 그래서 그런 걸 생각했어요
MC:도심공원이나
우담:폐장된 놀이공원을 가로지르는 철장
화정:L구역 동산의 도심과 낡은 집들이 동시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이나...
우담:이런거...
화정:하 좋다
오피움:분리의 모티프가 있으면 좋겠네요
정말로
우담:그쵸
화정은 L 구역
화정:가장 밝은 것과 어두운 것이 대비되는...
우담:오피움은 상업구역 쪽
그런 식으로 길이 갈라지는 연출
화정:놀이공원 위치를
옮길까요? (ㅈㄴ
우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ㅋ
오피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도심공원에 둘까요?
오피움:도심공원도 좋아요 트리 서 있고
우담:좋아요~~!!
오피움:가로등 깜빡이는 공원과 벤치와...
아 옮기나요 ㅋㅋㅋ 좋아요~!!!
화정:움직인다 놀이공원
하 에반게리온처럼 일어서서 걸어가는 놀이공원씨
우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정:꺄르륵
MC:경계를 새로 그렸습니다
오피움:후후 좋아요 해볼까요
화정:좋군,,,
우담:좋아요 후후
화정:좋아요 가입시다
MC:고고
한편, 폭풍 전야의 놀이공원...
우담:눈이 내리고 있으면 좋겠어요. 놀이기구들에 눈이 쌓이기 시작하고, 도심 공원과 놀이공원을 구분짓는 낡은 울타리 너머로 세 사람은 몸을 숙여서 들어왔겠군요.
세 사람이 어릴 때는 멀쩡하게 운영하던 곳입니다. 시설이 낡아, 몇 년 전에 유지보수를 한다며 문을 닫고 아직 다시 개장하기 전이겠군요.
철골만 세우다 만 기구들과 낡은 천막, 회전목마, 표지판이 서로 묘하게 어울려요.
한동안 말없이 걷다가, 우담이 화정에게 묻습니다.
"오늘, 무슨 날인지 알아?"
화정:화정은 낡은 기물들을 보며 조용히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우담:그러면 화정을 빤히 쳐다보다 고개를 돌려요. "기억 못하는구나."
화정:(이래놓고 잡혀간 날이면 어떡하나
우담:(ㅋㅋㅋ생일이라고 생각하고 롤플햇어요
오피움:(ㅋㅋㅋ다행이야!!
(다행인가?
우담:(기억하고 싶으시면 롤백하셔도~~!!
화정:(으하학 생일... 생일은 아무래도 기억은 할 것 같으니
그럼 그 말에 인상을 썼다가, 대답한 걸로 할게요. "생일이라고?"
우담:(좋아요좋아요
오피움:(생일은 중요하니까...
화정:"기억하지. 다 잊어도 그건 알아."
(아무래도 하필 생일날...어쩌구. 니까
우담:그러면 한동안 잠잠히 있다가....
"부탁이 있어."
"잊어줘."
화정:"...왜?"
멈춰섭니다. 다른 두사람을 바라보겠네요.
"내가 뭐하러?"
오피움:옆에서 묵묵히 걷고 있어요. 조금 더 가서 멈춥니다. 뒤를 돌아봐요. 화정이 있고요.
우담:"오피움 씨면 할 수 있죠?"
오피움의 소매자락을 잡습니다.
화정:(삼각형이면 좋겠다)
우담:"잊어버리게 만드는 거 말이에요."
MC:(△
우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  기억을..  ▶ ■
화정:(△
오피움:"…동의를 안 받으면 못 해."
"네 기억은 지워줄 수 있는데."
소매자락 잡은 손을 내치지 않고 가만히 우담의 눈을 마주봐요.
"쟤는 지금 동의를 안 하는 것 같은데?"
우담:그러면 다시 화정을 쳐다봅니다.
"...왜 기억하고 싶은데?"
화정:피움의 시선에 날선 눈으로 마주쳤다가, 우담에게 고갤 돌리자 불안히 가라앉습니다.
우담:"잊어버리면 서로 편하잖아."
화정:"널 찾아다녔어."
"그 동안 계속, 하루도 빠짐없이."
"어디가서 뭘하는지, 잘 살고는 있는지... 죽지는 않았을지 걱정돼서."
"다시 만나면 잘해주려고."
우담:"날 버렸잖아."
화정의 말을 끊듯이 이야기해요.
"날 구해주지 않았잖아."
화정:"내가 버린 게 아니야, 담아!" 허공에 한손바닥을 펼쳐 무심코 내밉니다.
"난 네가 떠나는 줄도 모르고... 난,"
"...난..." 힘이 들어갔던 손에 힘이 풀립니다. "...믿어줘."
MC:(그 날 생일 케이크를 들고 집에 돌아온 화정과 텅 빈 집..
화정:(서로한테 악몽이었겠죠
우담:"...그런 건 상관없어...."
우담은 고개를 푹 숙입니다.
화정:(잊는게 낫다... < 맞을지도 모름...하지만 이미 지난 세월이 생겨버렸는데...!
우담:"그러게,"
"왜 그렇게 늦었어."
카우마르야:고개를 다시 들어올렸을 때의 표정은 베일에 가려서 보이지 않아요.
"우담은 그 날 죽었어."
오피움:(사실 화정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 거고... 그걸 기꺼이 감당하고자 하는 거죠.
화정:화정의 얼굴에 핏기가 가십니다. 꽉 주먹쥔 손을 들어 펴서는 제 얼굴을 쓸어내리고, 헛웃음을 흘립니다.
"...많이 비겁하게 자랐구나."
"많이 어른스럽게 컸네."
"그래야 살 만 했던 거니?"
MC:(ㅠㅠㅠㅠ
화정:"돌아오기 싫어?" 화정은 카우마르야와 피움이 선 쪽으로 내딛습니다.
카우마르야:"죽은 자는 대답하지 않아."
한 발짝, 물러서지만 목소리는 흔들리지 않아요.
오피움:그러면 카우마르야와 화정의 사이에 서요.
그리고 화정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이봐, 뭔가 복잡한 사정이 있나 본데."
"나야 잘 모르지만… 이거 하난 알거든."
"어떤 고통은 사람을 제정신으로 못 있게 해."
화정:"그런 건 나도 알아! 하지만..." 피움에게 소리치다가도 멎어듭니다. '왜 그렇게 늦었냐' 는 말이나,
피움에게 부탁하는 저 태도로 압니다.
자신이 우담에게 어떤 존재인지요.
피움을 바라봅니다. 올곧은 시선, 유한 인상, 사회적으로 누구나 반길 안정감을 주는 인물.
"...고통이 뭔지는 알아?" 억눌린 목소리로 묻습니다.
"당신이?"
카우마르야:(아 맛잇다
MC:(크으...
카우마르야:(별 미 네요
오피움:"하하, 여기서 내 의견이 궁금해?"
화정:(하 잔혹
(달콤
오피움:"왜 나에게 신경을 쓰지?"
"더 중요한 게 있을 텐데."
"결국 너도 직면하기 싫은 거 아냐?"
"네 분노가, 강렬한 감정이, 그 불꽃 같은 성질이 이 친구에게 두려울 수도 있다는 걸."
"궁금하다니 내 생각을 말해줄까?"
"고통을 모두가 꼭 알 필요가 있나?"
오피움:그렇게 말하며 안경을 들어올리는 표정이 피곤해 봉비니다.
카우마르야:(봉비.
오피움:(ㅋㅋ.
MC:(봉비.
화정:(하 틈을 놓치지 않으시고
(봉비.
(울다가 웃어서 엉덩이 털나는 나밀 됨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죄송스럽지만 슬슬 마무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좋아요!!
카우마르야:오피움의 뒤에서 카우마르야는 고개를 돌리고 있습니다.
오피움:(좋아요!!
카우마르야:(좋아요~~!!
화정:그럼 화정은 말이 이어지던 도중 오피움의 멱살이라도 잡을 듯 뻗었던 손을 그 어깨를 움켜 잡는 것으로 그칩니다.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는 녀석은 뻔해. 안들어도... 알겠네."
"너도 똑같은 녀석이야. 그러니까 여기까지 와서, 이러고 있지." 비난하고싶어 주워섬기는 말입니다. 그 손이 내려오고...
(카우마르야가 여기서 말한다면...
(화정은 거절하지 않을것 같아요!!
(아니면 기억을 지우는 것을 화정이 말하는 방향이어도 ㄱㅊ지 않을까 싶은
화정:(좀 실연(?)의 상처로
카우마르야:(헉....
MC:(ㅠㅠㅠㅋㅋㅋ
카우마르야:(개좋아요
오피움:(헉...
화정:좋아요. 그럼... 그렇게 내뱉은 화정은 이어서... 말합니다.
"...어디까지 잊으라고?"
"어떻게 할까? 담아."
카우마르야:그러면 카우마르야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고개를 들어올려요.
입을 벌렸다가, 닫았다가, 다시 벌렸다가..
"나를 그렇게 부르지 않을 만큼."
"전부."
"우담에 대한 건 전부."
화정:그럼... 화정은 피움을 바라봅니다.
오피움:말을 하지 않고 어깨를 으쓱여요. 정말 괜찮겠어?
화정:충동적인 결정입니다. 지난 기나긴 세월을 반추하고, 그러고도 모자랄 짧은 찰나에, 하지만...
어쩌면 기나긴 시간동안 생각했습니다.
사과따위, 받아주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살아있으니까... "그래, 살아있으니까."
"만족했어." 속마음과 전혀 다르게 말하며 오피움에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오피움:"그래, 어렵진 않아. 어쩌면 아주 편안할 거야. 망각이란 게 원래 그렇지…"
화정에게로 다가갑니다. 손을 들어올리고, 화정에게는, 주변에서 서서히 양귀비 향이 납니다.
위습 사용해서 요술 쓰고요.
MC:영구적인 것은 아니지만, 이러면 충분한 시간 동안 기억을 마취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특수 상태 "망각"으로 처리할게요. 해소 조건은 정해주시겠어요?
오피움:흠.
카우마르야:(재 재밋다.
화정:
머가 좋을까나......
오피움:우담을 잃어버릴 법한 상황이 온다.
라든가?
MC:마르야가 화정의 이름을 부른다
오피움:오...
화정:오오오오
오피움:이름이 좀 더 적극적이고 좋네요.
MC:정해달라고 해놓고 자기가 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우마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짱이엇어요
화정:이런건 또 술사랑 연결지어서 '술사의 목숨이 위태로워짐' 이런것도 나름
하지만 상태 해소랑은 결이 다르네요
MC:피움이 죽을 위기에 처하면 기억이 돌아오는?
화정:네...!! (하지만 이름부르기도 너무 좋아요)
오피움:그것도 괜찮은데… 직접적으로 화정이나 우담과 연관된 조건이 좋을 것 같아요!
화정:좋아요!! ^_____^
MC:좌용
그렇게 피움의 마법이 은은한 양귀비 빛을 내며 화정의 기억을 수면 아래에 가두어두면, 카메라가 그대로 위를 바라보며..
포우팟지에서 한 줄기의 빛이 밤하늘로 올라갑니다.
카우마르야:(아!! 헐
(이거!!!!!
MC:그러나 그것은 축복의 불꽃이 아닌, 불길한 징조.
화정:(와!!!!!!!!!!!!!!!!!!!!!!!!
(아~~~~~~~~!
(너무 좋아
(행복해요
MC:놀이공원과 L 구역의 하늘을 덮은 별이 그 빛과 함께 하나둘씩 어둠 속으로 잠겨 들어갑니다.
포우팟지 위에 거대한 아미타 불상이 환각처럼 떠오르고, 그 시선이 닿는 곳마다...
지난 번 창고에서 보았던 것과 같이 사람들이 빙의되거나 마기아는 마녀화하는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오피움:(!!
화정:( : ㅁ
MC:카운트다운 진행하고요. 이름을 갱신합니다. "마녀화 현상이 G시를 뒤덮는다."
화정:(어케 진짜 좋다
(꺄악~!!!
오피움:(이게 무슨 일이야~!!!
화정:(어떡해 우리 끝장났다 얘들아
카우마르야:(하...즐거워요
MC:코하루의 마력도 같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제 사피야의 부활?과 연동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니까요 ^^
각자 위습 1개씩 회복시켜드리고
화정:(아니 하 승연씨
카우마르야:(으하하
MC:컷씬 두 개 보고 마무리를 합시다
화정:(네!!!!!!!!!!!
MC:희희
한편, 포우팟지.
MC:마루에 놓여진, 새하얗게 질린 사피야의 몸과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젬의 마력을 보며 승연이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그때, 그림자 속에서 승연에게 말을 거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카우마르야:(헐!?!?
라우 노아:"걱정할 것 없어. 사피야는 우리를 '구원'해줄 테니까."
카우마르야:(그리고잘생겻어!?!?!
화정:(뭐야 이 미인
(결혼하고 싶어요
라우 노아:"이제 와서 흔들리기에는 조금 늦었잖아? 내가 가르쳐준 마법진도 잘 그려놨던데."
화정:(하 어떡해
오피움:(나왔어!!!
화정:(나왔어
라우 노아:"당신이 해온 일의 결과를 몰랐다기에는, 당신은 조환사잖아."
도승연:"..."
"...진작에 물어봤어야 하는 질문인데 말야. 넌, 왜 그때 왜 날 도운 거지?"
"너, 사나에를 따르던 사람이잖아."
찬 바람이 불어 창문이 열리고, 문틈으로 들어온 달빛이 노아의 얼굴을 비춥니다.
라우 노아:"글쎄. 나는 승산이 있는 쪽에 거는 타입이라서."
"아. '그들'이 여길 찾아내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거야. 준비해 두라고, 당신이 배신한 사람을 다시 마주치면 무슨 말을 할 지."
MC:노아는 그대로 자리에서 사라집니다.
카우마르야:(재밋어요...
오피움:(기대가 되는군요...
MC:노아가 있던 벽을 공허하게 비추는 달빛. 빛줄기는 사피야와 승연을 피해갑니다. 희미하게 일렁이는 젬의 마력은 점점 검은 색으로 물들어 갑니다.
오피움:(이용당하고 있는 거 아니야?!
카우마르야:(우리 거의 애니메이션 1기 끝나는 기분이에요
화정:(이용당하는거잖아
(진짜루요
카우마르야:(새로운 인물.. 새로운 미스터리..
(깊어져가는갈등.. 파국...
MC:(사실 새로운 인물이면 안 되는 건데 (ㅋㅋㅋㅋㅋㅋ
화정:(즐겁다......
MC:(핫핫
(하지만 마르야는 한 번 만난 적 있으니까
화정:(ㄱㅊ습니다 아무것도 몰라서 전 너무 즐거워요
(오히려 행복해
다른 한편. G시 대학병원 병실.
카우마르야:(그치만 이정도로 핫한줄 몰랐다구요
MC:열린 창문으로 찬 바람이 들어오고, 하얀 커튼이 춤을 추듯 날립니다.
오피움:(이나님 취향의 스트라이크존을 때려버린
(음? 창문이 열려 있다고?!
MC:저 아래 내다 보이는 도시의 야경은 하늘의 별빛을 모두 흡수해 버린 것처럼 밝게 빛납니다. 별빛 하나 없는 어두운 하늘 아래.
화정:(하 미치겟군
카우마르야:(제제취향이저런가요!??!!?(제발저리는중
화정:(아무래도 그런 취향이신 것같아요
MC:침대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는 코하루, 그리고 그 옆에는 하얀 고양이 한 마리가 창틀에 앉아 있습니다.
카우마르야:(ㅋ ㅋㅋ ㅋㅋ ㅋㅋㅋㅋㅋ
(앗
화정:(앗 모에
카우마르야:(계약!?!?!?!!?계약하나!!!?!?
화정:(아!?!
(아 안돼
오피움:(음? 음?! 아니지?!
이나나미 코하루:"...정말 내가 할 수 있을까?"
화정:(얌마-!!
(아악
오피움:(그런 마도카같은 말 하지말아줘!!!
(ㅠㅠ.
(그러다호무라같은애한테붙잡힌다.
이나나미 코하루:"사실 아직 잘 모르겠어. 네가 해준 말이 무슨 의미인지."
"분명 언니도, 선생님도... 네 말대로라면 앞뒤가 맞지만..."
MC:고양이는 앞발을 몇 번 핥고 태연하게 답합니다. "급하게 정할 것 없어. 하지만 이 정도 규모의 마녀화는 분명 이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겠지."
"이곳도, 저 산 너머도, 너희가 L 구역이라고 부르는 곳과 같이 되겠지."
화정:(하
화정:(우리애가 마도카되고있어요
오피움:(,,,
이나나미 코하루:코하루는 시선을 창밖에 고정한 채 생각에 잠깁니다. 지난 번에도, 이번에도, 늘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만 했던 자신. 용기를 낸 일에서조차 무엇 하나 제대로 해내지 못했던 자신.
...그런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다면, 사람들이 잃어버린 희망을 되찾을 수 있다면.
"응, 조금만 더 생각해 볼게. 조금 어지러워서 오늘은 일찍 자야겠어."
MC:"언제든 결심이 서면 나타날 테니까. 잘 생각해봐, 토리코."
고양이는 어느새 창틈으로 사라진 뒤입니다. 이 높이에서 떨어져도 괜찮은 걸까, 코하루는 잠시 생각했지만..
마법을 믿어보기로 합니다.
화정:('토리코'
끝.
화정:(아악
InaHut:하....
밀미루:클낫다,,,,,,,,,,,,,
렛 (GM):당신의 코하루
핢:마법을 믿어보기로 한다고.....
렛 (GM):마법소녀로 대체되...ㄹ 것 같다
InaHut:큰일낫다...
빨리누가가서 말걸어요
핢:그래 그것이 선택이라면 말릴 수 없지
밀미루:으하하학
핢:말릴 수 없나? 말려야 하지 않나?
밀미루:말릴...
InaHut:말려~~!!!!
밀미루:말릴 수 있나
InaHut:근데 우리도 다 마법소녀야
핢:하지만 코하루는 무력감을 느끼고 있는데
InaHut:....
밀미루:,,,,,,,,,,,
렛 (GM):전 아직 인간의 마음이 있으니까요
기회는 드립니다
핢:무슨 권리로... 자격으로...
밀미루:피움은 말리는 쪽인가요??
핢:,,,,,,,
렛 (GM):다음 시간에는...
핢:고민스럽네요. 말려야 하겠지요?
렛 (GM):중간 과정을 조금 생략하고 포우팟지로...
밀미루:말리냐 안말리냐 고뇌 < 이것만으로도 밥한끼 뚝딱
렛 (GM):갈 수 있을까요
핢:여태까지의 계산적 면모로만 봐선
InaHut:그러게요 저희 2부를
핢:아~ 그러게요 전개를 좀 우선시해야 하나
렛 (GM):사실 저 포우팟지로 가는 길에 랜덤 조우표도 만듦
밀미루:그러게요 고민이 되네요 어머
핢:이럴수가!
InaHut:절대로 한 세션에 끝낼 수 없을거가튼데
우와
핢:거의 무슨 장기 캠페인처럼 하고 있는
우리.
밀미루:그쵸 아무리 봐도 무리같은데
InaHut: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렛 (GM):그러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naHut:어쩌다보니...
밀미루:저 지금 하고 싶은 씬 123 이 상태가 되어가요
렛 (GM):단편 (지움) 중편 세션입니다
밀미루:으하학
핢:다들 알아서 보고싶은 씬 만들고
갈등설정하고,, 뭔가
뭔가가 굴러가고 있어
렛 (GM):그러게요
밀미루:반자동으로 굴러가는 세션
렛 (GM):너무 좋아서
시간이 가는데
말릴 수 없었어
핢:그리고 코하루와 사피야와 사나에와 승연씨도
밀미루:저도 매번 그렇네요
핢:움직이고 있어~!!
InaHut:마자요...
밀미루:즐거워서,,, ,,, , ,계속하길 바라
InaHut:세계가...살아움직여..
밀미루:사나에 / 승연 / 코하루 / 사피야 < 이 이야기도 다 들어야해,,,,,,,
큰일났네요,,,,,,,,
InaHut:마자요...승연아..
핢:조우표 정말 무섭군요
2024-11-07
화정:열분이 맛나보여서,,,
카우마르야:(목적을 잃은 개그때문에 시작할때 계속 가림막 올리는게 웃겨요)
오피움:(얼른 로그 보고 옴)
MC:다시 돌아오면 화면. 낮입니다. 창밖을 보며 문쪽을 향해 등을 돌리고 있는 코하루의 모습이 몇 초 간 정적으로 카메라에 잡히고, 잠시 후 '드르륵'하는 조심스러운 소리와 함께 피움의 모습이 잡힙니다.
코하루의 병실까지 오며, 밝혀진 과거에 대해 생각하며 - 피움은 어떤 마음으로 문을 열었을까요? (지난 시간! 큐 해주시면 댑니다)
오피움:천천히 병원 복도를 걸으면, 창밖에서 햇볕이 들어옵니다. 희게 빛나는 먼지가 공중에 부유하고 있어요.
허공을 춤추는 먼지들, 멋대로 떠다니면서 서로 부딪치고, 얽히는 작은 조각들… 그 모습이 도시 속의 우리들 같습니다.
각자 좋을 대로 움직이면서도 커다란 흐름 앞에서 무력한 존재들…
도승연을 붙잡고자 조환소를 습격한 카미자와 사나에가 그러했고
누군가를 살리고자 다른 이들의 마력을 빼앗던 도승연이 그러했고
늘 보호받는 입장에서 뭐라도 하고자 병원을 뛰쳐나온 코하루가 그러했고.
오피움:대체 다들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지?
화정:(이 시점에서 가장 필요하고 아름다운 나레이션,,,
오피움: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데도, 왜 괴로움은 끝이 없이 나타나는 것인지?
MC:(ㅠㅠ
(핢님의 재료표를 보며
카우마르야:(허어엉...
오피움:커다란 흐름에는 거스를 수 없는 것인지?
오피움은 발걸음을 멈추고, 창밖을 바라봅니다. 관람차가 눈에 들어옵니다. 햇빛을 받고 선 그 구조물은 어쩐지 외로워 보입니다.
이제 한 발만 내딛으면 코하루의 병실.
한 순간 창문에 비친 관람차에, 놀이공원에서의 밤 풍경이 오버랩됩니다.
우리는 모두 외로운 사람들이지….
카우마르야:(으아악 너무좋아요
화정:(좋다
MC:(후...
(너희는 이런 거 하지 마라...
(세션을 피우며
화정:(느와르를 피며
(후우...
오피움:문을 향해 걸음을 내딛습니다. 그래서 더 서로 부딪치려 하는 것인지도 몰라. 손을 들어 노크를 합니다. 그러다 보면 덜 외로워질 수 있을까?
카우마르야:(천재인가?
오피움:문이 천천히 열리면, 오피움은 안에서 코하루의 모습을 찾습니다. 나도 마찬가지일 뿐이지…
화정:(,,,느와르인데 어떻게 이렇게나 세카이계의 맛 마저
카우마르야:(...장난하세요??(+++++)
(저에게 상흔을 남기고 있다고요 지금
화정:(피움은 선생님이라서 미사토 포지션도 겸하죠 (ㅈㅅ하지만 진심
MC:(후 아침에 일어나서 초점이 아직 안 돌아왔는데 지금 눈이 개안하고 있어요
오피움:예언: 이 아이를 지켜내면, 어쩌면 나도 더는 외롭지 않을 거야.
MC:(크윽...
카우마르야:(욕설)(욕설)
오피움:"…코하루, 별 일 없었지?"
MC:+0으로 굴려주십시오
화정:( : ㅁ
오피움:
판정
결과4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아키타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화정:(아아아악
MC:(DEATH
피움의 바람은 그저 바람일 뿐이겠군요
지평선 하나도 못 쓰게 됩니다
그 순간, 희망에 찬 예언에서 피어나는 불길한 예감 속에서 피움이 잃어버린 것은...
뭘로 하실래요
아직 새 것처럼 빳빳한 지평선 칸 (ㅋ
오피움:하나를 체크하고 그걸 못 쓰게 되는 거죠?
MC:
화정:(새것처럼 뻣뻣
오피움:효과를 받지 못하는 체크
MC:예를 들어 약속을 맺는다가 체크되면.. 이제 누구와 약속을 하더라도 그게 힘의 원천이 되지는 못하는 거죠
오피움:그러면 지키고 싶은 도시의 풍경을 하고 싶은데…
연출이나 설명이 좀 필요할까요?
MC:필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환영.
오피움:간단히 할게요.
MC:좋아요ㅛ
(압정회수
오피움:병실에 들어서며 동시에 직감합니다.
화정:(잔디 압정
오피움:오피움 자신이 저 아이를 이토록 지키고자 하는 이유를요.
그 전까지는 스스로도 헷갈렸습니다.
사감 때문인지? 혹은 냉철한 계산 때문인지?
둘 다 아닙니다.
어쩌면 둘 다입니다.
오피움은 마구잡이 같으면서도 철저하게 각자의 필요에 의해 작동하는 이 도시를 생각합니다.
오피움:내가 갖고 싶었던 것은 어쩌면 내 자리야.
내가 있을 곳이야.
MC:(억장 와르르 맨션
오피움:그래서 내가 저 아이를 그렇게 돌본 거였어.
카우마르야:(우웃.
(우.
화정:(,,,워떡혀
오피움:저 아이를 잃는 날이, 이 도시에서 내가 설 자리가 사라지는 날이야.
자신을 받아주는 도시. 그것이 오피움이 지키고 싶었던 도시의 풍경입니다.
MC:피움의 부름에 코하루는 돌아보지 않습니다. 그대로 창밖의 풍경을 응시한 채, 이쪽을 향해 돌아보지 않는 저 환불(幻佛)을 비껴가는 시선을 거두지 않은 채 - 조금은 가라앉은 듯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이나나미 코하루:"...제가 선생님을 실망시켰을까요?"
오피움: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슬그머니 피어오르는 불안. "코하루, 선생님은 너에게 실망하지 않아."
이나나미 코하루:"그렇게 오랫동안 선생님을 속여 왔는데도요."
오피움:"왜 선생님을 속였다고 생각하니?"
실망하지 않는다는 말은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
오피움이 바라는 건 어쩌면 코하루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
이나나미 코하루:"...그냥, 잘은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선생님은 저에게 훌륭한 어른이셨지만, 어쩐지 지난 번 밤에는..."
"말로는 안 했지만 저에게 무언가 질문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그리고 제가 선생님이 원하는 답을 드릴 수 없다는 것도."
화정:(우와
(,,,어른의 약한 면을 마주하면 애들도 깨닫는게 있죠
오피움:어쩐지 코하루와 눈을 똑바로 못 마주쳐요.
"선생님은… 네가 그냥 건강하길 바랄 뿐이야."
이나나미 코하루:코하루는 그제서야 자리를 고쳐 앉으며 피움을 향합니다. 피움의 눈을 오랫동안 보며 잠시 말을 멈추고요.
"분명 똑같은 사람인데 지금은 선생님이 학생이 된 것 같네요."
입가에 옅은 미소를 띄웁니다.
오피움:(하...
이나나미 코하루:"정답을 말하려고 하고 있잖아요."
화정:(크아악
이나나미 코하루:"분명 기쁜데..."
코하루의 시선이 새하얀 병실 바닥을 향합니다.
오피움:"코하루, 나는…" 시커먼 속내를 전부 들킨 것 같은 느낌.
마찬가지로 병실 바닥을 보다가, 한 발자국 나서며 고개를 듭니다.
더 말하면 돌이킬 수 없을 듯한데도.
"…건강히, 제발 건강히 잘 있어줘. 코하루."
이나나미 코하루:"그럼요. 의사 선생님이 당장 내일 퇴원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아직 조금 어지럽긴 하지만, 그것도 나아졌고요."
MC:피움은 그렇게 말하는 코하루의 마음이 이미 병실을 떠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있어야 할, 누군가가 정해준 곳이 아니라 그 밖을 향해.
오피움:"나아졌다고, 네가?"
화정:(마도카가 될거면서
MC:(ㅋ..
오피움:"그러면, 나아졌으면 어디로 가려고? 바깥은 너무 위험해. 너도 알잖아, 겪어보기까지 했으면서!"
"제발 안전한 곳에 있어, 코하루…"
MC:(위선자 상태를 또 드려도 되는 부분입니까 이것은?
오피움:말하면서 점점 격앙됩니다.
(이걸 보시고 정해주시면?
화정:(두근거린다..........
오피움:"안전한 곳에 있어, 아무것도 하지 말고! 왜 자꾸 뭔가를 나서서 하려고 하는 거야? 넌 그냥 그 자리에 있으면 되는 애란 말이야!"
화정:(: ㅁ
(우효~!
카우마르야:(으아아악
오피움:"너 하나가 다치면 어떤 파장이 일어날지 몰라서 그래? 정말로 모르는 거야, 아니면 생각하고 싶지 않은 거야"
"넌 그냥 평범한 여자아이가 아니야!"
MC:피움의 높아지는 목소리에 코하루는 지레 겁을 먹고 움츠러듭니다. 곧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처럼 그렁거리는 눈. 자기 자신의 두려움뿐만 아니라 피움의 마음을 들쑤시는 불안까지 그 표면에 비치는 듯합니다.
카우마르야:(난리났네요..
(아니 근데 너무 좋다
(자신의 있을 자리를 위해 코하루의 자아를 죽이는 오피움
이나나미 코하루:"...저도 알아요."
카우마르야:(.......
(난리났네요
오피움:"알아? 네가 정말로 알기나 해?"
이나나미 코하루:"선생님도, 언니도, 그때 거기에 있던 다른 분들도... 평범한 사람들은 아니라는 걸."
"이제 알아요... 그래서 더는 저 자신을 속이지 못하겠어요."
"선생님이 외로운 사람이라고 한 게 거짓말이 아니었다는 것도."
오피움:"…네가 뭘 속이고 있는데?"
"코하루, 자신을 좀 속이는 게 나쁜 거니?"
화정:(이야아
(이거 진짜 맛잇다
오피움:"어차피 모두가 거짓말을 해. 너도, 나도, 저기 바깥에 지나다니는 아무나 붙잡아도!"
"어쩔 수 없어서, 용기가 없어서, 상황이 힘들어서, 욕심 떄문에, 좋거나 나쁜 마음으로, 다 거짓말을 하고 살아!"
"삶이라는 게 원래 그래…"
화정:(,,,감동적이에요
(피움이 평생 스스로에게 납득시켜온 방식이
(하필 가장 내보이고 싶지 않은 상대에게 드러나는,,,
오피움:(정말 좋은 선생님이고 싶었는데
이나나미 코하루:"저는 선생님의 낙원이 아니에요."
MC:(이런 개심란 타이밍에 장면을 넘겨도 사형을 면할 수 있습니까?
오피움:(좋습니다! 더 길어지기보다는 딱 끊으면 좋을 듯해요
(심란하군요,,,
화정:(아름다워요
MC:화면 전환. 새하얗게 눈이 내린 들판 한가운데에 우뚝 솟아 있는 새장 하나.
화정:(영화적으로,,,씬들이 어느 중간에 넘어가서 회상~ 처럼 나중에 등장해도 좋다고 생각해요
MC:그 안에 피어 있는 꽃 한 송이에서 꽃잎이 한 점 떨어집니다. 창살에 걸려 한참을 머물던 꽃잎은 가볍게 불어온 차가운 바람에 날려 저 멀리로 사라집니다. 천천히.
오피움:(어떻게 이런 장면이
MC:한편, 세 사람 모두 포우팟지에서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곳으로 향해야 한다는 어떤 예감을 계속 느끼고 있을 것 같네요
젬은 빛과 어둠을 구별하게 해주지만, 빛도 어둠도 그렇다고 그림자도 아닌 어떤 아지랑이 같은 무언가가 계속 허공을 떠돌고 있는 느낌입니다.
화정은 사피야가, 마르야는 승연이 그곳에 있는데 피움에게 동기가 더 필요할까? 싶어서 장면을 넣어봤구요
어 카운트다운이 9시라 이제부터 도시 곳곳에서도 사건이 계속 일어날 텐데
각자 어떤 식으로 대처하는지 장면으로 말고 묘사로만 짚고 넘어가 볼까요?
(아 그리고 피움에게 위선자 상태를 하나 또 드립니다 ^^..
오피움:(^^ 네...)
화정:도시 곳곳의 사건에... 화정은 L구역에 관련된 사건을 제외하곤 대응하지 않고요, 최대한 사피야가 있는 장소를 향해 일직선으로 나아가지 싶어요!
(...룽하다
(위선자 캐릭터라는 건...좋네요
MC:지난 번 창고에서 일어났던 것 같은 광경을 종종 목격하겠네요
카우마르야:(정말루요..
MC:지상낙원과 떨어져 지내고 있는 마.소.가 타겟이 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오피움:(장면이 길어졌는데… 너무 좋은 장면이었어요 감사합니다
MC:어쩌면 지상낙원으로 돌아오는 이들도 있을 테고요
카우마르야:(진짜 좋았어요
(필요한 장면이었어요
화정:(이번에도 나와야만 하는 장면이었어요 b
MC:(헷헷 저두
(아니 어떻게 이렇게 갈등을 빚어주시지
(찜기에 넣으며
카우마르야:(핢님과 저항님을 마구 들어올리다
화정:(두분을 우주끝까지 들다
MC:(우주배경복사가 되어 돌아오는 저항
화정:(강해
오피움:(ㅋㅋㅋㅋㅋㅋㅋ
화정:(빅뱅되어버리셨군,,,,
MC:(ㅋ
오피움:(코하루라는 캐릭터가 있어서 이런 갈등이 가능했던 듯... 정말... 좋네요
도시 이곳저곳에서 저번과 비슷한 사건이 일어난다면, 오피움도 화정과 비슷하게 코하루를 향해 나아가고 있을 듯합니다.
화정:그럼 화정은 지상낙원에 일종의 대피소를 꾸리는 것처럼, 되도록 힘없는 동료들을 그곳에 지낼 수 있게 이끌어주었습니다. (이게 맞는 선택인지는 미래에 맡김)
(둘다 일직선으로 가는군요
카우마르야:(음 카우마르야가 좀 고민이 되네요
(곰곰
카우마르야는 아직 도승연과 못다한 이야기가 있죠.
MC:맞아요
카우마르야:도승연을 향해 곧바로 가는 게 이성적인 판단이겠으나...
카우마르야에게는 이제 남은 것이 없다시피 합니다.
그림자 속에서 돌아다니면서 적당한 거리를 둔 채로, 두 사람의 주위를 배회하고 있겠군요.
그러다가 겨우 몸을 일으켜서 포우팟지로 갈 것 같아요. 아무도 마주치지 않고 도승연만 빼내올 생각일 것 같네요.(실패하겠지만!_
화정:(워떡하면 좋아..........
MC:좋네요
오피움:(여전히 그림자처럼... ㅠㅠ
MC:그러면, 각자 움직이는 거죠?
오피움:그렇게 되겠네요.
MC:여전히 빨리감기 모드로. 각자 조우표를 한 번씩 굴려볼까요?
포우팟지로 가는 길에 일어났던 사건. 결과가 마음에 안 드시면 원하는 연출을 ㅎ ㅏ셔도 됩니다!
마르야 같은 경우는 중간에 노아를 다시 만날 수도 있겠고요
노아가 찾아온 느낌으로
오피움:바로 굴리면 되지요? 4
카우마르야:오... 그게 가능하다면 해보고 싶어요!
MC:넵 피움 하필이면 일반인 무리와 마주침
오피움:(오... 노아가 직접
MC:중심 구역에서 출발하신 거면, S고 학생들이려나요
오피움:(일반인 무리... 학생들이면 어떨까요?
화정:저두 어서 한번 5
MC:(ㅉㅉㅃ
오피움:(하이파이브
MC:직접 가르쳤거나 아니면 얼굴은 알고 있는...
화정:(쥑인다
MC:이들을 비폭력적으로 잠재우면 피해 1등급 받고 그대로 가시고, 뭔가 적극적인 수단을 쓰시면 액션을 하나 굴려보고 화정에게 넘어갑시다
에 위습이 오링이긴 하지만 요술 쓰셔도 되구요
오피움:음, 어떻게 한다...
위습이... 2 남은 거죠? 오링인가요?!
MC:거의 오링이라고 해야했는데
2개 맞아요
이제부터는 회복하려면 지평선 밖에 업습니다
오피움:그러면... 요술을 쓰고요.
몸 이곳저곳에 빙의 마크가 새겨진 학생들이 무기를 들고 다가오면, 오피움이 천천히 손을 들어 아이들을 제지하고요.
"얘들아… 잠시만 지나가게 해줄래?"
MC:  수라의 길  ▶ ■
오피움:잠시 대상을 평온하게 만들어 소통을 가능케 한다, 는 요술입니다.
MC:위습 1개 소비. 그러면 마력의 영향이 심하지 않았던 학생들은 금방 정신을 차리고 집으로 돌아가겠군요
아직은 이 정도로 대처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피움은 수라의 길을 걸어 포우팟지로 향합니다.
화정:(하 노래 끝내준다
MC:화정이 5였죠?
화정:(네! 홀로 위습이 엄청 많습니다
MC:하 또 이거 귀여운 후배 동생을 만나야겠죠 이건
화정:(다 잃어서 그런거겠죠
(아 안돼
(아니에요 돼요
오피움:(ㅋㅋ
MC:웬 깡패 무리가 길을 막아서는데 약간 낌새가 이상하고, 맨 앞의 놈을 보니 앞니가 빠져있는 거죠
오피움:(gm은 인간의 마음이 없어
MC:(ㅋ
오피움:(gm.. 그것은 수라의 길
화정:(하
카우마르야:(아강!!!
화정:(동생 이름은 있을까요?
MC:(아강 나온 김에 '강'자 들어간 이름으로 할까요
화정:(뭐가 좋을까 강유 ㅇㅓ떠세요 삼국지 얘기만 자꾸
MC:(ㅋ 좋습니다
오피움:(강유.
MC:(삼국지 덕후 집안에서 자랐나봐
화정:(아뇨 아무도 안사랑해주는데 저 혼자...
MC:(아뇨 후배 친구요
(ㅋㅋㅋㅋㅋㅋㅋ
화정:(하 ㅠㅠㅠㅠㅠㅠ 보호자 : 나나밀
카우마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주사위로 낳은 자식..
화정:그럼 화정은 맨 앞의 동생을 알아보고 처음으로 멈춰섭니다.
여태까지는 무력으로 돌파해왔는데, 여기서는 망설여요. 말을 들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이름을 부릅니다. "강유! 너 들어가 있으라니까 왜 여기 있어?"
MC:여기서는 왠지 공격적인 것보다.. 애들이 자해쑈 같은 걸 하는 것도 나름대로 괜찮을 지도.. (이런 거 괜찮으신가요
화정:(좋다고 생각해요
카우마르야:(저두요
화정:(왜냐하면 화정이 딜탱이라
(탱커 능력이 있어요 (상처 뺏어오기)
카우마르야:(아니이런
(으아악
오피움:(ㅋㅋ... 아악
MC:갸악. 그러면 아무 답이 없다가 갑자기 괴로움에 못이겨 스스로를 공격하는 강유와 빙의자들..
뭔가.. 지상낙원에서 느꼈던 체념의 분위기와 겹쳐서, 이들의 목소리가 한시라도 빨리 삶을 벗어나려는 신음처럼 들리겠군요
화정:이제 동생을 기억하지 못하는 화정은 이 순간에도 공허감을 느낍니다. 고통스럽지만, 어쩐지 '왜 고통스러운지' 잘 몰라요.
그럼 그들의 피해를 요술을 써서 빼앗고, 제압하는 것을 시도할게요...!
MC:좋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어요
화정이 지금 이미 피해가 하나 있고 그 뒤에 다른 상태를 안 받은 상황이어서
화정:(갸아악
MC:여기서 피해를 받으면 피해 두 칸이 비활성화되면서 신체에 영구적 손상을 입습니다
오피움:(이럴수가!
카우마르야:(우리 너덜너덜해지고 잇어요
(어엇.
화정:(하 .....하지만
(오히려 포상이죠
MC:지평선을 쓰셔도 도
그래요
화정:(지평선을 쓸까나
MC:물론 이미 받은 상태는 못 지우겠지만
요술 쓰고 영구적 손상도 입기 vs 그냥 지평선 하나 털고 지나가기
화정:(영구적 손상 입읍시다
(지평선을 쓰기엔 상태상...기억이 비어있어서
(지금 강유나 L구역사람들이 제일 소중할테니 맥락상 맞는 것 같아요
MC:쿨해.. 전 조직 동생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그런 그림이겠군요
크윽
행님,,
어떤 종류의 손상일까요 그럼?
화정:화정이 입을 법한 손상은... 저쪽이 스스로를 해칠 때 칼을 썼다면, 이쪽은 비슷한 부위에 화상이 남는 걸로 할게요.
깊게 남는다면 거동에 불편이 있거나 할테니까...!
MC:좋아요. 그러면 목에서 쇄골에 이르는 긴 날카로운 화상 자국.. 자극될 때마다 영원히 아픈 상처로 남습니다
(이걸 단체로 하는 걸 상상하니까 호러인데
오피움:(으아악~ ㅠㅠ
화정:'어쩐지 겁나지 않아.'
'그 동안엔 왜 그리 사리고 살았지?'
카우마르야:(...으아아아아아악
(으아아아아악
화정:'내가 잃을 게 뭐가 있다고... 더 안쓰러운 녀석들이 있는데.'
MC:(눈물..
오피움:(으아악~ 화정 미안해~
화정:화정은 그런 식으로 생각하며, 눈앞의 동료들을 제압하고 나아갑니다. 목위의 흉터로 자신의 불이 스스로를 살라먹듯 타올랐다가 사라지길 반복합니다.
(저는. 달콤하다고 생각해요
MC:하..
대자대비의 마지막 숨결마저 꺼져가는 수라의 길을 화정은 묵묵히 걸어 나갑니다.
대망의 마르야-노아 대면
카우마르야:(기 긴장.
MC:어디서 마주치면 좋을까요
카우마르야:혹시 포우팟지 앞도 괜찮을까요?
MC:좋아요. 아 그 절 입구 큰 문 뭐라고 하죠
갑자기 까먹음
오피움:토리이요?
MC:그건 신사
오피움:절이면 다른 건가…
화정:(아 그거 그거그거
MC:일주문?
오피움:산문?
카우마르야:(일주문 맞는거같아요
화정:(그 다음이 금강문!!
오피움:(일주문이군요!
MC:(다이아몬드 게이트!
일주문에서 마주치는 걸로.
화정:(하 다이아
MC:기둥 뒤에 숨어 있던 노아가 슬쩍 나오면서, "아직도 남아 있는 미련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하고 도발하는 거죠
카우마르야:그러면.. 그림자 안에서 천천히 솟아난 카우마르야가 기둥 뒤에서 모습을 드러낸 노아를 바라봅니다. 포우팟지는 지금 상태가 좀 특수하니까 그 안까지 그림자를 통해서 갈 수는 없었다.. 정도면 말이 될 것 같네요.
MC:(결계다.
카우마르야:(ㅋㅋㅋㅋㅋㅋㅋㅋ
화정:(하 페이트.
카우마르야:(사실 저도 그 생각 했어요
(이거 완전 그거잖아 어쌔신하고 세이버
MC:(레퍼런스로 페이트 언급을 했으니 절을 넣어줘야죠
(엄지척
화정:(쥑입니다
오피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정:(오테라. (ㅈㅅ
카우마르야:"...미련, 미련이라."
노아의 말을 되뇌입니다.
"도승연은 나와 맹세를 했어."
"네가 뭘 하려는 건지 모르겠지만..."
"도승연만 내놓으면, 방해하지 않고 사라져주지."
라우 노아:"하. 재밌는데.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그렇게 해주고 싶지만 말이야."
"그걸 도승연이 바라고 있을까? 당신과 사이가 꽤 깊어 보이던데, 그런 당신에게도 숨기고 있던 일을 지금 '완성'하고 있으니까."
MC:그렇게 말하면서도 노아의 얼굴은 기대와 흥분보다는 오랫동안 퇴적된 체념이 엿보이겠고요.
카우마르야:"......"
바람이 두 사람의 옷깃과 나뭇잎을 스쳐지나갑니다.
"...도승연이 뭘 바라는지는 나와 상관없는 일이야."
"아니, 도승연은 뭔가를 바라서는 안 돼..."
화정:(이 대사 좋네요
카우마르야:"도승연을 데려오지 않겠다면 내가 직접 가겠어."
"비켜."
MC:(크윽
노아는 순순히 비켜주지는 않겠죠.
카우마르야:(아무래도.
라우 노아:"도승연에 대해 독특한 의견을 가졌군. 하지만 나도 역할이란 게 있어서 말이야."
화정:(진짜 어쌔신
MC:(ㅋ
오피움:(ㅋㅋㅋ 사사키 노아
MC:그대로 강제로 돌파하려면 위험 마주하기를, 다시 한 번 기척을 숨기고 지나가려면 은밀하게 행동하기를, 정면으로 마주하면 빈틈 파고들기를 굴려봅시다
카우마르야:위험 마주하기 하겠습니다!
MC:가봅시다! +대담
화정:(헛 저 잠시만 화장실만 쇽
MC:(다뇨세요 이거 뒤에 쉬면 되겠네요
카우마르야:(아 그러게요 벌써 시간이
판정
결과5
해설◆ 10이상: 성공
◆ 7-9: 부분 성공
◆ 6 이하: 실패
경험치6 이하시, 아키타입 경험치를 1점 획득합니다.
(오.
오피움:(오늘의 판정은 전체적으로...
MC:지나가려는데 노아가 마르야의 팔을 붙잡고 뭔가 요술을 쓴 뒤에 놓아줘도 되겠네요
노아의 마법은 마취, 도취, 환각 계열일 거예요
카우마르야:(흠흠흠 즐거워요
MC:(약쟁이임
화정:(좋다
(왓어요! 호닥
카우마르야:그러면... 카우마르야도 마주 요술을 쓰고 싶은데요!
리우라는 인물이 과연 어떤 결과를 두려워해서 이런 일을 하는지 궁금해지네요
오피움:(와.
카우마르야:가능할까요?
MC:크 좋아요
카우마르야:(상태를 받는 건 너무 좋아요)
으하하.
MC:어떤 상태를 드리는 게 재밋을까요
마르야에게 남아 있는 감정마저 마취되는 느낌?
카우마르야:이 럴 수 가
오피움:(여기서 더?! 와...
MC:이거 화정이 받고 있는 망각 상태랑 맞물리면 파멸적일 것 같은데 왠지
덜덜
카우마르야:감정을 하나만 남긴다던지.
MC:하나
노아 자신에게 남아 있는 것과 같은 감정
카우마르야:너무좋다
오피움:(하...
MC:체념?
카우마르야:해소조건은 어떻게 될까요?
MC:흠흠
화정:(^____________^
MC:이런 건 역시
어린 시절의 꿈을 떠올린다..
카우마르야:지평선을 사용한다?
MC:지평선 하나를 대체하고 지평선 사용하는 걸 해소조건으로 할까요?
화정:(좋네요 지평선도 결국,,,약속과 소원에 얽혀 있을테니까
(우와아
오피움:(즐 겁 네 요
화정:(즐 겁 네 요
MC:저 일대일 세션 세팅에 이런 게 있는데
카우마르야:대체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MC:이제는 자신의 것이 되어버린, 다른 사람의 꿈에 대해 말한다 <
이걸 자신이 지켜낼 수 없었던 것에 대해 말한다. <이거 대신에 사용했어요
카우마르야:아아아
그런 대체군요
MC:다른 사람의 잃어버린 꿈<이 정확한 거였지만
화정:(,,,,,
MC:
카우마르야:자신이 지켜낼 수 없었던 것에 대해 말한다<도 충분히
멋있을거같아서
혹시 대체는 조금 생각해봐도 괜찮을까요!??!
화정:(굿굿
MC:좋아요 그럼 5번 지평선 사용하는 걸 해소 조건으로 걸고
카우마르야:조아요~~!!!
MC:내용은 근데 그대로 가도 좋을 것 같긴 해요
체념이랑 반대되는 거니까
카우마르야:음음
그러면 리우의 담배연기를 들이마쉬는 순간, 카우마르야는 주저앉습니다. 길게 늘어진 베일이 점점 가라앉으며 그 범위가 줄어듭니다.
"뭔가를 바라서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카우마르야는 그 자리에서 석상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만...
범위를 좁히던 카우마르야의 베일이 리우 노아의 발치에 스칩니다. 그 안쪽의 두려움이 리우 노아에게 닿겠군요.
요술 사용하겠습니다!
MC:좋습니다. 그러면 잠깐 방심한 듯한 노아의 기억이 마르야의 가라앉은 감정 안으로 섞여 들어오겠군요
노아는 L 구역 사람이라면 모두 겪었을 법한 그런 평범(?)한 궤적을 지나왔을 거예요. 처음에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던 아이였겠지만...
기대가 컸던 탓인지, 레벨리오에 들어간 뒤의 시간은 실망의 연속이었고, 결국 사피야가 죽고 났을 때는 냉소와 회의가 마음 속에 들어찼죠
사나에도, 죽은 사피야도, 개인적인 감정에 휩쓸려 사피야를 살려내려던 도승연도... 노아는 누구에게서도 희망을 보지 못했습니다
체념.
차라리 그냥 다 끝나버리는 게 맞는 결말이 아닐까?
MC:사피야가 마녀가 될 거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승연을 도와 여기까지 오게 만든 것도.
카우마르야:두터운 체념이 그림자와 섞여, 포우팟지의 일주문 근처에 파동처럼 퍼집니다. 이곳에 발을 들이는 자라면 모두, 노아의 체념을 읽을 수 있습니다...이런 것이 가능할까요?
다른 친구들에게도 공유를 하고 싶어서!
화정:(큰일났다
MC:그러면 위습을 1개 더 씁시다
카우마르야:(ㅎㅎ.
MC:범위 확장 느낌으로
카우마르야:(좋아요 후하
(보고싶은거 다 봤으니까...
(남은건 지평선뿐이야
오피움:(이제 모두 노아의 체념을 읽어낼 수 있게 되었군요...
MC:그렇게 카우마르야는 체념의 굴레를 지고 수라의 길을 걸어 올라갑니다.
...
쉬고 올까요? ^^
카우마르야:(좋아용~~~!!
화정:(좋아용...!!!!
(진짜 난리낫다
오피움:(좋아요!
MC:난리났어..
화정:(저희 이 시점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쯤 되면
(딱 맞겠네요
MC:45분에 복귀합시다..
그러게요
오피움:(음~ 정말 맛있네요
화정:(좋다...
카우마르야:(빵 긋
화정:(후,,,,,좋군
오피움:(멀리서 캐롤이 울리고... 포우팟지에 모이는 사람들... 어두워지는 밤하늘과 도심의 조명... 와중에 곳곳에서 일어나는 난리...
(휴...
화정:(캐롤의 음악소리와 비명이 구분가지 않는 밤
(빛속에 불길과 소란이 묻히고, 눈이 소리를 먹는 밤,,,어쩌구
(휴우
(쉬고 올게요...터벅
샤샥 착석
화정:(노래 쥑여요
(차찻
MC:쥑여요
카우마르야:(우하하
오피움:(최고의 음악 선정
카우마르야:(이거 제목도
(쉬지못하는 영혼들을 위한 장소?
(요런 느낌이에요
MC:그곳은
과연
어디일지.
화정:(열반이란 모든 것을 인정하고 놓는것이지요,.,.
MC:"가라"
그리하여
마지막의 마지막에 다다라버렸군요
지난 번에 사나에 전 때 충분히 설명을 안 드리고 넘어간 게 떠올라서 전투의 구성에 대해 좀더 말씀을 드리면
이번 전투의 트랙은 총 7칸이고요
총 세 페이즈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MC:2칸, 4칸, 1칸 이렇게 될 거예요
첫 두 칸은 탐색 페이즈로, 적수와 아군이 서로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구간입니다
대략 적이 어떤 놈이구나 하고 알 수 있는 구간이죠. 탐색 페이즈가 끝나면 적수의 프로필이 공개될 거예요
저번에 보여드렸던 사나에 프로필과 비슷한 것이고요
이어지는 네 칸의 충돌 페이즈가 본격적인 충돌 구간입니다
좀.. 아프고요
MC:마지막 한 칸의 해결 페이즈는 전투 상황이 마무리되는 구간이에요. 보통 충돌 페이즈 중에 진행되고 있던 거대한 무언가가 발동하거나 그 진행도에 따라 카운트다운을 빠르게 감는 구간으로 설정했습니다
화정:지난번엔 탐색과 충돌이 프로필이 나와서 조금 더 빨리 진행된거군요??? 오호
MC:이번에는 좀 특수하게, 탐색 페이즈가 끝난 뒤, 충돌 페이즈가 끝난 뒤에 좀 간격을 두고 롤플레이 타임을 가져보려고 해요. 다들 할 얘기가 많을 테니.. 여기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투를 바로 끝내버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스
오피움:저번의 그 거대한 것이 해결 페이즈였군요! 과연...
화정:두렵다.........
MC:게다가 우리는 와일드카드도 하나 있죠
아직 계약을 안 한 코하루가 ^^;;
카운트다운이 11시가 되면 나올 겁니다
하지만 코하루의 미래는 여러분의 손에 드릴거고요
여기까지 질문 있으신 분
화정:아직은 없는 것 같아요!!
카우마르야:얍얍
화정:정보를 드러내고 액션을 잘 쓰는게 중요하다 정도???
MC:그렇습니다
전투 맵은 이번에도 그냥 거리만 따지려구요
오피움:유불리는 안 따진다는 말씀이죠?
MC:갠적으로 지금 유리, 불리 상태에 대한 메커니즘을 재정리할 시간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네!
화정:굿굿 좋아요!!
카우마르야:재밋어요...
오피움:넵 알겠습니다!
카우마르야:엉엉
MC:다시 소개 드리면
근접은 적수와 직접적인 견제를 주고받을 수 있는 거리 (덥크의 인게이지 생각하시면 편하다), 근거리는 그보다 멀지만 요술이 닿는 거리, 원거리는 요술의 작용 범위 밖
범위 외는 영향을 주고받을 수 없는 거리입니다
화정:후후,,,낯익은 개념이네요
MC:약혼하다
(아님
화정:인게이지 윗유
오피움:(ㅋㅋㅋㅋ
MC:사피야 머리 위에 있는 저 게이지 바는
사피야가 갖고 있는 자원이에요
프로필에 적힌 몇몇 특수 능력은 자원을 소비해야 하니까 몇 ㄱ ㅐ남았는지 보여드립니다
참고로 4개짜리는 공허와 시공간을 조작하는 부오토, 2개짜리는 마르야와 같은 라크리마입니다
화정:두려워
오피움:ㅎㅎ ...
MC:그러면...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시작하겠습니다...
화정:요술의 대화...
MC:포우팟지의 일주문을 지나면, 노아가 품고 있던 깊은 체념의 감정이 추위처럼 사무치게 피부를 파고들 것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것 같은 가파른 계단, 그 위에는 붉게 변한 하늘과 여전히 G시를 내려다보고 있는 환영의 부처가 있고요
G시 곳곳에서 거두어진 영혼이 정상을 향해 모여들고 있는 것도 보입니다. 처음에는 희미했으나 점점 그 숫자가 많아지며 여러분의 젬에도 공명을 일으키겠죠
포우팟지에 가까워질수록, 그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환각 속에 보이는 모습이 사피야의 것과 점점 뚜렷하게 닮아갑니다.
결국 그 형상은 문드러져 검은 절망으로 변해 버리지만요.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카우마르야겠군요. 쥐 죽은 듯 고요한 경내, 안쪽에 숨은 듯 배치된 무량수전에서 이 지독한 느낌이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이상할 정도로 아무도 없는 절.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이 솟아 있는 환영.
카우마르야:도승연을 찾아 주위를 둘러봅니다.
MC:숨을 죽이고 귀를 기울이면, 무량수전에서 승연의 절박한 중얼거림이 들려옵니다.
제발, 제발, 어서 정화해야 해. 이대로 가다가는 돌이킬 수 없어...
내 잘못이야... 내 욕심 때문에...
화정:(우와악
오피움:(거의 패닉 상태네요...
카우마르야:소리없이 무량수전으로 다가갑니다. 방해하는 것이 없다면 곧바로 안에 들어가 도승연의 어깨에 손을 올릴 것 같아요.
MC:이것도 노아의 함정인 걸까요? 방해하는 것은 무서울 정도로 아무 것도 없습니다.
물론 무서움은 못 느끼겠지만 지금..
도승연:승연은 어깨에 손을 느끼고 비명을 지르며 나자빠집니다. 눈에는 두려움이 가득 차 있어요
카우마르야:승연의 비명에 놀라지도 않겠군요. 관성적으로 말해요. "뭐 하는 거야? 여기서 나가."
도승연:"뭐, 뭐야... 여긴... 너,"
승연은 시선을 허공에 고정한 채 여러 번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안돼, 내가, 아직..."
그리고는 다급히 기어와서 사피야의 젬에 손을 얹고요
MC:딱 봐도 가망이 없는 일, 승연까지 자멸하는 일입니다.
카우마르야:"네가... 할 수 있는 건 없어."
막지 않습니다. 그저 곁에서 이야기해요.
"상황을 악화시키기만 할 뿐이야..."
"승연아."
MC:승연은 부정합니다. 혼탁해진 마력을 자신이 받아들이고 남아 있는 마력을 활성화한다, 아직까지는 겨우 유지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도승연:이름을 부르면 우뚝 멈출 것 같네요. 그대로 시선이 베일에 가려진 눈으로 향합니다.
아니다 발치를 보는 게 맞겠네요
카우마르야:"약속했잖아. 도망치면 뒤돌아보지 않기로."
"되돌이킬 수 없어..."
MC:그 말과 함께 카운트다운이 진행됩니다. 이제는 더 이상 돌아갈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도승연:"...넌, 항상 그랬어."
오피움:(아이고 달콤하다)
화정:(이 둘. 너무 달콤해요
도승연:"그날 이후로, 네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리고 난 뒤로."
시선을 사피야에게 돌려 다시 정화 작업을 시작합니다. 아무런 가망도 없이.
"넌... 너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할 지 몰라도, 나는, 나는 아니라고."
카우마르야:그러면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도승연:"나, 외로웠어. 네가 더 이상 나와 이야기를 나눠 주지 않고,"
"다 잊자고, 그렇게 말하고,"
화정:(,,,,,,승연씨가 너무 좋아요
도승연:"너는 너 자신을 구할 힘이 있었을 지 몰라도..."
젬에서 역류하는 혼탁한 그림자를 받아들이던 승연은 손이 마비되었는지 잠시 동작을 그만둡니다. 그리고는 베일을 올려다 봐요
오피움:(약한 자에게는 약한 자의 방식이 있다...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도승연:"나는 아니었으니까."
카우마르야:배신감을 느껴야 할까요? 그러나 남은 것은 체념 뿐. 카우마르야는 길게 한숨을 내쉽니다.
사피야 씨는 달랐나 보지? 나하고 약속했으면서. 그러면 너는 잊기 싫었다는 말이야? 함께 도망쳤잖아,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했잖아, 넌 나와 같잖아!
수많은 말이 맴돌다가..
가라앉습니다.
그러면 카우마르야는... (이것이 괜찮은지 모르겠으나 안 괜찮으면 롤백하겠습니다)
베일아래로, 자신의 젬을 꺼내듭니다.
MC:(두근두근
카우마르야:사나에의 공격으로 금이 간 보라색 젬.
화정:(승연을 거의 본인과 동일시 하는거 진짜 '소꿉친구' 스러워요
MC:(크윽
카우마르야:그것을 쥐어서 도승연에게 내밀어요.
"써, 그러면."
오피움:(자기 전부를 내밀었어
화정:(살려주오
MC:승연의 시선이 흔들립니다. 젬에 고정된 채, 마치 마지막까지 시험을 당하는 사람처럼, 움직이지 못하고 또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된 채.
"아직은 이르지."
MC:누워 있던 사피야가 일어섭니다. 일으켜졌다고 하는 게 더 맞겠군요. 그리고는 그대로 무량수전 밖으로 나갑니다.
분명 눈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속도였지만, 즉각적인 반응으로 따라잡기에는 너무 빨랐어요.
카우마르야는 승연과의 거리가 멀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무언가가 자신을 거부하는 것처럼, 눈을 다시 떠보면 절로 향하는 마지막 문, 불이문 앞에 선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이쯤 두 분 등장하셔도 될 것 같네요!
뜰 한가운데에 선 사피야?는 무수했던 별이 지워진 하늘을 멍하게 올려다보고 있어요. 이미 그 주변은 결계 안으로 들어서 왜곡되고 있습니다.
화정:그럼 일렬로 늘어선 문들 너머로 이쪽을 보고 걸어오고 있는 사람이 보이겠네요. 천왕문을 넘어들어온 화정이 사피야를 발견하고, 따라서 한번 하늘을 바라봅니다.
"아직도?"
그러고는 정면으로 시선을 고정합니다. 카우마르야를 발견한 화정이 무심히 내뱉어요.
"또 너냐."
오피움:(아악! 어떻게 잊을 수가 있어! ,,
카우마르야:젬을 들고 있는 손이 힘없이 떨어집니다.
오피움:(정말 좋아요 하지만 괴로워요
카우마르야:"......"
화정:"어쩌다 또 왔는지는 몰라도... G시는 좁지. 뻔해."
스스로를 납득시키듯 단편적으로 내뱉어요.
카우마르야:화정의 말이 들리지 않는 것처럼 중얼거려요.
"....이번에야말로..."
"사라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화정:(아아아악
카우마르야:화정을 돌아봅니다.
오피움:(제발그게무슨말이야
카우마르야:"도움이 필요해?"
화정:사교적이지 못한 녀석이라고 생각했는데, 화정이 눈을 깜빡입니다.
"줄 수 있다면야 마다할 처지는 아냐."
카우마르야:그러면 살짝 웃겠군요.
"도와주지."
"날 써먹어... 어디에든."
화정:"꺼림직한 소릴..." 중얼거리며 사피야를 바라봅니다. "언젠간 신세 갚을테니 달아둬."
"난 받은 건 잊지 않으니까."
카우마르야:"하하."
오피움:그러면 뒤에서 마지막으로 오피움이 걸어 들어올 거예요.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짧게 중얼거립니다.
"비극이군."
화정:피움이 들어오는 것을 느끼자, 화정의 두눈이 얕은 분노를 안고 열렸다가 다시금 침착해집니다.
"과거의 용사들 다 모이셨네."
"이번에도 부탁해, 선생. 안그래도 또 해결보러 오셨겠지. 학생을 위해. 그렇지?"
카우마르야:(아 좋다
(진짜 난리났군요 여기
화정:(진짜 모이기만 해도 난리나는 조합이
MC:(특: 아직 사나에 안 나옴
화정:(워떡해
오피움:"하하, 피차 마찬가지 아닌가? 잘난 보스를 위해 여기까지 왔으면서."
화정:쯧, 혀를 찹니다. "밑바닥 돌아가는 꼴을 뭘 아신다고..." 습관인듯, 손을 튕겨 몇번 얕은 불을 만듭니다.
"오늘은 달라서." 사피야에게 시선을 둔채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나도 인명을 위해서니 좋게 생각해."
(요 정도로 슥슥
MC:음산한 웃음소리가 울려퍼집니다.
"대충 자기 소개는 끝난 거지, 제군?"
화정:('제군'
오피움:(사피야예요? 비명
MC:노아입니다
오피움:(노아구나! 말투가 정말 좋네요
화정:"...노아!"
"좋은 구경을 가까이서 할 수 있게 해줬으니, 마지막까지 즐겨 보자고."
"이 좋은, '삶'이라는 걸 말이야..."
MC:이어서 노아가 말을 이으려던 순간, 저 안쪽에서 '달칵'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도승연입니다.
손에는 총 하나가 들려 있습니다. 세 사람에게 번갈아 총구를 겨누며, 다가오지 말라는 듯 고개를 흔듭니다.
(기억하시나요 오프닝에서 사나에가 쓰고 버려둔 그것...
화정:(갸아악
"저건 또 언제 챙겼대."
도승연:"어서 가. 여기 있다가는 다 죽을 거야."
"빨리!"
화정:미동 않고 바라봅니다.
"L구역이 이미 난장판이야."
"이대로 그냥 갈 수는 없어."
MC:(영웅 대사다
오피움:"그래, 더 도망칠 곳이 없다고."
화정:(사람이 가진게 없어야 영웅이 됩니다
MC:승연은 절망을 이기지 못하는 눈빛으로 고개를 숙이며 총구를 자신의 머리에 겨눕니다.
화정:( :ㅁ
오피움:( 이런 맙소사
( 무슨짓이야!!!!!
도승연:"...[G시 욕설]. 그딴 거, 나도 알고 있다고..."
카우마르야:(어어어어어어떡하지
도승연:하지만 손가락이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화정:(두려워
라우 노아:승연의 뒤에 노아가 나타납니다.
화정:(어마-!
카우마르야:(아니이거살떨려요(+)
라우 노아:가볍게 승연의 팔을 뒤로 꺾고, 무심한 동작으로 총을 던집니다.
화정:(아름다워요 이거 (+)
오피움:(이런 맙소사 ,,, (+)
MC:빙글빙글 돌며 바닥을 구르던 총이 다다른 곳은 여러분의 발치.
라우 노아:"재미 없게."
카우마르야:"......"
이 일련의 동작을 그저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화정:"...사피야는." 시선을 돌려 바라봅니다.
"이꼴을 보고싶진 않았을텐데."
MC:사피야 주변만 시간이 멈춘 것처럼, 처음 보았던 그 모습 그대로 풍경 속에 고정되어 있는 사피야.
약실에 남아 있는 탄환은 한 발.
사람은 여섯.
남은 길은 얻을 것이 없는 싸움을 싸우거나, 누군가가 먼저 '구원'되거나. 어떻게 하시나요?
화정:(주여ㅕ
카우마르야:(여기서..,,,끊어가는 것은 어떤가요
화정:(...좋다고 생각해요
오피움:(긴장감이 극에 달했을 이 타이밍에
MC:헤헷
화정:(하 시청자에게 잔혹하다
MC:잔혹해
카우마르야:(이러고
MC:3주 뒤에 계속됩니다
카우마르야:(20일을
오피움:여기서 끊냐고 다들 화낼 거예요
카우마르야:(기다리라고요!??!!?
화정:(그짓말
M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피움:ㅋㅋㅋㅋㅋㅋ 으아악~!!!
화정:(그짓말!!!!!!
MC:그짓말 ㅠㅠㅠ
밀미루:삶이 쉽지가 않읍니다
핢:어떻게 기다려~!!
렛 (GM):하...
InaHut:하 진짜너무재밋다
밀미루:하,,,
InaHut:아젠장젠장
밀미루:진짜 너무 재밋다 2
InaHut:으아아아아악
밀미루:천재 티알러들사이에 끼면
이런 구경이 가능하군요
렛 (GM):이런
밀미루:행복혀,,,
렛 (GM):어떻게 이렇게 저절로 굴러가는 영구기관 같은 세션이
밀미루:으하하학
영원히 긴장감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렛 (GM):이제 꿈에 사피야 나오신다
InaHut:저희 후담도 개열심히해야해요
아시죠
밀미루:여섯발의 탄환과 여섯명의 인간 : 너무도 느와르
핢:아...
밀미루:저 후기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렛 (GM):한 발입니다
헤헷
InaHut:헉.
밀미루:
InaHut:헉.
핢:매번 세션마다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InaHut:나밀님을빤히
핢:좋은 의미로 정신이 혼미해요
렛 (GM):너무 조 아 요
아 맞아 짐작하셨겠지만
InaHut:헤헤아싸
밀미루:오히려 행복할 뿐야
렛 (GM):육도윤회가 모티프고요
수라의 길 다음에 오는 것은...
밀미루:저 그러신것같아서,,,
안그래도 이나님이 디자인 주신 순간부터
생각한 거지만
렛 (GM):축생.. 아귀.. 지옥.. 세 페이즈..
밀미루:화정은 아수라 모티브랍니다
렛 (GM):우와
밀미루:헉 잘됐다
InaHut:우우와.
핢:우와.
다들 정말 찰떡이군요...
밀미루:마침 목-쇄골 금이 갔으니까
삼면 < 처럼 보이는 착시는,., . 어떻게 되지 않을까,,,하구
렛 (GM):오.................
핢:아 이럴수가......
렛 (GM):crazy ♡
밀미루:crazy ★
핢:정말 아름다운 설계예요
밀미루:모두가,,,아름다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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